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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단임제·님투·딴죽국회…10년 성장플랜 누가 짜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4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데일리 창간 16 특별기획 Great Korea]단임제·님투·딴죽국회…10년 성장플랜 누가 짜나-“손에 피 묻히는…구조조정 책임자에 면책을 許 하라”-한정식집 법인카드 결제 18% 줄었다-노벨 생리의학상 日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 수상△줌인-[사설] 다시 뛰자, ‘그레이트 코리아’를 향하여-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는 기본이다-‘영업력보다 기술력’ 체질 개선했지만 ‘올무티닙’ 사태로 도덕성 시험대 올라-정부투자+장인정신 합작…日, 2년 연속 노벨 생리의학상 영예-빈소에 조화 대신 근조기 행렬…‘작은 장례·결혼’ 자리잡나-[불똥 튄 연예·스포츠계]‘촬영날 출석 인정 요청은 청탁’ 학업 병행하는 연예인들 울상-‘학부모 회비로 급여 지급받으면 위법’ 실직 위기에 놓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Great Korea-“체질개선 외면…10년째 3만달러 고지 타령만”-한국 온 유학생 정착시키는 적극적 이민정책 펼쳐야“-저출산·고령화 예산 줄고 구조조정은 단기대책 일색-저유가·저금리·저달러, 30년 전 ‘3低’와 같은 듯 아주 다른…-미국은 벽 쌓고, 중국은 쫓아오고…‘수출 기초체력’ 내수 다져야-구조조정, 조선·해운서 끝날 일 아냐…건설·기계·반도체 다 거쳐야-“세금은 더 안내면서 복지만 늘리라고?…국민도 각오가 필요해”△정치&-빈손 복귀 ‘이정현 리더십’흔들…비박계 힘받나-‘국감 파행’ 큰불은 껐지만…예산정국 등 곳곳 지뢰밭-정의장, 믹타회의 참석위해 호주로 출국-여야, 국감 19일까지 나흘간 연장 합의-李 단식에 지지층 결집 효과…당·청 지지율 동반 상승△경제-전기료 ‘누진제 폭탄’ 맞을라…태양광 설치 늘어-한진해운 회생…‘영업망’ 매각속도에 달려-농업·농촌체험 ‘패히버스데이’ 인기△금융-6개월내 금융권 수장 14명 임기 만료…‘낙하산 인사’ 예고-편의점 계산대서 결제·현금인출 동시에-‘금감원 직원 우대금리’ 김영란법 위반?△산업&기업-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에…‘스마트폰 쇼크’ 크지 않을 듯-만트럭, 덤프트럭에 값싼 카고용 타이어 장착 논란-“해운사 비상때 화주보호책 마련해라” 미국 운송감독기관, 글로벌 동맹에 통보-“식재로 맞춰 알아서 요리” LG디오스 광파 오븐-자동차세 내주고, 전기차 최대 470만원 할인…車업계, 코리아 세일 동참-금호타이어, 이공계 학생 초청 ‘커리어 랩’ 개최-[한 달 만에 판매 재개, 연휴 2일간 3만대 개통]배터리 안전 ‘그린 라이트’ 다시 부는 갤노트7 바람-과학기술 연구기관 해킹 시도, 5년간 1만건-다른 곳 없는 추가할인 3000원, 알고보니 위약금 함정△소비자생활-‘개성만점’ 동네 커피전문점, 1년새 2만곳 급증-유커 덕에…‘코리아페스타’ 첫 주말 북적-이랜드, 모던하우스·슈펜 통합 자체브랜드 ‘E·상품’ 선보인다△증권&마켓-작년 ELS 손실 ‘기저효과’…증권사 3분기 실적 기대감-거래소 투자지표 최신실적 반영한다-[주간 증시 전망]“도이체방크 불확실성 걷혀…시장에 긍정적”-‘통합KB증권’ 오늘 임시주총이 분수령△마켓in-할리스커피, 중국계 SI에 안기나-철강업계, 자발적 설비 감축 가능할까-NH증권 ‘여의도 파크원’ 투자자 유치 속도-넷마블게임즈 코스피 상장 신청…업계, 시가총액 최대 10조 예상△글로벌마켓-스마트폰 욕심 부리다…기로에선 ‘中 PC 공룡’-메이 총리 “이르면 내년 3월 브렉시트 협상 시작”-원유시장 ‘큰 손’ 발뺀 자리…눈독 들이는 亞오일 기업들-트럼프 이번엔 ‘탈세 의혹’ 美대선 최대쟁점 급부상△문화-‘심리싸움’ 스릴 넘치고…‘유기견의 꿈’ 가슴 시리네-국악 만난 한식 한번 맛 보실래요-[창작 뮤지컬 ‘기억전달자’서 목달치 역 김민수] 가창력·의리로 ‘30년 뮤지컬 외길…이번엔 백제 최고 대장장이로 변신△엔터테인먼트-불륜女 vs 유방암男…지상파 드라마가 달라졌어요-‘도시락 줘도 김영란법에 걸릴라’…몸 사리는 팬클럽-영화 ‘아수라’ 6일 만에 관객 200만 돌파△스포츠-‘황제의 내조’…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입맞춤-오!승환…‘한국인 빅리거’ 통했다-잘 나가는 손흥민 최대 적은 강행군△People&-시스루 한복 입은 ‘내숭녀’…바로 제 모습이죠-“탈북주민·다문화 가정 위해 11억 펀드 조성”-한국 나노기술 새 역사 쓰던…신중훈 교수의 안타까운 마지막-암과 싸우며 美대륙 2만km 여행, 91세 노마 할머니 끝내…△오피니언-[목멱칼럼]‘강남스타일’ 다음 주자는 전통문화-[기자수첩]의원님들, 수수료는 惡이 아닙니다-[생생 확대경]무시당한 68년 헌정체제△부동산-예상 깬 낮은 분양가…고덕 주공 ‘청약 흥행’ 할까-신혼부부 86% “20평형대 아파트 가장 좋아”-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조기 도입…“저소득충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6년 만에 555m 롯데월드타워 123층 외관 완성△사회-“흡연부스에 담배광고”…금연정책 역행하는 기업들-故 성환종 속인 반기문 조카에 법원 “59만 달러 배상” 판결-‘이화여대 사태’ 두달 넘도록 평행선-국민연금 부정수급액 5년간 430억원 달해-생후 6~12개월 영아 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보이스피싱 총책에 법정 최고형 구형키로-철도파업 2주째…KTX 100% 정상운행
