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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상승폭 유지..39P 상승..다우는 혼조세
  • [edaily]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블루칩 위주의 다우 지수는 GE와의 합병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니웰이 하락, 전날 보합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3시 23분 현재(한국시각)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 39.87포인트 오른 2165.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는 1만573.31포인트로 전날보다 0.07%, 6.84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날보다 0.61% 오른 상태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이번 분기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가 3월말 이후 7%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5.5%, 5.7% 올랐다. 거래량은 뉴욕증권시장이 4억2000만주를 나스닥증권시장이 6억5300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시장이 18대 10, 나스닥증권시장이 19대 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된 기존 주택판매, 내구재주문, 신규주택판매 등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경제지표에 이어 6월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기술주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반도체, 하드웨어가 상승하며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금, 운송, 바이오테크도 오른 반면 유틸리티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주는 하락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하니웰, 캐터필러, 코카콜라, JP모건, 맥도날드가 하락했고 상승종목에는 휴렛팩커드, AT&T, 인텔, 프록터&갬블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보다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오름폭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라클이 3.3% 올랐고 피플소프트도 3.5%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칩 제조업체인 PMC시에라가 분기 실적 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4.6% 올랐다. AMD와 인텔도 각각 5.6%, 2.8%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4.12% 큰 폭으로 올랐다. 독일 SAP가 커머스원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뒤 인터넷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커머스원이 18.5% 폭등했고 퍼처스프로와 프리마켓도 각각 10%, 2.1% 올랐다. 4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어기어 시스템즈도 11.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EU가 GE의 새로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니웰이 전날보다 11% 하락했다.
2001.06.30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 금융 하락
  • 반도체주들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급등하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일부 반도체업체들이 1/4분기 실적악화를 경고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15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개장초부터 반도체주들은 급등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여타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들의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지수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5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19%, 25.30포인트 오른 2142.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는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지수 10500선을 상회했지만 상하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92%, 95.99포인트 상승한 10562.30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컴퓨터, 강세..나스닥 지수 견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강한 반등으로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지난 1월의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새롭게 한주가 시작되면서 투자가들은 지난주 내내 자신들을 괴롭혔던 실적 불안, 인력 조정, 등급하향의 압박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보다 5.2% 가 상승했다. 몇몇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하향 우려가 노출되긴 했지만 더 이상 시장을 억누를 만큼 부각되지는 않았다. 마이크론은 8% 가 뛰었으며 어플라이드머트리얼 노벨러스등도 모두 오름세에 동반했다. 모토롤러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소폭 하락했을 뿐 램버스 테라다인등 지수편입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랠리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도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2.74% 가 올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델컴퓨터가 업종을 주도했다. 델컴퓨터는 6.23% 가 올랐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스티브 포츄나는 델컴퓨터에 대해 비록 개인용컴퓨터의 수요가 낮은 환경속에 놓여있지만 경쟁을 헤쳐나갈 수있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애플컴퓨터가 5.84% , 게이트웨이가 4.01% 로 비교적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소프트웨어-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주니퍼네트웍스가 8%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JDS유니페이스도 7% 이상 올랐다. 이 밖에 시에나와 알카텔, 넥스텔과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루슨트가 모두 올랐다. 대표주인 시스코도 4% 이상 상승했으며 노텔도 올랐다. 레드백,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 등의 소형주들도 모두 올라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30%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이 약세를 보였다. 베리즌은 올해 1분기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는 5% 이상 올랐는데 연방정부로부터 유리한 판결을 받아 유선사업부문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매각하고자 하는 유선장비자산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스프린트와 월드컴은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0.84% 내렸다. 인터넷 업종은 아마존이 26% 이상 급등한데 힙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영국의 선데이타임즈가 아마존이 월마트와의 업무제휴를 추진중에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edaily 5일 오전 8시35분 기사 참조).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모두 올랐고 e베이와 CMGI 등도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1% 올랐다. 