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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 시린 겨울 뜨거운 일탈…여름으로 가는 문 '푸껫'
  • 라차섬의 대표적인 해변인 빠똑베이로 들어가는 선착장 입구. 수심이 낮아 바다 위에 배를 정박하고 해변까지 길게 설치된 다리를 건너야한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빠똑베이는 리조트에서 바로 연결된 해변에서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태국 푸껫=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느새 겨울 초입이다. 올겨울은 유난히 더 춥다고 한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의 발달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춥고 긴 겨울이 될 것’이라 예보했다. 이럴 땐 온천욕도 좋지만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가 펼쳐진 한적한 해변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휴식을 꿈꾸는 것도 매력 있다. 멋진 풍광 속에서 휴양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만한 곳이 어디일까.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동남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태국 푸껫이다. 푸껫은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안다만의 멋진 해변과 낙조, 다양한 해양 스포츠, 나이트라이프 등 여행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 그중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황제의 섬 ‘라차’(Racha)를 비롯해 푸껫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소개한다. 요트를 타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여행객의 모습. 라차섬까지는 푸껫 남동쪽 차롱항구에서 스피드보트나 롱테일보트, 또는 럭셔리 요트를 타고 들어간다.◇섬에도 급이 있다…황제섬 ‘라차’푸껫 남동쪽 차롱 항구. 라차섬까지 스피드보트로 간다면 약 30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비싸긴 해도 여유를 즐기기엔 크루즈 요트가 제격. 호수의 백조처럼 선착장에 우아하게 떠 있다. 선수부터 선미까지의 전장이 60피트(17m)쯤 되는 대형 크루즈 요트다. ‘바다 위의 별장’이라는 별칭이 그럴싸하다. 드디어 출항이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푸껫의 바다로 미끄러지듯 요트가 나아간다. 다소 풍랑이 느껴지지만 푸른 하늘, 푸른 물빛,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에 무리는 없다. 엔진의 동력을 이용해 바다로 나아가던 요트는 이내 하얀색 돛을 활짝 열고 바람이 힘만으로 무동력 항해를 시작한다. 바닷바람만으로 최대 15노트(시속 30㎞)까지 속도를 낸다. 바다 가운데로 나가자 팡응아만 등 푸껫의 크고 작은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갑판에 누우니 말이 필요 없다. 그렇게 1시간 30분여를 달리니 바다 저편에 ‘라차섬’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섬이 뚜렷하게 보이더니 에메랄드빛 바다가 해변까지 펼쳐진다. 순간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낀다. 놀랍도록 시리고 투명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번잡한 푸껫의 빠똥거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황제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라차섬은 피피섬보다 더 뛰어난 자연환경과 훌륭한 산호섬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인들은 ‘라차’ 대신 ‘라야’(Raya)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차섬은 라차야이와 라차노이 두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라차섬은 큰 섬인 라차야이다. 대표적인 해변으로는 빠똑베이, 시암베이, 콘카레베이가 있다. 특히 빠똑베이는 라차섬을 대표하는 만이자 해변. 완곡한 곡선형으로 그리 길지 않은 해변 위에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남국의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 태국이라는 느낌을 완전히 지워버릴 만큼 평화로운 모습이다.빠똑베이의 유일한 리조트인 ‘더 라차’는지중해 분위기의 모던하고 세련된 단독 빌라들이 모여 있는 5성급 럭셔리 비치리조트. 리조트와 바로 연결된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은 채 자연을 벗 삼아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누리고 싶은 가족단위 여행객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원하는 신혼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라차섬 해변 위에 서 정박 중인 롱테일 보트, 푸껫 차롱항구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을 태워 라차섬까지 데려다 주는 교통수단이다. 라차 해변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깔에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영화에도 나왔어요…‘팡응아만’과 ‘피피섬’팡아만은 푸껫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른바 ‘푸껫의 계림’이라 불릴 만큼 석회암 지형이 절경을 이룬다. 푸껫 동부 해안 아우포라 부두에서 배를 타고 두어시간 정도를 가면 된다. 태국의 해상국립공원으로 팡아만에는 120개의 섬들이 절경을 이루며 잔잔한 바다 위에 떠있다. 섬 동굴에는 다양한 야생 조류의 서식처가 있어 생태관광으로도 좋은 곳이다. 팡응아만을 가는 도중 이슬람 해상마을에 들러 바다 위에 거주하는 이들의 생활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팡응아만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동굴 카누 투어. 바닷물에 침식 동굴 등 절경 지대를 카누를 타고 누빈다. ‘제임스 본드 섬’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피피섬은 열대 바다의 자연생태가 펼쳐진 곳으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열연한 영화 ‘더 비치’의 촬영 배경지이기도 하다. 하늘에서 보면 P자가 2개 보인다고 해서 피피섬으로 불린다. 석회암 절벽이 둘러싸인 마야베이는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 물 깊이가 2m 안팎으로 아름다운 산호초 지대가 펼쳐져 형형색색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다. 푸껫에서 배편으로 1시간 30분~3시간 소요. 푸껫 밤문화의 상징인 빠똥거리. 쇼핑과 음식, 술 등 다양한 푸껫의 나이트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낮보다 밤이 아름답다…낭만이 흐르는 ‘푸껫의 3대 해변’대표적 해변으로는 빠똥·카론·카타비치를 꼽을 수 있다. 세 곳 모두 고운 모랫길이 펼쳐지고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푸껫 해변에서는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빠똥비치=푸껫여행의 중심지다. 특히 어메이징 쇼 등 나이트라이프의 집결지다. 따라서 쇼핑과 음식, 술 등 다양한 푸껫의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에누리가 통하는 쇼핑의 재미도 쏠쏠하고, 노천 바에서의 맥주 한 잔도 여유롭다. 매일 밤 열리는 빠똥비치의 명물 게이쇼(어메이징쇼)의 요금은 30달러 선. 낮에는 해수욕, 선탠은 물론,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 등 해양 레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카론비치=대형 리조트들이 밀집한 해변이다. 빠똥에 이어 푸껫에서 두 번째로 큰 해변이다. 비록 유수의 리조트들이 들어차 있지만 빠똥처럼 분주하지는 않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장기 휴양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카론비치와 카타비치 사이 길가에는 갤러리와 숍이 이어진다. △카타비치=푸껫에서도 럭셔리 해변으로 꼽히는 곳이다. 경관도 그렇지만 클럽메드 등 가족 중심의 고급 휴양지가 들어서 있다. 고품격 레스토랑과 숍이 자리하고 있어 미식과 쇼핑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또 바닷속에는 산호초가 있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좋다. 푸껫 방콕 병원 입구. 