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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클라우드 토근, 알고 보니 '8000승' 게임 고수
- (사진=유튜브 ‘발스타홍구’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던록밴드 디어클라우드(Dear Cloud) 멤버 토근이 놀라운 게임 실력을 공개했다.디어클라우드 토근은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발스타홍구’에 출연해 게임 콘텐츠에 참여하며 숨겨진 실력을 발휘했다.이날 토근은 방송 초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전 프로게이머 홍구와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나섰다. 토근의 스타크래프트 승리 전적은 8800승으로, 홍구는 해당 전적을 보고 “살면서 이런 노력의 결과물 처음본다”며 게임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본격적인 게임에서 토근은 프로게이머급의 게임 실력으로 홍구와 방송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홍구 역시 “은퇴한 프로게이머 아닌가”라고 놀라워하며 토근의 실력을 인정했다.방송 후반 토근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특히 홍구는 토근이 디어클라우드의 드러머인 사실을 알게된 후, 디어클라우드의 신곡 ‘Bye Bye Yesterday (바이 바이 예스터데이)’의 뮤직비디오를 방송 시청자들과 함께 감상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토근이 속한 디어클라우드는 지난 1월 싱글 ‘Bye Bye Yesterday’를 발매하며 약 2년 만에 컴백했다. 디어클라우드는 그동안 ‘얼음요새’, ‘넌 아름답기만 한 기억으로’, ‘사라지지 말아요’, ‘안녕 그대 안녕’, ‘새벽 한 시’, ‘사실 난’, ‘하루만큼 강해진 너에게’ 등 그들만의 음악 정체성을 드러내는 곡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디어클라우드는 오는 4월 1일 서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스탠딩 단독 콘서트 ‘4월의 춤’을 개최하며, 콘서트 티켓은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남다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 '뇌전증 병역면탈' 브로커, 혐의 인정…檢, 면탈자에 실형 구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뇌전증(간질) 환자로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도록 한 병역브로커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운동선수 등 김씨를 통해 병역을 면탈 받은 이들과 공범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병역브로커 구씨 밑에서 부대표로 일한 다른 병역브로커 김모씨.(사진=뉴스1)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9단독 김윤희 판사는 병역법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김모(38)씨와 공범들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병역면탈자와 공범 등 18명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김씨에 대한 구형은 이날 변호인이 불출석하며 미뤄졌다.검찰은 “죄질과 범행이 중대하고 계획적으로 장기간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하면 병역의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면서도 “모든 병역의무자들이 자백하고 있고, 병역 범행 수법 내지 브로커를 타인에게 소개한 정황이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다른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 이어 두 번째로 적발된 브로커로, 구씨의 밑에서 부대표로 일한 인물이다. 검찰에 따르면 2020년 6월 행정사 업무를 하며 구씨를 알게 된 김씨는 뇌전증을 앓고 있지 않아도 증상을 호소하면 신체등급 4~5급을 받아 병역을 감면받을 수 있단 사실을 파악했다. 그는 의뢰인에게 확실한 병역 면탈을 약속하며 건당 300만~1억 1000만원의 고액을 받고 병역면탈자들과 공모했다. 김씨가 건네받은 금액은 총 2억610만원에 달한다. 김씨를 통한 병역면탈자들은 의사, 프로게이머, 골프선수 등 총 15명으로 그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병역면탈자들은 김씨가 제공한 시나리오에 따라 뇌전증 환자로 가장해 허위 뇌전증 진단서, 약물처방, 진료기록 등을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았다. 이들의 가족 또는 지인 등 6명은 “발작 증세를 목격했다”며 거짓말로 목격자 진술을 하는 등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발급받는 데에 공모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김씨와 피고인 대부분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고, 피고인들도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취지로 답했다.재판부는 김씨를 비롯해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피의자를 상대로 다음달 21일 심리를 진행키로 했다. 