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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젬있는 삶을 선물해 보세요' 프로모션
  • 세라젬, '젬있는 삶을 선물해 보세요' 프로모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세라젬이 추석을 앞두고 사은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젬있는 삶을 선물해 보세요’라는 콘셉트로 휴식 공간 조화로움을 완성하는 전용 악세서리인 ‘헬스테리어 키트’를 추가해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프로모션 기간 중 척추 의료가전을 구매하거나 렌탈하면 △베이킹과 바비큐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코렐 에어프라이어 오븐’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경희보감 공옥보’ △다리 마사지가 가능한 ‘세라젬 에어 마시지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세라젬 V6’ 구매·렌탈 고객은 사은품 3종 외에 러그, 담요, 겉천이 있는 ‘헬스테리어 키트’도 선택할 수 있다. 집에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세라체크 DNA 52종 유전자 검사 키트’와 ‘마스터 전용 프리미엄 러그’도 제공한다.세라젬 전신 안마의자인 파우제 디코어 구매·렌탈 고객에게는 러그, 담요, 쿠션 등으로 구성된 ‘헬스테리어 키트’와 가죽시트 1회 무상 교체가 가능한 ‘세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라젬은 노후로 사용이 어려운 구형 안마의자를 무상으로 수거해준다.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2를 구매·렌탈할 경우에는 ‘헬스테리어 키트’와 파우제 전용 고급 러그를 제공한다. 키트에는 러그, 쿠션, 도자커버를 포함한다.이밖에도 △의료가전 재구매 고객에게 6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체인지업 할인제도 △브랜드 상관없이 노후 안마의자와 의료가전 반납 시 30만원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보상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세라젬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건강과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고마운 이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추석 연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8.24 I 강경래 기자
에스에너지, 삼성물산 8000억 카타르 태양광 사업 수주에 '강세’
  • [특징주]에스에너지, 삼성물산 8000억 카타르 태양광 사업 수주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에스에너지(095910) 주가가 상승중이다.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에너지는 삼성물산이 제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한 기업으로 태양광 관련 해외시장 사업에 상호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4일 오전 9시43분 에스에너지는 전일 대비 5.63% 상승한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발주한 총 발전량 87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에 위치한 메사이드(Mesaieed)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라스라판(Ras Laffan) 지역 2곳에 각각 417㎽ 급과 458㎽ 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시공·조달)를 수행한다.에스에너지는 삼성물산에서 분사한 태양광 모듈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삼성물산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삼성물산으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2022.08.24 I 심영주 기자
당정 "장애인고용장려금 상향·구직청년 도약금 300만원 지원"
  • 당정 "장애인고용장려금 상향·구직청년 도약금 3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예산 지원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 물가 안정에 관한 한 재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정부 예산을 최대한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을 상향하고 농어민 지원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에겐 일자리 관련 지원금과 전세 보증보험 등을 지원해줄 것을 주문했다.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와 보훈 급여도 인상할 것을 요청하고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그 중요성이 대두된 대심도 빗물 터널 관련 설계비 예산도 내년에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마련해 “2023년도 예산에 대한 당 콘셉트는 ‘국민의 삶과 다음 세대를 위한 예산’”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예산 방향과 기조는 건전 재정 확보지만 취약계층 고통 해소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당의 요구에 정부도 적극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우선 당은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도록 장애인 고용 장려금을 현행 30만~80만원에서 하한을 20%, 상한을 10% 각각 인상해주고 일하는 저소득 장애인에겐 교통비 월 5만원을 신규 반영해줄 것도 요청했다. 당은 농민 56만명이 추가로 농업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어민 4만7000명에게도 어선·어가 직불금을 신설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세대인 청년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삼성, SK 등이 운영하는 직업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도약 준비금 300만원을 지원토록 예산을 요청했고, 청년 전세사기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월 6만원씩 지원하는 보증보험 가입비도 신설키로 했다. 당은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를 50% 정도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혜택을 받는 사람도 현재 590만명의 2배 이상 수준인 1700만명으로 확대해 많은 사람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을 위해 보훈 급여를 매년 3만원씩 인상하자는 것이 당의 제안이었다. 