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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숙박 할인쿠폰 받고 충남서 힐링하세요"
  • "5만원 숙박 할인쿠폰 받고 충남서 힐링하세요"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오는 28~30일 선착순으로 5만원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수요 창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해 마련했다. 할인쿠폰은 7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에 대해 충남도가 2만원, 문체부가 3만원을 지원해 제공한다. 발급과 예약은 28일 오전 10시부터 G마켓, 야놀자, 여기어때,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올마이투어 등 44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하면 된다.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모텔 등 관광진흥법, 공중위생관리법 등에 인·허가된 도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등록 시설이나 대실 및 미성년자는 사용이 제한된다. 할인쿠폰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이며, 조기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쿠폰 사용조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을 권한다. 지난해 충남에서는 모두 3167장이 판매되며 지역관광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했고, 전국적으로 방문객 95.3%가 ‘스트레스 해소 및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응답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겠다”며 “성공적인 충남 방문의 운영을 위해 뛰어나고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박진환 기자
경기도 7개 市 시티투어버스로 주요 관광지 잇는다
  • 경기도 7개 市 시티투어버스로 주요 관광지 잇는다
  • 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 포스터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서부권 7개 시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광역시티투어는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이다.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 상세일정은 △안산·화성코스의 경우 광명역(출발)-대부도-바다향기수목원-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광명역(도착) △광명·시흥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오이도박물관-갯골생태공원-광명역(도착) △평택·안산코스는 용산역(출발)-송탄관광특구, 국제중앙시장-평택 양조장 체험-바다향기수목원-용산역(도착) △김포·부천코스는 용산역(출발)-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한강노을빛마을 농촌체험-부천아트벙커B39-호수식물원 수피아-용산역(도착) △광명·부천코스는 광명역(출발)-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 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광명역(도착) 등으로 구성된다.일일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까지다.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로 여행공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함께 서부권 7개 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광역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 서부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명상 기자
10곳 중 7곳 순이익 흑자…SK하이닉스 1.9兆 흑전
  • [코스피 1분기 결산]10곳 중 7곳 순이익 흑자…SK하이닉스 1.9兆 흑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1.77%포인트 늘었다. (사진=한국거래소)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상장법인 700개사 중 분석대상법인 622개사 중 78.46%(488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개사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134개사(21.54%)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흑자 지속 기업은 423개사(68.01%)로 나타났고, 이중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65개사(10.45%)로 드러났다.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80개사(12.86%)로 나타났고, 54개사가 적자 전환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5개 흑자전환 기업 중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9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5025억원 규모가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어 SK(03473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7252억원, 59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KCC(002380)(4549억원), SK스퀘어(402340)(3332억원), HD한국조선해양(009540)(1933억원), 지역난방공사(071320)(1424억원) 등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반면, 54곳의 적자전환한 기업 중 한화(000880)의 실적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화는 지난해 1분기 1조1300억원의 이익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순손실 2214억원을 기록하며 1조3515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총 624억원 규모의 손실을 냈고, 롯데케미칼(011170)(-604억원), 씨에스윈드(112610)(-400억원), SK디스커버리(006120)(-21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롯데관광개발(032350)은 부채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보다 2853.14%포인트 늘면서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효성화학(29800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KR모터스(000040) 등이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올라 있다. 업종별로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종은 전기전자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570.37%이 늘었다. 이밖에 종이목재(131.17%), 서비스업(68.23%), 음식료품(57.71%), 운수창고업(25.8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금속(-37.29%), 화학(-37.81%), 기계(-33.32%) 등 업종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하며 뒷걸음질 쳤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업종은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이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법인인 710개사의 82.54%(586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507개사가 흑자를 지속했고, 79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124개사(17.46%)는 적자를 기록했다. 80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44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2024.05.20 I 이용성 기자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신규 취항
