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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최고가 행진…비트코인은 '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의 아이폰 13 공개가 곧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스닥 상승을 이끈 동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내 10%가 내렸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진행된 하락으로, 시장은 차익 실현을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볼만한 뉴스들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뉴욕증시, 혼조…나스닥은 최고치-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 속에 혼조세.-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나스닥지수는 전장인 3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날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4000만명↑-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뉴욕타임스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2135명으로 2주 전보다 12%가량 줄었으나 하루 입원자 수는 10만1747명으로 2주 전보다 8%가량 증가. -사망자 수도 하루 1385명으로 2주 전보다 31% 증가. 노동절 연휴 기간 일부 지역의 집계가 빠진 영향이 반영됐을 수 있어 노동절 연휴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20일까지 화이자 백신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멕시코만 여파 속 하락-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정제 활동이 느리게 복구되면서 하락.-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지난 8월 26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미국의 정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아시아 원유 판매가 인하 소식 등에 하락.-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전반적으로 약세장으로 이번 주가 시작됐다”라며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인프라 시설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설비의 79%가 셧다운 상태.◇ 인텔, 유럽에 110조원 들여 반도체공장 2곳 더 짓는다-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최대 800억 유로(약 110조3000억원)를 투자해 유럽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지어.-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 새 반도체 공장 2개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유럽의 공장 신설 계획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겔싱어 CEO는 덧붙여.-이번 투자는 컴퓨터, 자동차, 가전 등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WSJ은 전해.-겔싱어 CEO는 이날 뮌헨 오토쇼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대담하고 커다란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또 반도체 공급 부족의 최대 피해자인 자동차 업계를 위해 아일랜드 공장의 제조 역량을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인텔은 밝혀.-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감산을 선언하고, 도요타도 이달 전 세계 생산량을 40% 감축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플 “14일 스페셜 이벤트”…‘아이폰 13’ 공개할 듯-애플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혀. 이날 애플 주가 1.3% 상승. -애플은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이를 생중계한다고. -초대장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전하는 소식’(California streaming)이란 짤막한 제목이 붙어.-업계에서는 애플이 통상 9월 신작 아이폰을 발표해온 관행에 비춰 이번 행사에서 차기작 ‘아이폰 13’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아이폰 13은 전작과 견줘 소소한 수준의 기능 개선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다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돼 화면을 일부 가렸던 노치(움푹 팬 부분)는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해.-셀룰러 통신이 안 되는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성 통신에 접속해 구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미국 IPO 지수 1년새 37% 폭등…역대 최대 큰 장 선다-올해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IPO 규모는 964억달러(약 112조원)를 기록.-닷컴 붐 속에 97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 당시가 한 해 통틀어 역대 최대인데, 올해가 3분의2 지난 시점에서 이미 그 규모까지 불어남.-2015~2020년 IPO 규모는 매해 300억달러→188억달러→355억달러→469억달러→463억달러→782억달러. -IPO는 통상 주가가 높고 투자 수요가 많을 때 늘어남.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르네상스캐피털 집계를 보면 올해 미국 내 IPO 건수는 279건.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218건)를 넘어섬. 이 역시 역대 최대치 경신이 유력.-빌 스미스 르네상스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90~110개 기업이 추가로 IPO에 나서 300억달러를 조달할 것”. 