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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8%, 1%p 상승…총선 후 한 달째 20%대
  • 尹지지율 28%, 1%p 상승…총선 후 한 달째 20%대[NBS]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총선 이후 한 달째 20%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4월 셋째 주 30%대 아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28%, 부정 평가가 64%였다. 지난 5월 첫째 주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는 3주째 변동이 없는 상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당지지도 조사의 경우 국민의힘은 31%, 더불어민주당은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마찬가지였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조국혁신당 또한 직전 조사와 같은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는 1%, 진보당은 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결과 그래프(출처=NBS)
2024.05.16 I 김관용 기자
콜마홀딩스·한국콜마, 창립기념일에 ‘윤리경영’ 의지 재확인
  • 콜마홀딩스·한국콜마, 창립기념일에 ‘윤리경영’ 의지 재확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콜마홀딩스(024720)와 한국콜마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준법·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콜마홀딩스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자율준수의 날’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종합기술원 내부 두 곳에서 진행됐다. 콜마홀딩스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한국콜마 허현행 경영기획본부장이 윤리 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이 서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국내외 부패 방지 관련 법령과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불법행위에 관여하지 않기로 다짐했다.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활동을 벌였다. 임직원들이 규범 준수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독려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윤리경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3 코리아리더스 서밋’에서 ‘2024년도 리드그룹’으로 위촉됐다. UN 산하기구인 UNGC는 ESG 경영을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다.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콜마그룹은 전통적인 준법경영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ESG와의 연계를 통해 독창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통해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콜마홀딩스)
2024.05.16 I 김미영 기자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카이엔에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6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기존 대비 30㎾ 향상된 176마력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4.9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4㎞다.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장비 레벨에 따라 WLTP기준 최대 90㎞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11㎾ 온보드 충전기는 최적의 충전 조건을 갖출 경우,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미만으로 단축시킨다. 최적화된 e-하이브리드 주행 모드는 차량의 효율성을 제고한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내부.(사진=포르쉐코리아)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전 모델 대비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차량을 안정화시키며, 주행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줄여준다. 서스펜션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40만원, 1억 4850만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 아름다워진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다.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서울 내 명소를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홍대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총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공 및 호텔업계도 참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행사의 경우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휠라홀딩스, 올 1분기 연결매출 1조1826억… 전년비 6.7%↑
  • 휠라홀딩스, 올 1분기 연결매출 1조1826억… 전년비 6.7%↑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휠라홀딩스(08166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1826억원, 영업이익이 1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939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을 비롯한 골프공 전 모델이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휠라 부문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2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USA는 할인판매 감소에 따른 매출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자회사 휠라코리아의 경우 올해 봄여름 시즌 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휠라는 지난 1분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라는 정체성 아래 테니스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다. 휠라코리아는 최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신개념 테니스 축제 ‘2024 화이트오픈 서울(2024 WHITE OPEN SEOUL)’을 2년 연속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 대회 ‘2024 BNP 파리바 오픈’에 최연장 공식 의류, 슈즈 후원사로 참여했다.이호연 휠라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국내외 소비 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지속 성장세, 휠라 부문 비용 절감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휠라 부문의 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을 위해 양질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휠라홀딩스 로고)
2024.05.16 I 김미영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 美서 민간외교…"韓 기업 도와달라"
