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7건

  • 아시아 보건의료 전문가, 한의학 배우러 방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시아 개도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아시아 개도국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 ‘전통의학의 현대화’ 워크숍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의학의 현대화’ 워크숍은 한의학 관련 이론과 정책, 교육, 연구개발(R&D) 등 전반에 걸쳐 발전해 온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각국 보건의료분야에 한의학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개도국 지원 사업이다.이번 과정에는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총 5개국에서 11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분야 정부부처와 국립보건의료기관, 전통의학병원 보건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연수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 ▲한의학 개론 ▲한약재와 한약 특성에 대한 이해 ▲사상체질의학의 이해 ▲침구경락의 이해 등 9개 주제 강의와 현장견학, 산업시찰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강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양대 의과대학, 한의학연 전문가들이 진행한다.이밖에 참석자들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비롯,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금산 약령시장 및 인삼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침학회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육성 및 발전을 권고함에 따라 전통의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도국 지원 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 발전모델을 전파해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15 I 김혜미 기자
  • [여행家] 서울랜드 할로윈 페스티벌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랜드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위해 할로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중추국, 일간작, 다간작, 현애 등 가을 꽃의 지존인 국화 6종류가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거리에 펼쳐진다. 정문, 동문 앞과 빨간풍차 앞에는 국화꽃을 배경으로 귀여운 할로윈 상징물들과 유령 조형물들이 나란히 세워져 포토 포인트를 구성한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할로윈 페스티벌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다. 해골신사 할리와 몬스터 친구들의 괴상한 할로윈 파티 ‘펑키호러 할로윈쇼’공연이 가을축제의 메인을 장식한다. 해골부터 늑대인간, 좀비까지 다양한 할로윈 귀신들이 총출동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뮤지컬 한편을 선사한다. (세계의 광장 지구별무대, 1일 2회 운영)‘고스트 서커스’도 볼거리다. 서커스 유랑단이 퍼레이드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아찔한 묘기를 펼친다. 돌아가는 빅휠 위에서 곤봉 저글링과 줄넘기 퍼포먼스까지 아슬아슬한 묘기들로 간담이 서늘해진다. (퍼레이드동선, 1일 2회 운영)‘할로윈 밤의 악몽’공연은 모험의 나라 지역에서 할로윈 귀신들이 깜짝 출몰하는 거리 이벤트다. 스크림, 도깨비, 해골유령들이 곳곳에서 나타나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험의 나라 지역, 주말, 공휴일 1일 1회 운영)‘캐릭터 스테이지’에서는 브루미즈, 후토스, 깜부, 머털도사 등 TV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고객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미래의 나라 캐릭터스테이지, 상시운영)‘프린세스 미미하우스’는 공주가 되어보고 싶은 여자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공간이다. 이 곳에서 미미 드레스도 입어보고 왕관도 써보고 화장도 해볼 수 있다. 공주를 꿈꾸는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삼천리동산, 상시운영)가을에도 서울랜드의 야간개장은 계속된다. 평일은 저녁 8시, 일요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밤 10시까지 길게 놀 수 있다. <쇼! 점프 레볼루션>은 25주년 특집 야간공연으로 초대형 빅 휠 안에 세 명의 무용단이 들어가 떨어질 듯 매달리고 돌리는 긴장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트램펄린을 활용한 점프묘기를 선보여 가을밤 야외공연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세계의 광장 지구별무대, 토요일/공휴일 1일 1회 운영)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도 야간개장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깜깜한 밤 하늘에 수 천 개의 호박과 유령모양의 LED전구가 켜지고 대포분수가 터져 나와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래의 나라 빨간풍차, 평일/일요일 1회, 토요일/공휴일 2회 운영)부산아쿠아리움은 10월 1일부터 올해말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단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올해말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대상 20인 단체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을 할 경우 1인당 7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어 해당 기간 동안 단체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 컨테스트도 실시한다. 참가방식은 부산아쿠아리움 카카오톡(아이디 busanaqua)으로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한 사진을 매월 30일까지 전송하면 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의 중-고등학교 학생 입장 요금은 2만 1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고객은 1만 3000원이다. 051-740-1700대명리조트 양평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애(愛)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구성은 양평리조트 객실, 자전거 2인 대여(2시간), 피크닉도시락 2인,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필름 10매 포함) 등이다. 요금은 주중 패밀리는 9만8000원, 스위트는 12만2000원이며, 금요일은 패밀리가 10만 5000원, 스위트가 13만원이다. 토요일과 연휴에는 패밀리가 14만 5000원, 스위트가 17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명리조트 단양은 가을을 맞아 단양의 천년의 신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 수 있는 대표적인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투어패키지는 단양리조트 객실과 투어A코스(2인)로 구성되었다. 투어A코스는 투숙일정 1박 2일 중 둘째 날(퇴실일) 이용 가능하며, 코스 시간은 오전 8시50분 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코스는 단양리조트-사인암-방곡도예전시관-상선암-관광선 관광-리조트 도착이다. 요금은 주중 패밀리가 15만 4000원원, 스위트가 17만 4000원이다. 063-580-8705/8712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0월 1일부터 6일간 영국의 의료계, 언론계 및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의 선진화된 한의학을 소개한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한의학을 직접 체험한 후 한방엑스포, F1대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제보건 및 전통의학 의료정책 전문가 옥스퍼드대 제리 보데커를 비롯, 관광 전문 저널리스트 안드레아 그랜트 등 의료계,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란 출신 체조국가대표 선수가 우리나라의 한방병원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추나요법의 효능을 직접 경험한다.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세계 보완대체의약 및 전통의약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영국 의료계와 학계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 방한 의료관광객수를 늘려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한국의 한의학 수준을 영국 의료계와 학계 저널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관광저널에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및 국제적인 행사에 대한 기사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옥스퍼드 대학과 한국 한의학계간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지산 포레스트 리조트가 시즌권 1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권은 전일시즌권, 야간심야권, 해심권(해피아워, 심야권), 주중주간권 등 4종으로 스키, 보드 매니아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운영된다. 최대 29%까지 저렴하게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다.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시즌권 구매 대상자를 대상으로 서울, 경기, 인천, 천안지역등 18개 노선에 대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리프트와 렌탈 50% 할인권을 2매 제공한다. 또한 장비보관료 50%, 개인락카 30%, 콘도식당 10% 할인 및 시즌권 동반자 3인 리프트 30% 할인(제휴카드 결제시) 혜택도 제공한다. 031-644-1374~5▶ 관련기사 ◀☞ 방문위, 中 국경절 연휴기간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해외여행]오감(五感)이 행복해진다...미식가의 도시 호주 '맬버른'☞ [해외여행] 올 상반기 한국인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단풍여행 <숲, 힐링캠프>☞ 여행출발 하루전이라도 여행취소 쉬워진다☞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사 취업대비 집중 실무반 개설
