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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징계위 결국 '불출석'…절차 하자 논란 속 '난항' 예고
  • 尹, 징계위 결국 '불출석'…절차 하자 논란 속 '난항' 예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고 끝에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 3인이 출석해 징계위원 구성 및 증인채택 여부 등 징계위 선행작업은 물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목한 6가지 비위혐의에 대한 의견 진술을 펼친다는 방침이다.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법무부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징계위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늘 징계위에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들만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를 포함, 손경식·이석웅 변호사가 특별변호인 자격으로 이날 징계위에 출석한다.이날 윤 총장의 불출석 결정은 징계위 소집과 관련된 절차상 결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총장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무부의 감찰 기록 열람·등사와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수차 요구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방어권 보장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함께 징계청구권자로서 징계위원장 제척 대상인 추 장관이 징계위 소집 및 심의기일 통지 등 절차를 주도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이에 법무부는 ““그 동안 징계 절차에서 그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이 최대한 보장될 예정”이라고 반박하며 추 장관의 징계위 소집 및 기일 통지에 대해서도 ”‘사건심의’에 관여하지 못하는 것일뿐 직무대리를 지정하기 전까지 회의소집 등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이날 징계위에서는 앞서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로 지목한 6가지 비위혐의에 대한 징계 심의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만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재판부 판사들에 대한 불법 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총리 사건과 관련 감찰 및 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감찰정보 외부 유출 △감찰 대면조사 협조의무 위반과 감찰 방해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이다.검사징계법상 징계위는 법무부 장관과 차관을 비롯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선 윤 총장 징계 청구 사유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후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징계를 의결한다. 가장 수위가 낮은 견책 이상의 징계가 의결되면 추 장관의 제청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징계를 집행하게 된는 절차다.윤 총장 측은 법무부에서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터, 이날 징계위 현장에서 편향성 있는 징계위원에 대한 기피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징계위 구성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날 징계위에서는 각 징계 청구 사유와 관련해 증인신문도 이뤄지는데, 윤 총장 측은 이미 총 7명의 증인을 신청해 실제 채택 및 증인신문 여부에 따라 징계위 소요 시간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 측은 지난 1일 류혁 법무부 감찰관, 채널A 사건 당시 대검찰청 형사1과장이었던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2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8일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 관계자 등 4명을 추가 증인 신청했다. 이들 중 일부는 증인 채택시 곧장 징계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증인이 다수에 이르는 만큼 증인 채택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승리 재판 증인 “승리 집에서 성매매.. 유인석 지시”
  • 승리 재판 증인 “승리 집에서 성매매.. 유인석 지시”
  • 승리.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성매매 여성이 “승리 집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전했다. 9일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선 승리의 네 번째 공판이 열렸다. 승리의 절친이자 이른바 ‘승리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인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성매매 여성을 일본인 일행에게 안내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유인석의 지시였다”고 진술하며, 승리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날 성매매 여성 B씨와 C씨도 증인으로 출석했다.B씨는 승리와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의 성매매 혐의 사건의 증인이다. B씨는 성매매 당시 상황에 대해, 성매매 알선책의 제안을 받고 다른 한 명의 여성을 포함해 둘이서 승리의 집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다만 B씨는 승리 집에 도착해 보니 남성이 3~4명 있었다는 사실은 기억하면서도 “땅바닥을 보고 있어서 몇 명인지 정확히 모른다. 얼굴도 못 봤다”며 승리를 봤는지 묻는 질문에도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유인석만 특정할 뿐 나머지 남성들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승리의 거주지에서 벌어진 성매매 혐의 사건의 증인인 C씨는 “승리와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승리 측 변호인이 ‘승리가 C씨를 성매매 여성인지 몰랐을 가능성’에 관해 묻자 C씨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한편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등 총 8개다. 이 중 승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고 나머지 7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2020.12.10 I 정시내 기자
부산 '아영이 사건' 신생아 두개골 골절 시킨 간호사 구속 기소
  • 부산 '아영이 사건' 신생아 두개골 골절 시킨 간호사 구속 기소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생후 닷새 된 아기의 두개골을 골절시켜 의식 불명에 빠지게 한 일명 ‘아영이 사건’의 간호사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해 부산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이른바 ‘아영이 사건’ 가해 간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속 간호사는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한 손으로 거칠게 다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학대)과 의료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죄 혐의로 간호사 A(3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A씨가 신생아들의 다리를 잡아 거꾸로 들어 올려 흔드는 등 학대를 하고 그중 1명(아영이)에게 두개골 골절상 등 뇌 영구 손상을 입혔다고 판단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5~20일 B병원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다리를 잡아 거꾸로 들어 올려 흔드는 등 상습적으로 14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20일 신생아 아영이를 불상의 방법으로 떨어트려 두개골 골절상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수사를 벌여 아영이의 영구적인 뇌 손상은 A씨의 행위로 벌어진 것을 명확히 규명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A씨와 함께 이 병원 병원장과 간호조무사도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간호사와 병원장은 지금까지 아영이 가족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최근 열린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10 I 황효원 기자