반면 B2B업종은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동반 하락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는 4.71%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I2테크놀로지와 피플소프트, 시벨시스템스가 6%~1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종에서도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약세로 마감..증권주 소폭 상승 금융주들은 바이오테크, 소매업종들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으나 증권주들은 오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사흘연속 하락했다가 1% 올랐고 S&P 은행지수는 0.4% 상승했다. 주요종목으로 씨티그룹은 0.521% 상승한 48.2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061% 상승해 49.08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각각 2.096%, 2.539% 상승한 46.76달러와 62.60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0.821% 상승한 92.15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0.741% 상승해 59.78달러로 마감됐다. ◇ 바이오 제약 업종, 약보합세 바이오 제약 업종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띠었다. 반도체 등 기술주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생명공학주 투자자들은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투자분석가들이 바이오테크 기업들에 대한 수익 기대치를 낮춤에 따라 몇몇 종목이 하락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1.3% 떨어졌다. 업종별로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먼게노믹스와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각각 5%, 1% 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머크나 밀레니엄파머시 등 제약주들도 소폭 하락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 분석가들의 낮은 수익 평가가 주가에 미치기도 했다. 투자분석가인 마크 오거스틴은 5일 진테크의 2002년 수익기대치를 낮춘다고 말하면서 진테크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그는 또 DNA 관련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 자동차,에너지,화학 상승...소매주 하락 자동차, 에너지, 화학 관련주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유통주의 경우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GM이 1.99%, 포드가 0.86%,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0% 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경우 15억 달러의 ABS를 발행할 것을 발표한 것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도 모두 상승세다. 엑손 모빌이 0.77% 상승했고, BP아모코의 경우 1.20% 올랐다. 화학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듀폰은 3.64% 파마시아 2.39% 올랐다. 다우케미컬은 0.50% 하락했다. S&P유통지수는 오전의 상승세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 5.65포인트 떨어진 843.17을 기록했다. 딜라드 디파트먼트스토어는 47센트(2.6%) 올라 52주 최고가인 18.87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급락, 결국 전일대비 2.2% 하락한 17.99달러로 마감했다. 그밖에도 코카콜라가 회장 잭 스탈이 사임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2.35달러 하락한 50.20달러에 거래되었다. P&G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윌리암 스틸이 등급을 매수추천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함에 따라 51센트 오른 70.16달러에 거래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6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통신·은행 강세, 인터넷·컴퓨터 하락
  • 막상 금리인하 소식이 발표되자 뉴욕 증시가 약세로 밀려버렸다. 월가에서 예상했던대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는데, 시장은 이를 반기기는 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금리인하라는 뉴스에도 해당돼 막상 발표된후에는 매도재료로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31일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를 지속하다가 FRB의 금리인하 발표가 나온후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나스닥지수는 아예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6.16포인트, 0.06% 상승한 1만887.3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5.62포인트, 2.31%나 급락한 2,772.73으로 주저앉았다. ◇ 반도체 소폭 상승...컴퓨터 약세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메이커들이 다른 반도체 주식 주가를 끌어올려 이날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5% 올랐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에 763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가 장 막판에 급락, 732.19포인트로 마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테라는 이날 4.8% 주가가 상승했다. 알테라는 이날 1분기 전망을 수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일링스도 3%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날 CIBC 월드 마켓은 전날 1분기 실적에 대해 경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올렸다. KLA-텐코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강력 매수 추천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CIBC는 장비업체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비중확대"하라고 코멘트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4.0% 주가가 빠졌다. KLA-텐코는 0.1% 떨어졌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주가 변동이 없었으며, 경쟁업체인 AMD는 2.4% 올랐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3% 떨어졌다. 이날 컴퓨터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8% 하락했다. 연례 애널리스트-투자자 총회를 연 애플 컴퓨터는 주가가 0.6%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앞으로 3년간 리눅스 서비스에 대해 추가로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IBM은 3.9% 주가가 하락했으며, 게이트웨이는 2% 정도 주가가 올랐다. 델 컴퓨터는 6.9%나 주가가 하락했다. ◇ 네트워킹 상승..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 인터넷 관련주는 미국이 0.5%의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93% 떨어졌다. 인터넷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아마존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AOL 타임워너는 31일 특별손실을 제외하고 주당 15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퍼스트 콜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상회했으나 합병 관련 비용 발생으로 인해 손실 규모가 확대되었다고 발표해 주가가 3.22% 하락했다. 개장 초반 상승출발한 아마존은 올해 수입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8% 이상 하락했고 야후도 6% 가까이 떨어졌다. 이 밖에 e베이가 7% 이상 하락하고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업종 지수를 끌어내렸다. B2B업종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모두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6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알카텔의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 알카텔은 매출 둔화가 우려되지만 이익이 늘어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9% 이상 급등했다. 