2013.09.30 I 강경록 기자
氣막힌 사람들 이리로 오라... 치유의 고장 '산청'
  • 氣막힌 사람들 이리로 오라... 치유의 고장 '산청'
  •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에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방문한 여행객이 ‘귀감석’에서 기를 받고 있다. 행사장에는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세 군데 있다. 석경, 귀감석, 복석이 바로 그 곳.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귀감석은 가운데 둥근 부분이 가장 기가 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이전과는 다름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끝 모르던 여름도 이미 떠날 채비를 끝내고 가을이 오기를 재촉하고 있나 봅니다. 길고 길었던 폭염과 장마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나요. 이번 여행지는 경상남도 산청입니다. 지리산 동쪽에 위치한 청정골 산청은 약초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 약초는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니 지친 심신을 치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더불어 산청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넘쳐납니다. 중국 진시황도 ‘불로초’를 찾아 이곳으로 사람을 보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허준이 약초 캐며 의술 펼친 곳?산청은 요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가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동의보감’ 초쇄 간행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동시에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한다. 행사장은 지리산 끝자락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다. 산청엑스포 행사장은 주제관과 동의보감관, 약초생태관, 힐링타운, 기체험관, 세계관, 약선문화관, 산업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의학체험, 약초구매 등 전통 의학과 관련된 모든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인도 등 5개 전통 의약강국의 의료체험 등 독특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산청이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하게 된 이유는 ‘동의보감’ 덕분이다. 산청은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와 함께 약초를 캐며 의술을 펼쳤을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곳 산청에는 허준과 관련된 사실을 확인해 줄 만한 어떤 것도 없다고 한다. 단지 허준의 행적을 담은 ‘미암일기’ 등을 통해 미뤄 짐작할 뿐이다. 김요한 동의보감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허준의 전공은 약초학이었다. 그런 점에서 유추해본다면 허준은 어린 시절, 약재상으로 전국을 떠돌았을 거라고 본다. 1000여종의 약초가 자란다는 지리산을 오르내리며 이곳 산청도 여러 번 찾았을 것”이라고 했다. ▲석경·귀감석·복석 등 氣센 바위 삼총사 산청엑스포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기(氣) 체험장’이다. 산청엑스포장에서 맨 위쪽에 위치한 기 체험장에는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총 세 곳이다. 석경(石鏡), 귀감석(龜鑑石), 복석(福石). 기를 제대로 받고 싶다면 이 순서대로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석경에서는 석경 아래 불쑥 튀어나온 부분에 이마를 대고 품에 안아야 한다. 귀감석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기’를 받고 사장에 취임했다고 알려져 유명해졌다.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한 귀감석의 가운데 ‘황기’라고 쓰인 부분에 손을 대고 온몸을 기대 기를 받아야 한다. 복석은 돌 주위를 천천히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해 이름이 붙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는 8000원이다. 단체는 성인이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가족권은 4인 가족(성인 2명, 청소년 또는 어린이 2명) 기준으로 3만원이다. 이씨 고가 골목길에 있는 300년생 회화나무 두 그루. 남사예담촌의 돌담길을 여행객들이 산책하고 있다.▲옛 담장 고스란히 남은 골목길, 남사예담촌 엑스포를 방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면 이제 주변으로 눈을 돌려보자. 산청에는 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벼랑 위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정취암과 금관가야 마지막 왕의 무덤인 구형왕릉, 집채만한 바위가 널브러져 있는 대원사 계곡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여럿 있다. 그중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대전에서 통영 간 고속도로를 타고 단성나들목을 나와 지리산 방향으로 약 3㎞를 가면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 이정표가 나온다. 남사예담촌은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국내에 몇 안 남은 전통 한옥마을로, 옛 돌담길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지리산 자락 산골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와집 가득한 남사마을의 모습은 고풍스러움이 가득하다. 이곳 돌담길은 약 3.2㎞로 골목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자랑한다. 마을 초입 이씨 고가로 가는 입구에는 한 쌍의 특이한 회화나무가 있다. 300년 된 회화나무 한 쌍이 X자로 몸을 포개고 있어 마을의 상징이 된 지 오래다. 투박하면서도 곡선이 아름다운 골목은 사양정사 진입로다. 담장을 수놓은 담쟁이덩굴을 따라 들어가면 정씨 집안의 문중회의장 겸 서당 역할을 한 사양정사가 나온다. 남사예담촌의 골목길 중 으뜸은 최씨 고가의 골목길. 마을 주차장과 연결된 골목은 정확하게 ‘ㄱ’자로 꺾여 모서리에 바싹 붙어 사진을 찍으면 골목이 두 개로 보인다. 최씨 고가의 솟을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수령 230년의 최씨매를 비롯, 온갖 화초들이 수목원을 방불케 무성하다. 남사예담촌은 선비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말을 타고 지나가도 사사롭게 집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담장에서 선비의 예와 기개를 엿볼 수 있다. 수많은 선비를 배출한 마을답게 곳곳에는 고가와 유생들이 공부한 서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일까. 훌륭한 인재도 많이 배출됐다고 한다. 지리산 정기가 동쪽으로 뻗은 자락에 두 마리 용이 서로 머리를 마주하는 쌍룡교우의 형상이 마을에 좋은 기운을 뿜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행객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천천히 둘러보며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담을 수 있다. 몇백 년 세월을 거뜬히 이겨낸 전통 한옥을 지키고 살아가는 이들과 오랜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귀촌해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고즈넉한 풍경과 더불어 사람냄새 가득한 시골 마을의 향수까지 품고 있다. 이 틈새에 마을에서 마련한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인에게 유쾌한 경험이다. 곡식을 빻아 직접 떡을 해먹는 전통 물레방앗간 체험, 채소나 과일농사를 지어보며 농부를 이해하는 1일 농사꾼 체험, 그밖에 서당 체험, 내 꿀벌 갖기, 삼곶놀이 등이 계절에 맞춰 실시된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라면 미리 신청해서 즐거움을 더해보는 것도 좋다. ▲여행메모‘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 가는 길▶가는 길 자동차: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산청으로 내려서는 나들목은 모두 3곳. 국제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려면 생초 나들목, 동의보감촌이나 구형왕릉, 정취암 등을 먼저 보려면 산청 나들목이 빠르다.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 유적지 등은 단성 나들목에서 가깝다.버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서울남부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일일 7회(첫차 7시30분, 막차 19시) 출발한다.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행사장까지는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의 전경. 지리산 중턱에 자리한 행사장은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특히 행사장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거북모형이 눈에 띄인다.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행사장과 잘 어울린다.남사예담촌 이씨고가의 300년생 회화나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곳으로 그 중 옛 돌담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대원사 계곡은 너럭바위가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계곡이 아니다. 집채만 한 바위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고 거센 계류에 휩쓸린 낙락장송이 뿌리를 드러내고 있는 원시적이고 역동감 넘치는 계곡이다.