방콕 병원은 푸껫에서 유일한 국립병원으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의료관광으로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많다.◇꽃할배에 ‘딱’, 힐렉스 여행최근 6075세대, 일명 ‘꽃할배’를 위한 ‘힐렉스 여행’이 뜨고 있다. 힐렉스는 힐링(healing)과 릴렉스(relax)를 합친 신조어.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이다. 씨엔조이투어는 일반 그룹 여행이 주는 편안함과 개별 여행의 자유로움에 여행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의료서비스까지 더해 ‘푸껫 힐렉스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먼저 푸껫의 종합병원 2곳(방콕국립병원·푸껫국제병원)과 연계,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검진과 안티에이징 프로그램까지 포함된다. 푸켓에 장기 고객을 위한 콘도미니엄, 라차폰 콘도도 이용가능하다. 라차폰 콘도는 원룸식 구조로 식사와 룸 클리닝과 세탁 서비스, 인터넷 등 특급호텔 못지않은 서비스까지 가능해 자유여행객 내지는 장기 투숙객에게 특히 유리하다. 위치 또한 시내와 불과 10여분 떨어져 있고 주요 관광지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5성급 리조트인 코코넛 아일랜드 리조트를 비롯해 나카 아일랜드 리조트와도 계약돼 있어 사전 협의를 거친다면 언제든 숙박이 가능하도록 했다. 힐렉스 여행 상품의 특징은 일반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롭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일정상 고급 스파체험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6일부터 한달 이상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그렇기에 진정한 힐렉스를 체험하고 싶다면 15일 이상 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집처럼 편안한 콘도에서 자유롭게 일정을 변경해가며 내 몸에 맞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마사지·섬 투어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 경우엔 추가되는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현지투어=자유여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았으니 주의할 것. 씨엔조이투어는 현지 직영회사에서 차량 및 옵션투어를 진행한다. 한국에서 출발 전 차량이나 옵션투어를 예약하거나, 현지 도착 후 직영회사에 연락하면 된다. △가격: 6일 상품은 109만원, 14일 상품 379만원부터이다. 문의=1661-2776, 홈페이지(www.seeenjoy.com)요트를 타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여행객의 모습. 라차섬까지는 푸껫 남동쪽 차롱항구에서 스피드보트나 롱테일보트, 또는 럭셔리 요트를 타고 들어간다.라차섬 빠똑베이 해안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를 안은 엄마의 모습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여행메모△어떻게 가요?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이 매일, 아시아나항공은 주 5회(월-수-목-금-일), 타이항공은 주 3회(수-금-일) 출발한다. 비행시간 약 6시푸껫지도간 소요. △언제가요? 대체로 5~10월까지는 우기, 11~4월까지는 건기다. 특히 건기 11월부터 2월까지는 전형적인 건기로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다. △뭐가 맛있죠? 푸껫은 해산물이 풍부하다. 빠똥비치 등의 해산물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된다. 고깃배가 드나드는 곳으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푸껫타운 로열시티 호텔 주변에 바미국수 또한 별미. 우리나라 짬뽕·자장면과 비슷하다. 코코넛 아일랜리조트 선착장 입구인 ‘램힌 수상가옥’의 씨푸드 디너와 태국식 짜장면 이라 불리는 ‘미팟’도 꼭 먹어봐야할 추천메뉴. 이외에도 푸껫 타운 근처의 태국식 양념 갈비인 ‘씨컹무’와 소고기 구이 ‘느아양’, 태국식 도가니탕 ‘똡센’, 태국 찹밥 누룽지 ‘카우 니어우 삥’, 파파야 샐러드 ‘쏨땀’, 돼지고기 덮밥 ‘파카파오 무쌉’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마사지는 어디서 받죠?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아이템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여정의 피로를 푸는 데 좋다. 보통 2시간 코스 옵션 투어 가격이 40~60달러선이다(1인). 막쏭리조트의 엔틱마사지가 가격대비 서비스가 훌륭하다.라차섬 빠똑베이 해안. 라차 섬을 대표하는 만이자 해변으로 완곡한 곡선형을 이루는 해변이 절경. 옥빛 바다와 해변 위에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푸껫의 빠통거리. 푸껫 여행의 중심지다. 특히 어메이징 쇼 등 나이트라이프의 집결지다.로치팜골프클럽. 푸껫에서 약 8km 떨어져 있는 중상급 코스의 골츠장으로 필드와 그린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관련기사 ◀☞ 올겨울 여행테마는 '힐렉스'…씨앤조이투어의 푸껫투어☞ 배수빈 아내 임신 "현재 몰디브로 신혼여행, 다음주 귀국"☞ KG이니시스, 한국여행업협회와 MOU체결☞ KRT여행사, 색다른 여행상품 '콜럼버스 신여행' 출시☞ '희망로드' 이보영, "콩고行 때문에 신혼여행 미룬 것 아냐"
2013.11.19 I 강경록 기자
농익은 가을...오매, 억새도 단풍 들었네…경기도 양평 여행
  • 농익은 가을...오매, 억새도 단풍 들었네…경기도 양평 여행
  • 용문사 오르는 길. 고엽이 된 나뭇잎이 계곡사이에 쌓여 있다. 영롱했던 빛을 잃었지만 나름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하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 늦가을이다. 늦가을에는 화려함과 쓸쓸함이 공존한다. 연탄이 한 줌의 재로 화할 때까지 열기를 쏟아내듯 늦가을은 그렇게 마지막 정열을 담아 가장 깊은 색을 담아낸다. 마지막 생을 불태운 나뭇잎은 길 위에 비단을 깔아 겨울을 반긴다. 나뭇잎이 떨어져 나간 앙상한 나뭇가지는 결코 추하지 않다. 자연에 순응하며 그들만의 법칙에 단지 엄격할 뿐이다. 겨울이 들이닥치기 전 자연 속을 거닐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산 위에 붉은 태양이 걸릴 때쯤 황금빛 억새 물결이 바람에 일렁거리는, 길옆의 작은 풀 한 포기조차 녹음을 벗고 누렇게 물들어 있는 곳으로 말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이 그런 곳이다. 경기도 양평이다. 해질 무렵 대부산 정상 부근의 억새는 석양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인다. 이름난 억새 명산에 비해 광활하진 않지만 호젓한 분위기는 가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노을과 억새의 황혼 로맨스 ‘대부산’ 유명산의 산줄기 중 하나인 대부산(743m)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진 산이다.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옥천면 설매재자연휴양림을 지나 용문산과 유명산 사이에 위치한 배너니 고개에서 차량차단기가 설치된 비포장 임도를 따라 걸어야 한다. 임도를 비롯한 주변 땅이 사유지라 산행은 가능하지만 패러글라이딩 차량을 제외하고는 자동차의 통행을 막고 있다. 대부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는 약 3㎞. 서둘러 길을 나섰다. 한화리조트 양평에서 출발해 대부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서산에 해가 걸리기 시작한 오후 5시 30분. 저녁노을이 붉게 하늘을 물들일 때다. 바람에 일렁이던 억새 또한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늦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활공장 정상에 서면 억새는 마치 바닷물결처럼 오고감을 반복한다. 특히 대부산 활공장 주변 소나무들이 모여선 지점의 풍경이 볼 만하다. 원래 소나무 아홉 그루가 우거져 멋진 경치를 이뤘지만 태풍으로 쓰러져 다섯 그루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코 앞에선 황금빛 억새들이 멀리에선 산줄기·강줄기들이 어우러져 가을의 마지막 색을 내뿜는다. 황금빛 억새가 일렁이는 풍경 아래 연무에 휩싸인 준봉들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풍경 또한 압도적이다. 대부산 활공장에서 비포장길을 한참 내려가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또 다른 억새밭 경치가 열린다. 영화 ‘관상’ 촬영 세트장이 남아 있는 곳이다. 기생 연홍(김혜수 분)이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을 찾아오는 영화의 첫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내경이 머물던 산속 오두막집, 그 주위로 흐드러진 억새밭이 바로 여기다. 