  •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신규 취항에 나섰다. 미국 본토 운항은 LA(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은 이번이 세번째 정기편이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게이트 앞에서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에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금융과 상업 중심지로서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관문도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양대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가 운항중인 노선으로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2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에어프레미아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낮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50분(+1일) 도착한다.에어프레미아는 첫 탑승을 함께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시스코 한정판 스티커와 메이저리그(MLB) 공식 모자 브랜드인 뉴에라(New Ere)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모자를 선물로 제공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선물한 야구모자는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야구단의 공식모자로, 샌프란시스코 첫 취항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하늘길이 열리며 미주여행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라며 “고객의 니즈가 있는 곳에 더 많은 하늘길을 열어 여행의 선택지를 더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들어 미주행 출장·여행 수요와 동남아로부터의 환승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시스코 신규 취항이 그 수요를 성공적으로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0 I 박민 기자
쏟아지는 숙박할인권…‘6월 여행가는 달’에 최대 5만원 싸게
  • 쏟아지는 숙박할인권…‘6월 여행가는 달’에 최대 5만원 싸게
  • ‘6월 여행가는 달’ 숙박할인권 배포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오는 6월에 국내 숙박 비용이 최대 5만원 할인되는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28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 25만 장을 배포한다. 지역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의 일환으로 여는 행사다. 문체부는 지난 2~3월 숙박할인권 20만 장 배포로 여행지출액 약 862억 원, 약 48만 명의 지역관광객을 유발하며 내수경기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5만 원 초과 숙박상품에만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숙박상품을 확대한다.먼저 지자체와 함께 할인금액을 더욱 높인 ‘지역특별기획전’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강원, 경남 등 12개 비수도권 광역시도 숙박시설 중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본편’은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 원 할인권을,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숙박할인권은 5월 28일 10시부터 지마켓, 위메프, 11번가, 쿠팡, 하나투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유효기간인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결제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할인권 미사용자는,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할인권은 5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3월에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나 ‘지역 특별 기획전’ 할인권을 사용한 경우, ‘본편’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없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할인권의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으로의 여행을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즐길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5.20 I 김명상 기자
경기둘레길 중 '숲길' 걸어봐요, 경기관광공사 체험행사 진행
  • 경기둘레길 중 '숲길' 걸어봐요, 경기관광공사 체험행사 진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걷기 좋은 숲길을 알리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지난 18일 양평 26코스 일대에서 진행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1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숲길’은 싱그러운 신록이 우거진 숲과 계곡 등 좋은 풍광을 갖추고 있으나 이용객 설문조사 등에서 걷기 난이도 중간 이상으로 다소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기관광공사는 가평과 포천, 양평 등 숲길 구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를 올해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18일 경기숲길 중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는 40여 명이 참가해 스탬프 인증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기체조, 명상 등) 등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임도(林道) 구간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한편, 사전 안내에 따라 텀블러를 지참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기도 했다.다음 행사 일정 및 참가 신청은 경기둘레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구달용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팀장은 “친환경 걷기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구성됐다.각 길마다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4.05.19 I 황영민 기자
아이유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 관광 온다
