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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가뭄 피해 줄이는 담수 미생물 개발...민관 맞손
  • 수목 가뭄 피해 줄이는 담수 미생물 개발...민관 맞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수목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가 개발됐다. 용수 사용량 감소를 통해 연간 약 400억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권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래픽=환경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목본류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를 개발하고 17일 ㈜수프로와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수프로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자연 환경 복원, 도심 벽면 및 해외 녹화 등 수목 생산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 다음 달 GS에너지와 합작 회사인 넥스트카본솔루션(NCS)을 설립해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NBS)의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유용 담수 미생물을 활용한 식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 수행으로 리시니바실러스 미생물(Lysinibacillus sp. TT41)을 야외에 식재된 목본류에 처리하고 10주 간 단수했음에도 이 목본류의 광합성 활성과 상대수분함량이 정상군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스트레스 반응 물질도 62% 적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수프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식물 환경 스트레스 경감 및 탄소 저감 효율 증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프로는 향후 기술 이전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시설 양묘 및 조림 사업에서 물 부족 및 물·에너지 비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담수 미생물 처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에 쓰인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밭 용수 사용량을 5% 줄이면 연간 1억6000만 톤을 절감해 연간 379억 원을 아낄 수 있다“며 “이는 효과적인 탄소 배출권 확보에 유용한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3.10.17 I 이연호 기자
중견련 “대기오염물질 총량 권역 간 이전 거래 허용해야”
  • 중견련 “대기오염물질 총량 권역 간 이전 거래 허용해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초청 ‘첨단 산업 환경 규제 혁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진(왼쪽부터) 환경부 장관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 기업조차 배출허용총량 여유분을 다른 권역으로 이전할 수 없어 인접 권역에서 배출초과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을 토로했다.아울러 권역 별 거래가 금지된 데다, 시설 투자 신·증설분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추가 할당량마저 제한적이어서 중견기업의 투자 의욕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정부가 ‘킬러 규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권역 간 거래를 금지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기업에 전가하고, 결과적으로 지역 경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제의 비합리성을 일소하는 전향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한 장관에게 ‘환경 정책 킬러 규제 개선 과제’도 전달했다. 여기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중복 규제 개선’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7건 외에 ‘통합환경관리인 자격 및 선임 기준 완화’ 등 신규 개선 과제 10건이 포함됐다.중견련은 “통합환경관리인 자격, 선임 기준 등을 신설한 ‘환경오염시설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 예고 기간이 11월 14일까지”라며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 현행 환경 관련 법령보다 지나치게 엄격한 신설 기준이 중견기업의 채용 부담을 가중할 우려가 큰 만큼, 시행 시기를 최소 1년 유예하고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자격 요건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화학물질 영업허가를 취득한 사업자가 법인 내 여타 사업장으로 화학물질을 이동시킬 때 추가 영업허가를 받도록 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규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규제 당국의 판단 변화에 따른 애로의 사례로 폐기물 재활용업 인·허가 규정을 지목했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업계의 요구 사항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킬러규제혁신TF(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 이후 환경 규제 혁신 방안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 현장의 의견을 중심으로 향후 규제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태경그룹, 한국카본, 이랜텍, 한국콜마, 신성이엔지, 에코프로씨엔지, 휴온스글로벌 등 첨단 산업 분야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23.10.17 I 함지현 기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약의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와 기전들이 증명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등 한약 제도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며 국민들의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 ·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30여년간 한의학의 표준 · 과학 · 세계화를 선도하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규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된다. 자연스럽게 ‘최초’, ‘최다’ 등 수식어가 뒤따른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 및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한 hGMP 우수업체 선정에서도 5년 연속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0월 기준 현재 총 460가지 한약재가 신고 및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세계 정상급 한약재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한다. 이렇게 엄선된 모든 한약재는 구입?입고?출고과정에서 총 9회가 넘는 성분 확인 및 잔류농약, 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꼼꼼하게 거쳐 약재 특성에 맞는 일정한 온·습도에서 보관된다. 이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품질관리에 있어 현재까지 1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는 기록도 유지 중이다.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도 24시간 청정하게 관리된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 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 없는 무결점 상태가 유지된다. 여기에 유기체탄소·전도도·미생물 검사 등 철저한 수질관리도 이어진다.또한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다.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한다. 배송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한약의 포장 상태, 무게 등을 확인해 주소와 수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직배송이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권역별 담당자를 배정해 신속하게 배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운데)와 내·외빈들이 자생메디바이오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6 I 이순용 기자
