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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솔, 2024 SFAW 참가…엘리베이터 타는 로봇 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토탈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인 마로솔이 코엑스에서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2024 SWAF)’에 참가해 이종 로봇 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와 용접,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마로솔이 어떤 회사인데?두산로보틱스 출신 김민교 대표가 2020년 창업했다. 로봇 플랫폼 ‘마로솔’을 시작해 400여 로봇 공급기업과 로봇이 필요한 국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연결해주고 있다. 로봇의 초기 도입비용을 낮춘 금융상품을 도입했으며, 로봇의 사후관리를 위한 로봇보험과 로봇 중고마켓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종·다종의 로봇을 한눈에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SOLlink)도 개발해 로봇의 도입부터 관리, 사후 처리 등 로봇의 전생애주기에 맞는 토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3월, 98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금액은 113억원이다.마로솔이 오는 2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해 최근 공개한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인 솔링크 링커와 로봇 작업간편 지시 솔루션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 등 신기술과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입니다.전시 상품은 뭔데?로봇 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마로솔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서비스 로봇 11종을 전시한다. 현장에서 구매 상담을 한 고객에게는 할인과 마로솔 사후관리 패키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솔링크는 세계 최대 이종 로봇 관제 솔루션이다. 마로솔은 최근 솔링크의 기능을 개선해 엘리베이터와 다수의 로봇을 바로 연동할 수 있는 솔링크 링커와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 작업 지시를 간편하게 내릴 수 있는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를 선보였다. 마로솔은 SWAF에서 출입문 개폐 기능을 갖춘 엘리베이터 설치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로 지시를 내리면 작업 지시를 받은 로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탑승 시연에는 청소로봇을 비롯해 물류로봇(AMR), 배송로봇 등 솔링크로 연동된 다양한 로봇이 투입된다.186개 사업장에서 사용중솔링크는 현재 병원, 상업용 빌딩, 호텔, 리조트, 공장, 물류센터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솔링크 링커와 워크플로우 빌더를 통해 로봇 관제를 넘어 로봇 운용까지 아우르는 로봇의 필수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솔링크를 적용한 사업장 중 가장 많은 로봇을 운용하고 있는 곳은 한림대성심병원으로 2022년 8월부터 청소로봇, 배송로봇, 안내로봇 등 7종 73대의 로봇을 마로솔을 통해 도입했다. 이들 로봇이 1년 5개월 동안 수행한 작업은 모두 2만5000여 건이다.또 마로솔은 이번 SFAW에서 용접 로봇과 과 팔레타이징 로봇 등도 설치하고 물류 로봇과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로솔의 제조 자동화와 물류자동화의 경쟁력도 선보일 계획이다.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마로솔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로봇 도입에서 겪는 장애 요소를 극복하고 로봇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로봇 도입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솔링크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 현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슈퍼맨' 조재호-'당구여제' 김가영, PBA 시상식서 최고 영예
-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을 수상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2023~24시즌 프로당구 PBA-LPBA 대상을 받은 ‘당구여제’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LPBA에서 빛난 최고의 별이 됐다.조재호와 김가영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두 선수는 PBA와 LP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빛났다. 조재호는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지난 17일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서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 총상금 3억1900만원으로 시즌 1위에 올랐다.김가영 역시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해 우승 상금 1억2005만원으로 시즌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조재호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2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 외에도 팀 동료인 김현우와 함께 베스트 복식상, 베스트 단식상,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조재호는 “기분 좋다. 무엇보다 4관왕에 놀랐다”면서 “감사히 받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내년 목표는 월드챔피언십에서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으로 잡겠다. 정규 투어에서 빠르게 우승해 부담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올 시즌도 투어 우승이 늦어져 조바심을 느꼈다가 하이원 대회서 우승하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LPBA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가영은 무려 5관왕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상식서 대상 외에 베스트 에버리지, 뱅크샷,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팀리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김가영의 활약은 시상식에서까지 이어졌다.김가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수로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날이 또 있을까 싶다”면서 “개인 대상도 좋지만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 팀리그 우승이 감동이고 영광이고 기적이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번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와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 오른 한지은(에스와이)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가연(휴온스)은 영스타상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김가영과 함께 뱅크샷상과 애버리지상 2관왕에 올랐다.팀리그 여자 복식에서는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와 임정숙이, 혼합 복식서는 에스와이의 황득희와 이우경이 수상했다. 단식상 여자부문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받았다.베스트드레서 상은 ‘고리나’의 천으로 특색 있는 의상을 준비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파란 드레스를 입은 전애린(휴온스)이 수상했다.이밖에 경기부문 공로상에는 방기송 특보와 임정완 경기위원장이 수상했다. 후원사 부문 공로상은 SY(에스와이)그룹이, 지자체 부문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수상했다.
