뉴스 검색결과 4,879건
- 엔씨소프트등 삼성증권 모닝미팅(6일)
- 다음은 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 투자의견 변경]
옥션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는 옥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1) 동사 주식이 8월 24일 이래 코스닥지수대비 34.4%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했고 (절대주가 기준 35.1% 상승), 2) 8월 한 달 간 거래금액이 190억원으로 전월대비 5% 감소하는 등 향후 경매 사이트 사용 증가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임. 이를 반영하여 이익추정치도 같이 하향조정함.
[ 이익추정 변경]
*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 Mkt Perf
90%의 중간배당을 실시
온라인 게임 리니지 서비스업체인 엔씨소프트(외국인지분율:1.15%)가 10월 10일을 배당기준일로 액면가의 90%인 주당 450원을 중간배당키 로 공시함. 동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임. 이는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9월 5일 종가 117,500원에 기준 0.38%수준이며, 전체 주식수 450만주에 대해 20억원 규모임. 전반기 이익잉여금 110억원중 배당가능한 이익잉여금이 100억원이기에 여력은 충분할 것임. 최근 실시한 IR에서 김택진 사장은 배당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정책을 밝혀서 향후에도 배당은 계속될 것이 예상됨. 한편 동사는 반기중 매출액이 173억원이었으며 7월중 총매출액이 51억원으로 매출액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하반기중 동사는 3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현 추세대로는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자세한 정보가 수집되는 데로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할 예정임.
[ 뉴스코멘트]
* 한국전력 투자의견: BUY
동사는 어제 연초대비 44%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21조5천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거래소시장내 시가총액기준 3위업체로 부상함. 또한 견조한 영업실적과 성공적인 비주력자산 매각에 힘입어 전일 외국인 지분율은 외국인 한도에서 불과 2.9% 모자란 27.5%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함. 향후 민영화 과정도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임.
[ 코스닥 뉴스 ]
* 뉴욕증시 대형 제약사 주가 하락, 금일 제약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 예상
Merk, Pfizer, Eli Lilly 등 다국적 대형 제약사의 주가가 특허권 만료와 처방약의 가격인하에 대한 우려로 3% 정도 소폭 하락하였음.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의 하락(3.1%)과 더불어 금일 제약주의 주가 약세가 예상됨.
* 새롬기술 투자의견 : Mkt Perf
새롬기술 새롬소프트 합병 발표 소규모 합병으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새롬기술은 100% 자회사인 새롬소프트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힘. 새롬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중 매출액 11억원, 영업이익 3,300만원을 기록한 소규모 회사로 PC통신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새롬넷 (www.serome.net) 운영을 영위하고 있었음. 합병비율은 새롬기술과 새롬소프트의 합병비율은 1:0으로 결정되어 0원에 인수하는 것과 같으며, 새롬기술의 현 총주식 3,622만주에도 변함이 없음.
새롬소프트가 원래 100% 자회사 였으며, 매출액 규모도 미미하기 때문에 동 합병이 새롬기술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음.
합병이유는 새롬기술이 커뮤니케이션 포탈과 관련된 업무를 직접 영위하기 위해서임. 기존 수익추정 및 투자의견을 유지함.
* 비테크놀러지 투자의견: Mkt Underperf
신제품 ‘게임넷 플랫폼 2000’발표식을 가져
네트워크 게임용 플랫폼 제조업체인 비테크놀러지가 기존 플랫폼을 개선시킨 ‘게임넷 플랫폼 2000’발표식과 함께 향후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는 설명회가 있었음.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기능에 자동랭킹, UMS시스템, 관리의 용이성 등을 첨가하였으나 주수요처인 ISP와 포탈업체들의 수익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일부 기존 필랫폼에 대한 교체수요 이외에 큰 매출이 예상되지 않음. 또한 향후 비전으로 최근 국내에서 인수한 EGZone 및 일본내 자회사인 돌핀넷을 통해 게임유통업을 영위코자 하나 불법복제등에 의한 게임유통업 의 저수익구조를 감안할 때 큰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고 미국내 자회사인 칼리사의 영업도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어 동사에 대한
* 쌍용정보통신 투자의견: Mkt Perf
한국통신 IMT-2000 컨소시엄 참여확정
쌍용정보통신이 한국통신 IMT-2000컨소시엄에 0.21% 지분을 출자하여 전략주주로 참여를 발표. 총 투자금액은 12억 5천만원 내외로서 동 출자의 효과는 동사의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 다만, 기존 주요고객인 한통프리텔과 IMT-2000 무선망 설계 등에 긴밀한 협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임. 투자의견 Marketperformer를 유지함.
