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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2건

  • "연회비 있는 식당서 3만원짜리 밥 먹으면?" 김영란법 세부기준 마련 놓고 권익위 '고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김영란법 시행된다고 하니까 사업 아이템이 생각이 나던데요. 한식당을 하나 차려서 연회비를 한 1000만~2000만원 정도 받는 거예요. 그리고 회원들한테는 원래 6만원짜리 한정식을 3만원에 받는다고 하는거죠. 주류는 서비스로 준다고 하구요. 식당 입장에서는 단골고객 확보되고 접대하는 입장에서는 금액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서로 윈-윈 아닌가요?”과거 유통업체 홍보팀에서 일했던 P 부장의 이야기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이 다가오면서 청렴사회에 대한 기대 만큼이나 시행 이후 혼란과 편법에 대한 우려도 크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법 적용 문제와 법망을 피해 ‘꼼수’를 부릴 여지가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공직자 범위에 들어가지 않았던 사립학교, 사립 병원, 언론 등이 적용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 집단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다. ◇ 민간영역 포함되니 ‘애매하네’…권익위, 법령·과거판례 기준으로 검토 중김영란법의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에 P 부장의 ‘창업 아이템’처럼 연회비가 있는 고급 식당의 밥값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에 대해 문의하자, “조금 더 검토를 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단 직접적인 식사 비용은 가액 기준인 3만원을 넘지 않지만 연회비라는 고정 비용을 어떻게 볼 건지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선불로 일정 금액을 계산하고 한번 식사할 때마다 1인당 얼마씩 금액을 제하는 방식의 편법이 생길 수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영란법 법령과 시행령 상으로는 명확히 규정하기 어려운 이같은 사례들은 현재 국민권익위 법무보좌관실에서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언론사나 기업이 주최한 행사(포럼 등)에서 기자와 공무원을 포함해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4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나줘주기로 했는데 법에 저촉되는 것이냐, 기업 홍보실이 부정적인 기사에 들어가 있는 업체명을 빼달라고 기자나 언론사에 요청하는 것은 부정청탁이냐 하는 문제도 검토 대상이다.◇ 과거 사례 법령 해석 통해 기준 제시…직종별 매뉴엘에도 반영권익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헌재 판결 이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며 “법령 해석과 과거 판례 등을 살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직종별 매뉴얼에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달 하순께 공무원, 공직자, 학교 교원, 언론인 등 적용대상을 3~4가지 직종으로 분류한 직종별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권익위에 들어온 문의를 정리한 FAQ(자주 묻는 질문)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법령에서 제시한 부정청탁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나 금액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사례 등에 대해서는 개별 케이스에 따라 법원이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여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이와는 별개로 김영란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수수(授受) 가능 식사·선물 금액 기준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이견이 있어 이를 조정하기 위한 막판 진통도 예상된다. 법제처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시행령안에 대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정부입법정책실무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2016.08.02 I 장영은 기자
 ‘김영란법 합헌’, 진통 겪을 준비 됐는가
  • [사설] ‘김영란법 합헌’, 진통 겪을 준비 됐는가
  • 헌법재판소가 어제 공직자들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등을 금지한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사립학교 관계자와 언론인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조항 등을 놓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으나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교육과 언론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이들 분야의 부패는 파급효과가 커서 피해가 광범위하고 장기적”이라는 게 재판부의 판단 근거다.이번 결정은 오는 9월 28일 법 시행을 앞두고 혼선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2년 김영란법 제정안이 발표된 이래 그 내용을 두고 각계의 논란이 지속돼 왔다. 지난해 3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에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시행령은 이미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고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그리고 국무회의 의결 절차만을 남겨놓은 단계다.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막아 우리 사회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공직자들에 대한 식사대접이 3만원 한도로 제한되며, 선물과 경조사비도 각각 5만원, 10만원 범위에서만 허용된다. 접대문화가 완전히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립학교 관계자나 언론인들까지 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배경이 바로 거기에 있다는 얘기다.(사진=연합뉴스)그러나 법 시행을 불과 2달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전반적인 경제위축 가능성을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농·축·수산업 분야에 대한 타격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관공서 주변의 한정식집 가운데서는 진작 문을 닫아버린 경우도 없지 않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SK·LG 등 주요 그룹사 임원들이 법 시행 이후의 골프 약속을 모두 취소하는 등 파장이 확대될 조짐이다.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진통이다.이번 합헌 결정이 내려지긴 했지만 재판관들의 위헌 의견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도 충분히 감안돼야 한다. 사립학교 관계자와 언론인을 포함시키는 게 불가피했다면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영향력이 큰 다른 직종도 포함시키는 게 상식적이다. 더욱이 당초 법안에 포함됐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이해충돌 조항도 어떤 식으로든 되살릴 필요가 있다. 법을 세련되게 다듬어야 하는 과제가 다시 국회로 넘겨진 셈이다.