올해 IPO를 통해 증시에 데뷔하는 기업이 400개에 육박하고, 그 조달 규모는 1300억달러 가까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만 일각에서는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 스미스 CEO는 “올해 가을 IPO는 여름의 광적인 속도와 비교해 더뎌질 것”이라며 “8월 IPO 신청부터 전달에 비해 줄었다”고.◇ 비트코인 10% 폭락-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현지 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905달러(약 5450만원)에 거래. 최근 24시간 내 단기 고점 대비 10%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 비트코인 가격은 5만28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그 이후 다시 떨어짐.-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은 12%가량 하락하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17%, 15%, 21%, 19% 정도 빠짐. 하락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는 셈.-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이후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그리 놀랍지 않다”며 “(엘살바도르의 법화 지위 부여 소식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매겨졌다”고. 그는 “가난한 나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하기 위한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접속이 많지 않다”며 “(이번 비트코인 실험은) 마치 베타 테스트 같다”고.-이와 함께 엘살바도르 외에 전세계 다른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채택할지 여부 역시 추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다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 관심이 모아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법화 채탯 첫날인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 비트코인 150개를 매입했다”며 “저가에 사들인 것”이라고 씀. 로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이날 매수한 비트코인 150개는 700만달러, 한국 돈으로 약 81억원어치.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이날 150개를 더해 총 550개 규모.
- [뉴스새벽배송] 美증시 숨고르기…일진하이솔루스 오늘 상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이어가던 미국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 정제 수요 감소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핵심 국가 안보 이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1일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연료탱크 전문기업으로, 수소 저장 연료탱크·모듈 등을 제조하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힌다.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기대가 모아진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지표 부진 속에 하락…차익실현 매물 출회-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약세.-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만5360.73으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13%) 떨어진 4522.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밀린 1만5259.24로 거래를 마감.-전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차익실현 압박에 개장 초부터 부진.-S&P500지수는 이날 하락 마감했으나 이달까지 7개월 연속 상승. 이는 2017년 12월로 끝난 10개월간의 상승세 이후 최장기간 오른 것. 8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3%, 다우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4%가량 올라. 올해 S&P500지수 상승률은 20%에 달해.-지표 부진도 증시 하락 이유로 꼽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아.-7월 수치는 129.1에서 125.1로 하향 수정됐으며,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23.1도 밑돌아.-미국 중서부 지방의 8월 제조업 활동은 전월보다 둔화.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8로 전월의 73.4보다 하락.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9.4를 밑돈 것.◇ 국제유가, 멕시코만 정제 수요 감소에 ↓-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일대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멕시코만 정제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하락.-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1%) 하락한 배럴당 68.50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멕시코만 일대 정제 활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정제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 중국의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해.-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의 여파로 전날까지 멕시코만 일대 원유생산의 94.6%가 가동 중단된 상태로 알려져.-S&P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하루 172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 중단된 셈이며 30일 기준 전력 공급 중단으로 하루 220만 배럴의 정제 활동이 중단.