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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3건

씨스타 소유 "제주는 힐링 그 자체"
  • [고향으로 초대합니다]씨스타 소유 "제주는 힐링 그 자체"
  • 씨스타 소유(스타쉽엔터테인먼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설 연휴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진다. 국내 명소를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또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잠시 옆으로 빠져 맛집을 다녀오는 것도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스타들이 추천하는 자신의 고향의 맛과 멋을 들어봤다.<편집자주>“힐링할 수 있는 곳이 제주도죠.”씨스타 소유의 고향 제주 자랑은 간결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볼거리 많지만 바쁜 서울을 중심으로 생활하다 제주에 가서 느끼는 여유로움과 맑은 공기는 힐링 그 자체라고 했다.소유는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8살이 되던 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지만 이후에도 초등학교 5학년까지 방학은 매번 제주도에서 보냈다. 아직도 많은 친척이 제주도에서 산다. 가수가 되면서는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제주도의 다양한 멋을 알고 있다.소유는 추천하고 싶은 장소로 다희연 동굴카페를 꼽았다. 동굴에 만든 카페로 다과를 즐길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여름에는 더위도 피할 수 있을 만큼 시원하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미로의 숲 느낌에 반해 어려서 자주 갔던 미로공원도 추천했다. 제주도 측화산인 금오름은 가는 길은 조금 힘들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고 풍경이 예쁘다고 말했다.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들도 소개했다. 고기국수를 파는 ‘자매국수’는 줄을 서서 기다려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귀포시의 즉석 김밥 전문점 오는정 김밥도 추천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우도 자랑도 덧붙였다.“성인이 돼서야 가봤는데 해외에서 봤던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웠어요. 우도에서 먹은 성게 국수도 정말 맛있었고요.”△ 볼거리-금오름(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한림읍에 위치한 측화산이다. 제주 서부 중산간지역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길이 시멘트 포장이 돼 있다. 패러글라이딩 이용자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먹을거리-자매국수(제주시 일도2동 1034-10) 제주 향토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로 유명한 집이다. 고기국수 가게들이 모여 있는 신산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서귀포점도 있다.
2015.02.17 I 김은구 기자
박정헌 히말라야 원정대, 무동력 횡단 마치고 귀국
  • 박정헌 히말라야 원정대, 무동력 횡단 마치고 귀국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자사가 후원한 ‘박정헌 X-히말라야 원정대’가 히말리야 무동력 횡단을 마친 후 귀국했다고 24일 전했다. 박정헌 대장의 X-히말라야 원정대는 지난 7월16일 한국을 출발한 후 약 150일간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카약을 이용해 히말라야 횡단에 성공했다.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2014 박정헌 X-히말라야 원정’ 대원들이 2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 후 횡단 성공에 기뻐하고 있는 모습, 박정헌 대장은 왼쪽에서 네번째.파키스탄, 티베트, 네팔, 시킴, 부탄 등 총 1만1240km에 이르는 이번 원정은 스키 150km, 카약 580km, 자전거 5000km, 등반 및 트레킹 5510km으로 구성됐다. 박정헌 대장은 2012년에도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히말라야 산맥 2,400km를 넘은 바 있다. 이번 원정에 함께한 박대하, 강호, 박상현 등 9명의 대원들도 카약과 패러글라이딩 등 각 아웃도어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박 대장은 “한 달간의 네팔 카약횡단은 가장 위험한 모험이었다. 아득한 순간을 여러 번 극복하고 580km의 강줄기를 내려오면서 비로소 다시 히말라야를 읽게 되었다”며 “세계자연문화유산인 히말라야 보전과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전했다.
2014.12.24 I 염지현 기자
"열심히 놀기위해 뭉쳤다", 한국오라클 '엑사트림'
  • [최강동호회]"열심히 놀기위해 뭉쳤다", 한국오라클 '엑사트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오라클의 ‘엑사트림’은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있는 힘껏 열심히 놀아보기 위해 뭉친 익스트림 스포츠 동호회다. 엑사트림은 오라클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결합한 통합 장비 ‘엑사데이타(Exadata)’와 ‘익스트림(Extreme)’을 합친 이름이다.이들은 사격, 양궁,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 번지점프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 회원수는 30여명.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여성 회원 비중도 30% 가량되는데 동호회장도 여성이다.류수안 동호회장은 “평소 여자 친구들과 하기 힘든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면서 “프로그램 결정에 여성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동호회 활동은 번지점프였다고 했다. 그는 “원래 겁이 많아 첫 점프에 뛰지 못하고 실패했다”면서 “처음 시도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고소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지만, 서로 응원하며 평소 서먹했던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평생 남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한국오라클의 ‘엑사트림’ 회원들이 사격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특히 엑사트림은 회원 가족들까지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 서울 외곽 지역에서 실시하는 동호회 활동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양궁 체험에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반’을 따로 마련해 흥미진진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이제 막 오라클에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활동이 활발하다. 것도 눈길을 끈다. 신입사원인 이슬 씨는 “엑사트림 덕분에 오라클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엑사트림에서의 활동을 통해 타 부서 사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류 회장은 “친구들과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잊고 도전정신을 기를수 있어 회사생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서 “카레이싱이나 승마 체험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2014.12.01 I 김관용 기자
"끝까지 후배 지키려고.." 담양 펜션 화재, 시신 서로 껴안은 채 발견 '울컥'
  • "끝까지 후배 지키려고.." 담양 펜션 화재, 시신 서로 껴안은 채 발견 '울컥'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남 담양의 한 펜션 화제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신 중 서로 껴안은 채 발견돼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6일 전남 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펜션 바비큐 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학생 고모(여·18)씨 등 4명이 숨지고, 대학생 최모(19)씨와 펜션 주인 최모(55)씨 등 6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펜션 주인 최 씨를 제외한 사상자들은 대부분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선 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고기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기름이 물에 닿자 작은 폭발음과 함께 불티가 공중으로 치솟았고, 천장 억새에 불이 올라붙어 화재가 나면서 유독가스가 대학생들을 덮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탈출한 학생들은 경찰에 “출입구 쪽에서 손을 뻗어 끌어내려 했지만 불길이 거세 접근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특히 엉킨 채 발견된 시신 중 맨 아래에 깔려있던 시신은 여성으로 확인됐는데, 거센 불길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자 선배들이 후배를 끌어안고 불길을 막아주려 했던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14.11.17 I 김민정 기자
