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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도 '탈모' 생기나…"머리카락 5분의 1도 안남아" 청원 등장
  • 화이자도 '탈모' 생기나…"머리카락 5분의 1도 안남아" 청원 등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접종 후 부작용으로 심각한 탈모가 생겼다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엔 “화이자 탈모 부작용”이란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화이차 1차 접종 후 원형 탈모가 생겼다고 밝힌 청원인 A씨는 “8월 4일 화이자 1차를 맞고 일주일 되던 날 목 양옆에 두드러기와 오른쪽 뒷머리에 500원짜리 동전 2개 크기의 원형 탈모가 생겼다”고 밝혔다.화이자 접종 후 탈모가 생겼다고 국민청원을 올린 A씨가 게재한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그는 1차 접종 후 10일째 되는 날 두피 주사를 맞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했다고 말하면서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주사 맞기 편하게 단발로 자르고 피부과를 갔다. 의사 선생님께 백신 맞고 두드러기와 원형 탈모가 크게 생겼다 하니 목은 지루성피부염, 머리는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라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전 몸에 알레르기가 없다. 탈모도 처음이라고 하니 갑상선검사를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선 알겠다고 하고 머리에 주사를 맞았는데 범위가 크다면서 믹스주사를 28번 찌르셨다. 일주일 뒤 또 주사를 맞았는데 38번을 (찔러)미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9월 8일 화이차 2차 접종을 하러 가는 길에 머리카락이 평소와 다르게 뭉텅이로 빠져 하수구가 막힐 정도였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제 눈엔 빠진 게 안보여서 이상하다 하고 사진만 찍어두고 백신을 맞으러 갔다. 그런데 앞집 언니가 ‘왜 이렇게 머리카락 밭이야?’라면서 머리를 보자고 했다. 확인하고 보니 여기저기 뒷머리가 크게 끊어지고 뽑히고 다 빠져 있었다”고 회상했다.이후 A씨는 알레르기와 약부작용도 없다고 말하며 백신 부작용 때문에 탈모가 생긴 것으로 추측했다. 피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10월 6일 병원을 방문한 결과 원형탈모증과 약물부작용,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그는 “(의사 선생님이)머리가 다시 난다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 지금 얼굴 테두리로 다 빠지고 뒷머리도 다 빠지고 5분의 1도 안 남았다. 그 많던 머리카락이 어디 갔는지 정말 하루하루 우울하다. 그런데 제 몸털이 다 빠질 수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다고 밝힌 A씨는 “다른 피부과 가서 지어먹은 약들이 살찌게 만들고 눈이 너무 부어 일상생활도 힘들다. 그런데 한 달째인데 빠지는 게 너무 많다. 너무 힘들다. 밥상 차리면 머리카락 밥이 된다. 바닥은 머리카락 방바닥이고 한 달 동안 병원비와 치료기기에 100만 원 넘게 썼다. 돈도 벌어야 하는데 직장도 잃고 힘들다”고 호소했다.동시에 자신의 현재 두피 상태를 찍어 사진을 올린 홈페이지 링크를 함께 게재하며 “우울증 걸려 죽을 것 같다. 병원 좀 빨리 가게 도와달라. 이건 백신 부작용이다. 탈모도 부작용이 맞다. 제 인생이 망가지고 있다. 전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해당 청원은 현재(12일 오후 4시 기준)1890명의 동의를 얻었다.한편 지난 7일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에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남편에게 심각한 탈모 증상이 왔다고 밝힌 청원이 등장했다.청원인은 “남편은 하루가 다르게 탈모 증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저 또한 흉측한 머리 모양이 된 남편이 직장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심각한 후유증이나 장애를 동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국가가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2021.10.12 I 권혜미 기자
탈모 관련 식·의약품 등 광고 적발 건수 1만 건 육박
  • 탈모 관련 식·의약품 등 광고 적발 건수 1만 건 육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근 3년 반 동안 ‘탈모’ 관련 식·의약품 등의 광고 적발 건수가 약 1만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6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산하에 사이버조사단이 신설된 2018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탈모’ 관련 판매 광고 적발 건수는 9622건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광고 적발 건 수가 39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2973건), 식품(2654건), 의료기기(74건)가 그 뒤를 이었다.식약처가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탈모 효능 표방 제품 광고 점검’을 시행한 2019년 이후 적발 건수는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연 1000건 이상의 사례가 적발되는 상황이다.적발사유도 다양했다. 식품의 경우 ‘탈모영양제, 두피 탈모 영양제, 발모&탈모, 출산 후 탈모 고민 해결해준 ○○○, 탈모 방지, 탈모 예방, 남성들의 머리카락 영양제로 탈모를 예방하고 지연시켜 줍니다’ 등 허위·과대 광고가 문제였다. 탈모치료 전문의약품 등 의약품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판매·광고 자체가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샴푸, 트리트먼트, 염모제를 비롯한 화장품의 경우 ‘모발 굵기·두께 증가’, ‘발모’ 등 모발 성장을 표현한 사례,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광고 사례도 있었다. 두피 마사지기, 피부관리 미용기기와 같은 의료기기 또한 ‘탈모 방지·예방’, ‘모발생성’ 등 표현으로 의료기기인 것처럼 오인 우려가 있는 광고도 적발됐다.정 의원은 “최근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탈모 관련 용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따른 소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판매자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06 I 김영환 기자
홍준표 러브스토리→눈썹 문신 비화…'와카남' 분당 최고 7.3% 1위
  • 홍준표 러브스토리→눈썹 문신 비화…'와카남' 분당 최고 7.3% 1위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전격 출연한 홍준표 의원 부부와 ‘와카남 팸’들의 웃음 폭격을 쏟아내며, 가을밤을 유쾌한 반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7% 이상 치솟으며 동시간대 예능 전체 1위에 등극했다. 29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방송된 TV조선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5.6%,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준표-이순삼 부부의 단란하고 진솔한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와카남’ MC 이휘재와 박명수를 비롯해 최용수-전윤정 부부와 이하정-홍현희-신기루-이상준-기욤 패트리, 그리고 양지은-은가은-마리아가 함께 스튜디오에서 탈모에 관한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먼저 탈모에 대한 전문가로 여에스더가 등장, 3년 전에 탈모를 겪으면서 열심히 노력했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하자 ‘와카남 팸’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홍현희가 이상준-김영구와 함께 모발이식센터를 찾은 영상이 공개된 후 여에스더는 탈모는 내가 느끼기 전에 조기에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와카남 팸’의 탈모를 진단했다. 