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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골목 상권에 매력과 생기를 더할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골목창업학교’ 6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시)골목창업학교는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19세~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3월부터 11주간 주 4회, 전문 강사의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융자, 사후관리에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 중심의 밀도 높은 종합 창업 교육을 받는다.교육과정은 기존의 일회성·개별적인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외식·디저트 분야의 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전 과정을 끊임없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이론교육은 창업 준비의 첫걸음인 상권분석 기법부터 비즈니스모델 발굴, 브랜드 개발, 임대차 계약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체험형 강의 콘텐츠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업계획서를 분석하고 컨설팅해주는 특화 과정도 운영한다.실습교육은 오븐, 반죽 및 발효기, 커피머신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실시한다. 전문가의 맞춤형 조리 지도와 평가단 시식·품평회를 통해 외식업의 핵심 성공 포인트인 레시피 개발, 플레이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멘토링은 선배 창업가 멘토와 교육생 멘티를 개인 또는 팀으로 연계해 창업 선배의 사업 운영 비법부터 경영철학까지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창업자금 융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융자해 청년 창업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또한 수료 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단계별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창업 준비 과정부터 창업 후 경영개선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골목창업학교는 현장 활용도에 초점을 맞춘 교육 구성과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초가 될 청년 창업가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해 선순환 창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년 7월 문을 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이론교육장과 전문 실습실을 완비한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특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골목창업학교는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42명이 마포·도봉·강서구 등지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수료생 창업 사례로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일대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오픈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는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주민이 선정한 ‘도슐랭’에 등재된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 만랩커피, 2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서 6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페셜티커피 프랜차이즈 만랩커피는 24년 2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6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올해 1월 7일부터 2월 7일까지 34개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1위 스타벅스, 2위 메가커피, 3위 투썸플레이스 순이었으며, 만랩커피는 6위를 기록했다.카페 프랜차이즈들 가운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랩커피는 전월 대비 933% 상승해 단숨에 10위권에 진입하는 브랜드 파워를 보였다. 지난 1월 생딸기 시즌을 맞이해 퀄리티 있는 메뉴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고, 만랩만이 가진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수급 불안정으로 급격히 오른 생딸기 가격 때문에 카페 업계 대부분이 생딸기 사용을 주저했지만, 소비자에게 최고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생딸기를 사전에 확보해 만랩만의 시즌메뉴를 선보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 파악과 트렌드 선도에 앞장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오피스 커피 구독 비즈니스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은 이후 약 3년 만에 성과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00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고 있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 블리스는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털을 결합한 구독 모델이다. 