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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탐방)한도하이테크 김홍래 사장
  • [edaily 권소현기자] 이름 그대로 한국의 중심 도시(벤처)가 되겠다며 창업한 것이 벌써 13년 전이다. 한도(韓都)하이테크. 전화자동응답시스템(ASR)으로 사업 첫 발을 내딛은 한도하이테크의 김홍래 사장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모바일 SI`에서 `하위 ERP솔루션`, 이어 `네트워크 카메라`라는 현재의 사업부문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한다. "한 가지 사업을 하다보니 고객들로부터 이와 연관된 다른 기능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죠. 이를 받아들여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기술과 연계, 신제품을 개발하고 자연스럽게 `신규 사업`을 벌이는 식으로 현재의 사업아이템을 갖추게 됐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김 사장이 IT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앙일보 관리부에서 일하면서 3개월간 받은 IBM교육 덕분이다. 이후 전산팀에서 일하면서 IT 감각을 익혔고 삼성SDI(옛 삼성전관)의 컴퓨터 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영업 일선에서 뛰기도 했다. 김 사장의 창업아이템은 바로 전화자동응답 시스템인 ARS. 국내 최초로 이같은 시스템을 소개했던 김 사장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의 유통업체부터 관광공사, 국세청 등에까지 ARS 시스템을 구축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이 같은 전성기도 미국 다이얼로직스가 PC에만 꼿으면 ARS가 되는 시스템을 10분의 1 가격에 내놓으면서 빛을 잃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던 김 사장의 눈에 띈 것은 바코드. "지금은 슈퍼마켓에서 물건에 새겨져 있는 바코드를 스캐너로 찍어 계산하는게 아주 보편적인 광경이지만 당시 바코드 시스템을 이해시키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죠" 업체들이 선뜻 바코드 체계를 도입하길 꺼려하는 사이 김 사장은 프린터기 판매로 살림을 꾸려가면서도 바코드 시스템과 관련 기기들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했다. 서서히 바코드 시스템이 부각되면서 한도하이테크의 사업도 날개를 다는 듯했다. 삼성전기와 삼영전자 등이 부서별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관리에 나섰고 나아가 영업사원들이 핸디터미널을 들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모바일 SI 시장도 점차 생겨나기 시작했다. 모바일 SI 사업에서 한도하이테크는 택배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진해운 현대택배 대한통운 CJ GLS 삼성택배 등을 비롯해 현재 한도하이테크의 엔드유저는 500여개 업체에 달한다. "그런데 이렇게 모바일 시스템만을 갖춘 기업체에서 제조나 물류 현장에서 데이터를 바로 관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더군요. 모바일 시스템만으로는 절름발이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생산시점관리(POP)와 물류관리(WMS) 솔루션입니다" 김 사장은 이번에는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 POP와 WMS는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인 ERP의 하위 솔루션이다. 김 사장은 삼성전관 생산기술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던 윤용훈 박사를 특별히 부사장으로 스카웃해 이같은 하위 솔루션 제품을 갖췄다. "국내 대부분의 ERP는 상위 솔루션입니다. 개발하기가 쉬워 진입장벽이 낮죠. 그러나 하위 ERP 솔루션은 생산과 물류현장의 전산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화이트칼라들이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려 합니까. 그러나 윤 부사장은 생산기술센터에서 작업복을 입고 직접 현장을 겪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다모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적임자였죠"라며 김 사장은 개발인력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다. ERP는 제일 하단의 데이터부터 관리해줄 수 있어야 제대로 `자원관리`라는 명칭을 달 수 있다는게 김 사장 설명이다. 이름처럼 `다모웨어`는 밑바닥 현장에서의 데이터를 모두 모아 관리해주는 특별한 솔루션이다. 하위 ERP 솔루션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ERP 전문업체인 SAP재팬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SAP의 파트너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한도하이테크의 매출에서 ERP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정도다. 모바일 SI가 45%, 나머지 35%는 핸디터미널이나 프린터기, 스캐너 등 상품매출이다. 네트워크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것은 하위 ERP솔루션을 사업부문으로 갖춘 김 사장에게 생산현장에서의 데이터를 단순한 숫자나 문자가 아닌 영상자료로 얻었으면 좋겠다는 업체의 생각이 들어온 뒤였다. "현장에서의 데이터를 영상자료로 저장할 경우 문제점을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죠. 특히 해외 현지법인이 많은 기업의 경우 일일이 현장을 찾지 않아도 되므로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언뜻 보기에 디지털 보안장비인 DVR과 비슷하다. 그러나 동영상 압축률이 10배 이상 높고 랜선이나 ADSL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동축케이블을 설치해야 하는 DVR에 비해 설치비가 저렴하다. 또 전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카메라가 설치된 곳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직도 보안장비의 주류는 CCTV입니다. DVR 시장은 이제야 막 형성되고 있죠. 그러나 기술상 DVR은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으로 가기 위해 거쳐 가는 단계일 뿐입니다. 