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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레딧 ‘설 선물대전’ 진행…혼설족까지 겨냥
  • hy, 프레딧 ‘설 선물대전’ 진행…혼설족까지 겨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y는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에서 ‘2024년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hy)이번 선물대전은 건강식품을 비롯해 뷰티, 생활용품, 명절 간편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20년 이상 경력의 경매사가 엄선한 한우를 사용한 한우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등심, 채끝, 안심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부위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시범 판매 시 2주 만에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1인 가구 및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겨냥해 ‘잇츠온 국탕류 선물세트’, ‘잇츠온 사골떡만둣국’ 세트 등의 간편식 라인업도 선보인다. 지난해 명절기간 국탕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1만원에서 40만원 이상 금액대별 선물세트도 기획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프레딧 선물대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심·신선·무료 배송’이다. hy는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지정일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은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카트를 통해 직접 전달하며 배송비는 무료다.구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월 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세라젬 안마의자 △가누다 골드라벨 라르고 베개 △야쿠르트 다이어리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월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강미란 hy 마케팅팀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간편식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높은 품질을 앞세운 명절 선물세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1 I 이후섭 기자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명맥 이어간다
  •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명맥 이어간다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번 설 명절에도 달고 맛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H스위트 고당도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이 비파괴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H스위트 고당도 과일 세트는 과일 전문가가 상품 전량을 일일이 측정해 100% 고당도를 보장한다. 기존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에 더해 상품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한 단계 더 추가했다.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꼼꼼히 측정하는 과정으로, 표본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 수량은 한정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 19만5,000원, 샤인머스켓 4송이 세트 17만원이다.올해는 지난 추석 대비 H스위트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 한 세트당 200~300세트에서 300~500세트로 대폭 늘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이는 H스위트 과일세트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써니트한라봉 4개, 고당도 레드향 5개로 구성된 ‘H-Sweet 고당도 써니트한라봉․레드향’ 세트다.현대백화점은 과일 당도 유지를 위해 산지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조기 산지거래를 통해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개화기 냉해 또는 혹서기 기후 영향으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에 대비해 산지를 추가로 발굴해 고품질 물량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예약판매 실적도 좋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청과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늘었다. 또한, 명절 트렌드가 변하면서, 디저트 과일 혼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했다. 사과, 배 등 전통 제수용 과일과 더불어 딸기, 세지멜론,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디저트 과일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바이어가 매년 신규 산지 발굴과 고당도, 고품질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I 문다애 기자
이마트, 한우 설선물세트 가격 작년보다 10%가량 낮췄다
  • 이마트, 한우 설선물세트 가격 작년보다 10%가량 낮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올해 설 명절을 맞아 한우 선물세트의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작년보다 10%가량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명절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한우 스테디셀러 상품인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저렴한 15만8400원에,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약 5% 저렴한 19만8400원에 행사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10만원초/중반대 한우세트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15만400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11만8400원에 행사가로 판다.이 세트들은 지난해 추석 처음 출시됐는데, ‘극가성비’로 소문나면서 완판됐다. 이에 올해 설엔 지난 추석 물량 대비 약 2배가량 늘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기획했다”며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의 한우세트 작업량을 전년 설 대비 약 30%가량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제조원가를 추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과일은 최근 사과, 배, 곶감 등 시세가 오르며 해당 품목의 선물세트 가격까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하여 과일 선물세트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샤인머스캣 세트 중 수요가 높은 5만원대 이하 물량은 전년 설 대비 50% 늘리고,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 전년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700원에 판매한다.