앞서 지난 1월 첫 공판을 진행한 병역브로커 구모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뇌전증 환자에 대한 모호한 병역 판정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 2023'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원들의 인게이지먼트 향상을 위해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2023(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 다목적 공간 Origin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도쿄일렉트론코리아)이번 사내 행사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수의 약 80%를 차지하는 MZ 세대가 열광하는 ‘E-Sports’를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사원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부서 및 사원들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예선은 1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총 약 110개 팀, 약 420명의 사원이 선수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약 5주간 총 4번의 예선전을 거쳐 4개 종목별 각 2팀씩 총 8팀이 결승전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결승전 당일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스피드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총 4개 종목별 각 2팀씩 결승전에 진출해 단판 승부로 경기를 진행했다.텔드컵 행사에는 여러 부서의 다양한 연령층의 사원이 함께 현장에 참여하였다.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에서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화성 사무소뿐만 아니라 타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사원들 또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사원의 가족, 친구와 지인, 그리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예비 신입사원 등에도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공유하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추구하는 사내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사진=도쿄일렉트론코리아)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도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하였다. 당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1일 체험 형태로 사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직접 경험했으며, 예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의 시선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전직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게임 해설가로 활동 중인 ‘클템(이현우)’과 캐스터 ‘단군(김의중)’이 함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더불어 텔드컵 행사에 사원들의 재미와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이사 회장 그리고 대표이사 사장과의 미니게임대결과 퀴즈 타임을 실시했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인플루언서는 왜 공구만 하면 현금을 원할까…국세청 ‘SNS리치’ 세무조사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이 인플루언서와 고수익 유튜버, 웹툰작가 등 이른바 ‘SNS 리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자신이 공구한 물품의 계좌이체를 유도해 현금수익을 누락하거나, 1인 기획사를 만들어 친인척에게 허위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빼돌리는 등 갖가지 탈세수법을 동원했다. (자료 = 국세청)◇국세청, 유튜버·프로게이머·웹툰작가 등 84명 ‘세무조사’ 9일 국세청은 세종시 본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중적 인기와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헌법상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는 84명의 탈루혐의를 확인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는 크게 4가지 유형이다.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 인적용역사업자 (18명),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SNS-RICH (26명), 플랫폼 사업자,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업자 (19명), 건설업, 유통업 등 지역토착 사업자 (21명) 등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들 중에는 최대 100억원의 탈세 혐의를 받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인플루언서 A씨는 한정판매 의류에 대한 빠른 주문을 위해 계좌이체 결제를 유도하고 수입금액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법인사업자로 전환 후 법인에 영업권을 무상으로 이전하거나, 법인세를 빼돌리기 위해 실제 근무하지 않는 친인척에게 근로소득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 인기 웹툰작가인 B씨는 자신이 사주인 법인을 설립한 후 개인 저작권을 무상이전하고 이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저작물공급을 면세매출로 신고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B씨는 법인카드로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하고 SNS 과시하는 등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대회에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은 프로게이머와 운동선수 역시 국세청의 조사망에 걸렸다. 