-루이지애나주는 아이다에 따른 전력망 파괴가 상당하다며 완전 복귀까지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일진하이솔루스 따상 갈까…오늘 상장- 수소 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연료탱크, 모듈 등을 제조하는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혀. 지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소 저장탱크 기술에 집중해 2013년 현대차(005380)의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수소탱크 공급을 시작. 2018년부터는 ‘넥쏘’에도 공급 중. -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010140)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드론, 기차(트램),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를 적용할 계획.-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달 24~25일 일반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654.5대1을 기록. 역대 6위.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은 상장 주식의 약 24%(871만5192주).- 공모가는 3만43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455억원. ◇ 조 바이든, 아프간 철군 정당성 강조…“국익 초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국민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 미국의 핵심적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한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바이든 독트린’을 강조.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전 종전을 확인하면서 “중요한 것 두 가지 중 첫번째는 우리는 도달할 수 없는 것 말고 분명하고 성취가능한 목표와 함께 임무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 두번째 우리는 미국의 핵심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히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 ◇ 줌, 코로나 이후 성장성에 물음표…언택트주 향방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하 줌) 주가가 급격히 하락. 3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서 줌의 주가는 전장 종가(347.50달러)보다 16.69% 하락한 289.50달러로 마감.-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최고치(588.84달러)에 비해 10개월 만에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줌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급성장. 재택근무에 따라 줌 사용자가 늘었고, 일반인과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까지 사용할 정도로 일반화되면서 시가총액이 정보기술(IT) 업계의 거인 IBM을 넘어서기도.-주가뿐 아니라 매출과 이익도 함께 늘어. 전날 줌은 2분기 매출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575억원)를 넘었다고 밝혀. 시장 예상치(9억9100만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었고, 지난해보다 54%나 급증한 수치.-다만 줌은 다음 분기에는 매출 성장률이 31%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봐. 최근 사무실 출근 재개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매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설명.- 언택트 환경이 완화하면서 그동안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향후 언택트 개별 종목에 향방에 주목할 필요.◇ 독일 8월 물가 3.9% 뛰어…통일 이후 28년만에 최고-독일의 8월 소비자 물가가 2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아. 독일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9% 상승해 동서독 통일 이후였던 1993년 12월(4.3%)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혀.-에너지 가격이 전년 같은 달보다 12.6% 치솟았고, 식료품 가격은 4.6%, 서비스가격은 2.5% 뛰어올라. 이런 물가 급등세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특수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지난해 말에만 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의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10년 만에 최고 폭인 2.5% 상승한 이후, 6월에는 2.3%, 7월에는 3.8% 상승하는 등 점점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독일 연방은행은 연내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5%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소비자물가 급등세는 전 세계적 현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참고하는 물가지표인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6% 올라 두 달 연속 30년 사이 최대폭 상승기록을 갈아치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2%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 [뉴스새벽배송]잭슨홀 잘 넘긴 파월 의장…S&P500 또 '최고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언급했지만, 시장 달래기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뉴욕 증시는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할 거란 우려에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다음은 장 전 볼 만한 뉴스들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뉴욕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68포인트(0.69%) 오른 3만5455.80에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3.69포인트(1.23%) 상승한 1만5129.50에 각각 거래를 마침. -전날 하락을 하루 만에 극복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한번 동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S&P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4500선을 넘겼고, 나스닥 지수는 이틀 만에 1만5000고지를 재탈환.