  • 아이유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 관광 온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 드라마와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인 할아버지 제브 라테트(76)씨가 오는 20일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다.(사진=아이유 SNS, 제프 라테트 유튜브)라테트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 행사에 초청됐다. 코리아 인바이트유 행사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 약 5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로, 라테트씨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추천으로 초청 대상에 들었다. 라테트씨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공식 행사 일정에 더해 자비 부담으로 28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지난 2월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라테트씨는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부터 아이유 주연의 ‘호텔 델루나’, 이병헌 주연의 ‘미스터 선샤인’ 등 한국 드라마 250여편을 섭렵한 라테트씨는 드라마 속 아이유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팬이 됐다고 한다.(사진=제프 라테트 유튜브 캡처)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아이유 공식 팬클럽인 ‘유애나’에도 라테트씨가 알려졌고, 그는 팬들의 도움으로 아이유 팬클럽에도 가입해 ‘유애나 할아버지’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후 아이유가 라테트씨의 영상을 보고 “할아버지의 영상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요. 나도 오랫동안 할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당신의 웃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열릴 제 공연에 초청하고 싶어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영상 메시지를 본 유애나 할아버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영상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사진=제프 라테트 유튜브)라테트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방문에 대해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한국 드라마에 많이 나온 궁궐들을 가보고 싶고, 특히 창덕궁 비원과 한옥마을에 꼭 가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I 김혜선 기자
태국 길거리 음식 여왕 '쩨파이' K푸드 전도사로
  • 태국 길거리 음식 여왕 '쩨파이' K푸드 전도사로
  • 쩨파이 쉐프(오른쪽)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는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의 미쉐린 스타 셰프 쩨파이(Jay Fai)를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78세의 쩨파이는 태국의 유일한 길거리 음식 미쉐린 스타로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출연해 글로벌 스타쉐프로 발돋움했다. 작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식당 ‘란 쩨파이’에 블랙핑크 리사,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등이 방문해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농심 연구원들은 쩨파이 레스토랑에서 똠얌 제작 비법을 전수받아 ‘신라면 똠얌’을 태국에서 출시한 바 있다. 12일 한국을 방문한 쩨파이는 부산의 곰장어, 경주의 한정식 등을 비롯해 곰탕, 두부요리, 달고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쩨파이의 한식 먹방을 K푸드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올릴 예정이다. 쩨파이 셰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고유 음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태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4 해외 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인 10명 중 8명이 한식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며 “쩨파이 셰프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맛을 알리고 태국인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이민하 기자
정부 "내수 회복조짐 가세…경기 회복흐름 점차 확대"
  • 정부 "내수 회복조짐 가세…경기 회복흐름 점차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들어 제조업과 수출이 반등한 한국 경제가 최근 내수에서도 기지개를 켜며 경기 회복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1일 서울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중국 노동절(오일절·5월 1∼5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7∼5월 6일) 등이 맞물려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7일 ‘2024년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굴곡진 흐름 속에 다소 둔화된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기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그린북을 통해 경기가 회복 흐름이라는 일관된 평가를 내놨지만, 소비 둔화로 인해 부문별 속도 차가 있다는 판단도 지속했다. 그러나 이달에는 내수와 관련해서도 ‘회복’을 언급하며 경기 전반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더했다.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소비와 관련한 표현을 1~3월 ‘민간소비 둔화’에서 4월에는 서비스를 빼고 ‘재화소비 둔화’로 바꿨는데 5월에는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했다’고 톤을 올렸다”면서 “다만 뚜렷한 회복세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지표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표를 보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른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 3월 재화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2.7%)가 감소했으나 내구재(3.0%), 비내구재(2.4%)가 증가해 전월보다 1.6% 늘었다. 정부는 4월 소매판매의 경우 국내 카드 승인액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게 긍정 요인일 것으로 분석한 반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이 줄어든 건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가 30.3% 뛰어올라 이를 견인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13.8% 증가한 562억6000만달러로 7개월째 ‘플러스’(+) 흐름이다.3월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4.4%), 여가(-1.7%) 등 대면서비스업 감소로 소폭 조정돼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3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9.5%)와 토목공사(-6.0%) 모두 실적이 떨어져 -8.7% 줄었다. 다만 GDP 속보치 기준 1분기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2.7%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3.1%에서 4월 2.9%로 축소됐다. 가격 강세를 보였던 농축수산물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비스 물가도 안정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다만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4월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중순 이후로는 확전 우려가 잦아고 중동지역 긴장이 완화되며 반락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총평했다. 다만 지역별로 회복 속도차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봤다.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내수 온기 확산 등 체감할 수 있는 회복을 통한 민생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는 가운데, 철저한 잠재위험 관리와 함께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7 I 이지은 기자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 아름다워진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다.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서울 내 명소를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홍대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총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공 및 호텔업계도 참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행사의 경우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베트남서 관광객 몰려온다...태권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선봉장
