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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 소비둔화·셀린느 계약 종료…3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 소비 둔화, 비효율 사업 정리, 명품 브랜드 철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MZ 세대 타깃 신규 브랜드 추가,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손익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전장 종가는 1만821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6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61%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패션(별도) 매출액은 131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7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각각 -36%, -30%으로 예측했다.그는 “해외 브랜드는 셀린느 매출 제거, 골프 의류 판매 부진 탓”이라며 “자체 브랜드는 데이즈 및 소싱 매출 기저 감소분(165억원)이 주요하다”고 분석했다. 톰보이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3% 늘어날 것으로 봤다. 코스메틱(별도) 매출액 90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 브랜드는 탄탄한 수요층 기반으로 5% 신장세 지속하나, 시내 면세점 따이공 부재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스위스퍼펙션 매출액은 38억원으로 추정했다. 라이프스타일(JAJU)의 경우 매출액은 716억원, 영업적자는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9월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할인 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그는 “셀린느 계약 종료와 데이즈 물량 제거로 연중 부진한 실적 흐름 이어가는 중”이라며 “다만 4분기 신규 브랜드(꾸레주, 부오리, 돌체앤가바나 뷰티) 장착, 광고판촉비 절감을 통해 손익 개선 속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그간 실적 저하를 야기했던 브랜드 이탈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롯데백화점,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 진행…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16일 동안 10월 정기 세일 ‘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위크’에 고객이 롯데백화점 여성 의류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이번 ‘패션위크’는 패션 상품군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달인 10월을 맞아, 패션 상품군 할인, 사은 혜택은 물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행사, 이벤트, 팝업 등을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0월 초 황금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절반 이상의 기간이 휴일로 채워져,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 약 180여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 코트, 스웨터 등 가을 대표 아이템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30여 유명 브랜드의 러닝화, 스포츠 웨어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나들이, 모임 등에 필수인 잡화 상품군에서도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글라스, 핸드백, 스카프 등을 합리적인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패션, 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가을철 고객 수요에 맞춰 ‘시즌 특화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가을철 피부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뷰티 상품군에서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를 행사를 연다. 10월 9일까지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라메르 등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의 5개 대표 브랜드에서는 10월 ‘핑크리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에스티로더’ 에서는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멀티-리커버리 콤플렉스(50ml)’를 선보이고, ‘크리니크’에서는 ‘모이스춰 써지TM 100시간 오토-리플레니싱 하이드레이터 핑크 리미티드 에디션(50ml)’을 판매한다. 이 밖에 10월 한달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뷰티살롱’ 서비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 해 맥, 조 말론 런던, 랑콤 등 58개 브랜드에서 무료로 1:1 뷰티 컨설팅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체험 후 당일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가구 상품군에서는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에 맞춰 10월 15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브랜드의 침대를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침구, 베개 등의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다우닝에서는 43주년을 기념해 ‘리버티 4인 소파’를 특가에 선보이며,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볼거리, 즐길거리 등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먼저 10월 7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유통업계 대표 마라톤 대회인 ‘스타일런’ 행사를 연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12km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월 5일까지 비건타이거, 뮌, 얼킨, 르쥬 등 K패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제작 과정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치를 환기하는 ‘지속 가능 패션 팝업’ 전시도 연다. 또 10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접수 후 선정된 고객들의 패션화보를 제작해 줄 ‘메이크오버’ 이벤트는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정설’ 실장을 비롯해 렉토, 앤더슨벨, 아디다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런웨이 러시’ 게임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면 횟수에 따라 코스메틱, 패션 상품군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황금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의 연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7일 9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F&B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이 총 10만명에게 주어진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 수요가 높은 10월에 맞춰 패션 혜택 뿐만 아니라, 패션과 연계한 즐길거리, 볼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먼저 제안하고, 선도하는 리더로 ‘패션 1번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생분해 플라스틱, K택소노미서 빠진 이유는…'친환경' 꼬리 달기 어렵네
