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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약세 출발
  •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0% 하락한 3938.58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1093.00포인트로 0.41%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3% 하락한 상태다. 증시에서는 어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증시에 호재가 될 만한 재료가 없어 지리한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간헐적으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더라도 이미 연준의 금리정책이 결정된 상태에서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다. 인텔과 마이크로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이달들어서만 27%나 상승한 램버스와 시스코시스템즈도 하락세다. 메릴린치와 DLJ는 반도체업종의 주문확대에 따른 실적호조를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어 조만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12% 하락했다. 어제 유럽증시에서 폭락세를 보인 텔레콤관련주들도 약세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비주얼네트워크는 3/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로서리 체인점인 앨벗슨은 어제 장마감후 발표된 2/4회계분기 실적이 매출부진과 운용비용의 증가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석유재고분이 24년래 최저라는 미국석유연구소의 발표와 허리케인 데비로 인해 캐리비언지역의 석유생산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다.
  • 국제 유가, 폐장후 거래서 강세 보여
  • 국제 원유가가 지난 주 미국내 원유재고량이 다시 급감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폐장후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계약이 만료되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1.25달러가 하락한 배럴당 31.22달러에 마감됐으며, 10월물은 76센트가 내린 31.22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이 끝난 뒤 발표된 주간 원유재고 지표로 인해 10월물은 폐장후 거래에서 2.7%(84센트)나 급등하며 32.06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9월 난방유가격은 1.97센트가 내린 갤런당 90.35센트를, 무연가솔린 가격은 2.60센트가 하락한 93.33센트에 장을 끝냈다. 또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은 67센트가 빠진 29.93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9월물 계약 만료와 우려했던 허리케인 데비가 커리비언해지역 정유공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원유가가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그러나 장이 끝난 뒤 발표 된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로 인해 유가는 다시 강세 반전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날 미석유협회는 지난 주 원유공급량이 780만배럴 감소한 총 2억797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30만배럴의 증가세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색케하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Alaron.com의 필 플린은 "재고가 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장에 충격적이고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0.08.23 I 유용훈 기자
  • 나스닥 다우 상승 지속
  •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5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7% 오른 3987.66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1143.55포인트로 어제보다 0.3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34% 오른 상태다. 올들어 공개시장위원회가 있는 날은 유사한 패턴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의결과 발표전까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다가 발표이후에는 장세가 무기력해지는 경향을 보여왔다. 현재까지는 이같은 패턴이 오늘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리라는 예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실제로 연준이 회의결과를 발표해도 증시는 큰 움직임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매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컴퓨터 관련주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오름세다. 어제 약세로 돌아섬으로써 6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반도체 관련주들은 오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때 어제에 비해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1.31% 오른 상태다. 소매유통업체들과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다. 석유관련주들의 상승은 허리케인 데비가 미국 남부로 접근, 캐리비안 연안에 있는 정유회사들의 정유능력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유가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체이스맨하탄, 뱅크오브뉴욕, JP모건 등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들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은 골드만삭스가 3/4분기 순익전망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역시 골드만삭스가 순익전망을 하향조정한 US에어웨이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음악회사인 MP3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MP3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을 둘러싼 송사를 종결지을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세계 최대의 인공심장 제조업체인 메드트로닉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발표로 주가가 약세다. 어제 장마감후 발표된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 글렌 노바로가 1/4회계분기 매출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말한 영향을 받고 있다. 광섬유 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업체인 코르비스는 크레딧스위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파멜리를 비롯한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DSL.net은 IBM의 소규모 기업고객에게 디지털라인을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발표, 주가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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