* 퓨쳐시스템 투자의견: BUY
수협에 4억원 규모 제품 공급계약 체결 등 매출 달성 현황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동사는 수협 이동뱅킹 차량 10대에 네트워크 보안장비인 SecuwayGat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우선 2대(대당 4천만원)를 공급했고, 나머지 8대도 금년안에 공급할 예정임. 회사측 관계자에 의하면 하반기 매출액은 18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4/4분기에 매출액의 50% 이상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2000년 예상 매출액 257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 5일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2,525억원 이고, 2000년 예상 PEG 비율이 1.3배에 거래되고 있어 미국 비교업체 평균 2.0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채권뉴스 ]
* 금감위, 2차 금융시장활성화 대책 마련 중
금감위는 2차 금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이며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석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 대책의 주요내용 으로는 하이일드펀드, CBO펀드 등의 만기도래에 따른 투신권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신상품(비과세, 공모주우선청약 혜택 등 부여) 허용과 투신권 MMF 미스매치 및 과당경쟁 억제를 위한 장기국공채 편입 제한 등이 거론되고 있음.
이번에 검토중인 조치 중 투신권에 대한 추가적인 신상품 허용은9월부터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하이일드 및 CBO펀드(8조원)와 투기등급 회사채(7.9조원)의 차환발행을 Primary CBO발행에만 의존하기 힘들다는 현실적 인식에 근거한 것으로 보여짐. 한편 MMF에 대한 장기채권 편입제한 조치는 편입대상에서 제외되는 5년만기 국고채와 2년만기 통안증권의 매수여력을 축소시킴으로써 동 채권수익률의 추가적인 하락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 금일 Spot ]
* LG애드 투자의견: BUY
1) 세계 광고업체들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로 현재 2001년 P/E 4.5배, FV/EBITDA 1.9배에 거래되고 있음
2) 광고취급고와 이익상승 모멘텀 지속: 2001년 및 2002년 EPS가 각각 35.3%, 27.7% 증가 3) 12개월 목표주가를 88,200원으로 제시하며, 향후 현주가대비 46%의 주가상승이 기대됨
* 한화석화 투자의견: Mkt Perf (김재중) 1) 자기주식 매각 마무리 단계, 협상업체로부터 이달중 LOI 수령, 연내 약 1,000억원의 현금유입 예상
2)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
3) 2001년 FV/EBITDA 8.0배로 다소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큰 폭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움.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6일)
- 6일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의 지속 여부와 선물 옵션 만기 임박에 따른 프로그램매도 규모가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금화하려는 세력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와 3일만에 열린 나스닥 시장의 하락은 부정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투신이 코스닥에서 3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는 등 매도세력에서 매수세력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또 지수가 단기적으로 하락가능성이 낮은 바닥권으로 추락했다는 점도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와 선물 옵션 만기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위험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추석 연휴 이후 반등의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는 자세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그동안 증시의 하락폭이 컸다는 점에서 무차별적인 매도 보다는 반등을 주도할 종목에 대한 포트폴리오 교체와 우량주 저점 매수를 고려해볼 만 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40조원 밑으로 떨어져= 삼성전자가 외국세 매도 여파로 지난 2월 29일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40조원 밑으로 추락했다. SK텔레콤도 외국이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오랜기간 동안 지켜왔던 시가총액 2위 자리에서 4위로 밀려난 상태다.
결국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매패턴이 출발장의 모습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 3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7월 반도체 판매량 사상 최고치 기록=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7월중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1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와 무선통신에서의 수요로 전 세계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났는데, 증가율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57.3%, 일본은 52%, 유럽은 46.5%, 미주가 46.1%에 달했다. 금액별로는 미주가 55억2000만 달러, 아시아-태평양이 44억6000만 달러, 일본이 38억9000만 달러, 유럽이 34억5000만 달러였다.
