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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기업가 정신' 부족…사람 마음 움직여야"
  • "한국 경제, '기업가 정신' 부족…사람 마음 움직여야"[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경제의 위기는 ‘기업가 정신’이 없고 ‘관리자 정신’만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청년들이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이 ‘창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만드는 기업가정신 원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9일 경기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은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김 회장은 이날 ‘기업가정신 원론’을 주제로 위대한 기업, 기업가 정신에서 중요한 ‘기회’와 ‘사람’에 대해 발표했다.김 회장은 “머리로 살아가는 사람과 가슴(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성공하는 사람은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기업가 정신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기회다. 기회가 없는 곳에선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기업은 기회를 위해 혁신하고, 도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또한 “기업가는 가슴으로 하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직원들이 몸만 출근하고 마음은 출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몸이 아닌 마음까지 움직이게 하는 리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더 나아가 김 회장은 “기업가가 기회를 찾는 사람이라면, 관리자는 기회를 찾기보다는 기존에 하던 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한국은 기업가보다 관리자 정신만 있기 때문에 위기다”라고 지적했다.새로운 기회로는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김 회장은 “한국 기업이 2000년대는 중국, 2010년대는 베트남에서 돈을 벌었다”며 “인구 3억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기업이 1만 개만 있어도 우리 경제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융복합 국제회의다.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K컬처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 대표와 전문가를 직접 만나보고 무한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총출동해,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2023.11.09 I 장병호 기자
김영식 의장 "K콘텐츠·AI의 만남, 새 미래산업 성장 기대"
  • 김영식 의장 "K콘텐츠·AI의 만남, 새 미래산업 성장 기대"[콘텐츠유니버스]
  •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이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K콘텐츠와 인공지능(AI)이 만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김영식(사진) 고양시의회 의장은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K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과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계획된 행사”라며 “새로운 미래산업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고양특례시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의장은 이번 행사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업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이뤄내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3일이란 행사기간 동안 밤을 새워서 재밌게 연구하고, 젊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힘을 합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이뤄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고양시를 변화시키고, 새 역사를 창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 명이 총출동,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이정형 제2부시장 "고양시와 시너지, 미래 산업 이끌 소중한 기회"
  • 이정형 제2부시장 "고양시와 시너지, 미래 산업 이끌 소중한 기회"[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이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 공동 주최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IT 융·복합 콘텐츠를 비롯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콘텐츠를 전략산업으로 둔 고양시와 시너지를 내는 대표 행사가 될 겁니다.”이정형(사진) 고양시 제2부시장은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은 기대감을 전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의 첫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찾아준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바쁘신 와중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연사들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 행사는 72시간 동안 AI(인공지능) 및 K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융·복합 트렌드를 주제로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한 뒤 “훌륭한 연사진으로부터 정보도 얻고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보유한 대표적인 마이스 도시로써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기대했다. 이 부시장은 “마이스와 콘텐츠는 고양특례시가 육성하는 전략산업”이라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마이스와 콘텐츠 등 산업 간 시너지 외에 도시와도 직간접적인 시너지를 내는 중심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미래 콘텐츠를 이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편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총출동,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023.11.09 I 김보영 기자
이익원 대표 "융복합 비즈니스의 '메디치 효과' 체험의 장 되길"
