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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이영 "新마켓밸리 시대 온다…'영'한 도시로 탈바꿈"
  • '경제통' 이영 "新마켓밸리 시대 온다…'영'한 도시로 탈바꿈"[총선人]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620년 중구 역사가 담긴 전통시장엔 스토리가 담겨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마켓밸리’ 시대가 올 겁니다.”서울 중·성동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을 없애고 새로운 시설을 들이는 재개발 방식은 “답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7일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중구에 밀집한 전통시장을 살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를 두고 ‘스토리를 가진 마을’이라고 표현하며 “과거 80~90년대 공동체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영 전 중기부 장관(서울 중성동을 예비후보) 인터뷰.(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IT벤처기업 창업가로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낸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기업 경영과 입법, 행정을 두루 경험한 중·성동을의 유일한 후보이기도 하다. 실제로 소상공인 부모님을 둔 이 전 장관은 “평생 ‘소상공인의 딸’로 살아왔다”며 자신을 “현장에 있었던 경제인, 실행력을 갖춘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언급했다. 중·성동을은 여야 모두 탈환해야 하는 중요한 지역구인 만큼 여야 경선부터 쟁쟁한 후보들이 몰렸다. 이 전 장관을 비롯해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이 출마하며 서울에서도 ‘뜨거운 지역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3자 경선’을 앞두고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 탈환을 강조하며 경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강남은 텃밭이지만 강을 건너서 올라가야 한다”며 “최소한 한강벨트를 탈환해야 북이든, 동이든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 중·성동을에서 2자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경기장도 중요하지만 상대도 중요한데 민주당 후보자들도 정치 전문가들”이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현재 낙후된 중구를 ‘영(young)’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싶다며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이 단순히 ‘젊음’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활력’이라는 뜻도 있다”며 “중구의 전통 시장을 새롭게 바꿔 활력을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중구에는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방산시장 등 크고 작은 시장들이 밀집해 있다. 이 전 장관은 “중기부에 있을 때 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주차장을 만들어주고 간판도 바꿔주는 등 지원정책을 펼쳤지만 도시에 시장이 하나만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대형·온라인 유통사가 많은 도심 지역에선 시장을 아무리 예쁘게 만든다고 해도 백화점을 못 따라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영화 감독들이 오는 충무로 커피숍’, ‘배우들이 자주 가는 식당’ 등 지역의 ‘스토리’에 집중해 현대적 관점에서 살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시장이 아닌 스토리를 가진 시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 전 장관은 국회의원으로 있던 시절을 회상하며 말로만 약속하는 정치인이 아닌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장관은 “정치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 말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며 “수많은 입법을 하지만 현장 안착까지 집요하게 모니터링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전 중기부 장관(서울 중성동을 예비후보) 인터뷰.(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2.28 I 조민정 기자
페리에 위생 논란에…식약처 "국내 기준상 문제 없어"
  • 페리에 위생 논란에…식약처 "국내 기준상 문제 없어"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탄산수 ‘페리에’의 위생 논란에 대해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을 보면 안전상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해외에서도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회수)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27일 밝혔다.27일 오후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페리에’. (사진=뉴시스)페리에는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가 생산하는 탄산수 제품이다. 지난달 한 해외 언론 매체는 네슬레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프랑스 규제를 위반한 수처리 법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이에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매장에서 페리에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한 데 이어, 유통 및 커피 전문점들이 판매 중단 검토에 돌입했다.판매 중단 사태가 이어지자 식약처가 진화에 나섰다. 식약처에 따르면 네슬레는 품질 유지 목적으로 2021년까지 유럽연합(EU) 기준에 맞지 않은 자외선 처리와 불순물 제거를 위한 활성탄 필터를 사용해 왔으나, 이후에는 해당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국내 품질 관리 기준상으로는 해당 방법이 허용된다.식약처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유통 중인 페리에 제품의 중금속, 세균 등 수치가 국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수거 검사를 진행 중이다.식약처는 “부적합이 확인되면 신속히 회수 조치할 예정이며,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7 I 박소영 기자
'페리에 판매 중단' 스타벅스 결정에 고민 빠진 유통·커피업계
  • '페리에 판매 중단' 스타벅스 결정에 고민 빠진 유통·커피업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럽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진 프랑스 천연 탄산수 ‘페리에’를 두고 국내 유통 및 커피 전문점들이 판매 중단 검토에 돌입했다. 다만 이번 논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 보건당국으로부터 불거진 것이 아닌 탓에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에 나선 스타벅스 코리아와 달리 대부분 업체들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프랑스 천연 탄산수 페리에.