성 의장은 “참전 명예 수당 내용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돼있다”며 “매년 3만원씩 인상하면 나중에 (월 보훈 급여가) 50만원 정도까지 가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대심도 빗물 터널 설계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성 의장은 “대심도 빗물 터널 계획은 오세훈 서울시장 때 계획된 것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폐지했는데, 지금과 같은 기후변화 시대에 피해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려면 부채 위험부터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25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채무조정 예산안을 정부가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에 1200억원으로 반영된 폐업 지원 등 재기 지원 예산도 대폭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성 의장은 “윤석열 정부와 당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관행적인 것을 대폭 줄이되 정부의 손길이 절실한 청년 등 민생엔 아낌없이 지원토록 하겠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첨단산업과 청년에 대한 대폭 예산 인상 요구도 또 다른 특징”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돼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9월2일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08.24 I 경계영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순자산 5천억원 돌파
  • 삼성자산운용,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순자산 5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전세계 선진국 23개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지난 23일 기준 5000억원을 돌파해 5051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지난 2016년 8월 상장된 이후 최근 3개월 수익률 11.4%, 설정 후 수익률은 114.0%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ETF는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다.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를 추종한다. MSCI World Index는 대표적인 선진국 시장 벤치마크 지수로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사가 발표한다. MSCI는 매 분기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세계 23개 선진국 종목을 종합한 지수를 산출하는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다. 섹터별로 보면 IT, 금융,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 MSCI와 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의 11개 부문에 모두 투자하고 있다.이 ETF는 분산투자라는 ETF의 본질적인 장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 비중만큼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선진국 시장 우량 기업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일본의 토요타, 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쉘 △프랑스의 LVMH 등이 있다. 또한 이 ETF는 환노출 상품으로 미국 달러나 유로 같은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녀에게 추석 명절선물 대신 주고 싶은 ETF”라며 “미국주식시장을 포함한 23개 선진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해 개별국가 ETF 투자 대비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연금계좌에 묻어둘 수 있는 주식형 상품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2.08.24 I 이은정 기자
당정 내년도 예산안 협의…"건전재정 기조 아래 민생 돌봐야"
  • 당정 내년도 예산안 협의…"건전재정 기조 아래 민생 돌봐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24일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미래 세대와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한 마디로 ‘방만 재정’을 펼쳐 ‘오늘만 사는 정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으로 내년도 예산안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오늘과 내일을 함께 준비하는 정권으로 대대적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생을 돌보는 묘책을 마련할 시기”라며 △민생 회복 △청년 희망 △취약계층 돌봄 등의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엔 재기 지원 패키지를 확대하고 청년엔 이번 생 망했다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공정한 기회를 주고 ‘수원 세 모녀’ 비극을 막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며 “무조건 퍼주는 식이 아닌 성과 있는 맞춤형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예산 편성 방향은 국민 삶과 다음 세대를 위한 예산”이라며 “올해 국민이 겪은 대외적, 경제적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민생 회복에 대한 희망과 건전 재정 통해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확신을 심어야 한다”고 봤다. 성 의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건전재정의 초석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재원 마련 방안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원자력발전 등 첨단산업과 다양한 분야 인재, 중소·벤처기업, 문화산업에 대한 지원, 국민 안전 시스템 지역균형 발전 등에 대한 예산도 챙기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예산의 큰 특징으로 재정 기조를 확장 재정에서 건전 재정으로 전면 전환한 점을 꼽았다.