  • 이익원 대표 "융복합 비즈니스의 '메디치 효과' 체험의 장 되길"[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융복합 비즈니스의 무한한 ‘메디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9일 경기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인터넷이 주도해온 ‘검색의 시대’는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생성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융복합’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파괴적 혁신의 필수 요소이자 생존 해법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첫발을 떼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정하고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 해법 찾기에 나선 이유다”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또한 이 대표는 “흔히 기존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시도가 가져다주는 무한 확장의 효과를 가리켜 ‘메디치 효과’라고 한다”며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흘간 이어질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융복합 비즈니스의 무한한 ‘메디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메디치 효과’는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를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혁신과 창조의 중심지로 만든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활동과 이름에서 유래된 용어다. 이 대표는 “이 ‘메디치 효과’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추구하는 지향점이자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끝으로 이 대표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흘간 이어질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융복합 비즈니스의 무한한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다”라며 개회를 선언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융복합 국제회의다.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K컬처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 대표와 전문가를 직접 만나보고 무한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총출동해,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2023.11.09 I 장병호 기자
마곡 MICE·CJ 라이브시티 등 지지부진 PF 34건…내달 조정
  • 마곡 MICE·CJ 라이브시티 등 지지부진 PF 34건…내달 조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조정신청 사업 규모가 34건, 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자료=한화 건설부문)국토교통부는 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의 운영 결과 총 20조원 규모의 34건 사업이 접수됐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일 1차 실무위원회 이후 한국부동산원 등이 공공-민간 간 추가 협의 및 조정안 초안 마련 중이며, 본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중 조정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최초로 접수한 34건에 대한 조정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애로 사업장 발굴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민관합동 건설사업이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조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대형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등의 원활한 사업 재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활력 제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은 지자체·공공기관이 발주하거나 토지를 제공해 사업 주체로 참여한 건설사업을 뜻한다. 최근 건설자재비 상승, 고금리 등에 따라 사업에서 공공과 민간 사이 이견이 발생하고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났다.민간은 사업계획 변경을 요구하지만 공공은 감사 우려 등으로 변경에 소극적인 상황이다.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2년 운영했던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했다.국토부에 접수된 조정 신청 사업장은 34곳이다.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덕산일반산단,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 등 산단개발 2건, CJ 라이브시티, 마곡 명소화부지 개발 등 도시개발 4건, 인천검단 역세권, 수색 역세권 등 역세권개발 2건, 환승센터 1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 1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24건 등이다.단일 사업장으로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4조2000억원 규모다. 민간 사업자는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의무 주차대수 기준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CJ라이브시티 사업은 민간에선 사업기간 연장과 지체상금 면제, 일부 사업 부지에 대한 사업 협약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발주처인 경기도는 무리한 조정으로 공정성이 훼손과 감사 등을 우려하고 있다.
2023.11.08 I 박경훈 기자
야간 여행의 매력…'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
  • 야간 여행의 매력…'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밤이 더 아름다운 국내 야간관광 명소 100곳이 선정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꼽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목록에는 ‘남산 서울타워’, ‘부산불꽃축제’ 같은 야경 명소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볼거리들도 포함됐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야간 체험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설의 귀신 인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오싹한 체험을 선사하며,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밤의 미술관을 만나는 특별한 예술여행이다. 또한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이며, 대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화공연이 열려 신천둔치의 야경과 함께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테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오는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연다. SNS에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정해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로 공유하면 된다.문체부는 2022년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인천 송도동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외지인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고, 총방문객 수도 14.5% 늘었다. 특히 야간시간대 방문객 수(24.7%)와 평균 숙박일수(28.7%)가 함께 증가해 야간관광 콘텐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시간을 증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11.08 I 김명상 기자
방문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 출시
  • 방문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 출시