-주간 상승폭은 다우 지수 1%, S&P500 지수 1.5%, 나스닥 지수 2.8%로 각각 집계. ◇ 허리케인 아이다에 유가 상승-미국 국채 가격은 파월 의장 연설에 상승. 연설 당일인 27일 미국 국채 금리 내림. 10년물 국채수익률 오전에 1.35%대 고점 기록 후 1.30%로 내려. 30년물 국채수익률 1.94%대에서 1.91%대로 레벨 낮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며 이 지역의 원유, 천연가스 생산시설이 일시 폐쇄. 아이다로 원유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이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6% 오른 배럴당 68.74달러로 마감. ◇ 파월 “일시적 인플레” 강조-파월 의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경제정책심포지엄 ‘잭슨 홀 미팅’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안으로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밝힘.-다만, 정확한 테이퍼링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발표 시기를 두고 “연준은 신중하게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와 위험(리스크)의 진행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 -고용 긍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 일시적이란 말 거듭함. 그는 “지금까지는 대유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비교적 좁은 범위의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만 이뤄지고 있다”면서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임금 인상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또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어. “테이퍼링 속도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 우리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검증을 거칠 것”이라고 말함. ◇ 美 아프간 공항테러 보복-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 보복으로 27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IS-K)을 공습.-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무인기로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州)에 공습을 가하는 IS-K 기획자 1명을 겨냥한 대(對)테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힘. -이날 공습은 미군 13명을 포함해 170여명이 목숨을 잃은 카불 공항 폭탄테러가 일어나고 48시간이 안 돼서 단행.-카불 공항 폭탄테러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S-K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공언.-미 정부는 카불 공항을 노린 추가 테러를 우려하고 있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국가안보 보좌진에게서 추가테러 가능성을 보고받았다고 전함.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60만 투자… 코인거래소 줄폐업 막겠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60만 투자… 코인거래소 줄폐업 막겠다”-“잔금 코앞, 일수 쓰라는 건가”-가계대출과의 전쟁, 한은도 칼 빼드나-타다 몰아낸 자리… ‘공룡 카카오’만 독식-백신 인센티브 오늘부터 적용… 접종자 4인 가능-[사설]벼락치기식 가계대출 옥죄기, 실수요 숨통은 틔워야-[사설]‘현실’ 따로 ‘말’ 따로… 정부는 ‘소통’ 말할 염치 있나△줌인&-[줌인]주인 6번 바뀐 쌍용차의 교훈… 회생에 필요한 것은 대기업 아닌 기술력-‘반값 복비’ 부동산 중개 플랫폼… “10월부터 반의반값만 받을게요”△대출 절벽 공포 눈앞에-“1980년대식 창구지도” 압박에… 은행 이어 저축銀까지 대출 문턱 높인다-지방 9억 미만 아파트 분양 실수요자 ‘날벼락’-막히기 전에 뚫어놓자… ‘마통’ 신규개설 사흘간 5244건△특금법 시행 한달 앞-촉박한 일정·은행 손사래… 중소거래소 “이러다 업비트만 남고 전멸”-‘빼? 말아?’… 660만 코인투자자 딜레마-코인거래소 옥석은 가려야하지만… 소탐대실 안돼△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2>-요금인상 반발 거세자 급브레이크… 카카오 ‘과속행보’ 우려 시선 여전-티맵·쏘카, 카카오 추격 중… 차별화 전략 통할까-유선콜·플랫폼 밥그릇 싸움에 대리기사 생존권 위협△종합-금융 불균형 두고볼 수 없어… 8월 금리 동결 땐 10월엔 무조건 인상-“9시 제한, 줄폐업 부를 것”… 거리로 몰려나온 자영업자들-파업투표 돌입한 HMM… ‘물류·수출 대란’ 우려-‘우여곡절’ 끝… 모더나 701만회분 들어온다△정치-동교동서 ‘文운전자론’ 계승 외친 이재명… 주말 내내 충청 공들인 이낙연-내로남불 비난 받을라… 국민의힘, 권익위 입에 촉각곤두-“이준석, 유승민캠프나 묵언수행 중 택해야”-필리버스터, 권한쟁의심판 청구… 야권 ‘언론중재법’ 총력 저지 태세-루마니아 백신 공여 공방… 與 “보건 협력” 野 “굴욕”-택배노동자 만난 최재형-소상인공인 고충듣는 유승민△경제-징계직원에 성과급 준 교통안전公… 휴직기간 연봉 100% 준 나노기술원-탈석탄에 허덕이는 발전 공기업… 하반기는 더 암울-4인가구보다 못 버는 5인가구, 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산층 얇아지면서 양극화 심화… ‘신복지’로 빈틈 촘촘히 채울 것”-檢개혁 끝장토론, 언론개혁 대담… 李, 선명성 행보 잰걸음△글로벌경제-美, 피란민 시설로 ‘주한미군 기지’ 