- “김영란법 시행후 법인카드 밥값 결제액 8.9% 감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달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 법인카드로 밥값과 술값을 결제한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직후 지난달 28~29일과 4주 전 같은 요일(8월31~9월1일)의 법인카드 ‘이용액’ 비교 결과, 요식업종(한정식집, 중국음식점, 일식회집, 서양음식점, 갈비전문점, 일반 한식)은 8.9%, 주점업종은 9.2% 감소했다.법인카드 이용액 가운데 한정식집 내 이용액이 김영란법 시행 4주 전보다 17.9%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중국음식점에서도 15.6% 감소해 뒤를 이었다. 법 시행 1주전과 비교해도 한정식집 내 법인카드 이용액은 0.1% 줄었고 특히 일식회집은 6.0%로 가장 크게 줄었다. 고급 음식점군의 법인카드 이용액이 더 크게 줄어든 건 접대 자리 감소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분석했다.법인카드 ‘이용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법 시행 직후 지난달 28~29일과 4주 전 같은 기간(8월31~9월1일) 비교 시 요식업종은 1.7% 줄었고, 주점업종은 6.1% 감소했다. 개인카드 이용건수도 비슷하게 줄었다.반면 법 시행 1주 전과 비교하면 개인카드 이용건수는 증가했다. 요식업종(0.3%), 주점업종(2.1%)에서 모두 늘었다. 이는 김영란법이 시행 후 자신이 먹은 건 본인 카드로 결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법인카드 결제 건당 이용액은 법 시행 4주 전과 비교 시 요식업종은 7.3%, 주점업종은 3.3% 각각 감소했다. 법인카드로 1회 결제할 때마다 지불하는 밥값 혹은 술값이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BC카드는 금액 상한선을 제시하는 김영란법 효과가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 김영란법 시행 첫날, 투명사회 진입로 곳곳에서 '아우성'
- 김영란법이 시행된 28일 서울 종로의 한 한정식집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다(왼쪽 사진). 반면 국회 의원회관 구내 식당은 외부 점심약속을 취소하고 몰려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인권 기자 bink7119@·연합뉴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청렴사회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첫날,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공직사회는 ‘시범으로 걸리면 끝장’이라며 몸을 사리고, 기업은 기업대로 쌍벌제에 대한 우려로 외부활동을 최대한 삼가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교와 언론사도 어디까지 불법이고 어디까지 합법인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법 시행으로 그동안의 과도한 접대문화가 개선되고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공무원을 비롯해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사립학교 교사, 언론사 임직원 등에 그 배우자까지 직접 적용 대상자가 400만 명에 이르고 학부모 등 간접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면 거의 모든 국민이 해당될 정도로 범위가 넓지만 핵심 내용인 부정 청탁이나 직무관련성의 기준이 모호해 상당 기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더치페이’를 기본으로 허용 기준으로 제시된 ‘3-5-10’(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관찰됐다. 