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 세트(샤인1송이,애플망고 4입)는 전년 설 대비 7% 인하한 행사가 6만9300원에,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샤인2송이,사과3입,배2입)는 소폭 인하한 행사가 5만9500원에 판매한다.특히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의 경우 차례상에 사용하는 과일 품목이 함께 구성돼 있다는 점, 사과/배 시세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급등했지만 이 세트가격은 인하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보고 있다.이외에도 이마트는 최근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 잡고 있는 견과 세트를 강화했다. 대표상품은 ‘고마워요 하루견과’ 세트로, 행사가 1만9800원이다. 건포도, 호두, 구운아몬드, 병아리콩, 구운캐슈넛 5종의 건견과가 1봉에 20g 용량으로 믹스됐다. 총 30봉으로 구성된 가성비 상품이다.주력인기 상품인 ‘고소한 견과 3종’(구운아몬드,구운캐슈넛,호두)을 전년 설 대비 소폭 인하해 행사가 2만9120원에, ‘고소한 견과 블렌딩모어’(볶음아몬드,호두,볶음캐슈넛,점보건포도,바나나칩,믹스넛 구성)를 전년 설 대비 6% 인하한 행사가 5만2350원에 판매한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 선물세트 인기 품목 중심으로 기존 주력 세트 가격 인하와 가성비 세트 물량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낮추고자 했다”며 “이마트에서 품질 좋은 신선 선물세트를 알뜰하게 구매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10 I 김미영 기자
미트박스, ‘설 선물 특별 기획전’ 진행
  • 미트박스, ‘설 선물 특별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설을 맞아 ‘설 선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기획전은 사전예약과 본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예약 혜택으로 매일 최대 2만3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새해 소원 댓글 이벤트 참여 시 상품 쿠폰과 함께 중복 적용이 가능한 더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이후 오는 19일부터 배송 마감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 특별 기획전에서는 약 110개 상품에 대해 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을 혜택을 매일 받을 수 있다.이번 기획전은 미트박스의 자체 브랜드(PB) ‘당당한컷’의 미국산 초이스 등급 LA갈비 선물세트부터 최고급 투뿔넘버나인 한우 선물세트 등이 준비돼 있다. ‘당당한컷’ 미국산 LA갈비 선물세트는 미국농무부(USDA)가 규정한 9개 품질 등급 중 차상위 등급으로 구성, 마블링과 살코기가 조화롭고 육즙이 풍부하다. 더불어 소고기의 갈비뼈 중 환상적인 마블링의 6번, 7번, 8번 꽃갈비만으로 구성했다.미트박스는 유통 마진 축소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LA갈비 세트는 6만원대 알뜰상품부터 13만원대까지, 한우 투뿔 세트는 10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구성돼 높은 품질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명절, 꽃등심이 포함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1++ 한우 품격세트’는 19만원대로 추석에 비해 약 5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또한 미트박스는 고객 희망 날짜에 맞춰 배송일 지정 및 다중 주소지 입력 서비스를 지원하며 단체 주문 페이지를 오픈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미트박스 상품권’을 출시해 어떤 상품을 선물할지 고민될 때, 받는 사람이 직접 상품을 골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선물도 가능하다. 미트박스는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구매액의 1%를 미트포인트로 적립할 예정이며 오는 15일 정식 출시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설 선물 특별기획전은 퀄리티와 그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집중하여 마련했다”며 “고기 선물만큼은 ‘고기 전문몰’에서 가성비를 높인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9 I 김정유 기자
카톡 선물하기,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할인 판매
  • 카톡 선물하기,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할인 판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오는 21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각종 할인 혜택과 선물 메시지 예약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프로모션이다.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는 농협안심한우, 정관장 에브리타임, 설화수 등 명절 인기 브랜드 선물세트부터 화과자, 안마기, 패션?뷰티상품 등 선물하기가 엄선한 감각 있는 설 선물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과, 카카오페이 결제 시 10% 즉시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사전예약 선물을 구매하면 오는 29일에 선물 수신자에 카카오톡 선물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수신자가 주소지 입력을 마치면 선물이 순차 배송된다. 프로모션은 ‘나에게 선물하기’ 구매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나를 위한 선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 주변에 전할 선물을 직접 배송받아 준비하려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대량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별도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500만원 이상 대량 구매가 필요한 개인이나 사업자의 경우, 프로모션 페이지 내 문의 배너를 통해 상담 요청을 남기면 풍성한 혜택과 함께 편리하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지난 추석과 크리스마스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호응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상품과 강력한 혜택을 더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설 선물을 미리 저렴하게 준비하시고 여유 있는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1.08 I 한광범 기자
G마켓·SSG닷컴, ‘윈윈’…스마일프레시·쓱1DAY배송, 매출 UP