검토… 국내 정치권 ‘수용’ 두고 시끌-中, 이제 자녀 3명 낳아도 벌금 안낸다-바이든, 중국에 소통카드 꺼내나… 中대사에 ‘최고 외교관’ 번스 임명-코로나 극복 ‘홈커밍 콘서트’… 허리케인 ‘헨리’에 조기 중단-車업계, 반도체 부족에 감산 도미노△산업&기업-소통 나선 崔, 샌델에 ‘제도와 공정’을 묻다-철광석값 떨어져도 꿈쩍않는 철강제품-안전·재미 위해… 전기차, 볼륨 높인다-한정판의 유혹… 수입차 완판 행진-GM, 쉐보레 볼트 EV 추가 리콜… LG “적극 협조”-코트라 84개국 무역관장 ‘디지털·그린’ 머리 맞댄다△산업·바이오-국산신약 처방 1위… LG ‘제미글로’ 승승장구-해외 시장 날개 펴는 ‘K-렌털’… 코로나에도 매출 신기록 행진-“송·수신자 기록 의무화 앞당겨라”… 농협은행 딴지에 코인거래소 대혼란-SKT, 글로벌 ‘5G전용망 솔루션’ 시장 공략△소비자생활-백화점 고정관념 깬 롯데百 동탄점… 경기남부 ‘쇼핑 사국지’ 개막-화장품시장 뛰어든 한섬… 27일 ‘오에라’ 브랜드 론칭-SSG닷컴, 혜택 강화한 ‘쇼핑 익스프레스’ 한번 더△증권&마켓-‘보복소비’ 끝났나… 섬유의복株, 4월 고점 찍고 힘 못써-삼성전자, 주가 부진에 ELS시장서도 외면받나-패닉셀링 근접한 韓증시… ‘테이퍼링 신호’에 촉각△증권-미니스톱 또 M&A 매물로… 편의점업계 ‘지각변동’ 오나-부스터샷에 백신 수요↑… 서학개미 바이오株 ‘사자’-회사채 발행 재개… 삼바 첫 발행에 롯데렌탈도 ‘노크’-“기술력 탄탄… 국내 프로브 장치 점유율 1위”△부동산-재건축 활성화 시동 건 吳시장… 여의도·은마 규제완화 ‘급피치’-청약통장 가입자 2800만명 돌파-LH ‘수직분리안’ 신중론 확산… 9월 국회 통과 “글쎄요”-거래 절벽에도… 서울 아파트 9억 이하 거래 늘었다△문화-김환기로 재‘점화’… 올 3000억 경매시장 보인다-‘분단의 상징’ DMZ, 예술로 다시 꽃피우다△스포츠-첫승 따낸 고향서 임희정 또 웃었다-살아난 체인지업, 무서워진 류현진-버디 11개 잡은 스미스… 아쉽게 놓친 ‘꿈의 59타’-송영한 日투어 세번째 톱10-부활 꿈꾸는 이승호 “10년 전 멈췄던 우승시계 다시 돌려야죠”-예전같지 않네… 은퇴 갈림길 선 파퀴아오△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6>-文정부 부동산 실패, 주택수요 모르쇠 탓… 입대차 3법부터 폐지해야-“공무원·공공기관 급증에 연금부채까지… 조직 슬림화 필요”-“정년 70세 불가피… 노동개혁과 함께”△오피니언-[목멱칼럼]‘탈레반의 귀환’과 한국의 대선-[데스크의 눈]탐욕을 먹으며 자란 머지포인트 사태-[기자수첩]‘지역서점 살리기’ 구체적 방법 찾아야-[e갤러리]강예신 ‘오우 갓! 너 어딨니’△피플-B급 감성 가득… 공정위인 듯 공정위스럽지 않게 소통-UNIST 연구진 ‘3D프린팅 태양열 담수화 장치’ 개발-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콘텐츠 공모-해양진흥공사 사장에 김양수 前 해수부 차관-농협은행, 우수고객 60개사에 감사패-BTS 뷔 ‘2021년 세계 최고 미남’ 1위△사회-“예식 하객 49명인데 밥값은 200명분 내라니”… 예비부부의 ‘한숨’-‘교사 채용시험 교육감에 위탁’… 사립학교법 개정안 위헌 논란-‘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있었나… 이성윤, 첫 재판-파업 찬반투표 가결… 전국 지하철 동시에 멈추나-‘라임 돌려막기 가담’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4년-‘시설폐쇄’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서 예배
- 코로나도 못 막은 뉴욕 ‘홈커밍 콘서트’ 허리케인에 중단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 뉴욕시가 코로나19 극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위 러브 NYC: 더 홈커밍 콘서트’가 허리케인 헨리 영향으로 조기 종료됐다. 델타 변이 우려 속에서도 수천명의 관객이 모였지만, 결국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이기지 못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뉴욕 맨하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야외 콘서트에서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폴 사이먼, 패티 스미스, 엘비스 코스텔로 등 유명 뮤지션들이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7시30분께 허리케인 헨리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되자 주최측은 콘서트 조기 종료를 알렸다.콘서트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날씨는 나쁘지 않았다. CBS 방송의 ‘디스 모닝’ 진행자 게일 킹은 “우리(뉴욕시)는 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심지였지만, 이제 우리는 회복의 중심지가 됐다, 우리는 ‘뉴욕이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하기 위한 공통된 목적을 갖고 여기에 모였다”고 말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이후 뉴욕 필하모닉, 안드레아 보첼리, 제니퍼 허드슨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공연 실황은 CNN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앞서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6월7일 ‘홈커밍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뉴욕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00여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7월 이후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하루 2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콘서트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한 12세 이상의 관객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2세 이하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다. 그러나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야외에서 열리고, 백신 접종자들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벤트를 강행했다. 공연장에는 수천명이 모였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센트럴파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축하하는 ‘위 러브 NYC: 더 홈커밍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