(사진=페리에 홈페이지 캡처)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말 페리에가 생산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1일부로 전 매장에서 페리에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페리에는 천연 광천수이지만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하거나 수돗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EU 규정상 불법인 광천수 오존 소독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스타벅스와 달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과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커피 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 등은 공급사들과 페리에 판매 중단 여부를 놓고 검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A사 관계자는 “공급사와 계약에 따라 공급 중인 제품을 판매 중단하려면 국내 보건 당국 등 귀책사유가 존재해야한다”며 “이번 페리에의 경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빚어진 논란이라 이를 근거로 섣불리 판매 중단을 내리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공급사와 빠른 협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이 가능했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디야커피의 경우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이달 1일부로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지만 현재는 재판매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에서 페리에 음료 취급 중이었으나 논란이 발생했던 이달 1일부터 판매중지 조지했다”면서도 “이후 수입사를 통해 제조사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더불어 시험성적서 점검을 거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의 이상없음을 확인해 지난 19일부터 판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디야커피와 마찬가지로 이달 1일부로 판매를 중단했다가 19일부 재개했는데 이날 관련 논란이 확산되면서 곧장 다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국내 주요 유통채널인 대형마트 이마트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각각 지난해 6월과 12월부로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다. B사 관계자는 “국내 중저가의 다양한 탄산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가인 페리에에 대한 수요가 더이상 크지 않아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서울시 "'찐맛집' 사장을 꿈꾼다면 지금 '골목창업학교'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골목 상권에 매력과 생기를 더할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골목창업학교’ 6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시)골목창업학교는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19세~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3월부터 11주간 주 4회, 전문 강사의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융자, 사후관리에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 중심의 밀도 높은 종합 창업 교육을 받는다.교육과정은 기존의 일회성·개별적인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외식·디저트 분야의 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전 과정을 끊임없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이론교육은 창업 준비의 첫걸음인 상권분석 기법부터 비즈니스모델 발굴, 브랜드 개발, 임대차 계약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체험형 강의 콘텐츠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업계획서를 분석하고 컨설팅해주는 특화 과정도 운영한다.실습교육은 오븐, 반죽 및 발효기, 커피머신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실시한다. 전문가의 맞춤형 조리 지도와 평가단 시식·품평회를 통해 외식업의 핵심 성공 포인트인 레시피 개발, 플레이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멘토링은 선배 창업가 멘토와 교육생 멘티를 개인 또는 팀으로 연계해 창업 선배의 사업 운영 비법부터 경영철학까지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창업자금 융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융자해 청년 창업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또한 수료 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단계별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창업 준비 과정부터 창업 후 경영개선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골목창업학교는 현장 활용도에 초점을 맞춘 교육 구성과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초가 될 청년 창업가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해 선순환 창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년 7월 문을 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이론교육장과 전문 실습실을 완비한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특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골목창업학교는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42명이 마포·도봉·강서구 등지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수료생 창업 사례로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일대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오픈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는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주민이 선정한 ‘도슐랭’에 등재된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2024.02.26 I 함지현 기자
현대카드 제로에디션3, ‘알짜 대명사’ 제로에디션2와 차이는?
  • 현대카드 제로에디션3, ‘알짜 대명사’ 제로에디션2와 차이는?[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드 소비자들에게 알짜카드의 대명사로 꼽히는 현대카드의 ‘제로 에디션2’가 최근 단종되고 ‘제로 에디션3’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제로 에디션2에 비해 제로에디션3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먼저 제로에디션2카드는 할인형과 포인트형으로 나뉩니다. 2종 다 전원 실적도 필요 없었고, 할인과 적립 한도도 없었습니다. 연회비는 할인형과 포인트형 모두 1만원이었습니다. 기본 혜택으로 할인형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 0.7% 할인을 제공했고, 포인트형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 M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제로 에디션2 카드는 생활 필수 영역 혜택도 제공했습니다. 생활 필수 영역은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과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까지 생활비가 지출되는 영역을 광범위하게 포괄합니다.이에 제로에디션2 이용자에게 일상에서 카드 혜택을 쉽게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할인형의 경우 생활 필수영역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었고, 포인트형은 2.5%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로에디션3는 어떨까요. 먼저 제로에디션3도 제로에디션2와 마찬가지로 전월 실적이 필요 없고, 할인과 적립 한도도 없습니다. 연회비는 5000원 오른 1만5000원입니다.현대카드는 제로에디션3가 적립률과 할인율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합니다. 기본혜택으로 할인형의 경우 할인율이 0.8%로 제로에디션2의 할인율보다 0.1% 올랐습니다. 포인트형의 적립률은 1.2%로 제로에디션2보다 0.2% 더 할인해줍니다. 다만 제로에디션2가 제공하던 생활 필수 영역 혜택은 제로에디션3에선 사라졌습니다.제로에디션3를 이용하고 싶다면 할인형과 포인트형 중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결제할 때 마다 편하게 할인받고 싶다면 할인형을 선택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를 써 본 경험이 적다면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형은 결제하면 카드청구서에 할인혜택이 바로 적용돼 혜택을 바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M포인트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포인트형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적과 조건 없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 중에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M포인트를 M포인트몰에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2024.02.24 I 최정훈 기자