  • 코리아투어카드 특별판 이미지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가 외래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을 출시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23·2024 한국방문의해 홍보를 위해 기존 카드 디자인에 한국의 전통 색감과 캠페인 앰블럼을 추가한 카드다. 코리아투어 카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티머니 기반 외국인 전용 관광교통카드다. 이 카드를 소지하면 여행 중 교통과 쇼핑, 레저, 관광지, 숙박, 전시, 공연 등 240여개 카드 제휴처, 1800여 개 매장에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1150여개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 편리성을 높였다. 서울역과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공항철도 자판기, 우리은행과 신한응행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4000원에 카드를 구입해 충전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한 특별판은 해외에서도 코리아투어 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전 구매 시 카드 수령은 인천과 김포, 제주, 대구, 김해 공항과 부산항 지정 수령처에서 받을 수 있다.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 출시를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프로모션 이벤트 외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로드쇼와 박람회에서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코리아투어 카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이선우 기자
"베트남 면세점 성공 비결…롯데 40년 상품소싱 노하우 집약"
  • "베트남 면세점 성공 비결…롯데 40년 상품소싱 노하우 집약"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40년간 면세점 사업을 했던 노하우로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롯데만의 차별화한 상품 소싱 역량으로 면세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달성할 계획입니다.”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면세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적극적 투자로 현지 면세 시장을 공략 중인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면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김기경 롯데면세점 베트남법인장. (사진=백주아 기자)최근 베트남 하노이공항점에서 만난 김기경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은 롯데면세점 해외 사업장 중 ‘최고 효자’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면세점은 인테리어 공사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첫해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다낭공항점은 개점 첫 해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김 법인장은 “첫 진출 당시 베트남 시장은 지방공항이 운영하는 현지 면세점이 대부분이라 입점 브랜드, 상품 구색, 서비스에 한계가 있었다”며 “매장 인테리어, 쇼핑 환경 등 차별화한 고객서비스에 방점을 두면서 개점 첫해부터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오랜 상품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면세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다. 다낭공항점 성공을 기반으로 나트랑공항(2018년), 하노이공항(2019년)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도 다낭시내점(2022년 11월)을 열며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 결과 현지 면세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김 법인장은 “다낭시내점은 커피, 말린 과일, 전통주 등 지역 특산품을 적극적 입점한 결과 지난 1월 대비 7월 매출이 190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공항점은 K뷰티 제품군을 강화해 중소 브랜드와의 상생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면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은 한국,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양한 만큼 동남아 고객의 명품 패션, 뷰티 등 면세쇼핑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호텔롯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 매출은 135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법인장은 “동남아 국가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객 구매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약 60% 회복했지만 1분기 대비 2분기 10% 이상 신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영업 정상화를 이뤄낸 만큼 베트남 면세 시장 점유율 60% 이상 달성,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전통주 메카 된 '보틀샵'…전국 20곳서 판촉행사 전개
  • 전통주 메카 된 '보틀샵'…전국 20곳서 판촉행사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전통민속주협회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전통주 보틀숍(소매점) 20곳에서 전통주 판촉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통주의 유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수상한 15종의 전통주를 선보인다.전통주 보틀샵 판촉행사.(사진=한국전통민속주협회)전통주 보틀숍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3~4년 전 서너 곳에서 현재 전국 120여곳이 성업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하고자 ‘한식문화 투어 상품’으로 전통주 보틀숍을 찾으면서 우리 술을 알리는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통주 보틀숍을 활용한 판촉행사에 돌입한 배경도 이 때문이다. 전통주 보틀숍은 적게는 200여종에서 많게는 400여종까지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시음하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술을 추천받을 수 있어서다.한국전통민속주협회 관계자는 “최근 전통주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요인으로 주세법상 민속주와 지역특산주에 한하여 허용하고 있는 온라인쇼핑을 꼽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전통주에 경험이 부족한 소비자는 실제로 내 취향에 맞는 술이 어떤 건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 최근 소비자들이 전통주 보틀숍을 찾아 새로운 술을 맛보고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홍대 한국술보틀숍 점장은 “엔데믹 이후 다시 해외 관광이 재개되면서 매장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수가 부쩍 늘었다”며 “고객의 30% 이상은 해외 관광객이고, 많은 날은 고객의 70% 이상이 해외 관광객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주 보틀숍은 한국을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주 보틀숍 20곳은 △한국술보틀숍(서울 마포구) △주류사회(서울 마포구) △술술상점(서울 중구) △파니 전통주 보틀&바(서울 강북구) △남촌가주(서울 중구) △술마켓 군자본점(서울 광진구) △우리술당당(서울 성동구) △애주금호(서울 성동구) △우리술보틀숍&라운지(서울 강동구) △요즘 우리술(서울 강남구) △꽈알라 보틀숍(서울 강남구) △우리주민(서울 노원구) △이유있는우리술 바틀샵(서울 강남구) △오렌지보틀 일산가로수길점(경기 고양) △우리술애(경기 부천) △당신의술(경기 성남) △별내바틀샵(경기 남양주) △누룩(대전 유성구) △이도술상회(전북 전주) △술25 장전래미안점(부산 금정구) 등이다.