  • G마켓·SSG닷컴, ‘윈윈’…스마일프레시·쓱1DAY배송, 매출 UP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과 SSG닷컴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확인됐다.G마켓이 지난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이 론칭 첫해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전용관이다.월별로 살펴보면 추석으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스마일프레시로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신선식품 전체의 매출이 152% 증가했는데, 이마트의 이맛쌀 인기에 힘입어 쌀 카테고리 매출은 무려 461% 증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과일(154%) △해산물/어패류(151%) △소고기(150%) △잡곡/혼합곡(141%) 등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G마켓에 SSG닷컴의 자체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장보기 배송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장보기 카테고리가 사이트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상품군이라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의 성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이미지=신세계그룹)SSG닷컴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도 G마켓과의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쓱1DAY배송은 당일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SSG닷컴이 취급하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SSG닷컴은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G마켓이 2014년부터 스마일배송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함께 접목하고 있다.SSG닷컴에 따르면 작년 12월 쓱1DAY배송 월매출은 론칭 첫 달인 같은 해 7월에 비해 248% 증가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 매출의 신장세가 높았다. 쓱1DAY배송이 장보기 상품 위주로 주문이 이뤄지던 기존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7월부터 12월까지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건 유아동과 반려동물 카테고리였다. 유아동은 캐릭터 완구, 유아동 칫솔 및 세제 등을 중심으로 138% 신장했고, 반려동물은 사료나 배변패드 등 필수품을 중심으로 82% 늘었다.론칭 이후 12월까지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식품(37%)과 일상용품(23%)의 비중이 높았다.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과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을 반복 구매하면서 매출액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SSG닷컴 관계자는 “교환, 반품 신청 기한을 30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올해엔 익일배송 수요가 큰 뷰티, 소형가전, 스포츠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07 I 김미영 기자
'여행 수요 급증'…해외카드 결제액 3조 증가 '훌쩍'
  • '여행 수요 급증'…해외카드 결제액 3조 증가 '훌쩍'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11월까지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작년 한 해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억눌렸던 해외 여행 수요가 터져 나오기 시작한 영향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누적 개인 신용카드 해외 이용 금액(일시불+할부)은 11조 5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조 9396억원)보다 46%(3조 6136억원), 지난해 전체(8조 8358억원)와 비교하면 31%(2조7174억원) 늘었다.지난 9월 기준 7개 카드사 누적 해외 사용액은 9조 1424억원으로 이미 3분기만에 작년 전체액을 뛰어넘었다. 앞으로 12월 이용 금액까지 포함하면 올해 카드 해외 사용액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 보면 여행 비수기인 10월(1조 2710억원)과 11월(1조 1398억원)에도 이용 금액이 각각 1조원이 넘는 등 해외 여행객이 많은 여름 휴가 시즌인 8월(9490억원)보다 더 큰 사용액을 기록했다.카드 해외 사용액이 많이 늘어난 건 코로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초 엔데믹 후 첫 설 연휴에는 해외 여행 상품을 예약한 이들이 전년보다 70배가량 늘어났고(하나투어), 추석 연휴에는 ‘6일 연휴’가 가능했던 것이 해외 여행 수요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기록적’ 엔저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기도 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 고릴라는 ‘애플페이 국내 상륙’ 등과 함께 ‘여행 특화 카드’의 인기를 올해 카드 업계 이슈 ‘톱10’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신용·체크카드’, 우리카드의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등이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간편한 외화 충전·결제 방식 등으로 큰돈을 환전하지 않고 여행할 수 있어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었다.카드고릴라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의 52.4%는 해외 결제 시 가장 선호하는 수단으로 ‘신용·체크카드(52.4%)’를 꼽았으며, 3명 중 1명(32.7%)은 ‘선불카드’를 선택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 급증에 따라 해외 이용 금액이 증가했다”며 “성수기가 아닌 10월, 11월 이용 금액이 증가한 것은 작년 4분기에도 여행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 데 따른 기저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도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대체 공휴일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 결제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2023.12.27 I 김국배 기자
내년 국내여행 "더 많이 가고 더 쓰겠다"…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조사 결과
  • 내년 국내여행 "더 많이 가고 더 쓰겠다"…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조사 결과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내년에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9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로 조사됐다. 이는 응답자들의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8.23회)보다 증가한 것이다.또한 내년에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은 강원, 제주, 부산, 전남 순이었다. 해당 지역의 볼거리(34%)와 과거에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19%)이 여행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89%는 내년 국내여행에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내년 국내 여행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 사업이다. 올해는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진행됐고 연간 130만여 명이 할인 혜택을 받아 국내여행을 즐겼다. 전체 참여자의 68%는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을 여행했다.