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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M&A 거래소 "F&B 매물 다수…원매자들 관심↑"
  • 프랜차이즈 M&A 거래소 "F&B 매물 다수…원매자들 관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프랜차이즈 M&A 거래소(FMX)가 올해 상반기 주목할만한 프랜차이즈 매물로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인 ‘홀리차우’를 비롯해 돈까스와 비빔밥, 생선구이, 제빵공장 등을 꼽았다. 홀리차우 도곡점(사진=홀리차우)6일 FMX에 따르면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인 ‘홀리차우’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유)에이치엘씨의 산하 브랜드 홀리차우는 지난달 15일 프랜차이즈ERP연구소, 하나회계법인과 매각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FMX는 홀리차우 매각을 위해 대기업을 비롯해 자산운용사 및 PEF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홀리차우는 국내 최초의 정통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으로 현재 약 100여 가지에 달하는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머니백 덤플링스’와 ‘상하이 완탕 롤’과 ‘홀리즈 하우스 볶음밥’ 등은 딜리버리 품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홀리차우는 서울 이태원점과 도곡점, 여의도점 등 총 3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으로 경기권과 지방 핵심 상권에 매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통 매각 및 분할 매각의 일환으로 직영점을 가맹 전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돈까스 프랜차이즈인 B사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질 좋은 돈육과 차별화된 소스로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2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경기권을 바탕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빔밥 프랜차이즈 C사는 한정식 프랜차이즈 본사로 국내 특수상권 내 다수매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국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까지 시장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수산물 전문 기업인 D사는 제주수산물 유통과 직·가맹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배달 사업과 추후 가정간편식(HMR)사업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 제빵과 커피 등을 제조·판매하는 E사는 제빵공장을 소유한 프랜차이즈 본사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으며 추후 배달사업과 특수상권 입점을 준비 중으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FMX 관계자는 “성장세를 눈 여겨 본 대형 자산운용사와 PEF(사모펀드), 기업 등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6 I 김성훈 기자
프랜차이즈 M&A 거래소 "F&B 매물 다수…원매자들 관심↑"
  • 프랜차이즈 M&A 거래소 "F&B 매물 다수…원매자들 관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프랜차이즈 M&A 거래소(FMX)가 올해 상반기 주목할만한 프랜차이즈 매물로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인 ‘홀리차우’를 비롯해 돈까스와 비빔밥, 생선구이, 제빵공장 등을 꼽았다. 홀리차우 도곡점(사진=홀리차우)6일 FMX에 따르면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인 ‘홀리차우’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유)에이치엘씨의 산하 브랜드 홀리차우는 지난달 15일 프랜차이즈ERP연구소, 하나회계법인과 매각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FMX는 홀리차우 매각을 위해 대기업을 비롯해 자산운용사 및 PEF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홀리차우는 국내 최초의 정통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으로 현재 약 100여 가지에 달하는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머니백 덤플링스’와 ‘상하이 완탕 롤’과 ‘홀리즈 하우스 볶음밥’ 등은 딜리버리 품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홀리차우는 서울 이태원점과 도곡점, 여의도점 등 총 3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으로 경기권과 지방 핵심 상권에 매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통 매각 및 분할 매각의 일환으로 직영점을 가맹 전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돈까스 프랜차이즈인 B사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질 좋은 돈육과 차별화된 소스로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2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경기권을 바탕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빔밥 프랜차이즈 C사는 한정식 프랜차이즈 본사로 국내 특수상권 내 다수매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국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까지 시장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수산물 전문 기업인 D사는 제주수산물 유통과 직·가맹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배달 사업과 추후 가정간편식(HMR)사업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 제빵과 커피 등을 제조·판매하는 E사는 제빵공장을 소유한 프랜차이즈 본사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으며 추후 배달사업과 특수상권 입점을 준비 중으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FMX 관계자는 “성장세를 눈 여겨 본 대형 자산운용사와 PEF(사모펀드), 기업 등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6 I 김성훈 기자
종로구 ‘착한 임대료’ 운동…관내 5000개 점포 동참
