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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K9', 렉서스 신형 LS와 첨단옵션 비교했더니 "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K9이 성능과 첨단 편의사양에서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신형 LS시리즈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아차가 “수입차를 잡겠다”며 지난 5월 출시한 K9은 편의사양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플래그십 모델이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2일 렉서스 신형 LS시리즈를 출시하며 국내 최고급 대형 세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K9과 렉서스 신형 LS는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 등 선진 자동차시장에서 BMW·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하겠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12일 국내 출시한 렉서스 LS시리즈 외관. 한국도요타 제공 ☞ 렉서스 `올 뉴 LS` 사진 더보기 보조석 의자를 젖힌 렉서스 LS 뒷좌석 모습. 한국도요타 제공◇ 성능·크기는 렉서스 LS시리즈 앞서성능과 크기 면에선 LS시리즈가 앞선다. K9의 최고 사양인 배기량 3.8리터의 3.8 프레지던트 모델(8487만원)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m의 힘을 발휘한다. 배기량 4.6리터 가솔린 엔진의 LS460L 이그지큐티브(1억3640만원)는 이보다 10~20% 높은 380마력, 51.0㎏·m의 토크를 자랑한다.반대로 복합연비는 리터당 9.3㎞의 K9이 8.0㎞의 LS시리즈보다 14.0% 앞선다. 배기량에 차이가 있기에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크기 역시 LS시리즈가 다소나마 우세하다. LS시리즈는 전장이 5210㎜으로 130㎜ 길다. 그런 만큼 실내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축거 역시 3090㎜로 45㎜ 더 길다. 다만 폭과 높이는 1875*1465㎜로 각각 25*20㎜ 좁고 낮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LS가 더 길지만, K9이 더 넓고 높은 셈이다. 올 5월 국내 출시한 기아차 K9. 내년 초 본격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다. 기아차 제공 ☞ `기아차 K9` 사진 더보기 K9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첨단기능·편의사양은 기아차 K9 ‘우세’반면 첨단기능과 편의사양 면에선 K9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12.3인치의 전자식 LCD 계기판과 9.2인치 내비게이션의 K9과 일반 계기판, 12.3인치의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LS는 조작 시야 면에서 일단 비슷하다.하지만 기아차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원거리 시동 및 실내 온도조작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가 적용된다. 단순히 블루투스 전화정도기능만 갖춘 LS보다 첨단이다. 역시 후방카메라 기능만 갖춘 LS에 비해 K9은 360도 주위를 살필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이 적용됐다.LS는 일반 타이어에 단순히 일정 속도로 주행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만 있다. 반면 K9은 5㎜ 이하 이물질에 의한 펑크는 자동으로 메워 주는 셀프 실링타이어와 일정 거리를 주행하다 앞좌석 정차시 따라서 멈추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CSS)이 적용됐다. 운전자 앞 유리창에 주행 정보가 비춰지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도 K9에만 있는 첨단 편의사양이다.뒷좌석을 보면 LS는 9.0인치의 뒷좌석 중앙 모니터만 있는 반면 K9은 9.2인치의 듀얼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그 밖에 편의·안전사양은 비슷한 수준이다. K9은 17개의 스피커를 포함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LS는 19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시스템을 장착했다. 모두 미국 프리미엄 사운드 제품이다. 또 K9은 차량통합제어 시스템(AVSM), LS는 차체역학 통합제어 시스템(VDIM)이라는 독자 첨단 안전 장치를 각각 적용했다.결국 LS는 전통의 대형 세단이 보여주는 강력한 성능과 편안함을, K9은 IT를 기반으로 한 각종 기능에 강점을 보이는 셈이다. 가격과 브랜드 가치 등을 감안해 최종 선택은 고객의 몫이다.▶ 관련포토갤러리 ◀☞렉서스 `올 뉴 LS` 사진 더보기☞기아차 K9 사진 더보기☞포드 머스탱 튜닝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신차급 새 얼굴.. 페이스리프트 경쟁 불붙다☞[시승기]닛산 '뉴 알티마', 슈퍼대디의 명품차로 태어나다☞[車 엿보기] 한겨울 車 뚜껑 열면 춥다고? 천만에!☞렉서스 LS 판매실적 '바닥'.. 신형 모델로 활로 모색할까☞렉서스 엔지니어, 현대·기아차 언급에 '노 코멘트' 이유는
- 마음 다독이고 맛도 최고..'나를 위한 음식'
- [이데일리 이승현 정재웅 기자] 겨울이 오고있다. 올해 겨울은 불황까지 겹쳐 몸과 마음의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듯 싶다. 몸이 추운 것은 따뜻한 옷으로 감싸면 된다. 하지만 마음에 스민 추위는 다독이기가 쉽지않다. 특히 올해처럼 불황이 남긴 상처가 깊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에는 잠시 쉬어가는 여유와 마음을 추스릴 음식이 특효다.요즘처럼 추위가 성큼 다가왔을 때에는 호호 불며 먹는 따뜻한 우동 한 그릇, 따뜻한 컵을 두 손에 쥐고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지친 속을 달래 줄 따스한 죽 등이 생각난다. 우리의 몸이, 마음이 이들을 원한다. 그것이 힐링임을 본능적으로 아는 셈이다 식품·외식업체들도 다양한 겨울철 대표 음식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마음을 다독이면서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과 음료들을 내놨다. 