 AI작곡·통번역·디지털휴먼…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
  • [콘텐츠유니버스] AI작곡·통번역·디지털휴먼…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미지 한장으로 3차원(3D) 인체 형상과 모션을 복원하는 AI 기반 실감형 솔루션(챗 모션)에 이어 디지털휴먼(트위닛) 개발에 성공한 앙트러리얼리티, 정확도 90%가 넘는 AI(인공지능) 실시간 통역 솔루션(미디어캣)으로 이용자 2억50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 1차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엘에이트 에이아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XR(혼합현실) 플랫폼으로 가상문화관광이라는 여행의 새 장르를 연 ‘오썸피아’,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작곡가(이봄)에 이어 AI 음원으로 멜론 차트 4주 연속 10위권 진입 기록을 세운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이상 나열한 기업들은 기존 방송, 영상, K팝 등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솔루션으로 관련 업계와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트업·벤처회사들이다. 기존 콘텐츠 제작·유통사에는 이전엔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보고 듣는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길 갈구하는 이용자들에게 직접 체험, 이색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들이다. ◇테크시대 주체·본질은 ‘사람’…기조강연 주목콘텐츠 시장에서 AI 기반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사례를 통해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7B홀)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오후 2시 막 오르는 행사는 사흘간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강연, 토크쇼, 워크숍, 경진대회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기조강연은 테크시대와 K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가능성 등 전체적인 담론을 다룬다. 이어지는 주제강연은 스토리텔링과 AI 윤리, 지속가능성 등 융복합 콘텐츠 개발의 세부 전략이 메인 테마다. K팝과 영화, 패션, 뷰티 등 분야별 융복합 사례와 생성형 AI 열풍,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법, 투자 유치 등을 다루는 토크쇼와 워크숍은 실용성과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첫날(9일) 행사의 포문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연다.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다. 테크시대에도 비즈니스의 주체와 본질은 ‘사람’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주제강연은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와 박한우 영남대 교수,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가 스토리텔링과 AI 윤리를 주제로 맡는다. 스타트업 투자와 생성형 AI 열풍, K팝과 영화 분야 AI 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쇼 무대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와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정세웅 구글클라우드 엔지니어,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 등이 오른다.◇강연은 전문성, 워크숍은 실용성에 초점둘째 날(10일)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데이’다. 오전 10시부터 실감 콘텐츠, 콘텐츠와 기술 융복합 노하우, K콘텐츠 열풍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이날 기조강연은 연결성(Conneting the Dots)을 주제로 한 이승건 토스팀 리더의 강연에 이어 ‘새로운 소프트파워 산업, K콘텐츠의 매력’을 주제로 길정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이사, CJ CGV와 CJ ENM, KT, SKT에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한 노가영 작가가 맡는다. 주제강연은 정덕현 문화평론가,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를 비롯해 에이아이파크, 뉴작,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등 테크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팔로워 640만 틱톡커 듀자매(허영주·허정주), 줄리안 퀸타르트와 일리야 벨라코프, 자하드 후세인,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등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 등은 토크쇼 무대를 꾸민다. 메타(옛 페이스북) 부사장 출신으로 최근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에 두려움을 갖는 이들을 위한 전략서 ‘위대한 착각, 올바른 미래’를 출간한 박대성 로블록스 아·태 대외정책 총괄 대표는 이날 북 콘서트를 연다.마지막 날(11일)은 ‘K콘텐츠가 K브랜드다’를 주제로 한 아담 스미스 미국 마운트로열필름 대표,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이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K뷰티와 기술의 결합을 주제로 뷰티 업계 대표들이 꾸미는 토크쇼가 진행된다.실용성을 강조한 워크숍도 사흘간 이어진다.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한 콘텐츠 기획자 권정현 더뉴그레이 대표와 구형석 로아트 코퍼레이션 대표, 구독자 195만을 보유한 홍민지 SBS 디지털뉴스랩 PD 등이 터지는 숏폼 콘텐츠 제작 비법을 전수한다. 서비스 로봇과 로봇 통신, IR 투자 제안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9일과 10일 오후 9시부터는 오로라 메인 무대에서 무비 나잇, DJ 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행사 현장에선 사흘간 삼성 갤럭시북3, 휴테크 발 마사지기(각 1대)를 주는 경품 추첨 이벤트 외에 코타키나발루 럭셔리 리조트 수트라하버 숙박권(3박), 백화점 상품권(5만·10만원), 음료 무료 쿠폰을 경품으로 주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참가비는 1일권 기준 10만원이다. 3명 이상 단체 참가는 30%, 10명은 50%를 할인해준다. 참가신청은 7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현장등록을 하면된다.
