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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43건

  • "2002년 눈여겨볼 인물"-포춘
  • [edaily] 2001년이 가고 새로운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를 멋지게 장식한 일과 인물, 그렇지 못한 그것들에 대한 리스트가 작성,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을 이끌 인물들은 누구일까. 미국의 경제매거진 포춘은 최근호에서 경제계에서 "2002년 눈여겨볼 인물" 리스트를 발표했다. 포춘은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메이저 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할 뜻을 분명히 할 비방디 유니버설의 CEO 장 마리 메시에, 비방디에 인수된 USA 네트웍스의 수장(首將) 배리 딜러, 3명의 오닐(스탠 오닐, 폴 오닐, 샤킬 오닐), 항공업체 CEO들 등을 꼽았다. ▲장 마리 메시에 & 배리 딜러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은 최근 미국의 케이블 운영업체 USA네트웍스를 103억달러에 인수, 합병키로 했다. 비방디는 이에따라 수백만명의 USA네트웍스 가입자들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에 발을 넓히게 됐다. 올해 45세의 비방디 CEO 메시에는 USA네트웍스를 이끌어온 배리딜러에게 통합부문 책임을 넘겼다. ▲샘 팔미사노 올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IBM은 선전했다. IBM의 주가는 올해 40%나 올랐다. 이 회사 COO, 글로벌 서비스 부문을 맡아온 샘 팔미사노는 지난 4월 CEO에 올랐다. ▲캐티 쿠릭 올해 40세의 캐티 쿠릭은 최근 미국 3대 방송 중 하나인 NBC TV가 자사의 아침뉴스 프로인 "투데이"쇼의 여성앵커 캐티 쿠릭을 잡기 위해 연봉 1500만~1600만달러(약 20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ABC뉴스의 피터 제닝스의 연봉은 1000만달러, NBC의 톰 브로커는 800만달러, CBS의 브라이언트 검블은 6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탠 오닐-폴 오닐-샤킬 오닐 3명의 오닐이 선정됐다. 메릴린치의 회장 스탠 오닐(50), 미국 재무장관 폴 오닐(66), 그리고 지난해 NBA MVP 샤킬 오닐(29)이 그들이다. 특히 폴 오닐 장관은 그의 정책보다는 "말실수(verbal miscue)"로 유명하다. 샤킬 오닐은 게임당 점수 3위, 게임당 리바운드 5위, 필드 골 퍼센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래 "Neil"은 게일말로 "챔피언"을 뜻한다. ▲항공사 CEO들 9.11 테러 여파 등으로 한해동안 고전했던 항공사 CEO들의 행보를 내년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빌 포드 주니어, 하비 피트, 마리오 몬티 등이 주목할만한 인물들로 꼽혔다.
2001.12.27 I 김윤경 기자
  • 미 SEC, 비상 대처 위한 긴급명령권 확대 강화될 듯
  • [edaily]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 비상상황에 대처하도록 주어지는 "긴급명령권"이 더욱 확대 강화될 전망이라고 미국언론들이 전했다. "9-11"테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9일 미 하원에 관련법안이 제출돼 11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지게 된다. "긴급증권대응법안"으로 이름붙여진 이 법안은 SEC가 긴급명령을 내릴 수있는 기간을 현재의 10일에서 늘려 한달(30일)내지 최고 90일까지로 한다. "9-11"테러참사이후 SEC위원장인 하비 피트는 의회에 SEC가 긴급명령권한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었다. SEC는 잠정조치로 자사주매입을 하는데 필요한 규제들을 대폭 완화, 기업들이 자사 주식의 방어에 나설 수있도록 했다. 또 항공 보험회사들이 자금을 공모하는 절차를 간소화시켜주기도 했으며 내부자들의 주식 매매에 관한 제한규정들을 완화하기도 했다. SEC는 테러공격이후 처음으로 이같은 권한을 사용했으며 규제들을 조정해 주가의 폭락을 방어했었다. 법안을 제출한 옥스레이 의원은 "SEC가 시장의 유동성 투명성등을 유지할 수있는데 필요한 수단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법안이 통과될 수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1.10.11 I 박재림 기자
  • "테러로 침체 빠질 것"이란 인식 커져 - NABE
  • [edaily] 미국 유력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코노미스트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미국 경제가 지난 11일의 테러 이전에 침체(Recession)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후 침체에 빠졌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21일 전미 기업경제학회(NABE)의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주에 발생했던 사상 초유의 테러사건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크게 위축됐으며 결과적으로 가장 우려했던 소비둔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ABE의 회장이자 댈라스 연방은행의 조사국장인 하비 로젠블룸은 "조사대상의 압도적 다수가 11일의 사건(테러공격)이 침체를 유발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의 경우 3분기와 4분기중의 미국 경제가 각각 1.2%, 2.8%의 위축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관은 또 회복으로의 속도도 크게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ABE는 테러공격이 있기 전 미국 경제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견해의 조사결과를 내놓았었다. 한편 테러공격이후 미국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조사대상의 47%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01.09.22 I 박재림 기자
  • (미테러종합-14)부시, 테러현장 방문..군사행동 초읽기