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가 신용도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를 올해 규모보다 대폭 낮게 억제해 이전 정부보다 관리재정수지와 국가채무를 개선하고 조속히 재정준칙도 확립해 새 정부 기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건전재정 기조 아래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예산안 방향의 중점사항으로 △서민 취약계층과 청년 지원 확대 △반도체 핵심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지원 강화 등 민간 중심 성장동력 확충 △재난대응시스템 확충 등 국민 안전과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역할 강화 등을 들며 “내년 예산안을 마무리해 국무회의를 거쳐 9월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내년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24 I 경계영 기자
사드·상하이 봉쇄…中진출기업 '정치리스크'가 최대 변수
  • 사드·상하이 봉쇄…中진출기업 '정치리스크'가 최대 변수[한중수교30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중국은 해외시장이 아니라 제2의 내수 시장이다.”롯데그룹이 1994년 중국 시장 진출과 함께 강조한 포부는 28년 만인 올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한·중 수교 30년을 맞이한 올해 롯데그룹의 중국시장 철수는 다른 한국 기업들의 다수 사례들과 중첩되면서 향후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역사에 중요한 시사점을 남겼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중국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맡아왔던 롯데쇼핑(023530)의 현지 사업을 완전 철수한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쇼핑의 마지막 중국 점포인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 매각을 결의했다. 또 사실상 서류상 법인에 불과한 중국 헤드쿼터(HQ) 역시 조만간 정리할 계획이다.롯데그룹은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고 2년 후인 1994년 롯데제과가 베이징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중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98년부터는 롯데쇼핑이 그룹의 중국 공략 첨병 역할을 하면서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점포를 중국 전역에 출점했다. 중국에 쏟아부은 투자규모만 10조원에 이른다.롯데가 중국사업에서 두 손을 든 데에는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결정적이었다.유통산업이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상거래 관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국가 국민의 신뢰가 절대적이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유통업종은 특징상 다른 문화권에 진출하는 것이 원래 상당히 힘들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월마트나 까르푸가 철수한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나라보다 정부의 힘이 막강한 중국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는 롯데그룹에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을 줄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재계의 공통적인 견해다. 또 최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빌미로 상하이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도 내릴 수 있다는 점은 중국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기업이라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롯데는 결국 사드보복 조치로 단계적으로 중국 사업을 철수할 수밖에 없었고 반등을 꾀했던 일부 사업마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중국 정부의 강력한 봉쇄조치로 희망마저 꺾인 셈이다.다만 롯데의 중국 사업 실패를 비단 정치적 이유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부문(중국 5개점·인도네시아 1개점·베트남 2개점)은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역시 해외부문(중국 110여개·인도네시아 40여개·베트남 10여개)에서 12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거듭했다.롯데쇼핑은 2016년이 되어서야 △고객중심 매장 강화 등 이익구조 개선 △현지인 총경리 체제 등 현지화 경영전략을 펼치겠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이미 불어닥친 온라인 상거래(이커머스) 전략도 그 때서야 등장했다. 유통망 확대를 위해서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같은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 출점이 효과적이었지만 롯데마트는 110여개 점포의 대부분(100여개)이 베이징과 상하이에 개점하는 등 입지 선정에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재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실패한 다른 기업들처럼 롯데그룹도 ‘중국=세계최대규모 시장’이라는 매력만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드보복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결정적이지만 중국 유통업 환경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부족했던 점도 실패로 귀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랜드 후아유,  배우 이동휘와 제작한 야구 재킷 출시
  • 이랜드 후아유, 배우 이동휘와 제작한 야구 재킷 출시