귀뚜라미, 소비자 친화 캐릭터 사업 본격화
  • 귀뚜라미, 소비자 친화 캐릭터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는 대표 캐릭터 ‘뚜람이’와 ‘뚜림이’를 활용한 ‘귀뚜라미 굿즈(상품)’를 귀뚜라미몰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자료=귀뚜라미)뚜람이와 뚜림이는 ‘보일러 내부에 살면서 사람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보일러 박사’라는 콘셉트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일러를 선물하려고 하는 캐릭터이다.귀뚜라미는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캐릭터 뚜람이를 공개했다. 회사는 새롭게 문을 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귀뚜라미몰’을 통해 ‘캐릭터 머그컵’과 ‘캐릭터 아크릴 키링’ 등 2종을 출시한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디자인과 스토리를 갖춘 캐릭터 굿즈를 귀뚜라미몰에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대표 보일러 기업으로 오랫동안 굴뚝기업의 인식이 강했던 귀뚜라미는 최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B2C 시장에서 소비자 친화력을 높이고 있다.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이며 난방매트의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킨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지난달 직영 온라인몰인 ‘귀뚜라미몰’을 정식 오픈하며 계절가전, 생활가전, 푸드, 캐릭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B2C 상품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3.10.16 I 노희준 기자
‘전 세계 기아 영업맨 5년만 한 자리’…기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 ‘전 세계 기아 영업맨 5년만 한 자리’…기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13일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기아.)이번 대회는 코로나19뿐 아니라 2년 전인 2021년 기아가 사명 및 CI를 변경한 이후로도 처음 열렸다. 대회 주제는 ‘영감을 통한 연결’로 정했다. 언어의 장벽이나 문화의 차이,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어 참가자 모두 하나의 정체성을 갖자는 취지다.대회 첫날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 송호성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사업 전반의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필요하다”며 “첫째로는 사업 범위를 확대 전환하고, 둘째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셋째로는 고객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완성차 제조 기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2년 뒤인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공유(카셰어링)·차량호출(카헤일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다.친환경 탄소중립 측면에선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내연기관차에서 벗어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 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위한 ‘오션 클린업’ 프로젝트,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국내 갯벌을 복원하는 ‘블루 카본’ 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객 경험(CX) 측면에선 사내 의사 결정구조 전반을 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화 전환 과정에선 총체적으로 고객 CX 중심의 접근을 택한다.기아 경영진은 ‘2030년 글로벌 430만 대, 전기차 160만 대 판매’를 골자로 한 중장기 EV 가속화 전략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도 전기차 생산 차종을 늘려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주요 현안인 글로벌 공급망 강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디자인 철학 등을 각 부문장이 직접 소개했다.5년 만의 대리점 대회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기아 대리점 사장단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허브인 남양 연구소를 방문해 신차 리뷰에 참여하고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한 ‘기아 EV 데이’에도 참석했다.EV 데이에선 기아가 향후 내놓을 전기차 EV5와 전기 콘셉트카(코드명 SV, 코드명 CT) 실물을 살펴봤다. SV는 향후 기아 EV3, CT는 기아 EV4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3박 4일 대회기간 기아는 환영·환송 만찬을 열고, 다음 달 결정될 ‘2030 세계 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뿐 아니라 할랄푸드(이슬람교도 전용 음식) 코스, 채식 전용 코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참가자를 최대한 배려했다.기아는 “코로나 대유행(팬더믹) 기간 구축하기 어려웠던 사업 파트너십을 함양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비즈니스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3.10.13 I 김성진 기자
테일러메이드x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 출시
  • 테일러메이드x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 출시
  • 테일러메이드X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과 손잡고 한정판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Speed Craft Collection)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IFC몰 ‘테일러메이드 서울’에서 발매된다.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2023년형 RB19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러메이드 제품이 총망라됐다. 레이싱 카의 상징적인 짙은 남색과 붉은색 리본이 포인트인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인 카본 우드는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에서만 만날 수 있다.오라클 레드 불 레이싱 스파이더 GTX 퍼터도 출시된다. 높은 관성모멘트로 볼을 똑바로 굴리는 능력이 탁월한 스파이더 GTX 퍼터와 전속력으로 커브를 돌아도 안정성이 돋보이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카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스탠드 골프백, 타월, 골프 티, 헤드 커버 등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빠른 스피드로 비거리를 극대화한 TP5x 골프볼도 있다. 새로운 플라이트 딤플 패턴과 한 단계 높은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비거리를 늘린 볼이다.데이비드 에이블리스 테일러메이드 CEO는 “테일러메이드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혁신과 성능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증명하는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3.10.12 I 주미희 기자