2016.07.29 I 허영섭 기자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평균 116만원 쓴다"
  •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평균 116만원 쓴다"
  • (사진=결혼정보회사 가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지인들과 갖는 ‘청첩장 모임’의 비용으로 평균 116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업체 가연은 가연웨딩 회원 340명(남 189명, 여 151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결혼 전 지인들과 청첩장 모임을 갖고,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청첩장 모임이란 결혼 전 예비 신랑 신부가 일가친척을 제외한 지인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하며 결혼을 알리고,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모임을 계획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비용부담’을 꼽았다.이어 ‘허례허식이라는 생각 때문에’, ‘지인과 예비부부 간에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결혼 후 답례품으로도 성의를 보일 예정이라서’ 등의 답변이 손꼽혔다.청첩장 모임을 가질 계획이 있는 예비 신랑 신부 역시 지출 비용에 대한 고민은 같았다.모임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72%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계획한 청첩장 모임 평균 지출 비용은 116만원으로 집계됐다.또 예비 신랑 신부가 청첩장 모임 시 계획하는 인원수는 ‘40~50명’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20~30명(31%)’, ‘60~70명(16%)’ 순으로 조사됐다. ‘80명 이상’도 11%에 달했다.청첩장 모임을 하기 좋은 장소는 ‘호프집(36%)’이 1위로 꼽혔으며, ‘고깃집(29%)’, ‘패밀리레스토랑(20%)’, ‘일식집(7%)’, ‘한정식(3%)’ 순으로 조사됐다.조사를 담당한 가연 관계자는 “비용과 절차를 최소화한 스몰 웨딩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용부담을 느끼면서까지 모임을 계획하는 이유는 예의와 격식을 중요시 하는 정서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KBL-법무부, 서울소년원에 농구장 기증☞ 美 캘리포니아 6곳서 잇따른 산불…`일주일째 진화 중`☞ [포토]美 캘리포니아 산불, `여의도 면적 11배 태웠다`☞ [포토]美 캘리포니아 산불, `불길을 바라보며…`
2016.06.23 I 유수정 기자
`님과 함께2` 오나미母 "허경환, 진짜 사위되면 공주사거리서 춤 추겠다"
  • `님과 함께2` 오나미母 "허경환, 진짜 사위되면 공주사거리서 춤 추겠다"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허경환·오나미[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오나미가 실제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지난주 방송에서 통영 시댁을 방문했던 허경환·오나미 커플이 이번엔 서울에 올라온 오나미의 어머니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지방에서 올라온 오나미 모친을 위해 서울 관광가이드를 자처한 허경환은 남산을 구경한 후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대접했다. 허경환과의 식사 도중 오나미의 어머니는 “허서방도 나이가 있는데,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허경환은 “2년 뒤 즈음 하고 싶다”고 답했다.그러자 오나미의 어머니는 “나미가 어릴 때부터 35살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 나이가 딱 2년 뒤”라고 말해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만약에 허경환이 진짜로 사위가 되면 공주사거리에서 춤이라도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가상 장모’의 공약에 대한 허경환의 반응은 31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랑팡 국제 타투쇼 2016 사진 더보기
2016.05.31 I 박지혜 기자
 '등잔 밑' 큰섬에서 이국낭만 즐기다…인천 송도
  • [여행] '등잔 밑' 큰섬에서 이국낭만 즐기다…인천 송도
  •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동쪽에 있는 이스트보트하우스 선셋카페에서 바라본 일몰. 이스트보트하우스 3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명이 비추는 공원다리와 건물 등 송도의 멋진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등잔 밑은 어두웠다. 단지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기도 했고 낡은 도시의 이미지가 그랬다. 어쩌면 도시를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기에 생긴 편견일지도 모른다. 인천 얘기다. 사실 인천에는 가볼 만한 곳이 훨씬 많다. 한번씩은 들어봄 직한 차이나타운이며, 월미도·인천대교·강화대교, 그리고 송도와 영흥도 등 서해바다에 알알이 박힌 수많은 섬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다. 역사 또한 깊다.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고려·조선에 이르기까지 인천은 교역의 중심지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구한말 서구문물을 처음 받아들인 개항지가 바로 이곳 인천이다. 이후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전장으로, 1960년대 산업화 이후에는 서울의 관문항으로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송도국제도시가 뜨고 있다. 인천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송도가 꼽힐 정도다. 곳곳에 들어선 마천루와 넓고 멋스러운 공원, 부티크까지. 마치 홍콩이나 뉴욕에 와 있는 듯한 착각도 든다. 그래서 지금 인천 송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천 월미도 월미문화의거리 월미달빛음악분수.