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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의 아이폰 13 공개가 곧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스닥 상승을 이끈 동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내 10%가 내렸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진행된 하락으로, 시장은 차익 실현을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볼만한 뉴스들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뉴욕증시, 혼조…나스닥은 최고치-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 속에 혼조세.-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나스닥지수는 전장인 3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날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4000만명↑-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뉴욕타임스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2135명으로 2주 전보다 12%가량 줄었으나 하루 입원자 수는 10만1747명으로 2주 전보다 8%가량 증가. -사망자 수도 하루 1385명으로 2주 전보다 31% 증가. 노동절 연휴 기간 일부 지역의 집계가 빠진 영향이 반영됐을 수 있어 노동절 연휴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20일까지 화이자 백신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멕시코만 여파 속 하락-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면서 하락.-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지난 8월 26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의 정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아시아 원유 판매가 인하 소식 등에 하락.-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전반적으로 약세장으로 이번 주가 시작됐다”라며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인프라 시설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설비의 79%가 셧다운 상태.◇ 인텔, 유럽에 110조원 들여 반도체공장 2곳 더 짓는다-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최대 800억 유로(약 110조3000억원)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지어.-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 새 반도체 공장 2개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유럽의 공장 신설 계획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겔싱어 CEO는 덧붙여.-이번 투자는 컴퓨터, 자동차, 가전 등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WSJ은 전해.-겔싱어 CEO는 이날 뮌헨 오토쇼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대담하고 커다란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또 반도체 공급 부족의 최대 피해자인 자동차 업계를 위해 아일랜드 공장의 제조 역량을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인텔은 밝혀.-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감산을 선언하고, 도요타도 이달 전 세계 생산량을 40% 감축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플 “14일 스페셜 이벤트”…‘아이폰 13’ 공개할 듯-애플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혀. 이날 애플 주가 1.3% 상승. -애플은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이를 생중계한다고. -초대장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전하는 소식’(California streaming)이란 짤막한 제목이 붙어.-업계에서는 애플이 통상 9월 신작 아이폰을 발표해온 관행에 비춰 이번 행사에서 차기작 ‘아이폰 13’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아이폰 13은 전작과 견줘 소소한 수준의 기능 개선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다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돼 화면을 일부 가렸던 노치(움푹 팬 부분)는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해.-셀룰러 통신이 안 되는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성 통신에 접속해 구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미국 IPO 지수 1년새 37% 폭등…역대 최대 큰 장 선다-올해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IPO 규모는 964억달러(약 112조원)를 기록.-닷컴 붐 속에 97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 당시가 한 해 통틀어 역대 최대인데, 올해가 3분의2 지난 시점에서 이미 그 규모까지 불어남.-2015~2020년 IPO 규모는 매해 300억달러→188억달러→355억달러→469억달러→463억달러→782억달러. -IPO는 통상 주가가 높고 투자 수요가 많을 때 늘어남.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르네상스캐피털 집계를 보면 올해 미국 내 IPO 건수는 279건.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218건)를 넘어섬. 이 역시 역대 최대치 경신이 유력.-빌 스미스 르네상스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90~110개 기업이 추가로 IPO에 나서 300억달러를 조달할 것”. 올해 IPO를 통해 증시에 데뷔하는 기업이 400개에 육박하고, 그 조달 규모는 1300억달러 가까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만 일각에서는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 스미스 CEO는 “올해 가을 IPO는 여름의 광적인 속도와 비교해 더뎌질 것”이라며 “8월 IPO 신청부터 전달에 비해 줄었다”고.◇ 비트코인 10% 폭락-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현지 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905달러(약 5450만원)에 거래.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10%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 비트코인 가격은 5만28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그 이후 다시 떨어짐.-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은 12%가량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17%, 15%, 21%, 19% 정도 빠짐. 하락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는 셈.-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그리 놀랍지 않다”며 “(엘살바도르의 법화 지위 부여 소식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매겨졌다”고. 그는 “가난한 나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하기 위한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접속이 많지 않다”며 “(이번 비트코인 실험은) 마치 베타 테스트 같다”고.-이와 함께 엘살바도르 외에 전세계 다른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채택할지 여부 역시 추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다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 관심이 모아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법화 채탯 첫날인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 비트코인 150개를 매입했다”며 “저가에 사들인 것”이라고 씀. 로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이날 매수한 비트코인 150개는 700만달러, 한국 돈으로 약 81억원어치.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이날 150개를 더해 총 550개 규모.