SIA는 성장세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와 같은 통신 관련 상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SIA는 올해 반도체 산업의 판매 성장률이 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중 PC 마이크로프로세서는 16%, DSP는 55%, 플래시메모리는 11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 하락, 다우 상승= 3일만에 열린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다우지는 상승했다.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에도 불구, 다우지수는 유통, 금융주의 강세로 초반 약세를 극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83포인트, 0.19% 상승한 1만1260.61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91.15포인트, 2.15% 하락한 4143.18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들의 실적으로 집중되면서 자금을 기술주에서 블루칩으로 이동시키는 경향이 강했다. 인텔로 대변되는 기술주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하고 대신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블루칩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개장초부터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소식이 기술주들을 장중 내내 짓눌렀다.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 조정은 전체 기술주에도 그 만큼 파괴력이 강했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애널리스트 어쇽 쿠마가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인텔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대형기술주와 제약주의 약세를 금융주와 유통주들이 극복, 지수를 전주말보다 올려놓았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에서 인텔, 머크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코카콜라, 홈데포, 월마트, 알코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올라 지수 상승을 지탱했다. 코카콜라는 올해와 내년 매출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다우지수의 3일연속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도 우려 지속= 선물 옵션 만기일이 3거래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일에는 개인들의 투자적인 매수세로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7500억원에 달하는 차익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이 시장을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선물시장이 바닥권을 형성하며 만기 이후 반등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만기 이전의 선물 움직임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투신 코스닥에서 3일째 순매수 이어가= 투신이 매도를 자제하고 있다. 오히려 매수를 코스닥내 신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수급불균형의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투신의 매도세가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다.
아직 투신이 매수세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를 점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이같은 현상은 시장의 안정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터넷업체, 추석맞이 카풀 서비스 나서
- 인터넷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카풀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네티즌들의 귀성길을 돕기 위해 "라이코스 카풀 대작전" 행사를 통해 카풀 제공자와 희망자를 연결해주는 게시판을 마련했다.
"카풀 대작전"에 참여하려면 라이코스 이벤트페이지(event.lycos.co.kr)에 접속, 출발지, 출발일, 행선지, 귀경일, 기타 카풀 조건 등을 올려놓으면 된다.
라이코스는 지역별로 행선지를 분류해놓아 카풀 제공자와 희망자를 편리하게 검색해볼 수도 있으며, 이 행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13일까지 계속된다.
무료 인터넷폰 "와우콜" 서비스 업체 웹투폰도 와우콜(www.wowcall.com) 사이트를 통해 카풀 게시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와우콜 사이트에 접속, 회원에 가입한 뒤 우측 상단에 마련돼 있는 "와우카풀(wow carpool)" 코너에 들어가면 된다.
코너는 크게 "태워드립니다"와 "태워주세요" 두 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클릭 한번에 미리 입력된 상대방 전화번호로 자동 다이얼링이 가능한 "원클릭 와우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웹투폰은 도별로 8개의 카테고리를 준비, 지도에서 원하는 곳을 클릭만 하면 곧바로 그 지역 카풀 게시물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발지, 도착지, 출발날짜 등 별도 검색도 가능하다. 또 동행자 성별 선택도 지원한다.
다국어 검색 및 번역기 개발 전문업체 언어공학연구소도 검색 사이트 월드맨닷컴(www.worldman.com)을 통해 9월 1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날인 14일까지 게시판을 통해 카풀 이벤트를 실시한다.
언어공학연구소는 카풀 이벤트에 참여하는 차량 제공 회원들 중 100명을 추첨, 월드맨 티셔츠를 경품으로 준다.
맞춤형 상품권 전문 업체 아이티켓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사 사이트(www.iticket.co.kr) 내에 "카풀 이벤트 코너"를 운영, 행사에 참여한 회원 중 300명을 추첨, 음란물 차단기, 영한 번역기, 팩스프로그램, 통신 에뮬레이터 등이 들어있는 52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영화 "비천무"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와코머스가 운영 중인 역경매 사이트 와옥션(www.waauction.com)에서도 카풀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는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와옥션은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 와옥션 기념품을 증정한다.