  • 베트남서 관광객 몰려온다...태권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선봉장
  • 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 체험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체험수업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 베트남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3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231만4000㎡(70만평)에 달하는 태권도원 투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앞서 재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팸투어를 비롯해 5월 4일과 5일, 14일과 15일 각 30여 명의 베트남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태권도 관광 상품 참가자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원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겼다.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과 격파와 품새 등을 볼 수 있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지난 4일 태권도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씨는 “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SNS에 올린 태권도원 방문 게시물에 440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특히, 4일과 5일 태권도원을 다녀간 스포츠 관광단들이 올린 SNS 게시물을 본 현지인들이 태권도 관광 상품 신청에 몰렸다. 14∼15일, 18∼19일 상품은 이틀 만에 모객이 완료되는 등 핫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6월 7일과 8일, 8일과 9일 각 1박 2일 태권도 관광 상품도 매진되는 등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6 I 이석무 기자
맥주+음악축제 'GS25 뮤비페' 8월 부산서 개막…일산·속초 릴레이 개최
  • 맥주+음악축제 'GS25 뮤비페' 8월 부산서 개막…일산·속초 릴레이 개최
  • 뮤직앤비어페스티벌 2023 (사진=GS25)[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음악과 맥주가 조화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8월에 열린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도 초대한다.GS25는 8월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17일 일산, 31일 속초까지 6만여명 규모의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이하 뮤비페)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뮤비페는 GS25가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대중 음악 공연과 국내외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지난 10년간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을 넘어섰고, 응모는 누적 200만건에 육박한다.올해는 방한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GS25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우리 문화의 역동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뮤비페 2024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10번째라는 의미를 살려, ‘포텐(For 10) 터지는 2024 뮤비페’라는 콘셉트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 카드사, 통신사 등도 부스를 꾸며 참여한다.GS25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K콘텐츠’로 한단계 도약 시킨다는 계획이다.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10년차를 맞이한 GS25 뮤비페가 국내 최대 페스티벌을 넘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집하는 역할을 한다”며 “10년 후에는 대표 K콘텐츠로 자리매김 해 옥토버페스트 같은 세계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인천 계양구, 내년 장기동 계양아라온 잔디광장 개장
  • 인천 계양구, 내년 장기동 계양아라온 잔디광장 개장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계양구는 내년 상반기 장기동 계양아라온에서 잔디광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계양구는 계양아라온 일원 4만1000㎡에서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비 부족 이유로 내년 상반기 계양문화광장 내 잔디광장(1만㎡)만 우선 개장하고 향후 물놀이장, 야외무대, 주차장, 산책로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 잔디광장은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계양문화광장 사업계획도. 계양구는 사업비 부족으로 부지를 임차해 우선 잔디마당(잔디광장)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자료 = 계양구 제공)부지 매입비와 공사비 등 전체 사업비는 293억원으로 추산됐고 구 재원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우선 해당 부지를 임차해 공사를 진행한다. 임차로 사업을 하면 비용이 6억여원 들어갈 것이라고 계양구는 설명했다. 구는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중이고 토지 소유주와 임차계약 협의를 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 중 잔디를 식재하고 내년 상반기 시민에게 개방한다.구는 또 계양문화광장 주변 농지 2100㎡에 청보리를 심어 내년 봄 청보리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매년 4월 계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한 계양산국악제를 내년에는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계산체육공원은 주변이 주거지여서 공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잔디광장은 주변이 아라뱃길이어서 소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광장에서 청년들이 공연을 하고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윤환 계양구청장이 14일 계양구 장기동 계양아라온 아라천디자인큐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그는 “계양아라온에서 사계절 다양한 축제를 열고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며 “봄에는 청보리축제, 코스모스가 피는 가을에는 한마음걷기대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오는 7월 오조산공원 물놀이장을 준공하고 계양문화광장과 계양꽃마루에도 물놀이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양아라온은 경인아라뱃길 계양구간으로 계양대교 주변 7㎞에 대한 지명이다. 이곳에는 황어광장, 수향원, 수향루 등이 있다.