숨가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이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잠시동안의 여유와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겨울을 마주한 당신, 따뜻한 음식과 음료로 현실에 메말라버린 마음을 조금이나마 촉촉히 적셔보자.[편집자 주]◇동원F&B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즉석밥으로 만든 약밥 할머니의 손맛 그대로겨울철, 따뜻한 아랫목에서 할머니께서 주시는 약밥을 먹어본 기억이 있다. 달콤한 밥에 밥, 대추, 잣 등을 넣은 약밥은 그 어떤 간식보다 별미였다. 동원F&B(049770)는 100% 발아현미밥 브랜드인 쎈쿡으로 ‘맛있는 찰진약밥’을 내놓았다. 즉석밥 시장을 기존의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힌 것이다. 등산,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휴대용 간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은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든 맛있고 간편한 영양간식 제품이다.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 시 불편함을 덜었다. 찹쌀과 밤, 대추, 잣, 건포도 등 4가지 고명을 넣었으며 3000기압 초고압 공법으로 밥을 지어 식감이 쫀득하고 차지다. 김성용 동원F&B 식품BU 상무는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 시 불편함을 덜었다는 것이 주효했다”며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사용해 밥맛이 뛰어난데다,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쌀과 물로만 밥을 지어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카누’커피전문점의 맛과 향기 원두스틱커피에 담다동서식품 ‘카누 미니’.매서운 바람이 마음을 스칠 때면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떠오른다. 은은한 향과 함께 목젖에 감기는 따스함은 공허해진 마음을 잠시나마 다독여 준다. 그래서일까. 겨울을 앞두고 커피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동서식품은 ‘카누’를 출시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원두 커피 본연의 맛을 언제든 원할 때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카누’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저온으로 뽑은 커피를 파우더로 만들었다. 그래서 커피 전문점의 그것과 동일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또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스위트’ 등 총 4종을 선보이고 있다.재료도 엄선했다. 엄격한 기준에 따른 원두는 선별은 기본이다. 설탕 대신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한 세심함도 담겼다. 여기에 스틱 1개당 325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매력적이다. 올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카누’ 한 잔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CJ제일제당 ‘프레시안 가쓰오우동’뜨끈한 국물·쫄깃한 면발 정통 일본식 우동의 맛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우동이 생각난다. 뜨끈한 국물에 담긴 쫄깃한 면발을 후루룩 먹으면 추위까지 다 날라간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정통 일본식 우동 맛을 즐길 수 있는 CJ제일제당(097950) ‘프레시안 가쓰오우동’은 올해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맛과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프레시안 가쓰오우동’은 진한 우동 맛을 내기 위해 솔로몬 군도에서 어획한 가다랭이를 14일간 훈연하고 냉각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전통방법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가쓰오부시만을 진하게 농축해서 사용한다. 진하게 우러난 가쓰오부시와 멸치, 고등어, 다시마, 미림, 양조간단 등을 배합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우동 맛을 냈다. 또, 우동면도 반죽 후 숙성시켜 면발이 쫄깃하고 통통하다. 라면보다 더 간단한 조립법도 인기 포인트다. 액상스프를 넣은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2분만 더 끓이면 돼 간단하다. 대파, 김, 튀김 등 내용물도 풍부해 다른 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전문점 수준의 맛있는 우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가쓰오우동’, ‘가쓰오튀김우동’, ‘얼큰우동’ 3종으로 맛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롯데리아 ‘아메리카노&와플 3종’고품질 원두 아메리카노 달콤한 와플과 딱이네추운 겨울, 친구나 연인, 동료들이 함께 만났을 때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거나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롯데리아다. 카페형 인테리어와 다양한 겨울식 메뉴를 갖추고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 와플 3종.롯데리아에서는 고급 카페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매장에서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만든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평일 오후 2~6시까지 롯데리아 브레이크타임에는 10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커피와 어울리는 달콤한 벨기에식 와플 3종(플레인, 블루베리, 스트로베리)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와플을 즐길 수 있는 와플콤보(3000원)는 대표적인 겨울철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롯데리아는 2005년부터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카페형 매장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이대역점은 3층에 무료 세미나실을 운영하고, 신촌점은 스터디실을 운영하는 등 상권에 맞는 서비스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음식을 주문해 빠른 시간에 먹고 나가는 기존 패스트푸드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 겨울 만남의 장소는 롯데리아다.