보안장비 뿐만 아니라 빌딩과 공장 등의 감시장치, 화상회의와 사이버 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죠" 좀 이른감이 있지만 네트워크 카메라의 성장성에 대한 김 사장의 믿음은 확실하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진출한 사업이다. 우선 중국 시장에 연내에 북경에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심천 증시에 상장돼 있는 현지업체와 네트워크 카메라를 올해 1만대, 내년에 3만대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또 오는 11월 컴덱스에 출품해 미국 시장에 데뷔,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DVR 시장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특히 9·11 테러사태 이후 보안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죠. 네트워크 카메라로 세계적인 보안장비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김 사장의 꿈은 한도하이테크를 기업체에서 꼭 필요한 ERP 솔루션과 네트워크 카메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산업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한도하이테크 김홍래 사장 프로필 73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73~80년 중앙일보 관리부 및 전산실 근무(차장) 80~87년 삼성전관 컴퓨터 영업부 근무(부장) 87~현재 한도하이테크 대표이사 재직
2002.06.14 I 권소현 기자
  • 신세계건설 등 삼성 모닝미팅(7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7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신세계건설 : 거래소 이전은 동사주가에 긍정적 - 신세계건설(3430, 15,350원)이 6월 세째 주 거래소이전을 앞두고 지난6일 IR모임을 개최하였음. 동사는 91년 3월에 설립된 ㈜신세계 자회사(지분율 32.4%)로 그룹 대형할인점 및 유통시설을 건설 및 관리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2,967억원,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을 기록하였음. 동사는 이마트신축, 신세계백화점 본점 재개발, 물류센터 등 향후 5년간 년 3,500~4,000억원의 안정적인 그룹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도소매점 건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죽전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및 민간외주 증가로 그룹의존도를 점차 낮추고 있음. 동사가 1) 풍부한 그룹물량을 바탕으로 20~30%의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 도소매및 유통시설 건설업체로서 건설업환경변화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이고, 3) 저평가되어있어 (2002년 FV/EBITDA 1.3배 및 P/E 3.9배) 거래소 이전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광주신세계 : 5월 실적 당사 예상과 유사; 투자의견 BUY 유지 - 수요일날 발표된 광주신세계의 5월 실적은 당사 예상과 유사한 수준이었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9%, 39.7% 증가하였음. 회사관계자는 6월 실적도 월드컵 관련 관광객들의 영향 등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밝힘. 이러한 동사의 실적을 감안해 볼 때 동사의 2/4분기 실적과 2002년 온기 실적은 시장 consensus의 최상단에 위치한 당사 전망치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동사의 주가는 소비심리 둔화와 지난 공모주의 시장 출회 우려로 인해 한달 동안 23% 하락하여 시장대비 25.7% 하락하였음. 현재 동사는 2002년 P/E 4.4배 FV/EBITDA 3.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당사는 최근의 주가 약세는 동사의 견조한 영업흐름과 44.6%에 이르는 ROE를 고려해 볼 때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동사에 대한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3,000원을 유지함. * 대한재보험 : 동사 CEO와의 간담회 내용 요약과 4월 실적 update ; 투자의견 BUY 유지 - 지난 4일 동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동사는 2003년 3월기의 목표 수정순이익을 전년대비 4.5% 상승한 900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당사의 이익추정치인 874억원과 유사함. 세계 재보험시장 경화(hard market)가 당사의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전망이어서, 2004년 3월기 동사의 수익 전망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또, 동사의 4월실적(수정순이익 87억원)은 당사의 예상과 유사해서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다산네트웍스 : 필리핀 통신사업자와의 계약은 동사에 긍정적임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동사는 6월 5일, 동사가 지난 5월부터 SDSL 라우터를 필리핀의 한 통신사업자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관련한 총 매출 규모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발표함. 한국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에 있어 수출 매출 비중은 매우 낮았으므로, 이는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임. 그러나 이는 당사 수익 모델에 이미 반영되어 있는 사항으로, 당사는 동사에 대한 EPS 및 투자의견을 유지함. 동사 IR 담당자는 당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동사의 현재 계약 체결액은 16억원이며 SDSL 라우터 및 L2, L3 스위치를 포함, 향후 3년간 총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힘. 당사는 이미 동사의 SDSL 및 스위치 부문에서 2002년각각 40억원과 36억원의 수출물량을 예상하였음.