휴게소·위탁급식까지…푸드테크 도입 속도
  • 휴게소·위탁급식까지…푸드테크 도입 속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푸드테크 도입이 국내 시장에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투입되는 요리로봇부터 단체급식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등 보다 실용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풀무원푸드앤컬처가 안산휴게소에 도입한 요리로봇 ‘로봇웍’. (사진=풀무원)23일 풀무원에 따르면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영동고속도로 안산 복합휴게소에 요리로봇과 디지털 무인배송 서비스 등 푸드테크를 접목했다.안산 복합휴게소 1층 대형 식당가 코너에 볶음요리 전문 요리로봇 ‘로봇웍’을 도입한 것. 조리사들이 무거운 웍을 사용해 반복적으로 조리를 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로봇웍은 데이터에 기반해 전문 요리사들이 채소를 기름에 볶을 때 웍을 흔드는 모션과 웍에 불을 켜고 화력 조절을 하는 모션, 기름 투입 등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레시피에 따라 조리사가 웍에 재료를 넣으면 로봇웍이 기름을 투입하고 불을 켜고 화력을 조절해 볶음 요리를 완성하는 원리다. 로봇웍에서 볶은 재료는 마라탕, 볶음밥, 덮밥 등 총 8개 메뉴에 활용된다. 안산휴게소에는 2대의 로봇웍이 있으며 1시간 기준으로 대당 약 25인분, 총 50인분을 조리할 수 있다.또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안산휴게소에 로봇 바리스타도 도입했다. 인공지능(AI)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카페는 24시 무인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안산휴게소는 식음, 쇼핑, 휴식과 생활 편의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휴게공간”이라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휴게소 곳곳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이곳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로봇은 최근 국내 푸드테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분야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외식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룹내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만큼 협업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요리로봇 등에 활용되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만큼 본격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화푸드테크는 이달부터 ‘F&B 솔루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시장을 분석하고 기술 활용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전문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올 상반기에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위탁급식업체 푸디스트도 최근 푸드테크 도입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위탁급식 사업부내 푸드테크 전담 조직을 배정하고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자동화된 조리 과정에 최적화된 메뉴 개발을 진행하고 자동화 전용 식자재 개발을 늘려가는 등 새로운 급식 모델 개발을 최우선 목표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19년 2203억달러(약 294조원)에서 2027년 3425억달러(약 457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식품과 디지털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식품업계의 위생과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점차 부족해지는 인력 고용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균일한 식품 품질을 유지하고 기존 인력들의 보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푸드테크는 더 활발히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로봇의 경우 협동로봇의 보급이 늘고 있어 보다 새로운 시도들이 식품업계에도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정유 기자
오스템파마, ‘뷰센30 치아미백제’ 신제품 23일 출시
  • 오스템파마, ‘뷰센30 치아미백제’ 신제품 23일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의약품 전문 자회사 오스템파마는 오는 23일 ‘뷰센30 치아미백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신제품 ‘뷰센30 치아미백제’는 치아미백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3.0% 함유돼 있다. 이는 일반 가정 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치약형 생활 치아미백제 중 최대 함량이다.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커피를 즐겨 마시거나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치아 착색이 걱정될 수 있는데, ‘뷰센30 치아미백제’를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시면 치아 색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오스템파마 신제품 ‘뷰센30 치아미백제’ (사진=오스템파마)주요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분해돼 생성된 산소가 치아의 착색 물질을 분해하는 것이 치아 미백의 원리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전문 치아미백제에도 과산화수소가 함유되어 있다. 식품의약안전처 고시 기준 3.0% 이하의 저농도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일반 소매점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뷰센30 치아미백제에는 파라벤, 트리클로산 등 유해 성분 5종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오스템파마의 기존 치아미백제에 사용되지 않은 클로브민트 신규 향이 첨가돼 상쾌하고 개운하다.오스템파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스템 뷰센몰’에서 신제품 뷰센30 치아미백제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예약 구매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해당 기간 중 구매 시 정가 대비 8% 할인 혜택과 ‘오스템 더블와이드 칫솔’ 1개, 시린 이 케어 ‘오스템S’ 미니 치약(40g) 1개를 증정 받을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쿠팡, 11번가,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24.02.22 I 나은경 기자
만랩커피, 2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서 6위