2024.05.16 I 이종일 기자
잠수교에 설치하는 공중 보행다리…홍수 안전문제는 '글쎄'
  • 잠수교에 설치하는 공중 보행다리…홍수 안전문제는 '글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한강 잠수교를 전면 보행화하고 공중 보행 다리(데크)를 조성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폭우·태풍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졌지만, 설계 공모 당선작은 이런 위험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 당선작 예시 이미지 (사진=서울시)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문화의 다리, 잠수교’ 디자인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반포대교와 잠수교 사이 공간에 핑크색 공중 보행 다리를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공유 공간을 넓혀서 각종 공연·전시회 개최 시 입체적인 관람을 가능하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토목구조기술사회는 해당 당선작이 ‘계획홍수위’ 기준에 못 미친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대책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계획홍수위는 200년 만에 1번 올 만한 큰 홍수 때의 최고 물높이를 뜻하며 국가하천 정비사업 시 적용하는 기준이다.잠수교의 계획홍수위는 16.1m다. 이번 공모사업의 설계지침서 역시 ‘계획홍수위인 16.1m 아래에는 고정 설치물을 최소화해야 하며 집중호우 등으로 연평균 약 10여 일의 통제가 발생해 이를 고려한 시설물 설치 계획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당선작의 단면도를 보면 공중 보행 다리는 13.7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1990년 잠수교에 물이 13.7m까지 찼던 ‘최고홍수위’ 기준엔 맞췄지만, 계획홍수위 기준은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이석종 한국토목구조기술사회 부회장은 “다리가 물에 잠기면 흐르는 물의 엄청난 압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떠내려오는 각종 유실물로부터 충격을 받고 파손될 위험도 있다”며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계획홍수위로부터 2m 이상의 여유 높이도 확보해야 하는데 당선작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수위 기준을 설명한 서울시 설계지침서와 ‘문화의 다리 잠수교’ 당선작의 단면도 (사진=서울시)공모 심사위원들 역시 당선작의 콘셉트엔 호평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기후위기로 인해 앞으로 홍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위층 구조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아울러 보행 다리를 견고하게 고정하는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했다.홍수위와 별개로 반포대교가 보행 다리 등 시설물 추가에 따른 하중을 견딜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이석종 부회장은 “처음 반포대교를 지을 땐 예상하지 못했던 무게가 추가되기 때문에 보강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165억원의 사업비로 교량 구조 강화 공사까지 함께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짚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심사 과정에서 새로운 잠수교의 미관과 기능에만 치중한 탓에 안전성에 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심사위원 중에 교량의 계획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교량 설계 전문가가 없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러한 비판에 서울시는 앞으로 구체적인 설계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철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모 당선작은 대략적인 콘셉트·아이디어로 참고하는 것으로, 토목 전문가 참여 하에 아이디어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설계도를 만들 것”이라며 “구조적 한계와 예산에 맞춰 실제 구조물 모양이 제출안에서 약간 바뀔 수 있고, 안전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는다면 설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배운 기자
유럽·미주·대양주 여행업계 초청…"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
  • 유럽·미주·대양주 여행업계 초청…"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
  • 지난 11일 방한한 이탈리아와 스웨덴, 캐나다, 뉴질랜드 등 신흥지역 6개국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들이 경복궁에서 한복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정부가 방한 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해 해외 여행업계 종사자를 초청하는 팸투어(사전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유럽과 미주, 대양주 6개국 27개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를 초청,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경주, 부산 일대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이탈리아와 스웨덴, 폴란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향후 방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 3월 한국관광 홍보의 거점 역할을 할 ‘홍보지점’을 신설한 곳들이다. 정부는 올해 유럽과 미주, 대양주, 아시아와 중동 지역 10곳을 신흥시장으로 정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현지에 홍보지점을 설치했다. 10개 신흥지역은 이탈리아와 스웨덴, 폴란드, 브라질, 미국(시카고), 캐나다(벤쿠버),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0곳이다.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구성된 이번 팸투어는 경주 불국사와 부산 해동 용궁사, 연등회, 사찰음식 체험 등을 진행했다. 16일엔 반포동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한국관광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 등 ‘트래블마트’ 행사도 진행한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신흥시장은 올 1분기 기준 방한 수요가 코로나 이전의 112~155% 수준으로 전체 회복률(89%)을 크게 웃도는 곳들”이라며 “신규 방한 수요 창출을 위해 회복 속도는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5.15 I 이민하 기자