  • 류진 한경협 회장, 美서 민간외교…"韓 기업 도와달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미국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 워싱턴DC를 방문해 민간외교 활동을 전개했다.16일 한경협에 따르면 류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의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류 회장은 상원 코리아 코커스 소속인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의원(하와이)과 하원 코리아 코커스 의장인 마이크 켈리 공화당 의원(펜실베이니아)을 면담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펜실베이니아)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류 회장은 “지난해까지 6년간 한국 주요 기업들이 발표한 대미 투자 규모는 총 150조원이 넘고 특히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만 7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에 기민하게 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투자국의 일자리 창출 비중은 한국이 17%로 1위를 차지했다.그는 또 “한국은 지난해 대미 직접투자국가 중 일자리 창출 비중 1위를 차지한 미국 경제의 핵심축”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미국 경제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미 양국에 호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조금, 규제 측면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류 회장은 아울러 굴지의 싱크탱크인 피터슨연구소의 애덤 포즌 소장과 만났다. 그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은 글로벌 경제 환경은 물론이고 수출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 기업들에 큰 위협 요인”이라며 “보호무역주의의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해 달라”고 요청했다.류 진 회장은 미국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도 만났다. 류 회장은 “미중 갈등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며 “그 여파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직결돼 한국 기업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측이 미국의 대중 정책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상원의원(하와이)과 회동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
2024.05.16 I 김정남 기자
배우 조인성, 골프 브랜드 젝시오 공식 앰배서더 선정
  • 배우 조인성, 골프 브랜드 젝시오 공식 앰배서더 선정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배우 조인성을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조인성은 개성 있는 연기력과 품격있는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영역을 확고히 해온 대체 불가의 배우다. 최근 출연한 예능에서는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해왔다. 골프 마니아로도 잘 알려졌다.던롭은 “올 초 올 뉴 젝시오(All New XXIO) 론칭에 맞춰 ‘지금이 젝시오 할 시간’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쉽고 편하게 스코어를 만들어 골프의 즐거움을 찾아가자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그에 적합한 배우 조인성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던롭은 젝시오 유저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앰배서더로서 조인성과 함께 쉽고 편한 골프의 메시지를 전한다.젝시오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남성 골퍼 대상 ‘젝시오 멘스 크루(XXIO MEN’S CREW)’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5월 15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되는 ‘XXIO MEN’S CREW’ 프로그램은 100만원 이상 젝시오13, 젝시오 13 X남성용 클럽을 구매한 모든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연2회 용품 패키지, 젝시오 온라인 몰 30만원 상당의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추첨을 통해 젝시오 소속 KLPGA 프로와의 라운드 기회도 제공된다.또한 젝시오는 젝시오와 함께한 조인성의 화보와 영상을 젝시오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2024.05.16 I 주미희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 참여
  • 스포츠토토코리아,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18일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 행사 포스터 이미지이번 ‘너도 나도 단도박’ 행사는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전개될 예정이며,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슬로건인 ‘너도 나도 단도박(博)’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이들이 불법 도박을 끊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토토코리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희망길벗), 한국마사회(유캔센터) 등을 비롯한 사행산업체 5개 기관 및 중독 예방 관련 전문 8개 기관, 청소년 관련 6개 단체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식전 행사로는 청소년 회복 걷기 챌린지 발대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총 19개 유관기관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MOU 선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도 개최되며,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먹거리, 버스킹 축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너도 나도 단도박’ 행사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축구 골대를 활용한 불법 근절 슈팅 게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 근절 다짐 서약 캠페인, 푸드트럭 운영 등을 전개한다. 한편, 행사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우산과 압축 타월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8개 타 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도 동시에 운영되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행사장 내 각 부스를 돌며, 스탬프 투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주말 전개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6 I 이윤정 기자
볼보코리아, 장애 어린이 등 초청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개최