2021.09.08 I 고준혁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美 일일 석유 생산량 84% 감소
  •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美 일일 석유 생산량 84% 감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6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형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 석유업계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시설이 문을 닫았고, 설비를 가동한 곳 또한 시설 정비 등을 이유로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진 않고 있다.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안전환경집행국 발표를 인용해 아이다 피해로 멕시코만 연안에서 하루 약 150만배럴 규모의 석유 생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일평균 생산량의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천연가스 생산량 또한 19%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지난 29일 아이다가 상륙하면서 정유업체가 멕시코만 시설 가동을 중단한 열흘 동안 석유 생산량 손실은 1680만배럴에 달한다. 2005년 미국 남부를 덮친 최악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보다 생산량 손실이 32% 늘어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일부 정유업체는 시설 가동에 들어갔지만 생산량을 끌어올리기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루이지애나(州) 주도 배턴루지 지역에 있는 세 곳의 정유소와 뉴올리언스 근처에 있는 한 곳이 모두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유업체는 당분간 최대 생산능력까지 공장을 가동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멕시코만 연안에서 가장 큰 석유업체인 로얄더치 쉘은 지난 5일에야 직원들을 공장에 재배치하기 시작했다. 토니 오닥 스톤오일 디스트리뷰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멕시코 만 일대 전체가 여전히 석유 재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정유업체들이 천천히 회복되고 있지만, 재검사해야 할 설비가 너무 많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아이다 직격 후 멕시코만 연안에선 약 350건의 기름 유출 사고가 보고되는 등 정유 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대해 루이지애나 환경부는 연방 당국과 협력해 기름 유출 사고에 책임이 있는 업체들에 유출 차단 조치와 정화 작업을 요구하고 있다.미국 석유 생산 차질에도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54달러(0.01%) 하락한 7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석유수출기구(OPEC)의 증산 합의와 아시아의 석유 수요 회복 부진으로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10월 인도분 가격을 전월 대비 배럴당 1~1.3달러 인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021.09.07 I 김무연 기자
롯데정밀화학, ECH 시황 반등으로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대신
  • 롯데정밀화학, ECH 시황 반등으로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대신증권은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에폭시 부원료(ECH) 시황 반등으로 예상보다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최고 수준인 에폭시와 비스페놀A(BPA)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ECH도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17억원과 영업이익 53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와 59% 증가한 규모다.대신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하반기 실적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1% 증가한 6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학 업종 시황이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분기 감익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다만 페인트와 시멘트 첨가제 등 산업용 그린소재의 경우 수요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익성이 둔화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연간 단위 계약 탓에 판가는 고정인 반면 증설로 고정비 부담은 증가했다”며 “연말 재계약(판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정상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국내 유통의 약 70%를 담당하는 암모니아 트레이딩 사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소의 원거리 운송 방식으로 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ECH 시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ECH는 톤당 스프레드가 4월 1609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6월에는 140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8월 1628달러까지 재차 반등해 최근에는 1776달러까지 추가 상승했다”며 “ECH 스프레드 강세는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호조에 따른 에폭시 체인 강세와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염소계 제품 가동 차질 영향 때문”이라고 했다. 롯데정밀화학이 이 흐름을 타고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1.09.07 I 김연지 기자
美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 사망자 60명 넘어서
  • 美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 사망자 60명 넘어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사망자 수가 최소 62명으로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아이다가 걸프만과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 북동부 지역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최소 49명에 달한다. 뉴저지주에서 최소 27명, 뉴욕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날 집계됐다. 뉴저지주에서만 여전히 4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코네티컷주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미 남부의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전력망이 끊긴 가운데 엿새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 휴대용 발전기와 관련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지고 이날 양로원 입소자 2 명이 임시 대피소로 마련된 창고에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루이지애나주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허리케인의 간접 영향을 받은 사망 사건도 발생했다. 발전기와 차량 에어컨 가동 급증으로 휘발유 품귀 현상이 벌어져 주유소에서 차량들의 대기가 길어진 가운데 지난 3일 뉴올리언스 교외의 주유소에서 대기 중이던 한 남성이 말다툼 끝에 20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루이지애나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7일 뉴저지 맨빌, 뉴욕 퀸스를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폭우와 홍수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뉴욕주와 뉴저지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허리케인 아이다가 미 북동부를 강타한 지난 2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브리지워터에 있는 야구장 TB뱅크 볼파크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AFP)
2021.09.05 I 피용익 기자
코로나·허리케인에 항만 운영 차질…컨테이너선 운임, 17주째 최고가
  • 코로나·허리케인에 항만 운영 차질…컨테이너선 운임, 17주째 최고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17주 연속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모든 노선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둔화하던 운임 상승 폭도 다시 커졌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502.65로 전주 대비 117.03포인트(2.67%) 상승했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SCFI는 지난 5월14일 이후 17주째 오르며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56.9% 상승한 수준이다. 한 주 사이 상승 폭은 지난 13일(1.32%), 20일(1.37%)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자료=업계)전 노선의 운임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6266달러로 전주 대비 5.33%(317달러)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서안의 대표 항만인 로스앤젤레스·롱비치항에 선박들이 접안을 하고자 대기하는 평균 일수만 5~7일에 이를 정도로 항만 혼잡 상황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 항구에서 대기하는 선박의 수는 지난 1일 42척으로 집계됐다. 과거 적체가 심했던 2002년과 2004년의 30여 척을 넘는 수준이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도 1FEU당 1만1648달러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4.58%(510달러) 올랐다. 이로써 서안은 10주 연속, 동안은 22주 연속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192달러 오른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4154달러, 중동 노선은 같은 기간 54달러 오른 1TEU당 3830달러를 기록했다.지중해와 남미 노선 운임은 한 주 새 각각 164달러, 12달러 상승한 1TEU당 7289달러, 1만12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3주 연속 내림세에 접어들었던 유럽 노선 운임은 한 주 새 78달러 오르면서 1TEU당 744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운임 상승세는 항만 혼잡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항만 선적·하역 작업 지연으로 선박들이 항만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선사들의 운항 횟수 감소→선박 공급 부족→운임 상승이 차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컨테이너선 운임의 상승세가 꺾이려면 항만 혼잡 현상이 먼저 해소돼야 하지만, 당분간 항만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선적·하역 작업이 지연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엔 세계 최대 물류 항구 중 하나인 중국 저장성의 닝보 저우산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항구 운영이 잠정 중단됐고, 최근엔 미국 동안에선 허리케인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항만 시설이 폐쇄됐다. 이 때문에 글로벌 선사들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을 얼마나 지키는지를 보는 ‘정시성 지표’도 지난 8월 기준 35.6%를 기록하면서 7월에 비해 3.9%p 하락했다. 항구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임 상승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항만 내 적체된 컨테이너 수가 지난 6월 이후 재반등하는 등 글로벌 내구재 소비의 증가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예상보다 항구 정상화 속도가 더디다”면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2021년까지 고운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9.04 I 박순엽 기자