  • [edaily]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미 국방부 건물에 대한 항공기 자살테러가 발생한지 4일만인 14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다. "희생자 애도의 날"로 정해진 이날 부시대통령은 다시 한번 보복을 강조했다. 이제 세계의 이목은 미국의 군사행동의 시기와 규모에 모여지고 있다. 한편 항공기테러를 처음 보도한 CNN방송은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음을 알리듯 속보 타이틀을 "미국이 공격 당하고 있다(America Under Attack)"에서 14일부터 "미국의 새로운 전쟁(America"s New War)"로 바꿨다. ◇ 부시, 뉴욕 테러현장 방문 부시 미 대통령은 14일 폐허가 된 월드트레이드센터를 방문, "이번 사태를 저지른 사람들은 머지 않아 미국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군사보복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5만명의 연방 예비군을 소집했고, 의회가 제출한 400억달러의 재건축 비용을 승인했다. 대규모 군병력 동원의 첫단계 조치로 내려지는 이번 예비군 소집으로 우선 조종사 및 항공기 정비기술자등 특수기술을 가진 수천명의 예비군에 대한 동원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 파월, "파키스탄이 테러리즘에 대한 공격에 협조하느냐가 문제다" 미국의 군사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아직 파키스탄서 미국에 협조하겠다는 최종 응답을 받지 못했지만 그들이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탈레반, "미국 공격시 복수할 것" 미국의 보복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만약 미국이 공격을 개시한다면 반드시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미 아프카니스탄은 전시체제에 돌입, 미국의 공습에 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FBI, 아틀란타 역시 테러범들의 목표였다 미 연방수사국은 아틀란타도 테러범들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FBI 관계자는 "월드트레이드센터와 펜타곤을 파괴한 테러범들을 아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결과, 아틀란타도 테러범들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 미, 터키 남부 공군기지에 병력 추가 투입 미국이 터키 남부 공군 기지에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터키의 밀리엣 데일리가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그러나 자세한 파병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문은 중동 일부 국가들이 11일의 미국 항공기 폭발과 관련된 테러 집단을 지지하고 있는 데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추가 파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터키의 불렌트 에체비트 총리는 미 CNN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터키 접경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공군기지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 테러계획 5년전부터 준비됐다-보스턴글로브 보스턴글로브지는 이번 테러사태와 연관된 용의자가 미 항공학교를 다녔다며 이번 테러는 지난 1996년부터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펜타곤, 사고 비행기 "블랙박스" 발견 미 국방성은 펜타곤을 덮친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방성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이라크에 대한 공습이나 단기간에 걸친 크루즈 미사일 공격 이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성 관계자는 육·해·공군의 장기간에 걸친 전면 공격은 물론이고 특수부대 투입과 장거리 미사일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말했다. ◇ 미 의회, 위기 예산지출 체제로 미 상원과 하원은 테러사태로 인한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400억달러의 비상지출 예산을 승인했다. 따라서 연방예산국은 위기지출 체계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상원은 부시 대통령에 군사력을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결의안으로 부시 대통령은 "모든 필요한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FAA, 일부 항공기 오후 4시부터 운행 재개 노먼 미네타 교통장관은 지난 11일 테러발생 이후 금지했던 민간 항공기 운항을 14일 오후 4시부터 부분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 그린스펀-오닐-피트, 내주 테러사태가 경제에 미친 영항 증언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폴 오닐 재무장관, 하비 피트 증권거래위원회 회장은 다음주 목요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이번 테러사태가 미국 경제에 끼친 영향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 NYSE 그라소, "17일 오전 9시30분에 거래 재개" 뉴욕증권거래소 그라소 회장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줄리아니 뉴욕시장, 17일 월스트리트 통행 재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테러사태 이후 통행을 제한했던 월스트리트의 통행을 17일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1.09.15 I 김현동 기자
  • 미 증권사와 기업, "17일 주가지지 위한 특별 협약"-WP(상보)
  • [edaily] 미국의 증시 재개장일인 17일 투매현상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 대형 증권사들과 기업들이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를 지지하기로 "특별 협약"을 맺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온라인판에서 보도했다. 위싱턴 포스트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는데 이 관계자는 연방증권규제당국도 평상시 같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됐을 이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증권거래위원회의 하비 핏 회장도 13잃 "개장시 시장의 동요를 막기위해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혀 비공식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 주요 증권사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자사주 매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강력히 요청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핏 회장은 투자자들을 속일 생각은 없다고 강조하며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비정상적으로 올려 투자자들에게 해를 미치지 않는 한도내에서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일단의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공매도가 강력하게 규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대공황이후 가장 오랜 기간인 4일간의 폐장끝에 17일 거래가 재개되는 뉴욕증권거래소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개장이라는 목표는 달성할 수 있겠지만 정전이나 통신 등의 문제가 예상보다는 심각하다"는 우려감을 표명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2001.09.14 I 김태호 기자