  • 볼보코리아, 장애 어린이 등 초청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장애 어린이 가족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는 장애 어린이의 이동권 향상에 힘써온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이 장애 어린이 가족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7년부터 8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약 700명의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왔다.오는 29일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콰르텟과 함께 연주한다. 볼보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은 장애 어린이 가족 등 사회공헌사업 선정자 및 푸르메재단 유관 기관 사회복지 종사자, 내빈 및 관계자 등 약 350명을 특별 초청한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더 안전한 세상,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간 절반으로 확 줄인다
  •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간 절반으로 확 줄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바리스타 채용에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빠른 채용 프로세스’를 이달 시범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해당 채용 전형은 입사 지원 가능 매장을 사전에 공개하고 지원자가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서류전형부터 입사까지 모든 전형을 공개채용보다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제도다.기존 공개채용은 지원서 접수부터 채용까지 약 50일이 소요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그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길 희망하는 지원자가 꾸준히 있어왔고, 지원자가 직접 근무할 매장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음을 반영해 이번 신규 채용 프로세스를 고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 대상 매장은 전국에 위치한 50여 개다. 모집하는 근무 형태는 하루 5시간씩 주 25시간(주말 포함)으로 빠르면 이달 27일부터 입사할 수 있다.바리스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누구든지 성별, 학력, 장애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으로 근무 시작일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소지해야 한다한편 스타벅스는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개채용과 더불어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달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바리스타에 관심 있는 장병들에게 직무 소개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바리스타 근무 희망자를 채용할 계획이다.박찬호 스타벅스 코리아 인재확보팀장은 “신규 채용 제도가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지원자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한전진 기자
'댕댕이 축제' 열린다…토요타코리아, '바른 도그 페스티벌' 개최
  • '댕댕이 축제' 열린다…토요타코리아, '바른 도그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토요타 바른 도그(DOG)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토요타코리아)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반려인 및 비반려인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4는 △바른 도그 굿즈로 꾸며진 마스코트 하우스와 인형뽑기 및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는 ‘캠페인 존’ △어질리티 전문가의 토크쇼 및 바른 도그 캠페인에 대한 QR 퀴즈쇼와 반려견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바른 도그 스테이지 존’ △토요타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들을 관람 및 시승할 수 있는 ‘토요타 라운지’ △어질리티 대회 및 바른 도그 어질리티 스쿨이 열리는 ‘바른 도그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18일에 진행되는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는 반려견과 한 팀을 이뤄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대회로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토요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비기너 부문 50팀과 노비스 부문 50팀이 최종 선발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어질리티 대회에서 각 체급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1등 팀에게는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어질리티 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어질리티 훈련사들이 반려견의 어질리티 교육을 실시하는 ‘토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 스쿨’, 반려인의 지시에 따라 가장 오래 ‘기다려’를 유지하는 강아지와 가장 빨리 달려오는 강아지를 가리는 ‘기다려’ 및 ‘이리와’ 최강전 대회도 함께 진행한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올해도 반려인 및 반려견이 함께 뛰놀며 교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공지유 기자
일상에서 만나는 르노코리아…코스트코 하남점서 車 전시
  • 일상에서 만나는 르노코리아…코스트코 하남점서 車 전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오는 21일까지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뉴 르노 QM6 2.0 LPe’를 전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르노코리아, 코스트코 하남점에 차량 전시.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 차량이 전시되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는 차량 상담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전시 기간 중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은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상담 후 6월까지 차량을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2매와 코스트코 상품권이 특별 혜택으로 지급된다.지난해 코스트코 하남점 전시 행사 때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이번 전시 기간에 차량 구매 시 연간회원권 2매를 더해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총 4매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차량 전시와 함께 방문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 고객이 마케팅 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추첨을 통해 △로보락 청소기 △르노 미니어처 △르노 디 오리지널 토트백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로장주 엠블럼과 글로벌 모델명을 적용해 다시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는 새틴 크롬 2D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갖췄다. 또 르노 그룹의 E-Tech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2845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중형 SUV QM6도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뉴 르노 QM6’로 서보인다. 새틴 크롬 엠블럼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의 디자인 디테일을 강화했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를 쉽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코스트코 하남점에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르노 브랜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이다원 기자