오피스, 개인사업장 등 커피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고품질의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20배 이상의 매출 증가와 99.8% 리텐션율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업계 최초로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고객사 3000곳을 돌파했다.브라운백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커피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은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 출시에 사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는 직관적인 메뉴 선택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은 물론 원격 관리 및 제어, 비대면 자동 세척 등 기능을 탑재했다. 호텔, 레스토랑, 편의점, 기타 서비스 프랜차이즈 등 상업공간에서도 편리한 원두커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이무영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브라운백은 오피스 커피 시장을 공략하며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대기업도 하지 못했던 커피머신 개발 영역까지 도전해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커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손종수 브라운백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은 현재 15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군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매우 느리다”며 “브라운백은 커피와 디지털을 결합한 커피 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전통 커피 산업을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 CU, 담배 비중 줄고 식품 늘었네…상품 최적화 전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상품 최적화 전략을 통해 소비 채널로서 역할을 확대하며 식품류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높이고 담배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춰 점포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최근 5년간 식품류의 매출 비중은 우상향, 담배 매출 비중은 우하향을 그리고 있다. (사진=BGF리테일)19일 CU에 따르면 최근 5개년간 식품류 매출 비중은 2019년 54.0%에서 코로나가 시즌이었던 2020년 53.2%로 다소 감소했다가 엔데믹 이후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반면,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21년 39.5%, 2022년 37.8%, 2023년 37.3%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류와 담배의 매출 비중을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이들의 차이는 2019년 13.9%p에서 지난해 19.5%p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이는 CU가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식품류에서 히트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CU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업계 최초로 초특가 PB인 득템 시리즈를 출시해 약 2년 동안 2300만 개 판매고를 올리며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하고 자체 마진율을 낮춘 박리다매 전략으로 고객 만족과 점포 매출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작년부터 쌀, 채소, 과일, 정육, 수산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식재료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 중이며 최근에는 컬리와 손잡고 장보기 특화 편의점을 오픈해 근거리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연세우유 크림빵 등 메가 히트 상품도 이러한 상품 변화를 이끌었다. 해당 상품은 올해 초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양으로 1분에 약 47개씩 팔린 셈이다.또한, 런치플레이션에 맞춰 백종원, The건강식단, 놀라운 시리즈 등 간편식품의 초격차 전략을 실행하고 업계 최초 RTD 하이볼, 건강 스낵과 저당 아이스크림, 해외 직소싱 상품, 즉석 원두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CU는 올해도 상품 혁신을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로 내세워 연초부터 ‘전문가와 맛있는 맛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커피는 박이추 바리스타, 간편식은 백종원 요리연구가, 가공식품은 여경옥 셰프, 빵은 송영광 명장, 술은 손석호 바텐더와 힘을 합쳤다.