이곳에서도 역시 용문산의 웅장한 산줄기와 남한강의 물줄기가 한눈에 잡힌다. 세트장 못 미처 도로변에서 내려다보이는, 잔잔히 물결치며 반짝이는 비탈진 억새밭과 떡갈나무 한 그루가 도드라지게 서 있는 언덕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농다리 쪽이나 휴양림 쪽에서 오를 경우 모두 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 이상을 잡아야 한다. 농다리~소구니 산~정상 코스는 급경사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코스. 휴양림 쪽에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산길의 연속이다. 어느 쪽이든 여유 있게 시간을 잡는 게 좋다. 수령 1100~1500년인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웅장하고 장대한 기상에 신령함까지 깃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주 용문사를 방문한다면 천년 은행나무의 단풍이 절정에 달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천년의 세월 견딘 ‘용문사 은행나무’양평의 주산인 용문산(1157m)은 수도권 단풍 명소 중 하나. 산 정상에서 뻗어내린 암릉과 암릉 사이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계곡들과 단풍 숲이 절경을 이룬다. 용문산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나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용문사로 오르는 숲길이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년)에 창건된 고찰로 수령이 1000년을 훌쩍 넘긴 거대한 은행나무로 더 유명하다. 권근이 지은 정지국사부도와 비(보물 제531호), 금동 관음보살 좌상 등이 볼거리다. 주차장에서 경내로 이어진 진입로에는 힘을 다한 단풍들이 하나둘 떨어지고 있었다. 봄에 지는 벚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용문사까지 가는 길은 길지 않은 편. 길옆 계곡 사이로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아직 남아 있어 늦가을 풍경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다. 숲길이 끝날 무렵 용문사 입구 앞에 서면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는 곳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은행나무가 주인공. 정확한 나이는 모르나 안내판에는 수령이 1100년에서 1500년 정도라고 한다. 높이 42m, 몸통 또한 14m에 달하는 어머어마한 체구다. 나뭇가지도 동서 28.1m, 남북 28.4m. 장엄하고 웅장하다는 말 외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가만히 은행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기운에 압도되는 듯하다. 이미 고엽이 되기 시작한 용문산의 단풍과는 달리 ‘천년 은행나무’의 단풍은 이제 시작이다. 용문사를 5년 만에 찾았다는 한 노부부는 “5년 전 처음 봤을 때보다 더 웅장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며 그 신령스러움에 감탄했다. 그 때문이었을까. 조선 세종은 영묘하게 생긴 이 나무에 정3품 이상에 해당하는 당상 직첩의 벼슬을 하사했다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500년 전에도 지금 모습 그대로였나 보다. 이 오래된 나무에도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신라 고승인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뿌리내린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향하다 심은 것이 자랐다고도 한다. 나라에 변고가 있으면 큰 소리를 내어 이를 알리고, 조선 고종이 승하했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졌다고도 전해진다. 아마도 1000년의 세월을 넘는 동안 모진 바람과 눈보라를 다 이겨내며 지금의 자리에 버티고 서 있기에 자연스레 얻어진 이야깃거리일 것이다. 더 믿기지 않는 건 왕성한 생식력이다. 암나무인 용문사 은행나무는 여전히 엄청난 양의 열매를 맺는다. 1000년에 걸쳐 그는 이 세상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의 씨앗을 남겼고, 지금도 여전히 엄청난 씨앗을 맺으며 생명체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한화리조트 양평은 이달말까지 ‘무비 글램핑 빌리지’를 운영한다. 야외에서 캠핑과 바비류를 즐기면서 최신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캠핑과 영화가 만났을 때...한화리조트 양평 ‘무비 글램핑 빌리지’한화리조트 양평은 메가박스·빈폴아웃도어와 함께 투숙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무비 글램핑 빌리지’를 운영한다. 야외에서 즐거운 캠핑과 바비큐를 즐기면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이다. 4~5인용 텐트와 대형 캐노피, 램프와 테이블, 화로 등의 장비를 비롯해 삼겹살, 오리고기, 수제 소시지, 각종 쌈 채소 등 바비큐 재료가 제공된다. 물론 영화는 최신이다. 이용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구성에 따라 두 종류의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심플패키지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글램핑장만 이용할 수 있으며, 4인 기준 3만원. 주말(금·토요일)엔 글램핑에 영화가 추가되며 4인 기준 5만원이다. 바비큐패키지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글램핑과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인 6만원, 4인 10만원, 6인 16만 5000원이다. 주말(금·토요일)엔 글램핑과 바비큐,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2인 9만원, 4인 13만원, 6인 19만 5000원이다. 객실은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늦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등산코스도 있다. 리조트에서 말머리봉(500m)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 유명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주로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코스. 리조트 이용객들은 선녀골 쉼터와 토끼봉까지 이어지는 1시간 왕복 코스를 이용해 늦가을을 만날 수 있다. 한화리조트 양평 안에 있는 한정식당 ‘뜨락’은 곤드레나물밥이 포함된 정식이 맛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1인 기준 1만 5000원이다. 031-772-3811. ◇여행메모△가는 길 -대부산= 서울 강변북로∼팔당댐∼6번국도∼양수리∼양평읍∼옥천 고읍교차로∼옥천냉면마을∼설매재자연휴양림∼배너미재∼대부산 -용문사= 서울 강변북로∼팔당댐∼6번국도∼양수리∼국수리∼홍천행 고속국도∼용문터널∼용문사 나들목∼331번 지방도∼덕촌∼신점∼용문사 △여행팁= 대부산 활공장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다. 배너미재 주변에 차를 대고 차량차단기가 설치된 비포장길로 걸어 오르거나, 양평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업체에 연락하면 차량으로 활공장까지 갈 수 있다. 031-775-2681. 단풍으로 물든 용문사 입구. 빨갛게 물이 오른 단풍에 나들이 온 여행객들이 사진찍기에 한창이다.용문사 오르는 길. 고엽이 된 나뭇잎이 계곡사이에 쌓여 있다.해질 무렵 대부산 정상 부근의 억새가 볕 받아 금빛으로 반짝인다. 이름난 억새 명산에 비해 광활하진 않지만, 호젓한 분위기는 가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해질 무렵 대부산 정상 부근의 억새가 석양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인다. 이름난 억새 명산에 비해 광활하진 않지만, 호젓한 분위기는 가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
2013.11.12 I 강경록 기자
데미온 리더 윤, 뮤비 촬영 중 패러글라이딩 추락 '아찔'
  • 데미온 리더 윤, 뮤비 촬영 중 패러글라이딩 추락 '아찔'
