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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40억원’ 당정, 주가조작 뿌리 뽑는다
  • ‘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40억원’ 당정, 주가조작 뿌리 뽑는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당정이 주가조작으로 얻은 부당이득의 최고 두 배를 환수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의 한도를 현행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됐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도 정식 직제로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규모 주식폭락 사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중장기 시세조종도 감시토록 시스템 강화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대규모 주식 폭락사태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당정협의는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 폭락 사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우선 당정은 최근 주가 폭락사태가 자본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투자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주식시장을 구축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쏟기로 했다. 당정은 거래소의 이상 거래를 포착하는 시장감시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스템은 100일 이하 단기간의 전형적 범죄 탐지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으나 앞으로 다단계 투자모집, 6개월 또는 1년 단위의 중장기 시세조종 등 신종 비전형적 수법도 탐지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의 거래 사례에 대해서도 주가조작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당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포상금 및 자진신고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유튜브와 풍문 등의 정보까지 수집·분석하고 관련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포상금의 경우 현행 한도 최고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두 배 늘리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자본시장법을 조속히 개정 처리하여 자진 신고자에 대한 감경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가조작 범죄에 대한 처벌과 제재 수준도 대폭 강화한다. 당정은 기존 형사처벌 외에 부당이득의 최고 두 배를 환수하는 과징금 제제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을 조속히 개정하기로 했다. ◇“합수부 정규직제 되면 임의로 폐지 못해”또한 주가조작 적발 시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고, 상장사 임원 선임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현재 파견 형태의 임시직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로 정식 직제화하기로 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월 폐지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임시직제로 부활했다. 이와 관련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정부에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해 주가조작 세력이 손쉽게 활동할 수 있었던 여건이 조성된 게 아닌지 안타깝다”며 “주가조작 세력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오늘날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게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임시직제로 운영될 때와 정규직제로 운영될 때의 차이는 임의로 폐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임시조직으로 운영하면 2020년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하루아침에 폐지되는 것과 같은 불안정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제로 운영되면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이뤄지고 구성원들도 안정적인 체제 하에서 전념할 여건이 마련된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하는데 있어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주가조작은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저해하고 선의의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는 매우 심각하고 죄질이 나쁜 범죄 행위”라며 “관계 기관과 역량을 총집결해 주가조작 세력 및 부당이득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하고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모든 노력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9 I 이유림 기자
김정영, 메이크스타와 전속계약… 박해일·송새벽과 한식구
  • 김정영, 메이크스타와 전속계약… 박해일·송새벽과 한식구
  • 사진=메이크스타[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30년 정통파 배우 김정영이 메이크스타와 함께한다.메이크스타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열연을 펼친 김정영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박해일, 송새벽과 함께 김정영은 메이크스타의 든든한 새 식구가 됐다. 메이크스타는 19일 “작품마다 명품 연기로 귀감을 사는 배우 김정영 씨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더욱 다양한 매력과 품격있는 에너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영은 1995년 극단 한강에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안나‘ ’봄밤‘ ‘낭만닥터 김사부’ ‘아스달 연대기’ ‘더킹 : 영원한 군주’, 영화 ‘나쁜남자’ ‘내가 죽던 날’ ‘경아의 딸’ 등에 출연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영화 ‘경아의 딸’에서는 엄마 경아 역으로 호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더 글로리’에서는 문동은(송혜교 분)의 조력자 주여정(이도현)의 어머니인 박상임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살인범에게 죽은 남편과 아들의 내면적인 고통을 함께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메이크스타는 박해일, 송새벽에 이어 김정영까지 합류하며 명품 배우 라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23.04.19 I 유준하 기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엑소 세훈X조준영X장여빈, 하이틴 삼각관계