뉴진스, 경복궁 근정전서 한복 의상 입고 특별 무대
  • 뉴진스, 경복궁 근정전서 한복 의상 입고 특별 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경복궁 근정전에서 특별 무대를 꾸몄다. 16일 KBS에 따르면 뉴진스는 최근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마쳤다.‘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국가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여는 공연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가 주관한다. 5회째를 맞는 올해 공연은 문화재가 국가유산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전환되는 것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진다. K팝 걸그룹이 국보로 지정된 중요 국가유산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무대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진스는 단삼 저고리와 스란치마, 대란치마 등을 재해석한 한복 의상을 입고 자신들의 곡 ‘쿨 위드 유’(Cool With You)로 무대했다. 뉴진스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무대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고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이 우리나라의 국가유산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KBS는 “뉴진스의 근정전 스페셜 무대가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근정전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밤 11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한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이번 공연의 단독 MC로 발탁됐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휠라홀딩스, 다시 관심 가져야 할 때…목표가 4.7%↑-SK
  • 휠라홀딩스, 다시 관심 가져야 할 때…목표가 4.7%↑-S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목표가는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9400원이다. 휠라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1826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6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휠라 코리아와 휠라 USA에서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징후가 조금씩 포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형 연구원은 “휠라 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8월 출시한 ‘인터런’과 지난 2월 출시한 ‘에샤페’ 신발 제품의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며 “2017년 출시한 ‘디스럽터 2’의 메가 히트 이후 뚜렷한 인기 제품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휠라의 제품력이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휠라 USA 의 경우 작년 말 재고가 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해 재고 건전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며, 그 결과 휠라 USA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형 연구원은 “외형 성장 여부는 올해 F/W 시즌 신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을 지켜봐야 하겠으나 재고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고, 미국 신발 소매 유통업체의 재고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어 휠라 USA 의 올해 영업적자는 올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6 I 원다연 기자
티빙, 프로야구·눈물의 여왕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
  • 티빙, 프로야구·눈물의 여왕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
  • ‘눈물의 여왕’ 포스터(왼쪽)와 ‘여고추리반3’ 포스터(사진=tvN, 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티빙이 쿠팡플레이에 뺏겼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를 되찾았다. 프로야구(KBO) 중계와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의 강세, tvN 화제작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방송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06만명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0만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MAU는 넷플릭스(1129만명), 쿠팡플레이(702만명), 웨이브(40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추격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국내 OTT 중에서는 쿠팡플레이를 제치고 8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전월 대비 이용자 수도 티빙만 유일하게 늘었다. 티빙은 전월 대비 이용자 수가 15만명이 증가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77만명이 줄었다.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또한 유의미하다. 1분기 기준으로 티빙은 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평균 DAU 분석 결과 티빙은 189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8%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2.4%(250만), 웨이브는 -27.6%(107만), 쿠팡플레이는 -4%(90만)로 일제히 하락했다. 티빙은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4월 업종별 신규 설치 순위 톱10에서도 50만건을 기록,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사진=티빙)◇‘티빙 리미티드’ 오리지널 IP의 힘티빙은 1분기에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피라미드 게임’을 공개했다. 프랜차이즈 IP 예능 ‘크라임씬’의 새 시즌인 ‘크라임씬 리턴즈’를 7년 만에 선보이며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 더불어 티빙은 대표 프랜차이즈 IP인 ‘환승연애’와 ‘여고추리반’의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환승연애3’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과 파급력을 입증했다.