“거짓말하는 사람은 마귀”…신천지 이만희, 재판 중 ‘버럭’
  • “거짓말하는 사람은 마귀”…신천지 이만희, 재판 중 ‘버럭’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88)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결심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총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정부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코로나 치료) 해줘서 정부에 협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11월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수원지법 제11형사부(김미경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오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과 신천지 관계자 등 4명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의견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총회장 등 피고인은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켰다”며 “겉으로는 방역 당국에 협조하는 척하면서도 실제는 협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적인 방역방해가 이뤄진 배경에는 피고인에 복종하는 조직 문화가 있었다”면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방역당국의 활동을 방해한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 총회장과 함께 기소된 신천지 관계자 정 모 씨에게 징역 10월, 홍 모 씨와 양 모 씨에게 각각 징역 8월을 구형했다.이날 이 총회장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짙은 푸른색 정장 재킷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들어섰다. 휠체어에 앉은 채 4시간가량 진행된 재판을 지켜본 이 총회장은 10여 분간 최후 변론을 했다.이 총회장은 “(신천지 발 확산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세계에서 신천지만큼 혈장 공유를 많이 한 사례가 있냐”고 되물었다.그는 “신천지는 코로나19를 만들지도, 중국에서 가져오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성경에 거짓말하는 사람은 마귀라고 써져 있다”, “죄인 만드는 것이 그렇게 좋냐” 등의 발언을 했다.이 총회장은 진술 도중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이 총회장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명단·집회장소를 축소·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또 개인 주거지로 알려진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 원가량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모두 56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이 총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다 지난달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났다.이 총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1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2020.12.10 I 장구슬 기자
전원위 거부 당한 野, 공수처법 필리버스터 돌입(상보)
  • 전원위 거부 당한 野, 공수처법 필리버스터 돌입(상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야당인 국민의힘이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박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속개하면서 “정회하는 동안 전원위와 관련해 교섭단체 간 합의를 하려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원위가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전원위는 정부조직에 관한 법안, 조세 또는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법안에 대해 국회의원 300인 전원이 참여해 논의하는 제도다.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전원위원회를 열 수 있고, 재적 5분의 1 이상의 출석으로 개회해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개의 전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전원위원회 소집을 위해 정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국민의힘은 바람과 달리 전원위가 거부당하자, 김기현 의원이 단독으로 필리버스터에 나섰다.김 의원은 첫 마디로 헌법 1조를 언급하며 “거대 여당과 청와대가 합작해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법을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이 마치 개나 돼지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며 “여러분이 국회의원인지 청와대 머슴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정권 연루 의혹 사건으로 지목하는 2018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당시 울산시장 출신이다. 당시 김 의원은 선거에서 낙선하며 재임에 실패했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때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계셨느냐”라며 반문했다.필리버스터는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10일 0시까지 가능하다. 3시간짜리 시한부 저항인 셈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같은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한 차례밖에 할 수 없다.국민의힘은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1차 목표는 저지했지만, 10일부터 다시 12월 임시국회가 소집돼 있어 법안 통과 지연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2020.12.09 I 박태진 기자
`코로나 방역 방해` 이만희 신천지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 `코로나 방역 방해` 이만희 신천지 회장에 징역 5년 구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만희(88)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재판 출석을 위해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오후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미경)가 이날 주재한 이 총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교인명단, 예배자명단, 시설현황 등을 거짓으로 제출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개인 주거지 신축과정에서 52억원의 종교단체 자금을 임의로 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이 총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다 지난달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났다.