- 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간 거래(B2B) 식재료 유통·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이 지난해 매출액 1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만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푸디스트 식자재왕 제품.(사진=푸디스트)푸디스트는 지난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식자재왕은 합병 전 윈플러스가 2007년 론칭한 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가성비’와 ‘조리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식음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양사 합병 이전 매출액 602억원 수준이었던 식자재왕은 합병의 시너지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근 4개년 연평균 33.3%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 국내 주요 B2B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식자재왕은 직영마트 ‘식자재왕 도매마트’의 PB(자체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2021년 4월 론칭한 직영 온라인몰 e왕마트 등 자체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G마켓,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8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0여개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호주, 카타르, 에티오피아 등에 수출 중이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현재 34종을 보유하고 있는 돈까스류다. B2B 전용 반조리 식품이 드물었던 2007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5900만장이 판매됐다.2년 뒤인 2025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식자재왕은 B2B 식자재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소형 레스토랑과 온라인 및 중소형 유통망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스류 및 면류 등 메가히트 상품을 육성해 각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 토마토케찹(3㎏), 마요네스(3.2㎏) 등 사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하동열 푸디스트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자영업자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식자재왕이 많은 사업장에서 애용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식자재왕을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슈퍼맨' 조재호, 2년 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 감격...'퍼펙트큐' 사파타 제압
- 프로당구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번쩍 든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조재호가 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공의 위치를 유심히 확인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PBA 월드챔피언십 경기장 전경.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시즌 최강을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에서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밟았다.조재호는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챔피언십 2024’ 준결승서 조재호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4(15-8 7-15 15-4 14-15 15-11 10-15 15-14 0-15 15-6)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이로써 조재호는 지난 시즌(22-23)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PBA 최초로 2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원을 손에 넣으면서 이번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두 시즌 연속 1위(3억1900만원)를 차지했다.통산 5회 우승을 이룬 조재호는 누적 상금도 8억2200만원으로 늘렸다. 이 부문 1위인 프레드릭 쿠드롱(8회, 9억9450만원) 추월을 눈앞에 뒀다.반면 첫 번째 월드챔피언십(2020~21)서 우승한 ‘초대 월드챔프’ 사파타는 2021~22시즌 준우승에 이어 두 시즌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서 눈물을 흘렸다.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6강서 황형범을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또한 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성공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2000만원)는 조별리그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1세트 3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득점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차지했다.결승전 답게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조재호가 첫 세트를 따내면 사파타가 곧바로 추격하는 흐름이 풀세트까지 이어졌다.첫 세트를 조재호가 10이닝만에 15-8로 따내자, 2세트를 사파타가 15-7(6이닝)로 가지고 왔다. 3세트에서 조재호가 6이닝만에 15-4로 이겼지만 4세트는 다시 사파타가 15-14(12이닝) 1점 차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세트를 거듭할수록 두 선수의 큐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조재호가 5세트에서 13이닝 이닝 만에 15-11로 승리하자 사파타는 6세트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7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10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3을 만들었다.7세트는 다시 한 번 조재호가 앞섰다. 사파타는 12-11로 앞선 10이닝 공격에서 2득점 후 비교적 쉬운 배치의 뒤돌리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조재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4득점으로 연결하며 15-14 역전승을 거뒀다.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사파타가 흔들리지 않았다. 사파타는 8세트 첫 이닝 선공에서 조재호가 공타에 그치자 곧바로 후공에서 단숨에 15점을 뽑아 퍼펙트큐를 달성했다.결국 승부는 마지막 9세트로 접어들었다. 첫 이닝에서 사파타가 2득점에 그치고 돌아서자 조재호는 6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2, 3이닝에서도 공타 없이 2점, 5점을 추가해 13-6까지 달아났다.사파타는 4이닝 공격에서 과감하게 대회전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비교적 손쉬운 포지션으로 공격권을 이어받은 조재호가 뒤돌리기로 나머지 2점을 채워 극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경기 후 조재호는 “처음 세운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만 하자’였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스스로에게 200점을 줬다면, 이번 시즌에는 부담이 더욱 컸다”면서 “더 쟁쟁한 경쟁자들이 생겼는데 월드챔피언십까지 우승해서 3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조재호는 “제주에 온 지 12일째인데, 기상 시간, 첫 식사 시간, 연습 시간, 낮잠 시간 등 모든 시간을 똑같이 맞추어 루틴을 지킨 것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시즌 최종전인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한 PBA는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그랜드워커힐 워커홀에서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의 막을 내린다.