  •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엑소 세훈X조준영X장여빈, 하이틴 삼각관계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연출 김진성 극본 강윤 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HIM)이 설렘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성도 같고 얼굴도 잘생긴 두 친구 ‘고유(오세훈)’와 ‘고준희(조준영)’의 각기 다른 캐릭터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하이틴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영상미와 더불어 넘쳐나는 ‘잔망미’, 호기심을 자극하는 ‘겉차속따(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정반대 매력을 가진 두 배우가 눈길을 사로잡아 이들이 주고받을 케미 폭발 브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인다.이어진 예고에서는 교내 미모의 전학생이 온다는 풍문이 번진 어느 날, 소문의 주인공 전학생 ‘한소연(장여빈)’을 마주하게 된 두 친구 ‘고유’와 ‘고준희’ 사이의 삼각관계가 암시됐다. 전학생 ‘한소연’으로 인해 절친한 친구 사이 미묘한 균열이 예견되는 가운데, 우정을 쌓아가는 세 청춘의 싱그러운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만들어 나갈 풋풋한 이야기에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신장 이식 후 서로를 닮아가는 친구 사이의 브로맨스와 전학생 친구를 두고 벌어지는 삼각 관계를 다룬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이다. 사랑과 우정 그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열여덟의 순간을 그린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훤칠한 비주얼의 농구 천재 ‘고유’ 역에 오세훈(EXO 세훈)이, 시크한 매력과 수려한 외모를 갖춘 공부 천재 ‘고준희 역’에 조준영이 출연한다. 두 친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는 신비로운 전학생 ‘한소연’ 역에는 장여빈이 분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티빙 오리지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오는 5월 5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4.04 I 김가영 기자
野,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에 "외교참사 예고 전조인가"
  • 野,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에 "외교참사 예고 전조인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를 두고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라인에 번지는 불안기류가 대한민국 외교참사를 예고하는 전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그간 ‘외교 참사’의 실패를 물어 김 전 실장의 사퇴를 요구해왔으나 갑작스러운 사퇴의 배경에는 대통령실 내 알력 싸움 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경위를 따져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스1)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그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외교참사에는 끄떡없더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갑자기 경질된 게 참으로 이상하다”며 “다음 달 있을 방미를 앞두고 밤새워 전략을 짜도 모자를 대통령실이 대책은 고사하고 온갖 풍문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정말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 합동 공연 제안을 대통령이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핵심 외교 비서관을 내쫓고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장이 사퇴했단 말인가”라며 “며칠 째 증폭되기만 하는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유를 설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사퇴 때부터 ‘안보실 내 알력 싸움의 결과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김승희 선임행정관과 외교부 출신 간의 갈등 때문이다’ 등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들이 넘쳐난다”며 “업무 구분도 없고, 프로토콜도 없고 시스템도 없이 어느 때보다 복잡한 외교·안보 난맥상을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안보실이 이토록 허접한 곳이 되었나”라며 “미국 순방마저 외교참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당장 국회 운영위부터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 정부는 왜 혼자 헛발질하다 스스로 무너지나”라며 “대통령과 막연한 학교 동창으로 세다고 소문난 안보실장이 얼마나 센 라인에 견제를 받았기에 무너지나”라고 꼬집었다.그는 “4월 미국 5월 일본, 대통령이 또 해외에 나가는 일정을 앞두고 불안하고 두렵고 걱정”이라며 “5월 10일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종합선물세트 폭망외교로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대미외교의 핵심은 반도체 관련 국익과 기업 보호, 대북 안보태세와 대북 대화재개라는 투트랙의 복원 문제”라며 “지금은 외교 라인 교체로 어수선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 주 중으로 윤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이장섭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외교·안보라인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문제는 국민적 불안이다. 중대한 외교 일정을 앞두고 발생한 초유의 컨트롤타워 공백 사태에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정부를 질책했다.그는 “일본에 가서도 굴욕적으로 다 퍼주고 왔는데 미국에서는 뭘 더 얼마나 퍼주고 돌아올 것인가. 전적이 화려하니 더 그렇다”고 힐난했다.이 의원은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풀어야 할 현안이 많다”며 “대한민국 산업정책의 명운이 걸린 반도체 관련 통상 현안을 반드시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로 상정하고 활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레이디가가나 블랙핑크의 공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의제설정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북한 무인기부터 시작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무속인 개입 논란, 외교참사와 인사참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졌다”며 운영위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그간의 요구와 별개로 김성한 외교안보실장의 갑작스러운 경질에 내부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설명과 납득이 안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따져 물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3.03.30 I 이수빈 기자
