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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배송, 세뱃돈 송금을 사칭한 스미싱 주의보”
  • “설 선물배송, 세뱃돈 송금을 사칭한 스미싱 주의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설 명절 전후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5일 밝혔다.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인증마크 문자 메시지설 명절 전후에는 선물 택배 안내를 가장한 휴대 전화 문자사기(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으로 휴대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민생사기 범죄 예방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2015년부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민생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비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2023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 “확인된 발신 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하여 스미싱 사기 문자와 구별하고 있으며, 해외 발신 전화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를, 해외 발신 문자 메시지는“국외 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하여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 등 통신단말장치도 다시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기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근절과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2.05 I 김현아 기자
설 명절에 나만의 카카오 카드 보내보세요
  • 설 명절에 나만의 카카오 카드 보내보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설날 인사말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카드 꾸미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배경과 메시지를 선택하고, 꾸미기 기능을 더해 나만의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카카오가 미리 준비한 설 인사 카드 이미지를 랜덤으로 뽑거나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카드에 들어가는 이미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6명의 인기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들이 함께 협업해 만들었다. 최고심/누누씨/난(틴틴팅클)/철새(늬에시) 등 인기 이모티콘 작가들과 ‘엄마티콘’ 등 가족 이모티콘을 주제로 하는 정오목 작가, ‘행복소녀 미래’ 시리즈의 최고령 이모티콘 작가 장은주 작가가 참여했다. 완성된 나만의 카드는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바로 공유하거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일상을 카톡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펑’에도 바로 게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설 명절을 시작으로 추석, 연말연시 등 다양한 시즌에 맞춰 ‘나만의 카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설 명절에 이용자간 텍스트 메시지만이 아닌 연하장과 같은 카드 이미지를 더해 주고 받는 것을 확인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간 카카오톡 소통 경험이 더욱 풍부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5 I 한광범 기자
대체휴일은 알겠는데, 대체근무일은 뭔가요?
  • 대체휴일은 알겠는데, 대체근무일은 뭔가요?[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시민들이 춘절 연휴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AFP)중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후 현지 회사에 취업한 한국인 A씨. 지난 토요일 모처럼 중국으로 유학 온 친구들과 만나 신나게 놀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찜찜하다. 바로 일요일인 내일(4일)이 출근날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즐거운 춘절 연휴가 시작하지만 그래도 일요일 근무는 내키지 않는다.중국의 휴일 제도는 한국과 다소 다르다. 우선 한국은 구정 설과 추석이 가장 큰 명절로 음력 설과 추석 전후 3일씩 쉰다. 중국은 음력 설인 춘절과 국경절이 가장 큰 연휴 기간이다.올해 춘절의 경우 2월 10일(토)부터 17일(토)까지 8일간 쉬게 된다. 여기서 중국과 한국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기존 휴일과 겹친다면 실제로 쉬는 날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근 대체 휴일 제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올해 설을 예로 들면 2월 9~11일 중 이틀(10~11일)이 토·일요일이기 때문에 다음 평일인 12일(월)을 대체 휴일로 지정했다. 기존 명절이라면 사실상 평일에 하루만 쉬게 되는 만큼 대체 휴일을 통해 쉬는 시간을 늘린 조치다.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지정하는 대체 휴일은 설, 명절과 함께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성탄절 등에 적용된다. 올해 5월 5일은 일요일인데 이렇게 되면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만큼 이튿날인 6일(월)을 대체 휴일로 지정해 쉬게 하는 방식이다.중국은 한국과 달리 대체휴일은 없고 대신 대체근무일(대체복무일)인 조휴(调休) 제도가 있다. 중국은 아직까지 한국에 비해 휴일을 지키는 문화가 발달하진 않았다. 오히려 황금연휴 때 주말을 쉬게 되니까 앞뒤 주말을 대체복무일로 지정해 일을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올해 춘절 연휴(10~17일) 기간 중 주말(10~11일)이 껴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전주 일요일인 4일과 다음주 일요일인 18일을 대체복무일로 지정했다. 중국 정부는 물론 일반 기업들도 이때는 평일과 같이 일해야 한다. 춘절 외에도 중국 주요 연휴인 노동절, 중추절, 국경절에도 대체복무일 제도가 적용된다.지난 4일 중국 우한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하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한국인 입장에서는 대체복무일 제도가 일을 더 시키기 위한 악습처럼 보이지만 중국 내에선 휴일을 더 푹 쉬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만약 주요 명절 연휴가 주말과 겹치게 되면 중국인들은 연휴를 지낸 후 늦어도 토요일 밤에는 돌아와 일요일에 출근해야 한다.