◇ 인천의 미래를 엿보다송도 여행의 시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인천종합관광안내소, 컴팩스마트시티·인천광역시립박물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 전망대가 있는 G타워, 한옥마을 등으로 접근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출구를 나가면 관광안내소다. 안내소 바로 옆은 컴팩스마트시티·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인천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지구를 비롯해 강화도·석모도·교동도 모형,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인천시 전체 모형 등은 한참을 둘러봐도 싫증나지 않는다. 3층 영상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영화를 상영하는 ‘컴팩토요시네마’를 진행한다. 송도의 랜드마크인 ‘트라이볼’(Tri-Bowl)도 지하철역 바로 앞이다. 트라이볼은 세 개를 뜻하는 ‘트리플’(triple)과 그릇을 뜻하는 ‘볼’(bowl)의 합성어다. 이름처럼 3개의 그릇이 놓인 모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도를 상징한다. 최고 높이 18.8m,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00㎡(약 817평), 이벤트홀·다목적홀·디지털라이브러리 등이 들어서 있다.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 ‘트라이볼’.트라이볼은 2010년에 열린 인천도시축전 기념관으로 만들었다. 세계 최초로 ‘역셀(易 shell) 공법’으로 지었다. 역셀구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다. 뒤집어진 고깔 모양으로 이해하면 쉽다. 삼각 구도로 3개가 놓여 있고 그 상부가 하나로 연결돼 1개의 구조체를 이뤘다. 천장을 제외하면 모든 면이 유려한 3차원 곡선으로 이뤄져, 편안하게 시선을 좇다 보면 어느새 건물 전체를 둘러보게 된다. 하부는 회백색 콘크리트로 매끈하게 덮여 있고, 상부는 짙은 은회색의 금속성 패널이 촘촘히 박혀 있다. 그 아래 펼쳐진 장방형의 수경(水鏡)은 구조물의 모습과 함께 주변 풍경을 물속에 담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0년 한국건축문화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건축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초 기념관 목적을 다하면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인천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가 됐다.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 ‘트라이볼’.◇ 마천루 속 명장의 손길 담은 ‘경원재’ 트라이볼 반대편은 한옥마을이다. 원래 한옥마을에는 한옥호텔과 식당, 저잣거리 문화체험관 등이 들어서야 하지만 아직 한옥호텔 외에는 제대로 갖춰진 게 없어 아쉽다. 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식인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이다. 무려 500억원을 들여지었다. 객실 30실(로열스위트룸 2채, 딜럭스스위트룸 12채, 딜럭스룸 16실)과 한식당 한 곳,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경원루 등을 갖췄다. ‘무늬만 한옥’이지 않기 위해 주요 명장이 경원재 공간 조성에 참여했다. 호텔 건축에는 최기영 대목장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 이근복 번와장, 임충휴 칠기 명장, 가풍국 목공 명장 등 각 공정마다 최고의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특히 스위트룸은 후정과 더불어 대청마루와 앞마당까지 갖춰 실제 객실 크기의 두배 이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독채로 구성한 로열스위트동에는 넓은 크기의 대욕탕 시설과 사우나도 있어 궁궐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인천 송도 경원재 영빈관에서 바라본 ‘센트럴파크’.송도에서 짙어가는 계절을 느끼려면 센트럴파크가 좋다. 센트럴파크는 송도 중심부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이다. 규모만 30만 750㎡(약 11만 2350평)다. 공원 중심부에는 폭 30~100m의 수로가 흐른다. 길이가 1.8㎞에 달해 강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공원에서 4㎞ 떨어진 해수처리장에서 바닷물을 취수해 3단계의 정화과정을 거친 뒤 1급수를 공급한다. 숭어·우럭·망둑어 등 바다 어종이 서식해 낚시 포인트로 최근 제법 알려졌다. 공원 동쪽 이스트보트하우스도 둘러봄 직하다.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는 카누와 카약, 전기보트, 파티보트, 스탠드업 패들보트(SUP)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로를 순회하는 수상택시는 이곳만의 자랑. 아시아 최초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도 센트럴파크 내부에 있다. 압권은 해질녘이다. 해가 서서히 내려앉으면 카누·카약·보트를 타던 사람들이 하나둘 석양빛을 받으며 돌아온다. 만선을 이룬 어부들처럼 행복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패널 사이에 설치한 100여개의 LED등이 반짝이며 건물을 은은하게 수놓는다. 물에 비친 불빛과 건물의 모습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인천 송도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파크’. 한국 최초의 해수공원이다.◇굴곡진 역사 담긴 ‘차이나타운’송도여행이 짧았다면 차이나타운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방법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20년의 역사를 가졌다. 다만 그 전에 자장면박물관부터 둘러보는 게 좋다. 자장면 골목의 역사가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자리는 공화춘이 있던 자리다. 공화춘은 1905년 문을 연 중국요리전문점으로 자장면을 처음으로 판매한 곳이다. 차이나타운에서 인천역 방향으로 난 샛길을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보이는 2층 건물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자장면박물관 ‘공화춘’.공화춘은 화강석을 기초로 한 조적구조의 건물로 지붕은 슬레이트로 올렸다. 2층 창호는 목제창, 1층은 아치형 장식창이다. 