이와 함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근 5년 만에 단돈 1000원 가성비 삼각김밥과 함께 업계 최저가 컵라면인 880 육개장 라면을 출시하는 등 알뜰 소비처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구매 고객이 고정적인 담배보다 추가 수요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식품류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점포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 노동개혁 1순위, 대화·타협의 노사관계 정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 노동개혁 1순위, 대화·타협의 노사관계 정착”-수익률 하루 새 20%→-51% 못 믿을 해외부동산 공모펀드-IEA 31개국 “원전도 청정에너지”…‘CFE’ 국제 표준화 성큼 -“물에 빠진 운전자 살리자는 생각뿐 내 위험 생각 못해”-[사설]주민 승소 용인경전철 판결, 혈세 낭비 막는 경종 되길-[사설]한해 여행적자 125억불…관광산업 위기, 보기만 할 건가△종합-클린스만 사실상 경질…정몽규는 어딨나-화재 진압하다 다친 소방관 1일 간병비 6.7만→15만원△부동산 자산 부실평가에 날벼락-값나간다던 건물, 팔 때 보니 헐값…정보 부족한 개미들 하루아침에 ‘쪽박’-자산가격 하락 본격화…거품 꺼지는 대체투자-“가치평가 어려운 대체자산…평가주기 1년서 6개월로 줄여야”△교통비 짠테크 팁-서울서 주로 생활하면 ‘기후동행’…장거리 출퇴근족은 ‘K·경기·I패스’-카드 바꿨더니 기름값 10% ↓ 통행료·대리비까지 절약되네△좋은 일자리 포럼-“원·하청 상생 통해 이중구조 해소…AI 시대, 주 4일제 도입 등 변화 필요”-“스타트업 위해 ‘겸업’ 장려해야 일자리 해결 ‘컨트롤타워’ 절실”△종합-“2년간 극비리 물밑접촉 끝에 쿠바와 수교”…북한 외교 고립 가속 -“저출산·고령화 심각한 한국 2040년 잠재성장률 0.7%”-의사들 집단행동 나서자…정부, PA 활용 카드 등 대응-정부, G7 주도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 가입…“재건사업 기회 확대”△정치-‘수천억 손실’ 홍콩ELS, ‘나눠먹기’ R&D 예산…감사원이 들여다본다-‘수도권 재편’ 드라이브 건 국민의힘-민주당 “지방 거점 국립대, 서울대 수준 지원”△정치-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낙동강벨트’ 김태호-김두관 빅매치 예고-“거여·마천, 교육국제화특구 중심지로”-올드보이 김무성 “후배들에 길 내줄 것”-“험지 중 험지서 민주당 정치 마중물 될 것”-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이르면 이달말 창당△경제-민생토론회 참여 못하고 일정 무한연기…부처 절반, 업무보고 ‘아직’-대리점에 “제품 싸게 팔지마” 공정위, ‘NXP’ 제재 나선다-보조금 부정수급 700억 ‘역대 최대’-홍해 사태에…유럽행 해상운송비 72% ↑△금융-갈아탔더니 부담보 기간 늘려…꼼수보험 잡는다-오늘부터 내려가는 대출금리 주담대 금리 최저 ‘3%대’로-“美만 남았다” 산은, 항공빅딜 ‘3.5조’ 회수 초읽기-중견기업에 15조 집중지원…은행공동 전용펀드 도입△글로벌-버핏, 애플 주식 왜 팔았나…“너무 비싸서”vs“자금 마련”-프라보워, 인니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韓과 ‘KF-21’ 악연 풀까-‘침체 국면’ 日경제 2분기 연속 역성장-흑자 전환한 우버 “9.3조원 자사주 매입”-반도체 날개 달고…아시아 증시 ‘훨훨’△산업-가전 부진에…삼성·LG ‘프리미엄·B2B’ 승부수-“4680 배터리 이르면 8월부터 양산”-4대 그룹에 이어 포스코까지 한경협 재가입-7명 중 3명 임기 만료…포스코 사외이사 완주할까 ‘시선집중’-아시아나항공 작년 매출 6.5조 ‘역대 최대’-연초부터 수주 잭팟…‘K방산 빅4’ 올해도 돌격 앞으로△산업-쿠플 97만명 늘 때 IPTV 수천명 해지-카카오, 연매출 8조 찍었지만…SM엔터 빼면 ‘암울’-수십년간 뚜렷한 신약개발 성과 없어 바이오 1세대 창업주들 ‘초라한 퇴장’-보툴리눔 톡신·필러 쌍끌이…휴젤 연매출 3000억 첫 돌파△산업-“온누리상품권으로 위스키 싸게”…꼼수영업 활개-현대百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냐 연장이냐-고물가에 커피머신·주방가전 ‘날개’-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복귀…대한통운 대표엔 신영수△증권-힘빠진 저PBR주…‘기술주의 시간’ 오나-“코리아 디스카운트 풀자” 美 찾는 이복현 금감원장-‘애플 빼고 엔비디아’…AI붐 올라탄 서학개미들-美 CPI발 회사채시장 난기류 오늘 현대차證 수요예측 주목-“금융사고 막으려면 해외처럼 과징금 세게 때려야”△증권-에이피알, 청약 증거금 14兆…IPO 대어들이 온다-‘KB 머니마켓 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수주 ‘나홀로 닥공’ -오피스텔 주인 60% ‘50대 이상’-미분양 물량 공매 잇단 유찰…신세계건설 ‘錢錢긍긍’-미친 집값에…작년 32만명 서울 떠나 경기·인천으로△여행-비극까지 지켜낸 남한산성…굴곡진 성벽따라 역사를 걷는다-봄바람이 기다려지는 이유…교통·숙박 반값으로 국내여행 떠나자△스포츠-“믿어준 탁구스타 부모님 덕에 골프 슬럼프 탈출할 수 있었죠”-말레이서 생명 구한 배상문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한국탁구, 안방서 ‘만리장성’ 넘을까 -‘빅리거 스타트’ 이정후 “설레고 기대돼”△오피니언-[목멱칼럼]아스트라와 이케아가 스웨덴을 떠난 이유-[글로벌View]경기둔화 뚫어낼 中투자 세가지 전략-[기자수첩]쪼개진 방위산업전에…속타는 K방산 기업들△피플“의대 증원 2000명도 적어…매년 5000명씩 늘려야”-김종석 ‘킬러규제 개혁 공로’ 국민훈장-“바이오시장에 전문경영인 필요성 입증할 것”-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 기탁△사회-정부 “의대 신설 불가”에…지방 국회의원 뿔났다-박성재 “수사권 조정후 수사지연, 개선할 것”…증여세 탈루 사과-4년뒤 서울 초교 6곳 중 1곳 ‘한 학년에 40명’도 안된다-과천시, 융기원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협약-‘파업 대비’ 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 점검-율촌, 이명철·신재환 부장판사 영입