2013.09.03 I 강경록 기자
낭만가득한 가을축제, 눈·코·입이 즐겁다
  • [여행]낭만가득한 가을축제, 눈·코·입이 즐겁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장마와 폭염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나니 높아진 하늘과 선선해진 바람이 가을이 문턱까지 왔음을 알린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가을이 그리 길지 않을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만큼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얼른 짐을 꾸려야 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에서 낭만 가득한 가을 축제 정보를 소개했다.▲카누타고 물위에서 축제 즐가자. 춘천 물레길 페스티벌(8월30일붙 9월1일까지) 춘천 의암호 일대에서 개최되는 ‘춘천 물레길 페스티벌’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의암호의 아름다움과 카누잉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캠핑장 운영을 시작으로 31일 물안개 카누잉, 카누, 카약 슬라럼, 프리스타일 대회, 클래식 초청공연, 9월1일 물레길 마라톤대회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축제기간동안 태양광 에너지 보트 체험, 카누제작 체험등과 함께 붕어섬 일원에서는 태양광 에너지, 바람에너지, 열 에너지, 말조개 잡기, 비누, 캠핑 액세서리 만들기, 목공예 체험, 당나귀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입장료 및 캠핑장 사용료는 1일권이 2만원, 2일권이 3만원이다. 홈페이지: http://mullegil.org, 문의 070-4150-9463▲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고추이야기, 2013 괴산 고추 축제 (09월5일부터 9월8일까지)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시골 집 마당에는 여름내 수확한 고추를 마당에 펼쳐놓고 햇볕에 말리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잘 말린 고추는 다음해까지 고춧가루, 고추장 등으로 쓰이며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 매운 맛을 좋아하고 청정자연 속에서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찾고 있다면 괴산 고추축제를 주목해보자. 괴산군은 조선시대부터 고추를 재배한 지역으로 농가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특화작물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도 선정된 ‘2013 괴산 고추축제’는 괴산읍 동진생태하천 일대에서 개최되며 행사기간 동안 세계 고추 품평회부터 청결고추 품평회, 고추음식 전시회 등과, 가족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고추 따기 체험, 꺽정이쌀떡메치기, 고추풍선 만들기, 고추금줄 소원달기, 미꾸라지& 고추낚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입장료는 무료다. 홈페이지: http://festival.goesan.go.kr, 문의 043-830-3461~3 ▲ 메밀꽃과 문학이 주는 감동, 제15회 평창 효석문화제 (09월5일부터~09월8일까지) 9월이 되면 메밀꽃으로 하얗게 물드는 평창 봉평면에서 9월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제 15회 평창 효석문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이효석의 꿈’을 부제로 진행되며 이효석 문학관 주변에는 100여만㎡의 메밀꽃밭이 조성되어 아름답게 핀 메밀꽃을 볼 수 있다. 또한 금, 토요일에는 야간 클래식 공연과 퍼포먼스, 주제공연인 ‘이효석의 꿈’이 진행되고 일요일에는 젊은 뮤지션이 꾸미는 메밀꽃밭 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봉숭아 물들이기, 메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포토존’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음악을 신청해 감상하며, 메밀국수, 부침개, 전병 등 메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그 외 지역 주민들이 재배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도 열린다. 포토존 입장료는 2000원이다. 홈페이지: http://www.hyoseok.com, 문의: 033-335-2323▲ 동의보감 우수성 재조명하는 2013 산청전통의약엑스포(09월06일부터~10월20일까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13 산청전통의약엑스포’는 지리산 자락에서 개최되어 자연환경이 좋아 걷는 것 자체로도 힐링이 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동의보감순례길 걷기’, ‘기’체험, 무료 한방진료 등은 모두 힐링의 성격을 지닌다. 세계의 전통의약, 약선 문화, 한방산업에 대해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부터 맨발로 산청자연을 누비며 콘서트를 즐기는 ‘산청힐링맨발콘서트’와, 도시생활에 지친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한방 기 체험장’을 비롯,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한방약초체험 테마공원, 허준순례길, 동의폭포광장, 풍차, 사슴목장 등은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가족 모두가 즐기기 좋다. 입장료는 성인은 1만5000원, 청소년은 1만원, 어린이는 8000원이다. 단체일 경우는 성인이 1만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가족권은 4인가족( 성인 2명, 청소년 또는 어린이 2명) 기준으로 3만원이다. 홈페이지 : www.tramedi-expo.or.kr, 문의: 055-970-8600▲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영암 F1 코리아그랑프리 (10.04~10.06)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F1 코리아그랑프리가 10월 4일, 연습 주행 5일 예선, 6일 대망의 결선 일정으로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다. F1대회는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스피드 경주대회로 대회 평균 20만 명, 연간 400여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 특히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며, 전세계 185개국의 연간 5억명이 TV로 시청한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앞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다양한 클래스로 나누어 펼쳐지는 서포트 레이스도 색다른 볼거리이다. 결승전(10월6일) 당일 레이스 시작 전 드라이버들이 써킷을 한 바퀴 돌며 관중들을 환영하는 드라이브 퍼레이드도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다. 또한 레이스 전 후 메인그랜드 스탠드 부근에서 펼쳐지는 축하공연과 영암과 써킷 주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터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 는 R등급이 2만원~89만원), S등급이 1만5000원~60만원, A등급 1만원~20만원, B등급 5000원~12만원이다. 홈페이지 http://www.koreangp.krF1그랑프리코리아▶ 관련기사 ◀☞ 온라인 전문여행사 웹투어, `제주여행만들기` 서비스 눈길☞ 여행 가고싶지만…서울시민 절반 '휴일에 TV 보거나 그냥 쉰다'☞ [여행]한화아쿠아플라넷, 美서 샌드타이거상어 7마리 들여와☞ [포토]롯데백화점, 캠핑카 타고 떠나는 추석 여행 경품행사 실시☞ [포토]추석, 그리고 여행!
2013.08.28 I 강경록 기자
新한류 새로운 도전, "상품을 넘어 서비스 시장으로"
  • 新한류 새로운 도전, "상품을 넘어 서비스 시장으로"
  • [오사카=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 전시장.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KOTRA)가 개최한 ‘2012 한일종합교류전 상담회’에 참가한 코리아나 화장품의 김진국 과장에게 일본의 유명 호텔체인인 H사 관계자가 다가왔다. ‘호텔 내에 한국식 뷰티숍을 개장하고 싶은데, 영업방식이나 고객응대 등의 한국식 노하우를 들여와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우선 시범적으로 몇 군데 매장을 열어보고 잘되면 전국 체인에 대대적으로 들여놓을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있는 화장품 몇 가지를 파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큰 제안이다. 더욱이 특급호텔 뷰티숍을 자사 브랜드로 열면, 제품은 물론 서비스가 최고급 이미지를 얻으면서 시장을 넓혀볼 기회가 되는 셈이다. 조성익 국내 한방 의료체인 ‘본디올’ 대표도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 조 대표는 당초 일본 최대 여행사 J사와 제휴해 한국으로 한방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 모 회사로부터 아예 한방의료시설을 일본으로 들여와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것이다. 