박홍근 "블랙핑크에 尹안보실장 사퇴…이토록 허접했나"
  • 박홍근 "블랙핑크에 尹안보실장 사퇴…이토록 허접했나"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퇴한 것에 대해 “그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외교참사에는 끄떡없더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갑자기 경질된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고 비판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바로 다음 달 있을 방미 일정을 앞두고 밤새워 전략을 짜도 모자를 대통령실이 대책은 고사하고 온갖 풍문에 진원지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말 (미국 측으로부터)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 합동 공연 제안을 윤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핵심 외교비서관을 내쫓고 대외정책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장까지 사퇴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언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안보실이 이토록 허접한 곳이 됐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언론보도 따르면 김일권 의전비서관 사표 때부터 안보실 내부 알력싸움의 결과”라며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김승희 선임행정관과 외교부 출신 간의 갈등 때문이라는 등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 넘쳐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업무보고 프로토콜 시스템 없이 어느 때보다 복잡한 외교난맥상을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미국순방마저 외교 참사 되지 않으려면 당장 국회 운영위원회부터 소집해야 한다.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예정인 윤 대통령에 우리기업 사활 달렸다. 벌써 ‘오므라이스 시즌2’가 되지 않을지 국민은 걱정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방한 당시 삼성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 얻어냈다”며 “윤 대통령은 반도체법과 IRA(미 인플레이션 감축법)법 등을 한미정상회담 의제로 올려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국빈 방문이라는 형식에 취해 또다시 국익과 국민 자존심 잃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국민은 더이상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자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쌀값 안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농심을 짓밟지 말고 양곡법 수용해야 한다”며 “전날에는 한덕수 총리가 문제가 많은 법률안에 대한 행정부 재의 요구는 헌법이 보장한 절차라며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며 “여당과 총리가 국민앞에 개정안을 반대한다면서 내놓은 말들은 한마디로 거짓주장으로 가득 찬 괴담 그 자체”라고 쏘아붙였다.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민 반대 여론도 50%가 넘는다”며 “쌀값 폭락에 지금까지 무능, 무관심으로 대처해 온 정부가 갑자기 국익과 농민을 위한 결정이라며 거부권 운운한 것이 모순이다.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단호히 반대하며 대통령 거부권 저지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I 이상원 기자
셀리버리, 감사의견 거절…상장 5년 만에 상폐 위기
  • 셀리버리, 감사의견 거절…상장 5년 만에 상폐 위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018년 ‘성장성 특례 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한때 10만원대 주가로 정점을 찍었던 셀리버리(268600)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외부감사인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제시한 탓이다. 이데일리가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셀리버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자본잠식률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셀리버리 로고 (사진=셀리버리)앞서 셀리버리는 23일 오후 2시 50분께부터 장 마감을 앞둔 10분간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일 대비 2850원(29.91%) 하락한 668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이다.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이라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일인데도 제출이 지연된 탓이다.결국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이날 오후 5시59분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해 다음날(23일) 오후 6시까지 조회 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풍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셀리버리는 이날 오후 7시43분에 ‘의견거절’을 당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감사의견 거절 사유는?…유동성 ‘빨간불’감사를 수행한 대주회계법인은 셀리버리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주회계법인은 의견거절의 근거로 △계속기업의 불확실성 △투자·자금 거래의 타탕성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들었다.특히 셀리버리의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봤다. 셀리버리의 지난해 유동부채는 551억원으로 유동자산(300억원)보다 251억원 많았다. 오는 10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전환사채(CB) 규모는 350억원(액면가 기준)인데 현금성자산은 146억원에 불과했다. 