  • [동네방네]종로구 ‘착한 임대료’ 운동…관내 5000개 점포 동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종로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현상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나선 결과, 이달 9일 기준 약 5000여 개 점포가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가장 먼저 원단, 의류·액세서리 부자재 등을 취급하는 동대문종합시장 관리를 맡은 ‘동승’에서 상가 내 4300여 점포 임대료를 3개월 동안 20% 인하하기로 했다. 광장시장주식회사 역시 3개월 간 600여개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했다.통인시장은 상인회비 1개월 면제와 더불어 도시락카페 24개 가맹점에 지난 1년 간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또 국일관 드림팰리스는 집합 건물로 기존 경영악화와 더불어 약 2000명의 구분소유자 동의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2~3개월 간 임대료 20~35%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개인점포에 해당하는 ‘한정식 둘레골’ 또한 1개월 임대료를 면제해주기로 하였다.종로구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직능단체 및 상인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수막을 관내 곳곳에 내붙일 계획이다.또한 종로구는 관내 중소상공인을 위해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될 종로사랑상품권을 200억원을 발행했다. 또 전통시장을 방역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예방수칙 포스터 및 안내문 등을 배부했으며 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 사회적 경제 판로지원을 위한 소셜마켓 등을 개최했다.김영종 구청장은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전했다.종로구 직원이 통인시장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종로구)
2020.03.17 I 정두리 기자
경찰,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조만간 소환
  • 경찰,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조만간 소환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대표(50)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 경찰이 핵심 증거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을 곧 소환할 예정이다.◇“양 전 대표 곧 소환 예정…비공개 가능성도”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면 수사를 한다”며 “혐의 관련성이 없진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또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이후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소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는 소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을 분석해봐야 하는데 이번 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만약 양 전 대표가 경찰에 소환된다 해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공개 소환 여부는 검토해봐야 한다”며 “피의자 정보·사진 촬영 여부 등은 추후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횡령 아니야”…성매매 수사도 속도↑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알려진 판돈 규모는 약 10억원대로, 승리 역시 20억원 가량을 판돈으로 쓴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회삿돈이 아닌 개인 돈으로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 의혹과 관련해 횡령 부분은 따로 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전 대표가 도박 혐의와 함께 받고 있는 성접대 알선 혐의에 대해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 계좌 분석을 빠른 시일 내에 끝낼 것”이라며 “불법 도박 관련 소환이 이뤄지면 그 때 같이 심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양 씨를 지난 7월 정식 입건했다.
2019.08.19 I 황현규 기자
속도붙는 양현석 수사…경찰, YG 압수수색
  • 속도붙는 양현석 수사…경찰, YG 압수수색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정식 입건 한 데 이어 압수수색에 돌입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말 양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확보한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금융계좌를 분석 중이다. 또 YG엔터테인먼트의 금융거래 내역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의 성접대 혐의 관련해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며 “계좌 추적 등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라며 “해외 출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가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50일 넘게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일명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양 전 대표와 정마담, 유흥업소 관계자 등 모두 4명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해 본격 수사를 개시했다.
2019.08.02 I 김보겸 기자
경찰,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 중…강남 클럽 단속도
  • 경찰,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 중…강남 클럽 단속도
  •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사진=MBC영상 갈무리)[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122870) 대표가 성 접대 혐의로 정식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강제 수사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혐의와 관련한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또 경찰은 제2의 ‘버닝썬’ 사태를 막기 위한 클럽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좌 추적 등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라며 “해외 출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양 전 대표의 혐의와 관련해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유흥업소 종사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며 “조사 결과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양 전 대표를 포함해 유흥업소 종업원 등 모두 4명을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가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50일 넘게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일명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한편 경찰은 제2의 버닝썬 사태를 막기위해 강남 일대 클럽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강남권 대형 클럽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해 ‘강남클럽 합동대응팀’을 구성한다. 경찰 관계자는 “2주에 한 번씩 점검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구청 등 유관기관과 업태위반 합동점검, 마약범죄가 이뤄지는 등에 대한 첩보수집 및 특별단속, 불법촬영된 영상물 등이 유통되고 있는 지에 대한 점검 등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7.22 I 황현규 기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입건…강제수사까지 가능할까