한 두 번 체험해 본 한국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일본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한류바람이 상품을 넘어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나 K-팝의 영향을 받은 화장품, 식료품 위주에서 한국의 문화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싶어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일본 대지진 이후 가족, 건강, 자연, 치유가 일본 소비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와도 맞물려 있다. 이와 관련한 한국만의 독특한 서비스 산업이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개발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일본 한류시장에서는 이미 치열한 가격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가격 못지 않게 한국 문화 특유의 서비스도 충분히 시장개척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제품 중 일본에 어떤 것을 가져오면 좋겠느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산후조리원’이라는 답변이 꽤 많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일본의 한류시장이 몇몇 제품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전반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소비자들이 한류를 외국문화가 아닌 자신들 고유의 소비트렌드로 느끼기 시작하는 조짐이라는 설명이다. 전병석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은 “중저가 위주의 일본 한류시장이 고급시장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진출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12 한일교류종합전(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KBEE2012)’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인텍스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엑스포다.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1:1 비즈니스 상담’, 일반 참관객을 위한 ‘한류 종합 전시회’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한다.일본 오사카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2 한일종합교류전’.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2.11.15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경제 `6월의 공포`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부채+저성장` 유럽형 위기, 한국 엄습-대출금리 멋대로 조작 단위농협 100억 챙겼다-`유혈진압` 무바라크 사실상 종신형 선고 -LTE폰 오늘부터 홍콩서 로밍 가능▲종합 -`농협 사외이사` 이만우의원 한국경제학회장 겸직 논란-`日전경련` 게이단렌에 반기..새 경제단체 잇따라 출범-물 오른 박태환 4관왕-대한민국 육아 `도덕적해이`▲글로벌증시 폭락-국내증시 당분간 출렁..외국인 매도세 더 거세지나-美·유럽 블랙 프라이데이..美고용 쇼크에 불안 확산-유로존 공포, 신흥국 덮쳤다▲유럽형 위기 한국 업습-15년만에 3번째 경제위기 또...-한국경제 `정권말 증후군`-한국의 위기대응력 멧집 세졌지만 외부 한방엔 약해▲정치 -임수경, 탈북대학생에 폭언 파문-김문수·이재오·정몽준 "대선 경선준비위 구성하라"-진보당 신임 당대표 노회찬·오병윤 거론-다급해진 이해찬 한국노총 붙잡기▲국제 -오바마 재선 `실업률 1%P`에 달렸다-돈줄 끊긴 그리스 전기까지 끊길 판 -英여왕 즉위 60년..잠든 경제 깨울까-"美해군력 60% 태평양에 배치"-CIA 미인계에 걸린 중국 정보요원 체포-일본 장관 2~4명 교체▲경제 종합-`농협 신경분리` 석달도 안돼 파업위기-美 국세청 "완구왕 세금 부과는 정당"-관세청, 국내외 11개社 국제거래 탈세 -공정위 담당국장 "신라면 블랙 작정하고 손봐"▲금융·재테크 -서민금융 확대 나선 씨티·SC 은행 -금융당국, 건설사 법정관리 내모는 은행 다툼 차단-産銀, 고졸을 대졸보다 더 뽑는다-미국 주가 폭락했지만 원화값 하락 크지않을듯▲기업과 증권-현대重 발전기 남미에 240대 팔렸다-최신원 회장 "아버지 회사 주식 지키는건 당연"-중형 세단시장 노리는 수입차-금호석화, 새 둥지 튼 이유는 ▲기업·경영-저가항공사 한·중·일 삼국지-LG유플러스 `LTE 독주`-칸 국제광고제에 `한류` -현대삼호重 첫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중소기업·벤처-中企 자금난 "유럽위기로 금융권 문턱 더 높아져"-무더위엔 `쿨`한 신발이 최고 ▲유통-초록마을 유기농상추 마트보다 싸다?-가맹본부 규제보다 자영업 지원을-유럽산 프라이팬 FTA효과 없어-계속되는 백화점 떨이 행사▲기업과 증권-6월 증시 변수는 그리스 총선, EU회담 따라 요동-현대·기아차 `日車 공습` 딛고 웃을까-이달 중순 MSCI 선진지수 편입 결정-의류업체 미샤 "2~3년내 상장"-시총보다 현금 많은 기업 늘었다-통신 맞수 SKT·KT 회사채 금리도 박빙▲부동산-개포주공 1단지, 가구수 늘어 초등학교 신설해야-분양가 거품뺀 주상복합 노릴까-보금자리 주택 건설비 줄인다-입지 좋은 대단지 오피스텔의 유혹-마진 작아도 신탁 공사 잡아라▲사회 -장년층 "오늘 여의도 大박람회서 찾아라"-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빨간불 -로스쿨 응시생 5년만에 `최저` -中게임업체 동원한 北사이버테러-최고 1500% `휴대폰깡`◇ 서울경제▲1면-아파트 중도금대출 연체율 빨간불 -금호산업, 자산매각 협상 사실상 타결-글로벌 경제 다시 `R의 공포`▲종합-공정위, 망중립성 논란 심판한다-관세청-해외 아웃도어업체 세금 소송 예고-기업 워크아웃 무산땐 채권단에 책임 묻는다-진보당 대표 노회찬-오병윤-김창현 3파전-임대료·고기 등 식료품 훨씬 비싸-"집권당, 정부에 끌려다녀선 안돼"▲기획-유럽위기 시나리오별 전략 마련..외형보다 수익성 강화 총력-기금지출 30% 늘려 경기부양-고민 깊어지는 금통위-"삼각파도 몰려온다" 투자자 안전자산에 돈 묻어놓고 버티기-국제공조는 파열음-각국 중앙은행 돈풀기 나서나▲금융-차 보험료 내려도...손해율 낮아졌다-창업도우미 넘쳐나는데...차별화가 관건-이자마진 갈수록 줄어..은행 수익성 빨간불-카드사에 대형가맹점 편법계약 경고-고민에 빠진 최기의 대표▲국제-오바마, 고용에 발목..재선 가도 먹구름-로스차일드家 떠난다-스페인, 운명의 목요일-그리스 블랙아웃 공포 시달려-버핏과의 점심 올해는 누가?-무바라크 사실상 종신형..두아들·측근들은 무죄▲산업-비철금속업계 "불황 파고 넘어라"-美 SID서 디스플레이 첨단 기술 선뵌다-현대삼호重,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산업(정보기술)-쉽없는 전화벨..하루 500통 게임토크-ETSI, 애플의 나노 SIM 택했다-삼성-LG, 노트북 8~9초 부팅 속도전-홍콩서도 LTE로 즐기세요▲산업(생활)-해외명장 쉐프 모시기-백화점 `닥치는 대로` 재고 처분-칸 광고제 심사위원에 한국인 4명 배출▲증권-"버틸 힘 잃었다"..내달까지 조정 이어질 듯-신흥국 채권펀드로 돈 몰린다-외국인 자동차만 좋아해-단속에도..유사 투자자문사 여전히 활개-투자매력 커지는 유틸리티주▲사회-젊은 엄마 젓먹이 학대 늘었다-해외 폭력조직 두목 국내서 첫 구속기소-"한국 시몬스침대, 미국제품과 달라"-10명중 4명이 어깨통증 시달린다▲부동산-고덕주공 재건축 순풍에 돛-"상가분양 때 임차인 구해드려요"-월곡역 여세권 주거 업무 복합지구로◇ 한국경제▲1면-등록금 의존 더 심해졌다-박재완 "정부기금 더 풀겠다"-"2040 경제문제 풀어야 대선 이길 것"-세계경제 `6월의 공포`▲기획-"전염이 시작됐다"..美·中·유럽·신흥국 제조업경기 `동반 추락`-美 `3차 양적완화` 기대 커져-에틸렌 밧 30% 급락 여천NCC 감산 돌입-등록금 의존율 연세대 46.5% 최저, 경운 경주대 90% 넘어-수원대 재단으로 빠져나간 전출금 187억원 -대학, 신입생 등록금 올려 수익 늘렸다▲정치-`미군철수`정당과 손잡다니 민주, 국민과 다른 길 가고 있어-非朴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공동전선-이석기 또 꼼수..소명 연기 신청-대법관 후보 13명 민주, 재추천 요구▲국제-퀸 엘리자베스 2세의 브랜드 가치 32조원-뚱뚱·홀쭉 자동 맞춤..전자옷 2년내 나온다-英 BP, 러시아 사업 포기-롬니, 오바마 턱밑까지 추격..지지율 46%대 49%-블룸버그 창에 드라크마 깜짝 등장▲경제-특수관계 악용 `관세 탈루` 잡는다-"1500억 대출, 토종기업 보호 위한 것"-구매력 따져보니..한국인 생활수준 이미 `선진국`▲금융-손보사 지급여력비율 하락..자본확충 `비상`-금융지주 회장들 줄줄이 외국行-끝 안보이는 비씨-비자 분쟁▲산업-성우하이텍, 폭스바겐 부품업체 인수-포스코에너지, 2000억 자금조달 나서-삼성전자 중국법인장 바뀐다-현대삼호重, 5.7억弗 반잠수식 시추선 첫 수주▲IT·모바일-울트라북 경쟁 `무게`에서 `속도`로-삼성전자, 스웨덴 벤처기업 `나노라디오` 인수-남아공 "KT의 텔콤 지분인수 반대"-삼성 LTE폰 판매 500만대 돌파▲중소기업·과학-창틀업계 `에너지 등급`과의 전쟁-이성민 엠텍비젼 사장 "바닥 치고 올라가는 중"-"정수기 만년 2위 꼬리표 떼겠다"-"여수엑스포에 중기인 1만명 보내겠다"▲생활경제-백화점 `신상` 대신 80% 떨이-유럽산 프라이팬, 수입가 3배 `폭리`-"프랜차이즈 산업, 규제보다 지원해야"-이노션, 칸광고제 `시작과 끝` 장식▲증권-비빌 언덕 `G2`마저..또한번 `출렁` 예고-인덱스·대형펀드에만 돈 몰렸다-주도주 실종..`週도주`만 있네-올들어 재테크 수익 으뜸은 `북미펀드`-골프존, 상장 1년만에 공모자금 다썼다?-`hot`한 아이스크림株-유럽위기 시대 최대 투자덕목 `트렌드와 균형`▲사회-`박원순식 협찬` 3천억 기금 9월부터 모집-정정길·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檢 `민간인 사찰` 서면조사-정부 "론스타의 국제중개 맞설 로펌 찾습니다"-연이율 1500% `휴대폰깡` 무더기 적발-아동학대자, 어린이집 운영·취업 10년간 제한▲부동산-"분양가를 낮춰라"..건설업계 가격인하 경쟁-"요즘 복층 오피스텔이 대세예요"-서울 자곡동 `강남 푸르지오 시티` 등 13곳 청약-"26㎡땅에 소유주가 58명?"