우선 누가 보기에도 탈모인 박명수가 불려나갔고 약간의 모발이식을 해야 되겠다는 여예스더의 말에 박명수가 반발하면서 두 사람이 티격태격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은가은은 호르몬성이 아닌 견인성 탈모로 약을 바르면 낫는다는 진단을, 자발적으로 나선 최용수는 남성탈모 초기 단계로 진단을 받았다. 탈모가 가장 심한 사람은 기욤 패트리, 탈모 걱정 없는 베스트로는 양지은이 뽑혔다.이후 여에스더는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를 만져보며 비교해보는, 탈모 자가 진단법을 알려줬고 의학적으로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를 체크해보라고 권했다. 그리고 여에스더는 탈모가 오면 첫 번째 ‘초기에 폭탄식 치료를 하라. 먹고 바르고 전문가를 찾아라’, 두 번째 ‘어떤 형태로 약을 꾸준히 바르고 먹어라’, 세 번째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세 가지 탈모 예방법을 전수했다. 또한 탈모계의 연금술사, 헤어디자이너 엘샘이 나와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도 커버되는 획기적인 연출법을 시연했다. 헤어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두피도 중요하다며 두피 스케일링과 두피 마사지가 결합된 탈모 홈케어를 알려준 엘샘은 이를 통해 이상준을 귀공자처럼 변화시키는 기적을 선보였다.홍준표 의원은 등장에서부터 남다른 포스를 발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분장을 하면서 논스톱 녹화로 1시간 30분만 하겠다고 공약한 홍의원은 “화가 나신 거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자신은 화를 잘 안내고 성질은 낸다며 시작부터 웃음 폭탄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인사를 나눈 홍의원은 투명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정치인 홍준표가 아닌 인간 홍준표로서의 일상을 선보였다. 첫 영상에서 홍준표 의원은 대중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거리낌 없이 콜라를 마시는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했던 터. 시원한 직설화법으로 ‘무야홍’, ‘어대홍’, ‘홍카콜라’라고 불리며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홍의원은 라이브 방송에서도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뽐냈고,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가 “일주일 만에 10만 명, 지금은 50만 명이 넘었다”라며 1인 미디어 시대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무엇보다 홍준표 의원은 깔끔하고 널찍한 홍준표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홍의원은 아내 이순삼과 각각 쓰는 침대를 보여주며 나이 60이 넘어서는 뒤척거려서 서로 잠을 못 잔다고 피력했다. 더욱이 홍의원은 ‘밤 11시 이전에 귀가 하는 것’과 ‘남의 살을 탐하지 마라’라는 결혼 전 두 가지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면서 아내는 소파에서 자도 외박 개념으로 본다며 합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준표는 저녁을 차리자는 아내의 여러 가지 요청을 능숙하게 맡아 해냈다. 식사를 하며 홍준표는 대학 다닐 때 자신은 48kg, 아내가 56kg이었다며 허리도 아내가 굵었다는 연애시절 얘기로 웃음을 터트렸고, 이순삼은 밖에서는 강성이지만 가정에서는 로맨티스트인 홍준표를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검사,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까지 될지는 몰랐지만 40년 넘게 열심히 살았다고 평했다.식사를 마친 홍준표 의원은 반려견 순금이에게 간식을 주고 아내가 깎은 과일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부부를 찍는 카메라가 어색한지 뜬금없이 제작진에게 인터뷰를 건네는, 예능 초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아내와 함께 순금이를 데리고 산책에 나선 홍준표 의원은 대한민국 핵인싸답게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용변을 본 순금이의 뒤처리까지 깔끔히 치우는 등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포스를 펼쳐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홍준표는 갑자기 추석선물이라면서 장미꽃 한 송이를 아내에게 전해 심쿵함을 안겼다.더불어 스튜디오에서 홍준표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아내 이순삼과 첫 만남부터의 러브 스토리와 장인의 결혼 반대, 그리고 당대표 당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겨 눈썹 문신을 했다는 내용까지 속속들이 털어놓은 터. 그리고 홍준표는 ‘와카남’ 시청을 독려하면서 “여성분들이 오해를 좀 풀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멘트를 날려 박장대소를 선사했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홍준표 의원, 완전 직진남인이었네요! 그동안 몰랐던 남편으로서의 모습 새로웠어요!”, “40년 된 부부 홍준표-이순삼, 두 분의 참사랑이 느껴지네요!” “‘와카남’에서 탈모에 대한 놀라운 정보들까지 얻게 되니 일거양득이요!” “웃음부터 감동까지 잔뜩 주셔서 오늘 스트레스 다 날아갔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21.09.29 I 김보영 기자
‘탈모와의 전쟁’ 나선 MZ세대…뜨거운 가을 샴푸 대전
  • ‘탈모와의 전쟁’ 나선 MZ세대…뜨거운 가을 샴푸 대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헤어뷰티 업계에서 가을은 ‘탈모의 계절’로 불린다. 날씨가 건조해 두피가 쉽게 건조해지고 이는 모낭세포 활동을 떨어뜨려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 중심으로 탈모에 신경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헤어케어 업계가 올해 가을 탈모 샴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사진=TS트릴리온)26일 업계에 따르면 헤어케어 업체들은 탈모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질환을 겪는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탈모 진료를 받은 23만 3149만명 환자 중에 2030세대의 비중은 10만 14명(43%)에 달한다.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는 최근 샴푸바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라보에이치의 샴푸바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포함해 모근과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두피를 진정하는 효과를 함유했다.라보에이치의 탈모샴푸는 작년 3월 출시한 이후 1년 반만인 올해 7월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라보에이치는 조만간 샴푸바까지 출시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LG생활건강의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출시 4년만에 1300만개 이상 누적 판매와 3년 연속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샴푸는 잔여감없이 깔끔한 세정을 돕고 천연 아로마 향이 48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연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헤어케시장은 전통 뷰티강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점유율 합계가 30%에 불과하다. 이에 TS트릴리온 TS샴푸, 와이어트 ‘닥터포헤어’ 등 업체가 가세해 점유율 쟁탈전을 벌이는 형국이다.2010년 출시된 TS샴푸는 2014년 GS홈쇼핑에 론칭한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TS샴푸의 창업자인 장기영 대표는 20년간 탈모에 관해 연구한 전문가다. TS샴푸는 파라벤, 인공색소 등을 넣던 다른 브랜드와 달리 비오틴, 비타민E, 어성초 등 좋은 원료를 넣어 탈모를 방지한다는 콘셉트을 표방했다. 