  • [사사건건]'성접대 의혹' 양현석 입건…강제수사까지 가능할까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9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미처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번 주의 인물을 꼽으라면 당연 양현석(50)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입니다.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 50일 만에 입건됐는데요. 경찰은 참고인 진술과 핵심적인 증거를 찾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직장인들이라면 아마 모두 알고 있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도 한 주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부당한 지시에 속 앓이했던 직장인들은 쾌재를 불렀을 텐데요. 이번주 키워드는 △양현석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반일운동으로 꼽았습니다. ◇50일만에 입건된 양현석…핵심 증거는?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내사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경찰은 양 대표를 정식 입건했습니다. 경찰이 내사를 벌인 지 50여일 만인데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하여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5월 27일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술자리에 일명 ‘정마담’이 이 중 일부를 알선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또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가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두달 가까이 의혹을 조사해왔습니다. 양 전 대표와 싸이, ‘정마담’은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러나 이후 경찰이 유흥업소의 다른 직원으로부터 성관계 관련 진술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핵심적으로 YG 카드가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내역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를 증거로 양 대표를 입건했습니다. 과연 입건을 넘어 강제 수사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사 갑질에 속 앓이 하지 마세요”이제는 더이상 직장 후배에게 함부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음주나 흡연을 강요해서도 안되고, 인신공격을 했다가는 징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바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입니다.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르면 상시 10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내용을 넣어야 합니다.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면, 이 규칙을 근거로 사업주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사업주는 물론 조사에 착수해야합니다. 말그대로 ‘갑질 소리함’이 생긴 셈이죠.그러나 괴롭힘의 정의가 애매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고용노동부는 메뉴얼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복적인 개인 심부름 △근로계약과 무관한 업무 △음주·흡연·회식 참여 강요 △지속적인 폭언·욕설 △집단 따돌림 △업무시 의도적 무시·배제하는 행위 등이 괴롭힘으로 꼽힙니다.물론 한계도 있습니다. 사업주에게 신고하는 탓에, 사장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럴 경우 노동청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혜린 노무사는 “사업주의 갑질을 사업주에게 직접 신고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노동청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명시화 된 만큼 노동청도 해당 사건을 접수할 시 근로감독으로 전환해 조사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19일 오전 3시 24분께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입주 건물 앞에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대학생 시위부터 분신까지…거세지는 반일운동반일운동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학생들까지 나서 반일 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일본대사관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노인도 있었습니다. 먼저 이화여대 학생들이 나섰습니다. 이화여대 학생회 ‘Enable(인에이블)’은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인은 일제강점기 피해자들과 연대한다”며 “아베 정권은 한일 양국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경제보복을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일본 정부의 행보가 일제감정기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기독교학과에 재학 중인 김단비(23)씨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감정기 당시 피해자를 모욕하고 있다”며 “전범국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저버리는 모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일본에 대한 반감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표현한 70대 남성도 있었습니다. 19일 새벽 3시24분께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까지 차를 끌고 와 불을 낸 김모(78)씨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대사관 앞 인도에 승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스스로 불을 붙였습니다. 이후 불은 10분 만에 진압됐지만 김씨는 결국 화상성 쇼크와 호흡부전으로 숨을 거뒀습니다.김씨는 지인에게 차를 빌렸으며 지인에게 일본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김씨의 가족 중 강제징용을 당한 피해자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와 건물 관계자 등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동기 등을 계속 수사 중입니다.