대체복무일을 적용하면 그 전후 주말에 일하는 대신 연휴와 겹친 주말은 온전히 쉬도록 함으로써 좀 더 길게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제도는 2007년 노동절 연휴를 3일에서 1일로 줄이면서 주말 근무는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부터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주 5일 근무가 정착된 한국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온전히 쉬기 때문에 이러한 대체복무일 제도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반면 중국은 아직도 토요일 근무하거나 평일 연차 사용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현지에서 만난 한 중국인은 “딱히 연차를 쓰지는 않고 특별한 일이 있거나 하면 회사에 얘기해서 업무를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다만 중국 내에서도 미디어의 보편화와 함께 예전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지닌 젊은층 위주로 이런 대체복무일 제도에 대한 불평도 생겨나고 있다.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조휴 제도와 관련해 “어제도 열심히 하루종일 일했는데 오늘은 월요일밖에 되지 않았다. 언제쯤 이 제도가 취소될 수 있을까” “(일요일에) 하루 출근하는 척하기 보단 진짜 휴일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2024.02.05 I 이명철 기자
금천구, 설 맞아 결식아동 1400여명에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급
  • 금천구, 설 맞아 결식아동 1400여명에 ‘동네방네 행복카드’ 지급[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금천구는 설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해 3만원 내 음식점에서 쓸 수 있는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금천구)‘동네방네 행복카드’는 명절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선불카드를 말한다. 명절 인사카드도 함께 제공되며,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 240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구는 2021년 추석을 시작으로 매년 명절(설, 추석)에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8600여 명의 아동이 카드를 받았다.지원 대상은 2024년 2월 설 명절 기준 동주민센터에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부식을 지원받는 아동 또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총 1400여명이다.동네방네 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 기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신규자 또는 분실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아동들은 오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식당은 금천구 누리집 내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받은 아동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주민들도 주위에 끼니를 거르고 있는 아동들이 있는지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2.05 I 함지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송파구 돌봄이웃 1200세대에 ‘쌀 나눔’
  • 롯데월드타워·몰, 송파구 돌봄이웃 1200세대에 ‘쌀 나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몰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송파구 돌봄 이웃에 쌀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 송파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2024년 설 맞이 쌀 전달식’엔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올해 ‘설 맞이 쌀(백미 10Kg) 나눔’은 송파구청과 함께 우선지원가구 1200세대를 선정해 이날부터 6일까지 양일간 관내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등 돌봄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롯데월드타워·몰에 입주한 5개 계열사(물산, 백화점, 면세점, 마트, 하이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설과 추석에 ‘쌀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총 2만여 세대, 200t에 달하는 쌀을 지원했다.장재훈 대표는 “송파구 돌봄 이웃에게 저희가 준비한 작은 마음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2024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하시는 모든 일에 건승하는 힘찬 한 해가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물산은 2014년 롯데월드몰 오픈 이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송파구 관내 1인가구 총 700세대에게 생필품·간편식 20여종으로 구성된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를 전달했다.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 송파구 명소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2일 ‘2024년 설 맞이 쌀 전달식’에 참석한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왼쪽)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롯데물산)
2024.02.05 I 김미영 기자
현대건설,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6000억 조기 지급
  • 현대건설,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6000억 조기 지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맞이해 협력사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경로 행사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설날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1사 1동’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 및 건강식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23년도에는 총 1374가구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한편,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현대건설은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 및 납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으로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900여 개 협력사에 총 6000억여 원의 대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큰 규모이다.현대건설이 소속된 현대자동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 3766억 원, 1조 9965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 상황 속에서 공사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상생과 나눔 사회를 위한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I 박지애 기자