2023.11.07 I 이선우 기자
한·중·일 모여 `문화예술교육` 청사진 그린다
  • 한·중·일 모여 `문화예술교육` 청사진 그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제8회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출된 ‘상하이 액션플랜’에 따라 8회째 열리는 행사다. 지난 2020~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올해는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간을 맞아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환경을 진단하고 주요 정책 사례와 현안 등을 공유한다.첫 번째 분과에서는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주요 정책 현안과 지향성’을 주제로 토론한다. 최학수 문체부 문화예술교육과장을 비롯해 타오청 중국 문화여유부 과학교육사 사장, 시타미 가즈나리 일본 문화청 교과조사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각국에서 진단한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향후 방향을 발표한다.이어지는 분과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세부 주제를 다룬다. 장레이 중국 동방연예집단유한공사 이사와 후쿠모토 긴이치 일본 효고교육대 명예교수,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정책연구실장이 미래 사회 문화예술교육의 기능과 확산 방식을 논의한다. 또 기타야마 아쓰야스 일본 시즈오카대 명예교수, 김재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연구 교수, 천슈에후이 중국애니메이션그룹 이사 등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앞선 발표를 토대로 황하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아동청소년극 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최성희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포럼이 아시아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청사진을 그리고, 한·중·일 3국의 공감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6 I 김미경 기자
관광벤처의 혁신기술과 세계 트렌드는…'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개최
  • 관광벤처의 혁신기술과 세계 트렌드는…'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개최
  • 야놀자 김정윤 CSO과 여시훈 WiT CEO가 진행한 토크쇼 세션(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요즘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수익을 지속해서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타사와 차별화되는 핵심적인 솔루션이 있어야 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에서 김정윤 야놀자 클라우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투자 유치에 앞서 회사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는 관광 기반 최신 혁신 기술·트렌드 소개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트래블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 싱가포르의 여행업 관련 마케팅 전문 미디어 웹인트래블(Web in Travel·WiT) 등이 협력해 열린 행사 현장에는 국내외 여행사, 항공사, 관광벤처기업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1일 오전에는 ‘여행의 미래 : 트래블테크 진화’를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가 열렸다. 여행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진행되는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미래상을 조명하는 자리였다. ‘스케일업: 성장 경로에 있는 한국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스테이폴리오, 온다, 트립스토어 등 여러 관광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혁신 기술에 대한 통찰력과 현안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계획, 앞으로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였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웹 1.0 생태계에서는 여행사가 정보를 독점해 투명성이 부족했다면 공유, 개방이 특징인 웹 2.0 시대에는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차세대 웹 3.0 생태계에서 여행시장은 공급자끼리 상호 소통, 여행자 간 상호작용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태국 관광업계 동향 관련 세션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날 오후에는 태국 트래블테크 기업과 태국의 관광트렌드 및 한-태 양국 간 관광산업 인사이트 등을 듣는 ‘아시아 스타트업 동료들의 교훈’, 여행 기술·트렌드 및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와 미래의 첨단 여행기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튿날인 2일 행사에서는 생성 AI와 빅 테크 시대의 여행 분야 인간 혁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인간 혁명’, 아시아의 온라인 여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는 ‘아시아 온라인 여행을 주도하는 트렌드’,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최신 소비자 여행 트렌드에 대한 ‘한국인 여행자의 선호도 변화’ 등의 세션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국내 관광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K-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행사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11.03 I 김명상 기자
마이스 엑스포, 전시산업전 릴레이 개최 "K마이스 큰 장 선다"
  • 마이스 엑스포, 전시산업전 릴레이 개최 "K마이스 큰 장 선다"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 분야 양대 산업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와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이 이달 중순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열린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분야를 아우르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은 하루 앞선 15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각각 막 오른다. 국내외 마이스 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다양한 형태와 콘셉트의 행사 개최 또는 참가에 필요한 행사시설, 기획·운영, 장치·서비스 등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기회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마이스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 대상 채용 박람회도 예정돼 있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후원하고 마이스협회,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산업의 확장과 연결’.