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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는 우울감 벗어나게 하는 ‘해피 음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행복감을 안겨주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며 운동 시 활력을 주는 등 커피의 6가지 웰빙 효과가 유명 건강 전문지에 소개됐다. 기사엔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몸이 적응해 탈수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커피 애호가에겐 희소식이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잡지 ‘헬스’(Health)는 ‘영양사가 알려주는 커피의 건강상 이점 6가지’(6 Health Benefits of Coffee, According to a Nutritionist)이란 제목의 기사를 최근호에 실었다. 이 기사에서 커피의 웰빙 효과를 소개한 영양사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건강 서적 작가이자 건강 저널리스트인 신시아 사스(Cynthia Sass)다. 그는 선정한 커피의 이점 첫 번째는 커피가 ‘해피 음료’란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 이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즐거움ㆍ친절ㆍ애정ㆍ만족감ㆍ우정ㆍ침착ㆍ행복 등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5만 명이 넘는 여성을 대상으로 수행한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에선 커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것이 커피의 두 번째 이점으로 지목됐다. 커피콩은 작고 밝은 빨강이나 노란 과일 안에 있는 씨앗이다. 씨앗과 과육 모두에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 있다. 미국인의 항산화 성분 섭취에 커피가 가장 크게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는 미국 성인의 65%가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반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ㆍ과일을 매일 5접시 섭취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커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콜로로겐산(폴리페놀의 일종)은 염증을 줄여주고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다. 셋째, 커피는 제2형(성인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과거에 발표된 30개 연구를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에 걸쳐 축적된 연구 논문을 모아 분석하는 방법)한 2018년의 연구에선 커피 소비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과 반비례했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소비량이 1컵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6% 감소한다고 밝혔다. 사스는 커피의 항산화ㆍ항염증ㆍ칼로리 연소 촉진 효과 등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넷째, 커피는 다른 질병의 낮은 발생률과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소비는 심장병ㆍ파킨슨병뿐만 아니라 유방암ㆍ대장암ㆍ자궁내막암ㆍ전립선암을 포함한 특정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평생 커피와 카페인을 즐기는 것과 인지력 저하 억제, 뇌졸중 위험 예방의 연관성도 확인됐다.다섯째, 커피는 운동 시 활력을 준다. 카페인이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더러 있다. 그 효과는 순환의 향상, 근력ㆍ지구력ㆍ힘의 증가, 통증 감소 등을 포함한다.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실린 연구결과 운동선수가 강도 높은 운동 후 탄수화물과 카페인을 섭취하면 근육의 탄수화물 ‘저장고’가 더 빠르게 보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강도 운동 후 탄수화물만 섭취했을 때에 비해 탄수화물과 카페인을 함께 섭취한 경우 근육 내 글리코겐(탄수화물 저장 형태) 함량이 66% 더 높았다. 마지막으로 커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탈수가 일어나지 않는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의 이뇨(利尿) 효과 때문에 탈수가 일어나기 쉽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4일 정도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적응해 탈수가 동반되지 않는다.
2020.07.20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다음 달 18일 '보안기술포럼' 온라인 개최
  • 삼성전자, 다음 달 18일 '보안기술포럼'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달 18일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로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라는 테마로 정했다.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 주요 연구 활동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술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해킹체험존’도 온라인 환경에서 운영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황용호 시큐리티팀 팀장과 안길준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팀장이 함께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어 △미국 퍼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사이버스페이스 시큐리티랩’ 연구 이사로 재직 중인 엘리사 버티노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벡터 연구소에서 ‘캐나다 고등연구원’ 인공지능(AI) 의장을 맡은 니콜라스 페이퍼낫 교수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 우승자이자 오리건 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영진 교수의 기술 강연이 진행된다. 해킹체험존에서는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레벨의 문제가 제공돼 개인의 해킹 역량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간 현장 행사에 참가할 수 없었던 참가자들도 쉽게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정보 보안과 프라이버시 관련 보안 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해 왔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등 관계자, 학생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포럼이다. 보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 포럼과 같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2020.07.20 I 배진솔 기자
 김부겸, '노무현 정신' 내세워 거센 추격전
