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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코리아, 4000만원대 정통 스포츠카 ‘GR86’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16일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감성을 녹여낸 정통 스포츠카 ‘GR8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GR86. (사진=토요타코리아)◇공기 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 반영GR86은 지난 2012년 출시된 TOYOTA 86의 후속으로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토요타의 철학을 담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다. 주요 활동으로는 WRC, WEC, 5대륙 주파 등이 있으며 극한의 상황과 조건에서 얻은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실제 양산차에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GR86은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킷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위해 르망 24시 4연패와 WRC 우승에 빛나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엔지니어, 드라이버가 차량의 개발과 튜닝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GR86은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TOYOTA 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이 좋아졌다. 6단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 용량과 기어의 강도를 높여 더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선사한다. 또한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도 실현했다. GR86전용으로 개발된 신규 FR 플랫폼은 차량 전체의 무게중심과 운전자의 힙 포지션을 낮출 수 있게 했다.서킷 주행 시 드라이버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하고 동시에 차량의 스핀을 억제하는 트랙 모드가 도입돼 상황에 맞게 운전을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차량 하부에는 구조물을 추가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차량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했다.외관 디자인에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반영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이 반영됐다. 전면에는 GR 엠블럼, GR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G매시그릴이 적용됐다. ◇GR86 전용 액세서리 6월 중순부터 판매토요타코리아는 다가오는 6월 중순부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동시에 주행의 기능성을 더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 스포일러, 트렁크 스포일러 등 GR86 전용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운전자의 시선에 방해가 없는 수평형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조작부 버튼은 운전자가 오롯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스포츠시트는 경량화 시트 프레임이 적용됐다. 센터콘솔 암레스트는 기어 조작 시 팔꿈치가 콘솔 커버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낮게 설계됐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7인치 TFT 액정표시장치(LCD)가 적용돼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트랙 모드로 변경 시 서킷 주행에 적합하게 화면이 변경돼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 조향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이 바뀌는 AFS(Adaptive Front-lighting System)등 다양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지원한다.토요타코리아는 모터스포츠 문화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박차를 가한다. GR86의 출시에 맞춰 ‘요!토요타 어플리케이션’에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동호회 공간인 ‘팀 가주레이싱’을 새롭게 개설하고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이벤트 우선 참여기회 부여와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GR86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스탠다드 4030만원 △프리미엄 4630만원(개별소비세 포함, 개소세 3.5% 기준)이다.
- 마세라티가 국내서 15대만 판매하는 스페셜 한정판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세라티가 세계적인 스트릿 패션의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력해 제작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과 세상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꼽힌 ‘MC20’를 국내에 소개했다.마세라티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을 선보이고 있다.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스트릿 패션의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와 협력하여 제작된 스페셜 한정판으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 단 175대만 제작되어 국내에는 오페라비앙카(Operabianca) 색상 5대, 오페라네라(Operanera) 색상 10대의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천9백,6십만원이다. (사진=방인권기자)마세라티는 지난 14~15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두 색상(오페라비앙카, 오페라네라)과 MC20의 실물 전시 행사를 열었다.