GS건설 자회사 GPC,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 GS건설 자회사 GPC,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인 GPC가 지난해 국내 콘크리트업계 최초로 광물탄산화 방식의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도입한데 이어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이달 초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한 GPC의 PC제품 (사진=GS건설)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 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GPC는 주요 PC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산성비, 오존층 영향 등 7대 환경 영향 범주의 핵심요소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고 절감해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PC기둥 2종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등 총 4종의 콘크리트 2차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한편, GS건설은 지난 2020년 해외 모듈러 업체 2곳을 동시에 인수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중 하나인 프리패브(Prefab)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프리패브 기술 중 하나인 PC제조 자회사 GPC를 설립하고, 지난 2021년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했다. GPC는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지하주차장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평택) P4, P5 현장 PC 제작·납품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 社의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양산 중으로 내년 미국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에서 탄소배출권 획득이 예상되는 등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은 “이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은 물론 친환경 경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신수정 기자
‘물류·원가’ 안정화..한국타이어, 7년 만 영업익 ‘1조’ 사정권
  • ‘물류·원가’ 안정화..한국타이어, 7년 만 영업익 ‘1조’ 사정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연간 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사정권에 뒀다. 물류비가 정상화되고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데 더해 마진이 높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타이어가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경우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매출액 2조2646억원, 영업이익 25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소폭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31.2%나 늘어난 수치다. 매출의 큰 변화 없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것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한국타이어의 수익성 개선 주요 이유로는 글로벌 물류비 안정화가 꼽힌다. 코로나19 막바지 억눌렸던 소비심리 폭발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자 해상과 항공 운임비가 폭발적으로 올랐는데 올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물류비가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컨테이너선의 해상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86.85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점인 5109.60포인트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합성고무 및 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적으로는 고마진 제품의 판매 증가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PCLT(승용차 및 소형트럭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4.5%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비중을 올해 4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적으로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인치 타이어가 들어가는 차량 판매가 확대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타이어의 고마진 제품 판매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올해 대전공장 화재 악재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해나가는 것은 고무적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간 2300만여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아시아 최대 타이어 공장으로 지난 3월 2공장이 화재로 소실되고 1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 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간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으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된다면 한국타이어로서는 연간 1조원 이익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타이어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9421억원으로 1조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4분기 실적에 따라 1조원에 육박하는 이익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1조원을 넘지 못하더라도 2016년 이후 7년 만의 최대 이익은 사실상 확정이다.합성고무와 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이 유가와 연동해 움직인다는 점은 변수다. 올 3월 배럴당 66.74달러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달 27일 93.68달러로 치솟은 바 있다. 최근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로 다시 가격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향후 유가 및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 상승해 배럴당 8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3.10.09 I 김성진 기자
보일러 업계, 온라인 강화 '박차'…소비자와 직접 소통 나선다
  • 보일러 업계, 온라인 강화 '박차'…소비자와 직접 소통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보일러 업계가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보일러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구조는 아니었지만, 제품군이 다양화하고 소비자 체험이라는 추세가 중요해지면서 점차 접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온라인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는 모습이다.귀뚜라미 직영 온라인 쇼핑몰 ‘귀뚜라미몰’ 온라인 배너(위)와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몰 ‘나비엔 하우스’(사진=각 사 홈페이지)◇귀뚜라미, 대리점 연계 통해 상담부터 설치까지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최근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오픈했다. 최근에 온라인 쇼핑으로 보일러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다, 귀뚜라미 카본매트나 여름에 출시했던 창문형 에어컨과 같이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사기에도 편리한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제품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몰에서는 귀뚜라미의 주력 제품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비롯해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캠핑매트 온돌, 창문형 에어컨, 전기온수기 등 다양한 계절·생활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추천순, 카테고리순으로 주요 상품을 알아볼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 상품 가격과 기능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귀뚜라미몰에서 보일러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본사에서 고객 이력이 확인되고, 포털에서 자체 판매를 해본 판매 경험이 있는 귀뚜라미 공식 대리점과 연계해 고객 상담부터 설치까지 진행한다. 