美 8월 고용 얼마나 늘었을까…테이퍼링 개시 시점 변수
  • 美 8월 고용 얼마나 늘었을까…테이퍼링 개시 시점 변수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는 3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망보다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리 페리지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마켓의 매크로 책임자는 “델타 바이러스 영향을 얼마나 감안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위험이 매우 낮아졌다”며 “시장에선 테이퍼링 발표 시점을 9월 아니면 11월이라 보고 있는데, 고용지표가 약하면 11월로 미뤄질 것”이라고 봤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8월 고용이 견조한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델타 변이와 허리케인 등이 경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에선 8월에 새로 추가된 일자리가 72만개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7월(94만3000개)보다는 낮지만 고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업률 역시 7월 5.4%에서 5.2%로 떨어지며 시간당 평균 소득은 한달 전보다 0.3%,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100만개가량 일자리가 늘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티븐 스탠리 암허스트 피어폰드의 수석 경제학자는 “델타 변이가 경제에 큰 차이를 만들지는 의문”이라며 9월 테이퍼링 시작에 힘을 실었다. 9월 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개학을 하며 학부모들은 다시 직장을 찾을 것이고, 다음 주 추가 실업수당이 만료되면 몇 달간 일자리 증가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늘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며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어서다. 윌밍턴 트러스트는 8월 일자리가 30만개 추가되는 데 그칠 것이라며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지출이 줄고 있다”며 “항공사와 레저 지출은 7월부터 줄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도 8월 일자리 전망치를 60만개에서 50만개로 줄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9까지 올랐지만 일자리 지수가 3.9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하며 부진한 탓이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고용이 수축하고 있다는 신호다. 또 미국 경기가 올해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란 ‘2분기 피크론’에 최근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손튼 수석 경제학자는 “이미 많은 동력을 잃었다”며 “3분기에는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2분기가 올 성장률 최고치를 찍었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을 강타하며 9월 경제 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2일 미국 뉴저지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도시가 잠긴 모습(사진=AFP)
2021.09.03 I 김보겸 기자
美 휩쓴 '아이다'로 최소 45명 사망…지하철 멈추고 승객 갇혀
  • 美 휩쓴 '아이다'로 최소 45명 사망…지하철 멈추고 승객 갇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부 6개 주(州)에서 최소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구가 밀집한 미국 동북부 지역은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사진= AFP)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최소 23명, 뉴욕에서 12명, 펜실베니아 5명 등 허리케인 아이다로 적어도 4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주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홍수로 전복된 자동차에 갇혀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에서는 미연방우체국(USPS) 빌딩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항구도시 엘리자베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뉴욕시 퀸스와 브루클린의 아파트 지하실에서는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살 난 아이부터 86세 노인까지 다양했으며, 일부 아파트 지하를 불법으로 개조한 주거공간에서 익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명이 나무에 깔려 생명을 잃었고, 2명은 물에 빠져 숨졌다. 전날 뉴욕에서는 짧은 시간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지역은 시간당 3.15인치(약 8.91㎝)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교통당국에 따르면 뉴욕시의 주요 교통 체계는 폭풍우로 인해 붕괴됐으며, 홍수로 인해 지하철이 밤 사이 멈춰 서면서 지하철 승객들은 열차에 갇혔다.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심각한 홍수로 3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강풍으로 인해 항공 교통 관제탑을 일시적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또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전역에서 20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침수 피해로 집에서 나온 이재민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FT는 “몇 시간 만에 미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무력화시킨 이 폭풍의 능력은 뉴욕의 인프라가 기후 변화와 관련된 더 강력한 폭풍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돼 있지 않은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이다가 엄청난 양의 비를 쏟아내면서 폭우와 홍수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 AFP)
2021.09.03 I 장영은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 美 동부 강타…'물바다' 된 뉴욕
  • 허리케인 '아이다' 美 동부 강타…'물바다' 된 뉴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남부를 휩쓴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이번에는 뉴욕을 포함한 미 북동부 일대를 강타했다. 이에 기록적 폭우로 인한 홍수로 미국 북동부 일대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사진=AFPBNews)AFP통신에 따르면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아이다의 북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자 주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인근 뉴저지주의 필 머피 주지사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번 피해는 “극심한 폭풍과 기후 위기가 도래했음을 시사한다”며 “우리 시대의 큰 도전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폭우가 퍼부으며 도시 곳곳은 물에 잠겼다. 맨해튼을 비롯해 퀸스, 브루클린 일대의 도로에 물이 차오르며 곳곳에 교통이 통제됐다. 거리와 지하철 승강장은 강으로 변했다. 뉴욕 교통 당국은 사실상 광역 교통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공항은 재개됐지만,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뉴욕지부는 트윗을 통해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 모르며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사진=AFPBNews)NWS는 센트럴 파크 기준 한 시간 만에 80mm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시의 역대 최대 강우량 기록이다.인명피해도 커지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주 등 미 북동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뉴욕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아이다가 휩쓸며 많은 피해를 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에는 아직도 100만 가구 이상의 집이 전력도 없이 고통을 겪고 있다.4등급 허리케인이던 아이다는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주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꺾였으나 미동부 대서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많은 피해를 내고 있다. (사진=AFPBNews)
2021.09.03 I 김민정 기자
美 압박에도 증산 안늘렸다…정유주 핵심 '국제유가' 반등할까
