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저커버그 만난 尹 "한국, 훌륭한 플랫폼…메타와 큰 시너지 낼 것"
  • 저커버그 만난 尹 "한국, 훌륭한 플랫폼…메타와 큰 시너지 낼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I(인공지능)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 등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 대표와 약 30분간 대화를 가졌다”며 “열린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메타와 한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메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한국을 찾은 건 10년 만이다.성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AI 기술이 데이터 센터·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이 본격화되고, 특히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AI 시스템의 필수적인 메모리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한국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 정부 간 긴밀한 공급망 협력 체계가 구축돼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 실장은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스마트 가전·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이야말로 메타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메타는 2021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할 만큼 메타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 실장은 “윤 대통령은 한국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먹거리인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메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메타버스의 중요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구상하는 ‘XR(확장 현실) 헤드셋 분야’에서 메타가 하드웨어의 강점을 갖는 한국 기업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득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AI를 악용한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 조작은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고, 올해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선거가 있는 만큼 메타와 같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가짜 뉴스와 각종 기만 행위들을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성 실장은 “윤 대통령은 메타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동의하면서 한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으며 빅테크와 각국 정부들이 함께 연대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2024.02.29 I 권오석 기자
메가스터디교육, 수험생과 함께하는 신학기 ‘기부 선행’ 이벤트 진행
  • 메가스터디교육, 수험생과 함께하는 신학기 ‘기부 선행’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등 온라인 교육 기업 메가스터디교육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수험생 회원들과 함께하는 기부 선행 이벤트 ‘성적x선물x선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메가스터디교육)이번 기부 선행 이벤트는 새 학기 공부를 위해 메가스터디 교재를 구매하는 수험생이 최신형 iPad, 치킨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의 이름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을 도울 수 있다.수험생이 교재 1권을 구매할 때마다 1개의 메가별이 적립되며, 이는 개당 200원으로 환산되어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오는 3월 11일까지 계속된다.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신학기 ‘기부 선행’ 이벤트 외에도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배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메가스터디 ‘희망이룸 메가나눔’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약 2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메가스터디 회원들은 ‘위드클럽’을 통해 초록우산, 푸른나무재단 등의 기부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한창익 메가스터디교육 고등이러닝사업본부 본부장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것 아니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힘든 수험생활 속에서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메가스터디 신학기 ‘기부 선행’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9 I 이윤정 기자
"너, 맛 좀 볼래?" 성시경 한마디에…매출 337% 뛰었다
  • "너, 맛 좀 볼래?" 성시경 한마디에…매출 337% 뛰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사조대림은 자사의 고급 참치캔 ‘프리미엄참치’ 전 제품의 올해 2월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337% 이상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유명한 가수 성시경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게 사조대림의 설명이다.이번 프리미엄 참치는 참치 통조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다랑어’가 아닌 고급 어종 ‘황다랑어’와 ‘날개다랑어’ 통살을 그대로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뚜껑을 열지 않아도 속을 확인할 수 있고 열 때 손을 다칠 염려도 줄인 ‘투명 안심따개’를 적용해 편의성도 강화했다.사조대림 프리미엄참치 광고 영상(사진=사조대림 유튜브 갈무리)특히 사조대림은 이같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성시경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광고 캠페인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봤다. 사조대림은 사조참치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성시경을 모델로 기용했다. 그가 출연한 사조 프리미엄참치 광고는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영상 분위기와 대비되어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 코드까지 담아내 유쾌한 광고로 입소문을 타면서 광고 영상 전편 조회수가 총 816만건를 넘어선 상황이다.이후 이같은 관심이 수요로 연결되면서 올해 2월 사조대림의 프리미엄 참치 전체 판매량은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대비 337%, 전년동기대비 136% 신장하는 성과를 냈다.사조대림 ‘프리미엄참치’ 광고 모델인 가수 성시경.(사진=사조대림)사조대림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하기 위해 앞으로도 성시경과 함께한 다양한 광고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사조 프리미엄 참치 광고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 확대로도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로 반도체 계측기술 개발" SK하이닉스, 국제학회서 성과 발표