앞서 셀리버리는 2021년 10월 1일 155억원에 이어 같은달 15일 195억원 규모의 사모 CB를 발행했다.또한 감사인은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할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다”고 했다.◇지난해 감사보고서 살펴보니…자본잠식률 43%이날 제출된 감사보고서상 수치는 1개월 전 공시한 실적 잠정치와도 상이했다. 손익의 경우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동일했지만 영업손실은 657억원→669억원, 순손실은 658억원→75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자산은 915억원에서 847억원으로 줄고 부채는 717억원에서 743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198억원에서 105억원으로 급감했다.그 결과 자기자본(105억원)이 납입자본금(183억원)보다 낮아지는 자본잠식(자본잠식률 43%)이 발생했다. 회사의 자금 동원력을 나타내는 유보율도 -204.6%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는 자본총계가 -43억원으로 아예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말 결손금이 2028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을 까먹은 영향이 컸다.지난해 초 750억원이었던 자본총계는 지난해 순손실 752억원이 발생하면서 급감했다. 그나마 주식기준 보상(55억원), 전환사채 전환(22억원), 종속기업 지분 변동(25억원) 등에 따른 자본 유입이 자본총계를 마이너스에서 105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이러한 손실에는 연구개발비 영향이 가장 컸을 것으로 보인다. 셀리버리는 지난해 경상 연구개발비로 전년 대비 135.2% 증가한 202억원을 집행했다. 임상 가속화와 파이프라인 리모델링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화장품 자회사 인수 독 됐나…지난해 완전자본잠식셀리버리 리빙앤헬스 ⓒ이데일리DB연결 기준 자회사인 ‘셀리버리 리빙앤헬스’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셀리버리는 2021년 11월 149억원을 들여 아진크린을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이후 추가로 140억원을 출자하면서 사명을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로 변경했다. 셀리버리는 지난해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지분율을 92%로 줄이면서 25억원의 자본이 유입되는 효과를 얻었다.2020년까지만 해도 매출 371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던 위생용품 제조업체 아진크린은 셀리버리에 인수된 이후 화장품 사업을 추가했다. 2021년 27억원으로 급감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28억원으로 회복세에 들어갔다. 그러나 같은 기간 2억원에 불과했던 순손실이 30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지난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자본총계 -29억원)로 들어섰다. 셀리버리 리빙앤헬스의 2021년 자본총계가 25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빨리 자본이 소진된 셈이다.셀리버리 리빙앤헬스의 손실 급증에는 판매관리비가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더 라퓨즈’, 티슈 브랜드 ‘바이오늘’, 생활건강 브랜드 ‘셀리그램’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했다. 신사업 브랜딩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는 막대한 판관비가 뒤따랐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셀리버리는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거래 정지 기간도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간 만료일 또는 이의 신청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연장됐다. 셀리버리는 내달 13일까지 이의신청을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없을 경우 상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 및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셀리버리는 2018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21년 2월까지 주가가 상승하며 장중 한때 10만346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던 업체다.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거래정지 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6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장 이후 셀리버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2023.03.24 I 김새미 기자
네이처셀 ‘주가조작 의혹’ 라정찬 대표 ‘무죄’ 확정
  • 네이처셀 ‘주가조작 의혹’ 라정찬 대표 ‘무죄’ 확정[판결뒷담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007390)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와 임원들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무죄를 선고한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대법원이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 것입니다. (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사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네이처셀은 지난 2017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네이처셀은 미국 임상 결과 발표 임박 등 호재들을 보도자료로 배포했고, 네이처셀 주가는 4000원대에서 2018년 3월 6만원대로 치솟았습니다.하지만 식약처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반려했고, 네이처셀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2018년 8월 네이처셀 주가는 40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라 대표 등 네이처셀 임원진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8월 기소했습니다.검찰은 구체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이라는 취지의 허위 내지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해 풍문을 유포하고 △실체 없는 계약을 공시해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외관을 형성했다고 봤습니다. 또 △네이처셀 주식 매도자금 사용처를 허위로 공시함으로써 사기적 부정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고요. 