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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시티, '울트라 코리아 2024' 개최
- 파라다이스시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 ‘울트라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시작해 매년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EDM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울트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내 상륙한지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다양한 관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파라다이스시티와 손 잡았다. 향후 3년간 파라다이스시티는 부지를 활용해 울트라 코리아를 진행한다.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와 크로마 스퀘어는 각각 메인 및 서브 스테이지로 변신한다. 아티스트는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아프로잭, 앨리슨 원더랜드, 아트밧, 데드마우스, 녹투, 알엘그라임, 세븐라이언즈, 슬랜더, 테스트파일럿, 더블유앤 더블유 등이다.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와 역사광장 등에서 체험 부스를 비롯한 각종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특별 객실 패키지도 선보인다. 울트라 코리아 입장권 2매와 스파 씨메르 등 각종 부대시설 혜택을 포함한다.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청룡영화상, 워터밤 인천 등 대규모 문화행사를 진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음악 팬들의 대표적인 핫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희원, 켐니츠 로베트르 슈만 필하모닉 플루트 종신 수석 임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플루티스트 한희원(23)이 독일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9일 밝혔다.플루티스트 한희원. (사진=금호문화재단)한희원은 지난해 5월 두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의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돼 같은 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연수 기간을 거쳐 입단 7개월 만인 지난달 오케스트라 단원 투표를 통해 종신 수석으로 최종 임명됐다.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로 독일 켐니츠 극장 소속이다. 1833년 켐니츠 시립 오케스트라로 창단했으며, 150주년을 맞은 1983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막스 레거, 폴 힌데미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올랐다. 오스카 말라타, 디터-게르하르트 웜, 기예르모 가르시아 칼보 등이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 제2바이올린의 김경지, 더블베이스의 박대규가 있다.한희원은 201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에 올랐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만 16세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최연소로 입학했고, 최연소로 학사과정을 조기 졸업하였다. 밀라노 우마니타리아 국제 콩쿠르, 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클루지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을 역임했다.
- 이레, 베를린 수정곰상→호치민 국제 필름페스티벌 초청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레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로 제1회 호치민 국제 필름페스티벌(Hochimin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4·HIFF 2024)에 초청돼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지난 6일 오후 5시(현지 시각) 베트남 호치민 시 시립 극장(사이공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이레는 김혜영 감독, 송원석 PD와 함께 외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리를 빛냈다. 이레는 카메라 셔터를 터뜨리는 현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밝게 인사하며 화답했다.지난 7일 진행된 아세안 프리미어 스크리닝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관객들의 박수 세례와 찬사가 이어졌고, 이레는 김혜영 감독과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어진 Q&A에서 이레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부터 감사의 인사가 담긴 소감을 전하며 현장을 더욱 감동으로 물들였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이레는 살아갈 방법을 홀로 터득해야 하는 인영(이레 분)이 주변 인물들을 통해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꺾이지 않는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레는 “부산, 베를린에 이어 호치민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초청돼 뿌듯하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다시 한번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큰 영광이고 감동스럽다”고 호치민 국제 필름페스티벌에 참석한 감회를 전했다.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이레는 제1회 호치민 국제 필름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우먼스 초이스’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부문 최우수장편영화상인 수정곰상(Crystal Bear Award)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그 의미를 더욱 더했다.이처럼 배우로서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는 이레가 앞으로 걸어갈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높다.한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이레를 비롯해 진서연, 정수빈, 손석구, 이정하 등이 출연한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임팩트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토크와 워크숍, 전시가 어우러진 참여형 페스티벌 ‘온소 페스티벌 2024: 다원미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행사 첫날인 5일에는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변화의 움직임과 가능성을 키워드로 한 토크가 진행됐다. 