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동반인원을 포함해 약 300만 명의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었고, 응답자의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39만5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대비 약 11배의 여행지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54%가 숙박세일 페스타를 알고 나서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고, 46%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했다고 응답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열풍 속에서도 응답자의 4%가 해외여행을 취소, 응답자의 25%가 해외여행 경비를 축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숙박 할인 혜택이 해외여행 수요를 일부 국내여행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국민들의 알뜰여행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공사는 내년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 숙박세일페스타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12.12 I 김명상 기자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유통비 연간 7000억 절감 기대
  •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유통비 연간 7000억 절감 기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30일부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공식 출범한다.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과 달리 산지에서 구매처까지 직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농산물 가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추석 앞둔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2027년까지 3조 7000억원 규모로 온라인도매시장을 키우겠다”며 “이를 통해 도매 단계 유통비용을 7000억원 절감하고 그 혜택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 단위 시장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과일과 채소의 50%는 도매시장을 거쳐 거래가 된다. 이 경우 전국에 설립된 총 32개 공영도매시장이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수입해 다시 전국 소비지로 분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출하자→도매법인→중도매인→소매상 등 최소 4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단계마다 물류비용과 수수료가 발생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기준 47.5%로 절반에 달한다.하지만 온라인 도매시장에서는 기존 도매시장과 달리 산지 직접 판매가 가능하고, 도매법인 제삼자 판매 등이 허용되면서 기존 오프라인시장 대비 유통단계가 1~2단계 단축될 수 있어 유통비용이 절감 될 수 있다. 실제 농식품부가 지난 10월 16일~11월 10일까지 시행한 파일럿 사업을 분석한 결과, 산지 직접 판매에 따른 위탁수수료 절감 효과 등으로 농가수취가격은 오프라인 대비 4.1% 상승했고, 유통경로 단축 및 물류 최적화로 인해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7.4% 절감됐다.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거래 상품 품질관리에 나선다. 판매자 자격요건은 연 거래 규모 50억원 이상 생산자단체·법인으로 제한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품목별로 판매자 자격요건 완화도 추가적으로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품목, 수량 등 기본정보 외에 온라인 거래에 적합하도록 당도·산도, 크기 등 상세한 품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품질 관련 분쟁 발생 시 3단계 분쟁조정 과정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판매자·구매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판매자에 대한 플랫폼 이용 수수료 0.3%를 3년간 면제한다. 현재 오프라인 도매시장에서는 시장사용료로 수수료 0.5%(가락시장 0.55%)를 내야 하는데 이를 면제해주겠다는 것이다. 또 구매자 대상으로 특별 보증 보험증권을 보험료율 최대 1.85%로 제공하고 일부 보험료 환급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물류업체 매칭 수수료 10%, 견본택배비 등 물류 관련 비용도 지원한다.김 정책관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참여업체 대상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온라인도매시장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30 I 김은비 기자
신세계면세점, 인천 중구 취약계층에 3000만원 상품권 기부
  • 신세계면세점, 인천 중구 취약계층에 3000만원 상품권 기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 중구와 지난 23일 인천 중구청 제2청사 국제도시관에서 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약 2910만 원 상당의 농협 농촌사랑 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중구 취약계층을 위한 신세계면세점의 기부는 올해로 3년째다. 신세계면세점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인천 중구와 손을 잡았다. 이후 매해 규모를 늘려 3년 동안 누적 6500만 원가량을 기부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곽종우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장과 고경훈 인천 중구청 국제도시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품권은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적인 멸종 위기 조류들이 서식하는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인천 중구청 제2청사 국제도시관에서 곽종우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장(왼쪽)과 고경훈 인천 중구청 국제도시행정국장이 상품권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2023.11.24 I 김미영 기자
10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1%↓, 넉 달 만에 내려
  • 10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1%↓, 넉 달 만에 내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0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비 0.1% 내려 넉 달 만에 하락했다. 공산품 물가 상승세는 계속됐지만, 추석 연휴 이후 소비가 줄어든 농축산물이 전체 생산자물가를 끌어내렸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1% 내렸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 7월 0.3% 오른 뒤, 8월(0.9%)과 9월(0.4%)에도 올랐지만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공산품은 전월비 0.1%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 제품(-1.4%)이 내렸지만,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8%)가 올랐고 생산 설비 보수 등에 따른 공급 감소로 화학 제품(0.3%)도 올랐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산업용 도시가스(3.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도 0.1% 상승했다. 