함께 전시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에 단 175대만 제작됐으며, 국내에는 오페라비앙카(Operabianca) 색상 5대, 오페라네라(Operanera) 색상 10대의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력했으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마세라티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을 선보이고 있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스트릿 패션의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와 협력하여 제작된 스페셜 한정판으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 단 175대만 제작되어 국내에는 오페라비앙카(Operabianca) 색상 5대, 오페라네라(Operanera) 색상 10대의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천9백,6십만원이다. (사진=방인권기자)모델 색상은 오페라비앙카(Operabianca, 유광 흰색에 불투명한 검은색 투톤)와 오페라네라(Operanera, 광택이 나는 검은색) 두 가지다. 차체 색상, 휠과 스티어링 휠 등 내외부 컬러를 동일하게 구성해 통일감을 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론트 그릴이다. 기존 마세라티 튜닝 포크(Maserati tuning fork)모양의 바가 삭제돼 한층 대담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상징적 디테일인 ‘프라그먼트’ 브랜드 네이밍을 프론트 그릴 위에 올려 포인트를 줬으며 트라이던트 로고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C 필러에도 기존 트라이던트 로고 대신 프라그먼트 번개 로고 배지를 새겼다.마세라티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을 선보이고 있다.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스트릿 패션의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와 협력하여 제작된 스페셜 한정판으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 단 175대만 제작되어 국내에는 오페라비앙카(Operabianca) 색상 5대, 오페라네라(Operanera) 색상 10대의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천9백,6십만원이다. (사진=방인권기자)기존 블루컬러로 하이브리드의 상징을 보여줬던 에어벤트 경우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한층 강렬함을 더했다. 또한 에어벤트 하단부에 새로운 상징적 코드 문구인 ‘M157110519FRG’를 추가했다. 첫 4자는 기블리 ID코드, 다음 여섯자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마세라티의 첫 만남 날짜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세 글자는 프라그먼트의 약어다.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2.0리터 엔진,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종합적인 성능 향상을 고려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55km/h이며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5.7초가 소요된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5960만원이다.마세라티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알칸타라 소재의 커스텀 인테리어가 내장된 ‘MC20 (Maserati Corse 2020)’을 선보이고 있다. 선주문 후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는 마세라티 MC20은 최대토크 73.4kg.m, 제로백 2.9초, 최고 속도 시속 325㎞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터보 엔진 네튜노(Nettuno)가 장착됐다. 네튜노는 F1 경주차에 들어가던 기술을 발전시킨 ‘마세라티 이중연소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9백만원이다. (사진=방인권기자)함께 전시한 MC20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이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우수한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설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파워 트레인, 실내외 디자인 등 분야별 최고의 장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됐다.MC20에는 최대토크73.4kg.m, 0~100km/h 2.9초, 최고 속도 325km/h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네튜노(Nettuno) 엔진이 장착됐다. 네튜노 엔진에 적용된 새로운 마세라티 이중 연소 기술은 특허를 받은 100% 순수 마세라티 엔진이다. 이 기술은 F1 파워 트레인에 사용된 프리챔버 (pre-chamber) 기술에서 발전된 것이다. 구상에서 설계 및 제작까지 전 과정이 마세라티에서 진행됐다.MC20는 탁월한 주행성과 편안함, 안전성을 겸비했다. 트랙이나 일반도로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마세라티 모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이 효율성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도 특징이다.설계는 모데나(Modena)에서 이뤄졌다. 마세라티 차량이 80년간 제작된 역사적인 현장에서 생산된다. 신규 생산라인은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가 생산되던 모데나 비알레 치로 메노티 (Viale Ciro Menotti)에 마련됐다. MC20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억900만원이다.마세라티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알칸타라 소재의 커스텀 인테리어가 내장된 ‘MC20 (Maserati Corse 2020)’을 선보이고 있다. 선주문 후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는 마세라티 MC20은 최대토크 73.4kg.m, 제로백 2.9초, 최고 속도 시속 325㎞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터보 엔진 네튜노(Nettuno)가 장착됐다. 네튜노는 F1 경주차에 들어가던 기술을 발전시킨 ‘마세라티 이중연소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9백만원이다. (사진=방인권기자)
- [김필수 칼럼] 자동차 정비분야의 빠른 생계업 지정이 필요하다