토크에서는 △뇌과학 △브랜딩 △공간 디자인 △미디어아트 △한국문학 등 다섯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각 세션은 강연과 더불어 모더레이터 최명환 월간디자인 편집장이 관객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대담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연사인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인류’라는 제목으로 미래에 인간과 AI가 공존하며 변화될 비즈니스와 사회의 양상, 그리고 함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최장순 엘레멘트컴퍼니 대표는 ‘현재와 미래를 대하는 브랜드적 생각’이라는 주제로, 인류가 과거 선택으로부터의 우울감과 미래 변화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가져야 할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 대해 다뤘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네 번째 세션은 강이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구글 및 나사(NASA)와의 협력 경험을 공유하며 ‘융합적 예술: 미래를 위한 창의적 협력’을 주제로, 인공지능·인간·예술의 교집합에 관한 토크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소설 ‘밤의 여행자’ 윤고은 작가는 ‘재난을 사고 파는 디스토피아, 우리의 미래는’이라는 제목 아래, 스토리 ‘텔링’보다는 스토리 ‘셀링’이 되어버린 현 시대에서, 미래를 향한 문을 두드려주는 소설의 역할과 존재 이유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행사 둘째날인 6일에는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 현장에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및 아트·테크에 관심 있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렸다. △미디어 아트 △제스모나이트 오브제 △생성형 AI 등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 분야의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5일부터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개관 2주년을 맞이해 히스토리월 ‘ONSO 2주년 아카이브: A Blue Road toward a Sustainable Future for All’을 선보인다. 이는 친환경 소셜 임팩트 플랫폼으로 2022년 개관한 온드림 소사이어티가 미래 세대와 소통해온 2년의 길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주년을 맞은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축하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으로 고민하는 여러분이 이 공간의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ONSO 페스티벌로 새롭게 찾아왔다”며 “여러분 개인의 미래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함께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정주행·역주행 다 겪은 다듀 "이젠 농부의 마음으로 신곡 내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비로소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2 Kids On The Block)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911’, ‘드라마틱’(Dramatic), ‘다리없는 새’, ‘다시 태어나도’, ‘피타파’ 등 지난달 28일 추가로 공개한 5곡이 마지막 퍼즐에 해당한다. 이로써 다이나믹듀오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10집 발매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앨범 단위 신보를 내기 어려운 시대에 10집을 제대로 완성해 발매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워요.”(최자)‘투 키즈 온 더 블럭’은 개코와 최자가 1998년부터 2024년까지 걸어온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다이나믹듀오 연대기’ 같은 앨범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힙합을 사랑하던 두 청년이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듀오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앨범 수록곡들은 3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앞서 다이나믹듀오는 지난해 6월과 8월 각각 파트1과 파트2를 발매해 ‘19’, ‘하루종일’, ‘피리부는 사나이’, ‘정우성이정재’, ‘눈물점’, ‘시간아 멈춰’ 등 7개의 트랙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매된 곡들까지 합쳐 총 12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이 완성됐다.“원래는 작년에 10집 공개를 마치려고 했는데 ‘AEAO’와 ‘스모크’(Smoke)가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계획을 변경하게 됐어요. 한숨 돌리고 나서 나머지 곡들을 작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한 거죠.”(개코)새롭게 공개된 곡들은 다이나믹듀오가 성공 궤도가 오르고 난 이후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냉소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대중의 관심이 커지니 그림자도 커지더라고요. 여러 구설과 부침을 겪으면서 슬럼프도 왔고요. 이번에 공개한 곡들의 경우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곡들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개코)“앨범을 내면 거의 모든 수록곡이 차트에 올라가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좋았던 때인데 막상 그땐 그런 결과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죠.”(최자)“다이나믹듀오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다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인생 3회차 정도의 희로애락을 겪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원래는 4곡을 내려고 했는데, 부침의 과정을 좀 더 날카롭게 표현한 곡이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드라마틱’이란 곡을 추가로 작업해서 5곡을 선보이게 됐어요.”(개코)앨범은 결국엔 긍정 바이브를 회복하며 끝이 난다. 다이나믹듀오는 음악을 향한 식지 않은 열정을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 메뉴에 비유해 위트있게 풀어낸 곡인 ‘피타파’는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타이틀곡으로 택했다. 노래 가사에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녹였다는 점도 돋보인다.“마무리는 다이나믹듀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부합하는 곡으로 하고 싶었어요. 무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만큼, 공연하기에 좋은 곡인 ‘피타파’가 마지막 곡이자 타이틀곡으로 적절하다 싶었죠.”(개코)“‘AEAO’와 ‘스모크’의 인기 덕분에 해외 공연도 늘어났는데요. 저희를 잘 모르는 관객이 많다 보니 신인 때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게임으로 치면 ‘만렙’을 찍었다가 다시 레벨 1로 돌아가서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서 좋아요.”(최자)힙합 트리오 씨비매스를 거쳐 2004년부터 다이나믹듀오로 활동해온 개코와 최자는 그간 ‘링마벨’(Ring My Bell), ‘고백’(Go Back), ‘출첵’, ‘죽일 놈’(Guilty), ‘뱀’(BAAAM), ‘꿀잼’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투 키즈 온 더 블럭’은 결성 20주년을 맞은 해에 발매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지난 20년간 차트 정주행과 역주행의 기쁨을 모두 맛본 두 사람은 초연한 자세로 10집 활동에 임할 생각이다.