  • 만랩커피, 2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서 6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페셜티커피 프랜차이즈 만랩커피는 24년 2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6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올해 1월 7일부터 2월 7일까지 34개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1위 스타벅스, 2위 메가커피, 3위 투썸플레이스 순이었으며, 만랩커피는 6위를 기록했다.카페 프랜차이즈들 가운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랩커피는 전월 대비 933% 상승해 단숨에 10위권에 진입하는 브랜드 파워를 보였다. 지난 1월 생딸기 시즌을 맞이해 퀄리티 있는 메뉴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고, 만랩만이 가진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수급 불안정으로 급격히 오른 생딸기 가격 때문에 카페 업계 대부분이 생딸기 사용을 주저했지만, 소비자에게 최고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생딸기를 사전에 확보해 만랩만의 시즌메뉴를 선보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 파악과 트렌드 선도에 앞장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2 I 이윤정 기자
내한 티모시 샬라메, 목격담·팬서비스 맛집…오늘 첫 행사
  • 내한 티모시 샬라메, 목격담·팬서비스 맛집…오늘 첫 행사[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홍보 일정을 위해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21일 오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듄: 파트2’의 감독 및 배우들과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한국 취재진 및 팬들을 만나는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가 첫 행사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한다. 오는 22일 저녁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듄: 파트2’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CGV 영등포점 무대인사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티모시 샬라메의 내한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약 5년 만이다. 지난 2019년 영화 ‘더킹: 헨리 5세’(감독 데이비드 미쇼) 홍보차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다정한 성격과 후한 팬서비스로 유명하다. 5년 전 방문한 부산에선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남기고 치킨집을 방문한 목격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 요청하는 팬들의 요청에 친절히 응해 SNS에 다양한 인증사진, 실물후기들을 남겨 호감도가 높다. (사진=여의도 한우전문식당 SNS)그의 소탈한 행보는 올해 서울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티모시 샬라메는 그의 부친, ‘듄: 파트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와 함께 내한 공식 일정을 이틀이나 앞둔 지난 19일 한국에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입국 당일인 19일 저녁부터 여의도의 한 한우 전문 식당을 방문해 가게 직원들과 인증샷을 찍고, 다음날인 지난 20일에는 종로구 서촌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비는 티모시 샬라메의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저녁에는 서촌에서 강남 압구정으로 이동해 옷 쇼핑을 하고 행인들의 사진 요청에 친절히 응대한 그의 미담과 인증샷들이 쏟아졌다. 티모시 샬라메는 짧은 내한 기간동안 예능 콘텐츠에도 출연한다. 앞서 ‘웡카’의 국내 흥행에 대한 보답과 ‘듄: 파트2’의 홍보 지원 사격에 충실한 모습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EBS 유명 캐릭터인 펭수와 만나며,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토크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예능에선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28일 국내 개봉을 앞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02.21 I 김보영 기자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오피스 커피 구독 비즈니스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은 이후 약 3년 만에 성과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00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고 있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 블리스는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털을 결합한 구독 모델이다. 오피스, 개인사업장 등 커피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고품질의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20배 이상의 매출 증가와 99.8% 리텐션율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업계 최초로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고객사 3000곳을 돌파했다.브라운백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커피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은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 출시에 사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커피 머신 어웨어는 직관적인 메뉴 선택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은 물론 원격 관리 및 제어, 비대면 자동 세척 등 기능을 탑재했다. 호텔, 레스토랑, 편의점, 기타 서비스 프랜차이즈 등 상업공간에서도 편리한 원두커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이무영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브라운백은 오피스 커피 시장을 공략하며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대기업도 하지 못했던 커피머신 개발 영역까지 도전해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커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손종수 브라운백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은 현재 15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군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매우 느리다”며 “브라운백은 커피와 디지털을 결합한 커피 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전통 커피 산업을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2024.02.19 I 이지은 기자
CU, 담배 비중 줄고 식품 늘었네…상품 최적화 전략