  • [민주 전대②] 김부겸, '노무현 정신' 내세워 거센 추격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나라와 당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후보 등록(20~21일)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을 마친 뒤 “정치적 사표인 노 전 대통령을 다시 생각하면서 나라와 당이 이렇게 어려울 때 어떻게 하셨을지 다시 묻고 싶어 찾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4·15 총선에서 낙선한 직후인 4월 24일데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다. `재집권의 선봉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전 장관은 민주당 `동진`(東進)의 적임자이자 `노무현 정치`의 적자임을 부각하고 있다. 지역주의 타파를 평생 숙원으로 삼았던 노 전 대통령의 노선을 따라 차기 대선 승리를 약속한 그가 입버릇처럼 영남 지지율 40%(300만 표)를 언급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김부겸 전 장관이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방명록을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사람들지난 2일에도 유튜브 채널 `김부겸TV`에서 청년들과의 취중 토크 소식을 전하며 “사실 (고기)좀 굽습니다”고 했다. 노무현 정치의 적자임을 강조한 발언인데 배경은 이렇다. 지역주의 타파와 보스 정치 탈피를 외치며 결성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멤버들은 15대 총선에서 줄줄이 낙선하자 깨끗한 정치자금을 만들어 보자며 노 전 대통령, 고 제정구 의원,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선배들과 1996년 `하로동선`(夏爐冬扇)이란 고깃집을 운영한 적이 있다. 김 전 장관은 당시 통추 조직위 부위원장이었다. 김 전 장관은 “각자 3000만원씩 출자했지만, 돈이 없던 저는 영업부장을 맡아 몸으로 때웠다. 그 실력 어디 안 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연스레 김 전 장관의 최대 우군은 친노(친 노무현) 세력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스승으로 불리는 김 전 의장이 후원회장을, 참여정부 초기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상임고문을 맡았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초반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야당으로 남았던 `꼬마 민주당`과 통추 활동을 함께했다.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에서 기획을 맡았던 강영추 전 관광공사 감사도 합류해 캠프 상임 총괄 본부장을 맡았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재호(부산 남구을)·고영인(경기 안산시 단원구갑)·권칠승(경기 화성시병)·이해식(서울 강동구을)·정정순(충북 청주시상당구) 의원 등이 김 전 장관 곁에 설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과는 20년 넘게 친분을 쌓았으며 친문 직계로 평가되는 권 의원은 영남 출신으로 김 전 장관의 중·고등학교 후배다. 김 전 장관은 권 의원을 고리로 친문 인사와의 물밑 접촉을 시도 중이다.◇캠프 핵심은 새희망포럼·생활정치연구소 김 전 장관은 국회와 약 350m 떨어진 여의도 용산빌딩에 캠프를 차렸다. 의원 시절 보좌진을 비롯해 지지 모임인 `새희망 포럼`과 싱크탱크 격인 `생활정치연구소`를 기반으로 전당대회 전략을 짜고 있다. 새희망 포럼은 김 전 장관의 전국 단위 지지모임이며 `친 김부겸`으로 평가 받는 고영인 의원이 이 곳에서 김 전 장관과 인연을 맺었다. 생활정치연구소는 2009년 원혜영 전 의원을 중심으로 발족한 시민정치참여 연구단체다. 20대 국회 이후 김 전 장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애초 마포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김 전 장관이 캠프를 꾸리면서 통합돼 여의도로 옮겼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낙선한 김 전 장관은 후원자들에게 `소박한 처소`라 소개하며 “이번 총선에서는 실패하고 물러서게 되지만,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의 정치를 향한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대(對)언론 관계와 홍보 등을 맡는 캠프 대변인으로는 김택수 전 대전 부시장과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을 내세웠다. 두 사람은 각각 안희정계와 박원순계로 평가되는 인사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란 조어가 돌 정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 속에서 김 전 장관은 꽃가마 타는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를 젓는 `책임지는 당 대표`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차별화에 나섰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차기 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선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한다. 이 전 총리와 달리 임기 2년을 채우며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최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지사와도 어떤 식으로든 손을 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법원 선고 당일 “함께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좋은 정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한 김 전 장관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이 지사는) 국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고 그 시기 시기마다 문제가 되는 것을 용감하게 치고 나간다. 나만 해도 정치를 오래 하다 보니까 그런 용기가 많이 죽었는데 이 지사는 참 부럽다”고 추켜세웠다.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를 향한 `구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0.07.20 I 이정현 기자
  • 서울교육청·대교문화재단, 경계선 지능학생 학습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에 대교문화재단과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경계선 지능 학생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해당되지 않으며 표준화 지능검사 결과 IQ 71~84 사이의 또래에 비해 학습 발전이 느린 학생으로 적절한 개입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학생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과 대교문화재단은 초·중·고등학교의 경계선 지능 학생의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학습지원 방법을 함께 연구·운영해 향후 포럼 등을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대교문화재단은 1991년에 설립돼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성장한다’는 교학상장의 교육철학과 함께 건강한 교육문화를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아시아의 첫 SIB 사업인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아동교육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년간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 아동의 지적능력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눈높이교육상, 아동문학대전, 독서활동지원 등 교육·문학활동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맞춤식 인지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습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지원 △양 기관이 추진하는 경계선 지능 학생 관련 협력 및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 내에서 교사가 해결하기 힘든 경계선 지능 학생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전문기관에서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습 소외가 없는 촘촘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0 I 오희나 기자
김상희 의원 "5G 가입자 700만인데…품질 기대 이하"