2020.12.09 I 이정훈 기자
승리, ‘10년 절친’ 직접 신문…“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유감”
  • 승리, ‘10년 절친’ 직접 신문…“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유감”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른바 ‘버닝썬 파문’을 일으킨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4차 군사재판이 진행됐다.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이데일리DB)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등 혐의 관련 4차 공판이 열렸다.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참석한 승리는 본격 공판 시작에 앞서 ‘신상에 변동이 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일병에서 상병이 됐다”고 답했다. 그는 “12월1일자 진급”이라 덧붙였다.이날 재판에는 승리, 유인석,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이자 승리의 절친한 친구인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A씨는 자신이 성매매 여성을 일본인 일행에게 안내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유인석의 지시였다”고 진술하며 승리의 개입 여부는 부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이어 승리는 변호인을 통해 A씨에 대해 자신이 직접 신문할 기회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문 기회를 부여받은 승리는 A씨에게 “10년 가까운 친구인데 이런 자리에서 보게 돼 유감스럽다”고 말하면서 “(A씨의) 장래희망이 배우여서 연예계 활동 중인 제가 도움을 드렸다. (A씨의) 부모님께서도 절 예뻐해 주셨다”는 말도 했다.승리는 “진술을 열람하다 내가 ‘맞다’고 답한 내용인데 다른 말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제 혐의이기에 토시 하나가 달라도 수정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증인은 본인의 답변이 취지와 맞지 않는데 수정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이에 A씨는 “피고인(승리)에게 미안하지만, 심리적 압박이 커서 다른 사건에 대해 신경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1월30일 불구속 기소된 승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을 앞두고 지난 3월9일 승리가 군에 입대하면서 승리는 군사재판으로 넘겨져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첫 군사재판부터 승리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2020.12.09 I 장구슬 기자
헌재, 尹 헌법소원·가처분 심리 착수…고법도 秋 '즉시항고' 배당
  • 헌재, 尹 헌법소원·가처분 심리 착수…고법도 秋 '즉시항고' 배당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구한 검사징계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헌재로부터 윤 총장이 낸 헌법소원에 대해 심판회부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이날 심판회부됐다.헌재에 따르면, 윤 총장 측이 지난 4일 청구한 검사징계법 제5조 제2항 제2호, 제3호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정재판부 심사를 거쳐 전원재판부에 올라갔다.다만 내일(10일)로 예정된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전원재판부에서는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7명이 출석하면 평의를 진행할 수 있는데, 평의가 통상적으로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이다.앞서 윤 총장 측은 법무부 장관이 검사 징계위원 대부분을 지정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의 위헌을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을 구성할 수 있는 주도권을 잡아 윤 총장에 불리한 결과가 우려된다는 취지다.한편, 윤 총장의 직무배제처분 효력집행정지에 대한 추 장관의 즉시항고 사건은 이날 서울고법 행정6부에 배당됐다. 앞서 1심이었던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윤 총장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고, 법무부 측은 이후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2020.12.09 I 최영지 기자
징계위 D-1까지 맞선 秋-尹…절차 적법성 두고 총력전
  • 징계위 D-1까지 맞선 秋-尹…절차 적법성 두고 총력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 심의 기일을 하루 앞두고 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법무부와 윤 총장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징계위 절차의 적법성은 향후 중징계 결정시 이어질 윤 총장의 불복 소송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측은 법무부에서 징계위원 명단을 사전에 교부하지 않은 것을 두고 거듭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부로부터 전달받은 윤 총장 징계기록 역시 누락된 부분이 많고 대부분 기사 스크랩으로 구성돼 사실상 징계위에서 방어준비가 어렵다며 절차상 문제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추 장관은 징계청구권자로서 징계위 소집이나 기일 통지 등 위원장 직무수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와 관련된 일부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법무부는 공식적으로 절차상 적법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법무부는 “검사징계법,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징계령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심의·의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징계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비밀누설 금지 의무도 규정하고 있다”며 먼저 징계위원 명단 비공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징계위원 명단이 단 한번도 공개된 사실이 없음에도 법령에 위반해 명단을 사전에 공개해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징계위가 무효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징계위의 민주적이고 공정한 진행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징계기록 등 열람과 관련 “그 동안 징계 절차에서 그 누구도 누리지 못했던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이 최대한 보장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법무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징계혐의자의 기피신청권이 보장될 예정이고, 이날 오후 징계기록에 대한 열람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추 장관의 징계위 소집 및 기일 통지 위법성 논란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사건심의’에 관여하지 못하는 것일뿐 직무대리를 지정하기 전까지 추 장관이 회의소집 등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법무부의 이같은 적법성 주장을 곧장 맞받아쳤다.