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시대에 유용한 확장·연결도구로써 마이스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한 주제다.국내외 지자체와 컨벤션뷰로, 컨벤션기획사(PCO), 서비스 등 관련 기관과 기업 250여 곳이 참여한다. 2일 기준 행사 참여의사를 밝힌 바이어는 해외 150명 포함 3000여명에 달한다. ‘마이스, 다양성과 확장을 품은 미래로’가 대주제인 콘퍼런스는 글로벌, 트렌드, 마케팅, 기획·콘텐츠, 테크·투자, 경영·정책 6개 분야에 걸쳐 2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과 경주 등에선 지역 내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지역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 참가등록은 오는 10일까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현대 마이스협회장은 “올해는 이전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던 행사를 협회가 주관하는 첫해로, 마이스 산업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과 바이어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올해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콘퍼런스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주최자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전’(Korea EXPO Expo)은 15일과 16일 대치동 세텍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전시 분야 정책·지원기관인 전시산업진흥회를 비롯해 전시장과 전시주최, 디자인·설치, 서비스 분야 100여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차려 참여한다. 전시기획 딥 러닝, 전국 전시장 임대조건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자체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유치 설명회, 국내외 품목별 전시회 정보와 참가 전략을 소개하는 일반 기업체 대상 설명회 등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서원익 전시주최자협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시업계 상황을 반영해 채용 박람회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전국 대학 외에 전역을 앞둔 1만여 군간부를 대상으로 전시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 전시산업전 관림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SKT 참여 K-UAM 드림팀, 신세계프라퍼티와 제휴
  • SKT 참여 K-UAM 드림팀, 신세계프라퍼티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가 2일 역삼동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컨소시엄인 ‘K-UAM 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협력하여 국내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도심 공중 이동 서비스를 의미하며, 수직 이착륙과 다른 육상 교통 수단과의 연계를 지원한다.드림팀과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내에 UAM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UAM 운항 서비스 및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 구축과 함께 UAM 기체로의 안전한 이착륙과 항행을 지원할 계획이다.화성국제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내 418,900㎡ 부지에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비롯해 UAM과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여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MOU를 통해 드림팀은 화성국제테마파크의 UAM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UAM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며, 기체의 안전성 검증과 항행 관리 시스템 및 상공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과 교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UAM 교통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를 구현하고, UAM을 다른 교통 수단과 연계하여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내에 버티포트를 건설하고 관광 시설과 교통 시설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MOU는 UAM을 테마파크 프로젝트에 도입하여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지상 교통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UAM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양측은 테마파크 주변의 주요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며,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UAM 생태계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드림팀은 이미 국토부와 UAM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의 안정성과 운용성을 검증하며 2025년에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자체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MOU는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의 투자를 통해 UAM 기체를 확보하였으며, 기체 사용 권리를 획득했다. 앞으로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3.11.02 I 김현아 기자
낙하산 발언 논란…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사표 제출
  • 낙하산 발언 논란…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사표 제출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낙하산, 부산 촌 동네 발언,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사진)이 사표를 체출했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지난 국정감사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요청에 따라 이 부사장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감사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부사장과 관광산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부사장에 대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에 선임된 이 부사장은 지난달 본인 동의 없이 특정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해당 팀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시하고 인사 조치를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선 차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에서 본인을 낙하산이라고 칭하고 유력 정치인들과의 인맥을 과시하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개인 홍보영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부산을 촌 동네라고 부른 사실까지 드러났다. 국정감사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 대해 ‘악마적 편집’이라고 항변하던 이 부사장은 부산 촌 동네 발언 사실을 부인하다 지난달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부터 위증 및 국회 모욕 혐의로 고발 조치를 당한 상태다.지난주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과 호흡 곤란 등을 이유로 병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이 부사장은 1일 사표 제출 직후 출입 기자단에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열심히 하고자 했던 의지와 달리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3.11.01 I 이선우 기자