  • 김상희 의원 "5G 가입자 700만인데…품질 기대 이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 수가 700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실제 품질 수준과 1인당 이용시간은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부의장)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678만 5000여명(올 5월 기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달했다. 반면 실제 5G 사용시간 비율은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12~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SKT가 15.4%로 가장 많은 이용시간 비율을 차지했고, LGU+(15.1%)·KT(12.5%)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 측은 “실제 이용비율이 5G가 15% 수준이고 그 외에는 LTE로 이용되고 있는데, 더 비싼 5G 요금을 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새로이 임명되는 방통위원장이 이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김 부의장은 “실제 지난 6월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조사한 5G 관련 소비자 불만 사항 내용을 봐도 품질 관련 불만이 전체 불만건수 2055건 중 590건으로 29%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소비자 기대에 못미치는 5G 품질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5G 품질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우리 정부의 5G 망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등 디지털뉴딜 성공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20일 예정된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에서 이 문제에 관한 후보자의 정책적 소신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신3사가 5G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그 피해는 제값을 내는 5G 이용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방통위 차원에서 일시적인 5G 통신비 인하대책을 세워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통신3사를 관리 감독하는 통신분쟁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적극적으로 시정조치를 해야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2020.07.19 I 권오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20~26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내주(7월20~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통상교섭본부장 국외출장(스위스 제네바, 19~23일)△20일(월)10:00 교섭대표연설(장관, 국회)14:00 서해5조 지원위원회(차관, 서울청사)△21일(화)09:10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교섭대표연설(장관, 국회)14:00 통상산업포럼(장관, 코엑스인터컨H)△22일(수)10:30 그린뉴딜+알키미스트 현장방문(장관, 서울대)△23일(목)14:00 대정부 질문(장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20일(월)06:00 제8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최11:00 세계 청소년들의 표준화 경쟁의 장, 온라인으로 본격 시작△21일(화)06:00 산업단지태양광 금융지원 공고 및 접수10:30 해외자원개발 혁신 제2차 TF 출범11:00 연대와 협력의 K-통상 본격 추진11:00 태양광 탄소인증제 본격 시행11:00 기업인, 베트남 및 중국 특별입국을 위해 출국14:00 수소법 하위법령(시행령·규칙) 제정안 공청회 개최△22일(수)06:00 그린뉴딜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혁신적R&D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앞장선다!06:00 신통상규범 대응을 위한 자동차ㆍ부품 원산지 규정 기업 설명회 개최11:00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관리법」이행을 위해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 공청회 개최△23일(목)11:00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식 개최11:00 산업부,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한 비대면 교육과정 개설11:00 혁신기술 국제표준화로 중소·중견기업 세계 시장 진출 지원11:00 모든 해외리콜정보 한 번에 확인하세요!
2020.07.18 I 김상윤 기자
고용노동부 주간계획(7월20~24일)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7월20~24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20~24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7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고용부 제공.◇주간일정△20일(월)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차관, 국회)10:20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계획 발표 브리핑(장관, 정부세종청사)13:30 고용노동 위기 대응 TF 대책회의(장·차관, 정부세종청사)△21일(화)9:1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미래통합당)(장관, 청와대)10:00 가사근로자법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차관, 서울)△22일(수)8:00 일자리위원회 회의(장관, 일자리위원회)14:00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포럼(차관, 서울)△23일(목)8:00 경제중대본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9:00 고용노동 위기 대응 TF 점검회의(차관, 정부세종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정부세종청사)11:20 갈등관리 정책협의회(차관, 정부세종청사)14:00 일하는 문화혁신 실천 선언식(장관, 서울)△24일(금)7:30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장·차관, 서울)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보도계획△19일(일)12:00 여름철, 질식사고 예방 집중점검 실시12:00 코로나19로 지친 내마음, 근로복지넷 에서 무료 상담 받으세요△20(월)10:20 안전망 강화 계획 발표15:0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21일(화)10:00 가사근로자법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11:30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디자인진흥원, 청년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2:00 50인 미만 제조업사업장 안전관리 어렵지 않아요12:00 LH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노원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추진14:00 근로복지공단,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실천을 더하다△22일(수)10:00 2020년 상반기 퇴직공제 이행우수사업장 시상식 개최12:00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모집공고 2차 통합 안내12:00 임금채권보장법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14:00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포럼△23일(목)10:00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공 직업교육 역할 주목14:00 일하는 문화혁신 실천 선언식14:00 VR 교육 확산위해 공공기관 앞장선다△24일(금)7:30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 개최10:30 공단, 코이카와 손잡고 K-ODA 공동 발굴 나선다
2020.07.18 I 김소연 기자
프랑스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정책