아울러 이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는 과정에서 그 유상증자 대상자들이 1년간 보호예수하는 조건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듯한 외관을 형성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봤습니다.검찰은 2019년 12월 결심공판에서 라 대표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추징금 235억원을, 함께 기소된 다른 3명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300억원을 각각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1심과 2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대부분이 미흡하고 위법한 증거여서 증거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특히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치료제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이 사전검토 과정에서 지적된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채 만연히 이뤄졌다거나, 피고인들이 이 사건 치료제 임상시험결과가 조건부 품목허가에 적합하지 않아 품목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형식적으로만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피고인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기재된 내용이 합리적인 근거를 결여한 풍문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의 판단을 수긍,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법무법인 안다 조용주 대표 변호사네이처셀이 개발한 게 신약이잖아요. 새로운 치료제이기 때문에 세상에 없는 거를 내놓고 근데 특히나 약이다 보니까 효과가 제대로 있는지 이런 걸 다 검증해야 하니까 1상 2상 3상의 단계를 뒀던 것입니다. 다만 네이처셀이 한 게 관절염이긴 하지만 다른 예를 들어서 암이라든가 에이즈라든가 이렇게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러한 병에 대해서 신약을 개발하는 데 너무 꼼꼼하게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지나고 그사이에 사람들은 죽어가니까요.아무래도 1상이나 3상에 대한 이런 것들 전에 미리 환자들에게 치료하려는 필요성이 있잖아요. 그리고 신약이라는 것이 하나라도 부작용이 있으면 결국은 그 약으로써 사용이 못 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그리고 1상 2상 3상이라는 게 기본적으로는 아마 샘플의 수가 차이가 날 거예요. 처음에는 좀 적게 그다음 많이 그다음에 포괄적으로 3상이 아마 포괄적으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하다 보면 부작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근데 이런 과정에서 제약업체들은 이런 거 공시할 때마다 주가가 뛰니까 그래서 이거를 이용해서 주가 조작을 하는 세력이 있을 수가 있고요. 근데 새로운 분야다 보니까 또 실패도 항상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어서 갈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데, 이게 주가가 당연히 올랐다가 실패했다고 해서 주가가 떨어짐으로 인해 주가 조작이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좀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만약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 어차피 신약이 개발되고 1상 2상이 성공하면 주가는 오를 수밖에 없잖아요. 더구나 제약업체들이 규모가 큰 데도 있지만 작은 데서 이런 게 나오면 주가가 폭등하게 되고, 왜냐하면 신약의 수익이라는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거든요. 원가는 얼마 안 되지만 수익은 어마어마하고 특허권이 보장되니까 이렇게 20년간 이상 또 수익이 보장되는 거죠.투자의 몇십 배를 볼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또 장난을 칠 수 있는 그러한 테마인 것 같아요. 그런데 과연 이 사건이 처음부터 네이처셀의 관련자들이 주가를 올려서 모르는 사람들 허위 정보라든가 또 이렇게 작전해서 돈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것인지 아니면 이게 의도되지 않은 실패로 볼 것인지 이거는 참 애매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검찰은 아마 여러 가지 중에 거짓으로 볼 수 있는 부분만 골라서 이건 풍문이다.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얘기한 것 같고 재판부 입장에서는 네이처셀에서 낸 자료를 열심히 했다가 실패한 거라고 하는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이거를 특히나 형사법은 엄격한 입증 책임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증거 능력도 필요하고 그래서 아마 법원 입장에서 볼 때는 이거는 처음부터 의도된 것으로 보기 좀 어렵다. 그래서 풍문이라고 검찰이 얘기하지만 다른 걸 봤더니 풍문이라고 보기에도 어렵다 해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2023.03.11 I 박정수 기자
"좀비기업 조심" 한국거래소, 투자유의 당부
  • "좀비기업 조심" 한국거래소, 투자유의 당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결산실적 관련 ‘투자유의안내(Investor Alert)’를 10일 발동했다.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사진=김보겸 기자)불공정거래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주가와 거래량 급변 △빈번한 지분 구조 변동 △외부 자금조달 증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등이 꼽힌다. 내부자의 보유주식 사전 매각을 통한 손실회피 행위, 허위 정보 유포를 통한 시세 부양 행위, 호재성 풍문 유포를 통한 시세 부양 행위 등이 대표적인 불공정거래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 주가와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면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주가부양 등 목적으로 사이버상 허위·과장성 풍문을 유포하는 등 혐의를 포착할 때는 조회공시 요구, 시장경보 조치, 결산기 기획감시 등을 통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불공정거래 혐의가 높다고 판단되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행위자가 처벌받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한계기업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투자 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3.10 I 김보겸 기자
‘주가조작 의혹’ 라정찬 대표 ‘무죄’ 확정…대법, 상고 기각(종합)