尹대통령, 올해 설 인사 김건희 여사 대신 참모들과 ‘합창’
  • 尹대통령, 올해 설 인사 김건희 여사 대신 참모들과 ‘합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명절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5일 전해졌다.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윤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설 명절 인사 영상을 촬영했다.이때 윤 대통령과 참모, 합창단은 가수 변진섭이 1989년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 노래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함께 불렀다. 특히 노래 중간에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해당 곡은 지난해 10월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전국 시·도청 소속 경찰관 20명과 국민합창단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당시 윤 대통령은 합창단 노래를 듣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다 담겨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대통령실 합창단이 같은 곡을 불렀다.하지만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없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 추석까지 3차례 명절을 맞았고, 명절 때마다 김 여사와 한복을 차려입고 대통령실에서 함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인사했다.그러나 이번에 형식에 변화를 준 것은 김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으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로써 올해 설 명절은 인사 영상을 합창으로 진행하면서 김 여사가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이 끝나고 귀국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24.02.05 I 박태진 기자
“농축산물은 청탁금지법 예외해야”
  • “농축산물은 청탁금지법 예외해야”[부패방지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농축산업계가 국민권익위원회를 만나 농축산물은 청탁금지법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작년말부터 민생현장을 돌아다니며 청탁금지법에 관한 민심을 듣고 있다.국민권익위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설 명절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농축산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작년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명절 30만원으로 상향하면서 관련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9% 증가했다”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정부도 노력할 수 있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청탁금지법상 명절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 상향 개정과 관련해 물가 현황을 살피기 위해 2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인삼을 구매하고 있다.(사진=국민권익위)◆“농축수산물 선물한도 평소에도 30만원으로”이승호 농축산연합회장은 “작년 추석부터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 한도가 30만원으로 조정되서 어려움이 일부 해소됐다”며 “최근 소비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현장에서 고통을 겪는 부분이 있다. 농가 생산자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김삼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은 “청탁금지법에서 농수축산물은 제외시켜야 한다. 명절에 한시적으로 30만원 상향되는 부분을 삭제해주길 바란다”며 “외식업계 얘길 들어보면 인건비와 물가는 상승했는데 식사비는 3만원에 묶여있다. 식사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이어 김 회장은 “농민없는 국민없고, 국민없는 정부가 없다”며 “정부는 먹거리 안정성의 중요성을 말하는데, 농민은 가격 폭락으로 죽으려고 하는데, 무관세 수입을 정부에서 자제해주면 좋겠다”고 농산물 가격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이번 설 선물 기간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에는 공직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사교 및 의례 등의 목적으로 30만원어치 농수산물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박정일 한국인삼협회 사무총장은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많이 본 품목의 인삼”이라며 “공직자 범위의 모호함이 있어서 선물을 주는 분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농산물은 청탁금지법에 예외를 해달라”고 건의했다.이어 “예전부터 농산물은 수확할때 선물, 나눔의 문화가 있는데 소극적으로 바뀐거 같다”고 덧붙였다.염기동 농협유통 및 하나로마트 대표는 “고가의 농식품은 명절에 많이 나가는데 작년 명절 선물 한도를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다”며 “농협하나로마트는 매출의 50%가 1차 농산물이다. 가격인하를 통한 소비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설 명절을 앞둔 2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시)◆“식사비 3만→5만원 상향 심리적 저항 여전...국민 설득해야 가능”심민섭 농협 소매체인본부장은 “1인당 식대한도가 상향이 된다하면 소매 매장에서는 판매가 활성화되고, 식자재 매장도 판매 활성화, 요식업체 판매 확대로 경기 선순환 효과가 구축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식사비 상향과 관련해서 국민의 심리적 저항성이 있고 반대여론이 높은만큼 여론 동향을 잘 살피고 있다”며 “청탁금지법때문에 농축수산업이 어렵다는 말을 들을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힘을 합쳐서 앞으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권익위는 작년 10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김영란법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한 이후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고공행진하는 외식물가에 맞춰 1인당 3만원으로 제한된 공무원의 식사비용을 5만원으로 바꾸는 안이 유력하다.현재 청탁금지법 한도는 2003년부터 시행된 ‘공무원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에 기초해서 만들어진만큼 현재 식비의 현실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자료와 여론을 경청하고 있다.