  • [김호준의 中企탐구]프랑스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정책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한민국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입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체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최신 해외 중소기업계 동향과 분야별 이슈를 쉽게 정리하는 <김호준의 中企탐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2019년 유럽연합(EU) 디지털경제사회지수(DESI) 조사에서 프랑스는 28개 회원국 중 15위에 그쳤습니다. 기업이나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화 수준이 EU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2018년 6월 한 조사에 따르면 무려 1300만명에 이르는 프랑스인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죠. 특히 프랑스 중소기업은 디지털화에 흐름에 크게 뒤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2017년 9월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명’에 대해 프랑스 중소기업 63%가 디지털화 전환 전략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역시 프랑스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체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10곳 중 6곳에 불과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2017년 한 해 동안 독일 중소기업이 신규로 설치한 로봇 생산 시스템이 약 2만개에 달한 반면, 프랑스는 같은 기간 약 4800개에 불과했죠. 이에 프랑스 정부는 2018년 9월부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하는 ‘디지털 산업 전환정책’ (Plan de transformation de l’industrie par le numerique)을 발표했습니다. 20여 개 엑셀러레이터(AC)를 센터를 통해 제조 분야 중견기업 1800개와 중소기업 5만개가 지역 내 대기업이나 연구소 등을 통해 디지털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창구를 제공하고, 교육이나 자금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전문가 자문,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정부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900명의 ‘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별로 디지털 진단을 지원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중소기업이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발굴해 ‘핀셋’처럼 지원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아울러 로봇 생산 시스템이나 생산관리시스템, 커넥티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금 40%를 감가상각 해주는 제도도 실시했습니다.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5억유로(약 6800억원)로 책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지원 보고서를 발표,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구상 및 시행에 힘쓰고 있으며 복잡한 행정 구조도 개선하고 있습니다.다만 디지털화 지원이 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에게만 집중되고, 뿌리산업을 포함한 전통 제조업 분야에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점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전통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디지털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정부 차원의 정책 안내와 기업인들이 디지털화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죠. 이에 프랑스 정부는 중소기업 디지털화 대책을 기업 현장에서 논의하는 ‘디지털화 포럼’을 출범하는 등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도 ‘디지털 뉴딜’을 내세우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입안이 필요해보입니다.
2020.07.18 I 김호준 기자
산업부,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컨트롤 타워’ 가동
  • 산업부,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컨트롤 타워’ 가동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조치로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뉴딜 대책 이행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1차 회의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산업·에너지 분야의 추진체계 구축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정 차관을 비롯해 11개 지원기관장이 참여했다.산업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산업부 담당 정책과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10대 대표과제 중 산업부가 주도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 산단,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3개 그린뉴딜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단 내에 과제별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산업지능화 추진팀을 추가로 설치한다. 4개팀은 각각 담당 실장급이 총괄한다. 추진단은 예산확보와 집행, 성과사업 발굴 등 한국판 뉴딜 대책의 이행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산업부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별 지원기관도 참여해 뉴딜사업을 지원한다.‘그린뉴딜 정책포럼’을 출범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수송, 에너지 디지털화 등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시리즈로 개최함으로써 그린뉴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나갈 예정이다.정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산업구조 혁신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을 통한 산업 생태계(ecosystem)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국판 뉴딜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 일자리 창출과 신속한 경제회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17 I 문승관 기자
KARA-KSAE, 모터스포츠 발전 위해 업무협약 체결
  • KARA-KSAE, 모터스포츠 발전 위해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단체 17일 서울 역삼동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회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회원사 가입을 시작으로 관련 산업 정보 교류 및 지원 증대, 자동차공학 및 모터스포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력, 모터스포츠 기술 및 부품인증 자문을 비롯한 각종 미래 발전 구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드라이버에 대한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선수 교육 및 라이선스 제공이 이뤄지는 등 학회와 스포츠 단체의 장점을 결합하는 실질적 협력이 이어지게 된다.KSAE는 국내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학술 기관이다. 자동차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국가표준 위탁 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학술대회, KSAE 리더스 포럼 등 자동차에 관한 학문·기술의 진보 및 발전을 도모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8년 설립됐다.KARA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국가 당 1개 단체에 독점 부여하는 ASN(Authority Sporting National) 권한을 가진 기구다. 국내 자동차 경주에 대한 인증 업무, 경주용 자동차 기술인증,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는 선수 및 오피셜(심판원)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 및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관계자는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정보 및 자원 교류는 자동차 공학 및 모터스포츠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07.17 I 이석무 기자