세금포탈 의심을 받는 프로게이머는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3대 게임 중 하나에 참여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이 9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국세청)◇투자 유튜버, 세금포탈도 수준급 …국세청 “법과 원칙따라 엄정 처리”주식이나 가상화폐 등 투자열풍에 힘입어 커다란 부를 모았던 인기 투자 유튜버도 대거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유명 주식 유튜버 C씨는 매출이 4배나 상승하자 홈페이지를 통한 동영상 강의 판매수입 수십억 원을 차명계좌 또는 가상화폐로 받아 세금신고를 누락했다. 또 직원명의로 다수의 경영컨설팅 업체를 설립 후 외주용역비 명목으로 거짓세금계산서 발행하는 수법도 썼다. 또 재테크 방송전문 유튜버 D씨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홍보하고 추천인 수수료를 가상자산으로 받아 세금을 누락하고, 방송수입과 시청자 후원금을 친인척·직원 명의로 수취해 소득 분산을 분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D씨는 가족의 채무를 대신 상환하면서 증여세 신고는 누락했다”며 “탈루한 소득으로 고가 부동산과 슈퍼카를 가족명의로 구입하는 등 호화·사치생활 영위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매출파악이 어려운 민간수주 공사 매출을 신고한 지역토착 건설업체, 부동산 임차 보증금을 허위 계상하는 방식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한 지역토착 용역 공급업체 등도 세무조상대상에 포함됐다. 오호선 조사국장은 “다수의 국민이 코로나19와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오히려 안정적인 고소득을 올리며 사치생활을 영위한 이들의 탈세혐의를 강도 높게 검증할 것”이라며 “조세포탈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조치 등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노점상 못 열어서, 온수 안나와서”…설연휴 방화범들[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60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그런데 연휴 기간, 서울 다른 곳에선 일부러 불을 지른 이들도 있습니다. “노점상을 못 열어서”, “온수가 안 나와서” 등의 이유였습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나 고물가와 한파로 고통스러운 때에, ‘홧김’에 불 지른 이들로 이웃의 고통은 배가됐습니다.‘가짜 뇌전증’으로 병역의무를 면제받거나 면제를 도운 이들이 이번주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십시일반의 후원금을 등친 ‘경태아부지’ 택배기사와 그의 전 여자친구는 징역형의 죗값을 받았습니다.◇ 청계천 일대, 숭인동 옥탑방서 ‘방화’(사진=연합뉴스)설 연휴 마지막날이던 지난 24일 청계천 일대 ‘연쇄 방화’(현주건조물방화·일반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설날인 지난 22일 오전 1~3시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와 황학동 상가 건물 앞, 종로구 창신동 상가 건물과 숭인동 골목 등 4곳에 고의로 불을 낸 혐의입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강서구 방화동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들로 상가 내 가게와 인근에 쌓여 있던 박스 등이 불탔습니다.현재 직업이 없는 A씨는 “과거 청계천 근처에서 노점상을 열고 싶었는데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 “서민들이 어렵게 살고 있어 사회에 경각심을 울리려 했다”고 경찰에 밝힌 걸로 전해집니다.지난 26일엔 60대 남성 B씨가 전날 오후 7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다세대주택 옥탑방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민 신고 덕분에 그는 방화 이십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탑방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B씨가 경찰에 밝힌 범행 동기는 “온수가 나오지 않아서”, “추워서”입니다.◇ 법정에 선 ‘병역의 신’…면탈자들도 줄기소 병무청의 징병검사(사진=연합뉴스)‘가짜 뇌전증(간질) 환자’ 수법으로 병역면탈을 알선한 브로커, 병역면탈자들이 줄줄이 심판대에 섭니다. 서울남부지검·병무청이 지난해 12월초 꾸린 합동수사팀의 수사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먼저 프로배구선수 조재성(OK금융그룹)씨와 아이돌그룹 소속 래퍼 라비 등의 병역면탈을 도운 40대 구씨는 지난 27일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군 행정사 출신으로 스스로를 ‘병역의 신’이라 칭했던 이입니다. 총 7명의 병역면탈자와 공모해 거짓말로 뇌전증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구씨 측은 재판에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처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뇌전증에 대한 객관적인 병역 판정 기준을 재정립해 제도적으로 병역면탈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뇌전증 판정 기준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도 탓을 했습니다.