루슨트도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레드백도 선전했다. 반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는 모두 8% 이상 내렸고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도 약세를 기록했다. 소형업체인 어웨어와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코퍼마운틴도 하락했다. 어웨어는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3%나 급락했으며 스테픈슨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생업체인 이들은 견고한 투자자금을 확보해 약세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장거리 통신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 AT&T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날 S&P통신 지수는 1.13%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급락했다. 피플소프트가 올해 실적 전망을 우려하면서 16%나 급락했고 모건스탠리는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5%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업종에서는 대표적인 업체인 VA리눅스과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소폭 하락했다. ◇ 금융 생명공학 하락 .. 제약주는 강세 이날 금융주는 연준리의 50bp 금리인하가 발표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동안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던 것을 토해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추가의 기대감이 싹트고 있어 대세는 상승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2%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0% 가 밀렸다. 은행주에 비해서는 증권쪽의 하락폭이 컸다. 골드만삭스가 4% 넘게 하락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E트레이드등이 3%대의 낙폭을 보였다. 다른 종목들은 전체적인 장 분위기속에서 움직였으나 찰스슈왑은 경비절감을 위해 금요일에 휴무를 하도록 한 조치가 영향을 줬다. 투자가들은 찰스슈왑이 현금부족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 주가를 3.22% 끌어내렸다. 생명공학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장분위기와 함께 주요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영향을 줬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2.6%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3%를 잃었다. 바이오지수의 하락은 이틀째이다. 치론은 올 상반기의 실적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4%가 넘는 낙폭을 그렸다. 회사는 지난 4분기에 영업이익이 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완만한 하향곡선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FRB의 금리인하는 생명공학주식들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임뮤넥스는 6%가 넘게 밀렸으며 밀레니엄 휴먼게놈등도 5%를 전후한 낙폭을 보였다. 반면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역시 약세장에서 힘을 발휘했다. 파이저 머크 파머시아등이 각각 1%대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1 I 김태호 기자
  • 뉴욕 금리인하발표후 급락, 나스닥 2.3% 하락(종합)
  • 막상 금리인하 소식이 발표되자 뉴욕 증시가 약세로 밀려버렸다. 월가에서 예상했던대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는데, 시장은 이를 반기기는 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금리인하라는 뉴스에도 해당돼 막상 발표된후에는 매도재료로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31일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를 지속하다가 FRB의 금리인하 발표가 나온후 다우지수의 상 승폭이 줄어들었으며, 나스닥지수는 아예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6.16포인트, 0.06% 상승한 1만887.3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5.62포인트, 2.31%나 급락한 2,772.73으로 주저앉았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86포인트, 0.57% 하락한 1,365.87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32포인트, 0.65% 떨어진 508.34였다. 이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금리인하 발표직전까지 산뜻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막상 금리인하가 발표된후에 하락세로 밀리기 시작해 다우지수도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겨우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나스닥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정유, 제약, 유통, 운송 등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금융, 바이오테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정유주들이 이날 증권사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러더스가 엑슨모빌의 투자등급을, 프루덴셜증권이 엑슨모빌, 쉐브론, 코노코 등의 투자등급을 올렸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회사중 코카콜라는 기대에 걸맞는 실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밝힌 필립 모리스는 2%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알코아, 보잉, 엑슨모빌, 홈데포, 월마트 등이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IBM, AT&T, 제너럴 모터스(GM)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네트워킹이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터넷의 경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AOL타임워너가 장중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급락, 3.2%나 하락하고 전일 장마감후 부진한 실적과 1,300명의 감원소식을 발표한 아마존이 8.6%나 떨어지면서 TSC인터넷지수는 4.4%나 급락했다. 반도체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전일 장마감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다른 반도체주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를 나타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1.1% 떨어졌으나 노벨루스 시스템, 램리서치, KLA텐코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장중내내 강세를 유지하던 인텔은 결국 보합세로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 상승했다. 피플소프트가 전분기 실적은 기대이상으로 좋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히는 바람에 16%나 급락하면서 소프트웨어주식들의 약세를 불러왔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피플소프트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45%, 오라클이 3.51% 하락하는 등 소프트웨어주식들이 급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5.39%나 하락했다. 이밖에 선마이크로시스템이 4.09%, 델컴퓨터가 6.88% 떨어지는 등 컴퓨터주식도 약세를 면치못했으며 시스코는 1.47%, JDS유니페이스는 8.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4,000만주, 나스닥시장 21억4,000만주로 여전히 많은 편이었다. 시장분위기는 엇갈렸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8대 14였던 반면, 나스닥시장에서는 17대 21로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2001.02.01 I 김상석 기자