  • CU, 담배 비중 줄고 식품 늘었네…상품 최적화 전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상품 최적화 전략을 통해 소비 채널로서 역할을 확대하며 식품류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높이고 담배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춰 점포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최근 5년간 식품류의 매출 비중은 우상향, 담배 매출 비중은 우하향을 그리고 있다. (사진=BGF리테일)19일 CU에 따르면 최근 5개년간 식품류 매출 비중은 2019년 54.0%에서 코로나가 시즌이었던 2020년 53.2%로 다소 감소했다가 엔데믹 이후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반면,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21년 39.5%, 2022년 37.8%, 2023년 37.3%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류와 담배의 매출 비중을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이들의 차이는 2019년 13.9%p에서 지난해 19.5%p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이는 CU가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식품류에서 히트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CU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업계 최초로 초특가 PB인 득템 시리즈를 출시해 약 2년 동안 2300만 개 판매고를 올리며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하고 자체 마진율을 낮춘 박리다매 전략으로 고객 만족과 점포 매출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작년부터 쌀, 채소, 과일, 정육, 수산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식재료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 중이며 최근에는 컬리와 손잡고 장보기 특화 편의점을 오픈해 근거리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연세우유 크림빵 등 메가 히트 상품도 이러한 상품 변화를 이끌었다. 해당 상품은 올해 초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양으로 1분에 약 47개씩 팔린 셈이다.또한, 런치플레이션에 맞춰 백종원, The건강식단, 놀라운 시리즈 등 간편식품의 초격차 전략을 실행하고 업계 최초 RTD 하이볼, 건강 스낵과 저당 아이스크림, 해외 직소싱 상품, 즉석 원두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CU는 올해도 상품 혁신을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로 내세워 연초부터 ‘전문가와 맛있는 맛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커피는 박이추 바리스타, 간편식은 백종원 요리연구가, 가공식품은 여경옥 셰프, 빵은 송영광 명장, 술은 손석호 바텐더와 힘을 합쳤다.이와 함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근 5년 만에 단돈 1000원 가성비 삼각김밥과 함께 업계 최저가 컵라면인 880 육개장 라면을 출시하는 등 알뜰 소비처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구매 고객이 고정적인 담배보다 추가 수요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식품류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점포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 노동개혁 1순위, 대화·타협의 노사관계 정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 노동개혁 1순위, 대화·타협의 노사관계 정착”-수익률 하루 새 20%→-51% 못 믿을 해외부동산 공모펀드-IEA 31개국 “원전도 청정에너지”…‘CFE’ 국제 표준화 성큼 -“물에 빠진 운전자 살리자는 생각뿐 내 위험 생각 못해”-[사설]주민 승소 용인경전철 판결, 혈세 낭비 막는 경종 되길-[사설]한해 여행적자 125억불…관광산업 위기, 보기만 할 건가△종합-클린스만 사실상 경질…정몽규는 어딨나-화재 진압하다 다친 소방관 1일 간병비 6.7만→15만원△부동산 자산 부실평가에 날벼락-값나간다던 건물, 팔 때 보니 헐값…정보 부족한 개미들 하루아침에 ‘쪽박’-자산가격 하락 본격화…거품 꺼지는 대체투자-“가치평가 어려운 대체자산…평가주기 1년서 6개월로 줄여야”△교통비 짠테크 팁-서울서 주로 생활하면 ‘기후동행’…장거리 출퇴근족은 ‘K·경기·I패스’-카드 바꿨더니 기름값 10% ↓ 통행료·대리비까지 절약되네△좋은 일자리 포럼-“원·하청 상생 통해 이중구조 해소…AI 시대, 주 4일제 도입 등 변화 필요”-“스타트업 위해 ‘겸업’ 장려해야 일자리 해결 ‘컨트롤타워’ 절실”△종합-“2년간 극비리 물밑접촉 끝에 쿠바와 수교”…북한 외교 고립 가속 -“저출산·고령화 심각한 한국 2040년 잠재성장률 0.7%”-의사들 집단행동 나서자…정부, PA 활용 카드 등 대응-정부, G7 주도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 가입…“재건사업 기회 확대”△정치-‘수천억 손실’ 홍콩ELS, ‘나눠먹기’ R&D 예산…감사원이 들여다본다-‘수도권 재편’ 드라이브 건 국민의힘-민주당 “지방 거점 국립대, 서울대 수준 지원”△정치-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낙동강벨트’ 김태호-김두관 빅매치 예고-“거여·마천, 교육국제화특구 중심지로”-올드보이 김무성 “후배들에 길 내줄 것”-“험지 중 험지서 민주당 정치 마중물 될 것”-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이르면 이달말 창당△경제-민생토론회 참여 못하고 일정 무한연기…부처 절반, 업무보고 ‘아직’-대리점에 “제품 싸게 팔지마” 공정위, ‘NXP’ 제재 나선다-보조금 부정수급 700억 ‘역대 최대’-홍해 사태에…유럽행 해상운송비 72% ↑△금융-갈아탔더니 부담보 기간 늘려…꼼수보험 잡는다-오늘부터 내려가는 대출금리 주담대 금리 최저 ‘3%대’로-“美만 남았다” 산은, 항공빅딜 ‘3.5조’ 회수 초읽기-중견기업에 15조 집중지원…은행공동 전용펀드 도입△글로벌-버핏, 애플 주식 왜 팔았나…“너무 비싸서”vs“자금 마련”-프라보워, 인니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韓과 ‘KF-21’ 악연 풀까-‘침체 국면’ 日경제 2분기 연속 역성장-흑자 전환한 우버 “9.3조원 자사주 매입”-반도체 날개 달고…아시아 증시 ‘훨훨’△산업-가전 부진에…삼성·LG ‘프리미엄·B2B’ 승부수-“4680 배터리 이르면 8월부터 양산”-4대 그룹에 이어 포스코까지 한경협 재가입-7명 중 3명 임기 만료…포스코 사외이사 완주할까 ‘시선집중’-아시아나항공 작년 매출 6.5조 ‘역대 최대’-연초부터 수주 잭팟…‘K방산 빅4’ 올해도 돌격 앞으로△산업-쿠플 97만명 늘 때 IPTV 수천명 해지-카카오, 연매출 8조 찍었지만…SM엔터 빼면 ‘암울’-수십년간 뚜렷한 신약개발 성과 없어 바이오 1세대 창업주들 ‘초라한 퇴장’-보툴리눔 톡신·필러 쌍끌이…휴젤 연매출 3000억 첫 돌파△산업-“온누리상품권으로 위스키 싸게”…꼼수영업 활개-현대百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냐 연장이냐-고물가에 커피머신·주방가전 ‘날개’-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복귀…대한통운 대표엔 신영수△증권-힘빠진 저PBR주…‘기술주의 시간’ 오나-“코리아 디스카운트 풀자” 美 찾는 이복현 금감원장-‘애플 빼고 엔비디아’…AI붐 올라탄 서학개미들-美 CPI발 회사채시장 난기류 오늘 현대차證 수요예측 주목-“금융사고 막으려면 해외처럼 과징금 세게 때려야”△증권-에이피알, 청약 증거금 14兆…IPO 대어들이 온다-‘KB 머니마켓 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수주 ‘나홀로 닥공’ -오피스텔 주인 60% ‘50대 이상’-미분양 물량 공매 잇단 유찰…신세계건설 ‘錢錢긍긍’-미친 집값에…작년 32만명 서울 떠나 경기·인천으로△여행-비극까지 지켜낸 남한산성…굴곡진 성벽따라 역사를 걷는다-봄바람이 기다려지는 이유…교통·숙박 반값으로 국내여행 떠나자△스포츠-“믿어준 탁구스타 부모님 덕에 골프 슬럼프 탈출할 수 있었죠”-말레이서 생명 구한 배상문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한국탁구, 안방서 ‘만리장성’ 넘을까 -‘빅리거 스타트’ 이정후 “설레고 기대돼”△오피니언-[목멱칼럼]아스트라와 이케아가 스웨덴을 떠난 이유-[글로벌View]경기둔화 뚫어낼 中투자 세가지 전략-[기자수첩]쪼개진 방위산업전에…속타는 K방산 기업들△피플“의대 증원 2000명도 적어…매년 5000명씩 늘려야”-김종석 ‘킬러규제 개혁 공로’ 국민훈장-“바이오시장에 전문경영인 필요성 입증할 것”-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 기탁△사회-정부 “의대 신설 불가”에…지방 국회의원 뿔났다-박성재 “수사권 조정후 수사지연, 개선할 것”…증여세 탈루 사과-4년뒤 서울 초교 6곳 중 1곳 ‘한 학년에 40명’도 안된다-과천시, 융기원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협약-‘파업 대비’ 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 점검-율촌, 이명철·신재환 부장판사 영입
2024.02.15 I 김현식 기자
고물가에 커피도 집에서…홈카페 겨냥 커피머신 삼국지