2024.02.03 I 윤정훈 기자
KB증권,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정 든든 KB박스' 전달
  • KB증권,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정 든든 KB박스' 전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설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설 맞이 식재료와 겨울용 온열제품을 담은 ‘정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목)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김성현 사장(왼쪽 두번째)와 이홍구 사장(왼쪽 세번째), 강진두 경영지원부문장(왼쪽 첫번째),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설 맞이 情 든든 KB박스’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증권)정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포함해 총 4360가정을 지원했다.이번 설맞이 정 든든 KB박스에는 떡국떡, 사골곰탕, 전복죽 등 먹거리 뿐만 아니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 담요도 함께 담겼다. 이렇게 준비된 박스는 서울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성현 사장은 “한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을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홍구 사장은 “취약계층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KB증권의 작은 선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B증권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증권사가 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2009년부터 시작된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 개선 사업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4개의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강원도 양양과 부산 해운대에서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Change Our Life’ 라는 플로깅 캠페인도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또한 도심 속 여가 공간에 나무를 심는 ‘KB증권 그린성장로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만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외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02 I 김보겸 기자
공영홈쇼핑, 설 앞두고 협력사 판매대금 270억 조기지급
  • 공영홈쇼핑, 설 앞두고 협력사 판매대금 270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공영홈쇼핑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약 27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공영홈쇼핑은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보다 8일을 앞당겨 2월 5일에 판매대금 27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2월 1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해져 최대 12일 먼저 판매대금의 수령이 가능하다.판매대금 조기지급은 고금리,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공영홈쇼핑은 2022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전 판매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금액은 약 1050억원에 이른다. 또한 공영홈쇼핑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기업운영을 위해 상생결제, 상생펀드 등의 제도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공영홈쇼핑과 함께 하는 많은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명절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물가안정 정책을 수행해 활력있는 민생경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2 I 김경은 기자
설 명절 신선식품 선물, ‘드라이아이스’ 동상 주의하세요
  • 설 명절 신선식품 선물, ‘드라이아이스’ 동상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주부 A씨는 지난 추석 명절 응급실을 찾았던 생각을 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신선식품을 택배로 받아 확인하던 중 선도 유지를 위해 함께 배송된 드라이아이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만지면서 동상을 입어 통증이 심했기 때문이다. 부주의로 인해 명절 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그 날 이후부터 A씨는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확인할 때는 항상 조심하는 버릇이 생겼다.명절 선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생활용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배송되는 편리한 서비스가 일상화되었다. 그리고 A씨와 마찬가지로 배송된 물건을 뜯어 옮기는 과정 혹은 확인하던 중에 제품 사이에 있던 드라이아이스와 피부가 접촉해 따끔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이산화탄소를 냉각한 드라이아이스는 영하 78도의 고체 이산화탄소다. 고체 상태에서 녹을 때 액체가 아닌 기체로 바로 변화하기 때문에 주위의 열을 흡수하여 온도를 급격히 낮춘다.드라이아이스는 매우 차갑고 기체화 되는 특징 때문에 신선식품 혹은 아이스크림 배달에 흔히 사용된다. 얼음팩보다 냉기 보존이 긴 편이고 얼음의 경우 녹으면 액체가 되면서 누수 등으로 제품이 젖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드라이아이스를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피부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A씨의 경우처럼 동상이 발생할 수 있다.피부는 크게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구분한다. 이중 가장 바깥쪽의 표면을 덮고 있는 표피층이 손상되면 피부가 하얗게 되거나 무감각 또는 통증이 발생한다.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 부종이나 물집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 진피층 전체와 혈관까지 손상된 경우 피부가 검게 변하고 괴사에 이를 수 있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배병관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낮은 온도의 물질인 드라이아이스는 신선 식품 배송을 받거나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는 등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만큼 A씨처럼 부주의로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우리 피부에는 감각을 느끼는 감각점이 있는데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신경이 통각을 느껴 화상과 비슷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간혹 드라이아이스를 만져 발생한 증상을 화상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드라이아이스로 인해 동상을 입었다면 39∼42도정도의 따뜻한 물에 약 30분 정도 담가 체온을 높이도록 하며 상처 부위를 깨끗한 거즈 등으로 보호한 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집을 터트리거나 차가운 걸 만졌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이나 핫팩,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피부에 강한 열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삼가야 한다.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잡는 등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아이스를 제거해할 경우에는 포장지를 이용하거나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고 집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저온에 쉽게 손상이 갈 수 있는 곳에 드라이아이스를 놓아두면 표면이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드라이아이스는 기체화되면서 이산화탄소 가스를 발생시키고 산소 비율을 저하시켜 드물지만 질식의 위험도 있다. 드라이아이스에서 나오는 연기는 마시지 않도록 하며 밀폐되지 않고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자연 기화되도록 두는 것이 좋다. 드라이아이스를 빨리 없애기 위해 찬물을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급하게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면서 포장재가 터지거나 파편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드라이아이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2.02 I 이순용 기자