  • 미 증시 이르면 14일 개장, 채권 13일부터 거래(종합)
  • [edaily] 미국 테러 피습 사건의 영향으로 휴장했던 미 금융시장은 13일부터 채권거래를 포함한 일부 시장의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 주식시장 리처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은 증시가 14일 혹은 17일 개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NYSE와 나스닥시장 관계자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증권사, 뉴욕시 관료들과 접촉을 가지고 시장 재개 시점을 논의했다. SEC의 하비 피트 회장은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거래가 다시 시작될 경우 개장 시점에선 증시가 약세가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열렸던 유럽과 아시아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 채권시장 미 채권시장은 이틀간의 휴장을 끝내고 13일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SE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미 재무부와의 협의에 의해 내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채권 거래사들이 미 채권시장협회의 권고에 따라 일단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재개되면 채권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스톤 소재 존 핸콕 펀드의 배리 에번스는 “5년이하 단기물들의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파생상품시장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와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는 13일 거래를 재개한다. 그러나 주가지수와 연동돼 있는 선물과 옵션상품은 주식시장 개장 시점까지 거래를 보류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뉴욕증시 휴장에 맞춰 13일에도 휴장한다.
2001.09.13 I 전미영 기자
  • (아외환)일제히 강세..엔화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듯
  • [edaily] 동남아통화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달러/바트는 오후 12시50분(한국시간) 현재 전일 종가인 45.71바트에서 하락한 45.54바트를 기록하고 있다. 바트는 태국 중앙은행이 바트화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 태국은행 부총재인 체트하비 차로엔피타크는 "현재 중앙은행은 바트화를 방어하기 위한 현재의 조치가 충분한지 아닌지 검토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소화는 바트화 평가절하와 엔화 약세로 인해 필리핀 상품이 수출면에서 경쟁력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현재 달러/페소는 전일 종가인 50.50페소에서 하락한 49.99페소를 기록중이다. 아바쿠스 증권의 이코노미스트인 에밀리오 네리는 "현재 엔화와 바트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페소화 역시 조정을 받게 될 것이며 페소화 가치변동의 열쇠는 바트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루피아화 역시 현재 전일 종가인 1만845루피아에서 하락한 1만785루피아를 기록하며 강세다. 그러나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달러를 매수하기에 적합한 나쁜 뉴스이며 달러/루피아 하락은 일시적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대만달러는 개장 초반 외국 은행들의 달러 매수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상승 반전한 상태다. 현재 전일 종가인 32.939에서 하락한 32.926를 기록중이다. 한편 거래자들은 펑 화이 난 대만 중앙은행 총재가 전일 "대만달러는 유연하게 움직일 것이며, 만약 특이한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면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오늘 달러/대만달러가 큰 폭의 변동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01.04.10 I 김현동 기자
  • 삼성전자,"2005년까지 디지털부문 3조투자"-진대제사장
  • 삼성전자 진대제사장은 8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1년 동계 CE쇼에 참석,"디지털 프론티어기업" 선언과 함께 "디지털사업 세계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진 사장은 2005년까지 디지털 TV 사업에만 5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프린터,ODD, LCD 모니터 사업, 인터넷 컴퓨팅 디바이스 사업 등 디지털 사업에 5년간 총 3조원 가량을 투자해 「세계 Top3 디지털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5930)는 또 디지털 가전 제품 분야에서 현재 칼라 모니터, 전자레인지 등 2개에 머물고 있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2003년에는 LCD 모니터, ODD, DVDP를 추가해 5개로, 2005년까지는 디지털TV, 프린터 등을 추가해 7개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디지털미디어 사업 분야에서만 2003년 20조원, 2005년 30조원 등 매출의 95%를 디지털 제품으로 달성하는 세계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독자 개발한 디지털 제품을 상호 연결하는 프로토콜인 「홈 네트워크」기술을 소니「하비」, 마이크로 소프트의「UPnP」,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의 「지니」 등과의 표준 경쟁에서 세계 표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진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 기술 표준 등에도 집중 투자해 2003년까지 명실공히 세계적인 디지털 프론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디지털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디지털 프론티어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부문별 사업 추진계획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디지털 제품인 