  • 고물가에 커피도 집에서…홈카페 겨냥 커피머신 삼국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은 데다 올 초 커피값 상승 조짐까지 보이면서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6%로 전체 물가 상승률(3.6%)보다 1.6배 높았다. 2022년(7.7%)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2022년을 빼면 1994년(6.8%)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사진=청호나이스)같은 기간 가공식품 물가상승률도 6.8%로 전체 물가 상승률의 1.7배 수준이다. 특히 커피(12.6%)와 우유(9.9%)의 높은 상승률이 눈에 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커피값도 오르는 모양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달 우유가 함유된 음료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국내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평균(152잔)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식 물가와 커피값 고공행진 속에 이런 커피 애호는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에스프레카페’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캡슐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에스프레소, 롱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총 네 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겨울철 따뜻한 아메리카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사계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얼음과 커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차별성이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쿠쿠홈시스의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도 지난해 10월 본격 판매 이후 12월까지 월평균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제품은 커피 메이커 겸용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끓인 물 정수기로 개인 취향에 따라 9가지 레시피를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의 3개 커피 추출(브루잉) 전용 버튼을 이용하면 농도와 온도, 용량을 3단계씩 선택할 수 있어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쿠쿠홈시스 바리스타 정수기는 브루잉 기능과 정수기 기능을 함께 탑재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락앤락(제니퍼룸)의 ‘전자동 커피머신 스팀 라떼 프로’도 출시 한달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이는 기존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라떼 기능과 에스프레소를 연속으로 2회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한 버전이다. 전문 카페 머신과 동일한 고압력(19Bar) 추출 기법을 사용하고 맷돌 형태로 원두를 갈아 원두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는 설명이다.제니퍼룸 관계자는 “올해 1월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매출액은 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어났다”며 “홈카페족을 겨냥한 편리성을 가장 작은 사이즈에 담았고 어디에나 어울리는 작고 단순한 디자인을 갖춘 전자동 커피머신이라는 점이 고객들이 꼽는 장점”이라고 했다.락앤락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 스팀 라떼 Pro (사진=제니퍼룸)
2024.02.15 I 노희준 기자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대용량 과일잼 ‘굿플잼’ 2종 출시
  •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대용량 과일잼 ‘굿플잼’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대용량 다용도 과일잼 ‘굿플잼’ 2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굿플잼은 일반 잼과 달리 과육이 살아 있는 묽은 점도의 잼으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과일을 활용한 음료나 디저트를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 커피전문점은 물론 집에서 직접 음료나 빵을 만들어 먹는 홈카페·홈베이킹족들이 늘어난 것에 착안한 제품이다.이번 신제품은 ‘딸기 굿플잼’, ‘블루베리 굿플잼’ 등 총 2종이다. 딸기 굿플잼은 100% 국산 딸기를 사용해 달콤함과 향긋함이 일품이다. 또한 복음자리만의 제조 노하우로 딸기를 깍둑썰기한 형태로 가공해 탱글탱글한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 블루베리 굿플잼은 과육이 작고 단단해 맛과 향이 강한 100% 캐나다산 야생블루베리를 사용해 블루베리 과육 그대로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신제품 2종 모두 에이드나 라떼, 스무디 등 음료는 물론, 디저트 필링용, 토핑용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 가능하다. 1kg 대용량 패키지로 카페, 베이커리 등 전문점에서 사용하기에 좋고 집에서도 다양한 메뉴에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캡파우치 포장이라 필요한 만큼만 짜서 쓸 수 있어 보관 및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전혜미 대상다이브스 CM1팀장은 “신제품 굿플잼은 과일의 알맹이가 살아있어 누구나 쉽게 전문점 수준의 음료,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멀티 과일잼”이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넘버원 잼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소비자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제품 굿플잼 2종은 복음자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카페 전문 쇼핑몰 씨엔티마트,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2.15 I 김정유 기자
비싼 커피값 무서워…작년 저가커피 가맹점 매출 확 늘었다
  • 비싼 커피값 무서워…작년 저가커피 가맹점 매출 확 늘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저가커피 가맹점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타벅스나 할리스 등 기존 커피가맹점의 성장은 9%에 그쳤다. 특히 60대 이상 이용객이 59% 급증했다.NH농협카드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최근 2년간(2022~2023년)의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8개의 커피전문점을 저가커피 가맹점과 그 외 가맹점으로 분류하고, 매출액·가맹점수·이용연령대·이용건수 등을 분석했다. 저가커피 가맹점은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이고 그 외 가맹점은 스타벅스, 할리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이다.먼저 저가커피의 매출성장세가 그 외 가맹점에 비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반면, 그 외 가맹점은 9% 성장으로 그쳤다. 또한 이용 건수도 저가커피는 35%, 그 외 가맹점은 5%의 성장을 보여 매출액과 이용건수 모두 유의미한 성장 차이를 보였다.또 커피 시장에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2022년 1월, 23% 수준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2월에는 37%로 증가했는데, 전년대비 성장률로 보면 60%의 큰 성장이다. 가맹점 규모도 크게 늘어, 지난해 기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해 6654개에 달한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흥미로운 부분은 저가 커피 소비에서 날씨요인 작용여부와 소비 연령대가 확대되는 모습을 카드 결제데이터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최근 2년간 월별 이용건수 추이를 보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11월은 이용건수가 10월 대비 16% 감소했지만, 날씨가 온화해지는 3월은 2월 대비 30% 성장을 보였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행동이 달라진 것을 확인했다.저가커피 소비 고객의 주 연령층은 20~40대로 총 61%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연령대별 이용증가율을 보면 전년대비 10대는 41%, 50대는 43%, 60대 이상은 무려 59% 성장을 보였다.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저가커피가 학생 및 노년층에게도 인기를 끌어 앞으로 전 연령층에서 저가커피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물가시대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추세에 맞춰 저가커피 소비 인사이트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는 다양한 결제데이터 분석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최정훈 기자