2012.06.03 I 정병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北보다 종북이 더 문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FTA 효과로 섬유·신발수출 날개 -막걸리 내달부터 中 수출길 열린다 -LGD, 최고화질 스마트폰 패널 세계 최초로 개발 -MB "北보다 종북이 더 큰 문제" ▲종합 -해외여행 무료 수화물 4개월간은 선택하세요 -공정위 `디아블로` 사무실 전격 현장조사 -인텔·MS..글로벌 IT기업 즐비 "여기 대지진 쓰촨성 맞아?" -동탄2 신도시 1기 신도시서 `갈아타기 수요` 많아 ▲중기 현장경기 긴급 진단 -트렉스타 "한·미 FTA로 등산화 수출 5배 늘어 -창원 휴대폰 부품업체 2~3년새 절반 무너졌다 -중소기업도 양극화 심해..내수기업, 수출기업보다 더 고통 ▲경제종합 -NHN, 모바일 광고대행까지 삼키나 -재계 "고용창출 세액공제 늘려달라" -부패마나 잡아도 잠재성장률 4% 넘어 -고추 마늘 양파 사과..한·중 FTA때 제외해야 ▲국제 -UN안보리 만장일치 시리아 규탄 성명 -라가르드 한마디에 그리스 폭발 -일본은 편의점도 발전소 ▲정치 -새누리 대권주자 4인4색 해보 -안철수, 이번엔 대권 꿈 밝힐까 -김두관 "한국의 룰라 되겠다" -새누리당 이한구 "`진보당 제명` 민주당도 협조를" -민주당 박지원 "국민 63% 오픈프라이머리 원해" ▲금융·재테크 -김석동式 관치 막히나 -국세청과 싸우는 론스타 금융당국에도 소송 채비 -농식품펀드 3300억 규모로 -産銀 창업·중기에 4조 지원 ▲기업과 증권 -삼성 `갤S3` 내놓자 LG 고화질로 맞불 -현대重,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외국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삼성 -화재난 현대차 中공장 17일만에 복구' ▲중소기업·벤처 -웅진·교원, 2세들이 `바통` 받았다 -中企공제기금 대출금리 평균 1%P 인하 -리바트, 아동용 가구 시장 공략 ▲과학기술/의료 -금세기 최고의 우주쇼 `금성일식` -50대 자극성 장증후군 환자 급증 ▲유통 -수입맥주 가격할인 딜레마 -HMR의 무한진화 -이마트가 버스에 광고한 사연 ▲기업과 증권 -집떠난 IMK 웃고 남겨진 서브원 울고 -"공매도 악용 강력대처" -美 고용지표·아일랜드 국민투표 주목 -잠정실적 밝힉 기업 실적도 좋네 -영업규제에 이마트株 맥못춰 -이민주 회장, 美유전 추가투자 -한전, 전기료 인상 호재에도 횡보 -웅진코웨이 인수전 거품론 -외국운용사 장기 수익률 좋네 -왜 내가 가입한 펀드만 손해볼까 -미래에셋 `꼴지의 반란` ▲부동산 -총선전 시세 되돌아간 강남 재건축 -"공사장 도로균열 책임져라" 도곡렉슬-진달래 법정싸움 -중대형 아파트 콧대 팍 낮췄네 -단지형 단독주택 가구수 유연하게 ▲사회 -몽골行 왜 KAL만 뜨나 했더니 -"관광객 잡자" 베이징의 변화 ◇ 서울경제 ▲1면 -세제지원 주택, 20평형대로 낮춘다 -MB"북한보다 종북세력이 더 문제" -우후죽순 지원...부실로 곪은 창업시장 -대한생명, ING생명 인수 예비입찰 참여 -칠레, FTA 재협의 또 요구 ▲종합 -`디아블로3`에 공정위 칼날 -대한항공-몽골 미아트항공 담합 시정명령 ▲기획 -너도나도 퍼붓기식 지원...창업대회는 지원금 따먹기 경연장 -창업기업 셋 중 한곳 3년안에 망해 ▲종합 -30평형대는 분양가 더 비싸져...소형 아파트 건축 탄력 기대 -김석동 "증시 교란 공매도 좌시 않겠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제도 고쳐야" ▲기획 -50세 이상 68% 노후 대비 안돼...절반은 벌써 생활비 걱정 -일자리 만들어 생계수단 마련해줘야 ▲종합 -정부"아쉬운 건 그쪽...공식일정 없다"느긋 -청렴도 OECD평균만 돼도...4%잠재성장률 달성 무난 -호주 광산개발 곧 결실, 에너지 자급률 25%로 ▲기획 -"돈 더 푼다고 경기부양 안돼...가계 빚 해결해야 소비 살것"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정부에 정책제안 역할 벗어나...글로벌 싱크탱크로 거듭날 것 ▲정치 -진보당`종북의원`국회 입성 확실시 -세금 연간 100억대 쓰는 특임장관실 감사 사각지대 -정통보수파·5공 출신 두루 포함...박근혜에 `과거 회귀`겨낭한 듯 -"특목·자사고 단계 폐지" -"다음엔 박근혜 3不론" -10회 국회 내일 임기 시작되는데...상임위원장 여전히 빈자리 ▲금융 -미래에셋생명 등 금융사 10곳...퇴직연금 불건전 영업 적발 -자교저축은행 매각, 깊어지는 예보의 고민 -삼성·교보 등 불참...토종 vs 외국계 힘겨루기 -산은, 중기·소상공인에 1년간 4조 투입 ▲국제 -그렉시트 공포...글로벌 환율전쟁 다시 불붙나 -중국 경기부양 위해 2조위안 투입 전망 -"그리스인은 탈세자"발언 파장...리카르드 IMF총재 여론 뭇매 -일본, Sic 소재 반도체로...한국·대만에 대반격 시동 -유엔, 시리아 훌라 학살 규탄 성명 -EU 신재정협약 첫 시험대 -미얀마 부통령 두 달째 행방 모연 ▲국제II -재정절벽, 미국 경제회복 발목잡을 대형악재로 떠올라 -재정發 악몽 또 오나...월가 불안감 확산 ▲산업 -"모바일 클라우드·LTE시장 선도" -BMW미니 파격 마케팅...시트로엥 신차 죽이기? -현대重, 반잠수식 시추선 7억달러 수주 ▲정보기술 -보조금 위세에 최고 스펙폰도 잠잠 -페이스북 자체 스마트폰 내년 출시할듯 -콘텐츠 차별화 경쟁 뜨거워질 듯 ▲중기·벤처 -완구왕, 게임계 접수 시동 -중진공, 4000억 부실채권 매각 ▲생활 -토종 유아용품업체...프리미엄 제품 키워라 -종합 수산물 유통회사로 거듭날 것 -빨라진 더위에 백화점 바캉스용품 불티 -유럽 한류팬, 롯데면세점서 플래시 몹 댄스 ▲증권 -IT·섬유·운수창고 유럽 악재에도 꿋꿋 -토종 선물매매 헤지펀드 내달 나온다 -코라오홀딩스 닷새간 17.14% ↑ -삼성테크윈 강세 행진...지난주 10% 이상 올라 ▲네오스타즈 -고부가 나노섬유 매출 비중 45%까지 확대 -게임빌, 해외 질주 이어간다 -넥스트아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사회 -1조대 삼성家 상속분쟁 소송 내일 첫 공판 -줄지 않는 자극성 장증후군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제 내달 시행 ▲사회II -부처에 밀리고 기업에 밀리고...근로시간 단축 산 넘어 산 ▲전국 -교통 인프라 취약한데...서부산권 분양 봇물 -울산 테크노산단 조성 본궤도 -농진청, 세계 종자은행 역할 톡톡 -고양 한류월드 테마파크 원점으로 ▲부동산 -개포시영 `소형 30%룰` 수용할 듯 -서울 천왕동 연지마을 판자촌 개발된다 ▲법과 사람 -로스쿨 1기생은 취업 전쟁중 -검사장급 인사 내달 말로 앞당겨질 듯 ◇ 한국경제 ▲1면 -항운노조, 울산 민자부두 반년째 불법봉쇄 -"北 주장 반복하는 종북세력이 더 문제" -한은, 제2금융권 첫 검사 -GS, 환경플랜트 M&A `통큰베팅` ▲굿모닝 -300m 공중에서 수영·산책...영화처럼`아찔` -삼성전자 직원들 땅꿀·판문점`안보체험` ▲뉴스 포커스 -종북의원이 긴사기밀 `北전달 루트`될 수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몽골취항 방해" -노조 "100명 고용하라" 생떼 -축구, 최고의 돈잔치 ▲정치 -"불로소득 과세대상 확대, 대선공약으로 제시" -"특목·자사高 단계 폐지"정몽준, 교육공약 제시 -새누리 의원·당선자들 `인재육성 포럼 결성` ▲경제 -농협"경영개선 약정서 이번주 내겠다" -부패지수 OECD평균 6.9만돼도..한국, 잠재성장률 4%`거뜬` -맥진기 등 7개 한방의료기 국제표준 채택 -`농식품펀드`1000억 늘려 3300억으로 ▲금융 -산은, SPC통한 자산 매입 긍정 검토 -KB지주 `아가씨 대출` 아깝네 -산은, 벤처·중기에 5000억 추가 지원 -대우인터, 교보생명 지분..오늘 매각 본입찰 실시 ▲세계는 지금 `감세경쟁` -대만·싱가포르도 내리는 법인세...한국만 정치논리에 역주행 -상위 1% 기업에 법인세 78% 몰려 -납세자 연맹 "높은 세금이 성장 걸림돌" ▲국제 -다시 떠오른 `레이거노믹스` -리가르드 일침 "그리스인, 세금 좀 내라" -남유럽 `오일 위기`까지...올리브유값 폭락 -유엔, 시리아 `훌라 학살`강력 규탄 -실리콘밸리 떠나는 美벤처, 뉴욕에 새 둥지 ▲2012 대한민국 고졸인재Job Concert 결산 간담회 -"고졸 취업자 직장 경력도 학점 인정...