  • "AI로 반도체 계측기술 개발" SK하이닉스, 국제학회서 성과 발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와 가우스랩스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학회인 ‘SPIE AL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SK하이닉스가 가우스랩스와 함께 국제학회 ‘SPIE AL 2024’에 참가해 AI 기반 반도체 계측 기술 개발 성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000660)는 “당사는 반도체 수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가우스랩스와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고 국제학회에서 양사의 개발 성과가 담긴 논문 2편을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가우스랩스는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Panoptes VM(Virtual Metrology)’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알고리즘인 ‘통합 적응형 온라인 모델(Aggregated AOM)’을 소개했다. 계측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반도체 소자의 물리적, 전기적 특성이 생산 공정별로 제대로 충족되었는지 확인해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Panoptes VM을 도입해 현재까지 5000만장 이상의 웨이퍼에 가상 계측을 진행했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초당 1개 이상의 웨이퍼를 가상 계측한 것으로, 회사는 이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힘입어 공정 산포를 약 29%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가우스랩스가 학회에서 새로 공개한 알고리즘은 기존 AOM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동일한 패턴을 공유하는 장비 등의 데이터를 통합 모델링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가우스랩스는 학회 발표에서 ‘범용 노이즈 제거 기술’도 소개했다. 반도체 계측 중 일부 작업은 반도체 구조 검사용 전자 현미경(CD-SEM) 이미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극도로 작은 나노미터 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전자 현미경 이미지의 노이즈(잡티)를 제거해 해상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가우스랩스가 개발한 이 기술은 AI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에서 노이즈를 한번에 제거해 준다. 회사는 “SK하이닉스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미지 획득 시간이 기존 기술의 1/4까지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반도체 계측 장비의 생산성을 42%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29 I 최영지 기자
KIC, 해외투자협의회 개최…올해 시장 전망 및 채권 전략 논의
  • [마켓인]KIC, 해외투자협의회 개최…올해 시장 전망 및 채권 전략 논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채권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IC는 29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4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투협은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연기금·공제회·중앙회 등의 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마이클 쿠시마(Michael Kushma) 모건스탠리 투자운용 사업부문(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2024년도 금융시장’을 주제로 발표했다.쿠시마 CIO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라면서 “올해 금리 인하가 이뤄지겠지만, 정확한 시기와 인하 폭을 가늠하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며, (미 국채 10년물 등) 중장기 국채의 금리 향방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채권에서 2% 이상의 실질 수익률(real yield)을 기대할 수 있는 현 금리 수준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과도하게 금리 방향에 베팅하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이자수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했다.쿠시마 CIO는 구체적으로 “크레딧(Credit) 단기물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미국 주택담보부증권(RMBS)의 경우 높은 금리 수준과 함께, 미국 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담보인정비율(LTV)은 낮다는 것이다.마이클 쿠시마 CIO의 발표에 이어 KIC 자산배분실이 올해 금융시장 및 자산군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이훈 KIC 투자운용부문장(CIO)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은 고금리 및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우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대한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KIC는 국내 기관과 투자 정보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국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국부펀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KIC는 분기마다 해투협을 열어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현재 총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해투협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02.29 I 박미경 기자
KIC, 런던 진출 국내기관과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 논의