이때 본사는 대리점에 판매와 설치 수수료를 제공한다. 대리점은 보일러 매입 없이 판매·설치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게 설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구매가 아니라 상담을 신청한다면 본사는 고객 정보를 대리점에 연계한다. 여기서 판매가 이뤄진다면 판매 마진은 대리점이 갖도록 했다. 설치는 대리점에서 하거나 대리점과 연계한 전문 시공업자가 하는데, 설치비는 설치를 담당하는 곳에서 수령하는 구조다. 이런 형태는 수도권에서 시행한 뒤 안정화 될 경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향후 귀뚜라미몰을 계절가전, 생활가전, 푸드, 캐릭터 등 다채로운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운영할 예정이다.◇경동나비엔, 보일러 판매 넘어 ‘단꿈상점’ 등 콘텐츠 운영경동나비엔(009450)은 지난 2015년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운영해 왔다. 2019년까지는 온열매트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다 2019년부터 보일러 제품을 등록했다. 이후 단꿈상점, 나비엔 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을 론칭하며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단순 쇼핑몰이 아니라 숙면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고객소통 플랫폼인 셈이다.우선 보일러 판매의 경우 나비엔 하우스를 통해 접수된 상담을 ‘파트너 대리점’에 연계하고 고객 자택의 상황에 맞게 설치를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사는 상담 신청만 받고 나머지 판매부터 시공까지는 모두 대리점이 담당하는 구조다. 수수료 구조로 움직이는 귀뚜라미와는 형태가 다소 다른 셈이다. 단꿈상점과 같은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단꿈상점은 숙면온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숙면에 대한 기업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선보이는 온라인 숙면 플랫폼이다. 단꿈상점에서는 수면 전문가가 직접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단꿈상담소’, 숙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꿀잠 만물상’, 수면 유형과 불면 고민을 알아보는 ‘단꿈놀이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나비엔 라이브’는 직원이 직접 쇼호스트로 등장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제품의 기능과 장점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나비엔 라이브는 한 회당 4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접속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소비자라고 볼 수 있는 대리점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온라인에 무게를 두는 추세”라며 “향후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프로모션도 실시해 다양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07 I 함지현 기자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 해외에 위성정보 수출
  •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 해외에 위성정보 수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에 위성정보를 수출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현지시간) 국제우주대회(IAC)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국내 우주 스타트업인 텔레픽스가 폴란드 위성개발 스타트업 ‘샛레브 S.A(SatRev S.A)’와 위성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텔레픽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6U급 초소형위성 ‘블루본(BlueBON)’의 3.8m급 광학 관측 위성정보를 샛레브 S.A사에 제공할 예정이다.텔레픽스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으로 초소형위성 탑재체,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자체 개발한 ‘블루본’ 위성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을 감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항우연이 지원한 국내 스타트업이 위성을 발사하기도 전에 수출계약을 이뤄냈다”며 “항우연은 앞으로도 국내 우주 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폴란드 기업간 위성정보 제공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10.06 I 강민구 기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TV홈쇼핑 방송 시작
  •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TV홈쇼핑 방송 시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가 본격적인 환절기를 맞아 겨울철에 유용한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 9일 오후 10시 55분 GS홈쇼핑을 시작으로 △ 10일 오후 6시 30분 CJ홈쇼핑, △ 12일 오후 6시 35분 GS홈쇼핑, △ 13일 오전 8시 15분 현대홈쇼핑에서 방송을 한다. TV홈쇼핑 방송 중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일시불 1만 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홈쇼핑 앱(App)으로 주문하면 1만원을 추가 할인 받는다.제품은 숙면 온도를 3단계로 제공해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블루투스 앱으로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천천히 온도를 떨어뜨리는 1구간, 적정 온도를 유지해 이불킥(수면중 더워져 이불을 차는 행위)을 방지하는 2구간, 초기 온도로 돌아오는 3구간의 지속 시간과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이와 함께 △ 3단계 온도 설정(45℃, 50℃, 55℃)이 가능한 ‘찜질 모드’, △ 9시간 동안 33℃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모드’, △ 매트 좌우 온도를 개인별 취향에 따라 각각 조절하는 ‘좌우 분리 난방’, △ 최소 25℃부터 최대 45℃까지 1℃ 단위 온도제어 등 연령, 성별, 신체 특성에 맞춰 선택 가능한 여러 모드를 갖췄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유해 전자파, 누수, 세균 등 기존 사용하던 매트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은 물론이고, 난방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도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023.10.06 I 노희준 기자
'조선株 사이클 온다'…신한운용, SOL 조선TOP3 ETF 상장