대신증권,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가입 이벤트 실시
  • 대신증권,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가입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신증권은 하이일드 공모주 공모 펀드 가입고객 1807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자산운용사 6곳(대신·다올·웰컴·코레이트·현대인베스트먼트·흥국자산운용)의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해당 펀드 가입 전 대신증권 홈페이지 또는 사이보스·크레온 HTS·MTS에서 신청을 해야한다.펀드 가입자는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커피전문점 기프티콘 5000원(100명), 1000만원 이상 백화점상품권 1만원(100명), 3000만원 이상 백화점상품권 3만원(100명)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운용사별로 선착순 300명씩 총 1800명에게 제공된다. 추가로 3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7명은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바디드라이어를 받을 수 있다.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는 가입일로부터 3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일드의 이자수익에 더해 공모주 우선배정을 통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김동국 상품솔루션부장은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공모펀드는 과세 혜택이 있어 금융소득이 많은 고객들이 주목해볼 만하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이일드 채권의 이자수익과 세제혜택, 경품까지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고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이벤트 상품은 3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2024.02.13 I 원다연 기자
CU, ‘베이크하우스 305’ 판매 300만개 돌파
  • CU, ‘베이크하우스 305’ 판매 300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의 차별화 빵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가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CU는 지난해 8월 결대로 찢어지는 소프트롤링 빵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와플, 단팥빵, 소보로빵, 페이스트리 등의 빵 11종을 순차적으로 내놓았다. 개당 4000원 미만의 가격에 전문 베이커리와 견줄 만한 품질을 선보이며 마니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 출시 후 점차 판매 속도가 높아지며 매달 평균 10만여 개씩 더 판매됐고 지난달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일평균 2만여개, 1분당 약 14개씩 판매되는 셈이다.CU 빵의 직전 3개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11.7%(전년대비), 2022년 51.1%, 지난해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CU는 오리지널 슈크림빵, 허니롤링 미니식빵, 크림치즈호두빵도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오리지널 슈크림빵(2200원)는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반달모양의 빵으로 흰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허니롤링 미니식빵(2000원)은 얇고 부드러운 빵을 겹겹이 쌓아 올린 후 달콤한 꿀맛을 가미해 별도 토핑이 필요 없을 정도로 꽉 찬 맛을 자랑한다.크림치즈호두빵(2900원)은 달콤한 크림치즈를 넣고 고소한 호두 토핑을 얹은 빵으로 아메리카노를 함께 곁들이면 맛의 궁합이 좋다.CU는 이달 한 달간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대상으로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적립 혹은 결제 QR코드 스캔 시 50%,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해 최대 6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즉석 커피인 겟(get)아메리카노를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와 동반 구매 시 1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더불어 포켓CU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에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전 상품의 무료 교환권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우유, 버터 등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이 고품질의 빵을 맛볼 수 있도록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초저가 득템 시리즈,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 등을 통해 경쟁 업체와의 상품 격차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I 김정유 기자
"젓개야, 빨대야?"…카페 '납작빨대' 용도, 영문명 보면 '아하'
  • "젓개야, 빨대야?"…카페 '납작빨대' 용도, 영문명 보면 '아하'[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겨울철 커피 전문점에서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납작한 빨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혀나 입 안을 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에선 빨대라고 하고 일부에선 젓개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용도가 궁금합니다.서울 강남구 한 스타벅스에서 시민이 구입한 커피를 집어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 평소 커피를 즐겨찾지 않는 직장인 A씨. 점심 식사 후 한겨울 쌀쌀한 바람에 모처럼 직장 동료들과 따뜻한 음료를 마시려다 그만 입 천장을 데였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들고 나온 납작한 빨대로 음료를 들이마셨기 때문인데요. 옆에서 이를 지켜본 한 직장동료가 “그건 빨대 아니고 젓개야”라며 타박하자 A씨는 “빨대가 아니면 왜 구멍이 뚫려있냐”고 반박했죠.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요.‘커피를 좀 마셔봤다’는 소비자들 대부분은 이 납작한 빨대를 젓개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선 이를 ‘커피 스틱’이라고 칭하기도 하죠. 하지만 스타벅스 관계자는 A씨의 주장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커피 스틱의 또 다른 명칭은 ‘십 스틱(Sip Stick)’으로 ‘홀짝이는 막대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죠. 스틱임에도 작은 구멍 두 개가 ‘8’자 모양으로 뚫려 있는 이유입니다. 정확히 누가, 언제, 어떤 의도로 개발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관계자는 “음료를 저어 섞거나 식히는 스틱 용도와 더불어 커피를 소량으로 빨려 올리는 동안 식을 수 있도록 고안된 디자인으로 알고 있다”며 “단 너무 강하게 빨면 데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은 ‘젓개’이자 ‘빨대’인 셈이죠.앞으로 이 같은 커피 스틱으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빨대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커피 전문점들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면서 이미 커피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곳들이 늘고 있어서죠.