디지털 TV 사업은 미국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아날로그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디지털 TV에 집중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며, LCD, PDP TV 도입 등 혁신제품 도입, 개발과 마케팅이 연계된 D-TV 전담 조직 구성, 칩셋 등 핵심기술 확보,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02년 세계 시장 점유율 13%, 2005년까지는 15%까지 높여 디지털 TV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또한 대표적인 PC 주변기기인 프린터 사업도 레이저 빔 프린터, 잉크 젯 프린터 등 신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5년까지 세계 1위를 목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세계 2~3위권인 LCD모니터, ODD, DVDP 사업은 고부가 제품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고, IT와 가전의 융복합화에 따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새로운 유통 시장을 개발해 2003년까지 M/S 1위의 제품으로 방침이다. 디지털 신규사업으로 포스트 PC, PDA 기반의 「인터넷 디바이스」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네트워크 서버」, 「홈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등도 선진, 벤처 IT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22%)를 비롯해 TFT-LCD(19%), CDMA 핸드폰(29%)외에 디지털 가전 분야에서 칼라 모니터(19%), 전자 레인지(24%) 사업 등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01.01.08 I 이의철 기자
  • 삼성전자,홈네트워크 기술 ICE 쇼에서 시연
  • 삼성전자는 디지털 제품 상호간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는 "홈 네트워크" 기술을 자체기술로 개발,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가전제품 전시회인 ICE 쇼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계 ICE쇼에서는 "홈 네트워크"의 국제 표준화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홈 와이드 웹(Home Wide Web)과 소니의 하비(Home Audio Video interoperability),MS의 UPnP(Universal Plug & Play),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지니(JINI), HP의 차이(CHAI) 등이 벌이고 있는 기술표준경쟁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홈 와이드 웹(HWW)"은 지난해 2월 CEA(全美家電協會)로부터 미국 표준으로 채택되는 등 전자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홈 네트워크 기술로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가정內 모든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 TV를 통해 제어하는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을 통해 "홈 네트워크 기술을 세계적인 전자ㆍ벤처업체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내에 "삼성 디지털 홈(Samsung Digital Home)"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TV, DVD플레이어 등의 A/V제품과 PC, 프린터 등의 IT제품,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기술을 최초로 시연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시연하는 홈 네트워크 기술은 기존의 네트워크 기술이 동일 방식에만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게이트웨이와 브리지ㆍ라우터를 통합한 브라우터를 활용해 IEEE 1394, 일반 전력선, HomePNA (Home Phoneline Network Alliance,일반 전화선), 블루투스, 무선 랜(LAN) 등을 모두 통합하는 홈 네트워크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인「홈 패드(Izzy Web)」에 홈 네트워크 기술과 디지털TV의 리모콘 기능, 블루투스 통신 기능 등을 적용해 가정내 어느 곳에서도 홈 네트워크 기술이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 셋탑박스, 웹 모니터, 웹 폰, 노트PC 센스Q, 데스크탑 PC, 홈 패드(Izzy Web), 프린터, 웹 카메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조명기기, 전자레인지 등 14개 제품군을 네트워크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중앙연구소 이기원 전무는 "초고속통신망의 보급 확산, 가전제품의 디지털화, 인터넷의 보편화로 기존의 전화선과 전력선을 활용해 가정내 모든 기기를 엮는 "홈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홈 네트워크에 필요한 디지털 정보가전 시장은 2003년 2700억달러, 2004년 3096억달러에 이르는 등 반도체(2000년 세계시장 2300억달러)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첨단 선진 기업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를 중심으로 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융복합화된 다양한 디지털 제품군과 블루투스 관련기기, 웹 모니터, 웹 폰 등 32개 제품군, 200여개 모델의 첨단 디지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어설명> ◇게이트웨이(Gateway)=다른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 네트 워크 기기로 네트워크 내에서 트래픽을 통제하는 컴퓨터들이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의 컴퓨터가 게이트웨이라 할 수 있다. ◇브리지(Bridge)=두 네트워크 사이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같은 프로토콜을 쓰고 있는 다른 랜과 연결시켜주는 제품이다. ◇라우터(Router)=여러개의 네트워크를 연결할 때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트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장치로 동일한 전송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분리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이다.
2001.01.06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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