  • '조선株 사이클 온다'…신한운용, SOL 조선TOP3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5일 SOL 조선 TOP3 플러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국내 5대 조선사와 함께 기자재 기업 8종목을 담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선업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ETF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5대 조선사인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HD현대중공업(329180)의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SD엔진(082740), 한국카본(017960), 태광(023160), 성광벤드(014620), 동성화인텍(033500) 등의 엔진, 보냉재, 피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산업은 전방산업인 해운과 에너지, 후방산업인 철강, 기계산업과 밀접히 연관되나 사이클이 상이하기 때문에 투자의 관점에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친환경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 점유율 1위이자 전세계 수주 잔고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조선 기업에만 온전히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조선업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SOL 자동차 TOP3 플러스는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에 약 75% 이상을 투자하며,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등의 전장, 부품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을 담는다.김 본부장은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는 내수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그룹의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SOL 자동자 소부장과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 투자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소수의 기업이 산업 전체를 이끌고 있는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대형주에 집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투자에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며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의 중요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와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카본이 대세’ vs ‘소비자 선택’…귀뚜라미·경동나비엔, 난방매트 맞대결
  • ‘카본이 대세’ vs ‘소비자 선택’…귀뚜라미·경동나비엔, 난방매트 맞대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환절기를 맞아 난방매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세대 전기매트를 대체한 2세대 온수매트에 이어 3세대 카본매트가 등장하면서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카본매트에 ‘올인’하면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고 경동나비엔(009450)은 온수매트와 카본매트를 병행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사진=귀뚜라미)카본매트에 먼저 주목한 기업은 귀뚜라미다. 귀뚜라미는 전기매트의 전자파 위험을 낮추고 물을 사용해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던 온수매트의 불편함을 대체하기 위한 소재로 카본열선을 택했다. 누수, 물 제거 및 보충 등의 불편함을 없앤 3세대 제품을 선보였다.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선보이면서 지난 2019년 온수매트 사업을 접었다. 전기매트의 전자파를 온수매트가 대신한 것철럼 물 사용의 불편함을 카본매트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온수매트는 물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누수, 세균번식, 물 제거 및 보충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카본매트가 온수매트를 대체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온수매트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결정은 일단 주효한 상황이다. 귀뚜라미 카본매트 매출 비중은 귀뚜라미 국내 매출의 10% 정도 차지한다. 카본매트 매출 성장 추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카본매트 전기료는 온수매트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라며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는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가 2400원”이라고 강조했다.(사진=경동나비엔)경동나비엔은 귀뚜라미보다 다소 늦은 2021년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온수매트 시장점유율 1위 기업답게 온수매트와 카본매트를 병행해 소비자의 선택을 넓힌다는 복안이다.경동나비엔은 온수매트만의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온수매트가 카본매트에 비해 난방온도의 미세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경동나비엔 측의 설명이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카본매트의 경우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면적에 열이 쌓이는 축열효과가 있어 온수매트보다는 온도 제어가 다소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며 “카본매트가 전자파를 줄였더라도 온수매트보다는 많아 온수매트를 찾는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지난해 카본매트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카본매트와 온수매트를 나란히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수매트가 2세대 난방매트 시장을 장악한 것은 맞지만 최근 들어서는 물을 쓰는 불편함 때문에 카본매트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라며 “향후 최신 기능이 접목된 카본매트가 나올 경우 2·3세대 간 난방매트 대결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04 I 김영환 기자
“7년 만에 돌아온 BMW 뉴5시리즈..디자인, 직관적이고 간결”
  • “7년 만에 돌아온 BMW 뉴5시리즈..디자인, 직관적이고 간결”
  • [리스본(포르투갈)=이데일리 박민 기자] 7년 만에 기존보다 더 커지고 막강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BMW의 간판 ‘뉴 5시리즈’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공식 출시에 나섰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첫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BMW는 이번 출시에 앞서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글로벌 미디어 출시 행사를 진행하며 BMW 5시리즈가 추구하는 철학으로 ‘직관적 사용과 간결함’을 강조했다.BMW i5 M60 xDrive 주행 모습. (사진=BMW 코리아)디트마 짐머하클 BMW 5시리즈 수석부사장은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BMW가 추구하는 혁신의 핵심 본질에 대해 “자동차와 운전자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통할 때 간결하게, 직관적으로, 복잡하지 않게 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치 애플 아이폰을 터치하듯 다루기 쉬워야 하는데 이를 스크린 조작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발달로 차량 내 기능도 복잡해지면서 이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관적인 사용과 간결한 설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디트마 짐머하클 BMW 5시리즈 수석부사장.(사진=BMW 코리아)특히 이번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가 커졌다. 길이 97mm, 너비 32mm, 높이 36mm 증가했지만 역동적인 비율로 날렵한 우아함과 깔끔하게 정돈된 디자인을 살렸다. 도마고 듀케 BMW 디자인 총괄은 “5시리즈의 고객들은 3시리즈보다는 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7시리즈보다는 눈에 좀 덜 띄기를 원한다”며 “럭셔리함의 측면에서 설명하자면 과거에는 드러내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숨겨서 덜 눈에 띄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도마고 듀케 BMW 디자인 총괄.(사진=BMW코리아)뉴5시리즈는 운전석의 버튼과 조작부의 수가 이전 세대에 비해 대폭 줄어든 이른바 ‘클린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플로리안 바우마이스터 BMW 5시리즈 제품관리 총괄은 “인테리어 부분에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버튼 줄이기”라며 “단순히 축소, 감소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만 버튼을 두고 운전에 집중하도록 버튼을 설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자체를 숨겨서 눈에 안 띄게 하는 것도 우아함의 콘셉트에 포함하다는 게 BMW의 디자인 철학이다.BMW i5 M60 xDrive 운전석 모습.