- '애버리지 3.000' 조재호, 엄상필 제압...PBA-LPBA 월챔 4강 확정
-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에디 레펀스. 사진=PBA 사무국다비드 사파타. 사진=PBA 사무국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월드챔피언십의 ‘디펜딩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가 애버리지 3.000을 기록하며 2연패 달성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조재호는 1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8강에서 엄상필을 세트스코어 3-0(15-6 15-9 15-1)으로 누르고 2연속 4강 무대를 밟았다. 조재호는 엄상필을 상대로 모든 세트를 단 5이닝만에 마무리하했다. 첫 세트 1이닝을 5득점으로 출발한 조재호는 2이닝을 공타로 돌아섰지만 3이닝부터 2-4-4득점을 채워 15점에 도달해 15-6 승리했다. 이어 2세트는 2이닝 2-3 상황서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5-9(5이닝), 3세트는 4이닝과 5이닝째 나란히 8, 7점을 쌓아 15-1(5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다른 8강전서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SK렌터카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레펀스 대 강동궁 경기는 레펀스가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 대결’로 주목받은 사파타 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경기는 사파타가 3-1로 이겼다. 사이그너는 박기호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여자부 LPBA서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이 4강 무대에 올랐다.이미래와 김보미는 각각 김세연(휴온스)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김가영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3-1로 눌렀고, 한지은은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 대역전승을 이뤘다.PBA-LPBA가 4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회 준결승전은 16일 오후 1시 이미래-김보미에 이어 저녁 7시(김가영-한지은)에 열린다. PBA 4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사파타-사이그너), 밤 10시에 조재호-레펀스 경기로 진행된다.◆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4강 대진(16일, 제주한라체육관)오후 1시(LPBA 4강전 제 1경기): 이미래-김보미오후 4시(PBA 4강전 제 1경기): 세미 사이그너-다비드 사파타오후 7시(LPBA 4강전 제 2경기): 김가영-한지은 오후 10시(PBA 4강전 제 2경기): 조재호-에디 레펀스
- GTX 개통 앞두고 서울역 일대 '격변'…각종 개발사업 '탄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환골탈태’하고 있다. 올해 연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인근에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이달 완공되며, 오는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 13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GTX-A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GTX-A노선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이달 말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각각 개통한다.(자료=서울시)우선 ‘강북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 한화그룹이 약 2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을 맡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한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한화 컨소시엄은 서울시에서 이 사업 관련 건축허가를 작년 12월에 받았다. 현재는 건축계획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 설계변경을 마치면 중구청에 접수해서 검토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올해 본PF 조달을 통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특수목적회사(SPC) 뉴스타노스제일차 등 대주단은 사업시행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등과 작년 10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주단은 이 약정에 따라 총 원금 7400억원 한도에서 순차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메리츠 신사옥, 이달 완공…호암아트홀, 5월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이달 완공 예정이다.(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오는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395 일대(2만350.7㎡)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부지로 서울역 인근에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시행사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 개발 관련 인허가 절차가 먼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이 구역의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은 작년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에서 수정 가결됐다.다음 단계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건축인허가(건축심의 및 건축허가) 등이 남았다. 시행자 측이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접수하면 환경과, 건축과 등에서 협의한 후 보완할 사항 등을 전달하고, 보완 및 재협의를 거쳐야 한다. 빠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오는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지난 2022년 9월에 이어 작년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사업 단계별로는 오는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DDIVC1호리츠 장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총 1550억원을 오는 9월 25일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빌린 상태다. 지난 2022년 작성된 투자설명서를 보면 DDIVC1호리츠는 사업을 위해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오는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오는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 알고케어, 150억원 시리즈A 투자 받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알고케어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알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3월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이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도 49%다.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에코프로비엠 등에도 서비스 도입을 시범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해나갈 계획이다.또한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 나선다. 