동서발전 컨소시엄, 1.9조 사우디 아말라 프로젝트 참여 확정
  • 동서발전 컨소시엄, 1.9조 사우디 아말라 프로젝트 참여 확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 2026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아말라 리조트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용수를 공급하는 1조9000억원짜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사진=동서발전)동서발전은 지난 2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신·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손잡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컨소시엄은 올 2월 사우디 전력회사 아크와(ACWA) 컨소시엄 등과의 경쟁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이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동서발전의 컨소시엄 지분율은 10%다. EDF와 마스다르가 각 43%로 사업을 주도하고 프랑스 수에즈가 4%의 지분을 들고 참여한다.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홍해 인근 아말라 지역 3800제곱킬로미터(㎢) 부지에 25개의 호텔과 쇼핑센터, 주거용 고급 주택, 아파트를 지어 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이곳에 공급하는 전력·용수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키로 했다.동서발전 컨소시엄은 이 계획에 따라 2026년부터 25년 동안 친환경 전기·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총 1조9000억원을 들여 248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 설비와 777메가와트시(㎿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다.동서발전은 이번 이사회 의결 후속 절차로 11월 중 주주 간 협약을 하고 12월엔 사업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함께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동서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이다. 현재는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에 대응해 국내외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김영문 사장은 “석유 부국 사우디가 100%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건설하는 세계적 에너지전환의 사례”라며 “이 같은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건설 사업을 수주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로 국내 에너지업계가 제2의 중동 붐을 주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0.30 I 김형욱 기자
화기엄금이 'Firearm'이라고?...행안부, 공공표지판 번역 표준 제작
  • 화기엄금이 'Firearm'이라고?...행안부, 공공표지판 번역 표준 제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외국인 관광객 A씨는 엘리베이터 문에 붙은 ‘고장’ 안내문을 이해하지 못해 한참 동안 서서 기다리다가 다른 사람이 알려 줘서 계단을 이용했다.30대 ㄱ씨는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오며 ‘차로엄수’, ‘만차’, ‘낙상주의’ 등의 표지판에 대해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해야 했다.표=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관광지, 공사장 근처 등에 설치돼 있는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8개 외국어로 제작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0여 개 기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8개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다.그동안 행정 기관이나 공공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번역해서 외국어를 함께 표기하기도 했으나, 일부 부정확한 번역들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공공표지판 중 ‘낙석주의’, ‘결빙주의’, ‘화기엄금’ 등은 한글로만 적힌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의 번역 앱들조차 이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공공표지판의 특성상 안전에 관한 사전 주의나 안내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이에 행안부는 지난 6월부터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센터, 전문가 등과 함께 영어, 중국어 등 8개 외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행안부는 이번 번역 표준을 각 기관에 배포하고, 외국인 관광객·근로자 등이 많은 장소의 표지판에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등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했다. 또 글자와 함께 그림문자(픽토그램)도 표시하도록 권고했다.나아가 표지판에는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어를 순화하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각 기관에 표지판 정비를 요청했다. 또 국민 누구나 쉽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에 네이버 사전 앱에 번역 표준을 공개하고, 지난 20일에는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 공개해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행안부는 번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학습용 언어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인 플리토(Flitto)와 협업해, 이번에 배포한 번역 표준을 AI 학습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서주현 행안부 혁신조직국장은 “대중교통 등 이용자 많은 곳의 표지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모두 안전하다”며 “공공서비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는 정부 혁신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30 I 이연호 기자