인천공항, 일본 Z세대 겨냥 한국관광 마케팅 실시
  • 인천공항, 일본 Z세대 겨냥 한국관광 마케팅 실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KCON(K-pop Concert) JAPAN 2024의 ‘K-TOWN’ 존에 참가해 일본 Z세대 K-POP 팬을 겨냥한 한국 관광 마케팅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이 10~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KCON(K-pop Concert) JAPAN 2024의 ‘K-TOWN’ 존에 참가해 한국 관광 마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KCON은 2012년부터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누적 160만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홍콩과 일본, 미국 등에서 열린다. K-POP뿐만 아니라 음식, 미용 등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행사 기간 중 공사는 한국 여행 테마관인 K-TOWN 부스 존을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인천관광을 홍보했다. 이번에는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협의체’ 구성원들(인천관광공사,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관계자)을 비롯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회원사인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공사는 부스 방문객에게 ‘한국방문의 해(2023~2024년)’ 기간 동안 일본인들은 K-ETA(전자여행허가)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했다. 또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각 지역에서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로의 편리한 환승 여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한편 일본관광청의 지난해 일본 Z세대(19~25세) 해외여행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여성들의 1위 선호 여행지가 한국(36.5%)이었고 작년 방한 일본인은 232만명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일본측 방한·환승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6월 동일본(홋카이도, 센다이), 7월 서일본(오카야마), 9월 도쿄 등지에서 현지 설명회와 관광박람회 참가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내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한 방한 관광이 활성화되게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종일 기자
“K-인기 이정도야?” 7.7만건 사연 중 뽑힌 찐팬 외국인들
  • “K-인기 이정도야?” 7.7만건 사연 중 뽑힌 찐팬 외국인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진짜 팬’ 32개 팀, 50명 내외를 한국에 초청하는 ‘코리아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차은우(사진=판타지오)코리아 인바이트유는 케이팝과 드라마, 스포츠, 한국어, 전통문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거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한국에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하는 행사다. ‘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에 케이(K)-컬처와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치러진다.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한달간 사연을 응모했으며, 그 결과 총 185개국 7만7224건의 사연이 접수돼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후 총 4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태권도에 푹 빠져 개인적인 시련을 극복한 사연, K-드라마와 문화, 역사, 언어에 두루 관심이 높아 늦깎이로 한국학과 대학생이 된 사연 등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방한을 희망하는 사연자들을 초청 대상으로 선정했다.사연이 뽑힌 참가자들은 5월20일 입국해 21일부터 한국관광을 시작한다. 21일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삼청각에서 열리는 교류회와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환영 행사에서는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전통문화, 지역, 음악 등 한국과 관련된 재미있는 퀴즈를 풀며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간다. K-컬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케이팝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서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 강습을 진행하고 교촌필방에서 한국 치맥도 맛본다.22, 23일에는 참가자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을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케이-컬처와 웰니스, 지역 여행 등 한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긴다. 이번 행사의 모든 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돼 케이비에스(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다양한 주제와 사연을 가지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직접 체험해보고, 앞으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5.14 I 김미경 기자
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