가정용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품질의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합리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스타셋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알고케어 앳 워크는 헬스케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이런 10점-애버리지 2.444...김가영, 압도적 실력으로 월챔 16강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이런 10점’, ‘애버리지 2.444’.‘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김가영은 1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거둔 김가영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 첫 세트 1이닝부터 무려 하이런 10득점을 쓸어담으며 단 2이닝만에 11-1로 승리한 김가영은 2세트도 7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5로 끝냈다. 단 2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을 확정했다.이날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한 김가영은 전체 애버리지가 1.462로 32강 통과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 . D조서는 1위 김가영에 이어 장혜리가 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B조)도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첫 세트를 11-4(12이닝)으로 따낸 피아비는 2세트를 5-11(10이닝)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2이닝 접전 끝에 9-7로 이기고 한지은(에스와이·3승)에 이은 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땄다.조별리그 최종전 종료 직후 발표된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김가영과 피아비가 16강서 맞붙는다. 최근 2년 월드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16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지난 세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우승1, 준우승2)한 김가영이 이번 대회서도 피아비를 넘어선다면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다른 조들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진아(하나카드)가 나란히 2승1패를 거두고 조 1, 2위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C조는 ‘3승’ 이미래(하이원리조트)-최연주(2승1패)가, E조는 김갑선(2승1패), 서한솔(블루원리조트·2승1패)이 나란히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G조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2승1패)와 임정숙(크라운해태·2승1패)이 조 1, 2위로 32강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F조서는 김경자와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세트득실까지 따진 끝에 김경자와 김예은이 세트득실 2로 최혜미(세트득실 1)을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H조 역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김세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2승1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히가시우치와 김세연이 세트득실 2로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세트득실 1에 그친 용현지는 탈락했다.전날 남자부 PBA에 이어 LPBA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에 열린다. 먼저 오후 2시와 저녁7시 두 차례에 나뉘어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PBA 16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30분과 밤 9시30분에 나뉘어 열린다.
- ‘벚꽃놀이 성지’ 워커힐, 올해 더 다양한 ‘스프링페스티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봄의 설렘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봄 축제 ‘스프링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와인 페어 및 미니 음악회 등을 곁들인 다채로운 패키지를 구성해 선보인다.워커힐 주변 산책로(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워커힐의 스프링 페스티벌은 서울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워커힐에 방문 및 투숙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봄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워커힐 주변 산책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1.5km 가량 이어진 워커힐로는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서울 벚꽃 길’ 중 하나다.올해도 봄을 맞아 워커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먼저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주 주말엔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에서 ‘스프링 와인 페어 : 구름 위의 산책’을 진행한다. 이는 2011년부터 매년 벚꽃 시즌마다 진행해온 워커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혼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격조 높은 자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급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입장료는 성인 5만원, 어린이 1만원이다. 봄의 낭만을 더해줄 라이브 공연 관람,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이용권, 경품 응모권 등의 혜택이 더해진다.오는 30일과 4월 6일에는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미니 음악회 : 스프링 이즈 히어’가 진행된다. 선우정아, 첼로소년, 이선경 트리오, 노윤섭 테너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과 봄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관람 고객들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포레스트 파크에서 자유롭게 피크닉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호텔 별로 6개에 달하는 객실 패키지도 준비했다. 와인 페어를 즐기는 ‘스프링 페스티벌Ⅰ 패키지’(22만원부터)와 와인 페어 및 미니 음악회까지 포함된 ‘스프링 페스티벌 Ⅱ 패키지(39만원부터)’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의 금액은 객실 별, 요일 별로 다르고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 마르티네스, 월챔 남자부 첫 '퍼펙트큐'…조재호·강동궁·사이그너 16강행
