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24건
- 조선대 홍정호, 전체 1순위로 제주 입단
- ▲ 2010 K리그 드래프트 1순위 홍정호(조선대) [홍은동 그랜드힐튼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U-20대표팀 출신 중앙수비수 홍정호(20, 조선대)가 2010시즌을 대비한 K리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제주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에 입단한다. 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14개 구단(광주상무 제외)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0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추첨에 의해 1순위 첫번째 지명권을 잡은 제주는 조선대에 재학 중인 홍정호를 선택했다. 홍정호는 U-20 FIFA월드컵 당시 한국U-20대표팀(감독 홍명보)의 8강행을 후방에서 지원한 중앙수비수로, 186cm 77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자랑한다. 제주외도초와 제주중앙중, 제주중앙고를 거쳐 조선대 유니폼을 입었다. 1순위 두 번째 선택권을 받은 성남일화(감독 신태용)는 2008년 대학선발을 지낸 수비자원 윤영선(21, 단국대)을 선발했고, 인천(감독 일리야 페트코비치)은 183cm 79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연세대 출신 공격수 남준재(21)를 1순위 세 번째로 지명했다. 1순위 네 번째로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홍종호와 더불어 U-20 FIFA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는 측면수비수 오재석(20, 경희대)로, 수원삼성(감독 차범근)의 선택을 받았다. 1라운드 5순위 포항스틸러스(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는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출신 골키퍼 황교충을, 6순위 경남FC(감독 조광래)은 고려대 출신 장신수비수 이경렬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 드래프트서는 '쓸만한 수비수를 찾기가 어렵다'던 K리그 감독들의 넋두리를 증명하듯, 1순위 14명 중 9명이 수비수 출신(골키퍼 2명 포함)으로 채워져 구단들의 적극적인 디펜스라인 보강 의지를 느끼게 했다. 1순위로 지명받은 선수 14명은 3년 간의 계약기간 동안 기본 연봉 5000만원을 받는다. 2순위와 3순위의 계약 기간 또한 동일하며, 연봉은 각각 4400만원과 3800만원이다. 4순위는 3200만원, 5순위는 2600만원이며 번외 지명 선수의 경우 1200만원의 연봉을 받고 기량을 입증할 기회를 받는다. 드래프트에 앞서 각 클럽이 우선 지명한 선수 24명은 계약기간 1년에 1200만원의 연봉을 받거나, 또는 계약기간 3년 간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 사이의 연봉을 수령한다. 한편,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442명의 선수가 신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해 참가 인원(403명)을 크게 웃돌았다. ◇ 2010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명단▲1번 - 제주유나이티드 : 홍정호(조선대) / DF / 186cm 77kg▲2번 - 성남일화 : 윤영선(단국대) / DF / 185cm 78kg▲3번 - 인천유나이티드 : 남준재(연세대) / FW / 183cm 75kg▲4번 - 수원삼성 : 오재석(경희대) / DF / 178cm 72kg▲5번 - 포항스틸러스 : 황교충(김해시청) / GK / 186cm 71kg▲6번 - 경남FC : 이경렬(고려대) / DF / 187cm 80kg▲7번 - 전남드래곤즈 : 이승희(홍익대) / MF / 184cm 79kg▲8번 - 대전시티즌 : 이현웅(연세대) / MF / 175cm 68kg▲9번 - FC서울 : 강정훈(건국대) / MF / 176cm 75kg▲10번 - 강원FC : 김창휘(창원시청) / DF / 185cm 80kg▲11번 - 울산현대 : 남기호(성균관대) / DF / 187cm 76kg▲12번 - 부산아이파크 : 박종우(연세대) / MF / 180cm 74kg▲13번 - 대구FC : 오주현(고려대) / DF / 172cm 67kg▲14번 - 전북현대 : 이범수(경희대) / GK / 190cm 84kg ▲ 2010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장면(사진_송지훈 기자)
- ''사령탑 홍명보'', 맞춤 용병술 빛났다
- ▲ 홍명보 U-20대표팀 감독[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한국 U-20대표팀(감독 홍명보)이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며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각) 밤 끝난 독일과의 U-20 FIFA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33분 독일 공격수 수쿠타-파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26분 김민우(연세대)가 터뜨린 만회골에 힘입어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앞서 열린 카메룬전 패배(0-2)의 아픔을 딛고 소중한 승점1점을 따냈으며, 미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내용 면에서는 한국의 압승이었다. 한국은 수세를 면치 못했던 카메룬전과 달리 경기 내내 흐름을 장악한 채 '어린 전차군단'을 압도했다. 체격조건이 뛰어난 독일 선수들을 맞아 한 발 더 뛰는 성실성과 몸싸움을 두려워 않는 적극성으로 유리한 흐름을 이끌어냈다. 독일은 유럽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팀인 데다 앞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서 완승(3-0)을 거두는 등 좋은 흐름을 타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맞대결의 주인공은 한국이었다. 홍명보호가 강호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전력을 과시하며 순항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사령탑의 용병술이 첫 손에 꼽힌다. 