특히 눈목자(目) 형태로 앞뒤에 일(一)자형 건물이 있고, 그 사이 공간에 4개의 건물이 연결돼 각 건축물 사이에 중정이 있다. 당시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배치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장면박물관 뒤편 언덕길에는 삼국지 벽화길이 있다. 유비와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를 맺은 모습부터 극적인 장면을 묘사한 벽화가 이어지는 길이다. 남의 땅에 살면서도 자신의 역사와 문화를 지렛대 삼아 정통성을 이어가는 중국인의 저력이 엿보인다. 인천 차이나타운 삼국지벽화거리.벽화 길 뒷동산으로 올라가면 자유공원이 나온다. 1888년에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다. 근대화 초기 조계지. 요즘말로 하면 경제자유구역 안에 거주하던 외국인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처음에는 ‘만국공원’으로 불리다가 1957년부터 ‘자유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공원길을 따라 안쪽으로 걸어가면 한국전쟁 때 유엔군 총사령관이던 맥아더 장군의 동상과 마주친다. 인천상륙작전을 주도해 불리했던 전세를 일거에 역전한 공로를 받들어 세운 동상이다. 자유공원이란 이름도 그런 배경에서 붙었단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벽화마을과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명작동화 등을 주제로 건축물과 담장 등의 상태를 감안해 거리별로 이야기를 구성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인천 송월동 송월동화마을.◇여행메모△가는길=서울에서 송도로 가려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강남역에서는 M6405번, 서울역에서는 1301번, 신촌오거리에서는 M6724번 등을 타고 갈 수 있다. 지하철은 인천 1호선을 타고 센트럴파크역에 내리면 된다. △잠잘곳=송도에는 다양한 가격대와 콘셉트를 가진 호텔이 즐비하다.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032-729-1101)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032-726-2000), 쉐라톤인천호텔(032-835-1000),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032-210-7000)등이 대표적이다. △먹을곳=최근 새로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바로 길 건너편 미추홀타워 별관 지하에 한정식 전문식당인 ‘참예그리나’(032-260-1301)가 있다. 보리굴비(2만 5000원)와 불고기정식(1만 5000원)이 대표메뉴. 이외에도 차돌삼합, 버터구이전복&유황삼겹살구이, 전복삼합 등을 맛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는 강황밥을 지어 상에 올린다는 점이다. 센트럴파크 몰에는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블랙스미스, 유기농 브런치 레스토랑 ‘브런치 바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커낼워크에는 츠라시동 등 깔끔한 일식이 돋보이는 아키노주방, 합리적 가격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메리고라운드 등 외식하기에 적당한 맛집들이 들어서 있다. 인천 송도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파크’.인천 송도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파크’.인천 차이나타운 입구 ‘패루’.인천 차이나타운 거리공연.인천 차이나타운 의선당.인천 송월동 송월동화마을.인천 신포시장.인천 신포시장.인천 송도국제도시 야경.인천 월미도 월미달빛마루카페 내에서 바라본 전경.인천 월미도 마이랜드.인천 월미도 월미문화의거리.인천 월미도 월미전망대 야경.
2016.05.13 I 강경록 기자
전주,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른 전주관광산업 호황
  • 전주,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른 전주관광산업 호황
  • [온라인부]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하면서 전주의 이색명소들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천만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전주 한옥마을부터 영화 ‘늑대소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촬영했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영화‘약속’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전주 전동성당, 야시장축제로 각광받고 있는 남부시장 등은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화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주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찾아 다니면서 2차, 3차 소비가 이뤄져 전주 관광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전주시 완산구 교통, 풍남동 일대에 위치한 전주 한옥마을은 전동성당과 천만 관객을 모은 ‘광해’의 촬영지인 경기전이 위치해 영화제관람객의 전주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국 유명 맛집들이 모여 있어 미식가들이 많이 찾고 있기도 하다.올해 천만관광객 유치가 목표인 전주 한옥마을 기와한정식의 하영호 대표는 “영화의 도시라 불리는 전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명소뿐만 아니라 풍성한 먹거리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전주 한옥마을 맛집 기와는 3층으로 구성돼 각 층별로 한정식부터 전문셰프의 양식까지 여행의 테마에 맞춰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와 3개월간 진행될 전주 한복 사진 콘테스트로 인해 전주 한옥마을 천 만관광객 유치 목표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의 달 5월, 볼거리, 즐길거리에다 먹거리까지 풍성한 전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8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4월28일◇ 경제·금융- 06:00 국가식품클러스터, 씨앤씨레그비, 코아바이오, 239 등 3개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및 