티빙의 첫 오리지널이자 프랜차이즈 IP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린 ‘여고추리반’의 인기도 뜨겁다. ‘여고추리반3’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공개 3주차 누적 시청 시간은 시즌2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관련 클립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역시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래픽=이미나 기자)◇tvN 덕 봤다…화제작 시너지티빙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tvN 화제작을 연이어 스트리밍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티빙이 론칭된 이래로 tvN 드라마, 예능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기염을 토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티빙의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는 직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24.9%, 최고 27.3%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메가히트작이다. ‘눈물의 여왕’은 티빙에서도 전 회차 방송 주문형비디오(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 20억분(3370만 시간)을 돌파하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세운 최고 시청 시간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마지막 회가 공개된 지난달 4월 28일 티빙의 DAU는 225만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2030세대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 후 한 달간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1주차 대비 약 956% 증가했다. 또한 티빙 5월 1주차 방송 VOD 및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순 방문자 수(UV) 1위는 물론, 공개 후 한 달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7억분(1160만 시간)에 육박한다.(사진=tvN)◇광고요금제와 무료 생중계 종료한 5월 고비티빙의 약진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tvN 드라마 연타 흥행으로 인한 ‘락인(잠금)효과’에 기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프로야구 생중계권과 VOD 스트리밍 권리 등을 확보하면서 스포츠 팬들까지 시청층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정 대중문화평론가는 “티빙 오리지널 IP와 tvN 화제작이 티빙에서 연이어 스트리밍 되면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했다”며 “프로야구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티빙)업계에서는 티빙이 당분간 토종 OTT 1위를 지켜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내 OTT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도입한 티빙은 신규 유입자 수와 광고 수익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티빙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 ‘우씨왕후’ 등 굵직한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올가을까지 이어지는 프로야구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독보적인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와 광고요금제 본격화를 토대로,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일각에서는 5월부터가 고비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광고요금제(AVOD) ‘첫 달 100원 프로모션’과 프로야구 론칭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무료 생중계’가 지난달 종료돼서다. 무료 수준의 서비스를 선호하던 이용자들의 이탈이 있을 것이란 우려다.
2024.05.16 I 최희재 기자
미국 간 이복현…밸류업·공매도·금투세 주목
  • 미국 간 이복현…밸류업·공매도·금투세 주목[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늘 뒷담화는 ‘미국 출장 떠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관전 포인트’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이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주에 미국 출장길에 떠났습니다. 작년에 런던 등에 투자설명회(IR)를 갔는데, 이번에도 IR 일정인데 작년보다도 주목되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우선 밸류업입니다.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뉴욕을 찾아 외국인 투자자들 대상으로 ‘바이 코리아’ 즉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예정인데요. 여기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향후 밸류업 후속 정책 윤곽이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코인 및 코인 ETF 정책도 주목됩니다. 이복현 원장이 워싱턴 D.C.를 찾아 게리 갠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면담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인데요. 면담이 이뤄지면 금감원 설립 이후 금감원장이 SEC를 찾아 위원장과 처음으로 면담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했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불허한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올해 7월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관련된 어떤 얘기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주가조작 대책도 주목됩니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세 차례 대규모 주가조작 사태가 터졌습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주가조작 대책 중 하나인 미 SEC의 페어펀드(Fair Fund)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페어펀드는 걷어 들인 과징금을 국고로 환수하는 게 아니라 주가조작 피해자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제가 미국 취재 갔을 때 만났던 SEC 위원(commissioner·위원)는 페어펀드에 대해 ‘성공적인 주가조작 대책’이라고 자랑할 정도였는데요, 이복현 원장이 SEC와 만나 이같은 제도에 대해서도 논의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유예는 비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우선 밸류업부터 얘기해보자면?△이번 출장의 첫 번째 목적인 밸류업 관련 뉴욕 IR 행사 개요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6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밸류업 관련 IR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감원과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기업은 개별 IR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2월15일 취임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이번 출장에 동행했습니다. 지난해 5월과 9월 이복현 원장이 각각 동남아시아와 영국·독일 출장을 떠났는데요. 그때는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방안 모색이 1순위 목적이었는데, 이번에 금감원과 거래소는 이번 뉴욕 IR에서 밸류업 홍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외국 투자자들이 밸류업 IR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우리 정부나 업계가 발표하려는 밸류업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사입니다. 