  • 데미온, 뒷줄 가운데가 리더 윤.(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보이그룹 데미온의 리더 윤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데미온은 데뷔곡 ‘고백해’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3월 촬영했다. 당시 패러글라이딩 장면을 촬영하다 윤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공중에서 촬영을 하는 헬리캠이 패러글라이더 줄에 엉키면서 윤은 방향 조절을 못하게 돼 직선으로 날아가다 앞에 있던 나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소속사 라이언스브릿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윤은 공중 20m 정도 높이에 위치해 있었다.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 사고로 윤은 나뭇가지가 입안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부상을 당했다. 양쪽 발목 인대도 손상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입안에 박힌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염증이 계속돼 재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2개월여 병원신세를 졌고 데미온은 데뷔 기간을 6개월여 늦춰야했다.윤은 데뷔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덕분에 없던 보조개가 생겼다”며 웃었다.데미온은 27일 데뷔곡 ‘고백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2013.09.26 I 김은구 기자
신예 데미온 "데뷔 전 잇단 액땜, 크게 성공하겠죠?"
  • 신예 데미온 "데뷔 전 잇단 액땜, 크게 성공하겠죠?"
  • 데미온(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직비디오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장면을 찍다가 헬리캠에 줄이 엉키면서 추락했어요. 나무에 부딪혔는데 입 안으로 나뭇가지가 뚫고 들어오는 부상을 당했고 양쪽 발목 인대도 손상됐죠. 병원에서 입 안의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염증이 생겨서 재수술도 받았어요. 덕분에 데뷔가 6개월여나 늦어졌죠.”오는 27일 싱글 ‘고백해’를 발표하고 데뷔할 5인조 보이그룹 데미온의 리더 윤의 설명이다. 당시 사고로 병원에 2개월 넘게 입원해야 했다. 액땜도 이런 액땜이 없다. 윤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멤버들도 액땜을 했다. 상범은 다래끼가 생긴 것을 방치했다가 딱딱하게 굳어져 째는 수술을 해야 했다. 코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잇몸에 혹이 나서 제거 수술도 했다. 낙훈은 스케이트보드 연습을 하다 넘어져 턱 부위를 23바늘이나 꿰맸다. 막내 해근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지미집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들이 생활하는 숙소 건물 아래층에서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다.“그 만큼 액땜을 했으니 데미온이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지 기대가 돼요.”잇단 사고에도 좌절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계절이 두 번 바뀌는 사이 댄스와 보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습에 매진하며 멤버들 간 결속을 다지고 더욱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다. 25일 공개한 30초 분량의 데뷔 티저 영상 속 밝고 경쾌한 멜로디는 데미온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했다. 긍정 에너지가 넘쳤다.데미온(사진=권욱 기자)데미온의 매력은 자유분방함이다. 신인 그룹이지만 소속사 라이언스브릿지에서도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자유분방한 개성을 살렸다.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오가는 ‘고백해’ 가사, 여자 댄서들과의 커플 댄스, 영어의 배제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도 그래서다.그렇다고 데미온 멤버들이 영어에 약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강점이다. 호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낙훈은 토익 최고점수가 975점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필리핀에 가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상범도 토익 900점을 넘었다.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겨울부터 공연 무대에 오르며 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은 것에는 영어 실력도 한몫 했다. 최근 팬카페 오픈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지한 지 3시간 만에 100명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이미 팬층이 형성되고 있는 상태다.“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퍼포먼스 위주지만 데미온은 보컬을 앞세워 아날로그적인 매력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그게 대중과 함께 오래 호흡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2013.09.26 I 김은구 기자
  • 일부 보험사, 녹취자료 부실관리..금감원 점검 채비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일부 보험사가 보험청약 때 보험가입자와 나눴던 음성녹음자료를 부실 관리한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당국이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A보험사에 대한 민원 처리 과정에서 이 보험사가 청약 당시 녹음해 뒀던 녹취자료 450여건을 부실 관리한 사실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음성녹음자료가 보험사와 가입자 사이에 불완전판매, 계약 전 알릴 의무 등 시비가 붙었을 때 판단 수단으로 활용되는 만큼, 보험사는 물론 가입자한테도 불이익이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보험업법 제209조는 보험사가 음성녹음자료를 부실 관리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해 놓은 상태다.다시 말해 보험가입자가 청약을 맺을 당시 거짓으로 ‘알릴 의무’를 위반했음에도 음성녹음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모두 줘야 할 처지에 놓일 수 있게 된다. 거꾸로 보험가입자는 분명히 음성녹음으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고지했지만, 보험사의 음성녹음자료 부실 관리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인 보험가입자가 보험사의 “다음과 같은 취미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거나, 관련 자격증 보유 또는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이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면,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다치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보험사가 증거자료인 음성녹음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모두 줘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재 및 과거의 질병, 장애 상태, 암벽 등반과 같은 위험이 큰 취미 등 ‘알릴 의무’는 말로만 알리면 효력이 없는 만큼 반드시 문서나 음성녹음으로 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감원은 A보험사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도 음성녹음자료를 부실 관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점검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음성녹음자료를 부실 관리한 정황을 포착한 만큼 다른 보험사에 대해서도 점검을 준비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 음성녹음자료를 부실 관리한 보험사에 대해선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3.04.02 I 이준기 기자
평창 올림피아 호텔&리조트, 프리미엄회원 한정 모집
  • 평창 올림피아 호텔&리조트, 프리미엄회원 한정 모집