  • 美 압박에도 증산 안늘렸다…정유주 핵심 '국제유가' 반등할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내내 주춤했던 정유주도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정유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날 1.23%(3000원) 상승해 2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3.7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세인 1.51%를 한참 웃도는 수치다. GS칼텍스의 모회사 GS(078930)는 이날 보합에 머물렀지만 일주일간 1.69%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주춤했던 정유주가 유가의 반등 속에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 상승한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 배럴당 62.14달러에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8거래일 만에 10.38% 오른 셈이다. WTI선물 가격 추이[출처:마켓포인트, 단위:달러]국제유가는 지난 6월 말 코로나19 회복 기대와 미국의 드라이빙 수요 등에 대한 기대로 70달러선을 웃돌았지만 8월 들어 다시 60달러대로 내려오며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시 7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최근 미국에 허리케인 아이다가 상륙하며 관련 설비 가동이 중단된데다, 주요 석유 수출국가에서 생산량을 추가 증산하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지난 7월 계획을 다음 달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증산을 늘려달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먹히지 않은 셈이다. 심지어 OPEC+는 이날 역대 최단 회의시간을 기록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고유가는 세계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OPEC+에 추가 증산을 압박해 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악관의 증산 촉구에도 증산 규모를 늘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OPEC+의 완만한 증산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연내 타이트한 수급 여건 역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70달러선을 하회할 수 있지만 재고 감소 기조 속에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자국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축소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유산업은 정부가 정한 수출입 쿼터내에서 수급을 통제받는 구조다. 중국이 수급을 줄이면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문제는 수요다. 원유수요가 증가하려면 경기회복이 더 가시화돼야 하지만 코로나19에 이어 델타변이 문제가 확산한데다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침체도 이어지고 있다. 황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해서는 전망기관들도 이미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는 수요 개선 가능성보다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에 주목해야 하는 만큼, 올 하반기 중 유가 상승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02 I 김인경 기자
 美증시 숨고르기…일진하이솔루스 오늘 상장
  • [뉴스새벽배송] 美증시 숨고르기…일진하이솔루스 오늘 상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이어가던 미국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 정제 수요 감소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핵심 국가 안보 이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1일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연료탱크 전문기업으로, 수소 저장 연료탱크·모듈 등을 제조하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힌다.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대가 모아진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지표 부진 속에 하락…차익실현 매물 출회-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약세.-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만5360.73으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13%) 떨어진 4522.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밀린 1만5259.24로 거래를 마감.-전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차익실현 압박에 개장 초부터 부진.-S&P500지수는 이날 하락 마감했으나 이달까지 7개월 연속 상승. 이는 2017년 12월로 끝난 10개월간의 상승세 이후 최장기간 오른 것. 8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3%, 다우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4%가량 올라. 올해 S&P500지수 상승률은 20%에 달해.-지표 부진도 증시 하락 이유로 꼽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아.-7월 수치는 129.1에서 125.1로 하향 수정됐으며,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23.1도 밑돌아.-미국 중서부 지방의 8월 제조업 활동은 전월보다 둔화.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8로 전월의 73.4보다 하락.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9.4를 밑돈 것.◇ 국제유가, 멕시코만 정제 수요 감소에 ↓-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일대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멕시코만 정제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하락.-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1%) 하락한 배럴당 68.50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멕시코만 일대 정제 활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정제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 중국의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해.-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의 여파로 전날까지 멕시코만 일대 원유생산의 94.6%가 가동 중단된 상태로 알려져.-S&P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하루 172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 중단된 셈이며 30일 기준 전력 공급 중단으로 하루 220만 배럴의 정제 활동이 중단.-루이지애나주는 아이다에 따른 전력망 파괴가 상당하다며 완전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일진하이솔루스 따상 갈까…오늘 상장- 수소 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연료탱크, 모듈 등을 제조하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혀. 지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소 저장탱크 기술에 집중해 2013년 현대차(005380)의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수소탱크 공급을 시작. 2018년부터는 ‘넥쏘’에도 공급 중. -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010140)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드론, 기차(트램),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를 적용할 계획.-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달 24~25일 일반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654.5대1을 기록. 역대 6위.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은 상장 주식의 약 24%(871만5192주).- 공모가는 3만43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455억원. ◇ 조 바이든, 아프간 철군 정당성 강조…“국익 초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국민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 미국의 핵심적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한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바이든 독트린’을 강조.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전 종전을 확인하면서 “중요한 것 두 가지 중 첫번째는 우리는 도달할 수 없는 것 말고 분명하고 성취가능한 목표와 함께 임무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 두번째 우리는 미국의 핵심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히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 ◇ 줌, 코로나 이후 성장성에 물음표…언택트주 향방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하 줌) 주가가 급격히 하락. 3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서 줌의 주가는 전장 종가(347.50달러)보다 16.69% 하락한 289.50달러로 마감.-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최고치(588.84달러)에 비해 10개월 만에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줌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급성장. 재택근무에 따라 줌 사용자가 늘었고, 일반인과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까지 사용할 정도로 일반화되면서 시가총액이 정보기술(IT) 업계의 거인 IBM을 넘어서기도.-주가뿐 아니라 매출과 이익도 함께 늘어. 전날 줌은 2분기 매출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575억원)를 넘었다고 밝혀. 시장 예상치(9억9100만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었고, 지난해보다 54%나 급증한 수치.-다만 줌은 다음 분기에는 매출 성장률이 31%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봐. 최근 사무실 출근 재개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매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설명.- 언택트 환경이 완화하면서 그동안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향후 언택트 개별 종목에 향방에 주목할 필요.◇ 독일 8월 물가 3.9% 뛰어…통일 이후 28년만에 최고-독일의 8월 소비자 물가가 2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아. 독일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9% 상승해 동서독 통일 이후였던 1993년 12월(4.3%)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혀.-에너지 가격이 전년 같은 달보다 12.6% 치솟았고, 식료품 가격은 4.6%, 서비스가격은 2.5% 뛰어올라. 이런 물가 급등세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특수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지난해 말에만 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의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10년 만에 최고 폭인 2.5% 상승한 이후, 6월에는 2.3%, 7월에는 3.8% 상승하는 등 점점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독일 연방은행은 연내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5%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소비자물가 급등세는 전 세계적 현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참고하는 물가지표인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6% 올라 두 달 연속 30년 사이 최대폭 상승기록을 갈아치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2%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2021.09.01 I 김소연 기자