2002.06.07 I 김세형 기자
  • 한화,시흥매립지 매각 실사
  • [edaily 박호식기자] 한화(00880)는 시흥매립지 매각을 위해 지난달 9일 미국의 부동산투자법인인 ICC(International Commerce Corp.)와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ICC는 매입가격으로 5억달러(6000억원)를 제시하고 있으며 실사가 끝난 뒤 30일 이내에 매입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화는 3일 경기도 시흥소재 군자매립지 147만평 매각과 관련 지난달 MOU를 맺은 미국의 ICC사 밀러(E.J MILLER)회장등 관계자 3명이 지난 1일 한국을 방문, 실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화는 "시흥 한화군자매립지의 매각가격은 구체적인 실사가 끝나야되지만 ICC사가 제시한 가격은 약 5억불(한화 6000억원)"이라며 "한화그룹은 100% 매각과 함께 한화매립지의 매각 후 공동개발 형식의 제안도 검토 중이며 매각 후 분양, 운영시 별도의 개발이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주)한화 소유의 경기도 시흥시 소재 군자매립지 147만평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외자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9일 미국의 해외 부동산 전문 부동산 투자법인인 ICC(International Commerce Corp.)社와 매각을 위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해당 부지에 업무단지, 주거단지, 관광시설을 개발하고 ▲부지매각과 관련 한화는 매립지의 100% 매각 의향이 있으며 ▲ICC사는 매립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후 30일 이내에 매입가격을 제시하고 매입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이다. 한화와 경기도는 지난 해 6월 경 미국 현지에서 ICC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고 지난달 MOU를 체결했다. 시흥 한화군자매립지 개발의 기본 컨셉은 "관광휴양과 업무기능이 조화된 국제적인 관광도시 개발"로 전체 147만평 중 54%인 80만평은 테마파크, 골프장,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18%인 27만평은 테마쇼핑몰, 국제업무단지, 전시회장 등으로, 28%인 40만평은 2차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매립지의 사업기간은 약 7년으로 인허가 2년, 공사기간 5년으로 2004년 분양에 착수하고, 전체적인 공사가 완성되는 시기는 2007년으로 보고 있다. 시흥 한화군자매립지는 지난 87년 매립, 준공했고 현재까지 한화그룹이 약 147만평 중 134만평을 소유하고 있다. ICC사는 미국회사로 해외 전문 부동산 개발업체다. 설립연도는 1994년이며, CEO는 밀러(Ekram J.Miller)씨며, 2000년 매출은 약 4억 달러다. 사업실적으로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타슈겐트에 호텔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라나다, 사마칸트, 이스탄불 등지에 호텔을 개발하고 있다. 한 편 한화는 자산 유동화를 위해 한화석유화학㈜ 소유의 장교동 한화빌딩을 리츠에 매각하는 그룹사옥 유동화 작업이 코크렙 제1호 CR리츠가 5월 23일 건교부로부터 사업 본인가를 획득하면서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화 그룹은 이로써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코크렙 CR리츠" 사로부터 1357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2002.06.03 I 박호식 기자
  • 관광공사·비자코리아,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 [edaily 김병수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가 주관하고 비자코리아(대표 김영종)가 후원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2002’ 캠페인이 31일 개최된다. 전국 면세점, 백화점, 대형 쇼핑점 등 200여 업체 약 1만여 점포가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월드컵 행사 기간인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1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쇼핑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부산, 대구, 울산등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 위치한 백화점, 대형 쇼핑점, 면세점, 테마파크, 공연장, 건강. 미용업체, 음식점, 호텔 등 다양한 유통업체가 참여, 최고 70%에 이르는 가격할인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 가맹점별 세부 혜택을 수록한 할인 쿠폰북은 영, 일, 중국어의 3개국어로 발행되며 인천, 김해, 제주 국제 공항에 위치한 관광공사 안내데스크 및 시내 주요 관광 안내센터를 통해 배포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제고를 위해선 행사기간 중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홈페이지 (www.ekoreagrandsale.com)를 별도 운영, 온라인 할인 쿠폰 및 기타 쇼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비자코리아는 해외발행 비자카드를 50달러 이상 사용하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즉석복권행사를 벌인다. 50달러 이상 사용한 비자카드 영수증을 명동 비자 관광안내 센터,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이태원, 코엑스 몰, 신라 면세점 등 서울시내 6개 주요 지점 및 인천공항 출국장에 위치한 비자 행사데스크에 제시하면 사용금액에 따라 즉석 복권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한국의 쇼핑 이미지 제고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4월에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세계인의 축제기간을 맞아 경기관람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6월로 시기를 옮겨 개최된다.