  • [온라인총괄부] 평창 올림피아 호텔&리조트에서는 2013년 평창 스폐셜 올림픽 개최를 기념으로 특별히 기획된 회원권으로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회원을 모집한다.출시한 특별 상품은 218만원으로 가입 후 연간 30일을 사용하고, 객실은 호텔(스위트룸, 디럭스룸)과 콘도(82.64㎡, 105.78㎡, 211.57㎡)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0년 후 반환 청구 시 원금 전액을 반환 받을 수 있다.회원 가입과 동시에 낙산 오션밸리, 제주 나인리조트, 휴먼밸리, 마리나피싱 리조트 등 전국 30개 제휴사를 회원가 및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또 신규 특별혜택으로 무료 숙박권 10매(250만원 상당), 동남아 3박5일 무료 골프 이용권 2매(10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체험 승마와 패러글라이딩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도 동반(4인) 그린피 25~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해피 700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올림피아 호텔&리조트는 대관령 지역의 신선한 공기와 녹색휴먼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에 위치하고 있다.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 확장으로 2시간 정도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용평스키장, 알펜시아스키장 3분, 양떼 목장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릉, 동해안, 정동진(해돋이 관광)은 25분 이내에 갈 수 있다.이번 특별 프리미엄 회원 모집에 대한 문의사항은 회원 사업부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01-6355)
평창 올림피아 리조트 `2013 스페셜 올림픽` 기념 특별회원 한정 모집!
  • 평창 올림피아 리조트 `2013 스페셜 올림픽` 기념 특별회원 한정 모집!
  • [온라인총괄부] 평창 올림피아 호텔&리조트는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겨울 성수기 스키시즌을 맞이해 특별 VIP회원을 한정 모집하고 있다.출시한 특별 상품은 정상 분양가 1218만원에서 대폭 할인된 218만원으로 할인혜택과 10년 만기 후 전액 반환 받을 수 있다.회원 가입과 동시에 낙산 오션밸리, 제주 나인리조트, 휴먼밸리, 마리나피싱 리조트 등 전국 30개 제휴사를 회원가 및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특별 상품은 연간 30일을 사용하며, 객실은 호텔 스위트룸, 디럭스룸과 콘도 82.64㎡, 105.78㎡, 211.57㎡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또 신규 특별혜택으로 무료 숙박권 10매, 동남아 3박5일 무료 골프 이용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체험 승마와 패러글라이딩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알펜시아CC, 알펜시아 700CC도 동반(4인) 그린피 25~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해피 700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올림피아 호텔&리조트는 대관령 지역의 신선한 공기와 녹색휴먼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에 위치하고 있다.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 확장으로 2시간 정도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용평스키장, 알펜시아스키장 3분, 양떼 목장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릉 동해안은 25분 이내에 갈 수 있다.이번 특별회원모집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어 상담 예약을 하면 회원 사업부 직원이 직접 방문해 자세한 입회 내용 및 절차를 상담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2-501-6355 법인콘도 상담가능)
  • “이젠 야외로…” 롯데百 문화센터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진행하는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겨울학기에는 ‘프리미엄 승마클럽’이라는 제목의 승마 특별강좌가 준비됐다. 양평?분당 등 승마클럽에서 총 8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말과 친해지기’부터 시작해 ‘경속보’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돼있다.‘스킨스쿠버 교실’도 열린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으며, 6주 간의 과정을 이수한 후 해양실습을 완료하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미술작품을 직접 찾아가 감상하는 강좌도 늘어났다. 우선 브런치와 함께 갤러리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위드 갤러리(Brunch With Gallery)’ 강좌가 생겼고 ‘화가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도 진행된다.이밖에 서울 성곽길이나 남태령 옛길, 북한산 둘레길 등 서울의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는 ‘트레킹’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홍영준 롯데백화점 문화사업담당 매니저는 “공간의 제약이 없는 야외형 수업은 차별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참여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패러글라이딩실습, 경비행기 자격증 취득 등 프리미엄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10.30 I 이학선 기자
현대H몰 "하늘을 달려라"..'비행 테마숍' 오픈
  • 현대H몰 "하늘을 달려라"..'비행 테마숍' 오픈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H몰이 비행테마숍을 오픈했다.현대H몰(www.hyundaihmall.com)은 경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비행테마숍 ‘하늘을 달려라!’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H몰은 지난 2월 종합쇼핑몰에서 취급하는 상품 종류를 다각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경비행기 상품을 론칭했다. 체코의 유로스타, 독일의 자이로플레인, CTLS 등 8900만원짜리 헬리콥터형 경비행기부터 2억4900만원의 최고급 모델까지 다양한 경비행기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는 패러글라이딩 관련 상품을 기획, H몰 내 ‘비행테마숍’을 신설했다. 패러글라이딩 날개(420만원), 안장(135만원), 헬멧(25만원) 등을 판매한다.관련 용품 외에도 패러글라이딩 체험 상품과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 상품으로는 15분동안 진행되는 기본 비행을 11만원에 제공하며, 3만원을 더 추가하면 고화질의 비행 사진과 동영상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2인용 패러글라이딩 제품으로,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 강사가 함께 탑승한다. 지상 연습부터 단독 비행까지의 교육 과정 상품은 67만원에 수강 가능하다. 주동현 현대홈쇼핑 e-가용팀 MD는 “종합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이번 비행테마숍을 야심차게 기획했다”며“지속적인 상품 소싱을 통해 관련 상품 수를 늘려나가고 더욱 다양한 체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홈쇼핑 “매주 토요일은 예뻐지세요”
2012.10.16 I 정재웅 기자
  • 2012 평창아웃도어유스페스티벌(POYF 2012), 8월17일 개최
  • 【서울=뉴시스】캠핑·패러글라이딩·래프팅·열기구·승마·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활동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2 평창아웃도어유스페스티벌`이 8월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2012 평창아웃도어유스페스티벌(POYF 2012)`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아웃도어활동 종합 체험축제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한다.축제는 가족캠핑 페스티벌, 청소년 아웃도어활동·교육 세미나, 청소년 아웃도어활동 체험과 전시로 구성·운영된다.가족캠핑 페스티벌은 캠핑·패러글라이딩·래프팅·열기구·짚라인·클라이밍·승마·낚시·물놀이 등 다양한 아웃도어활동 체험과 가족야외영화제·가요제·두드림축제·캠핑요리대회·오리엔티어링대회·수중풋살대회·견지낚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운영된다.청소년 아웃도어활동 세미나는 청소년 아웃도어활동의 방향과 의미, 청소년 아웃도어활동의 현황과 실태를 되짚어 보고 청소년 아웃도어활동 발전 방향에 대하여 5명의 아웃도어활동 및 청소년전문가 패널의 발제로 운영된다. 세미나 결과는 간행물로 제작하여 전국 청소년활동 유관기관에 배포한다.청소년 아웃도어활동 체험과 전시는 아웃도어활동 외에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별자리관측 및 해설·목공예·자연공작 등 약 15종의 다양한 청소년활동으로 구성·운영된다.참가신청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pnyc.or.kr)에서 할 수 있다.