  • [마켓인]KIC, 런던 진출 국내기관과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 논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 런던에서 한국 기관투자자와 현지 전문가,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가 함께 유럽 사모주식 시장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9일 KIC에 따르면 런던지사 주관으로 지난 28일 오후(현지시간) 제25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 (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회의에는 주영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는 센터브리지 파트너스(Centerbridge Partners, 이하 ‘센터브리지’)의 매튜 카베이커(Matthew S. Kabaker) 사모주식 공동대표와 벤 랭워시(Ben Langworthy) 유럽 공동대표가 했다.센터브리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대체투자 운용사로, 사모주식 및 사모신용, 부동산에 걸쳐 3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카베이커 공동대표는 “지난해 유럽 사모주식 거래 건수는 약 7,600건으로 2021~2022년과 유사했으나, 거래 규모는 약 28%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및 금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카베이커 공동대표는 현 상황에서 금융 산업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환경이 막을 내리면서 금융사는 이자 수익은 증가했으나 차주 신용도 악화, 보유 자산의 평가 절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융사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과거 대비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올해는 금리의 단계적 하락 및 인플레이션 안정화 기대로 인해 금융 산업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랭워시 공동대표는 특히 유럽 금융 산업이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 금융사의 자산 퀄리티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우수하다”면서 “그럼에도 유럽 금융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대비 약 40% 낮으며, 이는 과거 평균(약 10% 할인)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라고 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진성 KIC 런던지사장은 “최근 사모주식 시장의 이슈와 향후 투자 방향을 살펴보는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올해도 우리나라 투자기관과 교류를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2.29 I 박미경 기자
전국 200여 GS25 편의점서 고피자 만난다
  • 전국 200여 GS25 편의점서 고피자 만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인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고피자는 GS25와 손잡고 전국 편의점서 24시간 갓 구운 피자를 만날 수 있는 ‘GS25×고피자’ 매장을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GS25×고피자 매장.(사진=고피자)고피자는 GS25와 협력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GS25더관악점에서 파일럿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사업 협의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에서 고피자 도입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협력을 본격화했다.GS25는 고피자만의 푸드테크로 개발된 파베이크 도우와 ‘고븐 미니’를 올해 상반기 내 전국 200여개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븐 미니는 기존 고피자 점포에서 사용하는 오븐기보다 작게 편의점용으로 특수 개발됐으며 초저온 급속 동결한 제품을 현장에서 스토어 매니저가 즉석으로 구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고피자와 GS25는 1인 가구 증가와 최근 고물가 상황을 적극 돌파해간다는 계획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고피자만의 독보적인 1인 피자 브랜드 인지도와 편의점 공간에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푸드테크 기술에 주목하고 이번 협력에 나서게 됐다는 전언이다.고피자는 이번 GS25와의 협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 400호점 돌파을 기대하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피자는 누구나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며 저렴하게 고품질의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GS25와 협업을 통해 전세계 1등 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매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지난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22년 CGV 왕십리를 시작으로 극장, 야구장 등 고객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가는 ‘엑스고피자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현재 한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해 총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 일곱 키우기엔 집이 좁아"...1억원 후원받은 '고딩엄빠'
  • "아이 일곱 키우기엔 집이 좁아"...1억원 후원받은 '고딩엄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이 일곱을 낳은 9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1억 원을 후원받았다.서울 중구(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8일 금호석유화학그룹(박찬구 회장)이 지난 5일 일곱째 아이를 낳은 조용석·전혜희 씨 부부에게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이 부부는 이달 초 서울에서 처음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을 받기도 했다.일곱째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사진=서울 중구)부부 가운데 전 씨는 지난 21일 김길성 구청장이 “힘든 점이 없느냐”고 묻자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부부의 사연은 지난해 5월 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당시 19세에 딸을 낳아 엄마가 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둔 전 씨가 친정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전 씨는 방송에서 “(6남매) 임신 개월 수만 60개월”이라며 “엄마가 아들이 없어서 시집살이를 당했다. 그래서 제게 ‘너는 그러지 말고 예쁨 받으려면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넷째) 아들이 너무 혼자 놀더라. 또 위에 시누이가 셋이지 않나. 누가 시집오겠나 싶더라. 아들이 불쌍해서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그건 미친 발상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사진=MBN ‘고딩엄빠’ 방송 캡처전 씨는 심각한 가계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20kg 쌀이 일주일도 안 돼 없어진다”며 최소한의 생활비만 쓰고 있지만, 매달 7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했다.이들의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6일 중구청에 후원 의사를 전해왔다.구는 “박찬구 회장이 ‘저출산 시대에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 후원금으로 조금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은 이 가족이 더 넓고 쾌적한 집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구는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돕기로 했다.