2002.05.30 I 김병수 기자
  • (자료)금감위·금감원 업무추진계획
  • [edaily 김상욱기자] ◇금융감독위원회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 일시 및 장소 : 2002. 5.30(목) 15:00, 재경부 회의실 □ 참석자 : 경제부총리(주재), 기획예산처장관, 금감위원장 등 □ 안건 -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 대응(재경부) - 수출동향 및 대응방향(산자부) ▣ 소액대출정보집중에 따른 대응방안 후속조치 추진 □ 개인채무자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 마련 □ 금융회사간 개인 워크아웃협약 체결 □ 은행연합회 등에 워크아웃제도의 원활한 시행 및 금융이용자의 신용회복지원을 담당할 기구 설치 ▣ 우리금융지주회사 기능재편(광주·경남은행) □ 5.30(목) 2차 노사협의 개최예정(지주회사, 광주·경남은행장, 노조) ▣ 2002년 조세특례 및 제한에 관한 조세감면건의서 검토 □ 2002년 조세특례 및 제한에 관한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자산관리공사에서 3건, 금융감독원에서 5건의 조세감면건의서 제출 - 검토작업후 5월말에 재정경제부에 송부계획 ▣ 금융분야 공인전자서명 확대방안 검토 - 정통부는 전자정부 추진을 위하여 금융분야의 공인전자서명 확대를 요청 - 공인전자서명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검토하여 5월말까지 금감위·금감원 의견을 회신 ▣ 기업자금사정동향 점검 □ 전반적인 기업자금동향과 6월 및 3/4분기 회사채 만기도래 점검 ▣「신용카드 종합대책」후속조치 추진 □ 지난주 발표한 「신용카드 종합대책」 내용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감독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 추진 - 여전업법 시행령 반영사항* : 경품제공?방문모집 금지 등 - 감독규정 반영사항* : 부당한 채권추심행위 금지 등 - 카드사 약관 반영사항 : 카드 이용한도 책정시 회원 의사 반영 등 * 6. 5(수) 규개위 심의 예정 ▣ 자금중개회사 거래정보의 한국은행 제공 □ 감사원에서 자금중개회사 콜거래 세부정보가 한국은행에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 - 우선, 한국은행과 자금중개회사가 MOU를 체결하여 거래정보를 제공하도록 의견을 조정 - 나아가, 정보제공의 법적 근거를 종금법령에 반영하도록 재경부에 건의할 계획 ▣ 리젠트화재 계약이전 절차 진행 □ 공자위가 리젠트화재 계약이전 처리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계약이전 절차를 진행 ◇금융감독원 ▣ 전광판 표출광고 실시 □ 6월부터 국정홍보처에서 운영중인 전국 128개의 전광판을 활용하여 「금융이용자 및 투자자 보호」에 관한 표출광고 실시 - 매월 광고문안 1건을 선정하여 광고할 계획이며, 6.1~6.30 기간 중에는 월드컵 금융서비스관련 내용을 홍보 ▣ 월드컵 행사관련 금융회사의 글로벌 CD/ATM기 운영현황 점검 □ 금융회사 검사부장 회의를 통해 글로벌 CD/ATM기 운영현황을 금융회사가 자체점검하도록 지도(’02.5.16일) - 자체점검 결과 : 기기의 작동과 외국어(영·일·중국어) 지원은 이상이 없었으나, 표식판과 안내판 부착이 미비된 기기가 일부 발견됨 ⇒ 미비사항에 대하여 자체 시정조치 의뢰 및 시정완료 * 글로벌 CD/ATM기 설치 현황 : 금년중(5.21일까지) 1,851대를 설치한데 이어 5월말까지 177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5월말까지 총 4,762대가 설치 □ 금융회사는 글로벌 CD/ATM기 설치장소 안내 등을 위해 Customer Center(비자카드), 통역원 배치(국민은행) 등 홍보대책을 마련중 - 금감원도 글로벌 CD/ATM기의 지역별 설치장소에 대해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안내할 계획 ▣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도입 추진 □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 - 채무자에 대한 신용불량우려 및 파산위험을 축소하고, 경제적 회생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도입 및 동 제도의 원할한 시행을 위한 기구 설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T/F팀을 구성 운영 예정 - 운영기간 : 6. 3 ~ 6. 29(필요시 연장) - 설치장소 : 전국은행연합회 ▣ 4개 주채무계열 주채권은행 변경 □ 하나 등 4개 은행은 은행업감독규정 제80조에 따라 에스케이, 롯데, 삼보컴퓨터, 영풍계열의 주채권은행을 변경키로 합의하고 금감원 앞 그 변경내용을 보고 - 변경사유 : 신용공여 규모가 감소한 기존의 주채권은행에서 신용공여 규모가 커진 은행으로 변경 ㅇ 에스케이 : 제 일 -> 하 나 ㅇ 롯 데 : 한 빛 -> 조 흥 ㅇ 삼보컴퓨터 : 제 일 -> 산 업 ㅇ 영 풍 : 조 흥 -> 외 환 ▣ 증권전문인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 전담투자상담사, 애널리스트 등 증권전문인력의 운영실태를 분석?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감독방안을 강력히 추진 - 전담투자상담사의 영업행위 및 애널리스트의 조사분석자료 작성에 대한 상시감시, 검사 및 조치 강화 - 애널리스트의 조사분석자료 작성 관련 Best Practice 마련 - 증권사의 증권전문인력에 대한 내부통제체제 구축 지도 - 투자자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통한 투자자 계도 ▣ 월드컵 관련 금융서비스 종합안내센터 설치·운영 □ 월드컵개최와 관련 외국인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불편해소를 위해 5.2~7.6까지 금감원(10명)에 「금융서비스 종합 안내센터」를 설치·운영중 - 경기장별로는 국민은행 및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홍보부스에 안내센터 설치 * 본원 안내센터 : 본원 1층(3명, 5.2), 17층(7명, 5.20) * 각 경기장별 안내센터 : 국민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전담 - 외국인의 예상되는 주된 불편사항 및 질의에 대하여 영어, 일어, 중국어로 각각의 답변자료 준비중 □ 월드컵관련 유관기관(서울시 등 개최도시, 월드컵조직위, 한국관광공사, 소비자단체 등)과의 업무협조 점검중