◇본죽 ‘해장죽&낙지김치죽’겨울철 든든한 한끼 식사 일사에 지친 속 달래주네 본죽이 선보인 ‘낙지 김치죽’‘죽(粥)’은 ‘쉼(休)’이다. 아픈 몸을 추스릴 때도, 일상에 지친 속을 달랠 때도 우리는 죽을 찾는다. 그래서 예부터 죽은 ‘마음’과 ‘정성’을 담은 음식으로 통한다. 특히 요즘처럼 겨울 문턱에 서 있을 때에는 더욱 죽이 그리워진다. 죽에는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고 일상에 찌든 속을 조용히, 은밀히 달래주는 힘이 있다.국내 대표적인 죽 브랜드인 ‘본죽’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정성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이 잦고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겨울철 특징을 고려해 맛과 영양, 기능까지 더해진 메뉴를 내놨다.대표적인 것이 콩나물과 김치가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해장은 물론,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해장죽’, ‘낙지 김치죽’이다. 또 활동량이 적어 건강을 해치기 쉬운 겨울철, 부담없이 원기 회복을 돕는 ‘자연송이죽’과 ‘전복죽’도 좋다. 상대적으로 칼로리는 낮은 반면 영양적인 면에서는 손색이 없다. 오는 21일 ‘동지’를 앞두고 출시된 ‘동지팥죽’도 인기다.따뜻한 죽 한 그릇에 담긴 마음과 정성, 이것 하나면 올 겨울 추위쯤은 문제없지 않을까.
- 대관령 올가을 첫눈…기온 뚝, 강풍 피해 주의
- 【강릉=뉴시스】11일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 들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관령 등 산간 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다.강원지방기상청은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기압골의 영향으로 올 가을들어 대관령에 첫 눈이 오후 6시50분께 관측됐다고 밝혔다.대관령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 11일 빠르고 평년대비 9일이 늦다.대관령 등 산간 지방에는 12일까지 1~3㎝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오후 7시 현재 영서에는 비가 대관령에는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다.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수량은 속초 41.0㎜로 비의 양이 가장 많았고, 춘천 26.5㎜, 철원 26.0㎜, 원주 9.0㎜, 영월 11.0㎜, 대관령 14.5㎜, 태백 13.5㎜, 북강릉 10.5㎜, 강릉 9.5㎜, 동해 5.0㎜ 등을 기록했다.12일 영동 지방은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겠고, 영서와 산간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남부 내륙은 오전에 비가, 북부 내륙과 산간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특히 산간은 11일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12일 아침까지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산간도로 이용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영동 6개 시군 등 10개 시군에는 11일 오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이번 강풍의 고비는 12일 새벽부터 오후까지로 간판이나 공사장 등의 시설물이 바람에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동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동해의 물결은 13일 오전까지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11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특히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2일 낮부터 평년보다 춥겠고, 13일은 낮부터 기온이 더 떨어져 춥겠다.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6~7도, 영서 2~4도, 산간(대관령·태백) 0~2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동 12~13도, 영서 7~9도, 산간 3~5도로 11일보다 낮겠다.한편 울릉도 독도는 구름이 많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 반크 ‘위안부소녀’ 타임스퀘어 퍼포먼스 눈길
- 뉴저지 팰팍 ‘위안부기림비’도 헌화【뉴욕=뉴시스】“이 소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Have you heard about this girl?)”태평양전쟁에서 스러져간 꽃다운 소녀들의 넋을 추모함일까. 오전 내내 내리던 비는 어느 샌가 굵은 눈송이로 바뀌어 있었다.허리케인 샌디의 상흔이 씻기지 않은 뉴욕 일원에 눈폭풍이 덮친 7일 반크의 신헤이그특사단이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위안부 소녀의 눈물을 닦아주는 퍼포먼스로 지금도 계속되는 일본제국주의의 전쟁범죄를 고발했다.박기태 단장을 비롯, 임현숙, 이정애, 김새봄, 김원중, 김보경씨 등으로 구성된 반크의 21세기 신헤이그 특사단은 이날 타임스스퀘어에서 위안부 소녀의 눈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조명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오후에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팰팍)의 위안부기림비를 방문, 추모의 헌화를 하며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20만 여성들의 아픈 넋을 위로했다. 이 자리엔 위안부기림비 조경을 무료로 제공한 ‘일전퇴모’ 창설자 백영현 1492그린클럽 회장과 위안부기림비를 디자인한 스티브 카발로 화가, 팰팍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 제이슨 김 부시장, 이종철 시의원도 자리했다.