일단 징계위원 명단 비공개와 관련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일반인 모두에게 행하는 공개 금지를 말하는 것이지 대상자인 징계혐의자에게도 알려주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징계기록 열람을 이날 오후 허용했다는 법무부 설명에 대해서는 “이날 12시경 검찰과장이 전화로 불허된 기록의 열람은 되나 등사는 안된다고 하면서 1인의 대표변호사만 열람하되 촬영도 안된다는 연락을 했다”며 “변호인들은 징계위 전날에 이르러 설령 등본을 받아도 검토와 준비에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1인의 변호사만 와서 그것도 열람만 하라는 것은 방어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고 현실성도 없어서 거부했다”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이어 “징계위 심의에 있어서 자신에게 불리한 자료를 열람, 등사하는 것은 충분한 해명과 방어준비를 위해 필요하며 이를 제공하는 것은 적법절차의 핵심”이라며 “단지 열람을 허용했다는 명분만 쌓으려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법무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마지막으로 징계청구권자로서 징계위원장 직무에서 제척된 추 장관이 사실상 하지 말아야 할 위원장 직무를 수행했다고 지적했다.이 변호사는 “검사징계법상 심의라는 용어는 징계청구 이후의 모든 절차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심의기일에서 행해지는 심의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추 장관의 제척의 효과로 규정된 심의는 징계청구로 개시되는 전체 절차로 봐야 한다”며 “제척사유에 해당하는 추 장관은 징계 청구 이후에는 징계청구로 개시된 징계 심의의 모든 절차의 직무집행에서 배제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고, 기일지정도 할 수 없다고 해석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징계위 당일 윤 총장 출석 여부는 현재 검토 중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보사 의혹' 이웅열 "불확실한 사업에 상장사기 할 이유 없어"
  • '인보사 의혹' 이웅열 "불확실한 사업에 상장사기 할 이유 없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이 9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인보사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전 회장 변호인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소병석)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정식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은 실체적 진실에 반하므로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코오롱 측이 국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로 인보사를 제조·판매하고, 환자들로부터 약 154억원을 편취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인보사의 주성분이 바뀐 사실 등을 사전에 알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했고 혐의가 있다고 봤다.이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이 전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그룹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면서 “공소사실 자체가 피고인의 경영철학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특히 “과연 피고인이 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있겠느냐”면서 “불확실한 개발사업 하나에 그룹의 명운을 걸거나 상장사기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회장의 변호인은 지난 10월 진행된 이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내놨다.이 전 회장이 인보사와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공소장 내용에 대해서는 “그룹 총수라면 누구나 하는 회사 경영 업무에 해당할 뿐이다”면서 “정상적인 보고를 은폐·조작보고로 근거 없이 확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변호인은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고도 봤다. 변호인은 “(검찰이 청구한) 이우석 대표이사 등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었다”며 “인보사 2액 세포 성분의 정확한 성격을 인지한 경위 및 시점에 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리한 기소다”고 말했다.한편, 이 전 회장은 이날 법정에 들어서며 “인보사의 주성분 바뀐 사실을 사전에 알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2020.12.09 I 박경훈 기자
3%룰 완화 등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법무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
  • 3%룰 완화 등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법무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른바 ‘3%룰’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9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법무부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불합리하거나 불명확한 법령을 정비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먼저 자회사의 이사가 임무해태 등으로 자회사에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 일정 수 이상의 모회사 주주도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다중대표소송제도를 도입했다. 자회사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등 대주주의 사익추구 행위 방지 등 모회사 소수주주의 경영감독권을 높인다는 취지다.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및 해임 규정도 개정했다.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를 다른 이사들과 분리 선임하도록 함으로써 감사위원회 위원의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이른바 3%룰과 관련 상장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및 해임 시 적용되던 3% 의결권 제한 규정을 정비해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의 경우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인 등 합산 3%, 일반주주는 3%를 초과하는 주식에 대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의 경우 모든 주주는 3%를 초과하는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했다.당초 정부안은 사외이사 여부와 상관없이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인 등 합산 3%로 제한하려 했지만, 재계 우려를 고려해 이같이 완화한 것.또 전자투표를 실시해 주주의 주총 참여를 제고한 회사에 한해 감사 등 선임 시 주주총회 결의요건을 완화했다. 현행 감사위원회 위원 및 감사 선임 시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수로 의결됐지만, 개정안은 출석한 주주 과반수로 기준을 바꿨다.이외 일정한 시점을 배당기준일로 전제한 규정을 삭제했고, 상장회사의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에 관해 일반규정에 의해 부여된 권리와 상장회사 특례규정에 의한 권리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못박았다.법무부는 “향후 개정안의 안정된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건전하고 합리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 한국비영리학회 학술대회 강연