2019.07.20 I 황현규 기자
싸이 흠뻑쇼 티켓 취소 분위기…인터파크, 수수료 없이 100% 환불
  • 싸이 흠뻑쇼 티켓 취소 분위기…인터파크, 수수료 없이 100% 환불
  • 싸이 콘서트 ‘흠뻑쑈’의 티켓 환불 요청이 쇄도하자 인터파크가 환불에 나섰다.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에 전화해 환불 요청을 한 뒤 표를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6조각 낸 사진을 메일로 보내면 바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준다.(사진=독자 제공)[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성 접대 자리에 동석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쑈’에 대한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개인 신상에 따른 취소인 만큼 인터파크 측에서는 수수료 없이 100% 환불에 나서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싸이 흠뻑쑈’에 대한 취소 요청이 이어지면서 오는 19일 예정인 공연 표가 이날 오전 기준 스탠딩 SR이 1000석 이상, 스탠딩 R석 290석, 지정석 SR 180석, 지정석 R이 383석 남았다. 싸이의 콘서트는 인기가 높아 티켓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이에 인터파크 측에서는 환불 방법을 간소화한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환불 방법은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에 전화해 아티스트 개인 이슈로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티켓 배송 전이거나 현장 수령은 바로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티켓을 받았을 경우 등기로 반송해야 했지만 이번 건의 경우 티켓을 재사용할 수 없도록 6조각 낸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도 환불 절차에 들어간다. 카드결제일 경우 취소까지는 약 3일 가량이 소요된다.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지는 않았다.인터파크에서는 이전에도 아티스트의 건강상 문제 등 개인 사유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거나 변동되면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했다. 싸이의 콘서트가 100% 환불이 가능한 아티스트 개인 사유가 적용된 이유는 성 접대 관련 의혹 때문이다. 앞서 한 탐사기획 프로그램에서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싸이 역시 이 자리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티켓을 구매했던 A씨는 “싸이가 사과하기를 끝까지 기다렸지만 여전히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어 실망감이 컸다”며 “어렵게 예약했던 표라 아쉽긴 하지만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인터파크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7.18 I 함지현 기자
'양현석 입건' YG 주가 하락세
  • '양현석 입건' YG 주가 하락세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9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양현석 전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날 대비 5.44%(1500원) 하락한 2만605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인 17일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이 자리에 여성 25명을 초대했고 일명 ‘정마담’이 유흥업소 여성들을 이 중 일부로 알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가수 싸이도 이 자리에 참석해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두 달 가까이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싸이, ‘정마담’을 내사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2019.07.18 I 김은구 기자
서훈·양정철 회동 동석 기자 "부담스러운 자리라 저 끼운 듯"
  • 서훈·양정철 회동 동석 기자 "부담스러운 자리라 저 끼운 듯"
  • 서훈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지난 21일 만찬 회동에 동석한 MBC 김현경 기자가 회동에 대한 추측과 의혹이 난무해진 상황이 당혹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그날의 상황을 자세하게 전했다.앞서 서 원장과 양 원장의 비공개 회동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만나 4시간가량 회동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양 원장은 “국정원 원장과 몰래 만날 이유도 없지만 남들 눈을 피해 비밀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선거나 정치 얘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국정원장과 여당 실세의 밀회”, “공작 회동”이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문제가 되고 있는 만찬에 함께 참석했던 김 기자 역시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이야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이후 김 기자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현직 언론인이 있는 자리에서 (총선 이야기 같은) 부담스러운 이야기가 오고 갈 수는 없었다. 글자 그대로 양정철 원장의 귀국 인사 자리였다”고 전했다.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김 기자는 서 원장과 양 원장을 만난 이후 미국 워싱턴에 열린 한 학회에 참석했다가 28일 귀국했다. 그런데 이날 두 사람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이날 김기자는 ‘정치 혹은 선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래도 현직 언론인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부담스러운 이야기가 오고갈 수는 없었겠죠”라며 “제가 있는 동안에 그런 이야기들은 없었다. 