2002.05.27 I 김상욱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월드컵 시나리오와 증시
  • [edaily 박주식기자] 2002 한일월드컵 대회 개막일이 불과 수일 앞으로 다가왔다. 96년 5월 대회유치 확정 후 우리 나라는 이 세계적 스포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 2조 4천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경기장 공사 등의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 월드컵대회 개최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도 막대할 것이지만 이로 인한 무형의 효과는 활용방법에 따라서는 거의 무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 경제적 효과는 대회를 위한 준비와 실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지출에 의해 발생하는 효과와 이러한 직접지출에 의해 유발되는 효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직접지출은 경기장 건설 등을 위한 투자, 대회 진행을 위한 지출과 경기 관전을 위해 국내외 관중들이 소비하는 비용 등으로 대략 3조5천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장 건설과 소비 등이 유발시키는 생산규모는 경제 전체적으로 10조를 넘어설 것으로 평가되고 이를 통해 5조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출 중 상당부분은 이미 집행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2002년 한해동안 예상되는 부가가치 창출액은 약 3조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GDP로 환산하면 올해 성장률을 0.5~0.6% 정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적 효과면에서 직접적 효과와 함께 빠뜨릴 수 없는 요소는 광고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이다. 경기장 곳곳에 세워진 스폰서의 이름은 경기가 전세계에 중계되면서 연인원 420억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는 빈도만큼 시청자들의 뇌리속에 남을 것이다. 이런 광고효과의 혜택은 월드컵대회를 자유롭게 광고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공식 후원사에게 집중될 것이다. 이번 대회의 공식후원사중 한국기업은 현대자동차, KT등 2개사이고 local supplier로 현대해상, 포스코, 금강고려화학, 대한항공, 국민은행 등이 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과정에 있는데, 지금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축구 강국이 즐비하고 그만큼 축구 애호가들이 많은 유럽지역에서 자사 브랜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수와 노출빈도 등을 고려해 볼 때, 2002월드컵은 현대자동차에게 직접적인 광고효과만으로도 약 1조원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점은 대한항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직접적인 제품, 서비스에 대한 광고 효과보다 더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부문은 기업이미지 및 브랜드 부문이다. 아시아 통신서비스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KT의 경우, 이번 광고를 통해 현재 2조원 수준인 브랜드가치를 5조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대회를 통해 전반적인 소비가 증대되는 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 월드컵 기간중의 대표적인 소비지출 증대는 TV등 영상기기 매출이다.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대회전후인 4~6월 동안 대형TV 판매 60%증가, 디지털TV 3배 증가, 일반 컬러TV판매는 30%가 늘어났다고 가전제품 생산자협회가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월드컵기간 전후로 디지털TV나 고가 TV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대회의 관심도가 증가될수록 이런 효과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가전제품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일부 산업의 경우 대회 열기가 달아 오름에 따라 오히려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공식 후원업체들중 한국진출에 적극성을 보이는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전부문의 JVC, 맥주생산업체인 버드와이저, 필립스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특히 JVC는 한국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의 진행방향에 따라 파급효과 다를 것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 광고 효과와 소비증대 효과는 경기가 진행되는 내용에 따라 그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경기결과에 따라 내한하는 외국관광객들의 숫자와 체류일자, 지출금액등에 차이가 날 것이고, TV중계 노출 빈도도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유럽국가 들의 16강 진출국수가 8개국으로 늘어나며 관광객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다.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유럽팀들의 성적이 호조를 보일 경우 유럽인들의 관심증대 뿐만 아니라 남미 등 강호들과의 대결이 펼쳐지게 되면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개최국, 경제 및 인구대국의 성과가 크게 나타날 경우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미국과 한국이 포함된 D조 예선과 일본이 포함된 H조 경기, 그리고 중국이 포함된 C조 경기들이 관심을 끈다. C조는 16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에서 16강전을 치루는 반면 D조와 H조는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그대로 16강전을 치루게 된다. 