`先취업·後진학`도울 것" ▲산업 -삼성 TV 北美 점유율 40% 벽 넘었다 -최태원 "사회적기업, 아시아 가치로 발전" -현대重, 세계 최대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화재 난 현대차 中공장 17일만에 정상 가동 -"한국 대기업, 좁은 국토 극복한 최선의 선택" ▲기업&IT -"인터넷에도 허물어야 할 청계고가 많다" -폭스콘 "애플TV 시험생산" -"스마트폰도 풀HD 화면으로" ▲중소기업·벤처 -"히타치와 싸우면서 오히려 강해졌다" -"국그릇 각도 정하는데 6개월 고민" -중기중앙회, 공제기금 대출금리 낮춘다 -인텔 세계 벤처대회 대표 뽑는다 ▲지방산업 -"기술닥터가 아픈 中企 치료합니다" -주방세제 다시 마시는 사장님 -여수엑스포의 그 물고기 로봇 ▲생활경제 -호남 유통업체 `빅마트`인수戰...롯데·신세계·GS 또 맞붙나 -디아블로3 덕에 PC판매 급증 -쿠론, 디자인·가격 앞세워 女心공략 ▲증권 -"1700선까지 출렁...`은·삼·차`주도장세 온다" -`잠복`한 프로그램 매물만 5조 -"공매도, 시장 흔들면 강력조치..증시안정 위해 내 카드 쓰겠다" -`유럽위기 신조어`로 본 외국인 복귀시점은... -대우인터, 교보생명 지분매각 `삐걱` ▲사회 -국내 첫 고척 돔구장`세금먹는 하마`되나 -직원 퇴직금까지 등친 김찬경 -복지사1500명`가짜 실습증명서`로 자격증 땄다 -`주가조작`이익치...항소심도 패소 ▲부동산 -개포재건축 소형 고비 넘자 `분담금 쇼크` -상암동DMC 소형주택 품귀..."월세 강남수준" -블록형 단독용지, 가구수 20% 확대 가능
2012.05.28 I 신상건 기자
여수 엑스포에 가면 1천명의 대합창이 있다
  • [르포]여수 엑스포에 가면 1천명의 대합창이 있다
  • [여수=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가로 15미터, 세로 6.7미터, 100.5평방미터짜리 대형 스크린이 4면을 각각 둘러싸고 있다. 관람객을 압도하는 거대한 화면에 가수 박정현의 청아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전국을 돌며 녹음한 노래소리가 뒤를 잇는다. 산사의 비구니 스님이 어색한 미소로, 홍대 앞 놀이터를 무대삼아 공연하는 인디밴드의 여성보컬은 터질듯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다. 경운기에 나란히 앉은 노부부가 자꾸 틀리는 박자에 낯을 붉히는 정겨운 모습이 등장하고 명동 거리의 외국인이, 고등학교 반 친구들이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강산`이 울려 퍼진다. 박정현의 노래와 1000명의 대합창이 어우러진 클라이막스는 압권이다. "`평양성`을 저렇게 만들었으면 1000만 관객은 들었겠다" 이 감독이 들으면 뼈아플, 관람객의 농섞인 평이다. 이 감독은 영화 평양성 참패후 1년 동안 이 뮤직비디오 아닌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작업에 매달렸다는 후문이다. 지난 12일 개막한 여수 엑스포에는 총 7개 기업관이 문을 열었다.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의 기업관 사이에 하얀 그물망에 둘러싸인 SK텔레콤(017670)의 `행복구름(WE-Cloud)관이 서 있다. 솜사탕이나 구름을 연상시키는 두겹의 그물망은 SK텔레콤의 통신망(NET)를 상징한다. 높이 20미터에 가로와 세로가 각각 27미터나 되는 건물의 외벽을 그물로 둘러싸기 위해 골프연습장에 그물을 설치하는 전문가들이 동원됐다. 늘어선 줄을 참고 기다리면 정보통신기술(ICT)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 고민해온 SK텔레콤의 성과물들을 만날 수 있다. 헬스, 교육, 쇼핑 등 다양한 전시물 사이에 빨간색 렉서스 스포츠카가 서 있다. 통신기업 전시관에 스포츠카가 웬일일까? 이 차는 SK텔레콤이 개발중인 원격제어 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카다. 스마트폰을 차 가까이 대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으로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린다. 운전석 옆 거치대 스마트폰을 끼워넣으면 차량의 현재 상태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입력하자 차가 출발한다. 차 앞 스크린에 미래도시의 전경이 스쳐 지나가는 사이 주변 식당 정보를 검색해 예약하고 최신 뮤직비디오를 골라 본다. 요새 운전중 DMB 시청이 문제라지만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알아서 목적지를 찾아 달리는 스마트카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한계륜 작가의 `Time-Alve`, 관람객이 남긴 음성 메시지를 1년 뒤에 상대에게 전달해 준다.2층에는 ICT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한계륜 작가의 작품인 음성 타임캡슐 `Time-Alive`는 관람객이 남긴 음성 메시지를 1년 뒤 상대에게 전달해 준다. 나무를 깎아 만든 작품 속 휴대폰의 키 패트를 눌러 아내에서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1년 뒤 아내의 표정이 궁금하다. 8폭의 수묵화 병풍을 살아 있는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이이남 작가의 디지털 병풍 앞에 선 관람객들은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너울거리는 나비가 8폭 병풍 사이를 오가는가 하면 계절에 따라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기도 한다. SK텔레콤 기업관을 방문했던 VIP들중 여럿이 `전시가 끝난 뒤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을 해왔다는 게 안내를 맡은 도우미의 귀뜸이다. 일제시대 강제징용된 노동자들이 뚫은 여수의 마래터널을 재현해 놓은 통로를 지나 3층에 오르면 소극장 입구가 보인다. SK그룹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화를 상영하는 스마트폰 영화관이다. 엄마가 작가, 아이들이 배우, 아빠가 감독을 맡는 식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그리고 마지막으로 4면체 초대형 영상관 `뷰티플 스케이프`가 기다린다. 혹 1,2층 전시물이 지루하고 재미없었더라고 중간에 관람을 접으면 후회할 게다. SK텔레콤이 숨겨놓은 비장의 `한방`이 이 영상관이다. 4개의 스크린속에 수십개로 나뉘어 돌아가는 영상들을 눈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 10여분간 이어지는 장관과 노래가 남긴 감흥은 건물을 나와서도 이어진다.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여수엑스포 SK텔레콤 기업관의 4면체 영상관 `뷰티플 스케이프` ▶ 관련기사 ◀☞통신사, 자동차 블랙박스 시장에 `군침`☞SK텔레콤의 해외사업 `잔혹사`☞SKT, 700억 투자한 美 회사 파산 신청에 `당혹`