실제 서울 광화문, 세종시, 대전 등 정부청사가 몰려 있는 지역과 여의도 일대, 서초동 법조타운 인근의 고급 식당은 김영란법이 시행된 첫날부터 예약률이 급감하는 등 ‘예약절벽’ 사태를 겪었다. 롯데호텔은 김영란법 시행 전날인 27일에 비해 28일 예약율이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3만원 미만 메뉴가 있는지 확인하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도 끊이지 않고 있다. 언론 대상 행사의 경우 예정된 행사를 안 할 수는 없어 식사를 제외하든지 티 미팅으로 대체하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연말까지는 가족행사와 기업체 행사, 회식이 많은 호텔 성수기다. 그럼에도 첫날부터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매출 하락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의 고급 식당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행정과 사법·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 고급 한정식, 일식당은 점심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 비해 손님이 5분의 1로 줄은 곳도 있다. 식사에 나선 이들은 메뉴판부터 살폈다. 밥상머리 화두는 ‘김영란법’이 주를 이뤘다. 식사를 하더라도 업무 이야기는 하지 않고, 식사 이후 커피 등 디저트는 건너뛰는 방식으로 만남을 최소화했다.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 3만원 이하 식사가 가능한 밥집 정보를 수소문하는 웃지못할 풍경도 생겨나고 있다. 식당 등에서 앞 다퉈 ‘영란 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영란 앱’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영란이:본격 김영란법 사용설명서+일지작성’ 앱은 김영란법에 대한 자가체크 리스트를 제공하고 청탁 관련 면담·식사 등 관련 일지를 작성하는 기능이 있다. 금품 관련 항목은 사람 또는 기관으로 정렬해 총액을 합산해 기록할 수도 있게 했다. 반면 청사 내 구내식당, 특급호텔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 한끼 식사 가격이 7000~8000원 정도인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김영란법이 중장기적으로는 사회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수요 위축과 이에 따른 고용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농·수·축산인들은 법 시행 이전인 지난 추석 명절 이미 매출감소를 체감했다. 한우는 전년 추석 대비 매출이 19.1% 감소했고, 인삼은 0.5% 매출이 줄었다. 서울 정부청사 인근 유명 한식집 ‘유정’과 ‘해인’ 등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문을 닫았다. 손님이 줄어들 것을 고려해 종업원 수를 줄인 식당도 상당수다. 경기 위축에 따른 어려움은 대기업 보다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계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문성섭 한국화훼협회장은 “운영하고 있는 가게의 매출이 이달 들어 전년 대비 30%나 급감했다”며 “종국에는 한국의 화훼산업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관련기사 ◀☞ '김영란법' 1호 신고는.."학생이 교수에 캔커피 제공"☞ 김영란법 시행 첫날, 신고포상금 2억 노린 `란파란치` 5계명 등장☞ '김영란법 첫날' 고급식당 한산…구내식당·칼국수집 문전성시(종합)☞ 김영란법에 내수株 지형 바뀌나…"백화점 지고, 편의점 뜬다"☞ [포토]김영란법 시행 첫날, '썰렁한 한정식집'
- '김영란법 첫날' 고급식당 한산…구내식당·칼국수집 문전성시(종합)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세종=피용익 김상윤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된 28일 정부부처들이 모여 있는 정부청사와 주변 풍경은 하루 전과 크게 달라졌다. 평소 공무원들은 11시30분부터 점심식사를 위해 삼삼오오 청사를 나서지만 이날은 외출을 하는 공무원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구내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외부 약속을 취소하고 동료들과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난 탓이다. 5동 구내식당의 경우 평소 12시를 넘어서면 식사 대기를 위한 줄이 줄어들지만 이날은 12시10분까지 10m 이상 줄이 늘어섰다. 