따라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예선, 한국과 미국의 예선 또는 본선의 내용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국, 일본 등 주최국, 중국, 미국 등 인구 또는 경제대국 들의 16강 진출 여부는 월드컵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월드컵 자체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유럽팀들의 경기실적도 월드컵 효과의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팀의 선전은 국내적인 측면에서 그 파급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다. 한국팀의 선전은 월드컵 붐을 조성하며 월드컵관련 산업의 활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박세리등의 골프 열풍과 박찬호 등의 야구 붐, 디지몬 마케팅 등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주위에는 온통 월드컵 관련된 문구나 로고가 들어간 상품으로 넘쳐 날 가능성이 있다. ◇시사점, 브랜드 가치 주목할 때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나라는 이미 거액을 투자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투자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추가될 부분은 없어졌고 시장에도 더 이상 영향력이 없다. 이제 대회운영을 위한 경비를 지출하면서 원만한 진행을 담보하는 것만이 관광특수,내수 주입효과,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제고,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다. 최근 미국이 강력한 테러전쟁을 수행하면서 미국에 대한 추가테러 위협이 새롭게 제기 되는 상황은 세계적 행사를 성공리에 마쳐야 하 우리에게는 매우 부담스런 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한 경기 기간중에는 긴장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은 대회의 성공을 위해 시행되는 차량 2부제 등의 조치와 함께 우리에게는 경제적 비용으로 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88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월드컵은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는 달리 한국 기업중 세계 1위의 위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브랜드 가치상승은 이러한 기업들의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즉각적으로 실현되기 보다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것들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월드컵 개최가 증시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가이미지나 브랜드가치의 제고와 같은 개념은 매우 광범위하고 지속성을 지닌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적 가치의 크기는 실로 측량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것일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2.05.21 I 박주식 기자
  • (가판분석)5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정훈기자] ◇헤드라인 - 서경: 내수용 수입 크게 늘어..무역수지 악화 "빨간 불" - 매경: "회삿돈이 새고 있다"..법인카드 사적용도 사용 - 한경: 예보, 회계법인에 첫 손배소..한진·영화 상대 추진 - 파이낸셜: 상가 임대료 폭등세..폐업 업종전환 속출 - 한국: 월드컵 특수 실종..외인 관광객 40% 줄듯 - 동아: 홍걸씨 15억 대가성 구속..TPI로비 정관인사 소환 - 경향: 체육복표 선정, 정관계 거액유입 포착 - 대한매일: 체육복표 법개정 로비..정관계 인사 금주 소환 - 한겨레: 홍업씨, 김성환씨 사업투자 3~4개업체에 부탁 - 세계: 송재빈씨, "여 의원에 수억까지 줬다" - 조선: 전문직도 내년 교사 채용 ◇주요기사 - 국세청, 경기·충청 땅투기 실태조사(서경) - 상가 3만곳 임대료 조사(서경) - 안성 농장서 돼지 구제역 추가 발생(조선) - 비대위, 스포츠토토 매각 추진(한겨레) - 공공택지 분양 경쟁입찰제, 아파트 분양가 오를 듯(대한) - 남북한, 경추위 내달 재개 추진(경향) - SKT, KT 최대주주 부상..지분 11.4% 가능(서경) - KT, 당분간 전문경영인 체제(조선) - "011이 016까지"..통신 집중 우려(동아) - SKT, 9.27%만 확보.."독점 안할 것"(매경) -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신용등급 세분(조선) - 무역위,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첫 과징금(서경) - 담배인삼공사, 해외 매각 연기(동아) - 신용카드 소득공제 3년간 연장 추진(조선) - 카드사, 1분기 순익 6600억원..25% 증가(서경) - 산은, 기업대출금리 최고 1%포인트 인하(서경) - 대우차 미 판매법인, 파산보호 신청(매경) - 조선 수주가 살아난다..2분기 잇단 계약(서경) - 대우조선, 채권단 지분 30% 해외매각(한경) - 매각앞둔 쌍방울주식, 전매 성행(한경) - 증권사 임직원, 본인 및 배우자 거래내역 공개(한경) - 삼성생명, 미국서 영업 개시(매경)
2002.05.19 I 이정훈 기자
  • 신한은행, "환전 보너스 대축제" 실시