  • 전남 담양 화재 펜션 바비큐장 등 불법건축물로 밝혀져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화재사고가 발생한 전남 담양군 모 펜션의 바비큐장과 방갈로 일부가 불법건축물로 드러났다. 16일 전남 담양경찰서는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불이 난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며 “본관 옆 건물 2층에 있는 방갈로 등 3개동 역시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해당 펜션의 실운영자를 밝혀내고 건물 조성 과정에서의 위법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날 실시한 현장 감식결과 펜션에는 총 9개의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지만 이 중 3개는 10년 이상 낡은 제품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재 당시 투숙객들이 사용한 소화기 2개도 10년 이상 경과됐으며 1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용된 소화기 2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능을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화재 당시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 중 재학생 13명과 졸업생 일행 13명이 투숙중이었으며 이중 17명이 바비큐 파티장 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투숙객 중에는 관리인 3명과 일반인 28명도 포함돼 있었다.경찰은 펜션 대표가 광주 모 기초의회 의원 최모(55)씨의 부인으로 등록돼 있는 점을 토대로 실제 운영자를 조사하고 있다. 또 불법 건축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를 낸 것이 확인되면 펜션 실제 운영자를 입건해 처벌할 방침이다.아울러 경찰은 숨진 4명의 사인이 질식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오는 17일 국과수로부터 DNA 결과를 받는대로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1.16 I 김인경 기자
  • 담양 화재 펜션 바비큐장 등 불법 건축물로 나타나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화재사고가 발생한 전남 담양군 모 펜션의 바비큐장과 방갈로 일부가 불법건축물로 드러났다. 16일 전남 담양경찰서는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불이 난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며 “본관 옆 건물 2층에 있는 방갈로 등 3개동 역시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해당 펜션의 실운영자를 밝혀내고 건물 조성 과정에서의 위법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날 실시한 현장 감식결과 펜션에는 총 9개의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지만 이 중 3개는 10년 이상 낡은 제품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재 당시 투숙객들이 사용한 소화기 2개도 10년 이상 경과됐으며 1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용된 소화기 2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능을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화재 당시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 중 재학생 13명과 졸업생 일행 13명이 투숙중이었으며 이중 17명이 바비큐 파티장 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투숙객 중에는 관리인 3명과 일반인 28명도 포함돼 있었다.경찰은 펜션 대표가 광주 모 기초의회 의원 최모(55)씨의 부인으로 등록돼 있는 점을 토대로 실제 운영자를 조사하고 있다.또 경찰은 불법 건축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를 낸 것이 확인되면 펜션 실제 운영자를 입건해 처벌할 방침이다.
2014.11.16 I 김인경 기자
  • 경찰 담양 펜션 화재 사고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15일 밤에 발생한 전남 담양 펜션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펜션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본격 수사에 나섰다.이용석 전남 담양경찰서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의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불법 건축과 소방시설 위법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펜션 바비큐 장에는 전남 나주 동신대 학생들이 7시 20분께부터 식사를 했고, 2시간여가 지난 9시40분께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다. 이날 펜션에 투숙한 26명 중 일부는 객실에, 일부는 바비큐 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감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가건물로 지어진 펜션 바비큐 장의 위법성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펜션 바비큐 장에서 불이 나 여대생 고모(18)씨와 동문 졸업생 정모(30)씨 등 4명이 숨지고 펜션 주인 최 모(55)씨와 다른 투숙객 6명이 부상을 입었다.불은 바비큐 장 2동과 취사장 1동 등을 모두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펜션에는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 2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화재가 난 바비큐 장의 바닥과 벽은 나무와 패널로 돼 있어 화재에 취약했으며, 소화기도 설치되지 않았다. 동신대 졸업생인 생존자 A씨는 “그 큰 건물에 소화기가 한 대밖에 없었다”며 “그마저도 불이 난 바비큐 장 안에는 없없고 다른 건물에 있었다”고 말했다.
2014.11.16 I 신하영 기자
  • 담양 펜션 화재 “바베큐 장에 소화기도 없었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지난 15일 오후 9시45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재 당시 펜션 투숙객은 모두 26명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재학생과 졸업생들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패러글라이딩 훈련을 마친 뒤 바비큐 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곳도 펜션 별관의 바비큐 장이다. 사상자 대부분이 이곳에서 발견됐다. 바비큐 장의 바닥과 벽은 나무와 패널로 돼 있어 화재에 취약했다. 경찰은 불이 순식간에 커진데다가 투숙객 가운데 상당수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인명 피해 규모가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재가 난 바비큐 장에는 소화기가 설치되지 않았다. 동신대 졸업생인 생존자 A씨는 “그 큰 건물에 소화기가 한 대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불이 난 바베큐장 안에는 없고 다른 건물에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난 펜션의 주인은 전남 광주 모의회 소속 기초의원인 최모(54)씨로 확인됐다. 최씨는 오랜 기간 광주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2014.11.16 I 신하영 기자
담양 펜션 화재, 어쩌다가.. "30초만에 소화기 꺼져"
  • 담양 펜션 화재, 어쩌다가.. "30초만에 소화기 꺼져"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5일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담양 펜션의 소화기가 단 한 대뿐이었으며 이 조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연합뉴스는 이번 화재 사고 생존자 A씨가 “그 큰 건물에 소화기가 한 대뿐이 없었으며 그마저도 불이 난 바비큐장 안에는 없고 다른 건물에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동신대학교 졸업생인 A씨는 “내가 직접 소화기를 쐈지만 1분, 아니 약 30초 만에 소화기가 꺼져 버렸다”고 덧붙였다.생존자들은 소화기를 직접 분사하며 진화를 시도했지만 관리가 되고 있지 않던 소화기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조기 진화의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불길이 번지던 바비큐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선후배들이 입구에서 내미는 손을 잡으려다가 오른손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사진=뉴시스당시 고기를 굽던 기름과 불똥이 지붕에 튀면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약 56㎡ 규모의 바비큐장 전체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바비큐장의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었으며 지붕도 갈대로 엮어 만들어져 화재에 취약한 곳이었던 데다가 소화기 등 기본적인 화재 대비 시설 역시 없었던 점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펜션 내 바비큐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4명이 숨지고 최씨와 투숙객 장모(20)씨 등 6명이 화상을 입었다.해당 펜션의 투숙객은 모두 26명으로 잠정 확인됐으며, 대부분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재학생과 졸업생이다.특히 숨진 4명 중 남성 1명은 동신대학교 졸업생으로,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 유족들과 선후배들의 비통함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생존자들과 펜션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14.11.16 I 박지혜 기자
'국가 R&D를 한 자리에'..'미래부 R&D 성과확산대전' 개최