기획재정부의 A과장은 “김영란법 시행 첫날이어서 그런지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해양수산부 공무원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더치페이해서 먹었다”며 “앞으로 약속이 거의 없다. 약속을 잡다보면 이것저것 많이 먹을텐데 더치페이하자고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일단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무원들의 ‘외식’이 줄면서 청사 인근 음식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우와 보리굴비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 사장은 “보리굴비 정식이 2만원이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는데, 점심 손님이 평소 100여명에서 10분의 1로 줄었다”며 “저녁에는 고기도 파는데 손님이 더 없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울상을 지었다.정부서울청사 인근 식당도 마찬가지였다. 고위 공무원들이 주로 가는 한 한정식집의 경우 이날 점심시간 방 8개 중 2개에만 손님이 있었다. 이곳 사장은 “저녁 예약도 절반은 취소됐다”고 말했다.정부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도 크게 감소했다. 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기재부를 방문한 민원인은 4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82명의 절반에 그쳤다. 김영란법이 식사 메뉴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 자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세종, 서울 뿐 아니라 정부대전청사가 위치한 대전시도 유사한 풍경이다. 이날 오후 12시 행정과 사법·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 이 일대에 고급 한정식 식당으로 유명한 A 업소는 오후 1시가 넘어가도록 한산한 모습이었다. 평소에는 예약도 쉽지 않던 이 업소는 이날은 10여개 방이 모두 빈 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인근의 다른 고급 해산물 전문 식당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법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정부대전청사 소속 공무원들과 언론인, 이해관계인들이 만나 식사자리를 함께 했던 풍경이 낯설고, 보기 힘든 일이 됐다.한 식당 주인은 “공무원과 기자, 건설업체 임직원 등 평소 자주 오던 분들도 대부분 예약을 취소했다”면서 “외지에서 온 손님들만 한 4~5명 받았다. 가격을 낮춘 메뉴를 개발하던지, 아님 업종을 전환하든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반면 같은 시각 대전시청사 1층의 구내식당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공무원들이 밀려오면서 식당 외부까지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평소 같으면 식당에 들어서면서부터 배식, 식사까지 15분 정도만 됐지만 이날은 줄을 서고, 빈자리를 찾기까지 20~30여분이 넘게 걸렸다.구내식당에서 만난 대전시 소속 공무원은 “원래 외부 약속이 있었지만 취소하고, 직원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면서 “당분간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저녁은 집에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또한 둔산동 일원에서 칼국수와 국밥, 짬뽕 등 5000~6000원 정도 가격대의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계산대에는 저마다 먹은 음식과 음식값을 확인한 후 각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더치페이족들이 대부분이었다.한 칼국수 식당 사장은 “평소보다 손님들이 2배 이상 늘어난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몇명이 오든 계산은 한명이 다 했지만 오늘은 대부분 각자 따로 계산하는 등 벌써부터 관가에 더치페이 문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28일 대전시청사 1층 구내식당에는 평소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몰리면서 북세통을 보이고 있다.사진=박진환 기자