특히 브랜드 홍보를 위한 모델도 배우 차인표,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최근에는 빅뱅 지드래곤(GD)을 기용하며 화제를 모았다.(사진=와이어트)닥터포헤어는 CJ올리브영 1위 샴푸로 유명하다. 닥터포헤어는 2019년 배우 현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뒤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닥터포헤어는 ‘폴리젠 실크 샴푸’와 ‘폴리젠 실크 트리트먼트’ 등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닥터포헤어의 제품에는 모공 크기보다 2500배 작은 캡슐에 두피 강화 핵심 성분을 담아 두피에 영양 전달력을 높이는 폴리젠 콤플렉스가 함유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도 탈모 시장을 겨냥해 ‘데일리 리프레시 안티-헤어 로스’ 2종을 지난 6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약처에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검은콩·검은쌀·검은깨 추출물 성분을 바탕으로 해양심층수와 자작나무수액을 더했다. 특히 향수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향을 함유해 2030세대를 잡는다는 계획이다.메디힐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도 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을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황동희 트리셀 대표는 “‘데이 앤 나이트’ 콘셉트로 아침과 밤에 샴푸를 하는 사람을 구별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아침에는 밤 사이에 두피에 생긴 노폐물을 제거하고 좋은 향을 원하는 니즈가 컸고 밤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원하는 고객이 있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2021.09.26 I 윤정훈 기자
프롬바이오 "품질로 차별화, 믿을 수 있는 건기식 기업"
  • [주목!e기업]프롬바이오 "품질로 차별화, 믿을 수 있는 건기식 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품질이 좋아야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고, 품질이 좋아야만 자신 있는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온 건강기능식품인만큼 ‘품질’로 차별화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지만, 회사만의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3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사진=프롬바이오)◇ 품질 자신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차별화 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현재 총 3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증받으며 기술력에서 돋보이는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해당 원료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매스틱 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로, 회사의 제품들은 TV광고를 포함, 홈쇼핑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러한 원료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초창기, 전 인원이 10여명에 불과했을 때에도 연구소 직원만 7명에 달했다”라며 “현재도 식품연구소, 의약품연구소, 바이오연구소 총 3곳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총 3개의 연구소에는 석박사급 인원 17명(박사 5명, 석사 12명)이 일하고 있으며, 전체 인원의 약 16%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건강기능식품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원료 연구부터 익산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통한 생산, 마케팅과 판매까지 모두 회사에서 책임지고 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이사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신규 시장 진입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보유 시 독점적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유산균 등의 제품이 아닌 프롬바이오만의 독특한 제품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현재도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발모 및 탈모 관련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프롬바이오의 대표 제품들은 전통적인 매출처인 TV홈쇼핑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자사몰 포함) 채널,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사몰을 필두로 한 온라인 매출과 더불어 이를 통한 해외 매출 역시 눈에 띄게 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심 대표이사는 “K푸드, K뷰티를 넘어 이제는 K건강식품이 주목받는다”라며 “지난해 1%에도 미치지 못했던 해외 매출이 10%대까지 성장하고, 자사몰을 통해서도 정기배송 등 다양한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 성장 자신 프롬바이오는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 중이지만, 동시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계속해서 ‘제품력’을 통해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심 대표이사는 “제품이 좋아야 자신있는 마케팅이 가능하고, 자신있게 광고할 수 있다”라며 “남들이 만들 수 없는 제품을 바탕으로 차별화하며, 건강기능식품 외 화장품, 탈모 방지 제품 등 다양한 사업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차별화되는 지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자신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실적 역시 눈에 띈다. 프롬바이오는 2020년 기준 영업이익 210억원, 19.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58.5%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매출액은 1080억원에 달했다. 심 대표이사는 “최근 고령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도 ‘일상 속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역시, 프롬바이오’라는 TV 광고처럼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레벨업’에 나서겠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밴드는 2만1500~2만45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1.09.07 I 권효중 기자
TS트릴리온, 신제품 'TS헤어볼류머' 출시