동행한 기자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개석상 반응, 인터뷰를 통한 개별 반응을 어떻게 보도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전반적으로는 밸류업 관련해 대체로 우호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런던 IR 때도 보면, 이복현 원장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금융·자본시장 유입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바꾸고,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하자, 글로벌 투자자들은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거든요. 실제 외국인 투자 관련 수치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돼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는 게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15조8000억 원 순매수로 1998년 관련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우호적 분위기가 있다 하더라도 민감한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요?△3가지가 주목되는데요. 첫째로는 밸류업 지속가능성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 여소야대가 되면서 ‘밸류업 좌초’, ‘밸류업 동력 상실’ 등을 우려하는 보도가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레임덕 위협 직면”, 로이터통신은 “레임덕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이렇게 되면 밸류업 같은 핵심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힘들거든요. 이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둘째로 공매도입니다. 작년 11월6일부터 공매도 금지된 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당시 금지 사유가 불법 공매도가 극심하니까 일단 공매도 거래를 중단한 뒤 제도개선을 제대로 하고 재개하자는 취지였거든요. 물론 그동안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이 토론회도 열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과물만 놓고 보면 법 관련 제도개선은 이뤄진 게 한 건도 없습니다. 21대 국회 정무위가 이달 중으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그렇게 되면 공매도 금지 시기가 내달까지인데, 이 기간이 어떻게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제도개선이 제대로 안 돼 이 금지 시기가 늘어날 경우, 해외 투자자들 입장에선 난색을 표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불확실성인데, 공매도 재개 시점이 이렇게 계속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것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합니다. 올해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금지(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는 제외)된 가운데,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와 회원들이 지난해 11월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무차입 공매도 적발시스템 가동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금투세 관련해서도 이같은 불확실성이 있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금투세가 세 번째 민감한 포인트인데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금투세 관련 질문을 받고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며 “1400만명의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금투세 폐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 반응은 두 가지 기류인데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들도 있다”며 “신중히 검토하고 조세 정의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뭔지 잘 파악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고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를 도입하면 우리 주식시장이 폭망할 거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근거 없이 공포를 과장하는 것”이라며 “(예정대로) 2025년 1월1일부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발언 간 ‘온도차’가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투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기관과 외국인의 경우 금투세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증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있지만, 금투세 시행 시 전반적인 투심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또한 국회 상황을 보면 여당은 폐지이지만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 입장입니다. 연말까지 이렇게 갈 경우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는 건데 이에 대해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 금융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불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이복현 원장이 SEC를 찾아 가상자산 그리고 가상자산 ETF 관련해 논의할지도 관심사이지요?△이복현 원장은 지난 2월5일 202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당시 이 원장은 “SEC 게리 갠슬러 위원장과 만나 가상자산 이슈,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눈높이를 맞출 부분들이 있다”며 “지금은 SEC 정책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 중요하다. (올해 만나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출장에서 갠슬러 위원장과 만날지, 만나서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ETF 관련해 논의를 할지 여부도 관심사인데요. 우선 가상자산의 경우, 우리나라는 7월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됩니다. 하지만 이 법이 시행돼도 가상자산 회계, 공시 관련해서는 이 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감원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법 사각지대를 제대로 감독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미국은 가상자산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SEC가 가상자산 감독을 엄격하게 하고 있는데요. 올해 1월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 등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출범시킨 금감원 입장에선 미국 SEC가 어떻게 가상자산 관리·감독을 하는지 눈여겨 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상자산 ETF의 경우에는 겐슬러 위원장이 지난 1월10일(현지 시간) SEC 홈페이지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금융위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불허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불허 상태이고요. 