- 산업계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탄소중립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 및 탄소시장, 순환경제, 녹색금융 등 탄소중립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생태계 전반이 미흡하단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국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엄선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제안한 100대 정책과제가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이데일리의 후속 보도를 통해 이행 수준을 점검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하겠습니다. [편집자주](사진=시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UN(국제연합기구)가 인정한 ‘세계 유일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이끌어냈습니다. 바로 유명 걸그룹 출신의 배우 ‘안소희 수분크림’으로도 유명한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시타(SIITA)’입니다. UN 경제사회처(UNDESA)의 심사를 거쳐 오를 수 있는 ‘의식 있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Conscious fashion and lifestyle network)’에 국내 기업이 이름이 올라간 건 처음입니다. UN은 “제품 생애 마지막을 책임지기 위해 직접 수거 시스템을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기업”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런 혁신이 바로 시타가 화장품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용기를 사용한 것이 아닌 시타의 플라스틱 퇴비화 시설, 자체 수거체계에 주목한 겁니다. 시타는 생분해성 단일원료로 플라스틱 포장재(용기)를 만들고 빈 용기 자체 수거 시스템을 만들어 수거한 용기를 자체 시스템에서 친환경 퇴비로 재가공합니다. UN은 이렇게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 플라스틱을 대안 플라스틱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생분해 플라스틱이 플라스틱 오염의 대안이 되기 위한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UNEP(유엔환경계획) 국제 플라스틱 오염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사무국이 발표한 ‘플라스틱 국제협약 초안’에 따르면 “대체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제품이 식품 안보를 포함한 환경, 경제, 사회 및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제품임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주를 통해 플라스틱 대안(Plastic alternatives)이란 온실가스 전주기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인간이나 동식물에 유해하지 않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바이오 플라스틱 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처: UNEP, 해양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법적 구속력있는 국제협약 초안(Zero draft text of the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including in the marine environment)문제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생분해 가능성이나 첨가제로 인한 환경오염 이슈가 뒷따른다는 점입니다.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탄소중립전략 보고서를 통해 선정한 100대 정책과제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생분해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녹색분류체계는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생분해 플라스틱을 녹색기술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매립할 경우 혐기성 분해로 메탄가스가 배출될 수 있고 특정한 온도 조건 등에 따라 자연상태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해양환경에 노출되어 다른 플라스틱과 마찬가지고 부유하고 있습니다. 즉 생분해 플라스틱은 퇴비화 가능한 대형시설이 구축되어 있어야 하고 생분해 플라스틱만 따로 수거해 회수해야 한단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제로 웨이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대안이 되려면 시타의 별도 수거 시스템 도입과 퇴비화 시설 구축이 비단 한 기업이 아니라 공공서비스를 통해 구현해야 한단 이야기입니다. 또 원료의 채취부터 생산 전과정에서 바이오 플라스틱이 반드시 친환경적이라 보기 힘들단 지적도 나옵니다. 독일 연방환경청(UBA)의 지난 2012년 보고에 따르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석유소비는 낮지만 비료 사용을 통해 다른 환경 영역에서 더 큰 부담을 준다”며 “물의 부영양화와 토양의 산성화가 일반적인 플라스틱 생산보다 훨씬 더 커 우월한 수단은 아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2017년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UBA의 입장’을 통해서도 “명확한 생태학적 이점은 평가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오는 2024년 말을 목표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통해 플라스틱의 원료 및 제품, 생산과 소비, 유통, 수출과 수입, 재활용 등에 대한 법적 구속력 있는 규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UNEP INC 사무국이 내놓은 초안은 논의의 바탕이 됩니다. 이는 그동안 구호에 머물렀던 각 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목표가 앞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로, 정부는 감축과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수요 제한(초안 기준) 등의 규제를 시행할 의무도 동시에 지닙니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과제가 만만찮습니다. 대한상의 SGI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의 녹색분류체계 포함 검토 △생분해도 측정 방법 표준화, 첨가제 성분에 대한 기준 마련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거 선별 시스템 고도화 △수요처 마련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친환경적 조건을 보다 명확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생분해 플라스틱이 녹색제품에 해당하는지 정부의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울러 별도의 수거선별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을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이 명확히 환경에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는 만큼 폐기물 시스템도 손봐야 합니다.
- ‘글로벌 누적판매 350만개’ 스킨케어 파뮤, 국내 마케팅 돌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꽃을 담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가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나선다.12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론칭한 파뮤는 그간 여러 해외 유명 쇼핑몰에 입점되며 입소문을 타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럭셔리 뷰티 브랜드다. ‘La Femme Mue’라는 프랑스어 합성어로, ‘여성이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2018년 일본 코스메키친 입점 이후 인도네시아, 미국, 영국, 홍콩, 베트남, 태국 등에서 계약을 진행하며 지난 2021년 글로벌 누적판매 3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어워드 45관왕을 달성하고 일본 라인 기프트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매출 1위를 기록했다.이러한 인기를 업고 세계 10대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뉴욕 버그도프 굿맨에 2017년 입점한 이후 현재는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니먼마커스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파뮤 정시내 대표는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해 자랑스럽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파뮤의 베스트셀러 ‘뤼미에르 바이탈C’는 2017년 국내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첫 입점 이후 세럼 부문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출시 직후부터 매진 열풍을 탄 바이탈 C는 안정도가 높은 비타민 C 유도체와 식물 복합체를 블랜딩해 피부톤을 밝혀주는 새틴 텍스쳐의 세럼이다. 