  • [edaily 문병언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이인호)은 오는 20일부터 8월10일까지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고객, 해외연수 고객 등 환전고객을 위한 "환전 보너스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중 환전 및 당발송금 고객에게 환율을 40% 우대해 주고 당발송금수수료를 50% 감면해 준다. 또 모든 환전고객에게 한국관광공사면세점 1만원 할인쿠폰, 조선호텔 공항식당 10% 할인권, 나래국제전화카드 1만원권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000달러이상 환전고객에겐 신한은행 공항라운지 이용권, 3000달러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고급 골프타올을 증정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7월15일까지 아멕스 여행자수표 환전 고객에 대해 환율을 20% 우대해 주고 있다. 환가료 우편료 매입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전혀 없는 여행자수표매입율도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시 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카운터 사인 확인이 곤란해 바로 환전을 못하고 추심을 돌리고 있던 양도된 여행자수표(관광상가 등에서 물건 값으로 받은 여행자수표)도 바로 환전해줘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자수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하는 고객 및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에서 환율우대 쿠폰을 출력해 제출하는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30% 할인해 주고 있다. 미화 1000달러 이상 현찰 또는 여행자수표 매입 고객에게 미화 5달러당 1마일을 제공하는 "환전마일리지 서비스" 및 "해외여행보험 무료 가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2.05.17 I 문병언 기자
  • (금융패트롤)은행, "월드컵 수혜 적다"..준비는 활발
  • [edaily 양미영기자] 은행들이 월드컵을 겨냥해 환전업무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익은 미미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글로벌 ATM기 확충 등 월드컵 기간중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겨냥해 업무제휴 및 우대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조흥은행은 10일 중국공상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월드컵 동안 중국 현지직원을 활용하고 환전시 우대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미국 아멕스(AMEX)와, 30일부터는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손잡고 환율 우대서비스를 비롯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월드컵 기간중 환전수수료를 아예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월드컵 지정은행인 국민은행은 코엑스에 위치한 IMC(International Media Center)내에 지점을 개설하고 외환은행도 환전소를 임시개설할 방침이다. 한빛은행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환전 마일리지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하지만 5개 시중은행의 외환업무 담당자들은 "실제로 은행들이 누릴 수 있는 월드컵 특수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월드컵과 관련해 KDI는 이미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수가 중국인 10만명을 포함해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대부분의 은행들도 25만명 안팎의 외국인이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은 10만명에 이르는 중국 관광객의 경우 은행을 이용하는 환전고객은 의외로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경우 위안화보다는 달러를 가지고 올 공산이 크고 한국 환전소를 이용하기 보다는 대부분 중국내 제3시장, 즉 `암시장`에서 환전할 전망이어서 기대치는 매우 낮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 방문객수가 연초 예상치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며 "1회성 고객인 외국인에게 은행들도 많은 투자를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외국 관광객의 경우 우선 타깃을 잡기 힘든 데다 수수료를 아예 없애거나 감면하게 되면 수익은 더 줄게 마련이다"며 "특정계층으로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략을 세우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환전수익이 소폭 오르겠지만 국내의 해외여행 이용객들과 맞물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여도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은행 관계자들은 상당수의 환전고객이 은행외의 다른 환전장소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 개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소비할 금액이 1인당 500달러 정도에 불과해 전체 이용규모도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월드컵 기간중 외국인 1인당 예상 소비금액을 1000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또 환전의 경우 예금보다 수익률은 높은 편이지만 환전수익이 전체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적기 때문에 홍보활동을 통한 이미지 제고 외에는 은행들의 월드컵을 통한 실익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2002.05.11 I 양미영 기자
  • KOTRA, 상해서 대규모 한국상품전 개최