- '김영란법 첫날' 고급식당 한산…구내식당·칼국수집 문전성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행위를 금지하는 일명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28일 오후 12시 행정과 사법·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 이 일대에 고급 한정식 식당으로 유명한 A 업소는 오후 1시가 넘어가도록 한산한 모습이었다. 평소에는 예약도 쉽지 않던 이 업소는 이날은 10여개 방이 모두 빈 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인근의 다른 고급 해산물 전문 식당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법원과 대전지방검찰청, 정부대전청사 소속 공무원들과 언론인, 이해관계인들이 만나 식사자리를 함께 했던 풍경이 낯설고, 보기 힘든 일이 됐다.한 식당 주인은 “공무원과 기자, 건설업체 임직원 등 평소 자주 오던 분들도 대부분 예약을 취소했다”면서 “외지에서 온 손님들만 한 4~5명 받았다. 가격을 낮춘 메뉴를 개발하던지, 아님 업종을 전환하든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반면 같은 시각 대전시청사 1층의 구내식당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공무원들이 밀려오면서 식당 외부까지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평소 같으면 식당에 들어서면서부터 배식, 식사까지 15분 정도만 됐지만 이날은 줄을 서고, 빈자리를 찾기까지 20~30여분이 넘게 걸렸다.구내식당에서 만난 대전시 소속 공무원은 “원래 외부 약속이 있었지만 취소하고, 직원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면서 “당분간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저녁은 집에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또한 둔산동 일원에서 칼국수와 국밥, 짬뽕 등 5000~6000원 정도 가격대의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계산대에는 저마다 먹은 음식과 음식값을 확인한 후 각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더치페이족들이 대부분이었다.한 칼국수 식당 사장은 “평소보다 손님들이 2배 이상 늘어난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몇명이 오든 계산은 한명이 다 했지만 오늘은 대부분 각자 따로 계산하는 등 벌써부터 관가에 더치페이 문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28일 대전시청사 1층 구내식당에는 평소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몰리면서 북세통을 보이고 있다.사진=박진환 기자
- 미사강변도시 '리버에비뉴', 수변 상가 임대 접수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에는 상가에도 조망권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신도시에 수변공원을 끼고 상가가 구성되는 경우 상가 자체 고객뿐 아니라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타지역 이용객들까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수변공원 인근으로 중심상권이 형성되고 있다.하남시 미사지구에서 망월천과 수변공원을 바라보는 수변 상가들을 임대 중이다. 망월천 인근 수변공원의 경우 그린 조망권과 블루 조망권이 함께 보장 되면서, 마치 유럽의 테라스 상가들을 연상시켜 이용객들을 만족 시킬 예정이다.하남미사의 대표적인 수변 상가로는 하남시 미사지구 근상3 C5-1BL에 있는 ‘리버에비뉴’가 있다. 이 상가는 연면적 6,815.33㎡, 대지면적 2,285.00㎡, 지하 2층~지상 3층, 58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리버에비뉴’는 주변 아파트 32단지 총 3만 7648세대 96,318명을 배후수요로 하며 중심상업구역과 붙어 있다. 폭23m 보행자전용 통행로를 끼고 전체 통강화유리 시공으로 조망을 위한 시야를 확보했으며, 수변과 공원을 조망하는 최적의 입지를 가진다. 현재 분양 완료 후 임대 모집 중이며 즉시 입주 가능하다. 또한 하남시 미사지구 근상4-3에 있는 ‘리버테라스’는 연면적 4,196.44㎡, 대지면적 1275.00㎡, 전용면적 2291.46㎡로 지하 2층~지상 3층, 44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달 말경 준공 예정이다.수변공원을 바라보며 3면 개방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였으며, 3층은 복층으로 광폭 테라스가 있다. 추천업종으로는 1층 편의점, 분식, 제과점, 브런치 카페, 커피 전문점, 2층 전문식당가, 미용실, 3층 패밀리 레스토랑, 레스토랑, 와인바 등이다.