글자 그대로 양정철 원장의 귀국 인사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김 기자는 이날 만남에서는 주로 서 원장이 국정원 개혁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 원장께서는 이미 진행된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을 하셨다”라며 “그래서 전체적으로 제가 느낀 건 (국정원이) 국내 정치 조직을 싹 없애버렸잖아요. 그렇다보니까 대외 업무를 원장님께서 많이 맡아서 하게 됐다. 그래서 이게 참 몸이 피곤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이와 함께 김 기자는 해당 자리가 오해받을 수 있는 자리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그는 “그때는 몰랐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아, 이게 두 분 만남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나를 끼웠구나’하는 생각을 뒤늦게 했다. 그래도 일단 언론사에 있고 또 필요하면 제가 또 출연도 하는 그런 입장이다 보니까”라며 “총선은 아직 한참 남은 거 아닌가요? 어쨌든 저는, 제 기억에 없다”고 말하며 시금 총선과의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1986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 기자는 기자로 전직한 뒤 주로 통일 분야를 취재해 왔다. 북한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현재 MBC 통일방송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2019.05.29 I 김민정 기자
"양정철 만난 서훈 국정원장, 카메라 아니라 총이었으면...재난 상태"
  • "양정철 만난 서훈 국정원장, 카메라 아니라 총이었으면...재난 상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만약에 사진(카메라)이 아니고 총이었으면 어떻게 할 뻔했습니까?”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만찬 회동으로 보안 사항인 서훈 국정원장의 동선이 노출된 문제를 지적하며 한 말이다.민 대변인은 28일 오전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진행자가 “국정원장의 일정도 보안이고 양 원장도 상당히 주위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일정이 노출됐을까?”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두 분이 만난 것이 용서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우리가 용서하고 지나갈 수 없는 게, 어떻게 그렇게 중요한 분이 공적인 자리도 아니고 사적인 자리에서 요원의 보호를 받으면서 식사를 하는 게 사진으로 찍히고 동영상으로 찍히는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무리 기강이 무너졌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정보를 책임지는 분의 동선이 이렇게 쉽게 노출되고 기자의 사진에 찍혔다는 것 자체로도 이 분(서 원장)은 그 자리에 계실 자격이 못 되는 사람”이라며 “국정원 차가 한 번 지나가면 앞뒤로 비슷한 차가 지나간다… 거의 대통령급의 경호를 받고 다니는 것이 국정원장”이라고 주장했다.민 대변인은 “(서 원장이) 카메라를 멀찍이 바라보는 모습이 찍혔다는 것 자체가 국들께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재난의 상태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자신과 서훈 국정원장이 독대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처럼 두 사람의 만남 자체에 대한 지적뿐 아니라 보안 사항인 국정원장의 동선이 고스란히 노출된 점도 강하게 비판받고 있다.한 온라인 매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정식집 바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서 원장과 양 원장이 만난 현장을 촬영해 공개했다.최소 2명이 차 안에서 잠복 취재를 벌였으나 식당 주변에 배치된 국정원 직원들은 수상히 여기지 않았다. 다만 취재차량 쪽을 몇 번 돌아봤고, 차 옆까지 왔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국정원은 그동안 정보기관장 동선은 확인해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서 원장의 일정과 이동 경로 등을 밝히지 않았다.하지만 이날 서 원장과 양 원장이 만난 현장이 포착되면서 보안이 생명인 국정원의 첩보활동까지 우려가 제기되는 등 불똥이 튀고 있다.
2019.05.28 I 박지혜 기자
양정철 원장이 있어야 할 자리
  • [현장에서]양정철 원장이 있어야 할 자리
  •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비공개 저녁 회동을 하기 직전인 지난 21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는 민주연구원이 주최·주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문재인 정부 3년차, 사회적경제 확대를 통한 포용국가 실현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양 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연구원 공식행사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컸다. 연구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 원장이 직접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도 알렸다. 하지만 양 원장은 불참했고 사회자는 “당무와 내부에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는 궁색한 해명만 전했다. 양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연구원을 ‘총선 병참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에 걸맞지 않은 토론회 참석은 첫 공식일정으로 부적절해 불참했다는 이야기는 나중에 접했다. 공교롭게도 양 원장과 함께 인사말을 하기로 했던 박광온·김정호 민주당 의원도 불참하거나 지각하면서 참석자들이 공식항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송경용 신부(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는 “당에서 오시기로 한 분이 왜 안 오시는 거냐. 