히알루론산, 판테놀, 나이아신마이드를 함유해 미백은 물론 수분과 장벽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파뮤의 베스트셀러 ‘뤼미에르 바이탈C’(사진=파뮤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바닥 지나는 중…유커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현 주가가 바닥 수준이고, 향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04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LVMH 그룹 셀린(Celine)브랜드 직진출 소식으로 고점 대비 38% 하락하였다. 셀린 브랜드 매출 공백 부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저점 수준으로 판단했다. 주가 상승 포인트는 △하반기 신규 브랜드(패션 3개, 코스메틱 3개) 출시되면서 내년 해외 동사 매출 성장 고성장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되면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 △자주(JAJU) 사업부 턴어라운드로 짚었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월 미국 원피스 브랜드 리포메이션, 8월 미국 액티브웨어 뷰오리(Vuori), 9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Courreges)에 이어 브랜드를 더 출시 계획에 있다. 셀린 브랜드만큼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올해 신규 출시한 7개 브랜드 효과로 내년 해외패션 부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기존 브랜드 중에서도 이탈리아 하이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크롬하츠(Chrome Hearts),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 등은 두 자릿수 고신장 중이다”라며 “국내 명품시장이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기여도가 높은 동사 해외패션 부문 역시 성장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2930억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코스메틱 매출액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동사 시가총액은 2조3000억원까지 상승하였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2배, 최고 32배까지 적용받았다”며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동사 코스메틱 유통 브랜드 수는 18개로 수입, 국내 브랜드 다변화 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고,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 증가할 경우 동사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유커 잡아라" 롯데면세점, 화장품·패션 브랜드 강화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면세점이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을 맞아 화장품·패션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롯데면세점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등을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명동본점에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매장 모습.(사진=롯데면세점 제공)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 만에 롯데면세점을 찾은 지난 8월 23일 이후 6일 만에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 패션 상품군을 시내점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는 시그니처인 하트 로고가 새겨진 패션 브랜드로, 롯데면세점은 아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도록 매장 정면에 아미의 하트 로고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아미의 하트 니트 상품부터 가방, 모자, 머플러 등 액세서리류와 컬렉션 라인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아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아미 모자, 지갑 등을 증정한다.메종키츠네는 여우 캐릭터를 브랜드 상징으로 활용해 의류, 가방,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명동본점에서 폭스헤드, 트리컬러 폭스, 베이비 폭스가 새겨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메종키츠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메종키츠네의 여우 캐릭터 스티커 7종을 제공하며,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과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각각 메종키츠네의 토트백과 20만원 상당의 카드지갑을 증정한다.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본점에 오픈한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시작으로 젊은 층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롯데면세점이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 11층에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는 지난 2021년 런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국내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시미헤이즈뷰티 단독 매장을 열고, 립, 파우더, 아이라이너 등 메이크업 상품 약 15종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사은행사로 9월 한 달간 시미헤이즈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미헤이즈의 로고가 새겨진 배지 거울을 선착순 증정하며, 멀티 펑션 신상품인 ‘STACKABLES’ 라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손거울을 증정한다.이 외에도 피부 재생효과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AUGUSTINUS BADER)’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던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도 명동본점 12층에 오픈했다. 산타마리아노벨라에선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이드랄리아 크림 샘플, 로사가데니아 향수 샘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뷰티 트렌드에 따라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브랜드 라인을 강화했다”며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초로 이어지는 연휴에 내외국인 고객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 "한국형 혁신 전 세계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의 고유한 뷰티 환경과 풍부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국형 ‘코 크리에이션’(KO creation)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미래라고 믿는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30년 간 로레알 그룹의 혁신을 한국에 선보이면서 한국 뷰티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가 1일 서울 삼성동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간담회는 로레알코리아가 한국 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를 맞아 한국을 찾은 파브리스 메가베인 로레알 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로레알코리아는 소비자 인사이트와 연구혁신 관점에서 북아시아의 ‘뷰티 트라이앵글’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한국은 