- 퍼펙트큐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대회 두 번째이자 PBA(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과 경기에서 첫 세트 3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퍼펙트큐에 힘입은 마르티네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D조 1위(2승1패·세트득실3)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대회 남자부(PBA) 첫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개인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월드챔피언십 7번째 퍼펙트큐다. PBA 전체로는 33번째다.앞서 9일(LPBA 조별예선 32강)에는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부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차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남녀 퍼펙트큐 달성자가 이번 대회서 동시에 탄생했다.마르티네스의 퍼펙트큐는 첫 세트 3이닝에서 터졌다. 1, 2이닝 공타에 그친 마르티네스는 응우옌에 6점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마르티네스는 침착하게 뒤돌리기로 첫 득점을 올려 퍼펙트큐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옆돌리기와 장쿠션 비껴치기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결국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에 도달,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완성했다.사기가 오른 마르티네스는 2세트도 15-7(12이닝)로 따내다. 3세트는 13-15(12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를 15-12(6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D조서는 마르티네스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이 2승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Q.응우옌도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마민껌에 세트득실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경기 후 마르티네스는 “’퍼펙트큐를 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며 “그래서 최대한 퍼펙트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전에 퍼펙트큐에 가까운 13~14점을 친 적 있었는데 매번 실패했다”며 “마침내 퍼펙트큐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마르티네스는 “기존 정규투어의 32강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 경기를 지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이제 더욱 힘든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16강전만 바라보고 매 라운드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다른 조에서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이 황형범을 따돌리고 3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형범은 이날 패배에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세트득실 1을 앞서 조 2위에 올라 16강 무대를 밟았다.B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2승1패)와 박기호(2승1패)가 16강에 올랐다. C조서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3승),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2승1패)가 조 1, 2위를 차지했다.E조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최성원(휴온스)을 꺾고 2승1패(세트득실 4)를 기록, 김병호(하나카드·2승1패, 세트득실1)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3승)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2승1패)가 1, 2위를 차지했다.G조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3승),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2승1패)가, H조는 강동궁(SK렌터카·2승1패)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16강에 진출했다.특히 사파타는 탈락 위기에서 강동궁에 승리를 거두며 2승1패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1승2패),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1승2패)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남자부 PBA ‘월드챔피언’이 16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 진행된다. 앞서 대회 6일차인 13일에는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저녁 7시, 밤 9시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 랩그로운 탄생석·캐릭터굿즈…화이트데이 선물, 뭐사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사탕과 초콜릿과 같은 전통적인 인기 품목은 물론 이색 선물까지 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SSG닷컴)1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14일까지 ‘랩그로운 탄생석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 주얼리 전문 브랜드 ‘도로시’와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탄생석을 활용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각각 12종 출시했다. 전면부에 0.1캐럿의 천연 탄생석을, 주변엔 0.15 캐럿 이하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제품이다. 30만원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은 편이다.롯데백화점도 14일까지 김포공항·인천·평촌·동탄·부산본점에서 ‘하트 투 하트: 시시호시×피으(FILLE)’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대표 초콜릿 브랜드 ‘디 바르베로’와 워렌 버핏의 캔디 ‘씨즈 캔디’, 16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디저트 베이커리 ‘아마레티 버지니아’ 등을 운영한다.(이미지=쿠팡)이커머스들도 화이트데이 ‘대목 장사’에 준비에 한창이다.쿠팡은 ‘화이트데이 로맨틱 특가’ 코너를 열고 초콜릿, 사탕 등 달콤한 스낵 상품에 더해 가전제품,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선물하기 좋은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밀카 초코 무 비스킷 △코모쎔쁘레 수제초콜릿 △돌체구스토 지니오S △페레로로쉐 컬렉션 등이다.롯데온은 ‘해피 화이트데이 기프트대전’을 벌인다. 빈폴과 조셉앤스테이시, 제이에스티나, 디디에 두보 등 브랜드가 참여해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12일까지는 초콜릿과 캔디, 커피, 음료 등 디저트와 간식을 최대 25% 할인해준다.티몬은 츄파춥스 부케와 같은 선물용 먹거리, 고든램지버거 3만원 금액권과 다인힐 3만원 금액권 등 데이트 상품을 마련했다. 편의점업계는 차별화 상품에 공을 들였다.GS25는 모남희, 네이버웹툰의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이른바 덕질을 유발하는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차별화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CU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와 인기 캐릭터 조구만, 티니핑,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 등과 협업한 상품을 판매한다.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한교동과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주인공 빵빵이, 옥지를 활용한 굿즈를 내놨다.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순금·랩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판매한다.(사진=롯데호텔)숙박업계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호텔은 스위트룸 결합 프로모션인 ‘블루밍 러브’를 선보인다. 국내 11개 호텔과 리조트(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리조트)에서 함께 참여하는 프로모션으로 스위트룸 1박과 각 호텔의 특색 있는 추가 특전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