씨앤씨레그비 분양계약 체결- 09:0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GTI 총회(그랜드 앰배서더)- 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09:30 유일호 경제부총리, 우즈베크 투자포럼(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0:00 기재부,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10:0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국무회의- 12:00 한은, 2016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2:00 금감원, 2016년 ‘금융투자회사 중점검사사항’ 사전예고- 12:00 한은, 2016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4:30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청사)- 14:30 기재부, 경제여건 평가 및 정책대응방향 발표- 17:0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 17:00 기재부, 2016.5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16.4월 국고채 발행실적- 17:30 기재부, GTI 총회 개최 결과- 18:30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프레스센터)- 22:00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 주요 논의내용 발표◇ 산업·증권- 10:00 아이폰SE 예약가입 시작- 11:00 제 353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 11:00 산자부, 2016년 1분기 전력소비량·전력시장 거래 동향- 11:00 산자부,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6:00 주형환 산자부 장관, 우즈벡 수석부총리 면담 (서울집무실)◇ 정치·사회- 08:00 새누리, 대북 관련 긴급 안보 대책 회의(국회 원내대표실)- 14:00 서울시의회, ‘상업지역 관리 개선방안’ 토론회(서울시의회)- 15:50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대전 현안 간담회(대전시청)- 17:00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충남도청사 방문- 18: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인천시 출마자 격려 만찬 (인천 비원 한정식)- 19:00 전주 국제영화제개막(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한진해운 “BW사채 상환 4개월 연기·자기주식 상환 등 추진” 한진해운이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78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사채권자집회를 다음 달 19일에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힘.◇ 조선·해운업계 동향산은 “자본확충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달려” 이대현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 부행장이 지난 27일 업무설명회에서 “양대 해운사가 법정관리로 가더라도 대손충당금을 흡수할 여력이 충분하지만 문제는 조선사”라며 “산은에 대한 자본확충 시기나 규모는 조선업을 어떻게 구조조정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함.◇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한경연 “파견 확대, 정규 일자리 감소 주장 근거없어”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보고서 ‘파견확대, 과연 정규직일자리 대체하는가?’를 통해 “파견직 일자리와 정규직 일자리간 대체관계는 없다”면서 “파견직 일자리 증가가 정규직 일자리 감소를 유발한다는 주장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함.◇ 트럼프 공화당 최종 후보 선정 눈앞에트럼프 “미군 주둔 국가, 방위비 더 내라‥아니면 자체 방어하든지”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후보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가운데 그가 한국을 포함해 미군이 주둔해 있는 나라를 겨냥한 발언을 던져 이목이 집중됨. 트럼프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우리가 지켜주는 나라들은 반드시 방위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이들 나라는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준비해야만 한다”고 전함. 이는 유럽과 아시아의 ‘무임승차론’을 언급한 것임.◆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아이폰SE 예약“아이폰SE, 통신사서 사세요”..출고가도 4~5만원 저렴 이동통신3사가 오늘(28일)부터 자사 홈페이지 등에서 애플 ‘아이폰SE’에 대한 예약가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애플 홈페이지나 애플 유통망에서 ‘아이폰SE’를 사는 것보다 이통사를 통하는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남.◇ 허경영 롤스로이스허경영, 7억 롤스로이스 몰다 삼중 추돌사고…합의 지연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지난 19일 낮 1시30분께 서울 용산구 구리방향 강변북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3중 추돌사고로를 일으킴. 그러나 허 전 총재 차량이 2000만원 책임 보험에만 가입돼 있는 상황이라 수리비 부족으로 교통사고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 의결“나흘간 황금 연휴 생긴다” 정부, 내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의결 정부는 오늘(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함.◇ 라디오스타‘라스’ 김구라, 지갑 속 前부인이 남긴 부적 발견 “정리 해야겠다” 김구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지갑 속에 있는 부적을 발견함. 그는 “전처가 준 부적”이라며 “이건 정리 좀 해야겠지만 지금하긴 좀 그렇고, 동현이 지갑에 넣어둘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냄.