합동수사팀은 지난 26일 구씨 밑에서 부대표로 일한 병역브로커 김씨(37)를 포함한 22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브로커에게 컨설팅을 받은 의사·프로게이머·골프선수 등 병역면탈자 15명, 범행에 적극 가담한 면탈자의 부모·지인 6명 등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강아지들 아프다”…기부금 ‘먹튀’로 실형택배견 ‘경태’ (사진=‘경태아부지’ SNS)유기견 출신의 택배견 ‘경태’를 이용해 유명세를 얻은 후 기부금을 가로챈 전직 택배기사 C(34)씨가 징역 2년형, 주범으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D(39)씨가 7년형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 결과입니다.2020년 C씨는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경태아부지’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유기견 ‘태희’를 추가 입양했습니다. C씨와 당시 그의 여자친구이던 D씨는 이듬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택배 차량이 고장 나 일을 할 수 없는데 강아지들이 아프다, 도와달라”는 글을 올려 기부금 6억원가량을 받았는데, 이후 돌연 잠적했습니다.경찰은 이들이 잠적한 지 6개월여만인 지난해 9월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후원금 대부분을 계좌로 받은 D씨를 주범으로 지목해 구속 기소하고, C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D씨는 지난해 11월 임신중절수술을 받겠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 허가를 받곤 한 달여간 도주하다 다시 붙잡혔습니다.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법정에 선 이들에 재판부는 “둘의 사기 범행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반복돼왔다”며 “1차 기부금 피해자는 2306명, 2차 피해자는 1만496명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선한 감정을 이용해 본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한 만큼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기가 불순하다”고 질책했습니다.
- 한상혁 “트위치 화질저하 금지행위 여부 검토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상혁 방통위원장(사진=방인권 기자)비용 증가를 이유로 방송 화질을 일방적으로 낮춘 미국 게임스트리밍 업체인 트위치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재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치는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방송 등을 생중계하는데, 지난달 29일 한국 블로그를 통해 “한국 시청자의 원본 화질을 최대 720p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최대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낮춘 것이다. 트위치는 “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화질 조정 이유를 밝혔다.일방적 화질저하, 금지행위 되면 과징금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일 방통위 국정감사장에서 “트위치의 조치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는지, (전기통신사업법상)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트위치에서의 화질저하 조치에 대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이 가능하냐”는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 장 의원은 “검토과정에서 이용자 편익을 챙겨달라. 결과나 검토 과정을 알려달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이통사와 글로벌 CP간 갈등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라고 물었고, 한 위원장은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실제로 과기부 장관에게 (비용구조를 질의해도) 다 민간 계약이어서 모른다고 하더라”라면서 “입법(망무임승차방지법)이든 아니든 제대로 된 정보가 파악돼야 한다”고도 했다.전기통신사업법 50조(금지행위)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는 ▲이용약관과 다르게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기통신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방식으로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하거나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전기통신서비스의 이용요금, 약정 조건, 요금할인 등의 중요한 사항을 설명 또는 고지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설명 또는 고지하는 행위는 처벌받는다.이번 트위치의 전격적 화질저하 조치가 정당한 이유없이 진행돼 이용자 이익을 현저히 해쳤는지, 고지는 충분했었는지 등이 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쟁점이 될 전망이다.