굉장히 유감이다”며 “당에 꼭 전해줘라. 무슨 당무를 한다고 안 오고 뭐하는 거야”라고 화를 감추지 않았다. 양 원장이 오랫동안 준비했을 토론자에게도 양해를 구하지 않고 불참한 것이 송 신부의 격한 목소리 사이로 느껴졌다.27일 인터넷 매체인 ‘더팩트’에 따르면, 토론회를 불참한 양 원장은 이날 오후 6시20분부터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서 원장과 만나 4시간 넘게 회동했다. 양 원장이 서 원장에게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하고, 서 원장이 양 원장의 어깨를 토닥이는 장면도 카메라에 함께 담겼다. 양 원장은 해당 보도와 관련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가 아니다”고 설명한 뒤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기자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르다. 적당히 하면 좋겠다”고 훈계했다. 또 “아무 생각 없이 폭로를 전문으로 하는 매체야 그렇다 쳐도 숱한 매체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의혹 재생산에 부화뇌동한다면 서글픈 일”이라고도 덧붙였다.하지만 양 원장의 해명은 궤변에 가깝다. 자신이 공인(公人)이 아니고 사인(私人)이라고 생각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왜 해외로 떠나 2년이나 지난 후에 돌아왔을까. 또 어떤 사인이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수십 명의 취재진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 출근길에서 기다릴까. 양 원장은 세금인 정당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민주연구원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사인이 아니다. 서 원장 역시 책임이 무겁다. 국정원은 그간 숱한 국내 정치개입으로 지탄을 받았고, 개혁이 진행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민주연구원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병참기지로 만들겠다고 한 양 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면 누구라도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게 당연하다. 서 원장은 이날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개최한 ‘2019 글로벌 인텔리전스 서밋’ 행사에서 양 원장과 만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침묵했다.양 원장은 스스로 문재인 정권에 방해가 되지 않겠다고 2년이나 떠났던 이다. 그런 양 원장은 정치권으로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선거전문가인 양 원장은 자신의 부적절한 행보로 몇 표나 떨어져 나갔는지를 누구보다 잘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양 원장이 사인의 삶을 즐기고 싶다면 해외로 나가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자유인이 되기 전까지 있어야 할 자리, 가지 말아야 할 자리를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전쟁 물자를 공급해야 할 병참기지에서 자꾸 사고가 나면 전쟁은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한다. 21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
2019.05.27 I 조용석 기자
디딤, 간장게장 전문점 ‘황금게장’ 론칭
  • 디딤, 간장게장 전문점 ‘황금게장’ 론칭
  • (사진=디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식기업 디딤이 간장게장 전문점 ‘황금게장’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디딤은 백제원, 더반상 등 프리미엄 한정식 브랜드를 운영해오던 노하우를 활용해 황금게장을 론칭,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황금게장은 질 좋은 국내산 꽃게에 직접 개발한 간장 양념을 더해 비린 맛없이 꽃게 본연의 달큰한 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대표 메뉴로는 비법 간장으로 담근 ‘황금 알이 꽉 찬 게장’으로 꽃게의 크기에 따라 큰 게장과 작은 게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양념듬뿍 황금게장 무침’, 게장과 함께 하면 좋을 ‘대나무통밥 산채정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품요리로 ‘꽃게탕’과 ‘꽃게찜’도 준비했다.디딤은 황금게장의 첫 매장을 다채로운 콘텐츠가 집합돼 있는 명소로 유동인구가 많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오픈한 만큼 새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향후 디딤의 직영 브랜드가 진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디딤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한정식 브랜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장게장 전문점을 론칭하게 됐다”며 “높은 품질의 황금게장 요리를 선보여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 기업 디딤은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반상 등 직영 브랜드와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고래식당, 미술관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19.05.10 I 강신우 기자
디딤, 가정의 달 맞아 와인 프로모션 진행
  • 디딤, 가정의 달 맞아 와인 프로모션 진행