  • 후아유 '22 FW 패치 베이스볼 재킷'. 이랜드그룹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가 배우 이동휘와 함께 제작한 패치 베이스볼 재킷을 선보인다.이랜드월드는 오는 29일 후아유가 올해 F/W시즌을 맞아 이동휘와 함께 협업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 제작한 베이스볼 재킷 3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후아유는 오리지널 스타디움 재킷의 특징인 짧은 기장감을 유지하되 현대적인 핏과 함께 자연스러운 어깨라인을 차용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또 C로고, 49, 럭비공, 그리즐리 베어부클 등 6가지 와펜을 적용했고 트렌드 컬러인 헌터를 메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인 오렌지로 배색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디자인에 참여한 이동휘의 취향을 반영해 스타디움 재킷의 핏을 완성했다.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디자인 과정에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 하고 배우 이동휘씨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완성도를 지닌 제품”이라며 “클래식한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품은 후아유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에서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2.08.23 I 이혜라 기자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강규건 '기다리는 사람'
  • [e갤러리]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강규건 '기다리는 사람'
  • 강규건 ‘기다리는 사람’(2022·사진=아트노이드178)[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청년이 어딘가에 기대고 섰다. 그뿐이다. 그가 누군지, 저곳이 밖인지 안인지, 저 시간이 밤인지 낮인지 등은 전혀 알 수가 없다. 오로지 청년의 눈빛 하나로 상황을 읽어낸다. 그나마도 ‘뭔가 기다리고 있구나’ 뿐이지만. 작가 강규건(32)이 중요하게 삼는 모티프는 사진이란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사진 속 이미지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한 서사가 있다니까. 한마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완전한 예측이 빚은 장면을 풀어낸다는 거다. 인물이 누군지, 장소가 어딘지, 시간이 언제인지, 사진이라면 한 번쯤 나와줄 만한 ‘현실적 팩트’에서 일체의 정보를 빼버린 채 그저 ‘순간’만을 끌어낼 뿐이다. 다만 특징을 꼽으라면 그 ‘알 수 없는 순간’에 불안정한 분위기를 띄워낸다는 건데. 이를 두고 작가는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연속적 시간의 흐름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은 잘 살아내도 내일은 또 알 수가 없는 순간이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불확실한 미래에 노출된 불안정한 모습을 그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해결책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눈앞에 선 사람을 이해하는 일 말이다. ‘기다리는 사람’(2022)을 바로 우리가 기다리듯 말이다.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6길 아트노이드178서 여는 개인전 ‘지금, 여기의 날들’(Nowhere Days)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91.0×72.7㎝. 아트노이드178 제공. 강규건 ‘멈춘 걸음’(2021), 캔버스에 오일, 130.3×162.0㎝(사진=아트노이드178)
2022.08.23 I 오현주 기자
다이치, '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 출시
  • 다이치, '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아용품 전문 기업 다이치가 원터치로 힙시트가 접히는 신제품 아기띠 ‘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다이치)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는 다이치가 2018년 론칭하여 소비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루이 3in1올인원 아기띠’와 2021년 출시하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0.1초 폴딩 힙시트 ‘틱톡 힙시트’의 장점만을 더한 제품이다. 보형물이 들어있는 구형 방식의 힙시트 아기띠와 달리 힙시트가 폴딩이 되어 자유자재로 아기띠에서 힙시트 캐리어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탈착이 편한 자석형 무소음 허리 벨트를 적용하여, 작은 소음에도 예민한 아기를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아이의 앉은키를 높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가능하게 하는 다이치만의 특허 등록된 ‘럼버 서포트’와 고강도 웨이트용 허리벨트와 동일한 허리지지대를 적용하여 착용자의 허리 통증을 최소화했다. 다이치 관계자는 “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는 두 아이의 엄마가 대한민국 기술력을 집약해서 출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한국 육아 부모의 니즈를 보다 정확히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며 “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로 편안한 육아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루이 틱톡 올인원 아기띠는 출시 기념 혜택가와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이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23 I 이윤정 기자
LS전선, 'IoT' 적용 시스템 출시… 케이블 정전, 화재 잡는다
  • LS전선, 'IoT' 적용 시스템 출시… 케이블 정전, 화재 잡는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S전선은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LS전선은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의 ES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해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Push) 알림도 받을 수 있다.또한 LS전선은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전용 리더기 혹은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LS전선은 “누전, 과부화,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규모 정전과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LS전선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2022.08.23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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