  • '국가 R&D를 한 자리에'..'미래부 R&D 성과확산대전' 개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망라하는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 R&D 결과물의 기술 사업화를 유도하고 산·학·연 기술교류를 통한 사업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연구성과 전시를 중심으로 특허나눔 협약식과 R&D 기술이전 설명회, 우수성과 인증식, 기술평가 컨퍼런스, 미래융합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한국연구재단(NRF)이 주관한다.행사의 핵심인 우수성과 전시회에는 국내 82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313개 부스를 운영하며 총 330개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4차원(4D)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인 ‘4D 패러글라이딩 플랫폼’과 건물창의 빛 투과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커튼(광 셔터) 기술’이 대표적 전시물로 꼽힌다.또한 얇고 가벼우며 짧은 시간에 충전 가능한 ‘고속충전 고에너지 플렉서블 이차전지 기술’(울산과학기술대학교)과 치매 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인 ‘오스모틴 천연 물질 대량 분리기술’(경상대) 등도 주요 전시물이다.이와 함께 유휴 R&D를 활용하기 위해 190여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중견기업들 대상으로 270여건의 특허 무상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5명의 개인과 1개 단체에 기술사업화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유공자 7명에게도 상을 준다.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과 전찬일 영화평론가, 김흥남 ETRI 원장이 함께 영화 속의 ICT 융합기술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R&D 토크콘서트’ 이벤트도 있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rnd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ICT가 서로 융합한 미래부의 창조경제 성과를 만날 수 있다”며 “우수 R&D 성과가 시장에 확산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의 주요 전시물. 미래부 제공
2014.11.04 I 이승현 기자
산길 8km 거침없는 질주..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 체험기
  • 산길 8km 거침없는 질주..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 체험기
  • [평창=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오대산국립공원 삼양목장에서 약 4㎞ 오프로드 길을 달려 오르자 해발 1136m 곤신봉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탁 트인 시야 속에 오대산의 수많은 봉우리가 절경을 연출했다. 걸어서 올랐어도 운치 있었겠지만, 원래는 금지된 자동차로 오른 덕분에 더 이색적이었다.지난 18~19일 쌍용자동차(003620) 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에 직접 참가해 봤다. 이 행사는 쌍용차가 지난달 말부터 5주 동안 매주 펼치는 고객 초청 행사다. 앞선 3주 동안 지리산과 속리산, 소백산을 정복했고, 오는 25~26일 마지막 행사 땐 설악산을 찾는다.해발 1136m의 오대산국립공원 곤신봉 위에 오른 쌍용자동차 렉스턴W 모습. 김형욱 기자쌍용자동차 ‘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 참가자들이 렉스턴W를 타고 오대산국립공원 삼양목장길을 오르는 모습. 김형욱 기자◇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의 ‘작은 축제’이번 행사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의 ‘작은 축제’ 같았다.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참가자 면면은 하나같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 몇 안 되는 급류 카약 전문가인 강호 지리산카약학교 교장도 단종된 쌍용의 승합차 이스타나를 타고 참가했다. 그는 내달 네팔에 가서 현지 580㎞ 물길 카약 횡단에 나선다. 이곳에서 ‘예행연습’을 한 셈이다.또 방송인 리키 김과 여성 드라이버 권봄이 등 연예인 팀과 사전 참가신청한 3개의 고객팀, 스태프 차량 3대를 포함해 총 7대의 렉스턴W가 참가, 오프로드 코스를 달리고 인근 오대천 급류타기(래프팅)를 체험했다. 쌍용차는 앞선 행사에서도 패러글라이딩, 낚시, 산악 모터바이크 타기 등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행사를 준비해 왔다.이날 참가자는 오프로드 주행과 래프팅을 마친 후 인근 글램핑장에서 숙박하는 1박2일 일정을 통해 대자연 속 모험을 만끽했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삼림청 등의 협조를 얻어 임도(林道, 임산물 수송, 삼림관리를 위해 조성한 도로)를 일시적으로 개방했다.렉스턴W는 이런 체험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한 프레임 차체를 적용한 국산 차는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 기아차 모하비 3종뿐이다. 요샌 비포장도로를 달릴 일이 없어지면서 레저용차(RV)도 도심 주행에 적합한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하는 게 일반화됐다.시승 모델은 배기량 2.0리터 디젤 엔진과 사륜구동 5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렉스턴W RX7 4WD(3064만~3575만원)였다. 시승 코스는 서울에서 오대산을 왕복하는 온로드 주행 400㎞와 오프로드 주행 8㎞.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감은 다소 묵직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듯했으나 오르막길에서도 거침없는 오프로드 성능은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했다.강호 교장은 “오프로드에 특화한 쌍용차는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라며 쌍용차 예찬론을 펼쳤다.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방송인 리키 김도 “평소와 다른 주행 환경이었지만 우수한 사륜구동 성능 덕분에 편안하게 즐겼다”고 말했다.◇“차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팔겠다”쌍용차는 지난 2012년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알피엠(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이란 마케팅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오프로드 고객 체험 행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적게는 수십 명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11차례 선보였다.또 도심형 CUV 코란도C와 9~11인승 승합차 코란도투리스모, 소형 픽업트럭 코란도 스포츠를 ’레저를 위한 차(Leisure Utility Vehicle)‘로 한데 묶어 판매 확대를 꾀했다. 단순한 이동수단, 업무용 차라는 기존 통념에서 벗어나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오토캠핑 족(族)의 눈길을 끌겠다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쌍용차는 코란도와 무쏘를 앞세워 극한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 랠리에서 1990년대 국산차 최초로 완주한 회사이기도 하다. 애초부터 오프로드 DNA를 갖춘 브랜드인 셈이다. 앞으로의 비전도 랜드로버 같은 세계적인 SUV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다.신영식 쌍용차 마케팅본부장(전무)은 “틀에 박힌 야외 활동, 오토캠핑장을 벗어나 진정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는 쌍용차밖에 없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고객에 단순한 차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팔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자동차 ‘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 참가자들이 렉스턴W를 타고 오대산국립공원 삼양목장길을 오르는 모습.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 ‘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 참가자들이 렉스턴W를 타고 오대산 인근 오대천서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 ‘렉스턴W 백두대간 어드벤처’ 참가자들이 렉스턴W를 타고 오대산국립공원 삼양목장길을 달리는 모습. 김형욱 기자▶ 관련기사 ◀☞'쌍용차는 오프로더, 기아차는 젠틀맨'☞쌍용차 노조, 조합원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 실시
2014.09.29 I 김형욱 기자
음료수 캔 크기 위성으로 미세먼지 측정..대회 최우수상 (종합)