서울, 부산 등 지하철 및 시내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운송 서비스(0.5%)가 상승하고, 개천절 임시 공휴일 지정, 한글날 연휴 등으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 또한 오른 영향이다.반면 농림수산품은 5.5% 하락했다. 수산물(1.3%)은 올랐지만, 농산물(-5.9%)과 축산물(-6.0%)이 내렸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추석 명절 이후 농축산물 수요가 감소했다”며 “소고기의 경우 10월 중순 발병한 럼피스킨병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비로 보면 0.8% 올랐다. 8월(1.0%)과 9월(1.3%)에 이은 3개월 연속 상승이다.자료=한국은행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올라 석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비로도 0.7% 올라 이 역시 석 달째 상승했다.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는 전월비 0.7% 올랐다. 8월(1.4%)과 9월(0.8%)에 이은 석 달째 상승이다.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3.6%, 0.6%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 보면 2.1% 하락했다.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물가는 전월비 0.2%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5.4% 내렸으나, 공산품이 0.6%, 서비스가 0.1%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1.8% 하락했다.
2023.11.21 I 하상렬 기자
수산물 할인쿠폰, 수혜는 일부 소비자만?…국회 "개선 검토해야"
  • 수산물 할인쿠폰, 수혜는 일부 소비자만?…국회 "개선 검토해야"[바다이야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수산물 상생할인 예산을 2배 이상 늘린 가운데, 소비 쿠폰의 중복 지원으로 일부 소비자에게 수혜가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제로페이 어플 등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구매자가 30~4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 등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현장점검 및 수산물 할인행사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0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예산은 1337억7300만원으로 올해(64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됐다.지난 8월 말부터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졌고,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있어 정부는 선제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비축 사업 등을 포함한 오염수 대응 예산을 대폭 늘렸다.정부는 1337억7300만원 규모의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예산 중 온·오프라인 행사에 850억원, 전통시장 행사에 467억원, 지자체 연계 행사에 2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온·오프라인 행사는 설이나 추석 명절 등 소비 집중 시기에 행사를 통해 1인당 1만원 한도로 대중성 어종을 20% 할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통시장의 경우 제로페이와 연계해 모바일 어플에서 온라인 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매 금액 20만원, 할인액은 4만원 한도다.그런데 이 중 민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하는 행사의 경우 노년층 등 할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계층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1인 최대한도가 온·오프라인은 1만원, 전통시장은 2만원인데 실제 한도는 개인별이 아니라 마트 등 유통업체별로 나눠서 적용되기 때문에 한 명이 여러 마트에서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일부 소비층에게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보고서는 내년도 상생 할인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된 만큼, 이 같은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유통업체별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별도 정보시스템이 필요하지만 행정비용이 드는 등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플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역시 특정 연령층의 구매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자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9.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30대가 24.7%였다. 60대 이상의 구매자 비율은 11.2%에 그쳤고, 50대 역시 19.6% 수준이었다.구매금액 역시 1인당 월 한도가 20만원(실제 할인금액은 4만원)인데 보유한도는 100만원으로 1년에 최대 5번까지도 구매할 수 있어 매번 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특정인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정연수·공춘택 농해수위 전문위원은 “해수부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의 1인당 연 보유한도를 조정해 보다 많은 사람이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11.11 I 공지유 기자
이마트24에서 1등 상품 샀더니 인터파크 다낭여행권 쓱
  • 이마트24에서 1등 상품 샀더니 인터파크 다낭여행권 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24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다낭 여행패키지’ 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다낭 여행패키지’ 경품으로 내건 행사. (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행사 대상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다낭 여행패키지(2인)’를 선물로 제공한다.이마트24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20개 상품군 중 지난 1월~9월까지 누적판매량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행사대상 상품으로 선정했다. 행사 대상 상품에는 아임e 하루이리터생수, 아임e 2+3이래도안바나나, 아임e 단커피 등 이마트24의 대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해, 농심 육개장사발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CJ햇반, 롯데 월드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객들은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스탬프 1개 이상 적립한 고객은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계정당 1일 1회 응모 가능하다. 당첨결과는 12월 4일에 앱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이마트24가 경품으로 준비한 ‘다낭 여행 패키지’는 2인이 3박 4일 동안,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호이안 야경 투어, 다낭 시내 투어, 스톤마사지 등의 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이마트24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기 상품을 구입하면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주는 매력적인 행사를 기획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 해외여행객수는 58만3434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54만3781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24에서 1등 상품을 구입하면 인터파크의 인기 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인기 상품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혜택까지 제공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파크와 손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감과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0 I 백주아 기자