(사진=BMW코리아)BWM 5시리즈 경영진은 스스로 5시리즈를 ‘BMW의 심장’이라고 부를 정도로 남다른 무게감이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짐머하클 수석부사장은 “5시리즈는 BMW의 비즈니스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BMW가 추구하는 가치 운전의 재미와 동시에 편안함을 고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세그먼트(차급)여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BMW의 심장”이라고 말했다.BMW 5시리즈는 이번 8세대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라인업을 갖추면서 내연기관 이외에 순수전기 모델(BEV)도 출시했다. 5시리즈에서 전기차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성능으로 개발된 BMW i5 M60 xDrive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BMW i5 M60 xDrive. (사진=BMW 코리아)프란치스커스 반 밀 BMW M 최고경영자(CEO)는 M이 추구하는 전동화 비전에 대해 “전기를 포함해 어떤 동력계를 운전하든 M 고유의 감성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전기차 시대에도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새로운 팬들이 유입될 것이며, M라인업을 리프레쉬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 과정에서 배터리로 인해 무거워진 전기차를 경량화하는 것은 앞으로 해결할 과제라고 밝혔다. 반 밀 최고경영자는 “현재 고성능 차량의 경우 카본파이버를 옵션으로 소재로 활용하고 있고, 경합금으로 만든 서스펜션을 통해서 무게를 낮추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이번 BMW i5 M60은 일반 i5보다 무게가 가벼워졌지만 경량화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차량이 고성능으로 갈수록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보니 배터리 무게가 더욱 무거워질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도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고성능 차량에 대해 5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고 있지만 6세대에 쓰일 새로운 물질을 찾고 있다”며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주행거리 높이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프란치스커스 반 밀 BMW M 최고경영자(CEO)
2023.10.04 I 박민 기자
'영화 1편' 2초 만에…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 '영화 1편' 2초 만에…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풀HD급 4GB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포터블 SSD ‘T9’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초고속 포터블 SSD ‘T9’(사진=삼성전자)SSD ‘T9’은 최신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 모델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초당 20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인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해 고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크리에이터, 포토그래퍼 등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이 제품은 USB C타입 표준 전력사용 규격에 맞춰 설계해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 게임 콘솔, 방송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또한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소재를 적용해 대용량 파일을 고속 데이터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내부 열을 분산시킬 수 있어 제품 내부 온도 제어가 용이하다. 제품 표면 온도가 최대 60℃가 넘지 않게 설계해 국제 안전 표준 IEC 62368-1 기준도 충족했다.이번 ‘T9’은 이전 제품 대비 디자인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T9’을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구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외관 재질로 포터블 SSD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비대칭 사선의 굴곡과 카본 패턴으로 고급 지갑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메모리 제품 관리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 8.0’으로 실시간 제품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보안 기능 강화, 펌웨어 업데이트, 정품 인증 등의 설정을 통해 제품의 관리 및 사용성을 증대시켰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4K 동영상이 보편화 되면서 소비자들이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 및 저장할 일이 빈번해졌다”며 “포터블 SSD T9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사용자가 온전히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T9’은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10월 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10월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TB, 2TB, 4TB 모델 각각 16만 5000원, 29만 1000원, 53만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초고속 포터블 SSD ‘T9’(사진=삼성전자)
2023.10.04 I 조민정 기자
'코로나19'에도 수익 낸 어린이펀드…뭐 담았나 보니
  • '코로나19'에도 수익 낸 어린이펀드…뭐 담았나 보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자녀의 추석 용돈을 투자해 교육비나 학자금 등에 쓸 목돈을 마련하는 ‘어린이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대학교 학비와 유학· 결혼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에서 시민 및 귀성객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는 26개로 전체 설정액은 4359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선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투자ESG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08%에 달한다. 한국투자ESG증권투자신탁 1(주식)(A)도 같은 기간 수익률 14.7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장기 운용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C-E)의 5년 수익률은 46.61로 시중 출시된 어린이펀드 중 가장 높다. 이 펀드는 좋은 기업을 적정 가치 이하에서 매수해 적정 가치에 판다는 가치투자 전략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21.04%로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9.59%) SK이노베이션(096770)(5.03%) 아프리카TV(067160)(4.86%) 한국카본(017960)(4.76%) 티웨이항공(091810)(4.42%) 한국단자(025540)(4.08%) 등을 담고 있다.이 펀드는 최근 시황 변동에도 꾸준히 플러스 수익을 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4.19%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1년을 포함한 최근 2년 수익률도 3.05%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3년 수익률은 64.14%에 달한다.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성과가 좋았다. 신흥아시아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5년 수익률이 44.14%에 달한다.