  • (자료=디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직영 브랜드를 중심으로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디딤은 가족 및 친지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모션 와인 1병 구매 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인 프로모션은 직영점인 숯불갈비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과 이탈리안펍 ‘폴사이드228’, 돼지 숯불구이점 ‘한라담 무교점’에서 진행된다. 백제원 등 직영점에서 준비한 프로모션 와인은 매력적인 과일향이 특징으로 모든 음식과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조닌 프로세코’와 강렬한 레드 와인으로 스테이크와 육류에 어울리는 ‘카니버 카버네 소비뇽’을 준비했다. 디딤은 이들 와인 주문 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데일리 와인으로 좋은 ‘페냐솔 화이트 브뤼’와 와인 디켄터를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와인 프로모션 외에도 디딤은 일식 브랜드 ‘도쿄하나’에서 음식과 어울리는 사케 4종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 간의 외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와인 행사 및 사케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와인 프로모션 기간에는 특별히 와인과 함께 사은품까지 증정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은 외식기업으로는 세 번째 코스닥상장기업으로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반상 등과 같은 대형 직영매장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연안식당, 레드문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9.05.08 I 강신우 기자
 세밑 낙조, 묵은 해를 보내다
  • [여행] 세밑 낙조, 묵은 해를 보내다
  • 와온마을 해변 앞 솔섬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이 모습에 지금껏 많은 문인들이 앞다퉈 와온에 찬사를 바친 바 있다.[전남 순천=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제 한 해도 고작 며칠 남짓이다. 지난 한 해 돌이켜보면 많은 일이 있었다. 저마다 사정으로 한 해를 건너온 이야기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며칠 남지 않은 한 해를 떠나보내고자 한다면 전남 순천을 권한다. 저무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가장 화려하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어서다. 순천의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순천만과 여자만은 저무는 하루를 가장 아름다운 노을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갈대밭이 너울거리는 순천만의 감동과 훈훈한 내음을 풍기는 낙안읍성의 따스함. 힘껏 해를 그러안고 물드는 와온 바다의 격동, 그리고 김승옥부터 곽재구까지 순천의 매력에 젖은 문인들과 작품까지…. 저무는 것들의 시간 속으로 올해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순천만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흑두루미(사진=순천시청)◇노을·갈대·철새에 한 해를 떠나보내다순천만의 겨울은 단아하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만들어 낸 순천만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모습을 바꾸며 마음을 뒤흔든다. 시인 곽재구는 그의 책 ‘포구기행’에서 순천만 노을에 감동해 무릎을 꿇었다고 했고, 김승옥은 소설 ‘무진기행’에서 순천만의 새벽 물안개를 소재로 신기루 같은 상상의 공간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순천만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게 겨울 철새들이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철새들에게는 천혜의 아지트인 셈. 이 일대에는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큰고니, 황새 등 15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순천을 ‘생태관광 1번지’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순천만의 넓은 갈대 군락은 새들에게 훌륭한 은신처가 되고, 주변의 때 묻지 않은 논과 칠면초, 갯벌은 철새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터전이다. 겨울이면 갈대밭을 탐방하는 길목이 철새를 보는 코스로 이어진다. 물길 따라 와온해변까지 다녀오는 선상투어와 나무데크·갈대숲을 지나 용산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도보투어를 할 때에도 철새의 화려한 날갯짓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대대들판 전망대에서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순천만 생태관 인근의 음식점을 개조해 만들었다. 늦은 오후 무렵이면 넓은 들녘에 수천마리의 흑두루미와 고방오리가 모여들어 삼삼오오 짝을 이룬다.순천만 갈대숲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고방오리순천만의 갈대밭과 용산전망대의 낙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순천만 갈대밭은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갯벌 앞부분까지 5.4㎞에 이른다. 순천만의 갈대는 햇살의 농도나 바람의 세기에 따라 다르게 누워, 본디 색깔을 짐작하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햇살에 따라 은빛이었다가 때로는 잿빛으로, 금색으로 색을 바꿔 가며 마음을 위무한다. 순천만 갈대밭을 서정적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대대포구의 ‘무진교’를 건너 갈대밭 사이 지그재그로 난 목제 데크를 따라 걸으면 그 느낌을 온전히 체득할 수 있다.서걱대는 갈대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 ‘용산’이라 이름 붙은 용산전망대에 이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S자 수로는 사진깨나 찍는다는 이들에게 출사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다. 특히 낙조로 물든 S자 수로는 비애감마저 불러일으킨다.와온마을 해변 앞 솔섬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이 모습에 지금껏 많은 문인들이 앞다퉈 와온에 찬사를 바친 바 있다.◇ 내로라하는 문인들도 찬사를 바친 ‘와온마을 일몰’와온마을 해변 앞으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이 모습에 지금껏 많은 문인들이 앞다퉈 와온에 찬사를 바친 바 있다.