  •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 한국비영리학회 학술대회 강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서 열린 한국비영리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정무성 총장이 참석해 주제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비영리학회는 비영리조직(NPO), 비정부조직(NGO), 자원봉사활동, 그리고 시민사회를 포괄한 학술연구, 정책개발, 관리기법 증진 및 회원의 역량개발 등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0년 설립된 학술단체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비영리학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비영리조직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비영리학회 양용희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임원선 학술위원장의 사회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문형구 이사장의 사회로 총 3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비영리조직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2020년 한국비영리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강연 (사진=숭실사이버대학교)정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 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 있으나, 사회는 점점 통제에 길들면서 NPO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그러나 정부 중심의 고비용 복지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정부 중심 복지정책의 혁신을 통해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복지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 즉, 복지국가 모델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복지사회 모델로 전환해 지속가능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NPO들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총장은 지난 2014 한국비영리학회 추계예술대회에서 제8대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 총장이 재임 중인 숭실사이버대는 1997년 설립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PC와 스마트폰으로 모든 교과목의 출석과 수업, 시험 응시가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올해 급부상한 언택트 교육 수요에 발맞춰 차세대 콘텐츠와 최첨단 이러닝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한편, 2021년 1월 12일까지 숭실사이버대의 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합격 조회는 2021년 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졸업 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하며 평생무료수강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 중 타 학과 포함 전 과목, 졸업 후 전공과목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0.12.09 I 박지혜 기자
경찰, '포토라인' 없앤다…조사일정 언론 공개 금지
  • 경찰, '포토라인' 없앤다…조사일정 언론 공개 금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수사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하는 사건관계인을 취재진 앞에 세우는 이른바 ‘포토라인’을 금지하는 규정이 경찰 공보규칙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경찰이 사건관계인 출석 여부를 미리 취재진에게 알리는 것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규칙은 수사와 관련해 언론 대응의 뼈대가 되는 지침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사 사건과 관련해 촬영 금지 예외 조건으로 명시됐던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제고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경우’가 삭제됐다.이와 함께 ‘경찰관서의 장은 사건관계인의 출석·귀가·호송에 대한 일시·장소 등의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추가해 경찰이 취재진에게 미리 소환조사 정보 등을 알려주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사전 공지가 불가능할 뿐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취재를 하는 것은 막지 못한다. 새로운 규칙에는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출석을 포함한 수사과정을 촬영하도록 허용해선 안된다고 명시하는 한편 불가피한 상황이더라도 경찰관서장이 사건관계인 노출 또는 수사상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적시했다.새로운 규칙들이 추가됐지만 수사 사건 내용 공개의 예외 조항으로 △범죄 유형·수법을 알려 유사 범죄의 재발을 방지할 필요가 있는 경우 △범인 검거 등 증거 확보를 위해 국민의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
2020.12.09 I 박기주 기자
강용석, 체포 상황에 '울먹'.."왜 하필 공수처법 통과된 날인가"
  • 강용석, 체포 상황에 '울먹'.."왜 하필 공수처법 통과된 날인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강용석 변호사가 9일 자신이 운영·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방송에서 체포 영장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울먹였다.강 변호사는 이날 가세연의 ‘인싸뉴스’에서 경찰이 왜 자신을 8일에 체포했는지 의문을 나타냈다.그는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5일인데 7일, 월요일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8일에 영장을 집행했는지 그게 의문”이라며 “그런데 보니까 민주당이 속셈을 드러낸 것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통과하는데 ‘가세연이 X맨 노릇을 했다’고 자평하면서 깔깔댔다는 걸 보면, 제가 체포되면 공수처법 보다 기사가 많이 날 것이라고 예상을 한 건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건지 몰라도 실제로 어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서 강용석이 1위고 공수처법이 5, 6위로 한참 밀려 나 있더라”라고 말했다.강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된 지난 8일 중앙일보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만 참석한 채 열린 상법 안건조정위원회의 분위기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회의 직전 법사위원장실에 모인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과 여당 측 위원들이 “가로세로연구소가 ‘엑스맨’ 같다. 우리를 도와준다”고 농담하며 “하하” “호호” 크게 웃는 소리가 문틈으로 새어 나왔다. 이에 한 야당 당직자는 “말 그대로 그들만의 법사위”라고 꼬집었다고.