2012.07.17 I 뉴시스 기자
보성서 14∼15일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 보성서 14∼15일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 【무안=뉴시스】 육상과 수상, 항공 레저스포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축제인 ‘2012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이 14∼15일 보성 율포솔밭해변 등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다.국내 레저스포츠 육성과 레저스포츠 선수 발굴, 지역 레저스포츠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20여 종의 레저스포츠 대회와 체험을 총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레저스포츠 축제다.갯벌 이동수단 ‘뻘배’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 캠핑 등 3종목의 레저스포츠대회와 뻘배, 초경량비행기, 카약, 열기구, 호버크래프트(압축공기를 뿜어내 기체를 띄워서 나는 에어쿠션선), 스킨스쿠버 등 18종의 레저체험, 전통놀이와 뉴스포츠 시범공연, 문화공연, 레저용품 전시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첫날 저녁 7시 개막식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단과 모듬북 공연을 비롯해 장윤정과 허각, 김종환 등 인기가수들의 특별공연과 가족 건강을 기원하는 풍등 날리기 행사도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체험비 1만원으로 레저스포츠 20여 종목을 체험할 수 있고, 보성의 유료시설인 율포해수풀장과 한국차박물관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누리집(www.klsf.kr)에서 접수중이다.레저체험은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정인화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엘리트 선수들만의 경연에서 벗어나 레저동호인과 지역민, 청소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펼쳐져 전남을 비롯한 국내 레저스포츠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이 레저스포츠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7.09 I 뉴시스 기자
"놀자" `보코` 우혜미가 빛난 이유(인터뷰)
  • "놀자" `보코` 우혜미가 빛난 이유(인터뷰)
  • ▲ 우혜미[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우혜미(25). 그는 `발칙`했다. Mnet `보이스 코리아` 결승. 우혜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을 들고 나왔다. 가창력을 뽐내야 하는 오디션, 그것도 결승 무대 선곡으로는 위험부담이 큰 노래다. 하지만, 우혜미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확성기를 들고 랩을 하며 무대를 자유롭게 뛰어다녔다. 우혜미가 외친 `필승`에 공연장은 들썩였다. "솔직히 오늘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놀면 재미없지. 놀아 놀아 놀자 놀자!" 아마추어의 도발. 로커 윤도현도 객석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었다. 생방송 오디션의 긴장감은 깨졌다. 경연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압박조차 증발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인터넷은 우혜미의 `필승` 무대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실시간 검색어 1위도 차지했다. "재미있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 민망한데 되게 뿌듯해요, 우헤헤." `4차원 우주 소녀` 다운 웃음이 전화 수화기 너머로 들렸다. -`필승` 반응이 좋다 ▲어떻게 보면 결승에 안 어울리는 곡이잖나. 그래서 솔직히 걱정 많이 했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많이 떨었다. 무대 올라가서도 ``필승`이라고? 어디 한 번 해봐`라며 사람들이 쳐다볼까 봐 부담도 컸고. 그냥 내가 신나고 즐거우면 사람들도 그렇게 봐줄 거라 생각하고 덤볐다. 무대 끝나고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기뻤고. 하예나가 `지금까지 남의 무대 보면서 소름 끼친 적 거의 없었는데 정말 소름 돋았다`고 말해줘 고마웠다. 장은아는 `사랑한다`고 해주더라.(웃음) "초등학교부터 서태지 팬, 테이프 두 개 사서 하나는 소장용으로"-`필승`을 왜 선택했나, 서태지 팬인가▲물론 서태지 팬이다. 초등학교 때 서태지와 아이들 테이프 두 개 사서 하나는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듣고 다른 하나는 소장용으로 보관하고 그랬으니까. `보이스 코리아`하면서 옛 가요 명곡을 찾아 듣다가 `필승` 송골매 노래 `커피 한 잔` 등을 불러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길 코치님과 상의했더니 마지막이니 `필승`으로 세게 가보자시더라. ▲ 우혜미"우승 욕심 컸으면 발라드 불렀을 것"-오디션, 그것도 결승 무대에서 부르기에는 부담이 큰 곡이다.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없잖나 ▲물론 우승하면 좋다. 그런데 정말 `우승 못하면 나 정말 안 돼` 이런 욕심은 없었다. 정말 우승하고 싶었으면 발라드 불렀을 거다. 또 공연 구성상으로 봐도 내가 `필승`을 부르면 좋을 거 같았다. `보이스 코리아` 한 시간 공연 동안 발라드만 나오면 지루할 수도 있으니까. 나까지 발라드를 안 해도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공연에 등수는 신경 쓰지 않았다. 수학시험을 보고 점수를 매겨 1~4등 뽑는 것도 아니고 공연은 기준을 정하기 애매한 것들이잖나. `필승` 선곡 후회는 없다. -`필승` 무대에서 확성기를 들고 나왔다. 생방송 중 "놀자"란 멘트까지 했다. 애드리브인가▲"놀아 놀자" 이건 애드리브다. 그냥 내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면 어떤 어르신들은 방청석에 앉아 원투쓰리에맞춰 손뼉을 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준비했다. 리허설 할 때 멘트 관련해서 하도 쭈뼛쭈뼛해하니 감독님이 `너 진짜 잘할 수 있어?`라고 걱정되게 많이 했다. 막상 무대 올라가니 나오더라. 길 코치님도 아이디어를 줬다. 확성기는 결승 전날 리허설 해보니 심심해 내가 따로 요청했다. ▲ 우혜미가 `보이스 코리아` 결승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필승`을 불렀다."패러글라이딩 타러 갈거에요"-목이 많이 잠겼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가 ▲`보이스 코리아` 하다 제대로 쉬지 못해 목이 많이 잠겼다. 그래서 제대로 노래를 못 부른 것 같기도 하고. 16일에 공식 스케줄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패러글라이딩 타러 갈거다. 가서 정말 신나게 하늘을 날고 싶다. 우헤헤.