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됐을까…9월 경상수지도 주목
  • 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됐을까…9월 경상수지도 주목[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가계대출, 경상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공개돼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나온 구체적인 배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사진=이데일리DB4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8일 ‘2023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9월 전월비 4조9000억원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8월(6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되며 5개월째 이어지던 증가 규모 확대 흐름은 꺾였다.증가폭 확대 흐름이 꺾인 것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중단 등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강화 조치 여파로 10월엔 가계대출 증가세를 꺾었을지 관심이 모인다.한은은 같은날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도 발표한다.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5월부터 보이던 흑자 행진을 4개월 연속 이어갔다. 9월 무역수지가 통관 기준 3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만큼 9월 상품수지의 흑자는 예상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 성격을 벗어났을지 주목된다.[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아울러 한은은 오는 7일엔 지난달 19일 열렸금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한다.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여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 금통위원들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이 의사록에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향후 3개월 금리 수준을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낸 금통위원이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의견을 달리한 금통위원이 어떤 발언을 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간 보도계획△6일(월)9: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로렌스 서머스 교수 화상 대담12:00 화폐폐기물 재활용업체 모집 공고△7일(화)2023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결과16:00 2023년 제19차(10.19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8일(수)8:00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11:00 원/달러 외환시장 구조개선: 은행간시장 관행·인프라 개선 방안12:00 2023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9일(목)10:00 금통위 본회의(비통방)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및 「FSB 총회」 참석△10일(금)12:00 2023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3.11.04 I 하상렬 기자
엔데믹에 여행 수요 급증…3분기 온라인쇼핑 56.9조 ‘역대 최대’
  • 엔데믹에 여행 수요 급증…3분기 온라인쇼핑 56.9조 ‘역대 최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올해 3분기(7~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7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맞은 첫 휴가철에 추석 연휴까지 겹쳐 여행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2017년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최대 규모다.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억눌렸던 분야가 엔데믹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과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6조42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614억원(32.1%) 증가했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장보기와 비대면선물 문화가 정착하면서 음·식료품은 7조8706억원으로, 이쿠폰서비스는 2조5136억원으로 각각 9505억원(13.7%), 6701억원(36.4%) 늘었다. 반면 통신기기는 1243억원(8.5%) 감소한 1조3424억원이었다. 3분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조947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과 마찬가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25.7%), 음·식료품(11.7%)에서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고 통신기기(-9.5%)에서는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5억원(6.4%)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2715억원으로 28.3% 증가해 코로나19 때의 부진을 털고 반등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300억원으로 3235억원(24.8%) 늘었다. 한편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177억원으로 1조6597억원(9.6%) 증가했다. 작년 8월(15.9%)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에서 5578억원(37.2%) 늘어 증감액이 가장 컸고 음식료품 4980억원(22.1%), 농축수산물 40.9%(3406억원)이 뒤따랐다.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769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8%(8714억원)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2.4%로 전년동월대비 1.9% 포인트 감소했다.