2012.05.20 I 김정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남3구 9년만에 투기지역 풀린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5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강남3구 9년만에 투기지역 풀린다 -레이크사이드에 쇼핑아웃렛 추진 -효성·LG유플러스..7社 동반성장 '최하' -"車 반도체 3년내 100% 국산화' ▲5·10 부동산 대책 -10억 아파트 살 때 대출 상한선 4억→5억원으로 -"큰것 한방이 없다" 강남재건축 호가 1500만원 '뚝' -아직 뽑지못한 부동산 규제 대못은.. -양도세 얼마나 줄어들까 ▲종합 -"구제금융 다 못준다" 그리스에 경고 -스페인, 3위 은행 결국 국유화 -56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발표..기업 벌주기 아니라지만 ▲정치 -‘아수라장’ 통합진보당 -김두관, "부정선거 통합진보당 국민에 석고대죄해야" ▲국제 -중국, 남중국해 갈등 필리핀 관광 중단 -페이스북 직원들 4조원 세금 폭탄 -동성결혼 美대선 핫이슈 부상 -중국 4월 수입 ‘제로 성장’ ▲경제·금융 -물갈이한 금통위 경제시각은 그대로 -자산 5000억 미만으로 저축은행 몸집 줄인다 ▲기업과증권 -동국제강, 치솟는 원가에 결국.. -르노삼성·포스코ICT '전기차' 손잡았다 -베일벗은 삼성 55인치 OLED TV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기름값 상승 기업탓으로 돌리지 말라" ▲모바일 -사진SNS 인기에 카메라앱도 '김치' -승승장구 中 이통산업 ▲유통 -도매가격 내렸는데 소비자가격 왜 오르지 -노출의 계절..다이어트 식품 쏟아져 -대형마트 13일 153곳 휴무 ▲기업과 증권 -이랜드 중국사업 탈세 논란 -電車에 깔렸던 코스닥 상위주 기지개 -웅진코웨이, 中 가전업체에 팔리나 -회계처리위반 쌍용양회 매각 흥행 걸림돌 될까 ▲사회 -조계종 승려도박 파문 -이종환 前이사장의 통큰 기부 ◇서울경제▲1면 -강남3구 규제 빗장 모두 풀렸다 -동반성장지수, 결국 재계 줄세우기 -중기중앙회 하반기 뉴욕사무소 개설 ▲종합 -때이른 더위에 전력수급 비상 -은마 등 면적 30% 늘어 중층 재건축 탄력 -김포한강·동탄2 등 6만여 가구 혜택 -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무력화 -평가 기준 획일적.."자율 아닌 또다른 규제로 전락" 논란 -김중수 "금리 정상화 기조 변함없다" -영업정지 학습효과 "만기 채우겠다" 차분 ▲5·10 부동산대책 -양도세 2550만원 줄어 -대출 8000만원 늘어나 -우대형Ⅱ 보금자리론 소득요건 5000만원 이하로 확대 ▲중소기업중앙회 창립50돌 -`99-88` 중기의 땀과 눈물, 대한민국號 압축 서장 이끌다 -14일 창립 기념식·17일 청와대서 전국중기인대회 -상생법 등 정책 건의에서 기술·경영 지원까지 300만 중기 든든한 파트너 ▲정치 -당권파 회의장 점령..곳곳 욕설·몸싸움 -여야, 권력형 비리 의혹규명 합의 -진보인사들 "막장도 이런 막장이.." -킹 메이커의 도전 -보폭 넓히는 리틀 노무현 ▲금융 -예금 수개월간 꽁꽁 묶여.."정상영업 병행을" -대부업 성장률 소수점 이하로 서민들 불법 사금융 내몰린다 -조계종 주거래 은행 자리 놓고 농협·국민은행 자존심 싸움 ▲국제 -글로벌 자금 유럽 엑소더스 -EU, 그리스 구제금융 일부 지급 유보 -긴축 전도사 독일, 결국 유럽 달래기 ▲산업 -`스마트 듀얼 뷰`로 채널 쟁탈전 해결 -한국, 스마트카 주도권 잡아라 -기아차-SKT, 차-통신 제휴 더 가까이.. -르노삼성-포스코ICT는 전기차 손잡고.. -해외 패션·잡화 "한국서 직접 뛰자" -때이른 불볕 더위..쿨 패션 마케팅 후끈 ▲증권 -"3분기까지 무기력 증시 이어질 듯" -건설주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도 무덤덤 -수익성 개선 삼성테크윈 사흘째 올라 -약발 안 받는 자사주 매입 -특허 효과 ELS에만 통하네 ▲사회 -행사장·시내는 공사중..미완의 손님맞이 -포털서 아이를 사고 팔다니.. -울릉도·독도서 한반도 기후변화 살핀다 ▲부동산 -`스몰볼 대책..집값 더 떨어질 것" -대우·포스코건설 내달 송도 2차전 -사우디 국민주택사업 참여 빗장 풀렸다 ◇한국경제 ▲1면 -막오른 엑스포 기업총수 총출동 -규제 풀어 '부동산 살리기' 끝났나 -동국제강, 포항 후판공장 폐쇄 -이한구 "일자리 늘리기 최우선 과제로" ▲5·10 부동산 대책 -서초동 8억 주택 살 때 담보대출 최대 3억2천만원→4억 ▲종합 -삼성전자·현대차 등 상생 '우수' -내달 조세불복 심판청구 제기..재계-국세청 공방 3대 관전포인트 ▲정치 -갈데까지 간 '막장 진보' 계파 싸움 -이재오 대선 출사표 ▲정책 이슈 -홍릉, 녹색성장 메카 된다 -손정의 "신재생에너지 갈수록 싸져" ▲국제 -정부 구성도 하세월..대책없는 그리스 -獨·英도 경제 성장카드 만지작 -소니 6조4천억원 적자 ▲경제 -한은,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 -영세업자 스마트폰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휴가 8월말로 옮기는 기업에 ‘절전 인센티브’ ▲금융 -금감원 압박에..보험사 대출금리 줄줄이 인하 -대우증권, 127억 '편법 돈잔치' -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 교체 ▲산업 -권오현 "메모리 반도체 시대 끝났다" -1000억 투입한 '예울마루'..허동수의 '여수사랑' -예상가 1000만원..삼성 55인치 OLED TV 공개 ▲기업&IT -"HP 성장 원동력은 하드웨어 PC·프린터더 강하게 키울 것" -LG전자 스마트TV 다음달 일본상륙 ▲중소기업·벤처 -"중기정책 정밀타격형으로 바꿔야" -빚더미 소상공인..평균부채 1억1364만원 ▲생활경제 -더운날엔 시원한 코디, 비즈니스 캐주얼 뜬다 -이마트, 美슈즈멀티&#49817; '페이리스' 들여온다 ▲증권 -화학·증권주 공매도 급증..하락에 베팅? -불황엔 더 짙게..중저가 립스틱株 후끈 ▲부동산 -강남3구 6억초과 아파트 20만가구 혜택 ▲사회 -檢, 윤현수 회장 6개월치 통화내역 확보 -9호선 요금논란 사과하던 날.."요금인상은 자율" 市상대 소송
2012.05.10 I 송이라 기자
  • 경남 산청서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열린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013년 9월 경남 산청에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계기로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의보감은 세계 공중보건의학서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계획`에 따라 엑스포 개최 계획을 마련, 국제행사 전문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개최하게 됐다. 경남 산청군은 허준 선생을 비롯한 많은 명의를 배출한 고장으로 다양한 한의약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한방약축제를 개최하는 등 한의약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엑스포는 2013년 9월10일부터 10월19일까지 40일동안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의 부지 161만㎡에 총 6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최된다.행사에서는 세계 전통의약관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관과 이벤트 프로그램, 국제학술행사 등을 갖춰 세계 전통의약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게 된다. 또 한방 문화를 직적 체험토록 함으로써 한의약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엑스포 개최 후 상설전시관은 종합 치유·체험공간인 웰니스센터로 전환해 한방의료관광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비상설전시관의 전시 프로그램은 매년 개최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국제행사 전문 타당성조사기관에서는 이번 행사가 생산유발 2985억원, 고용유발 4137명 등 약 5000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면서 "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이 세계적 브랜드로 위상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07.11 I 천승현 기자
`세계 최초·최대 한방바이오엑스포, 제천서 문 열었슈~`