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한 2018년 전국 매장에 커피 스틱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대신 뜨거운 음료를 포장해가는 소비자들에 한해 일회용 잔 입구를 막아주고 스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긴 디자인의 마개 ‘스플래시 스틱’을 공급해왔는데요. 이 역시 2022년 4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실상 마개 역할만 하는 짧은 디자인으로 변경됐습니다.또 다른 커피 전문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2022년 4월부터 커피 스틱의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나무로 변경하고 현재 소비자 요청 시에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우드 스틱’은 기존 커피 스틱과 달리 구멍이 뚫려 있지 않아 오롯이 스틱으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개인이 운영하는 ‘동네 커피 전문점’에선 여전히 커피 스틱을 사용하는 곳들이 있는데 업계에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점주 입장에서도 비용 부담이 있는 터 점진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협銀, 4차례 조기 완판한 적금 재출시한 이유는
  • 수협銀, 4차례 조기 완판한 적금 재출시한 이유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h수협은행이 4차례나 조기 완판했던 적금상품을 최대 연 7.3% 금리로 재판매에 나섰다. 새해를 맞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Sh수협은행은 이벤트 참여 시 최대 연 7.3%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Sh플러스알파적금’을 재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수협은행의 시그니처 특판상품인 Sh플러스알파적금은 지난해까지 총 4차례 출시해 매번 판매 한도를 조기 소진한 인기 상품이다.3000좌 한도로 출시된 Sh플러스알파적금은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20만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마케팅 활용 동의 △수협 신용카드 결제대금 출금 실적 보유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연 7.3%의 금리를 누리려면 이벤트도 참여해야 한다. 수협은행은 Sh플러스알파적금 재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Sh플러스알파적금×수협 찐(ZZIN)카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3.5%의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Sh플러스알파적금에 가입하고 10개월 이내 수협 찐카드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수협 찐카드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업종에 대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로 커피전문점, 병·의원, 배달서비스 앱, 넷플릭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드 이용실적은 50만원 이상일 때 세전 금리 혜택이 연 3.0%, 100만원 이상일 때 연 3.5% 제공된다. 단, 이벤트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수협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어야 한다. 찐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의 경우 1만5000원, 국내외 겸용은 1만 7000원이다.이벤트 참여고객은 기본금리+우대금리+카드 리워드 혜택을 더해 최대 연 7.3%의 금리 효과가 적용된다. Sh플러스알파적금은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파트너뱅크·헤이뱅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특판상품 재판매 문의 등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Sh플러스알파적금 재출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상호금융 규모에서 3000좌도 적지 않은 만큼 이벤트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한 금융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6 I 최정훈 기자
커피 옛말 '양탕국' 상표등록 될까…법원 판단은?
  • 커피 옛말 '양탕국' 상표등록 될까…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양탕국’이 커피의 옛 명칭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상표등록을 무효로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 경우 상표등록 무효를 주장하는 당사자가 이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을 대법원이 처음으로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허심판원에 등록상표 ‘양탕국’의 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해 인용 심결을 받은 주식회사 B에 대해 상표권자 A씨가 심결의 취소를 구한 사건에서 상표등록 무효사유가 없다고 본 원심판결을 수긍하고 B사의 상고를 기각했다.‘양탕국’ 상표권자 A씨는 간이식당업, 카페업, 커피전문점업 등을 신고하고 영업을 했다. B사는 2022년 5월 19일 A씨를 상대로 ‘양탕국’ 등록상표에 대해 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B사는 한때 커피가 양탕국으로 불렸던 점을 이유로 “이 사건 등록상표는 지정서비스업의 성질이나 내용 등을 보통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표시된 것에 불과하다”며 “특정인에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익상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2022년 11월 4일 특허심판원은 B사의 심판청구를 인용하는 심결을 내렸다. 특허심판원은 “이 사건 등록상표인 ‘양탕국’은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들에게 ‘커피의 옛 명칭’으로 지정서비스업의 성질표시 표장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구 상표법 제6조 제2항의 ‘특정인의 상품에 관한 출처를 표시하는 것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된 경우’에 해당하게 됐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러자 A씨는 심결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특허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고 ‘양탕국’ 상표등록이 무효가 아님을 선언한 것이다.특허법원은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 등록상표를 구성하는 ‘양탕국’이라는 용어가 등록결정일 당시 기준으로 일반 수요자에게 서비스에 제공되는 물건 등인 커피의 옛 명칭으로 인식됐다거나 지정서비스업의 성질을 커피에 관한 것으로 바로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인식됐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러한 증명이 없는 이상 공익상 특정인에게 그 표시를 독점시키는 것이 부당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봤다.그러면서 “이 사건 등록상표는 구 상표법 제6조 제1항 제3호, 제7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심결을 취소한다”고 했다.대법원으로 올라간 이 사건의 쟁점은 등록상표 ‘양탕국’이 등록결정일인 2015년 6월 9일 당시 일반 수요자가 서비스에 제공되는 물건인 커피의 옛 명칭으로 인식됐거나 지정서비스업의 성질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인식됐는지 여부였다.대법원은 특허법원의 판단을 수긍하고 B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구 상표법 제6조 제1항 제3호, 제7호의 상표등록 요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사진= 방인권 기자)
2024.02.06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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