강용석 변호사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 캡처)강 변호사는 또 “이런 일(체포)이 2년 전에도 있어서 집사람을 놀라게 했던 적이 있다. ‘제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질책 아닌 질책을 (아내에게) 듣게 됐다”며 “본의 아니게 문재인 정권과 싸우는 가장 앞줄에 서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예상 못 했던 것도 아니고 굴할 것도 아니지만, 경찰관 3명이 집에까지 찾아와서 체포해간다는 건 독재 정권의 말기에나 있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그는 이 말을 하는 과정에서 울먹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경찰에 ‘이게 체포영장이 나올 사건이냐’고 물으니 ‘저희 입장 알지 않는가. 이해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엄청난 압력이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강 변호사는 앞서 경찰이 총 4회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도 없이 많은 고소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죄가 안 될 거 같으면 안 나간다”며 “(의견서도 내고 자료도 냈기 때문에) 알아서 정리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그는 재차 “문재인이 관련된 거라 이렇게 됐다”며 “하명수사”라고 강조했다.강 변호사는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일어난 올해 3월 가세연 방송에서 2012년 10월14일 천지일보 사진 기사 ‘[포토] 이북도민 체육대회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는 문재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해당 사진 촬영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이 악수한 남성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사진 속 문 대통령과 악수한 인물이 이 총회장이 아닌 다른 남성으로 확인되면서 가세연은 정정 및 사과 방송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가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했다. 강 변호사는 전날 오전 11시 5분께 자택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10분께 석방됐다.
2020.12.09 I 박지혜 기자
승리, 오늘(9일) 4차 공판…유인석·정준영 증인 출석할까
  • 승리, 오늘(9일) 4차 공판…유인석·정준영 증인 출석할까
  • 승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군사 재판 4차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가수 정준영이 증인으로 출석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4차 공판이 진행된다. 승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공판은 지난 3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3차 공판에는 승리의 지인이자 전 클럽 MD라고 밝힌 김 씨가 성매매 알선에 대해 “유인석의 지시였고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며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지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파장이 일었다. 또한 이날 공판에는 유인석 전 대표, 정준영도 증인 출석이 예고됐으나 불참한 바 있다. 이번 공판에는 출석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앞서 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그 외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2020.12.09 I 김가영 기자
가세연 “강용석 체포에 김민종·민경욱 등 연락..가족들 벌벌”
  • 가세연 “강용석 체포에 김민종·민경욱 등 연락..가족들 벌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운영자이자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8시간 만에 귀가했다. 가세연 측은 ‘문재인 독재 탄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강력 반발했다.가세연은 지난 8일 밤 이 같은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문제의 발언이 담긴 과거 화면을 다시 공개했다.강 변호사는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일어난 올해 3월 가세연 방송에서 2012년 10월14일 천지일보 사진 기사 ‘[포토] 이북도민 체육대회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는 문재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해당 사진 촬영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이 악수한 남성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사진 속 문 대통령과 악수한 인물이 이 총회장이 아닌 다른 남성으로 확인되면서 가세연은 정정 및 사과 방송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가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했다. 가세연은 강 변호사의 체포 당시 상황에 대해 “경찰관 3명이 강용석 소장 자택으로 들이닥쳤다”며 “아침 식사도 다 마치지 못한 채 전격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독재 국가의 현재 모습”이라고 강조했다.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분들 감사하다”며 “이럴 때 전화 한 통 했던 사람, 전화 한 통도 없었던 사람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어 “강용석 변호사에게 무료로 변호 받았던 유명인들, 우파 코스프레 했던 유명 유튜버들 단 한 명도 전화 한 통 없다. 부끄러운 줄 알라. 정말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라며 “오히려 강용석 소장을 저주한 인간까지… 천벌을 받을 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다.그러면서 최근 가세연 영상에 출연한 배우 김민종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 등의 이름을 나열하며 “너무나 걱정된다며 연락을 주셨다.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또 가세연은 “(강 변호사) 집으로까지 쳐들어와 가족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경찰관 3명. 당신들의 행동에 조만간 책임질 날이 곧 올 것”이라고 했다.앞서 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자택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10분께 석방됐다.강 변호사가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가세연은 두 차례 방송을 통해 반발했다.특히 가세연의 또 다른 출연자인 김세의 씨는 문제가 된 발언이 나온 당시 상황에 대해 “지난 3월 신천지의 이만희가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가짜 박근혜 시계를 보여줬다”며 “이후 박 대통령과 신천지를 몰아가는 상황에 우리가 분노해 ‘신천지는 박근혜 쪽보다는 문재인 정부 쪽 사람과 가까운 것 아니냐’는 취지로 여러 가지 소개하는 과정에서, 보도 사진을 전하며 ‘문재인과 악수한 사람이 혹시 이만희가 아니냐’ 이런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강 변호사에게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4회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전했다.