S&P·나스닥 또 최고마감…美-아프간 전쟁 종지부
  • [뉴스새벽배송]S&P·나스닥 또 최고마감…美-아프간 전쟁 종지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고 나스닥지수는 1만5000선을 훌쩍 넘어서며 재차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5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어선지 1년 만에 2조5000억달러를 넘어 새 기록을 썼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인해 석유 생산 설비가 가동 중단되며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한편 911 테러 이후 시작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20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이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함에 따라 미국-아프간 전쟁은 공식 종료됐고,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S&P500·나스닥 최고 마감…애플 시총 2조5000억달러 넘어-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기술주 상승.-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43%) 상승한 4528.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39포인트(0.90%) 오른 1만5265.89로 장을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6포인트(0.16%) 하락한 3만5399.84로 거래를 마쳐.-전장인 지난 2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애플은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한화 약 2912조5000억 원)를 돌파.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3.04%(4.52달러) 오른 153.12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8월 미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꿈의 고지’로 불리는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1년여 만.-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금리 인상이 멀었다는 점을 강조. 주가는 지난주 후반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져.-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고 있어.-고용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9월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 가능성.◇ 국제유가,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 소화하며 상승-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석유 생산 설비가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3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0.7%) 오른 배럴당 69.21달러에 거래를 마쳐.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유가는 오름세.-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해안 석유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돼 생산량의 95.65%, 하루 174만1000배럴의 생산이 중단. 가스는 해당 지역 93.75%가량의 생산이 영향을 받아.-아이다는 카리브해에서 열대 폭풍으로 발생해 최고 풍속 시속 240㎞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까지 세력을 키워.-강풍과 함께 뉴올리언스 지역에 상륙했으나 세력을 약화해 1등급으로 강등돼 유가 상승 폭은 제한.허리케인 아이다가 상륙한 직후의 뉴올리언스(사진=AFP)◇ 美 아프간 전쟁 공식 종료 선언…탈레반 20년 만에 재장악-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완료. 2001년부터 시작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이 20년 만에 종료.- 2001년 뉴욕 무역센터 등에 대한 무장조직 알카에다의 9·11 테러에서 촉발된 아프간전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함에 따라 공식 종료- 탈레반은 아프간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고 아프간 전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혀. 탈레반은 카불 공항 장악.- AP통신에 따르면 중동과 중앙아시아 군사작전을 책임진 케네스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국무부 브리핑에서 미군의 C-17 수송기가 아프간 현지시간 30일 밤 11시 59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혀. 미국이 시한으로 정한 31일을 불과 1분 앞두고 철수를 완료. ◇ 美 CDC 자문기구, ‘정식승인’ 화이자 백신 만장일치로 접종 권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30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에게 접종하라고 만장일치로 권고.-이번 조치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 승인(EUA) 상태로 사용돼 온 화이자 백신에 대해 지난 23일 정식 승인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조치.-CDC는 이날 예방접종자문위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심근염 증상을 보였던 젊은 성인들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미국에서 심근염 발생률은 18∼2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는데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은 뒤 100만회 접종 가운데 18.5명,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100만회 접종 중 20.2명이 심근염 증세를 보여.-보건 당국자들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이 백신 접종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미 일부 기업과 주 정부는 정식 승인 조치에 힘입어 백신 접종을 의무화.◇ LA항구 물류대란 심화…‘입항까지 일주일’ -미국의 대아시아 무역 관문인 로스앤젤레스(LA) 항구와 롱비치 항구의 물류대란이 심화하고 있어.-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대미 수출 화물을 싣고 LA 앞바다에 도착한 컨테이너선 44척이 두 항구에 짐을 내리지 못해 발이 묶여 버렸다고 30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보도.-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해양거래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44척의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하역하기 위해 LA 항구와 롱비치 항구 앞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혀.-컨테이너선이 두 항구에 입항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일주일 이상으로 늘어.-블룸버그 통신은 LA 항만 당국 자료를 인용해 입항 대기 시간이 이달 중순 6.2일이었으나 7.6일로 길어졌다고 보도.
2021.08.31 I 김소연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 덮쳤다…WTI 70달러 근접
  • [국제유가]허리케인 아이다 덮쳤다…WTI 70달러 근접
  •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허리케인 아이다가 다가오자 폰차트레인호수에서 집채만 한 물결이 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북상으로 배럴당 70달러에 근접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7% 오른 6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오른 건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 탓에 멕시코만 해안 석유생산 시설 가동이 멈췄기 때문이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가 상륙하면서 하루 174만1000배럴의 생산이 중단됐다. 아이다는 한때 최고 풍속 시속 240㎞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까지 세력을 키웠다. 과거 카트리나급의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갈수록 세력이 약해지면서 유가 상승 폭은 당초 예상보다 크지는 않았다. 아이다가 추후 유가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원유시장은 이보다 오는 1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에 속한 주요 산유국들의 회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빌미로 산유국들에 추가 증산을 직접 요구했기 때문이다.산유국들은 매달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감산 완화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 역시 일각에서 나온다.
2021.08.31 I 김정남 기자
유가오르나…허리케인 '아이다'에 멕시코만 원유 91% 감산
  • 유가오르나…허리케인 '아이다'에 멕시코만 원유 91% 감산
  •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IDA)의 접근 소식에 멕시코만에서 약 165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감축되며 이에 따른 유가 급등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아이다가 강타한 모습이다.(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IDA)의 멕시코만 접근 소식에 약 165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감축되면서 유가 급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미 안전환경집행국(BSSE)을 인용해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 주요 유전지대인 멕시코만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날 이 지역 원유가 91%가 감산됐으며 천연가스 생산량도 84.87% 줄었다고 보도했다. 미 해안당국에 따르면 멕시코만의 총 560개의 원유 생산 플랫폼의 절반 가량인 279개에서 인력이 철수됐으며 11개 시추선이 대피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멕시코만 석유는 미 전체 생산량의 17%, 천연가스는 5%의 비중을 차지한다.멕시코만 일대에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너지 정보업체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 대표는 이곳 정유공장이 4등급 허리케인을 맞을 경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0센트(약 110원) 정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9일 오전 아이다를 4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허리케인 강도는 5개의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아이다가 두 번째로 강력한 등급으로 평가된 것이다.