2012.05.14 I 양승준 기자
체육동호회, 스포츠보험가입비율 3.6%에 불과
  • 체육동호회, 스포츠보험가입비율 3.6%에 불과
  •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체육동호회의 스포츠보험가입률이 저조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 5일제 근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체육 동호회원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은 23일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8만여 체육동호인 가운데 3.6%인 11만 명만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체육동호회 사고건수는 2343건으로 2009년에 비해 16.6%가 증가했고 보험액 기준으로는 71.9%가 증가했으나 보험가입증가율은 0.5%에 불과했다. 종목별로는 신체접촉이 많아 부상위험이 높은 축구의 경우, 동호회 등록인원 48만8519명 중에 4.4%인 2만1566명만이 보험에 가입돼있고, 인라인스케이트(1.9%)나 패러글라이딩(5.9%), 스키(13.7%), 스노우보드(3.5%), 자전거(19.9%) 등 사고위험이 높은 종목도 보험 가입비율이 낮았다. 비교적 사고위험이 적은 배드민턴이나 게이트볼은 보험가입비율이 각각 1.9%, 11.3%로 저조하지만 종목별 사고발생빈도 순위에서는 야구, 축구, 자전거, 스노우보드에 이어 나란히 5, 6위를 기록해 어느 종목이든 사고 위험성이 있음을 나타냈다. 한선교 의원은 "레저스포츠 동호회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지만 보험가입율은 매우 저조하다. 스포츠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생활체육회와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보험가입에 대한 홍보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09.23 I 윤석민 기자
위험해서 더 재미있다…여름철 레포츠
  • 위험해서 더 재미있다…여름철 레포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는 때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원도는 빼어난 절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절경 속에서 더 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산악 바이크와 서바이벌 게임, 패러글라이딩도 스릴과 재미를 느끼려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래프팅은 여름철 더위를 날려줄 대표적인 레포츠다. 강원도 평창군의 금당계곡은 빠른 물살과 빼여난 경관으로 래프팅 명소가 되고 있다.▲ 금당계곡 래프팅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남쪽으로 약 9㎞ 정도 들어간 31번 국도변 서쪽으로 위치한 금당산의 한편을 끼고 있는 금당계곡은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처음부터 노를 젓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빠른 물살을 자랑하며 수량이 풍부해 소형보트는 여울에만 의지해도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강기슭에 불쑥 솟아오른 금당산이 보이는 곳에서 백암동에 이르는 구간이 금당계곡 래프팅의 핵심 코스다. ▲ 산악 바이크 산악바이크(All Terrain Ve hicle)는 4륜 오토바이라고 불리며 원래는 농사용으로 개발됐으나 지금은 레저용으로 발전했다. 산악바이크는 짚차가 갈 수 없는 길도 거침없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산악바이크(ATV)는 운동량이 많아 즐기면서 체력을 키울 수 있고, 균형감각에 좋은 레포츠이기도 하다. 강원도의 많은 레포츠 업체들은 `기업체 프로그램', `동아리 및 친목단체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악 바이크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은 스포츠화된 모의 전투로, 규격화된 복장과 전투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규칙과 질서 속에서 즐기는 놀이다. 서로 화합하고 의지하게 되는 게임으로, 가족이나, 친구, 단체가 즐기기에 적합한 레포츠이기도 하다. 게임의 종류도 다양하다.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인 `전멸전` , 상대방의 깃발을 탈취해 자기 진영으로 가져오면 승리 하게 되는 `깃발전` , 실탄의 소모량과 운동량이 많아 사랑을 받는 `고지점령전` , 서바이벌이라는 단어의 뜻에 가장 부합되는 게임으로 2인1조 또는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진행되는 `배틀로열` 등으로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다. ▲ 패러글라이딩 강원도에서 가장 비행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평창이다. 평균 해발고도 700m로 지형적으로 좋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2인1조로 비행하는 `텐덤비행`은 누구라도 당일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바로 비행이 가능하다. 숙련된 조교와 함께 하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nbsp;<!--StartFragment-->&nbsp;강원도 왔으면 곤드레밥 정도는 먹어줘야활동량이 많은 레포츠를 즐겼다면 허기진 배를 채울 차례다. 이왕 강원도에 왔으면 강원도의 별미를 맛봐야 여행의 화룡점정.&nbsp;▲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곤드레밥.강원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 중 하나가 바로 곤드레밥이다. 곤드레는 태백산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곤드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지혈, 소염, 이뇨작용, 지열, 해열, 소종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있다. &nbsp;곤드레밥은 쌀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만드는데, 여기에 된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썩썩 비벼 먹으면 곤드레의 향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nbsp;황태 역시 강원도 특산물로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꼭 먹어봐야할 별미 중 하나다. 겨울에 잡은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놓으면 봄바람이 불 때까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살결이 부드러운 황태가 탄생한다. &nbsp;황태는 일산화탄소 중독까지 풀어낼 만큼 해독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약재로로도 많이 쓰인다. 황태국과 황태구이 등으로 많이 먹는다. &nbsp;대표적인 민물고기회인 송어회도 일품이다. 평창군 산줄기의 맑고 깨끗한 용천수에서 자란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해 씹는 맛이 좋아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 꼭 다시 찾는다고 한다.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히 DHA가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이다. 송어회 외에도 송어구이, 송어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nbsp;이밖에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막국수와 강릉지역의 대표 음식인 감자옹심이, 오징어순대도 강원도를 찾았다면 맛봐야 할 것들이다. &nbsp;
2011.07.28 I 이승현 기자
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
  • 전현무 "2년을 기다렸다"..`남격` 신형엔진 출격