홍 감독은 이날 독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변칙'이라 표현할 법한 선수 구성을 내세워 경기 시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단 뼈대부터 바꿨다. 카메룬과의 앞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던 한국은 이번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핵심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내세운 것. 구자철(제주)이 홀로 맡고 있던 1차 저지선 역할을 문기한(서울)과 나누도록 함으로써 중원 지역의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였다. 1차전에서 실책성 실점을 허용한 골키퍼 이범영(부산)은 김승규(울산)로 교체했다. 공격진에도 변화를 가했다. 한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김보경/홍익대)로 하여금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소화하게 했다. 아울러 이승렬(서울)-조영철(알비렉스니가타) 등 '주전급'으로 여겨지는 날개 공격자원들을 과감히 제외시키고 김민우와 서정진(전북)에게 기회를 줬다. 최전방 타깃맨의 역할 또한 허리부상을 당한 김동섭(도쿠시마보르티스) 대신 장신 공격수 박희성(고려대)에게 돌아갔다. 상대의 전술적 특성과 우리 팀의 상황을 두루 반영한 결정으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다섯 명의 미드필더들을 바탕으로 허리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한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독일을 압박했다. 공격도 수비도 모두 안정감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플레이 하나하나에서 자신감이 배어나왔다. 디펜스진은 카메룬전과 마찬가지로 윤석영(전남)-김영권(전주대)-홍정호(조선대)-오재석(경희대)으로 이뤄진 '대학생 포백라인'으로 구성됐지만, 앞선 경기에 비해 안정감이 한결 돋보였다. 김민우와 서정진이 양 측면 터치라인 부근을 부지런히 파고들며 득점루트 개척에 기여한 포워드진 또한 위력적이었다. 이는 첫 경기를 통해 전력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낸 홍명보 감독의 '맞춤형 용병술'이 빚어낸 열매이기도 했다. 점수상으로는 비록 '절반의 성공'에 가깝지만, 독일전 무승부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크다. 우선 승점1점을 추가하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힌 건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이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강호라는 점 또한 팀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마지막 대결'을 벌일 상대팀 미국의 입장에서는 전력 분석 과정에서 적잖은 혼선이 예상된다. 1차전과 2차전의 멤버 구성이 판이하게 달라 '선발급'과 '벤치멤버'를 골라내기가 쉽지 않게 된 까닭이다. 소집기간 중 프로와 아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조합을 가동하며 꾸준히 실험을 계속한 홍명보호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 U-20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트레이너, 서정원 코치, 홍명보 감독, 김태영 코치, 신의손 코치
- ''1기 홍명보호'' 28명 확정...3월 2일부터 1차 훈련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제 1기 ‘홍명보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20세이하(U-20)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제출한 1차 훈련 소집 엔트리 28명을 확정, 25일 발표했다. 다음 달 2일부터 훈련에 들어가는 이번 대표팀은 공격수 김다빈(대전) 미드필더 서정진(전북) 문기한(서울), 골키퍼 이범영(부산) 정산(강원FC) 등 K-리그에서 뛰는 프로 선수 다섯명이 포함됐고, 나머지 대부분은 대학 재학생이다. 홍 감독은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3월 14일까지 1차 훈련, 3월16일부터 24일까지 2차 훈련을 가진 뒤 3월 말부터 이집트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할 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U-20 대표팀 1차훈련 명단 GK: 김다솔(연세대), 정산(강원), 이범영(부산)DF: 김영권(전주대), 오재석(경희대), 홍정호(조선대), 임하람, 김민우(이상 연세대), 장현수(경희고), 이은호, 양준아(이상 고려대), 구본상(명지대)MF: 문기한(서울), 서정진(전북), 박종우, 서용덕(이상 연세대), 김보경(홍익대), 이종원(성균관대), 고무열, 한국영(이상 숭실대), 김영욱(전남 유스, 광양제철고), 박승일(경희대), 김익현(고려대)FW: 김다빈(대전), 최정한(연세대), 박희성(고려대), 한재만(동국대), 배천석(숭실대)
- 송년모임 천국… 역시 신사동, 역삼동 최고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시내 700개의 동단위 중에서 연말연시 송년회로 가장 북적대는 곳은 강남구 신사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생활정보번호서비스 전문업체 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택상)가 연말연시를 맞아 슈퍼페이지 전화번호부 상호편에 수록된 서울지역 유흥오락시설 분포도를 조사(키워드: 카페, 호프, 주점, 칵테일, 포장마차, 노래방 등)한 결과 강남구 신사동(204개소)과 역삼동(195개소)이 근소한 차이로 서울에서 유흥오락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동(175개소), 서교동(172개소), 서초동(160개소), 역삼1동(151개소), 여의도동(134개소), 창천동(130개소), 잠원동(121개소), 화양동(88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위치한 신사동은 유흥문화의 명불허전(名不虛傳)임을 입증했고, 사무실 밀집지역에다 강남역 주변 상권이 집중 발달된 역삼동 또한 유흥문화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서울지역 내 유흥오락시설 상위 10위권 중 역삼동, 신사동, 논현동, 서초동, 역삼1동, 잠원동 등 무려 6곳이 강남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의 거리로 대표되는 홍익대학교 주변인 마포구 서교동은 서울에서 4번째로 유흥오락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신촌’으로 일컫는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또한 8번째로 유흥오락시설이 많이 위치한 곳으로 나타나 홍익대와 연세대 일대가 신흥놀이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건대입구역’ 일대인 광진구 화양동도 10위에 올랐다. 