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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0% 저렴, 추석 직거래 서울장터 열린다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아 최대 30% 저렴한 전국 123개 시·군이 인증한 명품 농수특산물 2000여 품목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직거래장터가 9월 7~11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를 시중 판매가의 약 50% 가격으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행사를 9월 8~10일 오전 9시부터 1인당 3포기씩 당일 2400포기 소진 때까지 실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추석절 농수산물 직거래 서울장터’는 서울광장을 찾는 누구나 전국의 우수한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생산농가에는 경제적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다.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직거래 장터는 기간 중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서울광장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9일 금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장터를 운영한다. 또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로 농수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장터 운영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부스와 옛 주막이 운영되며,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노래자랑, 줄타기 공연, 제수용품 깜짝 경매, 각설이 타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2016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 개막식은 7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 한우자조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개최…최대 34% 할인☞ 포천시, 9일부터 시청 맞은편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아마존+이베이'보다 더 큰 장터 '아리바'를 아시나요?☞ 신한생명, '농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 [포토]남부발전, 지역특산품 직구매장터 개설☞ 나라장터서 관광상품 판로 지원한다
- 한우자조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개최…최대 34% 할인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한우 직거래장터를 6~7일 서울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국거리, 불고기, 등심, 안심, 채끝, 양지, 차돌박이,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4%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부위별 판매가격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구이용 부위인 등심이 5900원, 안심과 채끝이 7000원, 차돌박이 3500원에 판매된다. 국거리, 불고기로 쓰이는 일반 정육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3350원, 양지는 4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번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대전세종충남 한우협동조합과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영농조합은 행사 당일 산지에서부터 매일 신선한 한우를 공급할 예정이다. 판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할인판매 외에도 직거래장터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좋아하는 부위 스티커 붙이기,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 한우고기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 서울시, 영세 동네정육점에 전자저울 100대 지원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영세한 동네 정육점들에 제품 라벨지 발행이 가능한 전자저울 100대 분의 리스비를 6개월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현재 시중 정육점에서 한우등심 등을 비닐포장으로 판매할 때는 품종, 부위명, 등급, 도축장명, 보관방법, 포장일자, 유통기한, 원산지, 이력번호까지 총 9가지 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이 중 1개라도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하면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를 받게 된다.지난해 시 자체 조사결과 재래시장, 동네 정육점의 약 30%가 의무 표시사항 없이 대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윈회돠 고가의 전자저울을 구비하지 못한 영세업체에 리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1월 전국한우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동업자조합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유통환경 개선, 도농직거래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한 상태다. 라벨지 발행이 가능한 전자저울[사진=서울시]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실속형 한우 3종세트 판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우114할인몰’을 통해 시중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우리한우 장보기세트’를 출시했다.우리한우 장보기세트는 총 3종으로 실속형 세트다.우리한우 장보기세트 1호는 등심(500g), 국거리(500g), 불고기(500g) 등이 각각 1팩씩 구성되었으며 할인판매가는 1+등급이 8만 3000원, 1등급이 8만 900원이다. 국거리(500g) 1팩, 불고기(500g) 2팩으로 구성된 ‘우리한우 장보기세트 2호’는 1+등급 기준으로 6만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보기세트는 오는 22일까지 판매되며 배송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한우114(www.hanwoo114.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오는 26일까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한우선물세트를 10%~50%까지 할인판매 한다. 농협의 경우 농협안심한우 세트1호를 24% 할인된 12만 2000원(1+등급, 등심, 불고기, 국거리 각 0.7kg)에 판매하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갈비는 이마트에서 횡성한우갈비세트로 17만 5000원(1등급, 3.6kg)에, 홈플러스는 안심한우갈비세트로 15만 2000원(1등급, 3kg)에 판매한다.또 부모님과 성장기 아이 건강에 좋은 사골과 꼬리는 농협에서 농협안심한우꼬리세트로 31% 할인된 6만 7500원(5kg)에 판매되며, GS리테일에서는 사골과 잡뼈로 구성된 한우사골모듬세트를 3만 9800원(4kg)에 판매된다.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도 다양한 한우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판매처별 자세한 상품과 가격은 한우114홈페이지(www.hanwoo114.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채소값 70%까지 폭락..수급조절·가격안정 대책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 겨울 배추 등에 대해 방출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가공확대·시장격리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축산물 수급·가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공급과잉’ 채소가격 폭락최근 채소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공급과잉 때문이다. 지난해 풍작에 따른 재고량이 많은 상태에서 올해 생산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이는 농민들이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많이 오른 일부 작물의 재배면적을 크게 늘린 데다 기상여건도 좋았던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실제로 경남 합천의 한 양파 농가는 이미 소진됐어야 할 양파가 저온 창고에 높이 7미터 천장까지 쌓여 있다. 지난 6월 수확 이후 10개월여 동안 팔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지난겨울 평년보다 양호한 기상여건과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 소비감소가 맞물리면서 무와 배추, 양파 등 채소류 값이 30~70%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가격안정 대책은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양파 가격안정을 위해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와 유통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외식과 가공 등을 통한 소비촉진과 수출대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오는 5월까지 과잉이 우려되는 마늘에 대해선 재고마늘 1만1000톤과 농협 재고분 5000톤 방출을 6월 이후로 최대한 늦출 계획이다.다만, 저장기한이 도래한 농협 보유분 2만4000톤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양파는 가공확대(3000톤)와 시장격리(6만2000톤), 소비촉진(1만8000톤) 등을 통해 과잉예상 물량 8만3000톤의 수급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지난 2월 중순 이후 하향 경계단계인 겨울 배추에 대해선 수매비축(4000톤)과 민간 자율감축(1만5000톤), 시장격리(3만톤) 등을 병행추진하고 있다.햇감자 출하를 앞둔 감자는 이달 중 재고물량 4만8000톤에 대해 관계기관·단체에 감자 요리를 추가편성하는 등 소비를 촉진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품은 국세청·주류협회와 협력해 ‘주정용’ 사용을 추진 중이다.◇ 돼지고기 특정부위 소비촉진반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닭·오리 등 가금류 소비 대체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에 대해 삼겹살 등 특정부위 가격 상승을 막고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할인판매 행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쇠고기는 한우자조금 등 생산자단체 주도로 한우고기 할인판매 등 자율적 수급조절을 시행키로 했다.◇ 농산물 가격 급등락 막을 방법은전문가들은 수급량 조절 실패로 주기적으로 가격 급등락 사태를 빚고 있는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선 생산단계에서부터 더욱 정밀한 작목별 수급 예측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파나 마늘 등 주산지 작목반을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출하시기 등을 파악해 적정량의 농산물만 재배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다.일각에서는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농협 수매물량이나 비축량을 더 늘려야 하고, 수급량에 대한 현장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국승용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 한국은 지역 중심의 산지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처럼 농작물 품목별 협동조합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과도기적으로는 농협중앙회의 품목협의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용 고려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비축물량 확대 등 정부의 ‘완충 제고 정책’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