- 김필수 교수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칼럼리스트=김필수 자동차연구 소장, 대림대 교수] 자동차 영역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 역사가 급격하게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급격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미래 일자리, 먹거리 등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너무 빠르게 진전되다보니 일자리의 변화가 크게 일면서 미래 일자리가 크게 줄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기차로 인한 변화로 부품 수가 과반으로 줄고, 생산현장의 모듈화로 인한 단순화는 생산 일자리를 줄이는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자리는 분명히 줄고 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합종연횡 등 다양한 알자리 통합과정이 필요하고 업종전환이나 전환 교육도 필수적이다. 현재의 단순한 이동수단인 자동차가 미래에는 모빌리티로 확대 개편된다. 더욱 다양하고 범위가 넓어지면서 미래 먹거리도 크게 변하고 있고 단순한 자동차 범주에서 자율주행이나 공유 모델은 물론 커넥티드 기능 등 생각지도 못한 기능으로까지 확대된다. 새로운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미래를 더욱 도전적이고 가능성 큰 무대로 옮겨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이다. 미리부터 준비하지 못한 영역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너무 빠르게 급변하면서 새로 발생하는 일자리보다는 역시 없어지고 도태되는 일자리가 더욱 많아진다고 판단하면 된다. 이 중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변화가 매우 크다. 차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면서 폐차 할 때까지의 총체적인 과정을 지칭한다. 이러한 국내 시장은 100조원을 넘는 매머드 시장이다. 자동차 A/S부품, 용품, 이륜차, 정비, 튜닝, 보험, 리스, 렌트 및 리사이클링 등 더욱 다양한 범위가 있다고 하겠다. 이중 자동차 정비분야는 전체를 아우르는 중간 과정이면서 꼭 있어야 할 영역이다. 모든 영역에 걸치면서 영향을 주는 영역으로 중요한 감초 역할을 하고 있으나 순수한 정비영역은 이미 레드오션화 되면서 역할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차량은 워낙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예전과 같이 고장이 나는 것도 아니고 무상 A/S 기간도 늘면서 더욱 정비업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 등 부품수가 내연기관차 대비 과반으로 줄면서 더욱 정비업소의 할 일이 없어지는 추세라 할 수 있다.전국 약 4만5000개의 정비업소 중 종합이나 소형 등 규모의 경제를 자랑하는 큰 규모의 정비업소는 약 4100여개 정도다. 나머지 4만여개가 카센터라고 하는 조그마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무장이 잘 된 내연기관차로 인하여 수입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전기차의 등장은 더욱 정비업소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부품이 과반이고 모듈화가 진행되면서 고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고 더욱이 정비인들의 전기차에 대한 정비시식도 전혀 없기 때문이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없고 관련 전문 장비도 전혀 없어서 현 지점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정비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레드오션화 한 영역에서 더욱 입지가 줄어든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이다. 재작년 정비관련 연합회는 일몰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대신하여 중기부의 생계형 업종 신청을 하게 되었다. 동시에 가입 신청을 한 국내 중고차 영역에 대한 심의가 끝나는 대로 정비분야의 생계업 지정을 토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고차 분야의 완성차 진입 문제로 인한 난항으로 인하여 그 동안 정비업 분야의 생계업 지정은 계속 늦추어졌다고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다시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그 동안 중고차 분야의 완성차 업계 진출에 대한 논의를 위하여 상생협의회가 결성되어 좌장을 맡았던 필자는 당시에도 정비업계의 생계업 지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비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고 전기차 등으로의 전환도 빨라지고 있어서 더욱 어려운 영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즉 이번 정비분야의 생계업 지정은 중고차 분야와의 예리한 주제와는 달리 더욱 명료하고 결정하기 쉬운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지정하고 일자리에 대한 변화를 유지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래 전기차 등으로의 전환은 필연적이지만 일자리 창출보다 더욱 중요한 영역이 바로 일자리 유지이기 때문이다. 정비분야의 생계업 지정은 타당하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영역이 바로 수입차의 무상 A/S영역이다. 수입차 시장은 이미 성장과 더불어 더욱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예전부터 가장 불만을 가진 영역이 바로 수입차 정비라 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수입차를 구비하여 당연한 무상 A/S 영역이면서 제대로 된 서비스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기 때문이다. 즉 관련 브랜드의 수입 정비센터를 늘려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는 뜻이기도 했다. 최근 정비업계에서 수입차의 A/S 목적으로 새운 정비업소의 건립을 불허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판단된다.이미 이전부터 소비자를 위한 수입차의 무상 A/S 센터 건립은 당연한 숙제라는 것이다. 이 영역은 기존 정비영역을 잠식하는 센터가 아닌 기존 정비업소가 할 수 없는 영역을 담당하는 수입 전용 브랜드를 위한 소비자 중심의 A/S센터라 판단하면 된다. 해당 브랜드의 무상 A/S 기간 동안 소비자를 위한 정비센터 운영은 생계업 지정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두 업계 간에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라 판단된다. 판매차량 대비 적정 센터수는 물론이고 전문 포터블 장비와 역할 등을 잘 논의하여 진정한 상생 모델로 등장하기를 바란다. 당연히 소비자를 위한 전문 센터로서의 역할이라 판단되며, 동시에 생계업 지정에 대한 결정도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분명히 정비분야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기 시작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나서서 해줄 일도 매우 많다고 할 수 있다. 당장 정비인들에게 미래 전기차 등에 대한 무상 교육도 필요하고 필요하면 업종 전환과 전환 교육도 필수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하겠다. 필자도 정비 분야의 고민을 고려하여 미래 전기차 교육과 교과과정 구축, 튜닝업 추가, 제조업 모델로 전환하여 해외 기술 인력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에 있다.가장 큰 문제는 정비업의 미래가 가장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미래에는 전기차가 득세하면서 더욱 일자리는 줄어들고 자동차 소비품목도 급격히 줄기 때문이다. 최근 벤츠와 BMW가 아예 엔진룸을 못 열게 만든 점 등은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굳이 열어서 고압배선 등 위험한 요소가 많고 워셔액 보충은 외부로 빼냈기 때문이다. 엔진룸을 통하여 상당한 일거리로 여겼던 정비 분야에서는 심각한 영역 축소라 할 수 있다. 담당부서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자동차 정비업 분야의 빠른 생계업 지정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늦추는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중고차 분야의 완성차 진출에 대한 결정을 촉구한다.