고물가 '팍팍한 지갑' 사정에…설 상차림, 선물도 "가볍게"
  • 고물가 '팍팍한 지갑' 사정에…설 상차림, 선물도 "가볍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좀처럼 잡히지 않은 고물가에 올해 설 명절 차례상과 선물세트에 지갑을 닫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가족들과 식사 한 끼뿐만 아니라 차례상을 직접 차리겠다는 이들보다 간편식으로 대체해 올리려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선 설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이들도 절반을 넘긴 실정이다.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설 선물 세트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과일값 천정부지…설 상차림 비용 매년 ‘최고’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물가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주요 단체들의 조사 결과 올해 설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설 3주 전인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설 물가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수용품 25개 품목(이하 대형마트 기준)을 마련할 평균 비용은 29만7894원으로 지난해 28만4818원 대비 4.6% 증가했다. 한국물가정보가 지난달 19일 기준 조사한 설 제수용품 35개 품목의 평균 가격 또한 지난해 설(34만9740원) 대비 5.9% 늘어난 38만580원으로 집계됐다.농림축산식품부 산하 aT 조사 결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aT가 지난달 30일 설 제수용품 28개 품목 평균 비용은 1년 전(34만6124원) 대비 0.3% 늘어난 34만7137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기조가 올해 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특히 과일 가격의 오름세가 가파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서 과일(사과·배·곶감·단감) 가격 상승률은 무려 47.7%, 한국물가정보 조사에서 과일(사과·배) 가격 상승률은 25.1%, aT 조사에서 과일(대추·밤·곶감·배·사과) 가격 상승률은 25.2%에 이른다.직접 식재료를 구매해 상차림을 하기보다 가격 부담은 물론 노동력 투입을 줄일 간편식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로 신세계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호텔컬렉션’ 냉동 국·탕류 1월 판매량은 전년 추석 대비 1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대신 고품질과 간편조리를 동시에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엔데믹 무색…“설 선물 않겠다” 절반 고물가는 설 명절 상차림 뿐 아니라 선물세트 풍속도도 바꾸는 모양새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설 선물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53.5%)가 설 선물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46.5%)보다 많았다.이와 함께 올해 설 명절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률이 51.2%로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31.3%)보다 높았다. 지난해 추석 설문조사에서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자가 30.0%,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갰다는 응답자가 46.0% 등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 셈이다.이와 관련 주요 대형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를 가성비 중심으로 편성하며 고물가 시대 적극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이마트는 3만~4만원대 통조림과 견과류 등 가성비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평균 20% 확대해 소비자들을 정조준하고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도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 구성을 전체의 81%까지 늘려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한과 선물세트를 ‘1+1’으로 선보이는 한편 1만원 안팎의 누룽지·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가성비의 상징성을 더하기도 했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 선물세트 인기 품목 중심으로 기존 주력 세트 가격 인하와 가성비 세트 물량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낮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위스키 후광효과' 노리는  증류식 소주…"설 명절 대목이 기회"
  • '위스키 후광효과' 노리는 증류식 소주…"설 명절 대목이 기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국내 주류시장을 뒤흔든 위스키 열풍이 올해 증류식 소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스키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같은 증류주 카테고리 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옮아갈 것이란 기대감인데 새해 설 명절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증류주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유다.원소주 설 선물세트.(사진=원스피리츠)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처음으로 증류식 소주 ‘원소주’ 선물세트를 선보였던 원스피리츠는 올해 종류와 판매채널을 확대해 명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원스피리츠가 선보인 선물세트는 △자체 공식몰과 카카오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전용 ‘올인원 패키지(원소주 오리지널·클래식·스피릿 구성)’ △롯데마트·슈퍼에서 선보이는 ‘원소주 스페셜 기프트 세트(원소주 오리지널·클래식·샷 글라스 2개)‘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메가마트에서 선보이는 ‘원소주 샷글라스 세트(원소주 오리지널·스피릿·샷글라스 2개)’ △하나로마트에서만 판매하는 ‘원소주 하이볼글라스 세트(원소주 스피릿·하이볼글라스)’ 등 4종이다. 지난해 설 카카오톡과 편의점 GS25 단 두 곳에서 총 3종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해 선물세트 구색과 판로를 크게 확대한 것.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전통 증류식 소주의 강점을 부각하기에 설 또는 추석 명절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지난해 위스키 열풍에 힘입어 증류식 소주 등 증류주 전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이마트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을 살펴보면 위스키와 함께 증류식 소주를 포함한 전통주 선물세트 판매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설 명절 기간 위스키 선물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설에도 25.