2016.04.28 I 유수정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관계장관회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일(28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고 ‘신산업 투자촉진·구조조정을 통한 산업개혁 대책’을 논의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계기업과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 단기간에 경제시스템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다.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금통위원의 후임인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신임 금통위원이 참석하는 첫 금통위인 만큼 주목된다. 아울러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역대 부총리·장관을 초청한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들과 만나 ‘한국형 양적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한국형 양적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과 유 부총리의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6:00 국가식품클러스터, 씨앤씨레그비, 코아바이오, 239 등 3개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및 씨앤씨레그비 분양계약 체결09:0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GTI 총회(그랜드 앰배서더)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09:30 유일호 경제부총리, 우즈베크 투자포럼(한국거래소 서울사옥)10:00 기재부,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10:0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국무회의12:00 한은, 2016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2:00 금감원, 2016년 ‘금융투자회사 중점검사사항’ 사전예고12:00 한은, 2016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14:30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청사)14:30 기재부, 경제여건 평가 및 정책대응방향 발표17:0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17:00 기재부, 2016.5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16.4월 국고채 발행실적17:30 기재부, GTI 총회 개최 결과18:30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프레스센터)22:00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 주요 논의내용 발표◇산업·증권10:00 아이폰SE 예약가입 시작11:00 제 353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11:00 산자부, 2016년 1분기 전력소비량·전력시장 거래 동향11:00 산자부,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6:00 주형환 산자부 장관, 우즈벡 수석부총리 면담 (서울집무실)◇정치·사회08:00 새누리, 대북 관련 긴급 안보 대책 회의(국회 원내대표실)14:00 서울시의회, ‘상업지역 관리 개선방안’ 토론회(서울시의회)15:50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대전 현안 간담회(대전시청)17:00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충남도청사 방문18: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인천시 출마자 격려 만찬 (인천 비원 한정식)19:00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2016.04.28 I 정다슬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경제관계장관회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일(28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고 ‘신산업 투자촉진·구조조정을 통한 산업개혁 대책’을 논의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계기업과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 단기간에 경제시스템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다.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금통위원의 후임인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신임 금통위원이 참석하는 첫 금통위인 만큼 주목된다. 아울러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역대 부총리·장관을 초청한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들과 만나 ‘한국형 양적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한국형 양적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과 유 부총리의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6:00 국가식품클러스터, 씨앤씨레그비, 코아바이오, 239 등 3개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및 씨앤씨레그비 분양계약 체결09:0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GTI 총회(그랜드 앰배서더)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09:30 유일호 경제부총리, 우즈베크 투자포럼(한국거래소 서울사옥)10:00 기재부,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10:0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국무회의12:00 한은, 2016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2:00 금감원, 2016년 ‘금융투자회사 중점검사사항’ 사전예고12:00 한은, 2016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14:30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청사)14:30 기재부, 경제여건 평가 및 정책대응방향 발표17:0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17:00 기재부, 2016.5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16.4월 국고채 발행실적17:30 기재부, GTI 총회 개최 결과18:30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프레스센터)22:00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 주요 논의내용 발표◇산업·증권10:00 아이폰SE 예약가입 시작11:00 제 353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11:00 산자부, 2016년 1분기 전력소비량·전력시장 거래 동향11:00 산자부, 201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6:00 주형환 산자부 장관, 우즈벡 수석부총리 면담 (서울집무실)◇정치·사회08:00 새누리, 대북 관련 긴급 안보 대책 회의(국회 원내대표실)14:00 서울시의회, ‘상업지역 관리 개선방안’ 토론회(서울시의회)15:50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대전 현안 간담회(대전시청)17:00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이종걸 원내대표, 충남도청사 방문18: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인천시 출마자 격려 만찬 (인천 비원 한정식)19:00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2016.04.27 I 정다슬 기자
의미 살리는 결혼식 찾는 신혼부부, 마포 웨딩홀로 향한다
  • 의미 살리는 결혼식 찾는 신혼부부, 마포 웨딩홀로 향한다
  • [온라인부] 어느새 4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5월이 성큼 다가왔다. "5월의 신부"라는 말처럼 5월에는 부쩍 결혼식이 많아지고, 많은 이들이 결혼식장을 찾는다.하지만 예식장의 짧은 예식 간격은 다른 예식의 하객들과 섞여 앉아 밥을 먹게 만들고, 가장 빛날 신부의 얼굴은 대기실에서 잠깐 스치듯 봐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식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도통 알 길이 없어 집중도 어렵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밥이라도 먹자는 생각에 뷔페로 향하면 줄은 줄대로 길고 많은 음식 중에서 정작 먹을 만한 건 몇 가지 없어 실망하는 경우도 다반사다.때문에 내 결혼식은 절대로 이렇게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막상 결혼준비를 할 때가 되면 마음에 쏙 드는 예식장을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때문에 좋은 예식장을 먼저 예약하기 위한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은 예식 한참 전부터 바쁘다.최근의 예비 부부들은 형식적인 결혼식보단 결혼 자체의 의미를 살리는 결혼식을 선호해 넉넉한 예식 간격을 제공하는 웨딩홀을 찾는 이들이 많다. 결혼식의 형식만 갖추고 공장에서 찍어내듯 급하게 예식을 진행하기보다는 하객 한 명 한 명에게 축하 받고 감사 인사를 드리길 원하기 때문. 하여 1시간 30분~2시간 간격으로 이루어지는 일반 예식보단 넉넉한 간격으로 진행되는 호텔식 웨딩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호텔식 예식을 진행하고 있는 마포 웨딩홀 ‘곤자가컨벤션’ 역시 예식 간 간격을 3시간으로 두어 여유로운 결혼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분리 예식이 아닌 동시 예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피로연장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단독홀 500석과 70석~100석 규모의 소규모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피로연 음식 역시 뷔페식이 아닌 한정식과 양정식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하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업체 관계자는 “600대 이상의 동시주차가 가능하며, 2시간 동안 주차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하객들이 주차장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라며, “마포구 서강대 내에 위치해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에 인접, 대중교통 이용에도 무리가 없어 많은 예비 부부들이 예약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결혼식은 인생에 있어 평생 기억에 남는 중요한 행사다. 때문에 쫓기듯 바쁘게 진행되는 결혼식 보다는 많은 이들의 축하와 함께 의미 있는 날로 남을 수 있도록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해 보자.