  • TS트릴리온, 신제품 'TS헤어볼류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세계적인 명품 샴푸 브랜드 ‘TS샴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TS트릴리온은 ‘TS헤어볼류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TS트릴리온)TS헤어볼류머는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부터 탈모 증상 완화 성분이 더해져 탈모인들의 공통적인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가벼운 워터 타입으로, 부드럽고 미세하게 분사되며 모발이 끈적이거나 뭉치지 않아 자연스러운 동안 볼륨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살리실릭애씨드 △엘-멘톨 △덱스판테놀이 제품 속에 함유돼 있고 TS만의 독자 개발 특허 성분인 △H Plus Complex △물푸레나무추출물 △약모밀추출물이 함유돼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용 시 모발이 모발이 딱딱하게 굳거나 하얀 가루가 남지 않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며 알러젠프리 향을 적용하여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TS헤어볼류머의 강력한 고정력으로 집에서도 전문가가 스타일링 한 듯한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많은 소비자가 TS헤어볼류머를 통해 자연스러운 헤어를 완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08.31 I 이윤정 기자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 日여성, 2차 접종한 이유
  •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 日여성, 2차 접종한 이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앞서 모더나 백신을 맞고 탈모 부작용에 걸렸다고 주장했던 일본의 한 20대 여성이 최근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사진=A씨 블로그 캡처)31일 일본의 주간포스트는 모더나 1차 접종을 맞고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여성 A(28)씨가 고민 끝에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리카락을 잃은 상태이지만 2차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항체도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개인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해서 접종했다”고 전했다.그는 지난 6월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다음날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1개월 후엔 대머리가 됐다”고 주장했다.A씨는 당시 “처음 원형탈모로 시작해 접종 3일째부터는 쥐 1마리 정도 크기로 머리카락 뭉치가 빠져 목욕탕 배수구가 막힐 정도였다”며 “1주일 뒤엔 3곳의 원형탈모가 생겼고, 1개월 뒤에는 정수리 피부가 다 보일 정도였다”고 말한 바 있다.현재 A씨는 종합병원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고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아 탈모 치료를 받고 있다.이를 두고 일본의 한 의학전문가는 “백신에 의한 탈모 위험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탈모증 악화와 발병 위험이 더 크다”라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A씨는 지난 7월 현지 보건소에 백신 부작용에 대해 구제신청을 했지만, 아직 당국의 결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이 매체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백신과 탈모’의 인과성을 문의한 결과 “8월 4일까지 약 7400만건의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다”며 “이중 탈모 부작용 의심보고가 3회 들어왔지만, 백신과 탈모증의 인과성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2021.08.31 I 이선영 기자
박정환 쿼드메디슨 CTO “마이크로니들 백신, 세계 첫 허가 기대”
  • 박정환 쿼드메디슨 CTO “마이크로니들 백신, 세계 첫 허가 기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마이크로니들로 만들어진 백신 의약품은 쿼드메디슨이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허가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박정환(사진) 쿼드메디슨 최고기술경영자(CTO)는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LG화학과 B형 간염백신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고 있고, 현재 전임상을 마친 후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마이크로니들은 패치에 미세한 바늘을 붙여 피부 속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이다. 경구제가 줄 수 있는 간 부담과 주사제의 통증은 없애면서도 주사제만큼 효율적으로 약물을 체내에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은 손톱 크기의 패치에 길이 0.8㎜ 이하의 마이크로니들 97개를 배열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적인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공정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상업 생산할 수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시설도 갖췄다.쿼드메디슨은 백신, 합성의약품, 진단기기를 각각 마이크로니들로 개발 중이다. 백신에는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했다. 박 CTO는 “바이오폴리머(생물고분자)로 이루어진 마이크로니들 바늘 부분에 액상을 고형으로 바꾼 후 코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해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이 필요하지 않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051910)과 공동개발계약을 맺고 B형 간염 백신 이외에도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5가 백신에 대한 마이크로니들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영유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높은 질병들을 예방하는 백신을 만들고 있다”며 “각각의 항원을 마이크로니들에 개별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기존 혼합백신의 문제점이었던 까다로운 혼합공정으로 인한 항원안정성 및 수율 저하, 높은 생산비용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합성의약품에는 분리형 마이크로니들을 적용했다. 패치를 오랜 시간 부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찌르는 순간 바로 니들이 분리되면서 표피 내로 약물이 전달되는 형식이다. 박 CTO는 “합성의약품의 경우 환자 스스로 자주 투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 편의성과 환자 순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한림제약과 탈모치료제를 포함한 다수 합성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상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의약품을 마이크로니들로 구현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제형 변경부터 표피 내 약물 전달, 정량의 전달 및 방출 등이다. 박 CTO는 “백신을 마이크로니들화 하기 위해서는 원료 백신에 안정화제, 붕해제, 수소이온농도(PH) 조절 등 특성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면서 “탄성력과 복원력을 가지고 있는 피부에 모든 팁이 투과돼 100% 전달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마이크로니들의 형상과 배열을 조절하고, 전달 타겟층에 따라 약물을 정량으로 전달 및 방출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니들 진단의료기기의 경우 특정 체액을 포집하거나 전도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한 형태로 제작돼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일례로 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측정기를 마이크로니들화 하는 형식이다. 쿼드메디슨은 많은 학계 연구들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내 제품을 상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의 제형을 변경해 바이오베터로 개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 CTO는 “기존의 주사근육접종 및 자가피하주사법을 경피전달로 바꿔 효능을 입증, 쿼드메디슨의 제형 변경 기술을 유일한 기술로 인정받고자 한다”면서 “백신, 단백질, 펩타이드 등 다수의 약물 구성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소득국가에 신속하게 다량의 백신을 공급하고 중선진국 국가에는 사람들이 고통없이 접종해 약물 순응성을 높이도록 하고 싶다”면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음 세대를 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술개발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1.08.24 I 왕해나 기자