2024.02.29 I 박지혜 기자
이랜드 스파오,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단복 지원
  • 이랜드 스파오,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단복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손잡고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단복 디자인 및 제작에 나선다.스파오는 장애인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오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단복 후원을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벌인다. 스파오는 2024 파리 올림픽 · 패럴림픽 키워드인 ‘평등’과 ‘지속가능한’의 의미를 담아 ‘장애, 성별, 나이 등의 한계는 다른 사람이 정한 기준일 뿐’이라는 <한계 없는 영웅들> 캠페인을 공개할 계획이다.스파오 관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 패럴림픽 키워드가 ‘평등’인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계를 두지 않고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로 가는 길에 의미를 두고 스파오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손 잡았다”며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스파오는 다가오는 4월 스파오 SNS 계정을 통해 ‘대국민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단복 디자인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디자인회의를 거쳐 기획된 단복은 △쉽게 입을 수 있는 웨이스트 밴딩 △손을 대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 신발 △프랑스 파리의 더운 날씨에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냉감 스트레치 소재 등으로 제작할 예정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스파오-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이효동 이랜드월드 BU장(좌)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사진=이랜드월드)
2024.02.29 I 김미영 기자
국립대 의대교수 1000명 증원...행안부 "서울대 제외 9개 국립대 대상"
  • 국립대 의대교수 1000명 증원...행안부 "서울대 제외 9개 국립대 대상"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으로 제시한 29일 의대 증원에 맞춰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행정안전부는 법인화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가 증원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활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오전 9시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무원 조직 정원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는 서울대(법인화)를 제외한 부산대·경북대 등 9개 국립대가 증원 대상이며 전임 교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증원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인건비 협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교별 교수 증원 규모는 교육부 및 복지부와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가 법인화가 돼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행안부 관리 대상이 아니다. 1000명 증원의 대상은 서울대 제외한 9개 지역 국립대”라며 “서울대는 별도로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매년 다음 해 필요한 공무원 증원 수요를 4월부터 8월까지 받는다”며 “최종 확정이라면 인건비 등 예산이 반영되는 예산 평가까지 봐야 하는데, 정부 내에서의 확정 시기는 우리가 증원 규모를 정해서 기재부와 인건비 협의까지 마치는 8월이라고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행안부는 관계 부처 등과 함께 국회 통과 전이라도 정부 내에서 정한 증원 규모를 기준으로 채용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미리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증원된 국립대 의대 교수를 정원에 반영하기 위해선 대통령령인 ‘국립학교정원에관한규정’도 개정해야 하는데, 행안부는 이것의 개정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2.29 I 이연호 기자
'홍석천 유튜브' 나온 나균안 아내…불륜 알고도 '남편' 언급했다
  • '홍석천 유튜브' 나온 나균안 아내…불륜 알고도 '남편' 언급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의 아내 A씨가 남편의 불륜과 가정폭력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A씨가 방송인 홍석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영상이 재조명됐다.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에는 나균안의 아내 A씨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동생과 함께 길을 걷다 인터뷰하는 장면이 담겼다.(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영상 갈무리)해당 채널은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맛집을 소개하며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거나 맛집을 추천받기도 한다.영상에서 홍석천은 “두 분 패션리더 같은 느낌인데”라고 말하며 A씨 자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눈다.이어 A씨가 대화를 나누던 중 “저 애 엄마에요. 24살에 결혼해 현재는 27살”이라고 하자 홍석천은 “남편은 몇 살이냐”고 물었다.이에 A씨가 “남편은 26살”이라고 답하자 홍석천은 “뭐가 급해서 결혼을 빨리했어요”라고 되물었다.그러자 A씨의 친동생은 “형부 롯데 야구선수다”라며 “롯데 나균안”이라고 밝혔다.동생은 또 “항저우 갔다 왔어요”라며 나균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군 면제 받았냐”는 이원일의 질문에 함께 호응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A씨는 동생 옆에서 웃거나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A씨는 지난 26일 SNS를 통해 나균안이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과 외도를 시작해 아예 집을 나갔고 현재 양육비조차 주지 않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해당 방송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A씨가 해당 방송에 출연한 때는 그가 나균안의 불륜을 인지했다고 밝힌 시점 이후다.A씨는 지난해 여름 나균안의 불륜을 알게 됐다고 했다. A씨가 이를 알게 된 계기는 나균안의 사진첩에 상간녀와 찍은 사진이 있었고, 상간녀가 나균안에게 ‘우리 관계를 정리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라고 한다.A씨는 “나균안에게 정신 차리라는 의미에서 인터뷰에 응했다”며 “계속 이혼해달라고 하길래 일부러 홍석천 유튜브에서 ‘넌 아직 유부남’이라는 걸 상기시키려고 했다”고 밝혔다.A씨는 나균안이 외도를 들킨 후 가정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고 했다.이번 의혹과 관련해 롯데 구단은 지난 28일 오전까지 나균안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나균안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륜 및 폭행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나균안은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물의를 빚어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그 부분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나균안과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결혼했고, 이듬해 11월 딸을 낳았다. A씨는 나균안 보다 1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2024.02.29 I 김민정 기자