  • 음료수 캔 크기 위성으로 미세먼지 측정..대회 최우수상 (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음료수 캔 크기의 초소형 인공위성인 ‘캔위성’(CanSat)의 성능을 겨루는 대회에서 부산고 팀과 금오공대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캔위성 모형16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으로 열린 ‘2014 캔위성 경연대회’의 시상식에서 최우수 2팀과 우수 4팀, 장려 4팀 등 총 10팀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캔위성은 위성구성 요소를 매우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 안에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이다. 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수백미터 상공에서 낙하시키면 고도·GPS위치·압력·온도·가속도 등의 측정과 영상촬영 등 인공위성으로서 기본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이 대회는 모델 로켓을 이용해 캔위성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캔위성 발사 및 임무수행 흐름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고등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고의 블루웨이브팀은 RC와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을 이용해 캔위성의 체공시간을 늘리고 플라이백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학부의 최우수상 수상팀인 금오공대의 삼광팀은 캔위성를 통해 광산란방식을 이용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측정에 성공했다. 우수상 4팀에는 울산과학고의 YYCS팀과 용인신봉고의 CAN팀, KAIST의 W5팀, 항공대학교의 TSSAR팀이 뽑혔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시상식에서 “캔위성 경연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우주분야의 꿈을 이어나가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영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그룹장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전년에 비해 참가팀 수가 늘었다”며 “올해는 패러글라이딩과 같이 복잡한 임무도 수행하는 등 캔위성 개발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층 돋보인 대회”라고 평가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고교부 57팀과 대학부 24팀이 참가했다.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1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캔위성 경연대회’의 시상식에서 대학부 최우수상을 받은 금오공대의 ‘삼광’ 팀과 함께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2014.09.16 I 이승현 기자
음료수 캔 크기 위성으로 미세먼지 측정..대회 최우수상
  • 음료수 캔 크기 위성으로 미세먼지 측정..대회 최우수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음료수 캔 크기의 초소형 인공위성인 ‘캔위성’(CanSat)의 성능을 겨루는 대회에서 부산고 팀과 금오공대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캔위성 모형16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으로 열린 ‘2014 캔위성 경연대회’의 시상식에서 최우수 2팀과 우수 4팀, 장려 4팀 등 총 10팀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캔위성은 위성구성 요소를 매우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 안에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이다. 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수백미터 상공에서 낙하시키면 고도·GPS위치·압력·온도·가속도 등의 측정과 영상촬영 등 인공위성으로서 기본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이 대회는 모델 로켓을 이용해 캔위성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부산고 블루웨이브팀(석지원·송상현·전영진 군)고등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고의 블루웨이브팀은 RC와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을 이용해 캔위성의 체공시간을 늘리고 플라이백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학부의 최우수상 수상팀인 금오공대의 삼광팀은 캔위성를 통해 광산란방식을 이용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측정에 성공했다. 우수상 4팀에는 울산과학고의 YYCS팀과 용인신봉고의 CAN팀, KAIST의 W5팀, 항공대학교의 TSSAR팀이 뽑혔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시상식에서 “캔위성 경연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우주분야의 꿈을 이어나가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영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그룹장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전년에 비해 참가팀 수가 늘었다”며 “올해는 패러글라이딩과 같이 복잡한 임무도 수행하는 등 캔위성 개발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층 돋보인 대회”라고 평가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고교부 57팀과 대학부 24팀이 참가했다.캔위성 발사 및 임무수행 흐름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4.09.16 I 이승현 기자
`스마트폰 부진` HTC, 스포츠 카메라에 눈독..왜?
  • `스마트폰 부진` HTC, 스포츠 카메라에 눈독..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 잡았던 타이완 스마트폰 메이커 HTC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스포츠용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 HTC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3년째 침체에 빠지면서 매출이 반토막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수익 창출원)을 마련하기 위해 새 사업 영역으로 뛰어든 셈이다. 고프로 카메라 사용 예HTC는 스포츠용 카메라를 개발중이며 이를 통해 업계 1위 업체 ‘고프로(GoPro)’에 도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프로는 미국 카메라 전문 스타트업으로 헬맷 등에 부착해 쓸 수 있는 카메라를 판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처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고프로 카메라를 즐겨 사용한다. 블룸버그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HTC가 공개할 카메라가 초광각 렌즈를 장착한 16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라고 전했다. 광각은 넓은 범위를 담는 렌즈로 풍경 등을 주로 찍는다. 이 카메라는 단순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처럼 쓰일 전망이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WiFi) 등 무선 통신 규격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돼 쓰인다는 얘기다. 예컨대 몸에 부착된 카메라로 찍힌 영상이나 사진이 스마트폰에 전송돼 저장되거나 인터넷에 업로드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HTC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나 iOS로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와 연동돼 사용된다. 제품 모양은 원통형으로 헬멧 등에 부착되기 쉬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공개는 다음달 8일 뉴욕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HTC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12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될 것이라고 점쳤다. HTC는 현재 고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리고 저가폰 시장에서는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토종 기업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HTC의 시장 점유율은 2011년 10.7%였지만 올해 4% 밑으로 곤두박질한 상태다. HTC 매출은 2011년 4657억9500만타이완달러(약 16조800억원)를 기록한후 급감해 지난해에는 2031억400만달러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스마트폰 부진' HTC, 카메라 사업 뛰어든다
2014.09.13 I 김유성 기자
"예능 프로그램 못지 않다"..홈쇼핑 방송의 진화
  • "예능 프로그램 못지 않다"..홈쇼핑 방송의 진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쇼핑 방송이 진화하고 있다. 불황 속 홈쇼핑 업계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지금까지와 다르면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035760)은 지난 8일부터 레포츠 체험형 기획프로그램 ‘류재영의 아이러브 레포츠(부제: 101가지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를, GS샵(GS홈쇼핑(028150))은 지난 14일부터 ‘동지현의 쇼미더트렌드 뉴시즌’을 새롭게 시작했다. CJ오쇼핑 ‘류재영의 아이러브 레포츠’우선 아이러브 레포츠는 쇼핑호스트가 야외로 나가 본인이 판매하는 아웃도어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사용하며 느낀 체험 소감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지난 8일 첫방송에서는 ATV와 패러글라이딩 체험현장을, 15일에는 승마 체험 현장이 방송을 탔다. 기존 홈쇼핑 방송은 판매할 상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입어보고, 설문조사를 해 본 결과 등을 최대한 실감나게 말로 설명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브 레포츠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판매할 상품이 어떻게 활영되고 기능을 발휘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준다.