- 강원도관광재단, 인제스피디움서 '내차여행 강원2021'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관광재단은 ‘위드 코로나 시대’ 강원 안전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드라이브 스루, 드라이브인 방식의 강원형 종합 자동차 행사를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강원도관광재단)이번 행사에는 캠핑카, 클래식카, 튜닝카 및 국내외 신차 100여 대의 전시와 함께 RC카 대회, 서킷체험 및 모범적 차박 캠페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브인 콘서트, 자동차 극장 운영 등을 통하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인제 사회적경제조직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특산품 판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재단은 ‘RC카 온로드 대회’를 유치해 마니아층이 국내에서 두터운 무선조종미니카 동호인 200여 명이 가족단위로 동참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강원지역본부의 후원으로 현대 N 브랜드 계열의 친환경 중심 전기차, 신형차 전시가 진행되며 캠핑업체 및 자동차 튜닝소재 관련기업의 전시도 동시에 진행된다.박정현 강원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 팀장은 “내 차를 가지고 안전하게 강원도의 아름답고 숨겨진 관광지를 많이 이용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행사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전예약 없이도 누구나 방문 가능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외 행사와 관련된 내용들은 행사 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타이어, MZ세대와 함께하는 ‘2021 메이드 인 한국’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한국타이어만의 열정과 즐거움, 혁신 기술력을 공유하는 ‘2021 메이드 인 한국’ 행사를 서울 성수동의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D8NE)’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타이어, 2021 메이드 인 한국 행사 소개 (사진=한국타이어) 2021 메이드 인 한국은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고유의 문화와 디자인, 혁신 기술력을 공유해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고 타이어를 직접 접하기 어려운 MZ세대와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가진 매력적인 요소를 MZ세대에 익숙하게 변화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를 위해 한국타이어와 피치스그룹은 ‘도원’의 공간을 활용해 협업을 진행했다. 도원은 국내에 없던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되는 공간 플랫폼이다.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Garage)’를 비롯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오프라인 매장, 럭셔리 편집샵,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있다.행사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 브랜드 요소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전시, 영상, 굿즈, F&B(Food and Beverage), 스피치 등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를 단순히 고무가 아닌 디자인 작품과 테크놀로지 아트로 전달하기 위해 피치스 도원 공간별 컨셉에 맞춰 다양한 오브제 전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은 한국타이어가 그려내는 감각적이고 입체적인 브랜드 세계관을 체험 할 수 있다.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5시부터 오프닝 데이 행사로 스피치를 진행한다. 스피치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 기술, 디자인 이노베이션 스토리, 피치스와 협업을 통한 드라이빙 문화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이날 스피치는 한국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5시부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한국타이어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도원의 ‘스모킹타이거즈(Smoking Tigers) 라운지’ 공간에서는 한국타이어의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이노베이션’과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TNDL, The Next Driving Lab)’ 결과물 컨셉 타이어를 전시해 미래 기술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콜라보 상품도 전시한다. 이태리 아웃솔 전문업체 ‘비브람(Vibram)’사 협업을 통해 탄생한 컨셉 타이어와 유니크한 슈즈들과 올해 ’키너지 4S2(Kinergy 4S2)’의 패턴 디자인을 아웃솔에 적용해 탄생한 ‘프로스펙스’의 슈즈들을 통해 타이어의 무궁무진한 변화를 보여준다.다음으로 ‘개러지’에서 진행되는 ‘모터컬쳐 랩’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 독점 유통하고 있는 튜닝파츠를 전시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및 팀을 후원하며 펼치는 열정과 드라이빙 컬쳐를 표출한다. 더불어 하이퍼카 시장의 튜닝&정비 브랜드‘SONIC’도 함께 소개한다.마지막으로 도원의 메인 공간인 ‘갤러리’에서는 혁신적 문화 행사를 기념해 한국타이어와 피치스가 콜라보해 제작한 레트로 감성의 패션 아이템과 굿즈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노티드 도넛과 함께 진행한 타이어 모양의 도넛도 맛 볼 수 있다.