기재차관 "이달부터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 사업 본격화"
  • 기재차관 "이달부터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 사업 본격화"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1만5000개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에 대한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또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 11만개도 이달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3차 추경 관련 고용대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정부는 취약계층의 구직애로를 줄이기 위해 올해 직접일자리 94만5000개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47만6000개를 마련했다”면서 “이에 더해 고용충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3차 추경으로 공공 및 청년 일자리 57만5000개를 추가하고 세부 운영지침 및 홍보 등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현재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1만5000개에 대한 지난 10일부터 모집 공고 중이고,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에 대해 지자체별로 사업계획을 지난 14일 확정하고 이달 중 참여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 및 일 경험 지원 11만개는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선별적인( 정책을 통해 긴급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우선 배려하고, 불확실성 속에서 오래 버티고 멀리 갈 수 있도록 취약분야를 보완해야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일자리 사업의 추진실적을 종합 점검하고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지난 5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작년보다 5단계 상승한 23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면서 “하반기 발표 예정인 WEF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 국가경쟁력 평가에도 코로나19 경기대응과 K방역 등 우리의 노력이 정당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별 소관 WEF 지표 중 과거 저조하거나, 크게 순위가 하락한 지표를 중심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노력을 더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차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 12일 종료된 것과 관련, “전통시장을 조사한 결과 전주대비 일평균 매출액이 10.7%, 제로페이는 일평균 결제금액이 7.3% 증가하는 등 중소업체·전통시장에 위기극복을 위한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하고,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경제 전반의 소비촉진 모멘텀 형성에 기여했다”고 말했다.그는 “방역에 만전을 기한 결과, 동행세일과 특별 여행주간으로 인한 추가적인 코로나 확산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8대 소비쿠폰 추진을 통해 약 1조원 수준의 소비 진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김 차관은 “고용불안과 소득격차로 인한 어려움은 인종차별, 사회갈등이라는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야기한다”면서 “정부는 발표한 고용대책의 신속한 집행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되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로 포용사회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과거 중앙은행의 역할이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였다면 이번과 같은 위기에서는 최초 투자자(investor of first resort)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위기 대응과 유사하게 한국은행의 유동성을 활용한 저신용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가 금일 한은 금통위에서 의결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정부를 대표해 한은과 정책금융기관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정부, 중앙은행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이 합심한 노력이 향후 위기대응의 새로운 준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0.07.17 I 이진철 기자
KT&G, 청년창업공간 '상상플래닛'으로 창업생태계 저변 확대
  • KT&G, 청년창업공간 '상상플래닛'으로 창업생태계 저변 확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KT&G가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KT&G가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 행사 모습. (사진=KT&G)KT&G는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상상플래닛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상플래닛은 ‘렛츠 플레이 앤 네트워크’(Let’s Play&Network)의 줄임말로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배우고 만나고 임팩트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공간은 향후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운영 및 사회혁신 창업 포럼 ‘상상서밋’ 개최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 면적 약 4000㎡ 규모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4층부터 8층까지는 입주사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에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커넥트 홀’이 마련됐다. 2층은 스튜디오와 편집실, 미팅룸이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업룸’이 있다. 3층까지는 상상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4층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포커스존과 전화부스 등도 배치되어 있다. 8층에는 샤워실, 리프레시룸을 마련해 균형 있는 업무환경을 갖췄다. KT&G는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KT&G는 2004년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청년들을 지원해왔다. 이어 2017년부터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현재 4개 기수의 운영을 완료했으며, 누적 매출 총 65억원,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0개팀 진입, 고용효과 53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백복인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7.17 I 이성웅 기자
中경제 코로나 충격 털고 V자형 반등…"2029년 미국 제칠 것"