TS트릴리온, 식물성 카페인 담은 'TS카페인샴푸' 출시
  • TS트릴리온, 식물성 카페인 담은 'TS카페인샴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TS트릴리온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라인업을 확대하며 1000만 탈모인구 공략을 강화한다. TS트릴리온은 식물성 카페인을 담은 신제품 ‘TS카페인샴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TS트릴리온)TS카페인샴푸는 TS샴푸의 강점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에 식물성 카페인을 더하여 두피와 모발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생두(그린 커피 빈)에서 추출한 식물성 카페인이 1만ppm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130년 전통의 세계 4대 카페인 제조 기업의 엄격한 공정을 거친 카페인 원료로, 비건 인증 카페인 원료를 사용하였다.식약처에 보고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성분(△나이아신아마이드 △살리실릭애씨드 △덱스판테놀)도 담았다. 이외에도 TS트릴리온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 △H Plus Complex △물푸레나무추출물 △약모밀추출 등 13가지 식물 유래 추출물을 함유하였다.두피와 모발을 위하여 설페이트계 세정성분 등 걱정 성분 5가지는 배제하고 피부 안전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두피 타입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TS카페인샴푸는 건강한 성분과 처방을 바탕으로 ‘TS샴푸’의 강점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을 극대화하고 한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세대부터 5060의 중장년층까지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두피 자극은 최소화하고 사용 만족도는 높였다”고 설명했다.한편 신제품 TS카페인샴푸는 TS트릴리온 공식 온라인몰, 탈모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8.12 I 이윤정 기자
랩코스, 닥터포틴 신제품 트리트먼트·토닉 선보여
  • 랩코스, 닥터포틴 신제품 트리트먼트·토닉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랩코스는 프리미엄 헤어케어 라인 ‘닥터포틴’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랩코스)닥터포틴은 건강한 두피와 모발 환경 개선을 위해 14가지 특화 성분을 엄선하여 최적으로 배합하고 14가지 걱정 성분은 배제한 약산성 탈모 증상 완화 라인이다.이번에 출시된 ‘닥터포틴 프로틴 리페어 트리트먼트’와 ‘닥터포틴 인텐스 루트 헤어 토닉’은 ‘닥터포틴 바이탈 케어 샴푸’와 함께 마치 살롱에서 케어 받은 듯, 집에서 경험하는 프로페셔널 맞춤 두피 케어를 선사한다.‘닥터포틴 프로틴 리페어 트리트먼트’는 저분자 밀 단백질(LPP)이 큐티클에 영양을 채워주는 단백질 집중 고영양 트리트먼트로 손상되고 거칠어진 모발을 집중 케어해 준다. 두피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로 잦은 화학 시술과 환경적 요인으로 손상된 두피와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더하는 동시에 두피 pH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두피로 유지해준다. 트리트먼트와 함께 출시되는 ‘닥터포틴 인텐스 루트 헤어 토닉’은 두피 정수리 냄새 개선 및 즉각적인 두피 쿨링 효과가 입증된 저자극 토닉으로 풍부한 수분감과 함께 청량감으로 두피를 열감을 낮춰 상쾌하게 유지시켜 주는 동시에 민감해진 두피 진정에 도움을 준다. 랩코스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닥터포틴 바이탈 케어 샴푸가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고객님의 요청을 반영해 트리트먼트, 토닉을 연이어 출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랩코스의 신제품 2종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팜을 통해 선론칭을 진행한다.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00명 특별 세일 프로모션과 함께 리뷰 작성 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1.08.12 I 이윤정 기자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日 여성 "의료비 만이라도"
  •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日 여성 "의료비 만이라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일본의 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심각한 탈모증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나섰다.11일 해당 여성의 블로그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뒤로부터 급속도로 머리카락이 빠지며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고 한다.(사진=A씨 블로그 캡처)그는 “나는 평소 건강했다.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에서 탈모증이 될 수 있는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백신 접종 직후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고 대머리가 됐다. 백신이 원인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병원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백신과 탈모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탈모의 원인이 백신인지를 증명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A씨가 1차 접종을 받은 날짜는 지난 6월 29일이다. 그는 “이날은 팔의 통증이 느껴졌고 밤에 아파서 잠이 깼다”고 설명했다.접종 3일째에 접어든 지난달 1일 A씨는 두피에 두드러기가 났지만 환절기 탓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날 욕실 배수구에 쥐 1마리 부피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에는 이전과 달리 수북한 머리카락으로 가득 찼다.(사진=A씨 블로그 캡처)같은 달 7일, 심각성을 느낀 A씨는 급히 병원을 방문했고 그는 “쥐 2~3마리 부피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졌고 날이 지날수록 빠지는 머리카락이 늘어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는 가발을 쓰고 회사에 출근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탈모 증세가 뚜렷하게 진행된 그의 모발 상태가 담겼다.(A씨 블로그 캡처)지난달 17일 이후부터는 머리카락이 거의 휑할 정도의 심각한 모발 상태가 그대로 포착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선 머리카락이 조금 빠졌지만 30일과 31일에는 모발이 진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일에는 다시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졌다며 “일단 병원에서 바르는 스테로이드약을 처방받았다”고 말했다.10일 A씨는 “오늘 병원 진단으로는 아마 원형탈모증인 것 같지만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며 “일단은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지만 후생노동성(일본의 보건복지부)이 ‘예방접종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정해 의료비만이라도 청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병원에서 두피에 바르는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처방받고 꾸준히 바르고 있다. 모공에서는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전했다.한편 각국에서는 이미 백신 부작용으로 탈모의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탈모와 백신의 관계성은 임상시험 등에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021.08.11 I 이선영 기자