2023.11.03 I 이지은 기자
네이버, 분기 커머스 거래액 12조 육박…브랜드스토어 46%↑
  • 네이버, 분기 커머스 거래액 12조 육박…브랜드스토어 46%↑
  •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커머스 부분 거래액이 10% 이상 증가하며 12조원에 육박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11조 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1분기 연결 편입된 미국 중고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제외하더라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가 증가했다.3분기 추석 및 휴가시즌의 영향으로 서비스 거래액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휴몰을 제외한 온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8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서비스 거래액은 같은 기간 46.5% 증가한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상품 거래액 내에서 브랜드스토어의 거래가 다양한 업종에서 증가하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크림은 신규 고객 유입, 카테고리 확장 등에 힘입어 상품 거래액 내 비중을 확대했다.브랜드스토어는 거래액 비중이 높은 디지털 가전브랜드, 도착보장 서비스 기여도 높은 푸드·건강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 패션·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스토어 수가 3분기에 2000여개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급변하는 이커머스 생태계 속에서 셀러와 이용자들의 이익과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적 방안을 항시 검토·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00여개 브랜드와 60만 롱테일 셀러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그리고 가장 독보적인 네이버쇼핑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이용자와 셀러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건강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3 I 한광범 기자
"아파트로 쏠려 더 오른다…전세대출 금리 상승은 변수"
  • "아파트로 쏠려 더 오른다…전세대출 금리 상승은 변수"
  • [이데일리 김아름 이윤화 기자] ‘한 달 새 1억씩’ 오르고 있는 아파트 전셋값을 두고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계속해서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가 지속하면서 집값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과 반짝 상승으로 그치고 연말부터는 하락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뉘고 있다. 올 초부터 9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집값은 추석 이후 주춤한 가운데 오르는 전셋값이 집값을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을지 시장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셋값 상승, 전년 기저효과…일시적 반등 불과31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시장 전문가 6명에게 전셋값 전망을 물었다. 먼저 전셋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현재 오르는 추세가 지난해 가격하락에 대한 기저효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전세 시장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없는데다 빌라는 전세 사기 공포 때문에 수요가 아파트로 쏠렸다. 전세반환자금대출 등 정부의 규제 완화 때문에 매매 시장과 차별화돼 움직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셋값 상승은)일시적일 것이라고 본다”며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것은 작년에 전세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전세대출금리가 전월세전환율 보다 낮으면 전셋값이 상승하기 때문에 전세대출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전셋값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지난해 말 시장금리가 전월세전환율보다 높아 전셋값이 떨어졌다”며 “지난해 말 전세대출 금리는 연 5%대였는데 현재 4%대로 하락했기 때문에 상품대출 금리 100bp(1%) 인하 효과로 전년 말 대비 전셋값 상승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은 4.8, 경기는 5.5 수준이다. 특히 서울 강남은 4.5를 기록하고 있어 전세대출금리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 채 대표는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전세대출금리가 시중 전환율 레벨에 도달하는 과정부터는 하락으로 전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가격을 수요자가 쫓아갈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며 “시중에 금리 인상 이슈가 있어 전세자금대출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 대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송 대표는 “매맷값과 전셋값이 동조하기까지 몇 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있는데 현재는 다시 매매 시장도 국지적 조정을 받고 횡보세를 보이거나 상승폭이 축소된 상황이어서 전셋값도 시간이 흘러 올 연말 정도 되면 횡보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파트 전세 수요 몰려 당분간 더 오를 수도전세 수요가 많아 전셋값이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나왔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전세 임대차 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도 당분간 지속할 것이다”며 “빌라 전세 포비아 때문에 아파트 전세로 몰려 수요가 늘어나니 전셋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전세 물량 공급이 늘어나지 않는 한 계속 오를 수밖에 없고 빌라 전세가는 계속 떨어지거나 월세로 전환해 빌라의 월세가 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도 “아파트는 전세가율이 높아 깡통전세 우려가 적고 월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생겼다”며 “임대차3법 왜곡물량도 소화됐기 때문에 가격 정상화가 된 것으로 작년과 같은 하락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전셋값 역시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셋값은 매맷값에 연동하는데 매맷값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셋값도 매매시장과 동일하게 지역적, 국지적 양극화의 심화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셋값이 집값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의견 분분 과거 집값 폭등기 전조증상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그 수요자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면서 집값을 끌어올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현재 전세 상승이 전과 같은 집값 급등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 역시 전문가 반응이 엇갈렸다.서진형 대표는 “전셋값 상승이 매맷값 상승으로 이어져서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임대하려는 수요가 많으면 매물에 대한 가치도 같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이은형 연구위원은 “전세수요마저 일정 수준 유지된다면 집값 상승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전국을 일괄해서 공통발생이 아니라 지역적, 국지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며 “임차인은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주택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지역적 양극화가 해소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김인만 소장은 “전세정상화 강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몇 년 후 상승 압력이 높아지겠지만 금리 등 국내외 경제상황과 2020년~2021년 버블을 고려하면 단기간 전셋값 상승이 매맷값을 밀어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진단했다.
2023.11.01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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