- (전망)거래소 720~780p권 등락-저점 분할매수 유효
- 증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영업일수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선물-옵션 만기일과 관련 매수차익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전히 8000억원 이상 되는 잔고는 프로그램매도로 수급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이는 곧 방향성이 없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 가장 큰 근거라는 설명이다.
반면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강세, 외국인의 지속적 순매수 등 긍정적인 변수도 있다. 이 때문에 지수 반등시도는 언제든 있을 것이지만, 그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수상으로는 720포인트에서 최고 78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750포인트대에서의 매물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만순 e*미래에셋증권 투자분석실 이사
전반적인 거래소시장의 펀더멘털이나 수급상황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없다. 이 때문에 손발이 묶인 채 꼼짝하지 못하는 장세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산발적인 상승 시도는 이어질 것이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매도와 선물매매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 틈바구니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지수는 초반에 다소 상승할 경우 후반에 하락할 것이고, 반대로 초반 하락시 후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방향성은 여전히 없되 변동성은 커지는 장세가 될 전망이다. 즉 상승과 하락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다. 지수상으로는 740~75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하겠지만, 700포인트 하락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며, 이 경우 곧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매수차익거래잔고에 부담을 이용하려는 투기세력이 존재할 것이지만, 반대로 이를 역이용하는 세력이 없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미리 매도로 대응하기도 힘들다. 미국 금리 안정이나 엔화강세 등 외부적 요인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김정환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거래소시장은 이번 주 큰 폭의 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안정적 장세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말 종합주가지수가 5일선에 안착했고, 주중 계속 20일선의 지지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물론 매수차익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지만,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우선 지난 주 마지막에 나타난 투신의 거래소 순매수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매수차익거래를 감안하더라도 순매수를 보인 것만도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이는 향후 거래소의 고질적인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주는 부분이다. 일단 투신권의 주식형 수익증권에 대한 환매부담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 지난번 현대차 주식을 매수한데서 입증됐듯이 과잉 매도에 따른 자금 여유는 일부 있다는 것이다.
또 외국인이 거의 2주일 이상 순매수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는 것도 안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그룹 문제도 정몽헌 회장의 사재 출연이 시장의 뜻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로 보여 긍정적이다.
◇김인수 신영증권 조사부 선임연구원
이번 주 거래소시장은 다소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부터 이어져온 증시의 하락 추세가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증시는 추세 전환을 위한 과도기로 비춰진다.
악재는 이미 다 노출됐고 해외시장 요인이 희망적이다. 우선 미국 증시 동향이 우호적이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호재가 될 것이다. 지난번 랠리 때 850포인트대에서 좌절됐던 것도 미국 증시상황 악화의 영향이었다. 일단 다우존스 지수도 11000포인트를 돌파했고, S&P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상황이다. 나스닥의 반도체주 조정도 마무리 시점에 와 있다. 또 엔화강세도 국내 경제나 기업 경기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것들이 장세 변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수상으로는 700포인트의 저점 지지가 확인된 이상 750~780포인트까지의 상승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정훈석 동원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책임연구원
방향성이 없는 조정국면이 다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추세를 확인하기 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700포인트에 대한 바닥권 인식은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는 듯 하다. 또 외국인이 연 14일째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고, 750포인트 아래에서 매수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다. 특히 710선 아래에서는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지수가 한 단계 더 레벨업 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만큼 신규매수세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수상으로는 720~780포인트대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수가 하락할 경우 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인원 감축 움직임 등 금융권의 자구노력이 서서히 간파되고 있는 것은 좋은 모습이다. 금융권 구조조정이 투명하게 나타난다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종목별로는 이번주중 ADR발행에 관한 발표를 내놓을 포철을 비롯해 한전, 담배인삼공사, 한통 등 민영화와 유틸리티 관련주에 대한 중장기 매수관점이 필요하다. 또 단기적으로는 절대 저가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번주 증시는 프로그램매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의 크기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에 따라 지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프로그램매매의 영향은 선물과 옵션 9월물 만기가 추석 다음날로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여전히 8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청산을 둘러싼 압력이 시장을 억누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선물시장 동향이 외국인의 투기적 매매에 크게 의존하는 허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선물시장 급등락이 현물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외국인 매매영향을 중화시켜 줄 수 있는 주체도 역시 외국인이다. 주식형 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여전지 미진한 상황에서 국내 기관의 역할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의 경우 나스닥의 순조로운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기관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번주 투자전략은 프로그램매매 대상종목이 되는 시가총액 상위사를 배제하는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의 움직임과 관련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 온라인 업체 추석 특집 서비스 본격 나서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포털업체들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특집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유니텔의 인터넷통신 유니텔온라인은 추석을 맞아 여행 상품, 추석선물, 이벤트와 귀성 교통정보 등을 총망라한 한가위 특집 서비스 "우리명절 좋을씨고~(go chusuk2000)"를 제공한다.