한 위원장이 트위치에 대한 이용자 피해 여부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겠다고 하면서, (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어제(5일) 트위치코리아에 보낸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도 관심이다.KTOA “이용자 민원 대응위해 이유 알려달라” 공개 질의KTOA는 통신사 고객센터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며 △동영상 화질 저하 조치에 대한 사유 △내용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질의 했다. 질의서에서 KTOA는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9월 28일 귀사 홈페이지 블로그에 일방 공지 후 9월 30일에 전격적으로 화질 저하 조치를 시행해 귀사의 이용자가 통신사의 이용자인 상황에서 통신사에 상당히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화질 저하 조치에 대한 사유, 내용 등을 상세히 알려주시면 이용자의 민원 대응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에서 Twitch 서비스 운영비용 증가를 이유로 이용자의 화질 저하 조치를 한 행위는 귀사의 권한이고 책임이지만, 통신사의 귀사에 대한 서비스가 아무런 문제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시행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것을 밝힌다”고 했다.
- 트위치 화질저하 우려 댓글들…망이용료법 때문? KTOA 공개질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4일 유튜브에서 생중계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방송시설이 없는 세종 과기부 청사에서 진행된 이유로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대신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실시간채팅에 참여한 사람 다수는 트위치 시청자들이었을까.미국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는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방송 등을 생중계하는데, 지난달 29일 한국 블로그를 통해 “한국 시청자의 원본 화질을 최대 720p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최대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낮춘 것이다. 트위치는 “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화질 조정 이유를 밝혔다.이를두고 일부 언론이 트위치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무임승차방지법’에 부담을 느껴 비용 절감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보도했고, 네티즌들은 ‘이러다 (트위치가) 한국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 ‘(법이 통과되면) 다른 것보다 미국이 어느 정도 때릴지 가늠이 안 온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그러나, 트위치의 한국 사용자 화질 제한은 법안과는 관련 없는 내부 사정이라는 게 기업들 반응이다. 국내 기업들은 함부로 화질을 낮추면 여론의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구글에 이어 트위치가 화질 조정을 통보했다. 구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청이 많아지자 인터넷 과부하를 이유로 고화질(HD)에서 표준화질(SD)로 낮춘 바 있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트위치가 P2P(개인간전송)으로 하려다 포기하고 아예 화질을 낮춘 것은 개인 PC를 서버처럼 쓰려면 개인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나중에 넷플릭스처럼 화질별로 돈을 받으려는 의도도 있는듯하다”고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법도 있고 망중립성때문에 품질을 낮출 수 없다”면서 “구글이 법안 반대 운동을 유튜버들을 동원해 하거나, 트위치가 비용을 이유로 화질을 낮춘 행위는 국내 이용자들을 볼모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한편 (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5일 트위치코리아에 통신사 고객센터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며 △동영상 화질 저하 조치에 대한 사유 △내용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질의 했다.다음은 통신사업자연합회 공개 질의 전문1.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귀사의 인터넷 거래질서 동참에 감사드립니다.2. 우리 (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기간통신사업자가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통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3. 최근 귀사의 동영상 화질 저하 조치로 인해 통신사 고객센터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4. 특히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9월 28일 귀사 홈페이지 블로그에 일방 공지 후 9월 30일에 전격적으로 화질 저하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귀사의 이용자가 통신사의 이용자인 상황에서 통신사에 상당히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5. 