100년 전통의 日 가이세키 요리를 한국서 맛본다
  • 100년 전통의 日 가이세키 요리를 한국서 맛본다
  • 롯데호텔서울, 미슐랭 2스타 ‘히마다야 초청 미식회’ 열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0년 넘게 이어온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가 한국에 상륙했다.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가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는 초청 미식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간은 29일부터 31일까지다. 초대자는 일본 도쿄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하마다야(濱田家)’. 메이지시대인 1912년에 개업해 현재까지 100년 넘게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 전문점이다.이 식당은 음식외에도 일본의 전통 음악, 게이샤 춤, 공연 문화를 즐기는 도쿄의 지역 문화 명소로 유명하다.이번 초청미식회에는 미타 요시히로 총괄 셰프 등 총 3명이 방한한다. 이들은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가이세키는 결혼식이나 공연식, 손님접대 등에 제공하던 일본 전통 정식요리다. 에도시대때부터 연회 행사 등에 주로 올려졌다. 처음부터 음식을 모두 차리는 한정식이나 일본 혼젠 요리와는 달리 국과 생선회를 먼저 차린 후 코스 형식으로 요리를 내는 것이 원칙이다.미타 요시히로 셰프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감칠맛의 육미를 모두 살려 음식을 내놓을 예정이다. 메뉴는 시금치 산초잎을 곁들인 소고기와 조림, 유자소스로 상큼함을 더한 옥동구이, 두릅 초절임과 함께 먹는 전복찜 등 하마다야의 대표 메뉴들이다. 벚꽃 잎으로 감싼 바닷장어 스시, 유채꽃 겨자무침과 다져 말린 해삼 젓갈 등 봄 기운을 가득 담은 메뉴도 눈길을 끈다. 30일에 는 바닷가재 버터간장구이 및 와인 4종이 곁들여진 갈라디너도 마련한다. 가격은 점심 15만원, 저녁 18만원, 갈라디너가 28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는 포함이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는 부산에서도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롯데호텔부산에서도 히마다야 초청미식회를 진행한다. ▶ 관련기사 ◀☞ [여행팁] "빵부터 냉면까지" 음식별 '서울 3대 맛집' 총정리☞ [여행] 포항물회가 봄맛을 당기는구나☞ [여행팁]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필수 팁☞ [여행팁] 중국 최고 여행지 '장가계' 명소 찾기☞ [여행] 세상서 '혼자놀기' 가장 좋은 곳…일본 도쿄
2016.03.14 I 강경록 기자
애플삼겹살, 가맹사업 본격화…10일 창업 박람회 참여
  • 애플삼겹살, 가맹사업 본격화…10일 창업 박람회 참여
  • (사진=디딤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애플삼겹살은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애플삼겹살은 사과즙에 숙성한 돼지고기를 참숯에 초벌한 뒤 사과나무에 훈연하여 사과쌈이나 명이나물, 또띠아 등에 싸서 먹는 삼겹살 브랜드다.지난해 11월 애플삼겹살 인천 송도직영점을 오픈한 이후 고기와 사과쌈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애플삼겹살은 오는 10일 SETEC에서 열리는 제36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여하면서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상담을 받고 가맹계약을 하는 가맹점주에게는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애플삼겹살은 사과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외관과 애플삼겹살 이라는 이름대로 사과와 돼지를 합친 모양의 흰색 간판을 이용해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애플삼겹살의 주재료인 사과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대구 경북능금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대 사과 산지인 영주산 사과만을 사용하고 있다.한편 디딤은 고깃집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마포갈매기를 론칭한 이후 4년 만에 전국 450개 매장을 오픈한 기업으로 애플삼겹살 외에도 곱창 브랜드 호랭이돌곱창, 선술집 브랜드 미술관, 숯불갈비 한정식 백제원, 일식 도쿄하나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6.03.05 I 김태현 기자
  • '삼청각 식대 갑질' 세종문화회관 간부 직위해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소유한 고급 한정식집을 부당하게 이용한 세종문화회관 간부가 직위해제 됐다.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9일 자신의 가족 11명과 함께 고급 한정식집 ‘삼청각’을 방문해 1인당 20만 9000원짜리 코스에서 먹을 수 있는 ‘랍스터’ 등이 포함된 요리를 먹고도 33만원만 지불한 세종문화회관 사업추진단장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청각’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시 산하 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 중이다.시에 따르면 A씨는 1인당 3만원짜리 코스를 예약했고 20만 9000원짜리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주방에서는 1인당 20만원이 넘는 코스에 들어가는 랍스터 등의 고급요리를 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20만원이 넘는 코스요리를 주문하지 않았더라도 1인당 3만원이 넘는 코스를 제공받은 것이다. 삼청각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부서에 소속된 A씨는 삼청각 직원 채용 등에 개입할 수 있었다.시는 또 지난해 8월 28일에도 A씨와 시직원 등 총 6명이 50만원이 넘는 음식을 먹고도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A씨는 현재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권으로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시는 A씨가 추가로 부당행위를 한 적이 없는 지 조사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A씨는 추후 징계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1000원만 받아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일명 ‘박원순법’을 적용했다”며 “A씨의 부당행위를 접한 박원순 시장이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2016.02.18 I 한정선 기자