“차트 성적은 바란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번에 ‘피타파’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사실 타이틀곡은 결국 대중이 고르는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개코)“기대를 많이 할수록 실망도 큰 법이잖아요. (미소). 앨범에 담은 곡들이 많은 분께 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지만 저 또한 선택은 대중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10년 전 발표곡인 ‘AEAO’ 역주행을 경험한 뒤에는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곡을 내자는 생각도 하게 돼요. 대중이 곡을 언제, 어떻게 가지고 놀지 모르니까요.”(최자)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으로 ‘다이나믹 듀오 연대기’를 정리한 개코와 최자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말에는 결성 20주년을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란다.“아직도 무대에만 서면 아픈 것도 모른 채로 땀 흘리면서 공연할 힘이 생겨요.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하는 거라 지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최자)“장터 공연처럼 혼자서 끌어가기엔 힘든 공연도 확실히 둘이서 함께하면 한결 더 순조로워요. 끝나고 나서 같이 농담 따먹기를 하면 상처도 반으로 줄일 수 있고요. (웃음). 오히려 이젠 그런 공연보다 힙합 페스티벌이 힙합 열성팬들 앞에서 시험보는 느낌이라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개코)다이나믹듀오가 차기작에 해당하는 11집에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지도 궁금증이 모아지는 지점. 인터뷰 말미에 관련 물음을 던지자 다이나믹듀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마음이 가는 대로 만들어보려고 한다”면서 “창작욕구 또한 여전하다”고 입을 모았다.“힙합은 젊은 사람들의 음악이라는 선입견에 갇혀 있을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영화감독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듯이 저희 또한 앞으로도 좋은 앨범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다이나믹듀오 10집 트랙리스트1.Intro (Narration by 이병헌)2.193.하루종일4.피리부는 사나이 (Feat. dj friz)5.정우성이정재 (Feat. 피식대학)6.눈물점7.시간아 멈춰 (Feat. Leellamarz)8.911 (Feat. Tabber)9.Dramatic (Feat. 허성현) (Narration by 정만식)10.다리 없는 새 (Feat. Crush)11.다시 태어나도 (Feat. BewhY)12.피타파 (Feat. pH-1, JUNNY)
- 블랙핑크 '아이스크림' 뮤비, 유튜브서 9억뷰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Ice Crea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9억뷰를 돌파했다.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Ice Cream’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2시 6분께 유튜브 조회수 9억 회를 넘어섰다. 2020년 8월 공개된 지 약 3년 7개월 만이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45편의 억대뷰 영상 중 9억뷰 이상 영상을 9편 보유하게 됐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다. ‘Ice Cream’에 앞서 ‘뚜두뚜두(DDU-DU DDU-DU)’(21억뷰), ‘Kill This Love’(19억뷰), ‘붐바야’(16억뷰), ‘How You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16억뷰)와 뮤직비디오(12억뷰), ‘마지막처럼’(13억뷰), 제니 솔로곡 ‘SOLO’(10억뷰), 리사 솔로곡 ‘MONEY’ 퍼포먼스 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한 바 있다. ‘Ice Cream’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했던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인 데다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 글로벌 팬덤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를 꿰찼다. 미국 빌보드 핫100에선 13위에 등극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고, 8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이 곡이 수록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서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로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000명) 등 통합 211만 5000여 명의 음악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 향수 자극→록 페스티벌 같은 영화…'힙노시스', 메인 포스터도 핫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앨범 커버로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들며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한계 없는 아이디어로 LP 디자인의 한 획을 그은 스톰 소거슨과 음악을 탁월하게 시각화하는 포토그래퍼 오브리 파월이 ‘힙노시스’를 창립하게 된 시점부터, 앨범 커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된 그들이 시대 변화와 함께 몰락하기까지의 흥망성쇠가 생생한 인터뷰와 화려한 자료 화면에 담겼다. 특히 ‘힙노시스’가 작업한 수많은 명반들의 디자인 과정을 4000점이 넘는 방대한 시각 자료들로 재현한 것은 물론 ‘힙노시스’의 오브리 파월, 스톰 소거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노엘 갤러거, 피터 가브리엘 등이 인터뷰이로 참여해 다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개인적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메인 포스터에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 같은 영화”(Film Threat)라는 리뷰를 실감케 하는 화려한 뮤지션 출연진의 모습은 물론 ‘힙노시스’가 창조해낸 대표적인 아트웍 이미지들이 마치 오마주처럼 담겼다. 단순한 앨범 커버를 넘어 한 시대를 반영하는 상징으로 거듭난 핑크 플로이드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밴드와 앨범명을 과감하게 삭제한 센세이셔널한 디자인의 핑크 플로이드 ‘아톰 하트 마더(Atom Heart Mother)’, ‘힙노시스’만의 독창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0cc ‘디셉티브 벤즈(Deceptive Bends)’의 이미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하는 것.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사진들로 벽을 꽉 채우던 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도 자극하는 이번 포스터는, 마치 ‘힙노시스’의 앨범 커버들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 포스터 그 이상의 퀄리티로 예비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전설적인 명반들의 놀라운 뒷이야기’라는 카피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레전드 밴드들의 앨범이 탄생한 과정에 대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메인 포스터만으로 전설적인 명반들의 놀라운 뒷이야기를 예고하며 음악 및 영화팬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키고 있는 영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