TS트릴리온, 오는 6일 'TS퍼퓸샴푸' 쿠팡 골드박스 선봬
  • TS트릴리온, 오는 6일 'TS퍼퓸샴푸' 쿠팡 골드박스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샴푸 브랜드 ‘TS샴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TS트릴리온은 오는 6일 ‘쿠팡 골드박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TS샴푸)쿠팡 골드박스는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선정된 인기 상품을 단 하루 동안만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쿠팡 골드박스 프로모션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까지 약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TS퍼퓸샴푸(500㎖)’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TS퍼퓸샴푸는 TS가 제안하는 퍼퓸라인을 구성하는 제품 중 하나다. 럭셔리한 웨딩 부케에서 영감을 받은 드리밍 플라워 로맨스를 통해 향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20시간 저온 추출 공법을 사용한 플라워 로맨스 Complex가 10만ppm 함유돼 로맨틱한 플로럴으로 발향된다.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살리실릭애씨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을 함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알러지 유발 성분 25가지에 대한 불검출 시험을 완료했으며 TS가 개발한 특허 성분 △H Plus Complex △물푸레나무추출물 △약모밀추출물 등을 담았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TS퍼퓸라인은 향을 중시하는 2030 밀레니엄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단조로웠던 기존 제품의 틀에서 벗어나 젊은 층의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라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고객들이TS샴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 라고 전했다.
2021.08.04 I 이윤정 기자
의약품도 당근마켓?…"약사법 위반…접속차단 조치"
  • 의약품도 당근마켓?…"약사법 위반…접속차단 조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판매한다고 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394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2021년 상반기 국내 중고 거래 플랫폼 4곳의 의약품 광고·판매 게시글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당근마켓 204건 △중고나라 88건 △번개장터 76건 △헬로마켓 26건의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적발된 주요 의약품은 △기타·피부질환 관련 257건 △성기능 관련 56건 △탈모치료 관련 35건 △구충제·말라리아 관련 20건 △스테로이드·태반주사 등이 17건 △다이어트 관련 7건 △낙태유도제 2건 등이다.식약처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광고·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의약품 여부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보관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적발된 의약품 대다수는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유통되는 무허가 의약품이었고,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표시사항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허가 의약품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제품명과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채규한 사이버조사단 단장은 “앞으로도 식약처는 약사법 을 위반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중고거래 플랫폼 운영자·이용자들에게도 온라인 불법유통 의약품 거래에 대해 경고하는 등 의약품 불법유통 사전 차단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2 I 이광수 기자
탈모치료기기 LG프라엘 메디헤어, 전국 200개 매장에 체험 가능
  • 탈모치료기기 LG프라엘 메디헤어, 전국 200개 매장에 체험 가능
  • LG전자 모델이 서울 관악구 LG베스트샵 봉천점에 설치돼 있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전용 체험공간에서 메디헤어를 착용해보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들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용 체험공간을 대폭 확대한다.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고객이 메디헤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체험공간을 전국 200개 매장까지 순차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초 기준으로 전국 40여 개 수준이던 체험공간을 최근 100개로 늘린 데 이어 2배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머리 둘레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조절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데다 집에서 간편하게 착용하는 것만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뛰어난 사용성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함이다.고객은 LG전자 홈페이지 내 LG 프라엘 메디헤어 체험존 방문 예약 페이지에 들어가 가까운 체험형 매장을 검색하고 원하는 시간에 체험 예약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고객이 체험 매장에 방문하면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제품을 착용한 후 △토탈케어(27분 모드·머리 전체 관리) △프론트케어(18분 모드·앞머리 및 윗머리 중점관리) △탑케어(18분 모드·정수리 및 윗머리 중점관리) 등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3가지 관리 모드 가운데 자신의 탈모 유형에 맞는 관리 모드를 선택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 허가를 받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 가운데 하나로 공인받은 저출력레이저치료(LLLT) 기술을 활용한다.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해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세포 대사를 활성화시켜 모발에 원활한 영양 공급을 돕는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원리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탈모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이나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과 더불어 효과적인 새 치료 방식으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임상 시험을 통해 탈모 치료 효과 또한 입증받았다. LG전자가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 대비 두피 1㎠ 당 모발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뛰어난 사용성과 효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1 I 배진솔 기자