내 손으로 만드는 K치킨…BBQ "외국인 치킨챔프 문의 30% 늘어"
  • 내 손으로 만드는 K치킨…BBQ "외국인 치킨챔프 문의 30% 늘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인 문의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BBQ의 ‘치킨캠프’에 참여해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방법을 배우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그룹)BBQ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운영하는 치킨캠프는 치킨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치킨캠프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 치킨캠프에 참여한 2090여명의 참가자 중 11.3%가 외국인 관광객이었으며, 관련 문의도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다.BBQ는 지난 2004년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 폭을 넓히고 평소 접하기 힘든 외식산업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치킨캠프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사와 연계한 해외 관광객 대상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치킨캠프는 지난해 경기도 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BBQ 관계자는 “최근 한류 콘텐츠를 접한 외국인 관광객이 ‘K치킨’의 본고장을 찾아 치킨 조리 체험을 문의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인에게 한국의 맛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BBQ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교대사 가족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하는 치킨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2회에 걸쳐 체코,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콩고, 잠비아, 나이지리아 등 13개국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2023.10.30 I 이후섭 기자
여야, 문체부 소속기관 공직기강 질타에…유인촌 “철저히 감사할 것”
  • 여야, 문체부 소속기관 공직기강 질타에…유인촌 “철저히 감사할 것”[2023국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일부 소속(유관)기관에 대한 공직 기강 지적에 “철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방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감사를 진행하겠다”며 문체부 일부 소속기관의 공직기강 감사를 예고했다.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낙하산 인사,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이 불거진 소속기관에 대한 여야의 잇단 질타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거론된 감사 대상 기관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영화진흥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주)(이하 GKL) 등 4곳이다.관광공사는 이재환 부사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부산 촌동네’ 발언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재환 부사장은 지난 19일 국감에서 특정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재추진했다는 이유로 직원의 특정감사를 지시하고 부사장 개인 홍보영상물 제작을 지시한 것을 지적 받았다. 또한 과거 임직원들에게 ‘부산 촌동네’라고 발언한 영상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이에 대해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국감에 출석해 “지난 24일 문체부로부터 내부감사 요구를 받았다”며 “감사 계획을 세워 즉각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재환 부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언론재단은 정부광고본부장의 불출석과 번역 출간한 영국 로이터 보고서 ‘2023 디지털 뉴스리포트’에서 국내 언론사별 신뢰도 순위가 누락된 것을 두고 집중 다뤄졌다. 앞서 정권현 재단 정부광고본부장은 지난 17일 국감에서 재단 이사장의 결재 없이 출장을 떠나 국감에 불출석한 바 있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이 펴낸 보고서에는 국내 언론사별 신뢰도 순위에서 MBC가 1위를 차지했는데 언론재단이 번역출간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만 제외됐다. 유인촌 장관은 “해당 내용을 내년부터 다시 포함시키겠다”며 “(출장 관련) 말이 안 된다. 그럴 수가 없다”고 답했다. 김효재 재단 이사장도 “이사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처리가 지체되고 있지만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영화진흥위원회는 일부 임원들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영진위 임원 10명 중 3명이 이해관계충돌방지법 위반 행위를 해 문체부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임명된 영진위 임원 3명은 본인이 대표인 단체에 이익을 주거나 인건비를 셀프 수령했다”며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도 법에 따라 14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배 의원에 따르면 영진위 A위원은 지난해 자신이 집행위원장인 영화제 지원 예산 가운데 본인 인건비 2700만원을 셀프 수령했다. B위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자신이 대표인 단체에 9억원의 예산을 교부했으며, C위원은 지난해 영진위 제작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업체에서 공동제작자 명목으로 2000만원의 인건비를 받아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이다.그랜드코리아레저는 수억원을 횡령해도 전보처리에 그치는 등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여야 의원들에게 “조직 전체가 썩었다”는 질타를 받았다. GKL 일본 오사카 소장은 약 2억3000만원을 횡령한 것이 발각돼 사원으로 보직 변경됐다가 이후 스스로 퇴사한 것이 확인됐다.여야는 이같은 소속기관의 잇단 기강 해이에 문체부의 관리감독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단체장 인선 문제는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다”며 “제도개선은 확실하게 할 것이다. 걱정하지 않도록 정리하겠다”고 답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소속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 기강해이 사례들이 지적됐기 때문에 자체 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문제가 발견될 경우 문체부 감사실 차원에서 기강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26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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