순천의 또 다른 일몰 명소는 해룡면 와온마을이다. 용산전망대의 낙조가 화려하다면, 와온마을의 일몰은 처연하지만 따뜻하다. ‘따뜻하게 엎드리다’ 혹은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뜻에서 ‘와온’(臥溫)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마도 붉은빛으로 물드는 갯벌의 온기가, 이 풍경이 옛사람들도 참 좋았나 보다. 사실, 와온의 특별한 볼거리는 이 갯벌이 전부다. 비어있는 듯 보이지만 짱뚱어ㆍ새꼬막ㆍ숭어ㆍ맛조개 등이 풍부한 ‘생명의 마당’이다. 아침저녁엔 해와 달을, 낮에는 꼬막을 캐며 살아가는 와온 사람들을 품는다와온해변은 순천만의 동쪽 끄트머리인 해룡면 상내리 와온마을 앞바다를 일컫는다. 동쪽으로는 여수시 율촌면의 가장리와 남쪽으로는 고흥반도 및 순천만과 접했다. 해변 앞바다에는 솔섬이라는 작은 무인도가 있는데, 학이 납작 엎드린 모양이라 해 ‘학섬’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섬 안에 주막이 있어 펄 배를 타고 조업을 나갔던 어부들이 목을 축이고 돌아왔다고 한다. 지금은 누구의 출입도 허락하지 않는 무인도지만, 솔섬 품은 와온의 낙조를 담으려는 사진가들에게는 의미 있는 섬이다.해가 떨어지면서 와온 바다가 석양에 물드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아마도 솔섬 너머로 지는 와온의 일몰이 그리움을 가득 품어서 일 게다. 은은하게 하늘과 바다를 적시는 황금빛이 마음을 훔쳤을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지금껏 많은 문인이 앞다퉈 와온에 찬사를 바쳤다. 시인 나희덕은 “와온 사람들아, 저 해를 오늘은 내가 훔쳐 간다”고 와온 일몰에 대해 한껏 소유욕을 드러냈다. 또 소설가 박완서는 와온 갯벌에서 일하는 아낙들을 보며 “봄날의 꽃보다도 와온 바다의 갯벌이 더 아름답다”며 꼭 한번 살아 보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여기에 시인 송상욱은 와온의 갯벌을 보고 “속옷 갈아입은 듯 맨살 드러낸 뻘밭에 바닷물이 든다”고 표현했을 정도다.그러나 와온 바다에 대한 애정을 가장 격하게 고백한 이를 꼽으라면 단연 시인 곽재구다. ‘사평역에서’를 발표하며 일명 ‘사평역 시인’이라 불리던 그가 2012년, 13년 만에 시집을 펴낸 것이 ‘와온 바다’다. 와온에 대한 그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지금도 그 멋진 풍경에 이끌려 겨울철이면 많은 사진작가가 이곳을 찾는다.낙안읍성 마을 앞산 너머로 붉게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과거의 모습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마을 ‘낙안읍성’낙안읍성 마을 앞산 너머로 붉게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충민길 30)의 낙안읍성. 수백년 동안 같은 집, 같은 골목, 같은 마당에서 주민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전통마을이다. 조선시대 읍성들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곳으로 꼽힌다. 아마도 수백년을 거스르는 시간여행을 한다면 조상들은 이런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았을까. 낙안읍성은 과거의 모습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마을이다. 조선 중기 만들어진 석성 내부로 행정구역상 세 개의 마을 100여가구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어둠이 짙게 내린 이른 새벽, 낙안읍성은 안개가 가득하다. 발을 옮기자 안개가 걷는 이의 발을 따라 마을로 걸음을 옮긴다. 자욱한 안개와 더불어 아득하게 보이는 초가집들 사이 골목길을 따라 조선을 시간여행한다. 서둘러 남문 성곽에 올랐다. 마을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마을을 감싸 안고 자욱하던 안개가 점점 물러나기 시작하자 하나씩 펼쳐진 초가집들이 눈에 가득하다.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고택들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성곽을 따라 마을을 둘러본다. 원래는 토성으로 담장을 둘렀지만, 조선 중기 북벌운동으로 유명한 임경업이 군수로 부임해 석성으로 개축했다. 현재까지도 허술한 담장 하나 보이지 않는 이 석성은 1.4㎞를 이어가며 마을을 감싸고 있다. 인위적으로 옛 모습을 갖춘 민속촌이나 명망 있는 양반들의 기와 가옥이 남아 있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여러 곳이 있지만, 초가집 노란 지붕으로 마을을 이룬 일반 백성들 삶의 터전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마을은 물레방아가 마을 공동의 물길을 따라 움직이고 장독보다 더 낮은 돌담만이 남방식 초가집 사이로 경계를 짓고 있다. 민속장터와 기념품점, 짚풀 공예와 길쌈, 대장간 등 옛 모습을 추억하는 체험코스 등이 찾는 사람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동헌, 객사 등 성안의 옛 행정기관들이 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초가집들은 남방 특유의 툇마루가 발달한 형태를 그대로여서 민속학 자료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겨울을 나기 위해 이엉작업을 하고 있는 낙안읍성 주민들◇여행메모△가는길= 수도권에서 출발하자면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성분기점에서 고창~담양간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다시 담양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에 올라 서순천 나들목으로 나오면 순천만이다.△먹을곳=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의 청해한정식은 꼬막정식이, 순천역 인근의 신화정은 한정식이 유명하다. △잠잘곳=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자리한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형 유스호스텔이다. 2013년 5월 개관했다.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한옥형 숙박시설이다. 2013년 5월 개관했다. 총 4개동 43실 규모다.
2018.12.2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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