2023.09.29 I 김보겸 기자
"선한 영향력이 지구 살린다"… 이수만, 美서도 나무심기 프로젝트
  • "선한 영향력이 지구 살린다"… 이수만, 美서도 나무심기 프로젝트
  •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한가위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미국 내 동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이수만 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몽골에 이어 미국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 서울 인터내셔널 파크에서 열리는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젝트를 알릴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LA 지역에 연 1000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고 유지하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현지 한인단체인 KYCC(Koreatown Youth & Community Center)와 함께 직접 가로수를 심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100만달러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분기별로 모인 기금에 동일한 금액을 자신이 기부하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총 100만 달러(약 13억3650만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최대 50만 달러(약 6억6825만원)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LA에서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LA의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LA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2020년에는 LA 중심가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광장(LA 옥스포드 길과 6가 교차로 사이)이 들어서기도 했다. 이는 K팝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LA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LA시가 직접 조성됐다. 이에 앞서 2005년에는 한국과 LA의 문화교류 공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LA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데일리에 “LA는 젊은 시절, 컴퓨터공학도로서 한창 공부하며 살았던 곳이다. KYCC는 오랫동안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 라틴, 흑인들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단체로서 자신들의 활동에 K팝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와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은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나무 심기 및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개인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설립, 이를 중심으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블루밍 그레이스는 문화를 매개로 한 ESG 사업을 비롯해 그가 SM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강조한 문화기술(CT)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이번 LA 나무 심기 프로젝트 역시 블루밍 그레이스의 ESG 사회 공헌 활동인 ‘댄싱 트리 포 카본 제로’(Dancing Tree for Carbon Zero)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7월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몽골에 ‘재해 나무 심기 기부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ESG 관련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3.09.25 I 윤기백 기자
우영미, 佛 명품 거리 생토노레 단독 매장 열어…韓 최초
  • 우영미, 佛 명품 거리 생토노레 단독 매장 열어…韓 최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럭셔리 패션하우스 우영미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 파리 생토노레 거리에 파리의 두번째 플레그십 스토어를 오는 26일(현지시간) 연다고 25일 밝혔다. 우영미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우영미)우영미는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우영미가 2002년 파리에서 런칭한 럭셔리 브랜드다. 론칭 후 현재까지 매년 파리 패션위크의 공식 남성복 쇼 스케줄에서 컬렉션을 발표하며 파리 봉마르쉐를 비롯한 유명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해 인기를 입증,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서울의 도산, 파리의 마레에 이어 세번째로 공개하는 이번 생토노레 플래그십은 우영미의 새로운 스토어 디자인이 적용하여 우영미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중앙에 귀를 형상화한 볼드하고 유연한 형태의 대형 레드 오브제를 배치해 임팩트를 주고 가구와 진열장 등 제품 공간은 단정하고 미니멀하게 디자인해 모던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디스플레이 되었다. 또 제품과 집기 및 중앙 오브제의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 실버, 블랙, 화이트, 레드의 4가지 색상을 선택적으로 사용했으며, 천장 전면에 바리솔 조명을 설치해 매장 전체의 일관성을 유지해 편안한 조명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생토노레 거리는 1마일(약 1.6km)를 조금 넘는 길이의 파리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중심지로 튈르리 공원과 방돔광장 가까이에 위치하며 에르메스, 샤넬, 생로랑 등 고급 디자이너 부티크부터 하이엔드 주얼리 매장은 물론 만다린 오리엔탈, 코스테 같은 유명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쇼핑거리이다. 우영미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우영미)우영미 글로벌 마케팅 팀장은 “유명세 만큼이나 입점이 까다로운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통상 2~3년 이상 준비기간과 건물 입주민 전체의 허가 등 브랜드 자체가 인정을 받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기에 이번 우영미 플래그십 오픈은 더욱 고무적이다”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생토노레거리에 단독 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우영미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오픈 당일인 26일 밤, 파리의 유명클럽인 ‘카본(CARBONE)’에서 오픈 파티가 열릴 예정이며 현지의 미디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할 예정이다.