  • 中경제 코로나 충격 털고 V자형 반등…"2029년 미국 제칠 것"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국과의 경제력 격차를 대폭 줄여 나가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최악의 불황에서 헤메는 동안 중국은 방역 성공을 토대로 발빠르게 경제 재건에 나섰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 곧장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인적·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이 발원지인 중국을 상대로 경제적 보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이 재개될 경우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입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에 또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2분기 예상 넘어 깜짝 성장 …코로나19 압박 여전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3.2%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2.5%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미중 무역전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마이너스(-) 6.8%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992년 분기별 성장률을 공개한 이후 중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처음이었다. 연간 기준으로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빠르게 경제 정상화를 추진했고, 공산당 특유의 통제 정책 속에서 3월부터 생산 재개를 시작했다.. 중국의 상반기 GDP는 45조6614억위안(약 7863조원)으로 집계됐다. 1차 산업이 2조6053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했고, 2차산업은 17조2759억위안으로 1.9% 감소했다. 규모가 가장 큰 3차 산업은 25조7802억위안으로 1.6% 줄었다.중국의 GDP는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07년엔 독일을, 2010년엔 일본을 추월했다. 2019년 기준 중국의 GDP는 미국의 67% 수준이다. 올해 미국이 코로나19 여파로 큰폭의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이 차이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중국이 유일하게 1%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8.0%를, 세계 경제 성장률은 -4.9%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의 70% 수준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만약 미국의 GDP가 지난해 21조4277억달러에서 10% 감소해 19조2000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중국이 지난해와 같은 14조달러를 유지한다면 중국은 미국의 73% 수준까지 올라오게 된다. 관칭요우(管淸友) 금융연구원장은 “현재 경제발전 속도로 계산했을 때 2029년 혹은 2030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중국 경제가 미국을 넘어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연례 ‘세계 경제 순위표’ 보고서에서 2033년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발전 추세 변하지 않아” 자신감…글로벌 경기침체 걸림돌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5일 글로벌 최고경영자(CE) 위원회에 보낸 서신에서 “중국 경제 성장의 장기 추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은 “중국은 현재 코로라19 방역과 경제 발전,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 탈빈곤 업무를 총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 추세는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평화 발전과 개방, 포용, 호혜, 평등, 공영을 추구하는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는 강력한 부양책을 동원해 경기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는 8조5000억위안(약 1500조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중국 내에서도 올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민대 연구자들이 주축인 중국거시경제포럼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3.0%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매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공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세계 경제가 침체하면서 중국 경제의 대외 환경이 불안해진 데다 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소비도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실제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소매판매는 1.8% 감소했다,류아이화(劉愛華)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상반기 중국 경제는 전염병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조금씩 극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지속해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어 국내 경제 회복은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16 I 신정은 기자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3.2%…시진핑 "성장 추세 변하지 않아"(종합)
  •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3.2%…시진핑 "성장 추세 변하지 않아"(종합)
  • 중국 분기별 GDP 성장률. *단위=%, 전년대비 (사진=중국 국가통계국)[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내딛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지난 1분기 통계 발표 이후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2분기 예상 넘어 깜짝 성장 …코로나19 압박 여전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3.2%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2.5%는 물론 지난 1분기 마이너스(-)6.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UBS증권, 노무라증권은 각각 1.2%, 0.6%를 예상했다.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을 맞아 지난 1분기 전년대비 -6.8%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이 분기별 성장률을 1992년 이후 발표한 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처음이었다. 연간 기준으로 중국이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기록한 해는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사망하고 문화대혁명이 종식된 1976년이 마지막이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을 시작한 이래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적이 없다.중국은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빠르게 경제 정상화를 추진했고, 공산당만의 통제 정책 속에서 3월부터 생산 재개를 시작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선행 지표에서 나타났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35.7을 기록한 이후 3월 52.0로 반등했고, 넉달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중국의 상반기 GDP는 45조6614억위안(약 7863조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1차 산업이 2조6053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했고, 2차산업이 17조2759억위안으로 1.9% 감소했다. 규모가 가장 큰 3차 산업은 25조7802억위안으로 1.6% 줄었다.이날 함께 발표된 6월 산업생산도 전년대비 4.7%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1.8% 감소했지만 전월에 15.8% 감소했던 것과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6월 도시 실업률도 5.