이에 따라 귀사의 화질 저하 조치에 대한 사유, 내용 등을 상세히 알려주시면 이용자의 민원 대응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6. 아울러, 한국에서 Twitch 서비스 운영비용 증가를 이유로 이용자의 화질 저하 조치를 취한 행위는 귀사의 권한이고 책임이지만, 통신사의 귀사에 대한 서비스가 아무런 문제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시행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것을 밝힙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쪼그라든 K건설 ‘원 팀’만이 살 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쪼그라든 K건설 ‘원 팀’만이 살 길-한전-남대, LH-경상대…公기관 특정 지방대 쏠림 심각-尹 “北 비핵화 땐 대규모 경제 지원”-‘반도체 위기를 기회로’…현대차그룹 세계 3위 우뚝-[사설]분열과 갈등 속 자유·통합 외친 광복절 77주년 메시지-[사설]의문투성이 대규모 해외송금, 철저 조사로 전모 밝혀야△종합-[궁즉답]독일, 견종·양육 마릿수 따라 세금 차등 네덜란드, ‘반려묘와 차별’ 폐지 지역도-이복현號 칼끝 첫 타깃은 ‘현대캐피탈’-‘한강의 기적’ 일군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역사 속으로△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논란-대학 위치만 따져 채용 제한…지역 토박이도 서울서 대학 나오면 못 뽑아-채용범위 확대에 지방대는 난색…“제도 정착이 먼저”-“지역인재 채용범위 넓히면 지역경제 생산성도 높아질 것”△尹대통령, 광복절 축사-‘비핵화 선물’ 푼 尹…식량 이어 항만·의료 등 인프라 지원 약속-‘자유’ 33번 언급…국정철학 재차 강조-日 기시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韓 “깊은 실망”△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중동 플랜트·국내 주택사업 안주 안돼…고부가 해외 개발사업 도전해야-佛방시 설계부터 금융까지 ‘원스톱 멀티 사업구조’ 구축-수은·무보 금융지원…파나마 역대 최대 인프라사업 따내△종합-복권 JY, 첫 행보 준법위 만남…삼성 ‘준법경영·지배구조 개편’ 속도낸다-한달새 95% 띈 ‘시金치’ 추석 차례상 물가 ‘들썩’-정의선 프리미엄 전략 적중…현대차 ‘글로벌 판매 톱3’-반지하서 지상층 이주시, 월세 20만원씩 2년 지원△정치-소송전 이어 여론전 돌입한 이준석…尹 취임 100일 잔치 앞둔 與 ‘벌집’-단일화 변수 사라진 민주 전대, ‘어대명’ 굳히나-“금융-플랫폼 분리 완화해야 금융산업 업그레이드 가능”-김정은, 푸틴과 광복절 축전 주고받아…북·러 밀착 과시△경제-공공기관 재무 배점 높이고 주무부처 권한 키운다-고금리에도…기업대출 12.2조 쑥-한전, 상반기에만 14.3조 역대급 적자 정부, 추가 전기료 인상 높고 ‘골머리’-해외직구 대행업자에 납세의무 부여 방안 검토△금융-다중채무자 역대 최고…30대 이하·중저소득층 비중 늘어-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40만명 돌파-금리 뛰니 은행으로…예·적금 한달여만에 34조 몰려-만기 한달 이내 산업은행, 한달 이상은 기업은행이 금리 짭짤△글로벌-美의원들 또 대만 방문하자 中 “대만 주변서 전투 훈련”-中, 경기 먹구름에 정책금리 인하-머스크 “中 상하이 공장서 100만번째 차량 생산”-“러, 우크라 원전 공격 지속…핵 위험”-트럼프 압수수색후 둘로 쪼개진 美정가…백악관은 거리두기△Science & Future Tech-전철 내려 드론택시 환승…잠실~여의도 5분이면 간다-우리기업 시장 선점 위해 정부 행정·재정지원 필요-美, 항공모빌리티 인프라 지원법 마련…유럽, 새 인증기준 개발·제정△산업-최태원 ‘탄소중립 빅 픽처’ 가속…소형모듈원전 사업 드라이브-상거래 채권단, 회생안 찬성…쌍용차 정상화 청신호-K-반도체, 차세대 낸드·DDR5로 돌파-LG전자 위생가전 성능 ‘자체 평가’ 가능해졌다△제약·바이오-“대웅, 지주사지만 다른 회사” vs “금전 오간 관계, 이해상충”-바디텍메드 “서남亞 공략” 인도에 생산공장 설립-“국내 최초로 예후관리서비스 도전”-“이젠 자가진단키트 3회 검사하세요”…FDA 권고△증권-FOMC 회의록, 월마트 실적…美 주시하라-반도체에 눈물 흘린 개미 배터리로 웃음꽃 핀 외인-‘리오프닝’ 올라탄 유통株…시장은 롯데쇼핑 택했다△증권-상장 첫날 종가 대비 반토막…개미 울린 기대株-금리인상에 주춤했던 리츠, 부활 기지개-스팩합병 코스닥 상장사 뚜껑 열어보니…과반이 부진-2주도 못 간 ‘엄벌 경고’ 효과…공매도 거래대금 원상복귀△문화-엽서에, 담뱃갑에 새겼다 가족 향한 절절한 그리움-K팝 뿌리는 조선팝…쉽고 친근한 ‘국악 이야기’ 들어보세요△스포츠-임성재, 4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확정적-박민지 주춤…박지영·유해란 추격-콘테-투헬 경기 내내 신경전…종료 후 충돌로 동시 퇴장-세계랭킹 66위 스타르크, ISPS 우승…LPGA 직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스피, 앞으로 2~3년간 횡보할 것…‘ESG 가치투자’서 기회 찾아야-“오너 경영방식도 평가 지표에 포함…‘적극적 가치투자’ 활발”△피플-수면 습관은 건강과 직결, ‘갤워치5’ 건강 동반자 될 것-김봉진 의장 1억 등 우아한형제들 수해 복구 4억 기부-프로게이머에서 포커 챔피언으로…홍진호 ‘12억 잭팟’-현대백화점그룹, 수해 이재민 지원에 5억원 성금-원안위 사무처장에 임승철 중앙과학관 전시교육단장-“尹대통령 고교 시절 은사”…소설가 안문길씨 별세△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진퇴양난 국민연금, 운용의 묘 필요하다-[기고]尹정부, 새 술을 헌 부대에 담지 말라-[기자수첩]또 조계종 폭행사건…‘비폭력 정신’ 어디 갔나△전국-대전 둔산권, 개발 30년 넘어 노후화…상향평준화된 ‘균형 발전’ 시급-인천 내항 경제자유구역 추진…“주변 원도심 붕괴” 우려도-오세훈 서울시장 “독립유공자 지원 확대”△사회-한동훈과 호흡 맞출 검찰총장은 누구-‘논문 표절 안 한 사람 찾습니다’-오늘내일 ‘최대 150㎜’ 많은 비-경찰국 논란 여전…일선 경찰·野 연합전선 “법으로 무력화”-교인명단 고의 누락 신천지, 무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