  • [edaily 이훈기자] KOTRA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에 걸쳐 상하이 푸둥(浦東)에 위치한 신국제박람중심(新國際博覽中心)에서 개최되며, 전시면적 7,220㎡, 참가업체 204개사로 한중 경제교류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로 순회할 한국 일류상품 순회 전시회의 첫 주자인 상하이 한국상품 전시회에는 대기업으로 LG전자가 CDMA 핸드폰을 비롯하여 초박막 TV 등 첨단 가전 제품을, 삼성 SDI는 초박막 스크린(PDP), 현대/기아 자동차는 쿠페, 카니발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창흥정보통신의 디지털 영상 보안감시 시스템, 대양 도어콤의 전자식 도어록 등 규모는 비록 다소 작지만 품질하나 만큼은 세계적인 일류화 제품을 위시해, 한미필름테크의 감광성 필름 등 수출 유망 품목이 집중 전시된다. 경기, 인천, 대구, 경북, 충북, 강원 등 6개의 지방자치단체도 지역내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관을 구성, 참가한다. 이밖에도 귀금속보석 디자인 협회의 귀금속, 인삼공사의 홍삼 등 다양한 제품이 참가하여 중국인들에게 우리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력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한류와 월드컵을 마케팅에 접목시키기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한류(韓流) 스타인 NRG와 TTMA, 중국의 인기가수 후엔빈(胡彦斌), 리휘젼(李慧振, JENIFFER)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디자이너 김란의 패션쇼, 한국 관광공사의 사물놀이, 김천둥의 축구공 묘기, 월드컵 face painting 등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돼 있다.
2002.05.03 I 이훈 기자
  • 비자카드, 외국인대상 우수가맹점 프로그램 실시
  • [edaily 이정훈기자] 지난 98년부터 "코리아 웰컴스 비자(Korea Welcomes Visa)"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노력해 온 비자가 월드컵을 맞아 기존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2002 비자 베스트 가맹점(Visa’s Best Merchants)"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02 비자 베스트 가맹점" 프로그램에는 월드컵이 열리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10개 도시의 호텔 음식점 면세점 놀이공원 골프장 등 170여 개의 엄선된 비자 추천 우수 가맹점이 참여, 해외비자카드 소지자에게 5%~50%에 이르는 할인쿠폰 및 각종 부가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외국인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가맹점들을 골라 적극 홍보함으로써 "친절한국" "쇼핑한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기획된 본 프로그램을 위해 비자는 지난 6개월간 서울은 물론 월드컵이 개최되는 10개 도시내 우수가맹점 선정 및 모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비자는 본 프로그램의 국내외 홍보를 위해 특별 쇼핑가이드북을 영, 일, 중 3개 국어로 제작해 공항 주요 관광안내소, 해외 여행사 등을 통해 배포하게 된다. 또 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가 가능한 서울 및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내 글로벌 ATM기의 위치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또한 국제 행사를 치르는 만큼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자 추천 우수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교육과 가맹점 직원 대상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2002.05.02 I 이정훈 기자
  • 키오스크 업체, 1분기 매출 대폭 신장
  • [edaily 김춘동기자] 키오스크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업체들은 전자정부 사업에 따른 민원발급기 수요 증대와 월드컵 특수에 따른 관광안내키오스크 및 고속철도 부문의 매출증가로 올해 대폭적인 실적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38390)은 지난 1분기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0%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억원, 경상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솔루션은 행자부 증명서 발급기와 지자체 안내키오스크 및 고속철도 키오스크 부문에서 꾸준한 매출을 보여 실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솔루션은 공공부문의 수주물량이 많아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15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과 함께 대표적인 키오스크 업체인 아이디씨텍(53700)도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씨텍은 법원용 무인자동발급기 75대와 행자부용 90대를 납품하는 등 전자정부 사업에 따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민원증명발급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의 무인관광안내 도우미 전국 운영권자로 선정돼 관광안내 키오스크 부문에서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디씨텍은 인천국제공항, 주요경기장, 공공장소 등에 대한 관광안내 키오스크 설치에 따른 매출과 함께 광고수입도 예상하고 있다.
2002.04.09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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