2023.09.25 I 백주아 기자
전기차 전고체전지 개발 실마리···전해질막 기술 개발
  • 전기차 전고체전지 개발 실마리···전해질막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높은 이온전도성과 유연성을 지닌 산화물 기반 전고체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전고체전지 개발에 활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계에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김현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김연우 박사 소재분석연구부 박사팀과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함께 LATP 고체전해질 기반의 유·무기 복합전해질막을 이용해 고이온전도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계적 강도와 유연성을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밀도가 높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저장장치로 쓰고 있다. 하지만, 유기 액체전해질 기반이기 때문에 액체가 누출되거나 열 화학 반응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전고체 전지는 에너지밀도가 높으면서도 열 안정성이 우수한 고체를 전해질로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세대 이차전지로 평가 받는다.전고체 전지에 적용 가능한 무기 고체전해질은 크게 황화물계와 산화물계로 나뉜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연질의 기계적 특성과 고체전해질 중에서도 이온전도성이 가장 높다. 다만, 수분에 불안정해 대기에 노출되면, 유독한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하면서 전지 성능이 떨어진다.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대기 안정성이 우수하고, 상온에서 이온전도도가 뛰어나다. 하지만 고온 열처리 후에도 외력이 가해지면 잘 깨져 얇은 두께의 전해질막을 구현하기 어렵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고온에서 완전 소멸해 버리는 카본 재질의 ‘희생 템플레이트’를 이용한 합성법이다. 이 템플레이트 모양을 변형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으로 고체전해질막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제작한 LATP 소결체에 기계 강도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PEO 계열의 고분자를 첨가해 고이온전도성은 지니면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유·무기 복합전해질막을 개발했다.시험 결과, 전해질막은 50회 이상의 굽힘 실험에도 기계적 강도를 나타냈고,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유지했다.김현우 박사는 “희생 템플레이트를 이용해 원하는 형태의 고체전해질을 설계하면서 기존 산화물계 소재와 고분자 소재의 장점을 동시에 갖는 복합전해질막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고성능 전고체 전지를 만들기 위해 여러 종류의 고체전해질을 조합하거나 최적 조건의 복합소재 디자인 개량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연구 결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에 지난 7월 21일자로 게재됐다.연구 이미지.(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2023.09.25 I 강민구 기자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보일러 넘어 난방매트 경쟁 '후끈'
  •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보일러 넘어 난방매트 경쟁 '후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보일러 양강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난방매트를 강화하고 나섰다. 온수 매트를 넘어 카본에 이르기까지 형태와 기능을 다양화하는가 하면,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면서 기업-고객간 거래(B2C)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왼쪽)과 귀뚜라미 카본매트(사진=각 사)◇경동나비엔, 슬립케어 시스템 적용한 ‘숙면매트’ 선봬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009450)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를 △숙면매트 온수 △숙면매트 카본 두 종류로 출시했다. ‘숙면매트 온수’는 데워진 물이 매트 안을 순환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고 포근한 온열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0.5도 단위로 사용자가 원하는 숙면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분리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 두께도 1㎜로 얇아 사용하지 않을 때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숙면매트 카본’은 전자파 생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이뤄져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0.5도 단위의 온도 조절은 물론,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더욱 빠르게 도달하는 빠른난방 모드와 함께 분리난방 기능도 갖췄다. ‘숙면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 제품 모두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수면 중 체온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구현하며, 자신의 수면패턴에 맞게 숙면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 제품 모두 3년 무상 AS(사후관리)를 제공한다.◇귀뚜라미, 카본 업그레이드…전기료 낮추고 항균·탈취 강화귀뚜라미는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내놨다.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온기를 전달하며, 3단계(45℃, 50℃, 55℃) 찜질모드로 빠르고 강력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전기료는 2세대 온수매트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는 160W 저전력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여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가 2400원이다.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난방 모드와 대비해 전기에너지를 20% 더 절감할 수 있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의 숙면 기술은 잘 자는 행복을 제공한다. ‘자동 온도 조절시스템’은 수면시간을 3구간으로 나눠 체온 변화에 따라 숙면 온도를 조절해 준다. 작동 초기 설정된 온도에서 3시간 동안 천천히 온도를 떨어뜨려 더위로 이불을 차는 행동을 방지하며 체온을 맞추고, 기상 시에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도록 2시간 전부터 초기 설정 온도로 서서히 올려 체온을 맞춰주는 형태다.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원단은 항균과 탈취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프리미엄 텐셀 원단에 항균 기능이 뛰어난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하고,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까지 막아주는 큐어셀 원단을 추가하여 99% 탈취 및 항균 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이들이 이처럼 난방매트가 집중하는 이유는 보일러의 기술력을 접목한 난방기술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군으로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귀뚜라미는 올해 카본매트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상향했다.업계 관계자는 “보일러 회사로서 난방 관련 기술을 전개해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난방매트에 진출하게 됐다”며 “보일러와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만큼, B2C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측면에서 종류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23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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