하남시 미사지구 근상2-1에 있는 ‘에코브릿지’는 연면적 5695.30㎡, 대지면적 1839.00㎡ 지하 2층~지상 3층, 46개 점포로 구성되며, 3층은 복층으로 테라스가 있다. 12월 준공 예정이다.‘에코브릿지’는 망월천 근린공원에서 상업지구로 넘어오는 육교 바로 앞에 자리했다. 추천업종으로는 1층 커피전문점, 제과점,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점, 2층 전문식당가, 디저트 카페, 키즈 카페가 있다. 복층으로 테라스가 있는 3층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전문음식점(한정식, 일식), BAR 등을 추천한다.하남시 미사지구 근상1 C5-1BL에 있는 ‘센트럴파크1,2’는 연면적 3394.82㎡, 대지면적 2171㎡, 지하 2층~지상 3층, 약 61점포로 구성되어 있다.1층과 3층에는 테라스를 제공하는 특화 설계가 도입됐다. 추천업종으로는 1층에는 커피전문점, 제과점, 아이스크림, 파스타 전문점. 2층은 화장품, 패스트푸드점, 디저트 카페, 치킨 전문점. 그리고 3층엔 한정식, 일식전문점, 해물 요리전문점 등이다.‘에코브릿지’, ‘리버테라스’, ‘리버에비뉴’, ‘센트럴파크1,2’. 이들 상가의 경우 5호선, 9호선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중심상업구역에 만들어 지는 미사역에 인접해 역세권에 해당한다. 커피빈, 스타벅스 등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와 외국계 레스토랑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현재 입점 접수 중이다.
- 금강산도 식후경…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은 공항 근처 맛집에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해 제주방문 관광객이 내·외국인 포함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여행지에서,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국제공항은 전 세계 단일 활주로를 운영하는 공항 중, 두 번째로 많은 여객 수송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2015년 한 해 동안만 2606만명의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와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렇게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공항이 혼잡을 빚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가 공항 주차장의 복잡함을 해소하고자 이달부터 렌터카 셔틀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번거로움 탓에 여행 초입부터 피로를 호소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다.이같은 혼잡을 잘 극복하고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먹을거리를 찾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다양한 제주도 맛집 중 진짜 맛집을 찾기가 어렵다면,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에 있는 맛집 코너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이 직접 추천한 순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인데, 해당 코너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제주도 맛집은 제주 향토음식과 본토 음식을 접목한 퓨전 요리업체 ‘오라숲소리’다.오라숲소리는 한정식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가격을 인하했다. ‘점심 특선’ 할인 행사도 선보이고 있으며 인기 메뉴는 ‘한정식 매화상’이다. 샐러드, 양장피 냉채, 부추전, 우럭탕수, 돼지고기 오겹살, 훈제오리의 보쌈. 흑돼지 떡갈비, 옥돔구이 등 음식이 줄지어 나온다.이 업체가 유명세를 탄 것은 자체 개발한 통우럭탕수 덕분이다. 잘 튀겨진 우럭과 생강향 짙은 새콤달콤한 소스, 대파채가 별미의 조화를 이룬다. 마치 잘 차려진 한 상을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매화상은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식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한 공항 근처 맛집으로, 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리기 좋다.