24일 오픈한 이 서비스는 귀성객들을 위해 고향길 카풀 정보, 남는 기차표나 고속버스 표를 이용자들간에 직거래하는 "고향길 함께 가기", "교통 예약서비스" 등 교통정보를 비롯해 한가위 정보 "우리 명절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방송되는 프로그램, 영화, 여행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방송, 영화, 여행" 등을 제공한다.
유니텔온라인은 이와함께 9월 9일부터 5일 연휴 기간 동안 삼성동 아셈 타워 코엑스몰 내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유니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기차기, 화살던지기 그리고 송편 빨리 먹기 대회를 연다. 또 DDR, 펌프를 이어 한창 N세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삼바 (양손에 라틴계 전통 마라카스 봉을 들고 화면표시를 따라 하며 즐기는 게임)를 직접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우가우가" 이벤트와 프로 삼바 댄스팀의 공연도 마련했다.
또 실속있고 다양하고 저렴한 선물을 준비한 "유니플라자 2000 한가위 대잔치"는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추석 특집 공동구매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www.samsunglife.com) 드림라인(www.dreamx.net) 라이코스(www.lycos.co.kr) SK오케이캐시백(www.okcashbag.com) 등 4개사는 각 사의 웹사이트에서 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 헬기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벌인다.
신청시 고향을 방문하는 사연을 적으면 이를 공동 심사단이 판단, 최종 4명을 뽑는다. 각 당첨자는 가족 친지 등 7명씩을 추가로 탑승시킬 수 있어 헬기당 모두 8명이 탈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활쏘기 대회를 갖는 이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열리게 될 이번 행사는 마우스를 이용해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떠있는 활시위로 활을 정해진 과녁에 쏘아 점수를 계속 쌓아 나가면 대회 기간 중 득점을 모두 합해 최고의 명궁을 선정하고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LG이숍(http://www.lgeshop.co.kr)은 이달말까지 "카니발 타고 가는 고향길"이라는 이벤트를 열고 행사 기간내 구매고객 중 추첨으로 카니발 승용차 1대를 준다.
또 선물코너에서 5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주문 액의 10%를 사이버 머니로 제공한다.
- 기업자금안정대책 발표(전문)
- 1.현 상황 인식
□ 기업의 자금사정은 기업규모 및 신용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음
ㅇ 우량 대기업의 경우는 회사채 차환발행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
ㅇ 6대그룹 이하 일부 중견기업은 시장에서 인식하는 신용위험이 여전히 큰 상황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
- 회사채 만기도래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차별화가 심화되면서 자체 신용으로 차환발행이 곤란
- 은행이 보수적인 여신행태를 보이면서 위험이 크다고 인식되고 차입규모가 큰 중견기업에 대한 여신에 소극적인 분위기
* 시중자금이 소매금융 위주의 은행으로 편중되는 점도 기업금융 위축요인
ㅇ 중소기업의 경우 은행대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업종에 따라 자금사정에 차이
- 은행 입장에서 우량 중소기업은 위험노출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아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에 대한 지원은 소극적
* 투신사등 대기업 신용공급 비중이 큰 제2금융권에서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시중 45%, 지방 60%)이 적용되고 있는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중소기업 지원여력은 증가
2. 대응방향
□ 본격적인 구조조정 마무리에 앞서 기업자금 지원원칙을 재정립하고 지원제도·관행등을 정비해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뒷받침해 나갈 필요
ㅇ 기업 구조조정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시장불안요인을 제거하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 한해 지원을 강화하는 시스템 유지
ㅇ 시중에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신이 증가한 은행의 기업금융을 활성화하여 신용경색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ㅇ 중견기업의 어려움은 근본적으로 시장에서 위험이 과다하게 평가되는 데 있으므로 신용을 보완하고 회사채의 차환발행을 용이하게 하는 기존의 기업자금 지원틀*을 보완하여 자금조달을 지원
* 부분보증에 의한 Primary CBO, 채권형 펀드 조성, 신축적인 통화공급기조 유지
ㅇ 신용보증지원등 중소기업 자금이 지속적으로 원활히 공급되도록 정책적 노력 강화
3. 기업자금 지원방안
가. 「기업자금 사정 원활화 대책」(6.19)의 보완
(1) Primary CBO발행의 실효성 제고
ㅇ차환발행에 애로를 겪는 중견기업의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가 Primary CBO에 편입되는 비율(LG증권 44%, 대우증권 16%)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하여 CBO발행의 실효성을 제고
- 차환발행에 애로를 겪는 BB이하 회사채가 편입되는 비율이 전체 CBO 발행액의 1/3 이상이 되도록 유도
* 8∼12월중 만기도래 투기등급 회사채 : 3.2조원
ㅇ 회사채에 대한 보증비율 상한을 올려 금융기관이 인수하는 CBO의 상품성 제고
- CBO 부분보증 상한 : 40%이내 → 50%이내
- 개별 회사채 부분보증 상한 : 25%이내 → 70%이내
ㅇ신용보증기금의 부분보증 재원을 현행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
※ 보증재원 확충시 보증여력 : 8조원 내외
ㅇ SPC의 대형화 유도를 위해 현행 1000억원으로 한정되어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동일 SPC당 보증한도를 폐지
(2) 채권형 펀드의 활성화
ㅇ CBO 조기발행 유도를 통해 채권형펀드 10조원을 9월말까지 조성 완료