- 2021 오토살롱위크, 국내 '차박·캠핑' 열풍에 캠핑카 콘텐츠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차박과 캠핑 등 레저 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1 오토살롱위크’가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선보인다.2021 오토살롱위크 캠핑카 (사진=오토살롱위크)2021 오토살롱위크는 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서울메쎄인터내셔널,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전시 품목은 오토 서비스, 오토 케어, 오토 파츠, 오토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튜닝샵, 모터스포츠 등이다.특히 ‘캠핑카 전시관’에선 맞춤형 캠핑카 및 캠핑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이번 전시회에는 캠핑카 열풍에 30개가 넘는 캠핑 관련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총 70여대의 캠핑카 및 카라반 차량을 전시한다. 스타렉스와 카니발 등 시중 상용차를 캠핑용으로 맞춤 튜닝하는 특장업체는 물론, 유럽형 및 미국형 모터홈 등 편의성이 돋보이는 수입 캠핑카들을 전시한다.캠핑카 뿐만 아니라 편의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간편 캠핑용품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차량용 텐트, 캠핑의자, 폴딩박스, 보냉백, 캠핑 카트 등을 전시 및 현장 판매하고 있다.오토살롱위크 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및 국내 여행자가 크게 늘면서 튜닝 트렌드도 캠핑카 및 오프로드 분야 튜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이 맞춤형, 프리미엄 성능의 캠핑카 및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2021 오토살롱위크’는 안전하고 쾌적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킨텍스와 공동 방역을 진행하며, 전시기간 내내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손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고 있다.
- "문화로 말한다"…車업계, 복합문화공간 마케팅 효과 '톡톡'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동차업계가 최근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공간을 꾸미고 편의 시설을 갖춰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업계는 주력하고 있는 모델을 내세우면서 자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 확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조성된 ‘M 타운(M Town)’ (사진=BMW)◇BMW 영종도드라이빙센터, 7년간 102만3000여명 방문1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4월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 M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 2014년 드라이빙 센터가 첫 문을 연 뒤 지난 7년간 누적 방문객은 102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도 약 15만명에 이를 만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M타운은 온 가족이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을 의도했다.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공간도 마련했다. M고객만을 위한 ‘M 퍼포먼스 개러지’도 조성했다. 상주하는 인증 테크니션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M타운에선 드라이빙 교육 및 체험 공간은 물론 다트 등 게임과 주크박스같은 놀이 공간도 즐길 수 있다. 자동차 과학원리 교육, 친환경 차 모형 만들기, 체험형 안전운전교육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마케팅 활동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강화된다”며 “풍성한 이벤트 기획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모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테마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피치스와 협업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원’을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도원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길거리 문화를 자동차에 융합시킨 것이 특징이다.도원 측 관계자는 “당초 기대보다 많은 분이 찾고 있는데 특히 주말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Garage)’를 비롯해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럭셔리 편집샵,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특히 튜닝샵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던 자동차 관련 공간을 서울 중심부로 끌어온 것이 눈에 띈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이 자동차 관련 문화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잠재 고객인 젊은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원’. 튜닝샵을 비롯한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사진=한국타이어)◇콘셉트카 전시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도 제안렉서스코리아도 일찍이 서울 잠실에 ‘커넥트투(CONNECT TO)’를 개관했다. 2014년 개관한 커넥트투엔 지난 6월 기준 220만 명이 방문했다. 커넥트투는 평소 차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최신 모델과 콘셉트카뿐만 아니라 유망 예술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도 전시한다. 