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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정당득표율, 우리 38%·한나라 36%
- [조선일보 제공] 이번 총선부터 비례대표 의원 선정을 위해 도입된 정당 투표 결과 정당별 득표율은 열린우리당 38.3%, 한나라당 35.7%, 민주노동당 13.1%, 민주당 7.1%, 자민련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6명 비례대표 의원은 열린우리당 23명, 한나라당 21명, 민주노동당 8명, 민주당 4명이 각각 배정됐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22번을 배정받았던 정동영 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24번인 김재홍 경기대 교수까지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21번인 박순자 부대변인까지 당선됐고, 민주노동당은 TV토론 출연을 통해 인기가 높아진 8번 노회찬 선대본부장까지 당선됐다.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일 의원이 4번으로 턱걸이 했다.
반면 자민련은 비례대표 배정을 위한 최소 조건인 지역구 의석 5석에 한 석 모자라고, 정당득표율 3.0%에 아슬아슬하게 미달함으로써 대상에서 배제됐다.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만 충족됐더라도 1번 김종필 총재, 2번 성완종 대아건설 회장까지 당선될 수 있었다. 자민련 득표율은 개표 초반 가까스로 3.0%를 넘겼으나 개표가 늦었던 서울 개표가 진행되면서 16일 새벽 1시무렵 부터 2.9%로 떨어졌다.
각당 비례대표 당선자들
●열린우리당
1.장향숙 2.홍창선 3.김명자 4.김혁규 5.이경숙 6.박찬석 7.홍미영 8.조성태 9.박영선 10.정의용 11.김현미 12.박명광 13.김영주 14.조성래 15.강혜숙 16.정덕구 17.이은영 18.민병두 19.윤원호 20.박홍수 21.유승희 22.정동영(사퇴) 23.장복심 24.김재홍
●한나라당
1.김애실 2.박세일 3.박찬숙 4.윤건영 5.송영선 6.황진하 7.전여옥 8.정화원 9.이계경 10.박재완 11.나경원 12.이주호 13.김영숙 14.유승민 15.고경화 16.이군현 17.전수희 18.배일도 19.안명옥 20.서상기 21.박순자
●민주노동당
1.심상정 2.단병호 3.이영순 4.천영세 5.최순영 6.강기갑 7.현애자 8.노회찬
●민주당
1.손봉숙 2.김종인 3.이승희 4.김홍일
-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40명 확정
- [조선일보 제공] 열린우리당은 전체 비례대표 정원 56명 중 40명을 후보로 낸다는 방침 아래 이 중 13명은 당 지도부가 당선 안정권 순번을 지정하는 ‘전략후보’로 정하고, 27명은 당내투표를 통해 순번을 정했다.
확정된 순위는 1 장향숙 전 여성 장애인연합 대표, 2 홍창선 KAIST 총장, 3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4 김혁규 전 경남지사, 5 이경숙 전 여성단체연합대표, 6 박찬석 전 경북대총장, 7 홍미영 전 인천시의원, 8 조성태 전 국방부장관, 9 박영선 전 MBC 앵커, 10 정의용 전 제네바 대표부 대사 등이다.
또 11 김현미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12 박명광 전 경희대 부총장, 13 김영주 전 금융노련 부위원장, 14 조성래 전 부산변협 회장, 15 강혜숙 청주대 무용과 교수, 16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17 이은영 외국어대 교수, 18 민병두 전 문화일보 정치부장, 19 윤원호 당 중앙위원, 20 조성준 전 민주당 의원, 21 유승희 당 총괄 조직실장, 22 정동영 의장, 23 장복심 여약사 회장, 24 김재홍 경기대 교수, 25 서혜석 변호사, 26 김영대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27 신명 노동부 국장, 28 최동규 당 상황실장, 29 나도선 여성 과학기술단체 연합회장, 30 김태랑 전 의원, 31 윤선희 당 중앙위원, 32 김양 한전투자 컨설팅 부회장, 33 박정호 간호사협회장, 34 최종원 배우, 35 노복미 전 YTN 부국장, 36 한행수 전 삼성중공업 대표, 37 고연호 여성경제인협회 부위원장, 38 김하경 병원장, 39 김원자 전 호남신문 편집국장, 40 류진숙 호주제 폐지모임 운영위원.