반면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SEC는 오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이복현 원장이 SEC와 가상자산 ETF 관련해 어떤 논의를 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SEC의 ‘2023년 SEC 연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SEC에 접수되는 제보가 페어펀드 제도 도입 직전인 2010년 334건에서 지난해 1만8354건으로 55배 늘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끝으로 주가조작 대책 관련 포인트도 설명해주시죠. △저는 작년 11월 SEC를 찾아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과 주가조작 대책 관련 인터뷰를 했는데요, 피어스 위원은 “미국에서는 누가 피해자인지 모를 경우에만 국고로 환수할 뿐, 나머지 대부분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준다”며 “(페어펀드 같은) 제도 시행 이후 좋은 정보가 많이 입수되는 등 굉장히 성공적인 제도가 됐다”면서 자랑스럽게 소개했습니다. 미국은 범죄 부당이익환수 금액을 불공정거래 피해자를 위한 페어펀드에 적립하고 있습니다. 과징금 등 제재금이 늘어날수록 피해자에게 돌아갈 지원금도 늘어나는 구조인데요. 페어펀드는 일종의 피해보상과 비슷하지만, 행정적으로 보면 과징금 전액을 국고로 환수하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입니다. 미국에서는 페어펀드가 피해 배상 등 투자자 보호 측면뿐만 아니라 내부제보(휘슬블로잉·whistleblowing)를 독려하는 효과도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SEC의 ‘2023년 SEC 연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SEC에 접수되는 제보가 이 같은 제도 도입 직전인 2010년 334건에서 지난해 1만8354건으로 55배 늘었습니다. 사실 지난해 미국 SEC를 찾아 자본시장 정책을 취재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미국에서 주가조작이 실패하는 건 강력한 자본시장 제도 때문”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 SEC는 계좌동결, 통신조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징역 150년형 선고, 중대 범죄로 위법 시 시장에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등 엄벌 조치도 실제 이뤄지고 있고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시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고 상장사 임원 선임에서 제한하는 법안은 이달 말 21대 국회가 끝나면 폐기됩니다. 지난해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는 최근 보석으로 풀려 났습니다. 관련해 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한국형 페어펀드(Fair Fund·공정배상기금)를 도입해 피해 투자자 구제’ 공약 내용은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자본시장 불공정·불법행위에 부과한 과징금·벌금 활용해 피해자 손실을 배상하고 내부고발자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이복현 원장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이번 출장에서 SEC와 미국의 페어펀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5.15 I 최훈길 기자
한국 찾는 글로벌 빅파마들, 잇단 러브콜 이유는
  • 한국 찾는 글로벌 빅파마들, 잇단 러브콜 이유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파트너링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일부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에 글로벌 거점을 추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빅파마를 포함한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산업진흥원)◇“제2 유한·리가켐 찾자”…글로벌 빅파마, K바이오 파트너링 위해 ‘발품’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 파트너링을 위해 방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J&J), 노보노디스크,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앞다퉈 한국 바이오 기술력에 대해 들여다보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는 셈이다.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3월 28일 보건복지부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개발사로 유명한 노보노디스크가 지난달 4일부터 5일까지 노보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로슈가 지난 7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파트너링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열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항암제 전문 글로벌 기업 베이진도 지난 9일 ‘R&D Day’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과 파트너링을 모색했다.또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7일 복지부와 제이랩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1회 코리아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를 출범했다. 이날 멜린다 릭터 제이랩스 글로벌 총괄은 “유한양행(000100)이나 리가켐바이오(141080)(구 레고켐바이오)와 같은 협력 대상을 찾는 게 이번 퀵파이어 챌린지의 목표”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업을 선정해 최대 총 10만달러(약 1억36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4)에는 국내 기업과 파트너링을 목적으로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미국 머크(MSD), 독일 머크, 다케다제약, 베이진 등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올해에는 전년 대비 국가관 참여 국가가 확대되면서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미국, 독일 등 10개국 81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교류했다.바이오코리아와 연계해 추진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도 바이오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암젠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를 열었다. 같은날 다케다제약은 진흥원-다케다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의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 기업인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 뉴로그린은 연구비 총 1500만엔(약 1억4000만원)을 나눠 갖고, 다케다 소속 신약개발 전문가로부터 1년간 멘토링을 받게 된다.암젠은 지난 10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를 열었다.◇빅파마 ‘러브콜’ 쇄도하는 이유는이처럼 빅파마들이 방한해 협업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것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텍들의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R&D)부터 기술이전, 인허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분명한 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바이오 기업·기술을 찾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임상, 인허가 경험이 쌓이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돋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미국, 유럽에서 대체재로 한국 바이오기업을 찾아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실제로 빅파마들은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과학기술력에 주목하는 것은 물론, 다양성과 정부의 지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은 관심을 끄는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들은 아예 만나주지도 않는다”면서 “10년 전, 5년 전에 비해 빅파마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국내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간 바이오업계 인력들의 역량이 높아진 것이 큰 자산”이라고 평했다.