2021.08.30 I 김다솔 기자
美,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에 초긴장…16년 전 '카트리나 악몽' 우려
  • 美,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에 초긴장…16년 전 '카트리나 악몽' 우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대형 허리케인 아이다가 루이지애나주(州)에 상륙했다. 16년 전 같은 날 상륙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던 미국은 초긴장 사태다. 허리케인 영향권에 든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허리케인 아이다가 상륙한 직후의 뉴올리언스(사진=AFP)◇초강력 허리케인 상륙에 일부 州 비상사태 선포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허리케인 아이다가 시간당 230㎞ 최대 풍속을 유지하며 뉴올리언스에서 97㎞ 떨어진 포트 포천(Port Fourchon) 근처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아이다는 4등급 허리케인이지만, 중심 풍속은 5등급 기준(시간당 6마일)에 약간 모자란 수준이다. 5등급은 허리케인 분류 기준 가장 높은 등급이다.아이다 상륙으로 루이지애나주에서는 50만명 이상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 뉴올리언스 하수도·수도 위원회는 정전으로 하수 펌프장 작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식기 세척기나 세탁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주민에게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에 비상사태 선언을 선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수십 개의 대피소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50만인분의 식사와 300만ℓ의 식수를 배포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재 루이지애나주 남동부에 있는 최소 5개 교구에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 뉴올리언스에도 홍수 방제 시스템 밖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지난 28일부터 뉴올리언스를 떠나기 위한 자동차로 고속도로가 극심한 체증을 겪었다고 WSJ는 전했다.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23개 대피소에 약 1500명의 사람들이 피해 있으며, 그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통행 금지령을 준수하고 도로에서 벗어나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아이다를 가리켜 “1850년대 이후 루이지애나주가 겪는 가장 강력한 폭풍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허리케인 아이다로 호우와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루이지애나주. (사진= AFP)◇카트리나 악몽 살아나…새 방제 시스템에 기대 미국이 아이다에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는 까닭은 16년 전 상륙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2005년 8월 29일 미국 남부를 강타한 3등급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도시의 제방을 무너뜨리며 대규모 인명, 재산 피해를 낳았다. 당시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에서 1800명 이상이 사망했고 1000억달러(약 116조400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루이지애나주의 방제 시스템이 초강력 허리케인의 피해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카트리나 피해 후 루이지애나주는 146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입해 홍수를 막을 방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 관계자는 “새롭게 강화된 도시 방제 시스템이 허리케인에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제방을 넘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2021.08.30 I 김무연 기자
잭슨홀 잘 넘긴 파월 의장…S&P500 또 '최고가'
  • [뉴스새벽배송]잭슨홀 잘 넘긴 파월 의장…S&P500 또 '최고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언급했지만, 시장 달래기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뉴욕 증시는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할 거란 우려에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다음은 장 전 볼 만한 뉴스들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뉴욕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68포인트(0.69%) 오른 3만5455.80에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3.69포인트(1.23%) 상승한 1만5129.50에 각각 거래를 마침. -전날 하락을 하루 만에 극복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한번 동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4500선을 넘겼고, 나스닥 지수는 이틀 만에 1만5000고지를 재탈환.-주간 상승폭은 다우 지수 1%, S&P500 지수 1.5%, 나스닥 지수 2.8%로 각각 집계. ◇ 허리케인 아이다에 유가 상승-미국 국채 가격은 파월 의장 연설에 상승. 연설 당일인 27일 미국 국채 금리 내림. 10년물 국채수익률 오전에 1.35%대 고점 기록 후 1.30%로 내려. 30년물 국채수익률 1.94%대에서 1.91%대로 레벨 낮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며 이 지역의 원유, 천연가스 생산시설이 일시 폐쇄. 아이다로 원유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이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6% 오른 배럴당 68.74달러로 마감. ◇ 파월 “일시적 인플레” 강조-파월 의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경제정책심포지엄 ‘잭슨 홀 미팅’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안으로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밝힘.-다만, 정확한 테이퍼링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발표 시기를 두고 “연준은 신중하게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와 위험(리스크)의 진행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 -고용 긍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 일시적이란 말 거듭함. 그는 “지금까지는 대유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비교적 좁은 범위의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만 이뤄지고 있다”면서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임금 인상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또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어. “테이퍼링 속도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 우리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검증을 거칠 것”이라고 말함. ◇ 美 아프간 공항테러 보복-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 보복으로 27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IS-K)을 공습.-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무인기로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州)에 공습을 가하는 IS-K 기획자 1명을 겨냥한 대(對)테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힘. -이날 공습은 미군 13명을 포함해 170여명이 목숨을 잃은 카불 공항 폭탄테러가 일어나고 48시간이 안 돼서 단행.-카불 공항 폭탄테러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S-K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공언.-미 정부는 카불 공항을 노린 추가 테러를 우려하고 있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국가안보 보좌진에게서 추가테러 가능성을 보고받았다고 전함.