왓슨앤컴퍼니 ‘포커스’, 전전두엽·측두엽 국소뇌혈류 증가 확인
  • 왓슨앤컴퍼니 ‘포커스’, 전전두엽·측두엽 국소뇌혈류 증가 확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왓슨앤컴퍼니의 소비자용 멘탈 헬스케어 기기 ‘포커스(POCUS)’가 전전두엽과 측두엽의 국소뇌혈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왓슨앤컴퍼니 포커스 사용 후 전전두엽과 측두엽의 국소뇌혈류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왓슨앤컴퍼니)27일 왓슨앤컴퍼니에 따르면 회사는 포커스가 정상인의 우울감과 집중력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탐색임상을 진행했다. 왓슨앤컴퍼니는 대상자들의 포커스 자극 후 양측 전전두엽 및 측두엽에서 국소뇌혈류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신경심리검사에서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 부분 변수인 숫자 거꾸로 따라하기(Backward digit span)와 K-BNT(한국판보스턴이름대기 검사), 주의력(Stroop test) 검사 결과가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포커스 자극 동안 별다른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인천성모병원 뇌과학중개연구소장 정용안 교수는 “연구 결과 포커스 사용을 통해서도 전전두엽과 측두엽의 뇌혈류 증가가 일어나고 이를 통해 우울감 개선과 집중력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작업기억 부분은 직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왓슨앤컴퍼니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2년 중 의료기기 인허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회사로서 거듭나기 위해 전자 불면증약, 전자탈모약, 안구건조 및 틱 관련 제품을 2022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27 I 왕해나 기자
종근당, 3년째 연속 임상 건수 1위…신약 개발도 박차
  • 종근당, 3년째 연속 임상 건수 1위…신약 개발도 박차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종근당(185750)이 3년째 국내 제약사 임상시험 건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신약이 임상시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자체 신약 개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 연구개발(R&D) 비용은 5년 전 대비 64% 올랐고,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 등에 따르면 종근당은 2019년 상반기 10건, 2019년 하반기 13건, 2020년 상반기 9건, 2020년 하반기 12건, 2021년 상반기 15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5분기 동안 국내 제약사들 중 임상시험 건수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해외 제약사 1위인 MSD가 2019년 상반기 16건, 2019년 하반기 11건, 2020년 상반기 13건, 2020년 하반기 10건, 2021년 상반기 16건을 승인받은데 비하면 조금 못 미치지만 해외 제약사를 다 포함해도 전체 2위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임상시험 승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량신약이 다수다. 개량신약이란 신약의 물리화학적 구조나 제형 등을 변형함으로써 약효개선, 적응증 추가 변경, 부작용 감소 등을 이뤄낸 의약품이다. 5분기 동안 CKD-348(고혈압, 고지혈)관련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CKD-385(고혈압, 심부전, 협심증)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7건, CKD-386(고혈압, 고지혈) 치료제 임상시험이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CKD-396, CKD-398, CKD-389 등 당뇨치료제, CKD-351 녹내장, CKD-843 탈모도 주요 연구분야였다. 종근당의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표=종근당 사업보고서)개량신약에 그치지 않고 자체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근당 R&D 파이프라인은 총 27개에 달한다. 이 중 전임상·임상 단계에 들어선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은 8개다. 대부분 임상 1상 단계다. 대장암 치료제 CKD-516은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CKD-506(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CKD-516은 항암제를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로 개발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바이오시밀러도 종근당이 최근 눈여겨보는 분야다. 2008년부터 바이오시밀러 핵심 플랫폼 기술을 자체 확보했으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한국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달에는 로슈의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 임상 3상을 마무리졌다. 조만간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CKD-701은 임상결과, 기저치 대비 3개월 시점의 최대 교정시력에서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을 보인 환자 비율이 CKD-701 투여군 97.95%(146명 중 143명), 루센티스 투여군 98.62%(145명 중 143명)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동등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KD-701은 국내 첫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루센티스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370억원(아이큐비아), 글로벌 매출액은 4조6000억원이다. CKD-701이 가격경쟁력을 갖춘다면 루센티스의 점유율을 충분히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종근당은 임상 2상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나파모스타트)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조건부 허가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지난 4월 임상 3상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임상시험 건수가 R&D의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지만 R&D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단순히 복제약이 아니라 개량신약, 복합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자체 신약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성과는 종근당이 복제약 중심에서 신약 개발 중심 제약사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종근당의 연구개발비는 2015년 913억원에서 2020년 1497억원으로 63.8% 증가했다. 최근 3년간에도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매년 늘려가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2019년 12.8%, 지난해 11.5%, 올해 1분기 11%로 줄곧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07.19 I 왕해나 기자
'탈모 환자' 23만명에 달해…30대 5만 2000명, 이유와 치료법은?