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통주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 2022년 13.0%, 지난해 23.4%로 동반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설을 앞두고 국내 주요 주류업체들은 새로운 증류식 소주를 선보이고 관련 선물세트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심기일전하는 모양새다.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23일부터 대표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와 ‘일품진로 오크43’을 각각 술잔과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난 2016년 ‘대장부’를 선보였다가 2021년 단종의 쓴 잔을 들었던 롯데칠성음료도 지난 25일 ‘여울’을 출시하며 다시금 증류식 소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마당이다. 설 명절 수요가 분명한 데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고려한 출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순당은 국순당 50주년과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였던 증류주 ‘백세고’를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여주 고구마로 빚은 ‘고구마 증류식 소주 려 선물세트’도 내놨다. 배상면주가는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을 통해 지난 22일 느린마을 옹기막걸리, 느린마을약주, 느린마을소주21 등 배상면주가 3개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한 ‘느린마을 여정’을 출시했다. 느린마을막걸리가 여과, 증류 과정을 거쳐 좋은 소주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아냈다.한편 국세청 주세신고현황에 따르면 2020년 2001㎘ 수준이었던 국내 증류식 소주 출고량은 2021년 이보다 28.3% 늘어난 2567㎘로 늘어났다. 이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97.5% 급증한 5070㎘를 기록했으며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욱 출고량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전국 44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 설 연휴 전국 44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 44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설을 열흘여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생선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차허용구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등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선정했다. 이번 설 명절 주차허용구간은 작년 추석 대비 8개소 증가한 440개소로, 날짜와 상관없이 언제든 상시 주차가 허용되는 136개소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교통소통 및 안전 등을 고려해 선정한 한시적으로 주차가능한 304개소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차허용구간 운영에 따른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입간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상세 내역은 지자체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경찰청과 지역 경찰서를 통해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소방시설,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금지구역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은 주정차허용구간에서 제외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상인회·소비자보호센터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물가점검반’을 운영해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 동향 파악과 바가지물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또 설 명절이 속한 2월 한 달 동안에는 국비를 지원해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15%(기존 최대 10%)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한다.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설 명절에 국민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 위축으로 민생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이연호 기자
노량진수산시장 찾은 권익위원장에게 상인들 "선물가액 상향 큰 도움"(종합)
  • 노량진수산시장 찾은 권익위원장에게 상인들 "선물가액 상향 큰 도움"(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철환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수산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고, 민생 현장에서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신 수산시장에서 갈치를 들어 보고 있다(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는 31일 오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유철환 위원장 주관으로 수협중앙회, 노량진수산시장상인회, 수산관련단체 등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유 위원장은 “최근 해양 온난화 현상 등 이상기후, 물가상승, 소비감소 등으로 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민권익위는 지난해 8월 자연재해, 고물가, 소비위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10만 원(설날·추석 20만 원)에서, 15만 원(설날·추석 30만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이번 설에는 이번 달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공직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30만 원 범위 내에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을 할 수 있다.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는 “작년 추석을 앞두고 선물가액을 상향시켜줘서 매출이 30% 가량 늘었고,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기후위기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하고, 인견비와 유류비 등이 상승해 수산물 가격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며 “규제 가격의 상한선은 수산물 소비 제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법 취지를 살리면서 어민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달라”고 제안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소비 위축에 따라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와 명절 수산물 선물 한도(30만원)가 잘 홍보가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 등이 나왔다.권익위는 농축산물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일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또한 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 상향을 위해 업계 의견 청취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권익위는 대한상공회의소, 프랜차이즈 업계,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유 위원장은 지난 11일 취임 일성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 영세 상인, 자영업자들이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후, 장애인 등 소수자를 돕기 위해 법조인이 되기로 마음 먹고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판사로 22년간 재직 후 변호사로 일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왔다.