  • ▲ `남자의 자격` 8일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2년을 기다렸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 합류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는 새 멤버로 합류한 전현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남자의 자격`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했다"며 "2년을 기다렸다. 캐릭터 분석도 나름 많이 했는데 `남자의 자격`에는 착한 캐릭터 일색이라 나같은 말썽꾸러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닌 사람이 바로 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멘사 회원으로 소문이 났는데 아니다"라며 "아이큐도 가까스로 세자리다. 4개 국어를 한다는 소문도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영어, 중국어에 일본어도 한다고 나와서 뒤늦게 일본어 학원을 다녔다"며 "인생을 기사에 맞춰 살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은 새 멤버 합류를 기념해 `전현무 특집`으로 꾸며졌다. `남자 그리고 하모니` 등 그간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를 모은 미션들을 속성으로 수행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 전현무는 합창을 비롯해 웨이크보드, 하프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라면의 달인, 건강검진 등 `남자의 자격` 과거 미션을 홀로, 단시간에 소화하면서도 개그맨에 버금가는 입담을 과시하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nbsp;앵커로 변신, `9시 뉴스` 형식으로 자신의 `남자의 자격` 합류 소식을 전하며 첫 등장했다.▶ 관련기사 ◀☞`남격` 新 비덩 탄생..`전현무=비호감 덩어리` 폭소☞전현무, `남격` 소개팅 약속에 "박은영 해줘" 당황☞이정진, `남격` 아듀.."고맙고 감사하다" 눈물☞'남격' PD, 전현무 투입에 "말썽쟁이 필요했다"☞이정진 "'남격' 부담 커…하차 쉽지 않은 결정"☞이정진 '남격' 하차···전현무 아나 투입
2011.05.08 I 최은영 기자
이경규 "'남격' 멤버들 사연 있어 성공 자신"
  • 이경규 "'남격' 멤버들 사연 있어 성공 자신"
  •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방송인 이경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 대해 "모인 사람들이 사연이 많고 희로애락이 있어 (성공할)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이경규는 11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리얼 버라이어티의 끝은 다큐멘터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일찍이 시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2002년 MBC '느낌표' 코너 중 '다큐멘터리! 이경규 보고서'를 통해 야생 체험을 하며 리얼버라이어티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솔직하게 촬영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방송을 '날로 먹었던'적도 있는데 '남자의 자격'은 VJ가 턱밑까지 카메라를 들고 따라와 '날로 먹을 수가 없다'는 하소연(?)도 했다.3년간&nbsp;'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50여 개가 넘는 미션을 수행한 이경규. 그는 마라톤 완주 미션을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고 했다.&nbsp;이경규는 지난 2009년 12월 '남자의 자격'에서 제7회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 하프(21km) 코스 부문에 출전, 지친 몸을 이끌고 완주해 감동을 샀다.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그간 가장 힘든 미션으로는 패러글라이딩을 꼽았다.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미션 자체가&nbsp;힘들었다는 게 그의 말.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으로는 합창단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개인적으로 편했다"고 눙치면서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했다. 하지만 "박칼린 선생이 음 틀리면 딱 집어내 '입만 벌려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안무만큼은 열심히했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마약 사건으로 구속,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한 김성민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했다. 이경규는 "실질적으로 그 친구(김성민)가 떠나면서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나 때문에 대상을 받지 못하면 죄송스러울 것'이라고 하더라"며 "하지만 개인적으로 잘 잡혀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잡혀갔으면 김성민이 마약을 계속했을 테고 그러면 더욱 재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경규의 생각이다. 그는 "(김성민이)반성하고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면 용서하고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빨리 죗값을 치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동생을 챙겼다. ▶ 관련기사 ◀☞이경규 "5년 만의 부활, 성격 바꿔 가능"☞이경규 "강호동 이제 조금 버거워"☞이경규 "김성민 죗값 치르고 돌아왔으면"☞이경규 "강호동이 유재석 보다 MC 장수"
2011.01.12 I 양승준 기자
눈과 입이 즐거운 대하축제와 통나무 펜션에서의 하룻밤
  • 눈과 입이 즐거운 대하축제와 통나무 펜션에서의 하룻밤
  • ▲ 지오랜드에서 즐기는 이색 레포츠[이데일리 편집부] 뜨겁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별미가 있다. 팔딱팔딱 튀어 오르는 싱싱함에 회로 먹기도 하고 소금구이나 튀김으로 즐기기도 하는 대하가 바로 그것. 전국의 미식가들을 설레게 하는 `제11회 안면도 대하 축제`가 오는 16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제철을 맞은 대하를 비롯해 꽃게, 전어, 전복, 우럭 등 풍성한 수산물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대하축제에는 맨손으로 대하 잡기, 대하 빨리 까기 경연대회를 비롯해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대하는 육질이 쫀득하고 맛이 담백하며 혈액 순환을 도와 온몸에 양기를 채워준다. 껍질에도 항암효과가 뛰어난 키틴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이 다량함유돼 웰빙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안면도지만 솔향기가 가득 풍겨오는 자연의 멋과 갯벌, 다양한 수산물이 전해주는 풍족한 느낌까지 지금 안면도는 매력 만점이다. 맛있는 대하로 입이 즐거웠다면 이번에는 눈과 몸이 즐거울 차례. 자연의 향기를 머금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통나무집과 영화에서나 봤던 캠핑카에서의 멋진 하룻밤이 기다린다. ▲ 통나무 집과 캠핑카 `레저토피아 지오랜드`안면도 지역의 많은 펜션 중에 `레저토피아 지오랜드(www.vj114.com)`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이색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갯벌체험과 서바이벌게임, 독살체험, ATV(사륜 오토바이) 등은 지오랜드의 대표적인 체험활동이다. 물때를 맞춰 가면 조개잡이, 모래성 쌓기, 진흙놀이, 갯벌 식물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경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은 물론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소나무 숲길과 해안가를 달리는 ATV 체험은 잊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펜션 인근에는 안면송이 숲을 이룬 안면도자연휴양림과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 등이 있어 휴식의 달콤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지오랜드는 통나무집·캠핑카 그리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워크샵동 등 취향과 인원수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010.10.13 I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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