  • 금리인하 낙관..나스닥 다우 상승 지속
  •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세력의 매수가담으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늘 오후 2시 15분 이후의 장세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6.79포인트, 0.94% 상승한 2865.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912.49포인트로 어제보다 0.29%, 31.09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거래소시장이 14대9, 나스닥시장이 16대10으로 낙관적인 장세다. 아직은 관망분위기가 강해 지수의 상승폭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일부 공격적인 매수세력이 인상적이다. 내일 발표될 전국구매관리자지수(NAPM)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지난 82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어제의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오늘 아침 발표된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함께 FOMC 회의결과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더욱 공고히 해주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장세를 주도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06% 오른 상태다.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1.22%, 컴퓨터지수도 0.75%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올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총 고용인력의 10%가 넘는 1300명을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인식되면서 주가가 3% 상승중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50% 상승중이다. 다만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53% 하락한 상태다. 아마존을 비롯, 시스코, 오러클, 주니퍼 네트웍스,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매출부진을 경고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인텔, 그리고 실적악화를 발표한 피플소프트 등이 하락중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컴퓨터, 네트워킹,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강세고 제지, 소매유통주들도 오름세다. 그러나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과 제약,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들과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한 필립모리스, 엑슨모빌, 인터내셔널 페이퍼, 보잉 등이 강세고 코카콜라, GM, IBM, AT&T 등이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이 성사됐다고 밝힌 AOL타임워너는 지난 4/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소폭 상회한 15센트였고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31% 증가한 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01.02.01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반도체-금융-유통-생명공학 상승..인터넷-제약 하락
  • 7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6월 고용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경기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4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에렌 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베리하이만은 “4000포인트를 유지할 것이며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업종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주와 유통주였다. 반면 정유, 항공, 화학, 제약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도 어제에 이어 첨단 산업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유통, 공공설비, 금융 등이 올랐다. 인터넷과 헬스케어, 소비재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6%, CBOE 은행 지수는 2.9% 올랐으며, 아멕스 증권 지수도 0.6% 상승했다. 은행주들의 강세와는 달리 증권주들은 큰 상승폭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릴린치가 2000명 정도의 인원을 감축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초반에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만회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각각 1.88%, 1.26%씩 상승했다. 유통업종도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S&P 유통지수는 6.3% 오른 929.0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 편입종목 중에서 홈디포가 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월마트도 7.6%나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어제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종목별로 실적발표에 따라 엇갈림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매출 부진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전망한 컴퓨웨어는 10.7%나 급락했다. 반면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지수 하락폭을 상쇄했다. 지난 5일 수익악화 전망으로 폭락했던 CBOE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수는 2.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도 상승했고,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휴렛팩커드, 컴팩, IBM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햇과 VA리눅스는 1.76%, 2.43% 씩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5일 9.3%의 하락폭을 보인 이후 이틀간 8.4% 상승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5일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실리콘 스토리지는 오늘도 계속 하락했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내셔널 반도체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가 수입과 기업가치평가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며 야후의 투자등급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하면서 4.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아마존, 아메리카 온라인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하락했고 라이코스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브리스톨 마이어스, 일라이 릴라이 같은 제약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생명공학주식들은 강세를 보였다. 사이론과 이뮤넥스가 0.33%, 4.81%씩 올랐고 바이오젠도 1.70% 올랐다. 대표주자인 암겐은 강보합세였다.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도 4.77%, 3.4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체 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노텔 네트워크등이 상승한 반면 퀄콤은 한국의 SK텔레콤과 프리텔이 새로운 이동통신 단말기에 노키아와 에릭슨, NTT도코모가 개발한 W-CDMA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8.22%나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 1위는 브로드비전이 차지했고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 퀄콤, 마이크로 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델컴퓨터, 인텔, 에릭슨 순이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GE, 마이크로 소프트, 존슨&존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JP모건, 보잉, 홈데포, 씨티그룹, 맥도널드, 휴렛택커드, IBM, 월마트, 월트디즈니, 인텔, 머크, 엑슨 모빌,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13%), 골드만삭스(-3.67%) 반도체-필라델피아(3.69%) 소프트웨어-CBOE(2.28%) 하드웨어-골드만삭스(4.63%) 네트워킹-아멕스(2.78%) 통신-S&P(1.37%), 나스닥(0.8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06%) B2B-메릴린치(0.16%) 생명공학-나스닥(2.37%), 아멕스(3.33%), 메릴린치(2.7%) 건강관리-S&P(-0.18%) 금융-S&P(2.18%) 은행-S&P(2.89%) 에너지-S&P(0.6%) 자본재-S&P(1.29%) 기본 소비재-S&P(0.08%) 운송-S&P(0.33%) 유통-S&P(6.25%) 제약-아멕스(-0.41%)