  • ‘주가조작 의혹’ 라정찬 대표 ‘무죄’ 확정…대법, 상고 기각(종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007390)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와 임원들의 무죄가 확정됐다. 무죄를 선고한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대법원이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네이처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지난 2020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씨와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씨도 무죄를 받았다. 네이처셀은 지난 2017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처셀은 미국 임상 결과 발표 임박 등 호재들을 보도자료로 배포했고, 네이처셀 주가는 4000원대에서 2018년 3월 6만원대로 치솟았다. 하지만 식약처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반려했고, 네이처셀 주가는 폭락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2018년 8월 4000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검찰은 라 대표 등 네이처셀 임원진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8월 기소했다. 검찰은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두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구체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이라는 취지의 허위 내지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해 풍문을 유포하고 △실체 없는 계약을 공시해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외관을 형성했다고 봤다. 또 △네이처셀 주식 매도자금 사용처를 허위로 공시함으로써 사기적 부정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또 이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는 과정에서 그 유상증자 대상자들이 1년간 보호예수하는 조건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듯한 외관을 형성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봤다. 검찰은 2019년 12월 결심공판에서 라 대표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추징금 235억원을, 함께 기소된 다른 3명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300억원을 각각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대부분이 미흡하고 위법한 증거여서 증거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치료제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이 사전검토 과정에서 지적된 사유를 해소하지 못한 채 만연히 이뤄졌다거나, 피고인들이 이 사건 치료제 임상시험결과가 조건부 품목허가에 적합하지 않아 품목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형식적으로만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고인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기재된 내용이 합리적인 근거를 결여한 풍문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없다”면서 “네이처셀과 일본업체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경위와 그 계약에 따라 발생한 매출 등에 비추어 보면 계약체결 관련 공시도 회사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매출액 증가의 외관을 만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장외매도 공시와 관련해 피고인들이 주식 매도대금으로 전환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음을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들이 주식 매도사유를 허위로 공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도 재판부는 “일부 증거는 별도의 범죄사실을 혐의사실로 해 압수된 것이거나 그 2차적 증거에 해당해 증거능력이 없고, 일부 증거는 피고인들의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지 않거나 재전문증거에 해당해 증거능력이 없다”며 “나머지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들과 유상증자 대상자들 사이에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에 관한 사전 공모가 있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의 판단을 수긍,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2023.03.09 I 박정수 기자
‘주가조작 의혹’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무죄’…대법, 상고 기각(상보)
  • ‘주가조작 의혹’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무죄’…대법, 상고 기각(상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007390)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의 무죄가 확정됐다.네이처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지난 2020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대표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씨와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씨도 무죄를 받았다. 검찰은 라 대표 등 네이처셀 임원진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기소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이라는 취지의 허위 내지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해 풍문을 유포하고 △실체 없는 계약을 공시해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외관을 형성했다고 보고 있다. 또 △네이처셀 주식 매도자금 사용처를 허위로 공시함으로써 사기적 부정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또 이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는 과정에서 그 유상증자 대상자들이 1년간 보호예수하는 조건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듯한 외관을 형성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봤봤다. 검찰은 2019년 12월 결심공판에서 라 대표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추징금 235억원을, 함께 기소된 다른 3명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300억원을 각각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2023.03.09 I 박정수 기자