김연아와 함께 ‘런 유어 웨이’…뉴발란스, 새 캠페인 공개
  • 김연아와 함께 ‘런 유어 웨이’…뉴발란스, 새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월드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엠버서더 김연아와 함께한 ‘런 유어 웨이’ 캠페인을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러닝으로 동기부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 러닝 초보부터 엘리트 러너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러닝 콘텐츠를 선보인다.캠페인에서는 초보 러너부터 전문 러너까지 아우르는 △1080 △880 △S.C 트레이너 △봉고 △모어 등 뉴발란스 대표 러닝화와 RC 쇼츠 등 다양한 기능성 의류를 선별해 소개한다.특히 엠버서더 김연아,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지혜, 뉴발란스 러닝크루(NBRC) 등 러닝 마니아들이 목적에 따라 추천하는 러닝화를 만나볼 수 있다.뉴발란스는 10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띱 Deep’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러닝 이벤트도 진행한다.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과 함께 러닝화 꾸미기와 커피 클래스, 시티런을 체험할 수 있는 런꾸런 클래스 △피트니스 러닝 스튜디오 ‘비커스런’과 함께 러닝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하우스런 △아웃도어 브랜드 ‘케일’과 함께하는 트레일런 등 다양한 러닝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상품 구매 고객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다음달 30일에는 뉴발란스의 첫 하프 마라톤 행사 <2024 Run your way HALF RACE INCHEON>가 개최돼 캠페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뉴발란스 관계자는 “런 유어 웨이는 트렌디한 러닝 세션과 마라톤 대회를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는 글로벌 러닝 캠페인”이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에서 선보이는 대표 러닝 상품들과 함께 초보부터 엘리트까지 모두가 러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사진=이랜드월드)
2024.02.29 I 김미영 기자
한미 외교장관 “북한 도발에 공동 대응…北인권 관심 노력”
  • 한미 외교장관 “북한 도발에 공동 대응…北인권 관심 노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지난 2월 22일에 열렸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6일 만에 다시 만난 두 장관은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핵과 북한 문제, 정보 협력, 지역과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양 장관은 올해가 한미동맹의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원년임을 강조하며, 작년에 있었던 한미 정상 국빈 방미 시에 합의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와 다양한 수준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올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제도화와 분야별 후속 조치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서 3국 협력의 성과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다.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위협에 대해 한미가 완전히 연대하여 대응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북한의 불법적인 행위를 통한 자금줄 차단 노력을 강화하고, 유엔 북한 인권조사 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아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탈북민 등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며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외교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두 장관은 동의했으며,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 협의 그룹(NCG)의 협의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의 문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공조를 강화하고,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의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여를 환영하며, NATO, G7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간의 더욱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위해 정보 협력 제도화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2024.02.29 I 윤정훈 기자
與'최원식·원희룡' 계양서 뭉친다…이달곤 지역에 이종욱 공천(종합)
  • 與'최원식·원희룡' 계양서 뭉친다…이달곤 지역에 이종욱 공천(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인천 계양갑에 민주통합당 출신인 최원식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며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과 ‘계양 탈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한 경남 창원진해에선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공천을 받으며 이 의원의 뒤를 잇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4차 회의에서 경선 지역구 2곳과 우선추천 지역구 2곳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인천 계양갑에 우선추천 받은 최원식 전 의원.(사진=최원식 페이스북)계양갑에 전략공천된 최원식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선됐으며 이후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가 이후 무소속 상태였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현재 변호사를 하고 있고 계양갑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창원의 경우 현역인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하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종욱 전 청장은 서울대 교수 출신인 이달곤 의원의 제자이자 진해가 고향이다. 정 위원장은 “창원진해는 새로운 후보에 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종욱 전 청장은 마침 거기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조달청장을 지내면서 인지도나 덕망이 높은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서울 중랑갑에서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서울지역위원 간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 겸임교수 등 3자 경선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공천이 보류된 지역 발표도 늦어질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다 토의해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놨다”며 “(선거구가) 확정되면 바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2.29 I 조민정 기자