2021.08.30 I 고준혁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 북상 우려…WTI 2%↑
  • [국제유가]허리케인 아이다 북상 우려…WTI 2%↑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국제 유가가 멕시코만 지역에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석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사진=AFP)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2달러(2.0%) 오른 6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브렌트유는 WTI는 10% 이상 상승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이날 유가 상승은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아이다가 쿠바 지역을 가로질러 멕시코만 남동쪽과 중부 지역에서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오는 일요일 멕시코만 북부 연안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허리케인 아이다(Ida)로 뉴올리언스 주(州)에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졌으며 루이지애나 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피를 권고하고 있다.멕시코만 지역은 미국 석유생산의 17%를 차지하며 건성 천연가스 생산의 5%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 정유시설의 45% 이상이 이곳에 몰려있다. 월스트리저널(WSJ)은 미국 안전 환경집행국(BSEE)을 인용해 석유 사업자들이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 생산 시설의 59%, 천연가스 시설의 49%의 가동을 멈췄다.외환 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번 유가 상승은 허리케인이 따른 멕시코만에서의 생산 차질 뿐 아니라 OPEC+(석유수출기구에 포함되지 않은 산유국 연합)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영향을 고려해 생산량 증가를 거부할 수 있다는 예상이 겹치면서 발생했다”라고 분석했다. OPEC+는 다음주 생산량을 협의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08.28 I 김무연 기자
피나우, PGA 투어 PO 1차전 우승..60타 쳤던 스미스 2위
  • 피나우, PGA 투어 PO 1차전 우승..60타 쳤던 스미스 2위
  • 토니 피나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토니 피나우(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피나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4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1차전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했다. 2016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지 5년, 143번째 대회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은 171만달러(약 20억원)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선 지난주 23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라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에 더 가까워졌다. 플레이오프는 3차전까지 치러 최종 우승자가 15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사흘째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쳤던 스미스는 연장전에서 티샷을 OB구역으로 날리면서 불운을 맛봤다. 이번 대회는 전날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하루 연기돼 이날 최종일 경기를 치렀다.스미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18언더파 266타)에 만족했다.임성재(23)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경훈(30)은 공동 47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08.24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60만 투자… 코인거래소 줄폐업 막겠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60만 투자… 코인거래소 줄폐업 막겠다”-“잔금 코앞, 일수 쓰라는 건가”-가계대출과의 전쟁, 한은도 칼 빼드나-타다 몰아낸 자리… ‘공룡 카카오’만 독식-백신 인센티브 오늘부터 적용… 접종자 4인 가능-[사설]벼락치기식 가계대출 옥죄기, 실수요 숨통은 틔워야-[사설]‘현실’ 따로 ‘말’ 따로… 정부는 ‘소통’ 말할 염치 있나△줌인&-[줌인]주인 6번 바뀐 쌍용차의 교훈… 회생에 필요한 것은 대기업 아닌 기술력-‘반값 복비’ 부동산 중개 플랫폼… “10월부터 반의반값만 받을게요”△대출 절벽 공포 눈앞에-“1980년대식 창구지도” 압박에… 은행 이어 저축銀까지 대출 문턱 높인다-지방 9억 미만 아파트 분양 실수요자 ‘날벼락’-막히기 전에 뚫어놓자… ‘마통’ 신규개설 사흘간 5244건△특금법 시행 한달 앞-촉박한 일정·은행 손사래… 중소거래소 “이러다 업비트만 남고 전멸”-‘빼? 말아?’… 660만 코인투자자 딜레마-코인거래소 옥석은 가려야하지만… 소탐대실 안돼△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2>-요금인상 반발 거세자 급브레이크… 카카오 ‘과속행보’ 우려 시선 여전-티맵·쏘카, 카카오 추격 중… 차별화 전략 통할까-유선콜·플랫폼 밥그릇 싸움에 대리기사 생존권 위협△종합-금융 불균형 두고볼 수 없어… 8월 금리 동결 땐 10월엔 무조건 인상-“9시 제한, 줄폐업 부를 것”… 거리로 몰려나온 자영업자들-파업투표 돌입한 HMM… ‘물류·수출 대란’ 우려-‘우여곡절’ 끝… 모더나 701만회분 들어온다△정치-동교동서 ‘文운전자론’ 계승 외친 이재명… 주말 내내 충청 공들인 이낙연-내로남불 비난 받을라… 국민의힘, 권익위 입에 촉각곤두-“이준석, 유승민캠프나 묵언수행 중 택해야”-필리버스터, 권한쟁의심판 청구… 야권 ‘언론중재법’ 총력 저지 태세-루마니아 백신 공여 공방… 與 “보건 협력” 野 “굴욕”-택배노동자 만난 최재형-소상인공인 고충듣는 유승민△경제-징계직원에 성과급 준 교통안전公… 휴직기간 연봉 100% 준 나노기술원-탈석탄에 허덕이는 발전 공기업… 하반기는 더 암울-4인가구보다 못 버는 5인가구, 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산층 얇아지면서 양극화 심화… ‘신복지’로 빈틈 촘촘히 채울 것”-檢개혁 끝장토론, 언론개혁 대담… 李, 선명성 행보 잰걸음△글로벌경제-美, 피란민 시설로 ‘주한미군 기지’ 검토… 국내 정치권 ‘수용’ 두고 시끌-中, 이제 자녀 3명 낳아도 벌금 안낸다-바이든, 중국에 소통카드 꺼내나… 中대사에 ‘최고 외교관’ 번스 임명-코로나 극복 ‘홈커밍 콘서트’… 허리케인 ‘헨리’에 조기 중단-車업계, 반도체 부족에 감산 도미노△산업&기업-소통 나선 崔, 샌델에 ‘제도와 공정’을 묻다-철광석값 떨어져도 꿈쩍않는 철강제품-안전·재미 위해… 전기차, 볼륨 높인다-한정판의 유혹… 수입차 완판 행진-GM, 쉐보레 볼트 EV 추가 리콜… LG “적극 협조”-코트라 84개국 무역관장 ‘디지털·그린’ 머리 맞댄다△산업·바이오-국산신약 처방 1위… LG ‘제미글로’ 승승장구-해외 시장 날개 펴는 ‘K-렌털’… 코로나에도 매출 신기록 행진-“송·수신자 기록 의무화 앞당겨라”… 농협은행 딴지에 코인거래소 대혼란-SKT, 글로벌 ‘5G전용망 솔루션’ 시장 공략△소비자생활-백화점 고정관념 깬 롯데百 동탄점… 경기남부 ‘쇼핑 사국지’ 개막-화장품시장 뛰어든 한섬… 27일 ‘오에라’ 브랜드 론칭-SSG닷컴, 혜택 강화한 ‘쇼핑 익스프레스’ 한번 더△증권&마켓-‘보복소비’ 끝났나… 섬유의복株, 4월 고점 