흡사 체험형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과 같은 볼거리와 함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제품의 기능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GS샵의 쇼미더트렌드는 간판 쇼핑 호스트를 바꾸면서 콘셉트도 새롭게 잡았다.기존 정윤정 쇼핑호스트가 GS샵을 떠나고 동지현 쇼핑호스트가 새롭게 안방 마님으로 들어온 것이다.새롭게 시작하는 쇼미더트렌드는 생방송의 장점을 활용해 시청자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동지현 쇼핑호스트를 비롯한 진행자들은 상품과 트렌드 소개는 물론 고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질문에 바로바로 답변해주고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고객들 사이의 수다와 사연까지 살뜰히 챙겼다. 동지현 쇼핑호스트는 생방송 중 ‘카카오톡’ 메시지가 3000개 넘게 오면 ‘사사기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걸고, 실제로 이를 시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 중에 접수된 카카오톡 메시지는 4570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CJ오쇼핑과 GS샵의 새로운 시도는 일단 성공적이다. 아이러브 레포츠는 기존 방송 대비 3배 이상에 달하는 일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쇼미더트렌드는 첫 방송의 최고 시청률 0.46%를 달성해 GS샵 평균 시청률의 17배를 넘어섰다. 그동안 정형화 되다시피 한 홈쇼핑 방송에 식상해 하던 시청자들의 숨은 욕구를 잘 읽어내, 생생한 체험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쇼미더트렌드를 연출한 강남일 GS샵 PD는 “국내에 홈쇼핑 방송이 시작된지 19년이 됐고 홈쇼핑 채널은 2개에서 6개로 늘었지만 방송 내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새로운 방송,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재미있으면서도 친근한 홈쇼핑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오쇼핑, 계열사 통한 차별화 가능-이트레이드☞CJ오쇼핑, 패션디자이너協 손잡고 '2535' 공략☞`쇼호스트 되기 어렵네`..입사 경쟁률이 무려 250:1
2014.06.17 I 장영은 기자
노홍철, 미래 2세에게 영상편지 "널 항상 응원한다" 감동
  • 노홍철, 미래 2세에게 영상편지 "널 항상 응원한다" 감동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노홍철이 미래에 태어날 자신의 2세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홀로 스위스 여행을 떠난 노홍철의 여행기가 공개됐다.이날 노홍철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며 직접 챙겨온 미니 캠코더를 들고 미래의 2세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노홍철이 미래에 태어날 자신의 2세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노홍철은 “사랑하는 나의 전부 나의 2세. 세상을 살다 보면 겁나는 일이 많을 거다. 겁나서 피하면 되는 건 없더라”며 “지금 이 순간도 아빠는 도전이다. 너도 무엇이든 도전하고 그 너머에 있는 느끼지 않는 아름다운 순간을 맛보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이어 그는 “작은 바람이 있다면 너와 와보고 싶고 이 느낌을 너에게 경험하게 하고 싶다. 세상에 태어나서 고맙다. 응원한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멋있다” “진정성이 느껴진다. 미래의 2세 궁금하다” “나중에 2세가 영상 보면 진짜 감동하겠다” “도전하는 모습, 멋지게 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주를 찾은 김용건-김광규, 장미여관 멤버들과 함께 록페스티벌이 열리는 남이섬을 찾은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4.06.14 I 김민정 기자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
  •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
  •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호주관광청 제공)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호주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빛 아래 잠이 들거나 숲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자연의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타닥타닥 모닥불을 지펴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호흡하는 법을 배운다. 바로 캠핑의 묘미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요즘, 호주 빅토리아 주는 최고의 캠핑 여행지이기도 하다. 독특하면서도 캠핑하기에 좋은 자연환경과 시설 갖춰진 캠핑장 및 홀리데이 파크가 즐비하다. 캠핑도 난이도와 스타일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지 탐험가형 캠핑에서 수영장, 키즈 놀이터 등 각종 시설까지 잘 갖추어진 가족형 캠핑까지 즐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캠핑장 이용 가격도 공짜에서부터 럭셔리 글램핑까지 천차만별이다. 그저 골라 즐기기만 하면 그뿐. 호주 빅토리아 주의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호주인들이 꼽는 최고의 캠핑 여행지 그램피언스(The Grampians)=그램피언스 국립공원과 주변 주립 공원은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캠핑장이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멜버른에서 서쪽으로 3시간 정도 운전하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의 짧은 캠핑도 가능하다. 야생동물과의 깜짝 만남은 덤이다. 숲 도보 여행, 암벽등반, 낚시, 카누는 물론 야간 트레킹도 가능하다. 또한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는 호주의 원주민들이 남겨둔 암벽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자연 속에서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추천 캠핑장 =남부 그램피언스에 있는 지미 크릭 캠핑장(Jimmy Creek Campground)은 던켈드(Dunkeld)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아웃백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나무 장작으로 BBQ를 즐기고, 아침이면 던켈드 지역 특산품인 요구르트와 꿀을 듬뿍 바른 아침 식사가 기다린다. 홀스 갭 레이크사이드 공원(Halls Gap Lakeside Tourist Park)은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지닌 캠핑장이다. 홀스 갭 마을에서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언제든 시내에서 공수해올 수 있다. 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야외 수영장, 화장실 등을 비롯한 캠핑장 시설이 최근 새롭게 개조되어 무척이나 깨끗하다. 특히 아동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윔메라 레이크 카라반 리조트(Wimmera Lakes Caravan Resort)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근처의 호담(Hotham)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캠퍼들은 캠핑장 부엌에서 다 같이 바비큐를 즐기며 아이들은 태양열 온수 수영장과 야외 놀이터에서 신나게 자연과 호흡한다. 빅 4 파크게이트 리조트(BIG4 Parkgate Resort)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산기슭에 위치한 곳으로 홀스 갭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캠프 사이트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내부 시설로 각종 활동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추천 액티비티 = 홀스 갭 동물원(Halls Gap Zoo)은 웅장한 그램피언스 산맥에 위치한 동물원으로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동물원이다. 호기심 가득한 몽구스, 거대한 기린, 레드 판다, 놀기 좋아하는 여우원숭이, 화려한 외양의 마카오 앵무새와 왈라비, 캥거루 등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볼 수 있다. 그램피언스 골프 코스(Grampians Adventure Golf)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골프를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18홀의 코스는 그램피언스의 웅장함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난이도 있는 라운딩은 골퍼들에게 도전정신을 부추긴다. 브램북 국립공원 & 문화 센터(Brambuk the National Park & Cultural Centre)는 호주 원주민의 문화와 유산을 중심으로 한 전시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그램피언스 자연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메랑 던지기, 호주 선주민 전통 악기인 디지리두 체험 등 각종 액티비티들이 다양하다.△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 홀스 갭 동물원 hallsgapzoo.com.au, 그램피언스 어드벤처 골프 www.grampiansadventuregolf.com.au, 브램북 국립공원 & 문화센터 www.brambuk.com.au, 윔메라 레이크 카라반 리조트 www.wimmeralakes.com, 파크게이트 리조트 www.parkgateresort.com.au◇강 따라 즐기는 색다른 캠핑의 세계 머레이(The Murray)= 머레이 지역은 세계적 규모의 강을 따라 환상적인 기후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유서 깊은 마을을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머레이 강(Murray River)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항해가 가능한 강 중 하나로 강변을 따라 즐기는 강변 캠핑의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다.