與 ‘북핵 전문가’ 김건 등 국민인재 4인 영입…인재영입 39명째
  • 與 ‘북핵 전문가’ 김건 등 국민인재 4인 영입…인재영입 39명째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북핵 문제 대응을 총괄하는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4인을 영입했다. 북한 관련 외교를 총괄했던 김 전 본부장이 곧장 정치권에 진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 위원장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입인재 환영식을 열고 “지난해 11월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이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 공익을 우선순위에 높은 인재 등을 영입하기 위해 앞장섰다”며 김 전 본부장을 비롯해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박수민 아이넥스(Ainex)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영입인재는 현재까지 39명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인재로 영입된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장 눈에 띄는 영입인재는 김 전 본부장이다. 김 전 본부장은 1989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30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했으며 오랜 기간 북핵 협상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북한 관련 외교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았다. 외교가에서는 불과 전날까지 북한 외교를 총괄하던 차관급 외교관이 정치권으로 옮겨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북한이 우리나라 총선과 이해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인재가 와서 우리 정치와 정책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왜 부적절한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이성윤·신성식 검사장 같은 분이 현직 검사 신분 유지하면서 정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김 전 본부장은 “국제사회가 격변의 시대를 맞아 기술패권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지정학에 따른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세계 어디서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정치권 진출에 대한 각오를 설명했다.외교·안보 분야에서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이 영입됐다. 구 전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합동참모본부 작전과장, 제7보병사단장,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육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 위원장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진 세력이 국회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왜 한미관계가 중요한지 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민주당 출신인 김윤식 전 시흥시장도 이날 영입인재에 포함됐다. 이철규 의원은 “시흥시장을 역임하고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시장협의회장 등을 거친 지방행정 전문가”라며 “민주당 당적으로 총선 출마를 시도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명계 사당화 과정에서 우리 당의 공천 시스템에 공감해서 합류했다”고 부연했다.경제 전문가인 박수민 공동대표 역시 영입인재로 발표됐다. 이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등에서 20년 근무하며 거시경제 정책을 담당했고 한국개발연구원, 런던유럽은행이사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경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29 I 김형환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영림원소프트랩,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생태계 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오영수(오른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행사에서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올해 14회를 맞이한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캠페인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수상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강서와 파주 지역의 보육원 아이들,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독거 어르신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ESG 경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활동, 일자리 창출에 따른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영림원소프트랩은 ‘영림원일프로(1%)클럽’을 통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9년간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금까지 학생 363명에게 지급해왔다. 또 장학생들의 진로와 고민 상담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문화체험학습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밝고 올곧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들은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강서와 파주 지역의 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할 선물과 편지를 직접 준비한다. 또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김장·연탄기부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공익법인회계기준 적용이 낯선 비영리 단체에도 시스템을 활용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ERP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례로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에 자사 비영리 단체 ERP 시스템 ‘시스템에버 비영리’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ERP 엔지니어를 육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은퇴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컨설턴트를 지속 양성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일터와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우수 근무요건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이 밖에 △강서 한강지구 쓰레기 줍기와 EM 흙공 던지기를 통한 환경 정화활동 △경주 국립공원 남산지구 식재 봉사 △환경부 주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등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오영수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복지, 기술 등의 다차원적 지원을 통한 긍정적 파급효과 확대는 물론이고 환경친화적 경영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박순엽 기자