ㅇ 하반기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를 감안하여 필요시 연기금 및 자금여유가 있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나. 은행의 기업금융 활성화
(1)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
ㅇ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여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기관의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
- 금융기관이 기업에 신용을 공급함에 있어 유동성 부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
ㅇ 필요시 수신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제2금융권에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
(2) 은행의 기업대출 유인 제고
ㅇ 기업금융 지원이 많은 은행이 한은의 저리(3%) 자금을 더 많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은 총액한도대출 제도를 개선
- 총액한도대출 배정기준을 조정(평가항목 변경)하여 가계대출은 줄이고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유인 부여
ㅇ 소매금융 취급비중이 높은 은행으로의 자금집중으로 기업자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이들 은행의 여유자금을 흡수하는 한편 유동성이 부족한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을 지원
(3) 신용대출 활성화
ㅇ 신용대출 기준등에 대한 재검토 추진
- 각 행이 도입하고 있는 신용대출 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자율적으로 점검하여 개선방안 모색
-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Task Force를 만들어 각 행의 모델을 비교·검토
ㅇ 신용대출 부실화에 따른 면책기준 준수 지도
- 각 은행에서 신용평가기준 등에 따라 정당하게 취급한 여신의 부실화시 관련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는 내규 준수 여부를 금감원이 점검
ㅇ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른 임직원 문책조치를 지양
- 고의 중과실에 의하지 않은 부실여신등에 대해서는 임직원 문책조치를 지양하고 경영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운영
ㅇ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취급 및 금융지원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시 반영하고 우수 금융기관 및 임직원에 대해 포상 실시
(4) 은행의 신속한 여신결정 유도
ㅇ 여신심사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최저 여신한도가 너무 낮은 등 소액대출의 경우에도 여신결정이 지연되고 보수적으로 결정되는 경향
- 지점장 전결한도의 적정성, 신속한 여신결정방안 등을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검토
(5)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확대
ㅇ 신보·기보 양 보증기관이 8월이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보증을 공급하도록 지도하여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
- 8월이후 14조원 수준의 보증을 통하여 연간목표(31조원)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증 지원 유도
* 신보·기보 보증잔액(조원, 7월말) : (신보) 20.0, (기보) 11.4
- 보증심사절차가 간소한 간이심사(5천만원), 약식심사(3억원)제도 등을 활용하여 신속히 보증지원
다. 추석자금의 원활한 공급
(1) 추석자금 수요의 원활한 뒷받침
ㅇ 추석(9.12)을 앞둔 중소기업등의 계절적 자금수요 등을 원활히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통화를 충분히 공급
- 추석전 현금통화를 4.5∼5조원 수준 추가 공급
* 추석관련 현금통화 수요(조원)
* 추석연휴 10영업일간 현금통화 증가액
(2) 임금체불 업체·중소 상공인등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
ㅇ 현재 가동중인 임금체불 업체중 매출채권 회수 부진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
-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약식(간이)심사에 의해 기보증금액에 불구하고 2억원까지 지원
- 보증지원을 통한 대출금이 체불임금 지급에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지방노동관서에서 확인지도
* 8.16 현재 임금체불 현황 : 990개 업체 1,208억원
ㅇ 중소상공인·자영업자의 추석자금 확보를 위한 신용보증 지원 확대
- 간이·약식심사등의 간소화된 절차와 생계형 창업자 보증제도 등을 통해 적극 지원
라. 기업자금 사정에 대한 점검강화
ㅇ 중견기업등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기업 자금상황을 밀착 모니터링
- 회사채·CP의 만기현황과 차환발행 상황을 상시 파악하고 주채권은행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토록 지도
ㅇ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금융애로 대책반』에서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금융애로 사항을 처리
- (종합시황)우려와 불안을 타고 오르는 시장
- 자금시장이 우려와 불안을 억누르고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약세를 조장했던 재료들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보인 힘찬 반등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시에 순매수했고, 투신도 근래 보기드물 정도로 대규모 순매수에 가담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전날 전저점을 찍고 반등에 성공하는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엔 환율 하락세, 외국인 주식순매수 지속 등 환율 하락압력이 거세지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 매수세와 은행권의 투신매물 소화 등으로 9일만에 금리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6.03포인트 오른 738.61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 