  • '탈모 환자' 23만명에 달해…30대 5만 2000명, 이유와 치료법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머리가 뭉텅뭉텅 빠지는 ‘탈모증’ 질환 전체 환자가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30대가 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 ‘탈모증(L63~L6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6년 21만 2000명에서 2020년 23만 3000명으로 2만 1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11만 7000명에서 2020년 13만 3000명으로 13.2%(1만 6000명) 증가했다. 여성은 2016년 9만 5000명에서 2020년 10만명으로 5.8%(6000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탈모증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3만 3000명) 중 30대가 22.2%(5만 2000명)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21.5%(5만명), 20대가 20.7%(4만 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남성의 경우 30대 25.5%, 40대 22.3%, 20대 22.2%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4%로 가장 높았다. 50대 및 20대가 각각 19.6%, 18.6%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부터 40대까지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다. 9세이하와 50대이상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젊은 30대 탈모증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 젊은 층의 탈모 증가는 실제로 탈모가 증가한다기보다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서 병원을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탈모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268억원에서 2020년 387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6%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탈모증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3.0%(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1.6%(84억원), 50대 18.7%(73억원)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이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며, 9세 이하와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진료비가 더 많았다.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6년 12만 6000원에서 2020년 16만 6000원으로 31.3% 증가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6년 12만 5000원에서 2020년 16만 3000원 으로 30.4% 증가했다. 여성은 2016년 12만 8000원에서 2020년 17만원 으로 32.7% 증가했다.20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는 1인당 11만 9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50대가 18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60대가 1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50대가 18만 8000원으로 가장 많았다.건보공단은 “남성형 탈모의 치료로는 2~5% 미녹시딜 용액 도포가 많이 사용 된다”며 “초기 반응은 약 6개월 이후, 최대 반응은 약 1년 후에 나타나고 중단하면 약 2개월 후부터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이어 “남성의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감소시키지 않고, 안드로겐 수용체 결합에도 영향이 없는 5-알파 리덕타제 억제제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를 많이 사용한다”며 “이 약물을 사용한 환자는 1년 후 약 50%, 2년 후에는 60% 발모가 증가되고 머리카락의 굵기나 길이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언급했다.건보공단은 “최근에는 비슷한 약리 작용을 가지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복용 약은 적어도 3개월 이상 사용해 봐야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약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15 I 박경훈 기자
'탈모, 주사 한방으로 3개월 효과'...위더스제약, 경구용 탈모시장 '판도' 흔든다
  • '탈모, 주사 한방으로 3개월 효과'...위더스제약, 경구용 탈모시장 '판도' 흔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빠르면 2년 뒤 주사 탈모치료제가 등장할 전망이다. 주사 탈모치료제는 석 달 간격의 투약 편의성을 앞세워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알약’ 탈모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제공=위더스제약]위더스제약(330350)은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주사 탈모치료제로 개발 중인 ‘IVL3001’의 글로벌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위더스제약은 내년 4분기 ‘IVL3001’ 임상3상을 진행하고 2023년 4분기 신약허가신청(NDA)을 거쳐 국내 출시 계획을 세웠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1540억원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2017년 1140억원, 2018년 1310억원, 2019년 1460억원 순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시장 분석 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와 ‘글로벌 알로페시아 드럭마켓(Global Alopecia Drugs Market)’은 지난해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로 35억9300만 달러(4조522억원)로 집계했다.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프로페시아(성분명: 파나스테리드) 계열과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 계열이 양분하고 있다. 이 두 치료제 모두 모낭을 축소시켜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DHT(dihydrotestosterone)’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기존 탈모치료제는 매일 한알씩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복용을 멈추면 치료 효과가 즉각 사라져 복용을 중단할 수 없다.위더스제약 탈모치료제는 1회 주사로 최대 84일간 효과가 지속된다. 일년에 네 번만 주사를 맞으면 365일 탈모약을 복용하던 것과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위더스제약 주사 탈모치료제가 가능한 이유는 마이크로스피어 기술 때문”이라며 “이 기술은 입자를 균일하게, 원하는 대로 약물을 방출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석달치 프로페시아 90㎎을 주사제 형태로 체내 주입하면 매일 1㎎씩만 방출돼 세포에 흡수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약물이 균등하게 방출 되지 않거나, 방출될 때 입자 크기가 고르지 못하다면 부작용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이 주사 탈모치료제는 국내 바이오텍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기술이 기반이 됐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기술 관련 국내외 43개 특허를 출원했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과 주사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위탁생산(CMO)을 맡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위더스제약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했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호주 임상은 글로벌 임상으로 인정돼 사전에 미국 임상허가신청(IND)이 필요없다”며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것보다 쉽게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의약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선 다국적 임상 1상을 인정해준다고 부연했다. 임상1상 후엔 곧장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IVL3001 임상 1상에서 주사제 안전성 평가와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제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용량을 찾기 위한 시험이 진행된다”며 “IVL3001이 이미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프로페시아를 기반으로 한 주사제이기 때문에 임상2상은 건너뛴다”고 말했다.한편 위더스제약은 지난 23일 195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7층 등 총 면적 2228평 규모의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공장은 오는 내달 착공해 내년 완공 예정이다.
2021.06.27 I 김지완 기자
LG전자, 성형외과 의료진과 '저출력레이저' 탈모치료기술 연구
  • LG전자, 성형외과 의료진과 '저출력레이저' 탈모치료기술 연구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탈모 치료기기 핵심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모발이식 분야 국내 최대 병원인 모제림성형외과와 협업해 저출력레이저치료(LLLT)를 활용한 탈모 치료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대표원장과 LG전자 오상준 홈뷰티사업담당이 LLLT 치료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모발이식 및 헤어라인 교정 분야 국내 최대 규모 병원인 모제림성형외과 연구진과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저출력레이저치료(LLLT) 치료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공동 연구 주요 분야는 △모발이식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모발 생착률 및 탈모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탈모 치료 신기술 개발 등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개발하며 확보해온 내부 역량에 관련 분야 전문 의료진들의 노하우가 더해지면 차세대 탈모 치료기기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탈모를 겪는 대다수의 고객이 아직까지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이나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을 통한 제한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LLLT와 같이 뛰어난 효능과 신뢰도로 공인받은 탈모 치료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LL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으로 공인받은 방식이다. 특히 장기간 약물 복용이 어렵거나 이를 꺼리는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미 해외에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치료기기도 출시되고 있다. 모제림성형외과도 일반 탈모환자뿐 아니라 모발이식 수술 환자들에게 약 처방과 LLLT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LG 프라엘 메디헤어도 LLLT 기술을 활용한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해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낭세포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고, 모발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을 늦추는 원리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FDA에서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승인(Class II)을 각각 받았다.LG전자가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 대비 두피 1제곱센티미터(㎠) 당 모발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모발이식 선도 병원으로서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탈모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탈모 치료 분야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필수”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2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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