◇한국에 둥지 틀기 시작한 글로벌 빅파마들…K바이오 투자 마중물 될까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사무실을 한국에 추가적으로 세우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과 협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텍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대부분 얼리 스테이지(신약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하거나 아예 해당 기술을 가진 업체를 M&A하기 때문이다.존슨앤드존슨은 최근 한국에 ‘제이랩스’(JLABS)를 설립했다. 제이랩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설립된 것은 이번이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다. 제이랩스는 존슨앤드존슨이 초기 단계의 바이오텍과 의료기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 전 세계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이후 총 1100억달러(한화 약 151조원) 이상 투자해 제약·헬스케어 분야 벤처 1000곳 이상을 육성했다. 일부 기업들은 존슨앤드존슨에 인수된 사례도 있다.암젠은 지난 7일 서울역 인근 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에 ‘골든티켓 센터’를 개소했다.암젠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암젠은 지난 7일 서울역 인근 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에 ‘골든티켓 센터’를 개소했다. 암젠의 골든티켓 프로그램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한국이 5번째 국가로 시작하게 됐다.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첨단산업 공유오피스인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가 들어설 예정이다. CIC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5곳과 유럽(베를린, 바르샤바, 로테르담), 일본(도쿄, 후쿠오카) 등 총 10곳에 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CIC가 한국에 생기게 되는 셈이다. 서울 강남구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던 CIC는 차바이오그룹과 협력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 내에 세우는 것으로 정해졌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진 글로벌 빅파마의 국내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보다는 협업이 늘어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빅파마들이 한국에 있는 사무실을 키우기 시작하면 국내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검토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빅파마들이 아직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와 한국을 견줘보는 것 같은 분위기”라며 “앞으로 5년간이 골든 타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5 I 김새미 기자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G 63 한정판 국내 44대 판매
  •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G 63 한정판 국내 44대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G-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강인한 박스형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등 특성을 기반으로 1979년 처음 출시됐다. 2002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이 출시되면서 오프로더로서의 지위가 강화됐다.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은 기존 G 63 모델에 블랙과 골드 색상의 대비를 강조한 마누팍투어 내·외장 컬러 및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희소성을 더한 모델이다. 전세계 1000대 한정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총 44대 한정 판매된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G 63 그랜드 에디션은 G-클래스만이 가진 클래식한 매력, AMG의 역동성, 마누팍투어의 특별함이 모두 어우러진 유니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이 오프로더로서 G-클래스의 독보적인 지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외관 전반에는 무광 검정의 마누팍투어 컬러가 적용됐으며, 측면 도어 하단에 골드 색상의 AMG 그랜드 에디션 필름이 더해져 강렬한 시각적 대비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AMG 로고 및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에도 골드 색상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22인치 AMG 단조 휠, 보닛 위 아팔터바흐 엠블럼, 후면의 스페어 휠 테두리 등도 골드 색상으로 마감됐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검정 색상의 외관 디테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AMG 나이트 패키지도 적용됐다. 먼저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 램프 및 방향지시등, 사이드 미러, 언더 가드 등도 검정 색상으로 마감돼 역동성을 강조한다.실내 역시 블랙과 골드 색상의 대비가 눈길을 끈다. 외관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검정 색상의 G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곳곳에 가미된 골드 스티칭과 ‘그랜드 에디션’ 배지 트림 몰딩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더불어, 다이나미카 마이크로 파이버로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실내 곳곳에 적용된 AMG 카본 트림은 AMG 특유의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다.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사진=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의 인도는 이달부터 시작되며,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 9700만원이다. 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의 기본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은 4.0리터(ℓ)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조합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6.6㎏·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5.6㎞다.
2024.05.15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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