  • 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에 근무하면서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의 전망치와 실제치간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한국은행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분기 GDP 전기비 성장률은 시장에선 0.5~0.6%로 예측됐고 한은의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GDP 성장률이 1.3%로 나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중반으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DP전망과 실제치 간 편차가 역대급으로 커지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 예고대로 ‘분기 단위 전망’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분기 단위 전망이 주목되는 이유는 이 총재가 이를 토대로 현재 3개월 시계의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선제적 안내)를 1년 또는 그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정교한 경제전망을 토대로 좀 더 긴 시계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주겠다는 의도인데 경제 전망이 실제와 크게 다르다면 전망 뿐 아니라 포워드 가이던스의 신뢰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한은 “전망모형 변경은 아직”한은은 내부적으로 GDP전망과 실제치간 갭이 커진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딱 맞는 정답을 찾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전망모형을 바꾼다고 해결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는 평가다. 한은 관계자는 “전망모형은 경제에 어떤 일반적인 사실들을 방정식화해서 만든 것인데 전망모형에 담지 못하는 내용들도 꽤 있다”며 “GDP전망과 실제치간 차이가 계속 커진다면 전망모형 개선을 들여다봐야 하지만 아직은 그런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예컨대 날씨가 좋아서 대규모 아파트 공사 진행이 빨라진다는 것은 모형을 통해 파악하기 어렵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제3국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 순수출 등도 사후적으로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1분기에는 일시적인 요인들이 많이 작용한 부분이 큰데 놓친 부분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마 100% 정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24가 출시되면서 중계무역 순수출로 팔리는 것들이 예상보다 많았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상품수지 내 중계무역 순수출은 46억75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2.5% 증가해 5분기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로 보면 8.1% 감소, 3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은이 전망모형을 돌려 얻은 숫자보다 경제 전망을 더 낮게 봤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 전망을 할 때 여러 가지 정보가 있는데 (성장률이) 좀 더 높게 나오는 전망들이 있었는데 우리 경제가 정말 이렇게 좋을까를 고민했고 취사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도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GDP나우캐스트가 1분기 전기비 성장률을 0.9%로 예측했는데 내수가 좋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0.5%로 전망치를 낮췄다. 1분기 경제성장률 서프라이즈가 날씨 개선에 따른 건설경기 호조 및 에너지 수입 수요 감소, 3월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 일시 요인들이 우연하게 겹친 이벤트인지 여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산업생산이 3.1% 감소, 4년 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내달 발표될 1분기 GDP잠정치는 속보치(1.3%)를 하회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한은에선 3월 산업생산을 애초에 좋지 않게 봤기 때문에 잠정치가 반드시 속보치를 하회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1분기 성장률 속보치 공개 후 추이출처: 각 기관◇ ‘전망’ 신뢰성 뚝…8월 분기전망 가능한가성장률 전망과 실제치간 차이가 커지면서 이 총재가 올해 신년사로 발표한 ‘분기 단위 전망’이 가능할지에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당시 이 총재는 “경제전망 경로를 그간의 반기에서 분기 단위로 세분화해 하반기 중 발표하겠다”며 “전망 오차 우려 목소리가 커질 수 있지만 경제주체들이 중앙은행 전망의 전제 조건을 잘 이해하게 돼 정책 변화 방향을 체계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8월 경제전망부터 분기 단위로 성장률을 예측한 후 금통위원들과 내부 논의를 거쳐 포워드 가이던스의 시계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이 총재는 지난 달 1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 참석해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해 “1년 또는 그 이상으로 기간을 늘리려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의 변수가 없었는데도 전망 오차가 너무 많이 커졌다는 데 있다. 한은은 1분기 GDP 속보치 발표 2주 전인, 지난 달 12일에도 올해 성장률이 2.1%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만 밝혔다. 그때까지도 1분기 GDP 서프라이즈는 예상치 못했던 것이다. 이에 이 총재는 이달 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금리 인하 계획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중앙은행이 수시로 바뀌는 매크로 변화에 따라 금리 정책을 너무 많이 얘기한다”며 “한은도 금년초 얘기했던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보겠다고 한다. 변동성이 크고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정책 포지셔닝을 바꾸는 듯한 메시지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05.14 I 최정희 기자
日 K팝 열성팬 250명 제주 집결 "스타도 만나고 환경도 지켜요"
  • 日 K팝 열성팬 250명 제주 집결 "스타도 만나고 환경도 지켜요"
  • 슈퍼주니어 D&E 멤버 동해와 은혁이 12일 제주 이호테우해변 플로깅 행사 이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팝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은혁이 결성한 듀오 유닛 ‘슈퍼주니어 D&E’ 일본인 팬 250명이 제주에서 팬 미팅을 겸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팬 미팅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이용해 방한한 일본인 250명이 제주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팬 미팅 참가자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슈퍼주니어 D&E가 협업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출시한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이용해 방한했다. 오사카~제주 직항(90명)과 도쿄~김포 경유(100명) 노선을 이용하는 2박 3일짜리 상품으로 국내 거주 일본인 60명도 별도 상품을 통해 참여했다. 슈퍼주니어 D&E 팬 미팅을 위해 방한한 일본인 250몀이 12일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진행한 플로깅 활동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해외에 팬덤을 보유한 K팝 그룹이 정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선보인 건 슈퍼주니어 D&E가 최초다. 11일 제주 현지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12일 팬 미팅 행사에 앞서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친환경 서약식을 갖고 목마등대 일대까지 약 2시간 동안 해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공연, 토크쇼 위주 기존 팬 미팅 행사 포맷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한 이번 슈퍼주니어 D&E 팬 미팅은 K팝 스타의 팬덤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팝, K드라마 등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한류 특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선우 기자