△추천 캠핑장가나와라(Gannawarra)에 있는 건바워 섬(Gunbower Island)은 머레이 강을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는 섬이다. 모험심 강한 캠핑 매니아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캠핑장으로 덤불 숲으로 가득해, 오지 캠핑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워터 스키, 수영,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빅 4 홀리데이 파크(BIG4 holiday Parks)는 통나무 캐빈, 카라반, 캠핑장 등이 전부 갖춰져 있는 전문 캠핑장이다. 함께 위치하고 있는 빅 4 리버사이드 스완 힐(BIG4 Riverside Swan Hill)의 매력은 디럭스급 캐빈에서 머물며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변 캠핑. 텐트에서의 숙박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근처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머레이 다운 골프 코스(Murray Downs Golf Course)가 있어 골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완 힐(Swan Hill)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다 보면, 레이크 보가 카라반 파크(Lake Boga Caravan Park)가 나온다. 이곳은 눈부시게 황홀한 호수 풍경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식사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람과 보가 호수를 산책하는 일은 굉장히 로맨틱한 캠핑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보가 호수는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도 이름이 높다. 카라반 파크에는 세탁실, 부엌, BBQ 장소 등이 있다. △추천 액티비티= 머레이 지역은 강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카누, 수상스키 등의 다양한 종류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밤낮없이 낚시를 할 수도 있다. 강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품질 좋은 와인과 빅토리아 주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맛볼 수 있다.황량한 사막과 습지대, 호수, 개천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부시 워킹, 승마,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등이 가능하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 호주 무료 캠핑사이트 australiancampsites.com.au, 빅 4 홀리데이 파크 vic.big4.com.au, 레이크 보가 카라반 파크 www.lakeboga.com.au ◇미지의 캠핑 여행지 깁스랜드(Gippsland)= 깁스랜드는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빅토리아주 동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깁스랜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변과 호수, 산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이어진다. △추천 캠핑장= 포인트 힉스(Point Hicks) 근처의 강과 바다 해변 사이에 있는 투라 강(Thurra River) 캠핑장은 46개의 텐트 사이트를 보유한 곳으로,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Croajingolong National Park)에서 가장 큰 캠핑장이다. 수심이 얕은 투라 강은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더운 날 더위를 식히기 좋다.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Cape Conran Coastal Park)은 135개의 캠핑 사이트와 캠핑 내부에 최대 17명이 잘 수 있는 거대한 롯지가 있다. 파크 빅토리아 윌더니스 리트리트(Parks Victoria Wilderness Retreats)는 빅토리아 주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안락한 사파리 스타일의 텐트는 자연을 가까이하면서도 편안하고 럭셔리한 잠자리에 들 수 있다.△추천 액티비티=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깁스랜드는 최적의 장소다. 생태보존구역인 윌슨 곶과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 버컨 동굴(Buchan Caves), 알파인 스키 지역에서는 서핑, 수영, 래프팅과 같은 수상 스포츠에서부터 부시 워킹, 캠핑,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World Biosphere Reserve)이다. 무질서하게 뻗어 있는 황야, 무성한 열대우림, 우뚝 솟은 유칼립투스 나무, 새하얀 모래 해변, 바위 해안 곶과 화강암 봉우리 등 다채로운 풍경을 지녔다. 또한 1,000여 종 이상의 토착 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하이킹, 산책은 물론, 서핑, 민물낚시, 수영, 다이빙, 스노클링, 바다 카약, 사륜구동, 산악자전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훼손되지 않는 대자연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깁스랜드 동쪽에 위치한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은 수상 스포츠 활동을 위한 완벽한 곳이다. 수영, 다이빙, 보트, 낚시를 즐기며, 하이킹과 산책하기에도 좋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빅토리아 주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www.visitvictoria.com, 와일드니스 리트리츠 www.wildernessretreats.com.au◇스펙터클한 대 자연과의 조우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광대하고 스펙터클한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다. 그 풍광과 하나되어 어우러지기에는 캠핑이 제격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위치한 토키(Torquay)에서 포트 캠벨(Port Campbell)까지 캠핑족들은 둘만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해변에서의 럭셔리 글램핑부터 오트웨이(Otways) 황무지 캠핑까지 다양한 종류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캠핑장=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공짜 캠핑장인 요한나 해변(Johanna Beach)이다. 오트웨이 국립공원(Otway National Park)에 위치한 이곳은 강아지를 데려올 수 있는 멋진 캠핑 장소로, 근사한 서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페블 포인트(Pebble Point)는 프린스타운(Princetown)이라는 작은 해안마을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그레이트 오션 워크의 마지막을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캠핑장이다. 5성급 럭셔리 텐트 내부에는 킹사이즈의 침대와 깨끗한 리넨 수건이 준비되어 있으며 내부 화장실과 개별 전용 데크가 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캠핑 매니아라면 케이프 오트웨이(Cape Otway)에 있는 빔비 파크(Bimbi Park)가 제격이다. 빔비 파크에는 키가 큰 나무 사이사이 코알라 서식지가 있어 낮잠 자고 있는 귀여운 코알라들을 만날 수 있다. 캠핑장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 밴, 침대 객실, 스탠다드, 디럭스 캐빈이 있어 추구하는 캠핑 스타일에 맞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추천 액티비티=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문화유산 관광지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숨 막힐 듯 장엄하게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워크를 체험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상 부근까지 91km에 이르는 하이킹 루트는 빅토리아 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제격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경이로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걷는 것이어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12사도상의 바위들의 모습과 구불구불한 해안의 멋진 풍광을 제대로 보려면 하늘에서 헬기로 즐겨야 한다. 헬기에 탑승하고 이륙한 후 한 바퀴 돌아오기까지 단 10~15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순간 동안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헬기투어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아침 일찍 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는 로컬 와인 메이커가 만들어낸 품질 좋은 와인,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다. 