‘주가조작 혐의’ 라정찬 또 무죄 나오나…오늘 대법 선고
  • ‘주가조작 혐의’ 라정찬 또 무죄 나오나…오늘 대법 선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007390)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오늘(9일) 나온다.네이처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지난 2020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법원 2부는 9일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씨와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라 대표 등 네이처셀 임원진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기소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이라는 취지의 허위 내지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해 풍문을 유포하고 △실체 없는 계약을 공시해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외관을 형성했다고 보고 있다. 또 △네이처셀 주식 매도자금 사용처를 허위로 공시함으로써 사기적 부정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또 이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는 과정에서 그 유상증자 대상자들이 1년간 보호예수하는 조건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듯한 외관을 형성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2019년 12월 결심공판에서 라 대표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추징금 235억원을, 함께 기소된 다른 3명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300억원을 각각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하지만 1심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대부분이 미흡하고 위법한 증거여서 증거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조건부 허가 신청 조건이 추상적으로 기재돼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면서 “네이처셀 주가가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매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기업이 언론보도를 통해 실적을 홍보하는 것은 기업의 자유”라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라 대표 등이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해당 정보를 유포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언론 보도에 합리적 증거가 있다면 풍문 유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검찰은 사실 인정과 법리 판단에 있어 항소심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항소했으나 2심도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이번 대법 판결의 쟁점은 피고인들이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거나, 계약을 공시, 주식 매도자금 사용처를 공시한 것이 사기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또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되지 않은 범죄혐의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수집된 증거와 그 2차적 증거에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2023.03.09 I 박정수 기자
공개매수 참패한 하이브…에스엠 주가 향방은(종합)
  • 공개매수 참패한 하이브…에스엠 주가 향방은(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브(352820)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 주식 공개매수가 사실상 ‘참패로 끝났다. 당초 하이브는 공개매수로 에스엠 지분 25%를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얻은 지분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에스엠 지분 확보가 무산된 카카오에 비하면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경쟁에서 한참 앞서있지만 시장은 카카오의 반격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하이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결과 응모 주식수는 23만3817주로 나타났다. 하이브 공개매수에 응한 갤럭시아에스엠의 양도물량인 23만3813주를 제외하면 단 4주가 공개매수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인 595만1826주의 3.9% 수준이다.하이브는 공시에서 “공개매수 응모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을 밑돌아 전량 매수했다”며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현재 하이브가 손에 쥔 지분은 앞서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확보한 지분 14.80%에 이번 공개매수 물량을 더해 15.78%가 됐다. 여기에 추후 확보할 이 전 총괄의 지분(3.65%)을 포함하면 총 지분율은 19.43%다.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실패한 건 에스엠 주가가 공개매수가(주당 12만 원)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20일 간의 공개매수 기간 중 사흘을 제외하면 모두 종가가 12만 원을 웃돌았다.에스엠 경영권을 둘러싼 하이브와 카카오-현 에스엠 경영진의 신경전은 가처분 인용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에스엠에 서한을 보내 “카카오와의 사업협력계약을 해지하라”며 법원의 가처분 인용조치에 따른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에스엠은 카카오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에스엠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 권리를 카카오 측에 배타적으로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하이브는 에스엠에 ‘카카오 측 지명 이사 후보에 대한 추천 철회권 행사’ ‘신주인수계약, 전환사채인수계약 등 투자계약의 즉시 해지’도 요구했다. 