베테랑 셰프 손 거친 숯불소고기전문점 "통큰소한마리" 런칭
  • 베테랑 셰프 손 거친 숯불소고기전문점 "통큰소한마리" 런칭
  • [온라인부] 국내 유명 고급 한정식집에서 30년 주방장 경력을 가진 베테랑 셰프가 이끄는 ㈜행복푸드미트가 숯불소고기전문점 "통큰소한마리"를 론칭했다.허현구 대표는 "값비싼 한우대신 가격 부담 없는 미국산 최고급 소고기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질 좋은 고기에 숙련된 경영노하우로 가맹점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통큰소한마리"는 고급한정식 식당 "경복궁"에서 30년 동안 주방장으로 일했던 허 대표를 비롯해, 유명 음식점에서 주방장 또는 육부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직원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숯불소고기전문점 브랜드다."통큰소한마리"에서 취급하는 미국산 소고기는 한우1++와 동급인 소고기로 프라임 상위 3.2%에 해당한다. 이는 수입육 중 가장 맛있고 부드러우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라는 것이 행복푸드미트 측 설명이다.각 가맹점에 공급되는 원육은 계약 직수입을 통해 들여오기 때문에 숯불소고기전문점 "통큰소한마리" 가맹점은 원육가격 폭등으로 인한 품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큰소한마리"의 육류는 본사직영 HACCP인증 공장에서 제조해 가공된 완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육류 등 원자재 손질 과정에서 필요한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통큰소한마리" 만의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큰불판"이다. 통큰불판은 일반 망(실)석쇠로 낼 수 없는 참숯불의 풍미를 살리고, 고기와 된장찌개를 한번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스 점화식 테이블에 설치하기 때문에 숯불 직원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가맹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또한 점포개발 및 점포선정 이후부터 매출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는데 전문요리사가 조리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다양한 메뉴와 접목이 가능한 신메뉴를 본사에서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는 식상함을 해소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처럼 일반 소고기 프랜차이즈와 달리 "롱런"할 수 있는 본사 시스템을 구축한 "통큰소한마리"는 본사 조사 결과 고객의 90% 이상이 재방문 고객이며, 동일상권에서도 상위매출을 기록해 최종 가맹점 순수익 25% 대에 이르는 투자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현재 행복푸드미트는 2016년을 맞이하여 신규창업자에게는 가맹비 면제를, 업종변경창업자에게는 보증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 중이다. 만약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원한다면 본사 마진이 없는 비용으로 진행, 저렴한 가격에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www.tkcow.com)를 이용하면 된다.
26년마넷 새단장하는 롯데월드 '저자거리'
  • 26년마넷 새단장하는 롯데월드 '저자거리'
  •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26년만에 리뉴얼하고 재개장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의 저자거리가 새롭게 바뀐다.롯데월드는 민속박물관 내 저자거리를 26년만에 리뉴얼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민속박물관 저자거리는 연간 70여만명이 찾을 만큼 내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도사 역할을 해 왔다.한정식 전문점 ‘석촌’, 탕요리 전문점 ‘몽촌’, 구이요리 전문점 ‘송파’, 주점 ‘주막’ 등 4가지의 콘셉트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였다. 국물 요리의 대명사인 탕요리 전문 ‘부여집’과 순댓국밥 전문점 ‘박서방 순대국밥’이 새로 입점한다. 조선시대 주점 콘셉트인 ‘주막’은 기존 메뉴를 리뉴얼한다. 특히 한국 ‘탕’ 문화의 문맥을 이어가고 있는 ‘부여집’은 70년 동안 3대에 걸쳐 엄선된 한우로 만든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중 3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내년 1월8일에는 전통 순댓국밥을 고수하는 ‘박서방 순대국밥’이 오픈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저자거리의 먹거리 변신은 26년 만에 가장 큰 변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6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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