몸에 활력을 더하는 스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서핑 장비나 소품 등을 쇼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빔비 파크 www.bimbipark.com.au◇고즈넉한 아름다움에 취하는 캠핑 하이 컨트리(High Country)= 호주 빅토리아 주 동북부에 위치한 하이 컨트리는 아름다운 고산 풍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모여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하이 컨트리에서의 캠핑은 일단 도시와 가까워 접근하기가 좋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음껏 즐기며 자전거, 도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추천 캠핑장= 포레펀카 파인 카라반 파크(Porepunkah Pines Caravan Park)는 수상 경력이 있는 캠핑장으로 그레이트 알파인 로드에 있다. 브라이트(Bright) 시내에서도 가까운 것이 장점. 캠핑장 내부에는 2개의 태양열에너지 온수 수영장과 함께 어린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가 있어 인기 만점이다. 또한 제법 큰 규모의 캠프 키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비큐, 게임 룸, 어린이 놀이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캠핑장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는 물론 12명까지 잘 수 있는 통나무집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이 있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콤한 은둔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빅토리아 주 북동쪽에 위치한 콜락콜락 카라반 파크(Colac Colac Caravan Park)를 추천한다. 콜락콜락은 우리말로 딸깍딸깍하는 소리를 뜻한다. 아름다운 계곡인 콜락콜락 파크는 키 큰 나무 숲 아래 넓은 잔디밭, 아이 전용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기 좋은 곳이다. △추천 액티비티= 겨울이 되면 알파인 국립 공원은 많은 눈이 내려 스키의 명소로 유명하다. 폴스 크릭, 마운트 불러 등의 스키 리조트 등이 대표적이다. 마운트 불러는 멜버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 리조트로 스키, 스노보드, 튜브 라이딩 등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겨울철 액티비티로 가득하다. 여름이면 깨끗한 산 공기를 맘껏 마시며, 등산, 승마, 낚시, 래프팅,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과 같은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이너리들도 이곳에 모여 있다. 넓은 지역에 킹 밸리(King Valley), 루더글렌(Rutherglen) 등의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농장이 분포해 있어 액티비티 후에는 와인 시음이나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포레펀카 리조트 www.porepunkahresort.com.au ◇호주 역사와 어우러지는 캠핑 여행 골드필드(Goldfields)= 골드필드는 금광의 역사로 시작된 호주 제일의 금광 지대이다. 150여 년 전 빅토리아 지역 중부에서 거대한 금광이 발견되자 발라랏(Ballarat), 벤디고(Bendigo)를 중심으로 대형 호텔, 역사적인 정원과 주택, 고풍스러운 가게 등이 세워졌고 지금까지도 그 역사와 흔적이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 촬영지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아름답게 보존된 건축물,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과 박물관, 품질 좋은 로컬 농산물로 만들어진 최고급 수준의 레스토랑은 이곳으로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골드필드 캠핑 여행은 자연 속 캠핑과 도시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추천 캠핑장=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빅 4 발라랏 홀리데이 파크(Big 4 Ballarat Holiday Park)는 발라랏의 주요 관광지에서 무척이나 가깝다. 카라반, 캠핑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캐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펜션, 빌라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열 온수 수영장, 거대한 놀이터, 체스판, 실내 스파, 테니스 등 편리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벤디고 중심부에 위치한 벤디고 파크 레인 홀리데이 파크(Bendigo Park Lane Holiday Park)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 통나무 캐빈, 럭셔리 빌라 등이 갖춰진 캠핑장으로 아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을 위한 곳이다. △추천 액티비티= 골드필드에서는 골드러시 시기의 문화유산에 대해 배워보고 아름답게 보존된 건축물을 감상하며 갤러리와 박물관에 방문해보자. 워킹 코스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다. 발라랏 야생 동물 공원을 방문해 자연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호주 야생동물을 체험해보거나 19세기 금광촌인 소버린 힐에서 사금 채취를 통해 일확천금(?)을 꿈꿔 볼 수 있다. 벤디고 최대 규모의 실내 놀이터인 파키스 원더랜드(Parky‘s Wonderland)는 어린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이곳은 4층으로 이루어진 실내 놀이터로 페달 카트, 모래 놀이터 등이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발라랏 캐러반 파크 www.ballaratgoldfields.com.au, 파크레인 홀리데이 파크 www.parklaneholidayparks.com.au◇오감이 깨어나는 캠핑여행, 야라 밸리와 단데농 산맥(Yarra Valley and Dandenong Range)=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야라 밸리와 단데농 지역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부드럽게 굴곡을 이루고 있는 야라 밸리의 와이너리와 시음을 환영하는 와인셀러, 군침 도는 현지 요리를 접할 수 있다. 야라 밸리의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열기구를 타고 창공으로 올라가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는 아침을 즐길 수 있다. 단데농 지역에서는 신비로운 늪지대와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울창한 산림 속에서 지친 피로를 풀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멜버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추천 캠핑장= 빅 4 배저 크릭 홀리데이 파크(Big 4 Badger Creek Holiday Park)는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한 캠핑장이다. 홀리데이 파크는 카라반, 캠핑 사이트, 모텔 등이 있다. 나무 사이에 있는 힐사이드 캐빈과 개울을 감상할 수 있는 파크 캐빈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와버튼 카라반 파크(Warburton Caravan Park)는 야라 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악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테니스 코트, 세탁 및 샤워 시설, 어린이 놀이터, 전기 바비큐, 쉼터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아름다운 캠프 사이트와 통나무 캐빈도 있다. 카누와 낚시를 여유롭게 즐기기에도 좋다.△추천 액티비티= 야라 밸리에는 등급별로 다양한 와이너리들이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급 와이너리 예링 스테이션,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모엣 & 샹동에 의해 설립된 야라 밸리 대표 와이너리 도메인 샹동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단데농 산맥에는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증기 철도인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가 달린다. 동화 속으로 떠나는 기차는 하얀 증기를 뿜으며 칙칙폭폭 낮고 구불구불한 숲 속을 달린다. 퍼핑 빌리는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한다. ◇싱그러운 아침을 위한 캠핑 여행지, 모닝톤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로즈버드(Rosebud)에서 소렌토(Sorrento), 라이(Rye)에 이르는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 해안선은 13km에 이르는 모래 해변과 청록색 바다가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이 지역에는 샤워시설 및 화장실, 바비큐, 아이들 놀이 공간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진 캠핑장이 많으며 산 정상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추천 캠핑장= 로즈버드 포쇼어 리저브(The Rosebud Foreshore Reserve)는 665개의 텐트가 들어설 수 있는 거대 규모의 캠핑장으로 해변에서 가깝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라이 & 소렌토 포쇼어(Rye & Sorrento Foreshores)는 10월부터 4월까지 이용 가능한 곳으로 카라반과 315개의 캠프 사이트가 있다. 모닝톤 페닌슐라 샤이어(The Mornington Peninsula Shire)는 자연해안 보호팀을 운영해 캠핑장을 관리한다. △추천 액티비티= 모닝톤 페닌슐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유명한 와인을 맛보며 수상 경력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기거나, 예술과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바다가 보이는 짜릿한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 후,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 역시 모닝톤 페닌슐라에서 가능한 일이다.