카카오의 경영 개입 시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얘기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에스엠 지분 약 9.05%를 확보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카카오 역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 손잡은 에스엠 현 경영진은 이날 하이브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권유’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자본시장법상 최근 에스엠 공개매수를 진행한 하이브는 6개월간 블록딜 방식으로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하이브와 카카오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31일 열리는 주주총회는 소액주주들의 표 대결로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9월 말 기준 에스엠의 소액주주(1% 미만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총 발행주식(2339만7263주) 중 70.53%인 1650만2556주를 가지고 있다. 이미 양측은 소액주주의 표를 얻기 위해 여론전 중이다. 하이브는 지난 2일 주주 제안 캠페인 페이지 ‘에스엠 위드 하이브(SM with HYBE)’를 열고 의결권 위임을 권유했고 이 전 총괄도 공개 편지를 통해 ‘포스트 이수만은 하이브’라며 하이브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에스엠은 소액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하이브에 인수되면 에스엠의 DNA가 사라질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 가운데 에스엠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13만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거래일 만에 13만원대를 회복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카카오가 하이브가 제시한 가격(12만원)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란 풍문에 주가는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2023.03.06 I 김인경 기자
'일촉즉발' 뉴지랩파마…파산신청설에 경영권분쟁까지
  • '일촉즉발' 뉴지랩파마…파산신청설에 경영권분쟁까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대주주의 자살로 인해 몸살을 겪던 뉴지랩파마(214870)가 파산신청설에 경영권 분쟁까지 겹쳤다. 뉴지랩파마는 2건의 파산 신청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뉴지랩파마 CI (사진=뉴지랩파마)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지랩파마는 2건의 파산 신청을 받은 상태다. 뉴지랩파마는 14일 파산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데 이어 16일에는 파산신청에 대해 공시했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31억원의 채권금액을 보유한 채권자 신모씨는 지난 14일 인천지방법원에 뉴지랩파마의 파산을 신청했다. 신모씨는 14일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파산신청설의 주체와는 다른 인물이다.뉴지랩파마는 16일 “파산신청서가 16일 공시한 파산신청 사건 외 1건이 추가 접수됐다는 사실만 인지한 상태”라며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에 대해서는 16일에도 미확정 답변 공시를 했다. 뉴지랩파마는 15일부터 파산신청설로 인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이번에도 미확정 공시를 했기 때문에 풍문 해소가 될 때까지 거래정지가 연장된다.뉴지랩파마는 법원으로부터 관련 문서 등을 송달받지 못해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뉴지랩파마는 신청 내용을 파악한 후 해당 신청인에 대해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투자자들은 파산신청설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채권자의 파산 신청 요구는 사채 상환을 청구했지만 이를 불이행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재무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파산신청설이 제기된 회사들은 거래정지는 물론, 상장폐지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20년 파산신청설 공시를 했던 코스닥업체 제이웨이, 한프, 매직마이크로, GV 중 제이웨이를 제외한 3곳은 상장폐지됐다. 제이웨이는 2020년 4월 파산신청 이후 현재까지 거래 정지 상태다.뉴지랩파마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400억원 규모의 미상환 CB 중 91억원 규모의 CB에 대한 조기 상환 청구가 가능한 상태다. 반면 뉴지랩파마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은 80억원에 불과하다. 기타유동금융자산(153억원)을 더하면 233억원으로 늘지만 내달 22일부터는 60억원 규모의 CB 풋옵션 기간이 도래한다.내달이면 총 151억원 규모의 CB에 대한 조기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6회차 CB(2020년 10월 발행)와 7회차 CB(2021년 3월 발행)의 전환가액은 각각 1만711원, 9240원으로 전일 종가(4165원)보다 현저히 높은 상태다. 사채권자로서는 주식으로 전환하기보단 원금과 이자(연 2%)만 챙기는 것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뉴지랩파마는 지난달 대주주 A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지랩파마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하한가를 기록한 뒤 다음날에도 전일 대비 24.8% 하락했다. 거래 정지 되기 전인 14일 종가는 4165원으로 지난해 8월 장중 고점(1만5050원)에 비하면 72.3%나 떨어졌다.뉴지랩파마는 지난달 31일 회사 공지를 통해 주가와 무관하게 자회사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이라고 알렸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번에 파산신청설로 인해 주권거래가 정지되고 경영권 분쟁까지 발생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뉴지랩파마는 알파온파트너스 외 2인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회계장부에 대한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경영권 분쟁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지랩파마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연구개발이나 경영에 지장이 갈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파산을 신청한 주체와 회계장부 열람을 신청한 주체가 같다면 업무에 상당히 지장이 갈 일을 일으킬 계기가 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봤다.한편 뉴지랩파마(전 뉴지랩)는 2004년 2월 CCTV 카메라 관련 제조·판매업체로 설립됐다. 2018년 최대주주가 넥스트아이에서 아레넬인터내셔널로 바뀌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2019년 4월 뉴지랩파마코리아를 설립하고, 5월에는 미국에 뉴지랩파마를 설립했다. 같은해 6월 미국 신약개발업체 ‘고디스커버리’로부터 대사 항암제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02.17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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