2024.01.31 I 윤정훈 기자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결제액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결제액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며 완전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지난달(2023년 12월) 결제액(추정)은 1조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5761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조사대상은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 마이리얼트립 등 국내 OTA, 추정 결제액은 국내 거주 중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을 표본으로 산출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OTA 결제액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각국의 국경폐쇄 조치로 2020년 3월 1300억원까지 급감했다. 2022년 3월 이후 해외여행 부분 재개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OTA 결제액은 같은 해 10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해제돼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6월 코로나 이후 처음 1조원대에 진입한 결제액은 한 달 뒤인 7월엔 사상 최대인 1조 2094억을 기록했다.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 결제액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LCC)의 결제액은 1조 108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결제액 8711억원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설명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같은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도 월 결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행사 결제액은 2022년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은 명절(추석) 연휴기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고 이후 연말께 이전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기업 간 거래(B2B)와 현금, 상품권, 직영 호텔, 중소형 여행사 등을 제외한 결과인 만큼 실제 결제액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31 I 이선우 기자
'서울 최초' 대형마트 휴무 평일 전환 서초구, 설 연휴엔?
  • '서울 최초' 대형마트 휴무 평일 전환 서초구, 설 연휴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9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 지정 고시’를 게재하고, 2월 첫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명절 당일인 2월 10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관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의 의무 휴업일이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된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구는 지난 28일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한시적 변경 지정 고시에 따라 서초구 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상인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 31곳까지 총 34곳의 2월 첫 번째 휴무일이 14일에서 설 당일인 10일로 변경된다. 단,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하기로 한 킴스클럽 강남점은 12일에서 10일로 변경된다.기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서 제외됐던 코스트코 양재점도 이번 설 명절 휴무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코스트코 양재점의 2월 첫 번째 휴무일은 11일에서 10일로 변경된다.이후 2월 두 번째 휴무일은 기존 의무휴업일 변경 사항과 동일하게 4주차 수요일인 28일에 휴무(킴스클럽 강남점은 26일)한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설 명절 한시적 변경에는 참여하나 이후에는 현행 의무휴업일(2·4주차 일요일)을 유지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설 명절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으로 구민 모두가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변경 운영 결과를 검토해 향후 추석 명절 등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초구)
2024.01.31 I 함지현 기자
한화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3000억 조기지급
  • 한화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3000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0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년 2회의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 현재는 전국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 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3년 추석에는 4억3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1.31 I 하지나 기자
권익위원장,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수산업계 목소리 청취
  • 권익위원장,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수산업계 목소리 청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위원장이 설 명절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에 따른 수산물 판매 현황 등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수산업계 관계자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한다.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포항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권익위는 31일 오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유철환 위원장 주관으로 수협중앙회, 노량진수산시장상인회, 수산관련단체 등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지난해 8월 자연재해, 고물가, 소비위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10만 원(설날·추석 20만 원)에서, 15만 원(설날·추석 30만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이번 설에는 이번 달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공직자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30만 원 범위 내에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을 할 수 있다.국민권익위는 이번 수산시장 방문을 통해 청탁금지법 개정 효과를 면밀히 살펴 합리적인 제도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실제 현장에 계신 분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국민 고충을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유 위원장은 “최근 해양 온난화 현상 등 이상기후, 물가상승, 소비감소 등으로 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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