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열 미네랄 온천수로 최고 50도까지 올라가는 호주의 유일한 천연 미네랄 온천이다. 이외에도 호주 최대의 딸기농장인 써니 리지 딸기 농장에서는 신선한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으며,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모닝톤 페닌슐라 샤이어 www.mornpen.vic.gov.au◇협곡 하이킹, 스파 휴식이 어우러지는 캠핑,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Daylesford and Macedon Ranges)=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은 전형적인 호주 스타일의 수풀이 무성하며 거친 협곡과 기괴한 암석들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곳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는 대자연의 풍광에 감탄하고 운이 좋다면 다양한 도보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추천 캠핑장= 오 브리엔즈 크로싱 캠핑 지역(O’Briens Crossing Camping area)은 렌더더그 주립공원(Lenderderg State Park) 옆을 흐르는 강 옆, 가파른 야생 슬로프 어귀에 놓여 있다. 진정한 야생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을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산을 탐험하는 듯한 모험가의 기질이 살아난다. 짧고 쉬운 산책코스에서부터 숙련자를 위한 밤샘 하이킹 코스까지 다양한 도보여행 코스가 있어 레벨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헵번 공원(Hepburn Regional Park)는 마운트 프랭클린(Mount Franklin)의 화산 분화구에 자리 잡은 곳으로 피크닉이나 단기 캠핑 여행으로 적절한 곳이다. 산의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분화구의 가장자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어 흥미롭다. △추천 액티비티= 데일스포드 여행은 따끈한 스파에 몸을 담그며 시작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다양한 마사지와 테라피가 도시 생활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스파 후에는 데일스포드에 정착했던 스위스-이탈리안 이민자들의 유럽식 마을을 둘러보며 미술관과 문화유산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거친 숲을 산책한 후에는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에 즐비한 호주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가장 친환경적인 섬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캠핑,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멜버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필립 아일랜드는 섬 전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으로 야생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리틀 펭귄이 모여 사는 거대한 서식지에서는 해질녘이면 펭귄들이 군무가 시작된다. 리틀 펭귄 외에도 코알라, 왈라비, 바다표범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숨 막힐 듯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누구에게라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멜버른 시내에서 1시간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추천 캠핑장= 필립 아일랜드의 빅 4 필립 아일랜드 카라반 파크(Big 4 Phillip Island Caravan Park)는 뉴헤이븐 비치(Newhaven Beach)의 모래 언덕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드리 나무와 예쁜 야생화로 가득하다. 주변 500m 이내에 레스토랑, 카페, 쇼핑센터가 있어 무엇보다도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늘이 있는 캠핑장, 3개의 침실이 포함된 디럭스 빌라 등의 다양한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룸, 아이들 놀이터, 스포츠 시설과 세탁시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우스 카라반 파크(Cowes Caravan Park)는 코우스 마을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코앞에 펼쳐져 있다. 캠핑장 내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캐빈이 있으며 사이트에 따라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으로 나뉜다. 캠핑장 내부에는 캠프 부엌,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홀, 놀이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천 액티비티= 필립 아일랜드 투어의 백미는 펭귄 퍼레이드다. 전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다는 리틀 펭귄의 귀여운 행렬을 볼 수 있다. 펭귄들의 퍼레이드는 펭귄들이 귀환하는 시간대인 저녁에만 볼 수 있다. 필립 아일랜드의 코알라 보호 센터에서는 한껏 늘어진 자유로운 영혼의 코알라를 만날 수 있다. 나무 위에서 하루 종일 낮잠을 즐기는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는 쉽지 않지만 때때로 운이 좋으면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코알라를 코앞에서 볼 수도 있다.△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필립 아일랜드 공식 사이트 www.phillipislandcpk.com.au, 코우스 카라반 공원 www.cowescaravanpark.com.au▶ 관련기사 ◀☞ ‘엄마와 딸의 특별한 여행' 코웨이, 우수고객 초청 행사 진행☞ 모두투어, 해외여행 전문 인솔자 모집☞ 철길과 물길이 만나는 기차여행상품 개발☞ 6월 황금연휴 안심하고 여행 떠나려면?☞ 올 여름 가족여행 최고 휴가지는?
2014.06.01 I 강경록 기자
  • 패러글라이딩 전문가 함영민씨 네팔 현지서 장례식
  • (제주=연합뉴스) 곡예비행 훈련을 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숨진 패러글라이딩 전문가 함영민(43)씨에 대한 장례식이 네팔 현지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네팔에 거주하는 교민 정국동(46)씨는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족 동의하에 네팔 포카라 현지에서 10일 오전 10시 함씨의 장례를 치르고 시신을 화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씨는 함씨와 10년 지기 친구이자 네팔에서 패러글라이딩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사고 직후 병원에서 함씨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으며 장례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함씨의 아내도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시신이 안치된 포카라 마니팔 병원에 이날 오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네팔식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은 국내외 동호인들이 도보로 시신을 운구, 마니팔 병원에서 2∼3㎞ 떨어진 화장터까지 이동하며 함씨를 추모하게 된다.이후 화장터 부근 병원에서 함씨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시신을 화장하게 된다. 유족 등은 함씨의 유골을 오는 13일 한국으로 옮길 예정이다.함씨는 지난 7일 오후 네팔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 곡예비행인 에어로바틱(Aerobatic) 훈련을 위해 단독 비행하다가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패러글라이딩 제주도연합회에 따르면 함씨는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대회에 선보일 고난도 기술을 훈련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네팔과 터키 등으로 떠났다.강원도 평창 출신의 함씨는 지난 6월 ‘2013 평창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활공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히말라야 동∼서 2천400km 횡단에 성공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그는 1990년대 스스로 연마한 에어로바틱을 바탕으로 국내 곡예비행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6년 전 아내의 고향인 제주시 조천읍에 정착, 제주도에서 패러글라이딩 제주도연합회 교육이사를 맡아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고 패러글라이딩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대중화에도 앞장섰다.생전 함씨는 ‘내가 마음으로 열정을 쏟아 부을 스포츠’라는 말을 주위 동호인들에게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직전 곡예비행의 고난도 기술인 ‘인피니티 텀블링’에 성공했다고 제주도연합회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인피니티 텀블링은 에어로바틱의 하나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수직으로 공중회전하는 기술로 패러글라이딩 강호 유럽을 제외하고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이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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