반면, 전통적 유흥오락시설의 중심가로 불리었던 종로구 관철동(종로2가 일대)은 78개소,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62개소에 불과해 유흥문화의 중심지가 강남과 홍대 일대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한국전화번호부는 국내 유일의 공식전화번호부 발행 업체로 지난 40여년 동안 KT,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와의 협정을 통해 매년 약 1천500만부의 전화번호부를 발행, 무료 배포한다. 서울지역 유흥오락시설 분포도 조사 결과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조사키워드 : 카페, 노바다야키, 주점, 소주방, 단란주점, 노래방 등 순위지역 구분 계1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2042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1953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175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1725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1606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151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1348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1309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12110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88중간 생략12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종로2가)7813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7418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62(출처: 한국전화번호부)
- 문성민,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
- [노컷뉴스 제공] 독일리그에서 활약중인 문성민(22 ·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이 2008~2009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3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08~2009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지니고 있는 한국전력의 공정배 감독은 주저 없이 문성민의 이름을 빼들어 1라운드 1순위 자리에 놓았다. 문성민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대를 휴학한채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으로 이적했다. 비록 당장 문성민을 기용해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한국으로 복귀하게 될 경우 반드시 잡겠다는 한국전력의 뜻이 담겨져 있다. 문성민은 대학생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현재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결코 놓칠수 없는 '대어' 인만큼 몇년간의 시간을 허비하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문성민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던 한국전력은 결국 드래프트장에 함께 하지 못한 문성민을 1순위로 뽑았다. 한국전력이 문성민을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함에 따라 만일 문성민이 한국에 복귀하게 될 경우 5년간 한국전력에서 뛰게 된다. 만일 이를 거부할경우 문성민은 5년간 한국 프로배구 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한편 1라운드 2,3,4,5순위를 모두 지니고 있는 신생구단 우리캐피탈은 차례대로 신영석(경기대), 최귀엽(인하대), 황동일(경기대), 박상하(경희대)를 선발해 탄탄한 전력을 보강했다. 2라운드 1,2,3순위 지명권을 지닌 한국전력은 최석기(한양대), 최일규(홍익대), 이영준(한양대 3년)를 선발했고 2라운드 4순위의 LIG손해보험은 안준찬(명지대)을, 5순위 대한항공은 지명권 행사를 포기,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1명도 뽑지 않았다. 3라운드 1순위 현대캐피탈은 강웅(홍익대)을 3라운드 2순위 삼성화재는 박수민(조선대)을 선발했다. 4라운드 1순위로 하성래(인하대)가 LIG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었고 2순위로 이기범(충남대)이 한국전력에 3순위로 변상선(명지대)이 우리캐피탈에 선발됐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 드래프트권을 갖게 돼 선수 수급을 할 수 있게 된 우리캐피탈과 한국전력은 4라운드 이후에도 수련선수가 아닌 정식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한국전력이 김진만(성균관), 황설민(경희대)우리캐피탈이 이승현(인하대), 이준(명지대), 윤동환(인하대) 를 뽑았다. 또 삼성화재가 수련선수로 김강녕(조선대)를 선발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총 22명의 선수중 20명이 선발되어 어느때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5년간 1억원~8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되며 2라운드는 3년간 7천~5천, 3라운드는 1년간 5천~4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