상승한 113.8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 오른 94.45포인트, 3시장 수정주가는 1만8146원으로 전날보다 3% 오르는데 그쳤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1113원대에 진입하는 등 점차 하락압력이 강해지며 전날보다 50전 낮은 111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9일만에 하락하며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3년물 국고채는 전날보다 4bp 떨어진 7.86%, 3년물 회사채는 2bp 떨어진 9.01%, 2년물 통안채 3bp 떨어진 7.70%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는 4bp 떨어진 8.19%로 마쳤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은 외국인 매수세 지속과 프로그램매수세 등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6.03포인트 상승한 738.6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총 1046억원을 순매수해 10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00억원 순매수했고 현대자동차 145억원, 삼성증권 1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중 현대자동차를 914억원 순매수했고 나머지는 상당부분이 프로그램매수분이다. 개인은 302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2000억원 가량의 정주영씨 현대자동차 매각분으로 순매도가 증가했다.
김정환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과장은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과 선물시장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 유입 금융시장 안정책에 대한 기대감 현대차지분 매각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GDP가 9.6%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시장에는 그다지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3.03% 상승하며 시장을 견인했고 정부의 공기업민영화 가속화 의지에 따라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이 상승했다.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정주영씨 보유지분중 6.1%인 1270만주가 전량 시장에서 매각됐으며 국내기관과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을 매수 했다. 그러나 매수분량중 일정규모는 시장에서 재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일대비 4.17% 하락 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 441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포함 377개다. 업종별로는 광업, 목재, 운수장비, 도매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다.
거래량은 3억4만5000주이며 거래대금은 1조9633억6200만원이다. 프로그램매수는 1404억원이며 매도는 105억원이다.
코스닥시장도 개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 3일 하락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연중 최저치(종가기준) 기록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지수관련 대형주와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유입됐다.
오전 한때 111.93포인트까지 하락, 전저점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 돌기도 했으나 지지기대감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진정됐다. 후장들어서는 코스닥의 대표기업인 새롬기술과 다음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 상승한 113.8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도 활발해 거래량은 2억5818만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2조2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4일(3억736만주)이후 가장 많은 규모였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293억원과 75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 46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0개(상한가 39개)로 하락종목 278개(하한가 13개)보다 적었다.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리타워텍과 LG홈쇼핑을 제외한 전종목이 올랐다. 새롬기술과 다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등도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들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드림라인 한통프리텔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업종과 텔슨정보통신 스탠더드텔레콤 터보테크 텔슨전자 등이 속한 단말기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 네트워크장비(시스컴 테라 인성정보 자네트시스템 오피콤) 보안솔루션(싸이버텍 장미디어) 소프트웨어(새롬기술 핸디소프트 로커스 한국정보통신 인디시스템) 기업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신한증권의 김효원 과장은 "시가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인매수세를 바탕으로한 것이어서 시세가 연속성을 띨지는 의문"이라며 "당분간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시장도 전반적인 약세기조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미국 증시 강세와 자금시장 안정대책 발표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 오른 94.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지수는 20일선과 10일선이 동시에 걸쳐있는 92포인트 중반을 단숨에 넘기고, 5일 이동평균선인 93.50포인트도 훌쩍 넘어섰다.