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정자산 투자는 1~6월 누적 3.1% 감소했다.류아이화(劉愛華)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상반기 중국 경제는 전염병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조금씩 극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지속해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어 국내 경제 회복은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시진핑, 경제발전 자신감…中, 주요국 중 유일하게 성장 전망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자신감을 표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5일 글로벌 최고경영자(CE) 위원회에 보낸 서신에서 “중국 경제 성장의 장기 추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현재 코로라19 방역과 경제 발전,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 탈빈곤 업무를 총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 추세는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평화 발전과 개방, 포용, 호혜, 평등, 공영을 추구하는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중국은 올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을 플러스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9%로 제시하면서 중국은 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강력한 부양책을 동원해 경기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는 8조5000억위안(약 1500조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중국 내에서도 올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매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공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목표를 발표하지 않았다. 인민대 연구자들이 주축인 중국거시경제포럼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3.0%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2.5% 성장을 기록하고,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이 각각 6.5%, 7.5%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브이(V) 모양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0.07.16 I 신정은 기자
한국IBM “‘뉴노멀’ 시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방안 제시”
  • 한국IBM “‘뉴노멀’ 시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방안 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IBM은 16일부터 이틀간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IBM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촉발된 위기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운영 모델 재구성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날은 ‘클라우드를 통한 민첩성 강화, 혁신 가속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주제로, 혁신, 변화 그리고 가속화 등 주제에 따른 관련 세션이 진행된다. 이틀간 30개 이상의 전문가 및 고객 세션은 물론,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임원진 및 산업전문가와의 라운드 테이블, 임원진 화상 미팅, 솔루션 시연 및 파트너 존 체험 등 풍성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에는 브렌다 하비 IBM 아태지역 총괄 사장, 롭 토마스 IBM 클라우드 & 데이터 플랫폼 총괄 부사장 등 IBM의 아태지역 및 글로벌 C-레벨 임원진은 물론, 김정환 롯데카드 최고정보책임자(CIO) 상무, 김병선 SK하이닉스 담당이 발표자 및 패널로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브렌다 하비 총괄 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한 전례 없는 과제의 해결’ 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기업을 △보다 유연한 구조로 전환하고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며 △파트너 생태계와의 협력과 신뢰를 회복하는 기본 플랫폼으로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롭 토마스 총괄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데이터, 보안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기업의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클라우드 활용법을 다양한 고객 사례와 함께 전달한다.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펠로우 는 전통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장벽이 높았던 금융 기관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모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이제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빠르고 유연하게 극복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기업 전략을 재구성 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양하고 풍부한 실제 기업의 사례는 물론, IBM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풍성한 장이 될 ‘IBM 클라우드 포럼 2020’은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의 고민에 답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6 I 장영은 기자
  • 부모가 자녀에게 무심코 권하는 술, 문제 음주 촉발 요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너도 이제 다 컸으니 내 술 한 잔 받아”, “술은 부모 등 어른 앞에서 배워야 해”부모가 자녀에게 무심코 권하는 술이 청소년의 문제 음주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족이나 친척이 명절ㆍ제사 등 가족 행사가 있을 때 음주를 권유받은 경험이 한번 증가할 때마다 문제음주 경험 가능성이 16% 증가한다는 것이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제갈정 교수팀이 2017년 4∼6월 새 전국의 중·고생 2,11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음주 청소년의 문제음주 경험 관련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중 최근 12개월간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약 4분의 1(517명)이었다. 이 연구에서 가족의 음주 권유 경험이 한번 증가할수록 문제음주 경험 위험은 16% 높아졌다. 집안의 성인이 청소년에게 음주 방법을 가르치면 성인이 된 후 문제음주를 덜 할 것이란 믿음은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제갈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에선 음복 문화의 영향으로 명절이나 제사 등 가족 행사가 있을 때 부모가 자녀에게 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험이 자녀의 문제음주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문제음주는 또래 집단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같은 반에 음주 학생이 많다고 인식할수록 문제음주 경험률이 87% 증가했다. 5명의 친구 네트워크 내에 음주 학생이 1명 늘어날수록 문제음주 경험률은 8% 높아졌다. 청소년이 폭음을 하거나 위험한 상황 또는 취할 정도로 음주를 하는 것이 문제 음주(problem drinking)다. 제갈 교수팀은 논문에서 “문제 음주는 청소년 개인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부담이 된다”며 “청소년의 폭음ㆍ과음은 성장 과정에 있는 뇌세포를 손상시키거나 두뇌활동과 행동에 장애를 일으켜 학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소년과 같이 어린 시기에 술을 접하면 습관성 음주자로 발전하기 쉽고 성인이 된 후 알코올 의존이나 알코올 장애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사용ㆍ폭력ㆍ범죄ㆍ음주운전ㆍ성폭력ㆍ원치 않는 임신 등 위험 행동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2020.07.16 I 이순용 기자