  • `세계 최초·최대 한방바이오엑스포, 제천서 문 열었슈~`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세계 최초의 한의약 관련 국제행사인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nbsp;3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8시30분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엑스포장 제1게이트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31일간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지고 활기찬 첫발을 내딛다`라는 의미에서 힘차고 역동적인 탭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nbsp;공식적인 1호 입장객인 김영단 씨는 "세계적인 한방엑스포가 제천에서 열려 기분이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유"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엑스포에서는 한방생명과학관, 미래한방관, 약초탐구관, 국제발효박물관, 한방체험장, 세계전통의학관, 전통한의원` 등 총 13개의 테마전시관에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한의약의 비전을 제시할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의학 학술대회와 공연 등 풍성한 문화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며 추석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개장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7시, 주말은 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고 4인 가족권(어른 2, 어린이 2)은 2만5000원으로 현장에서 구입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nbsp;이수성 엑스포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명현 제천시장,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상용 홍보대사 등 23명의 대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테이프 커팅 직후에는 500여 개의 친환경 비둘기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풍물패는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길놀이 공연을 진행해 개장식의 흥겨운 분위기를&nbsp;연출했다.
2010.09.16 I 문정태 기자
  • 경남 산청, `2013 세계전통의약 EXPO` 개최예정지 낙점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이 오는 2013년에 열릴 예정인 세계전통의학엑스포의 개최 예정지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유영학 차관 주재로 `제4차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경상남도 산청을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칭)`개최 예정지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에 즈음해 한국을 세계전통의학 중심으로 입지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의약의 산업화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이번에 선정된 경남 산청은 ▲많은 명의를 배출한 한의약 관련 문화·역사성 ▲동의보감촌·한방클러스터 단지·산약초 타운 등 기반시설 확보 및 사후활용가능성 ▲한의약 산업을 지역 생존전략으로 채택한 지자체 의지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복지부는 이날 선정된 엑스포 개최 예정지역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가칭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개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2월 말까지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이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결과를 기초로 기획재정부에 설치된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 국제행사개최 신청을 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개최예정지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못한 지역의 한의학 세계화, 한의약 산업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총 400억원(추정)을 투입해 오는 2013년 9~10월중(30일) 약 40만㎡ 규모의 부지에 전시관, 체험행사, 국제행사를 위한 공간을 마련,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0.06.14 I 문정태 기자
  • 삼양옵틱스 "美 ZAP과 협력강화 위해 경영권 이전"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최근의 경영권 변동이 미국 ZAP사와의 전기차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삼양옵틱스는 "기존 삼양옵틱스 최대주주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의 경영권을 확보한 더블유앤컴퍼니의 김성진 대표는 삼양옵틱스 전기차 사업추진의 핵심적 파트너"라며 "김 대표는 미국 ZAP과 로토블럭, UFO, 삼양옵틱스 등 4자간의 전기차사업 컨소시엄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전했다.이어 "김 대표는 최근 진행된 ZAP과 로터블럭의 지분공동 보유 신고, ZAP과 로토블럭 CEO의 삼양옵틱스 임원 영입 등을 추진해 전기차 컨소시엄 참여사들간의 유대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양옵틱스는 ZAP과 로토블럭 등이 삼양옵틱스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컨소시업 파트너 기업들간에 더욱 긴밀한 친밀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영권 이전과 관련한 시장의 논란에 대해서는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의 기존 최대주주는 주가상승과 관련된 매각 차액보다는 더블유앤컴퍼니의 김성진 대표가 삼양옵틱스의 전기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돼 경영권을 매각한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오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국내 언론사와 KEVIA가 개최되는 전기자동차 챌린지 행사에 ZAP의 스포츠카 앨리아스(ALIAS)와 SUV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ZAP의 CEO이자 삼양옵틱스의 부회장인 스티브 슈나이더가 직접 참관한다.또한 ZAP의 전기차가 오는 5월 열리는 상하이엑스포의 공식차량으로 선정돼 상하이엑스포 행사에 방문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ZAP 전기차를 전용차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ZAP은 저속차량인 제브라와 셔틀 등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고속 차량으로는 스포츠카인 앨리아스 모델을 비롯해 SUV 차량 등이 이미 상용화된 상태다. 미국 주정부로부터 미국 우체국 차량의 전기차 개조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더블유앤컴퍼니, 삼양옵틱스 최대주주 지분 100% 인수☞삼양옵틱스 최대주주, 전기차업체 ZAP 등 특별관계자 추가☞원금손실 한방에 복구하려면, 이 종목만 노려라!
2010.03.18 I 안재만 기자
1 2 3 4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