파리올림픽 계기 ‘한류 붐업’…유인촌 장관 직접 챙겼다
  • 파리올림픽 계기 ‘한류 붐업’…유인촌 장관 직접 챙겼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코리아시즌 개막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을 관람한 후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파리(프랑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7월26일~8월11일) 앞두고 프랑스 전역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현장을 직접 찾아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파리올림픽 개최지인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야크, 낭트 등 프랑스 곳곳에서 ‘2024 코리아시즌’을 6개월간 열고 한국문화를 집중 소개한다.2일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했다.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파리올림픽 전후로 열리는 만큼, 한국 문화를 녹인 다양한 공연과 전시, 콘텐츠 등 34개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한국 홍보에 나선 것이다.유인촌 장관은 지난 2월19일 해외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모인 자리에서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는 생각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문화 분야 전반의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2월6일 발표한 문체부의 올해 ‘주요 정책 추진 계획’에서도 케이(K)-컬처의 인기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무대에 올릴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작품의 창출과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 장관은 국제문화교류와 해외진출 전략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인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지난 2월 신설했고, 재외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콘텐츠비즈니스센터 등 등 현지 문화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활성화했다. 유 장관의 이번 유럽 출장도 이같은 정책 맥락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취임 뒤 약 6개월간 200여 차례 현장 간담회를 돈 유 장관은 이번 유럽 출장길에서도 부지런히 현장을 챙겼다.파리올림픽에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브레이킹 합동 무대가 코리아시즌 개막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2일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한국의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 ‘포케몬 크루’와의 경연(배틀)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파리를 방문한 유 장관도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주요 인사와 함께 개막 공연을 관람했다.공연에 앞서 유 장관은 같은 날 파리코리아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도미닉 에르비유 총괄 감독을 만나 ‘2024 코리아시즌’과 한·프랑스 간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2021년부터 올림픽 정신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서 예술과 스포츠를 잇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를 진행하고 있다.도미닉 에르비유 총괄 감독은 “최근 프랑스의 젊은 친구들이 케이팝을 굉장히 좋아한다.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프랑스 전역에서 보여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유 장관은 “한국도 문화 올림피아드에 동참하는 의미로 ‘코리아 시즌’을 연다”며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한편 유 장관은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를 찾았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2024-25년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탈리아 정부와 문화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나라는 내년까지 다양한 문화 사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브레이킹 크루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 포케몬크루(Pocketmon Crew)의 합동 공연 ‘어반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에 참석해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브레이킹 크루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 포켓몬크루(Pocketmon Crew)의 합동 공연 ‘어반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에 참석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코리아센터에서 도미닉 에르비유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총괄 디렉터와 악수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코리아시즌 개막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13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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