2020.12.09 I 박지혜 기자
빵 먹다 체포된 강용석 "문재인 정권 비판하면 언제, 어디서든..."
  • 빵 먹다 체포된 강용석 "문재인 정권 비판하면 언제, 어디서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운영자이자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된 지 약 8시간 만에 귀가하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체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8일 오전 11시 5분께 자택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10분께 석방됐다.그는 석방 당시 라이브 방송 중이던 ‘가세연’ 측에 “일단 집에 가서 먹던 빵 마저 먹어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 캡처이날 앞서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강 변호사 체포에 항의하며 “오늘 오전 강용석 소장 자택에 경찰관 3명이 들이닥쳤다. (강 소장은) 아침 식사 도중 체포됐다. 강 변호사 부인이 눈물을 흘리며 연락해 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강 변호사 부인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식탁 위 강 소장이 먹다 남긴 것으로 보이는 식빵 한 조각이 보였다.강 변호사는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일어난 올해 3월 유튜브 방송에서 2012년 10월14일 천지일보 사진 기사 ‘[포토] 이북도민 체육대회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는 문재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해당 사진 촬영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과 악수한 남성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라고 주장했다가 번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사진=청와대 SNS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이날 경찰 조사 뒤 “당시 많은 언론이 이만희 사진이라고 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도한 언론은 고소하지 않고, 그 언론을 인용해서 방송한 저희만 특별히 고발한 것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인정하기 힘든 혐의를 갖고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국회의원, 변호사 출신인 저를 이렇게 아침부터 잡아서 저녁까지 감금해놓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댓글 달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체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강용석 변호사 (사진=뉴시스)특히 강 변호사는 “(내가 체포된 건) 문재인 독재정권의 탄압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구나 그런 느낌”이라고도 말했다.한편, 경찰은 강 변호사에게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4회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전했다.
2020.12.09 I 박지혜 기자
강용석 "집에 가서 먹던 빵 마저 먹어야"...8시간 만에 석방
  • 강용석 "집에 가서 먹던 빵 마저 먹어야"...8시간 만에 석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운영자이자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돼 8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한 뒤 오후 7시10분께 석방했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석방 당시 라이브 방송 중이던 ‘가세연’ 측에 “일단 집에 가서 먹던 빵마저 먹어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앞서 가세연 측은 강 변호사 체포에 항의하며 강 변호사 부인이 보내준 사진을 공개했다.그러면서 “오늘 오전 강용석 소장 자택에 경찰관 3명이 들이닥쳤다. (강 소장은) 아침 식사 도중 체포됐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식탁 위 먹다 남은 식빵 한 조각이 보였다.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 캡처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강 변호사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전했다.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서 2012년 10월14일 천지일보 사진 기사 ‘[포토] 이북도민 체육대회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는 문재인’을 보여주며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악수한 남성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고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라고 주장했다가 번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청와대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강 변호사가 언급한 사진에 대해 “2012년 10월 문 대통령이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방문해 이북5도 원로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최연철 민주평통 위원을 만난 장면”이라고 반박했다.
2020.12.0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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