맥도날드,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 2종 출시
  • 맥도날드,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 2종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맥도날드가 신메뉴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 2종을 출시한다.맥도날드가 새콤하고 고소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 2종을 출시한다. (사진=맥도날드)2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버거 2종은 맥도날드의 치킨 메뉴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새콤하고 고소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와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의 조합으로 맛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가 두툼한 치킨 패티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다재다능한 실력파 래퍼 한해의 목소리가 더해진 광고 영상도 공개한다. 래퍼 ‘한해’는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 메뉴의 특징을 살린 가사와 ‘속속들이 놀라운 맛의 연속’ 등 중독성 있는 랩을 자신있게 선보이는 영상은 맥도날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인기 치킨 버거인 맥크리스피와 맥스파이시 버거에 토마토 치즈 크러스트를 더해 기존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던 색다른 맛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버거 속 재료를 별도 사이드 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2024.02.29 I 한전진 기자
아워홈 컨세션, ‘파이토케미컬’ 활용 신메뉴 4종 출시
  • 아워홈 컨세션, ‘파이토케미컬’ 활용 신메뉴 4종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전국 주요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업) 매장에서 식물성 영양소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을 활용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아워홈 컨세션 매장 ‘파이토케미컬’ 활용 신메뉴 포스터 (사진=아워홈)파이토케미컬은 식물성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암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3~4월에는 메인 컬러를 ‘빨강’으로 선정하고 그에 맞춰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토마토, 파프리카,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치즈함박스튜, 마파두부 볶음면, 토마토 순살 닭볶음탕, Hi 솥밥과 실파 곰탕 등 총 4종이다. ‘치즈함박스튜’는 돼지고기를 세 가지 치즈와 함께 다져 만든 함박 스테이크에 토마토, 감자, 시금치, 적양파 등 각종 야채를 넣고 데미글라스 소스로 끓여낸 스튜 타입의 함박 스테이크다. ‘마파두부 볶음면’은 파프리카와 두부, 돼지고기를 중국식 장류인 두반장과 함께 볶은 후 중화면을 넣어 다시 한번 볶아 불향을 담은 이색 메뉴다. 볶음면과 스크램블에그를 토핑으로 얹어 매콤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토마토 순살 닭볶음탕’은 토마토 소스와 고추장의 이색 조합을 느낄 수 있는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순살 닭고기를 주재료로 해 남녀노소 누구나 깔끔하고 부드럽게 맛볼 수 있다. ‘Hi, 솥밥과 실파 곰탕’은 깊고 진한 푹 고운 사골 육수에 소고기 양지 편육과 초록빛 실파를 듬뿍 올려 마무리했다. 수향미로 갓 지은 솥밥이 함께 제공된다.해당 메뉴는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IFC몰점, 푸드엠파이어 이대서울병원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바쁜 일상 속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채우려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컨세션 메뉴 테마를 ‘제7의 영양소’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로 선정했다”며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레드푸드로 환절기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9 I 한전진 기자
남동발전·포스코·삼성물산, 무탄소 전력 브랜드화 추진
  • 남동발전·포스코·삼성물산, 무탄소 전력 브랜드화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무탄소 전원(電源) 개발 사업모델과 해당 사업모델에 대한 공동 브랜드화를 추진한다.(왼쪽부터)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과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2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과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 3개사 관계자가 함께 했다.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 목표를 세웠고 한국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해놓고, 발전(發電) 등 전 부문의 무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남동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현 주력 발전원인 화력발전의 연료인 석탄·가스를 무탄소 전원으로 대체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포스코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탄소 무역장벽을 넘기 위해 제철 과정의 무탄소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무탄소 전원 개발이 위기이자 기회인 건 마찬가지다.이들 3개사는 그린 수소 같은 해외 청정연료 생산 및 국내 공급과 무탄소 전력의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사업, 무탄소 전원 개발사업 과정에서의 정책 제언 등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해외 청정연료를 개발·생산해 국내 공급하면, 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무탄소 전력을 생산해, RE100이나 무탄소에너지(CFE) 대응을 위해 무탄소 전력을 필요로하는 기업 등 수요처를 찾아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정부와 남동발전 등 화력발전 중심 공기업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확대와 함께, 석탄·가스를 태운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수소를 섞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혼소(混燒) 발전을 상용화하고자 실증하고 있다. 이 기술이 계획대로 2030년 전후에 상용화한다면 국내외에서 대량의 청정 수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포스코·삼성물산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전기·철강·건설 부문 대표주자 3인방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의 기적’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