찍고 힘 못써-삼성전자, 주가 부진에 ELS시장서도 외면받나-패닉셀링 근접한 韓증시… ‘테이퍼링 신호’에 촉각△증권-미니스톱 또 M&A 매물로… 편의점업계 ‘지각변동’ 오나-부스터샷에 백신 수요↑… 서학개미 바이오株 ‘사자’-회사채 발행 재개… 삼바 첫 발행에 롯데렌탈도 ‘노크’-“기술력 탄탄… 국내 프로브 장치 점유율 1위”△부동산-재건축 활성화 시동 건 吳시장… 여의도·은마 규제완화 ‘급피치’-청약통장 가입자 2800만명 돌파-LH ‘수직분리안’ 신중론 확산… 9월 국회 통과 “글쎄요”-거래 절벽에도… 서울 아파트 9억 이하 거래 늘었다△문화-김환기로 재‘점화’… 올 3000억 경매시장 보인다-‘분단의 상징’ DMZ, 예술로 다시 꽃피우다△스포츠-첫승 따낸 고향서 임희정 또 웃었다-살아난 체인지업, 무서워진 류현진-버디 11개 잡은 스미스… 아쉽게 놓친 ‘꿈의 59타’-송영한 日투어 세번째 톱10-부활 꿈꾸는 이승호 “10년 전 멈췄던 우승시계 다시 돌려야죠”-예전같지 않네… 은퇴 갈림길 선 파퀴아오△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6>-文정부 부동산 실패, 주택수요 모르쇠 탓… 입대차 3법부터 폐지해야-“공무원·공공기관 급증에 연금부채까지… 조직 슬림화 필요”-“정년 70세 불가피… 노동개혁과 함께”△오피니언-[목멱칼럼]‘탈레반의 귀환’과 한국의 대선-[데스크의 눈]탐욕을 먹으며 자란 머지포인트 사태-[기자수첩]‘지역서점 살리기’ 구체적 방법 찾아야-[e갤러리]강예신 ‘오우 갓! 너 어딨니’△피플-B급 감성 가득… 공정위인 듯 공정위스럽지 않게 소통-UNIST 연구진 ‘3D프린팅 태양열 담수화 장치’ 개발-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콘텐츠 공모-해양진흥공사 사장에 김양수 前 해수부 차관-농협은행, 우수고객 60개사에 감사패-BTS 뷔 ‘2021년 세계 최고 미남’ 1위△사회-“예식 하객 49명인데 밥값은 200명분 내라니”… 예비부부의 ‘한숨’-‘교사 채용시험 교육감에 위탁’… 사립학교법 개정안 위헌 논란-‘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있었나… 이성윤, 첫 재판-파업 찬반투표 가결… 전국 지하철 동시에 멈추나-‘라임 돌려막기 가담’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4년-‘시설폐쇄’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서 예배
2021.08.22 I 윤기백 기자
코로나도 못 막은 뉴욕 ‘홈커밍 콘서트’ 허리케인에 중단
  • 코로나도 못 막은 뉴욕 ‘홈커밍 콘서트’ 허리케인에 중단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 뉴욕시가 코로나19 극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위 러브 NYC: 더 홈커밍 콘서트’가 허리케인 헨리 영향으로 조기 종료됐다. 델타 변이 우려 속에서도 수천명의 관객이 모였지만, 결국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이기지 못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뉴욕 맨하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야외 콘서트에서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폴 사이먼, 패티 스미스, 엘비스 코스텔로 등 유명 뮤지션들이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7시30분께 허리케인 헨리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되자 주최측은 콘서트 조기 종료를 알렸다.콘서트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날씨는 나쁘지 않았다. CBS 방송의 ‘디스 모닝’ 진행자 게일 킹은 “우리(뉴욕시)는 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심지였지만, 이제 우리는 회복의 중심지가 됐다, 우리는 ‘뉴욕이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하기 위한 공통된 목적을 갖고 여기에 모였다”고 말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이후 뉴욕 필하모닉, 안드레아 보첼리, 제니퍼 허드슨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공연 실황은 CNN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앞서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6월7일 ‘홈커밍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뉴욕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00여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7월 이후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하루 2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콘서트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한 12세 이상의 관객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2세 이하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다. 그러나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야외에서 열리고, 백신 접종자들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벤트를 강행했다. 공연장에는 수천명이 모였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센트럴파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축하하는 ‘위 러브 NYC: 더 홈커밍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AFP)
2021.08.22 I 피용익 기자
4타 줄인 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3R 공동 17위…람·스미스 공동 선두
  • 4타 줄인 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3R 공동 17위…람·스미스 공동 선두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케빈 나(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존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5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는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셋째 날에도 임성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채며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전날과 같은 공동 17위를 유지했지만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동 9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나지 않는 임성재는 마지막 날 톱10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는 16언더파 197타를 친 람과 스미스가 포진했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15언더파 198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저스틴 토머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14언더파 199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23일이 아닌 24일로 변경됐다.
2021.08.22 I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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