우리, 착각하지말자
  • [임병식의 창과 방패]우리, 착각하지말자
  • [임병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 부회장]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결국 고개 숙였다. “국민들께 송구하며 시정 공백에 책임을 통감한다.” 고소인에게도 “민주당 대표로서 통렬한 사과를 드린다.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정쟁 몰이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고인이 된 박원순 시장은 공(功)은 공대로, 과(過)는 과대로 평가하면 된다. 그런데 비판하는 쪽에서는 허물만으로 공을 덮으려하고, 옹호하는 쪽에서는 공으로만 허물을 감싸려하고 있다.사실 성 추문은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한국당 단골 메뉴였다. 그런데 입장이 바뀌어 불명예가 민주당으로 넘어왔으니 아이러니하다. 직장 내 성 추문은 권력과 관계가 있다.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이 지닌 개인적 품성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무딘 성인지 감수성에서 비롯된 일들이다. 이들은 선출직이면서 집권당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새누리당, 한나라당도 집권당일 때 비슷한 추문에 휩싸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보수진보 다르지 않다.결국 여성을 권력 관계에서 바라보는 그릇된 인식이 문제다. 그 중심에는 시대 변화에 둔감한 중년 남성이 있다.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고, 원시적 욕망조차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동물의 왕국에 살고 있다. 딸 가진 부모, 여자라는 이유로 평생 가슴 조이며 살아야하는 사회라면 부끄럽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성인지 감수성을 개선하지 않는 한 유사한 추문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시대가 변하면 시대에 맞는 성인지 감수성을 갖추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이들은 고루한 성 인식에 갇혀있다. 기껏해야 가사와 육아 부담을 깨인 남성상으로 여길 정도다. 여성과 남성은 동등한 인격체다.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고, 남성 상사는 여성 직원에게 권력이다. 허약한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진지하게 사회적 합의를 모을 때다.북유럽 국가는 양성평등에서 앞서 있다. 2015년 세계경제포럼은 남녀평등지수를 발표했다.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1~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 153개국 가운데 117위로 취약했다. 이후로도 마찬가지다. 2019년 108위로, 4년 만에 9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했다. 교역규모 10위, 5030클럽 7번째 가입국이 지닌 민낯이다. 덩치만 컸지 생각은 멈춘 민망한 현실이다.유엔개발계획(UNDP)이 조사한(2019년) 성불평등지수는 10위여서 의외다. 어떤 지표를 사용했는지 모르지만 공감하기 쉽지 않다. 자고나면 터지는 성 추문과 취약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감안하면 10위는 턱없다. 북유럽에서 여성은 85%가 경제활동을 한다. 반면 한국은 50% 수준이다. 여성 임원 비율도 30%에 달한다. 한국은 2%에 불과하다. 임금 수준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남성을 100으로 할 때 여성은 92다. 한국은 63.4이니 갈 길은 멀다.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달성한 양성평등은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적 분위기 아래서 꾸준히 발전돼 왔다. 스웨덴은 육아휴직 기간만 16개월(480일)이다. 남녀가 나눠 쓸 수 있고 아빠는 최소 3개월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육아휴직 중에는 급여 80%가 지급된다. 아동 수당도 월 15만원씩 나온다. 이런 환경 속에서 여성은 당당한 주체다. 당연히 지위를 이용한 성적 괴롭힘도 찾아보기 어렵다.<북유럽 비즈니스 산책>에는 이런 실상이 잘 소개돼 있다. 저자는 단지 제도 때문만 아니라고 한다. 특별한 대우를 거부하는 주체적 여성과,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는 열린 남성이 함께 일궈낸 사회적 합의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은 같은 맥락에서 핀란드 최초 여성 대통령 할로넨이 남긴 말을 언급한다. “남자다운 남자 또는 여자다운 여자가 되려고 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돼라.” 주체적인 여성상을 주문한 인상적인 말이다. 살얼음판 같은 동물의 왕국에 살아가는 우리 딸과 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제도도 중요하지만 여성과 남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성인지 감수성이 절실하다. 세상의 절반은 누군가의 딸이며 누군가의 누이다. 기억하자. 여성 부하 직원이 당신에게 상냥한 것은 당신이 좋아서가 아니다. 단지, 당신이 상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착각하지 말자.
2020.07.16 I e뉴스팀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가 부동산 시장 과열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정부와 여권은 부동산 시장 대란을 진정시키려면 시중에 풀린 3000조원 등 과잉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올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0.5%로 유지하며 대규모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 과열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부 시각이다. 시장에선 이번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달 금리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이날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는 조윤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도 참여한다. 조 위원은 직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난 보유 주식 3000만원어치 전량을 매각하면서 금통위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16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금융09:00 홍남기 경제부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청사)09:0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한은 본관)16:00 홍남기 경제부총리, 세법개정안 브리핑(세종청사)KDI 정책포럼 ‘가계부문 유동성 위험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산업·증권14:00 정승일 산업부 차관, ATC+ 지정서 수여식(엘타워)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한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성과(오전)◇정치·사회09:00 정세균 국무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정부서울청사)14:00 문재인 대통령, 국회 개원식 개원 연설(국회)
2020.07.16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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