2000.07.08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항공-금융 상승...반도체-소프트웨어-네트워킹-에너지 하락
  • 5일 미국 뉴욕 증시는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만 날이었다.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 빨리 경기가 둔화될 경우,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확인시켜 주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대 폭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둔화가 아닌 슬럼프 가능성까지 얘기했다. 경기후퇴를 동반한 경착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연착륙을 전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도 연착륙 가능성을 믿는 경제학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에너지, 네트워킹, 인터넷 업종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에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항공업종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경기 둔화에도 매출이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 제약-생명공학 업종이 상승했다. 경기 선행지수 하락으로 인해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전통 가치주중 일부가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은 대체로 자유 낙하 모습을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램버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모토로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직도 대다수 전문가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긍정적인 리포트만 보아왔던 투자자들로서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전선에 대한 뒷조사 파문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인포믹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의 수익 악화 전망 발표로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지난주말 전망을 발표한 인포믹스나 4일과 5일 실적 전망을 발표한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등은 수익 전망 악화를 발표한 날, 주가가 30%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나 BMC 소프트웨어가 모두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매출 부진에 따라 소프트웨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IBM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 주가도 하락했다. 인트러스트가 53% 폭락한 데 이어 경쟁업체인 베리사인, RSA 시큐리티, 볼티모어 테크놀로지, 체크 포인트, 액센트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피플 소프트 등도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 영향을 받고 주가가 떨어졌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애플 컴퓨터, 델 컴퓨터, 아리바, 버티컬 넷, 게이트 웨이, 레드 햇 등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야후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라이코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메리카온라인, 브로드비전, 인포스페이스, 어바웃닷컴, women.com 등이 상승, 지수 하락폭은 다른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제약주와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의약품 구입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머크와 일라이 릴라이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고,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와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파머세티컬스 등 게놈주들이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뉴욕 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발표로 원유가가 5.6%나 폭락하면서 엑손 모빌, 텍사코, 셰브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경우, BP아모코의 중기 전망을 보유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에 원유가가 하락하면서 비용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항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AMR, UAL 등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약간 더 많았다. 금리가 안정될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이 안정적이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뱅크오브 아메리카, 애트나 등이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하락했다. 이날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네소타 마이닝, 3M, 보잉, 유니온 카바이드, 월마트, 다우 케미컬, 듀폰 등 전통적인 가치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오러클,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 시스코 시스템스, 인포믹스,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콘세코, 월드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통신업체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는 합병 승인으로 월드콤은 스프린트와의 합병 무산 가능성으로 인해 각각 상승했다. GE 캐피털의 경영진을 영입한 콘세코는 그동안의 강세를 마감하고 약세로 돌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씨티그룹, 코카콜라,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미네소타 마이닝,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모두 기술주로 분류할 수 없는 기업들인 점이 특이하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1%), 골드만삭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9.3%) 소프트웨어-CBOE(-6.4%) 하드웨어-골드만삭스(-3.3%), 나스닥(-4.0%) 네트워킹-아멕스(-3.2%) 통신-S&P(-0.4%), 나스닥(-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3%) B2B-메릴린치(-2.9%) 생명공학-나스닥(4.1%), 아멕스(4.8%), 메릴린치(2.9%) 건강관리-S&P(1.2%), 아멕스(0.5%) 금융-S&P(1.0%) 은행-S&P(1.0%) 에너지-S&P(-4.0%)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1%) 운송-S&P(3.0%)
2000.07.06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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