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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쳐켐, 하반기 치매 진단 조영제 품목허가 기대-NH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퓨쳐켐(220100)에 대해 블루오션인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국내 유일 조영제 자체 개발 업체라며 핵심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하반기 치매 진단 조영제 ‘알자뷰’ 품목허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진단용 조영제 시장은 암·파킨슨·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3개로 구분되고 현재 GE 헬스케어, 피라말 등 글로벌 업체 제품이 국내 유통사를 통해 선점한 상황”이라며 “퓨처케은 알자뷰(알츠하이머치매 진단, 품목허가 진행), 피디뷰(파킨스 진단, 2014년 발매), 에프엘티(암진단, 임상 3상) 등 자사 제품 개발로 조영제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업체”라고 분석했다.조영제 개발의 핵심 기술인 전구체 합성 기술과 동위원소(F18) 표지 기술, 라벨링 기술(자동합성장치)을 모두 보유했다. 그는 “수율이 40% 개선된 F18 표지 기술이 특장점으로 고해상도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고 외산 제품대비 40~5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조인트벤처 형태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하반기 알자뷰 품목허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지만 최근 치매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단기 급등한점은 부담 요인이라는 평가다.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8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이 예상되지만 내년 매출액 73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축소해 손익분기점(BEP)이 기대된다”며 “에프엘티(뇌종양 진단) 매출 발생으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6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70.70으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660선 중반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했다.외국인은 315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도 13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05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108억원)를 비롯해 사모펀드(-90억원), 보험(-62억원), 기타금융(-61억원), 연기금(-42억원), 투신(-30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2% 넘게 올랐다. 비금속,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IT부품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통신장비,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등은 내렸다.개별 종목별로는 보광산업(225530)이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중앙오션(054180) 신라젠(215600) 퓨쳐켐(220100)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에임하이(043580) 테고사이언스(191420) 인콘(083640) SKC(011790)솔믹스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뉴프라이드(900100) 옴니텔(057680) 한양하이타오(0640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에스제이케이(080440) 지트리비앤티(115450) 한일진공(12384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9998만주, 거래대금은 3조4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0개 종목은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바이오협회, 16일 여의도서 바이오투자포럼 개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본사에서 제4회 바이오투자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은 바이오 진단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소속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을 사전심사해 선정했다.코퍼레이트데이 행사는 행사장 15층 미팅룸에서 진행되며 13개 기업의 개별 룸이 마련돼 해당 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 및 기업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기업소개를 받을 수 있다.오후 3시 40분부터 지하 1층 컨퍼런스홀에서 신테카바이오, 지노믹트리, 에이티젠(182400), 피씨엘(241820)의 기업강연도 열린다.반재복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창업유닛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력은 글로벌 수준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보다 많은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미래에셋대우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는 바이오업계 종사자,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 미래에셋대우 VIP 고객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등록은 현장에서 바로 하면 된다.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상장사로 에이티젠, 피씨엘, 퓨쳐켐, 엑세스바이오, 파나진이, 코넥스 기업으로는 지노믹트리, 나노바이오시스, 한국티씨엠이, 젠큐릭스 비상장사로는 이뮨메드,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셀레믹스, 신테카바이오, 바이오인프라 등이다.
- 올해 새내기株 성적표…미투온 웃고, 바이오리더스 울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던 올해 주식시장에서 새내기주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까. 공모 과정에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주는 정작 증시에서 한미약품(128940)발 악재에 외면 받은 반면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업체들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는 총 69개 기업(스팩 합병상장 제외)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로 입성했다. 이는 73개사가 상장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공모금액은 총 6조4213억원으로 지난해(4조381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2조2500억원 가량을 조달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증가세를 견인했다.수요예측과 청약에서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바이오·반도체 업종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녹십자(006280)랩샐을 비롯해 에스티팜(237690), 큐리언트(115180), 팬젠(222110), 안트로젠(065660) 등은 수요예측에서 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역시 희망가 상단 또는 그 이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청약경쟁률 역시 안트로젠이 144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업체인 유니트론텍(142210)과 오션브릿지(241790) 도 각각 1113대 1, 1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실제 상장 후 바이오주는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공모가대비 현재 주가 등락폭을 보면 바이오 면역치료제 기업인 바이오리더스(142760)는 23일 6090원에 마감해 공모가(1만5000원)대비 59% 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퓨쳐켐(220100), 로고스바이오(238120), 엘앤케이바이오(156100), 레이언스(228850) 등도 주가가 30% 이상 등락했다. 공모가보다 큰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60% 가량 오른 큐리언트, 에스티팜 등을 제외하고는 드물었다. IPO 당시에는 높은 관심을 받다가 하반기 들어 한미약품 기술수출 무산을 계기로 바이오 산업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면서 여파를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내장재나 부품을 만드는 장원테크(174880), 두올(016740)을 포함해 유니트론텍(142210), 에이치시티(072990), 아이엠텍(226350) 등 부품업체 또한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반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업종의 경우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주가 또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업체인 미투온(201490)의 경우 중국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키로 하는 등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공모가(3800원)의 3배 이상인 1만2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 역시 현재 주가(2만원)가 공모가(1만원)의 딱 두배다.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퓨전데이타(195440)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추진하는 핸디소프트(220180) 등도 주가가 오름세다.기존 증시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이색 업종을 영위하는 새내기주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달 나란히 상장한 벤처캐피탈(VC) 티에스인베스트먼트(246690)와 DSC인베스트먼트(241520)는 각각 공모가대비 138%, 123% 가량 상승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스키장·콘도사업을 벌이는 용평리조트(070960)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공모가대비 19% 가량의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3년만에 국내 상장한 미국기업인 잉글우드랩(950140) 주가도 공모가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230360)과 미디어랩 회사 인크로스(216050)는 청약 당시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국산콩 100% 갈아 만든 '완全전두유' 출시☞[강경훈의 萬藥에]감기와 독감이 다르듯 감기약과 독감약도 다릅니다
-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간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나가기 바빴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 0.38% 하락한 593.85에 거래를 마쳤다. 596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시간 만에 하락 전환해 내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OPEC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하루 최대 생산량을 전월의 1일 평균 생산량보다 120만배럴 줄어든 3250만배럴로 한정하기로 했다. OPEC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에 간밤 국제유가가 8% 이상 급등했지만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금융투자(-22억원)과 투신(-78억원), 연기금(-82억원), 기타금융(-30억원) 등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만이 44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과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였다. 글로본(019660)과 팍스넷(038160)이 상승하며 금융업종이 0.81%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재명 테마주로 급등세를 보인 쏠리드(050890) 덕에 통신장비업종이 0.69%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유성티엔에스(024800)가 6%대 낙폭을 보이며 운송업종이 3.17% 하락, 최대낙폭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보기기와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화학, 건설업종 등이 줄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98% 내린 10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도 일제히 내려 시가총액 1~3위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안랩(05380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2~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등장한 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퓨쳐켐(220100)은 상장 첫 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개장 직후 공모가(1만5000원)를 웃돌며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하락 전환 후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과 원료물질인 전구체를 개발·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8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뒤 이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오션브릿지(241790) 역시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3.32%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도 정치테마주들은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쏠리드(050890)는 이 성남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쏠리드의 정준 대표이사는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운영위원인데 이 포럼은 이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코미팜(041960)과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휴젤(145020), 케어젠(214370) 등이 1~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741만8000주, 거래대금은 2조6192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668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