- 전(煎) 도시락에 색동 주먹밥···‘나홀로’ 추석 먹거리 고민 끝
- 편의점 CU가 한가위 간편식으로 선보인 ‘궁중너비아니구이’(사진 왼쪽부터), ‘풍성한 전 도시락’, ‘풍성한 오색전 밥바’.[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편의점 먹거리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엔 추석을 앞두고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공략하고 나섰다. 편의점 CU(씨유)는 추석, 고향집을 찾지 않는 나홀로족을 위해 도시락, 주먹밥 등 한가위 간편식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 한정식을 표방한 ‘궁중너비아니구이’(4200원) 도시락은 지난 1일 이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숯불맛 너비아니와 함께 고소한 풍미의 잡채,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煎)을 메인 메뉴로 만든 ‘풍성한 전 도시락(4500원)’은 6일부터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도시락은 호박전, 동그랑땡, 한입고추튀김과 함께 돈불고기와 각종 나물 등을 정갈하게 담아 추석 분위기를 물씬 냈다.주먹밥도 색동옷을 입었다. ‘풍성한 오색전 밥바(1600원)’는 주먹밥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주비빔밥 위에 맛살, 햄, 야채에 계란 옷을 입혀 구워낸 오미산적을 통째로 올린 바(bar) 형태의 주먹밥이다.편의점 업계가 이렇게 명절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매년 미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기간 대부분의 근린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이 24시간 이들의 식당 역할을 하고 있다.실제 CU가 최근 3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의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명절 당일 포함 ±1일)을 기준으로 도시락 매출은 2013년 18.4%, 2014년 24.3%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명절 나홀로족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집밥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로 편의점이 명절에도 생활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이달 18일까지 한가위 간편식 3종 구매 시 CU멤버십 적립 후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CU블럭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가위 도시락 구매 시에는 맥스웰 캔커피(2종)를 2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김영란법, 접대문화 바꾸다]②"공무원과는 설렁탕 한 그릇도 조심해서 먹어라"
- [이데일리 최선 전상희 기자] 김영란법 시행을 50여일 앞두고 기업, 관가, 지자체 등 대상자 중심으로 벌써부터 접대문화의 변화에 시동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에 앞서 저녁식사나 골프약속을 당겨서 잡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지만 법 시행에 맞춘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전보다 간소해진 만남을 갖는 풍토도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1차-2차로 이어지는 술자리보다는 가벼운 식사 후 차를 마시고, 주말 운동으로는 등산을 선택하는 일도 늘고 있다고 한다.한 석유화학 업체 관계자는 “1인당 식사비 제한이 3만원이든 5만원이든 가격 상한선을 정해놓은 법이 시행되길 앞두면서 행동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보다 가벼운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모 방위산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표이사가 정부기관인 ‘방위사업청 앞에서는 설렁탕 한 그릇도 조심해서 먹으라고 하라’는 지시를 내릴 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방위사업청 직원들도 제 몫은 자신이 지불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접대문화에 있어 그동안 뚜렷했던 갑을관계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변화를 시도하는 지자체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서울 강남구는 ‘청렴식권’을 도입해 공무원이 민원인과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건축, 도로관리과, 치수 등 관련 업무 관계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선제적인 조치로 지난해부터 ‘민간 암행어사’까지 도입했다. 경기도는 ‘청탁방지담당관’을 신설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적용여부를 가려주는 상담부서를 개설했다. 이처럼 기업, 정부, 지자체 등이 몸사리기에 나서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메뉴와 선물세트를 판매해오던 식당가·호텔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격을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맞춘 신 메뉴를 출시하거나 기존 메뉴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일례로 해초바다요리 전문 식당 ‘해우리’는 다음달 28일부터 1인기준 2만 9000원의 ‘해우리 저녁 특정식’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저녁메뉴 중 최저가격은 1인 기준 3만 9000원이나 김영란법에 맞춰 3만원 이하의 신메뉴를 구성한 것이다. 해우리 관계자는 “다음달 메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회식 예약이 가능한지 등을 묻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한 한정식집은 60년간 운영하던 식당의 문을 닫고 쌀국수집으로 간판을 바꿔 달 준비를 하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내려가 손님이 줄어들어 낮은 매출로 고민했었다. 김영란법도 매출에 더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저렴한 가격대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업종 변경을 결정했다“며 업종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 같은 상황에는 1만원 안팎의 쌀국수 집의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주로 고급 선물 세트들을 선보였던 호텔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쉐라톤 워커힐은 추석선물 중 김영란법 대비 상품으로 4만 9000원짜리 ‘대추야자 특선’을 선보였다. 쉐라톤 워커힐 관계자는 ”벌써부터 제품을 문의하거나 구매를 예약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에 나와있던 김치선물세트 등의 제품들도 소포장 등으로 가격부담을 낮춰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김영란법에 맞춰 가격이나 메뉴, 프로모션쪽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반해 주력 선물세트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이다. 대형 마트는 김영란법 시행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인 데다 인기 있는 선물세트들의 70%는 주로 5만원대 이하의 상품인 탓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는 김영란법 때문에 상품세트나 마케팅 등에 크게 변동사항이 없다. 우선 올해의 추이를 보고 내년 설 선물세트의 구성을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