한편 한나라당은 당초 29일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당내 반발에 부딪혀 진통을 겪고 있다.
당내 불만은 공동 선대위원장 및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세일 교수를 향해 쏠렸다. 박 교수가 전문성과 참신성, 개혁성이라는 명분 아래 당내 인사들을 의도적으로 비례대표 후보에서 배제하거나 후순위로 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당내 반발 때문에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발표가 30일로 미뤄졌다. 또 이날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선대위 발족식도,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중앙위원들과 직능단체 대표들이 몰려와 행사 자체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또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과 홍보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이회창 전 총재 특보 출신인 이병기·이종구씨 등도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반발, 사퇴했다. 게다가 공천심사위는 28일 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여성 교장을 비례대표 1번에 내정했다 몇 시간 만에 이를 뒤집는 등 혼선을 부채질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남자 후보로는 2번 박세일 교수를 비롯, 이군현 한국교총회장, 이주호 KDI 정책대학원 교수, 박용옥 전 국방차관, 윤건영 연세대 교수, 유승민 전 여의도연구소 소장, 황인태 서울 디지털대학 부총장 등을, 여자후보로는 김애실 한국 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 방송인 박찬숙, 송영선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전여옥 대변인, 이춘호 전 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이계경 전 여성신문사 사장, 나경원 변호사 등을 상위 순번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당, 비례대표 후보 40명 발표
- [edaily 김병수기자] 열린우리당은 27일 전국구 1, 2번에 장향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와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KIST) 총장을 각각 배치하는 등 17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40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또 김명자 전 환경장관, 박영선 대변인(이상 여성), 김혁규 전 경남지사, 민병두 총선기획단장, 정덕구 전 산업자원 장관, 정동영 의장, 정의용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전 주제네바대사), 조성래 부산시지부장, 조성준 의원, 조성태 전 국방장관(이상 남성) 등 총 12명이 `전략후보`로 당선안정권에 공천됐다.
우리당은 이어 남자 10명과 여자 18명 등 28명을 순위경선 후보로 선정했다.
남성후보에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당 양심건국기획단장, 김영대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재홍 경기대 교수, 김태랑 전 의원, 김하경 나주종합병원장, 박명광 전 신당연대 상임대표,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최동규 종합상황실장, 최종원 한국연극배우협회장, 한행수 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여성은 강혜숙 청주대 교수, 고연호 여성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김영주 전 금융노련 상임부위원장, 김원자 전 호남신문 편집국장, 김현미 전 청와대 정무2비서관, 나도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복미 전 YTN 부국장, 박정호 전 대한간호사협회장, 서혜석 국제변호사, 신명 전 노동부 여성정책국장, 유승희 조직총괄실장, 유진숙 윤선희 윤원호 중앙위원, 이경숙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이은영 한국외대 법대 교수, 장복심 전 대한여약사회장, 홍미영 전 인천시의원 등이 확정됐다.
열린우리당은 경선후보 28명의 비례대표 순위는 오는 29일 현역의원과 중앙위원 및 외부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순위확정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최상용 비례대표선정위원장은 "전국구 여자 1번 장향숙 대표는 장애자일 뿐 아니라 40대 젊은 여성으로서 성공사례의 표본으로 특히 어려운 입장의 젊은 여성에게 꿈이 되리라는 생각에 1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으며, "남자 2번은 홍창선 총장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선정원칙에 대해 "깨끗한 정치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사람, 도덕성과 전문성을 가진 역량 있는 사람, 국제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