개인은 개장하자 마자 호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대규모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외국인도 1000계약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다 매수로 급반전했다. 개인은 2276계약, 외국인은 987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은 1741계약 순매도했다.
3시장도 상승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시장은 초반 상승세로 출발, 장 내내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마감을 앞두고 사자주문이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수정주가는 1만8146원으로 전날보다 3%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4만주 늘어난 163만주로 연 이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거래대금은 8000만원 감소한 5억2000만원이었다. 이날 오른 종목은 49개, 내린 종목은 40개로 모처럼 상승종목이 많았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113원대에 진입하는 등 점차 하락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환율변동폭은 1.10원에 그쳐 여전히 움직임이 제한된 하루였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지루한 등락을 반복하고, 오후 들어서도 3시쯤까지 단 10전 범위를 오르내리는 극도의 침체상태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의 하락세를 핑계로 일부 은행들이 달러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환율은 고정된 박스권을 벗어나기 시작, 4시쯤에 1113.7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소폭 등락을 거쳐 전날보다 50전 낮은 111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대금중 일부가 외환시장에 공급돼 오후장 중반이후 환율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에서 1046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75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97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 주식매수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달러공급 우위를 확인시켜주며 외환시장에 물량압박을 가하는 양상이다.
오후장 중반까지 1114원대 중반에서 매물을 소화하던 결제수요는 상당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주말이나 전날에 비해 결제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시장참가자들이 전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오후들어 업체물량이 외환시장에 공급되면서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은행들이 달러매도에 나섰다"며 "달러/엔 환율의 하락세나 주가상승, 외국인 주식매수세 지속등 환율하락을 이끌 요인들이 점차 부각되고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지준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투신권 매물이 은행권으로 소화되면서 지난 10일 이후 9일만에 금리가 떨어졌다. 전날 입찰된 5년물 국고채가 낙찰금리보다 5, 7bp 낮은 8.15%, 8.13%에 거래된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했고 3년물 국고채와 통안채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2/4분기 GDP성장률이 9.6%로 발표되면서 경기가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고 인플레 우려와 콜금리 문제도 해소되지 않아 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것인지 자신없어하는 모습이었다.
지준일 영향으로 오전중반까지 채권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전날 국고채 입찰에 참여했던 일부 기관이 5년물 국고채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래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3년물 국고채는 전날보다 4bp 떨어진 7.86%, 3년물 회사채는 2bp 떨어진 9.01%, 2년물 통안채 3bp 떨어진 7.70%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는 4bp 떨어진 8.19%로 마쳤다.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99.97포인트로 1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시장의 특징적인 흐름은 5년물 국고채 거래라고 할 수 있다. 거래 배경이 무엇이든 장기물 매수세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는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은행권이 다시 채권매수에 뛰어든 것도 좋은 신호로 해석된다.
전날 국고채 입찰에서 나타난 매수주체의 이원화가 이날 시장에서는 좀더 구체화됐다. 매수주체로 부상했던 투신권은 채권을 팔았고 은행권은 매물을 받아갔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투신 MMF와 비과세펀드의 자금여력이 약해지면서 은행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은행 투자계정은 아직 움직이지 못하지만 상품계정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수주체의 변화와는 별도로 펀더멘탈에 대한 논란도 계속됐다. 2/4분기 GDP가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물가와 콜금리 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는 모습이었다. 논란의 핵심은 경기확장이 계속되고 콜금리를 인상해야한 명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 중앙은행과 정부와의 역학관계나 추석, 은행 구조조정 등 이벤트를 앞두고 9월 콜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인지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