공정무역 원두만 사용하는 커피, 자연친화적 농법으로 재배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환대를 기조로 음식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에서 최상의 고객 만족과 감동을 제공한다”며 “쇼룸과 다르게 고객의 관심사에 맞춘 이벤트를 진행해 자동차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005380)도 같은 해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서울에 개관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서울 △고양 △하남 △부산 등으로 모터스튜디오를 확장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양산 차량이 아닌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콜라보레이션 등 디자인 기반 콘텐츠를 전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업사이클링과 전기차 디자인, 포니 퍼즐 자동차 클래스 등이 운영된다.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또는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활용이 눈에 띈다”며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공간을 이용한 프로그램 진행 등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피치스와 협업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원' 성수동서 오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와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이자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29일 서울 성수동에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을 공식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 (사진=한국타이어) ‘피치스’는 미국을 포함 국내외로 빠르게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다. 자동차 튜닝 중심 대중문화 ‘스트릿 카 컬쳐(Street Car Culture)’ 기반 콘텐츠, 영상,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가는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2018년 나이키가 뽑은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지난 수년간 포르쉐, BMW M, 메르세데스 AMG, 삼성 갤럭시, 페덱스, EA스포츠, 워너브라더스, 코카콜라 등과 여러 차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논의 중이다. 국내외 유명 힙합 레이블과도 협업해 여러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한국타이어는 2019년 ‘피치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피치스그룹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함께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번 복합문화공간 도원 건립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자했다.복합문화공간 도원의 이름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도원결의’라는 사자성어에서 따왔다.국내에 없던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융합되는 공간 플랫폼이다. 튜닝샵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던 자동차 관련 공간을 서울 중심부로 가져와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과도 자동차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실제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Garage)’를 비롯해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럭셔리 편집샵,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한국타이어와 피치스는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잠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 차박 열풍에…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 1년새 13.8%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캠핑용자동차 수요 증가 등으로 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가 전년대비 13.8%(2만947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작년 자동차 튜닝 통계를 보면 자동차 튜닝항목 중 캠핑용자동차, 차종변경, 적재함 보조 지지대, 내장탑(윙바디) 등의 튜닝 건수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캠핑용자동차 튜닝 건수는 7709건으로 전년 대비 251%(5514대) 증가했다. 작년 정부의 튜닝 규제완화로 인한 캠핑용자동차 차종 확대와 ‘차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승합차(3813건) 외에 화물차(3312건)와 승용차(541건)의 캠핑용자동차 튜닝 수요도 높았다.그간 시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화물과 특수차 상호 간 차종변경 튜닝은 지난해 2월 말 제도 시행 이후 약 10개월간 4452건이 완료됐다. 특히 화물차는 특수차로 튜닝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튜닝이 가능해져 화물에서 특수로 차종을 변경하는 튜닝이 90.7%로 많았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엔 적재함 보조 지지대의 튜닝을 시행해 올해 3월 말까지 7061건이 튜닝을 완료해 도로 위에서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공단은 운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된 적재함 보조 지지대(일명 판스프링)를 제도권 내에서 안전하게 설치해 낙하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튜닝기준을 수립했다. 설계수치해석(시뮬레이션) 및 인장(응력) 시험을 통해 차량의 주행(급정지, 급출발, 회전 등)과 외부충격 등에 의해 적재함 지지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대 및 꽂이집의 규격, 고정방법 등 설치기준을 마련했다.한편 공단은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해외의 자동차 튜닝제도, 기술, 교육 등 연구를 통해 국내 튜닝 기준제도 정비를 진행 중이다. 대형자동차 튜닝 시 필요한 안전성 시험과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캠핑카 튜닝허용 등 규제완화로 국내의 자동차 튜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튜닝 지원기반 마련 등을 통해 튜닝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