소비자 트렌드, 디지털 혁신, 생명공학 등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로레알코리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오케이(법인명)의 지난해 매출액은 4100억원으로 전년(3578억원)대비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88억원) 대비 135.2% 뛰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는 “한국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해 탄탄하고 역동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 북아시아 전역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며 “한국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뷰티에 관심이 많아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레알코리아의 제품·연구·디지털 등 3대 혁신 전략 로레알코리아 ‘코 크리에이션’ 전략. (사진=백주아 기자)로레알코리아가 추진하는 ‘코 크리에이션’의 핵심은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혁신 지속 △연구혁신 파트너십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등 세 가지다. 로레알 그룹은 지난 2010년대부터 K뷰티에서 영감을 받은 비비크림과 쿠션 제품을 전 세계에 출시하며 한국의 트렌드를 해외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개발된 입생로랑 뷰티의 ‘메쉬 핑크 쿠션’, ‘캔디 글레이즈 컬러 밤’, 랑콤의 ‘클라리피끄 프로-솔루션 세럼’ 등이 국내뿐만 아니라 북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구혁신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한국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팀의 전략적 허브다. 로레알은 최근 GS칼텍스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코스맥스(192820)와 녹색과학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대한 업무협약을, 카카오헬스케어 및 큐티스바이오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정밀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구혁신을 위한 국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로레알 그룹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 및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로레알 그룹은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곧 디지털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뷰티테크 분야의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빅뱅’ 프로그램을 개시한다.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로레알코리아 사무실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1993년 랑콤을 시작 30주년 기념 역사 조명 간담회에서는 한국 뷰티 산업의 파트너로서의 로레알코리아의 30년 역사도 조명했다.1990년대에는 국내 최초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랑콤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로레알파리는 주체적인 여성상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2000년대에는 비오템과 키엘이 수분크림의 흥행을 이끌었으며 비오템옴므를 통해 본격적으로 남성의 스킨케어 뷰티 루틴을 제안, 남성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이후 2010년대에는 입생로랑 뷰티,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등 꾸뛰르 코스메틱 브랜드가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는 국내 시카(CICA. 병풀추출물) 시장을 주도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와 케라스타즈의 경우 헤어살롱 및 헤어디자이너와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프로페셔널 헤어컬러 및 헤어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는 “로레알코리아의 지난 30년 간의 여정에 커다란 성원을 보내주시고 결정적인 공헌을 해 주신 모든 고객, 파트너, 협력사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그리고 세계를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한국의 전반적인 혁신 생태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품절대란' 티르티르, 8월 패밀리세일 매출 20% 상승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헬씨 라이프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진행한 8월 정기세일에서 4월 정기세일 대비 20%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티르티르, 8월 패밀리세일 20% 매출 상승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 (사진=티르티르)이번 8월 정기세일은 티르티르를 비롯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티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티르라이프의 제품들을 최대 7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로 선보여 일부 품목들이 일시 품절되는 등 베스트셀러는 물론 정기세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또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정기세일 준비 기간 동안 신규 회원 수가 2만여명 몰리며 신규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 발판이 됐다.티르티르의 베스트셀러 마스크 핏 라인의 신제품 ‘마스크 핏 아우라 쿠션’은 정기세일 오픈 1시간 만에 품절되고 재입고 이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총 23개의 제품이 품절 기록, 스테디셀러 ‘이너뷰티 라인’과 ‘도자기 크림’, ‘도자기 밀크 앰플’이 포함된 ‘물광 라인’은 정기세일 기간 동안 18만개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더불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며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더마티르의 경우, ‘트러블 딥 클렌저’가 출시와 동시에 베스트 제품으로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트러블 케어 라인 8종’이 판매 베스트를 기록, 정기세일 기간에만 약 1억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티르라이프의 신제품 ‘홈 케어 욕실 클리너’, ‘홈 케어 주방 클리너’, ‘프로틴 리페어 라인’ 2종(샴푸, 트리트먼트) 또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5에 안착하며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라이프 상품도 호응이 컸다.티르티르 관계자는 “역대급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기세일 대비 약 20%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 정기세일마다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 확장에 힘쓰며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티르패밀리 ‘8월 정기세일’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에르메스, 샤넬 명품부터 가전제품, 상품권까지 약 78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9월 22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응모권은 정기 세일 기간 동안 5만원만 구매해도 경품 응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됐고, 5만원 당 응모권 한 장을 지급하고 경품에 따라 필요한 응모권 수량이 상이하다. 이벤트는 자동 응모 시스템이 아니므로 응모 기간 내 직접 응모를 해야 하며, 당첨자 발표일 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르티르 공식 홈페이지와 티르티르, 더마티르, 티르라이프 각 브랜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