전날 UN본부 앞에서 뉴욕의 한인들과 함께 일본의 전쟁범죄와 독도 침탈을 세계에 알리는 시위를 한 반크 특사단은 이날 타임스스퀘어에서 차가운 비를 맞으며 위안부 소녀의 이야기를 한 시간 가량 전했다.“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엔 어느 날부터 비가 오면 우산을 씌워주고 소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빗물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추운 날이면 목도리를 둘러주는 기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소녀상의 주인공은 일본군 위안부입니다. 전범국가 일본은 아시아의 소녀들을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일본군 성노예로 동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는 일제가 저지른 아시아판 홀로코스트입니다. 전후 독일은 홀로코스트에 대해 전세계인들에 사죄하고 그 고통을 보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철저히 부인하고 지금은 할머니가 된 이 소녀들에 대한 진실된 사과와 법적 책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시민들은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반크 특사단의 퍼포먼스를 지켜보았다. 소녀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공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박기태 단장은 “궂은 날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만큼 보람있었다”며 “위안부 소녀의 사연을 알고 있는 몇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인식하는 세계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흰 저고리에 검정색 치마를 입고 살아 있는 ‘위안부 소녀상’을 재현한 김새봄씨는 “지금은 백발이 된 할머니들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하고 계신다. 타임스스퀘어에서 눈비를 맞으며 앉아 있는 동안 그분들의 아픔이 느껴지는듯 했다”고 전했다.팰팍의 위안부기림비를 찾았을 때 진눈깨비는 함박눈으로 바뀌었다. 뉴욕의 첫눈을 맞으며 반크 특사단은 백영현 회장이 정성껏 마련한 흰꽃을 기림비 앞에 바치고 숙연한 표정으로 묵념의 예를 올렸다.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는 반크 특사단의 팰팍 방문을 환영한다”며 일행을 반겼다. 로툰도 시장에게 독도 우표 등 홍보자료를 건넨 박기태 단장은 “해외 최초의 위안부기림비를 잘 관리해주는 로툰도 시장님과 팰팍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위안부기림비가 일본의 전쟁범죄를 상징하듯 독도 또한 영토 문제가 아닌 일본의 과거사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것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반크 특사단은 이날 저녁 뉴욕 플러싱에서 예정된 한인사회 대상 특강 세미나를 폭설로 취소했다. 특사단은 8일 보스턴으로 이동, 하버드대에서 특강 세미나를 갖고 오는 14일까지 코넬대와 조지타운대에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하늘도 함께 눈물 흘린 뉴욕의 ‘위안부소녀’ 퍼포먼스
- 라식, 라섹수술 병원 선택시 신중해야..
- [온라인편집부] 최근 시력교정술(라식, 라섹수술)을 위해 안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추운 겨울이 되면 라식, 라섹 수술을 고려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각종 안구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 수능시험 또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외모를 가꾸려는 학생들, 안경이 번거로운 취업 준비생 등 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결심하게 된다.이렇게 시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면 전문 안과의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은 병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자신의 눈에 적합한 수술선택과 최상의 수술결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병원선택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들의 생김새가 모두 각양각색이듯 눈도 개인마다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체계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이러한 특성을 자세히 측정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시력교정술의 경우 눈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인 만큼 무엇보다 예민하고 신중해야 한다. 전문 의료진의 숙련된 지식,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수술경험이 많을수록 각양각색인 개개인의 눈에 맞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라식, 라섹수술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수술 후 관리가 미흡하게 되면 시력회복이 늦어지거나 근시퇴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비교하고 신중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늘안과(구. 강남하늘안과의원) 이창건 대표원장은 “최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료진과 라식수술, 라섹 수술의 보편화 등으로 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급증했다”며 “중요한 것은 철저한 정밀검사를 통한 맞춤형 수술, 그리고 사후관리 서비스의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시력이 좋지 않아 수술을 계획 중이었다면, 하늘안과의 개원 5주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검사에서 수술까지 하루 만에 시력교정이 가능한 ‘원데이라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늘안과 홈페이지(www.bweye.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