- 비싼 커피값 무서워…작년 저가커피 가맹점 매출 확 늘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저가커피 가맹점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타벅스나 할리스 등 기존 커피가맹점의 성장은 9%에 그쳤다. 특히 60대 이상 이용객이 59% 급증했다.NH농협카드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최근 2년간(2022~2023년)의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8개의 커피전문점을 저가커피 가맹점과 그 외 가맹점으로 분류하고, 매출액·가맹점수·이용연령대·이용건수 등을 분석했다. 저가커피 가맹점은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이고 그 외 가맹점은 스타벅스, 할리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이다.먼저 저가커피의 매출성장세가 그 외 가맹점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반면, 그 외 가맹점은 9% 성장으로 그쳤다. 또한 이용 건수도 저가커피는 35%, 그 외 가맹점은 5%의 성장을 보여 매출액과 이용건수 모두 유의미한 성장 차이를 보였다.또 커피 시장에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2022년 1월, 23% 수준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2월에는 37%로 증가했는데, 전년대비 성장률로 보면 60%의 큰 성장이다. 가맹점 규모도 크게 늘어, 지난해 기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해 6654개에 달한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흥미로운 부분은 저가 커피 소비에서 날씨요인 작용여부와 소비 연령대가 확대되는 모습을 카드 결제데이터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최근 2년간 월별 이용건수 추이를 보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1월은 이용건수가 10월 대비 16% 감소했지만, 날씨가 온화해지는 3월은 2월 대비 30% 성장을 보였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행동이 달라진 것을 확인했다.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주 연령층은 20~40대로 총 61%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연령대별 이용증가율을 보면 전년대비 10대는 41%, 50대는 43%, 60대 이상은 무려 59% 성장을 보였다.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저가커피가 학생 및 노년층에게도 인기를 끌어 앞으로 전 연령층에서 저가커피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물가시대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추세에 맞춰 저가커피 소비 인사이트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는 다양한 결제데이터 분석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CU, ‘베이크하우스 305’ 판매 300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의 차별화 빵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가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CU는 지난해 8월 결대로 찢어지는 소프트롤링 빵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와플, 단팥빵, 소보로빵, 페이스트리 등의 빵 11종을 순차적으로 내놓았다. 개당 4000원 미만의 가격에 전문 베이커리와 견줄 만한 품질을 선보이며 마니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 출시 후 점차 판매 속도가 높아지며 매달 평균 10만여 개씩 더 판매됐고 지난달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일평균 2만여개, 1분당 약 14개씩 판매되는 셈이다.CU 빵의 직전 3개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11.7%(전년대비), 2022년 51.1%, 지난해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CU는 오리지널 슈크림빵, 허니롤링 미니식빵, 크림치즈호두빵도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오리지널 슈크림빵(2200원)는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반달모양의 빵으로 흰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허니롤링 미니식빵(2000원)은 얇고 부드러운 빵을 겹겹이 쌓아 올린 후 달콤한 꿀맛을 가미해 별도 토핑이 필요 없을 정도로 꽉 찬 맛을 자랑한다.크림치즈호두빵(2900원)은 달콤한 크림치즈를 넣고 고소한 호두 토핑을 얹은 빵으로 아메리카노를 함께 곁들이면 맛의 궁합이 좋다.CU는 이달 한 달간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대상으로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적립 혹은 결제 QR코드 스캔 시 50%,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해 최대 6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즉석 커피인 겟(get)아메리카노를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와 동반 구매 시 1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더불어 포켓CU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에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전 상품의 무료 교환권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우유, 버터 등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이 고품질의 빵을 맛볼 수 있도록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초저가 득템 시리즈,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 등을 통해 경쟁 업체와의 상품 격차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