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박효신 전 소속사 "회생신청 의도 의심스럽다"
  • 박효신 전 소속사 "회생신청 의도 의심스럽다"
  • 가수 박효신[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박효신이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전 소속사 인터스테이지가 공식입장을 밝혔다.인터스테이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 “박효신이 주거불명자 신분이라 당사가 압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효신은 개인회생이 아닌 일반회생을 신청했다” 등의 내용으로 반박했다.인터스테이지는 “박효신은 지난 9월 전역한 후 현재까지 주소지가 불명한 주민등록지 말소자로 당사의 조정이나 공문 일체를 차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터스테이지는 “당사는 채무 금액이나 변제 조건 등을 조정하기 위해 수차례 본인과 소속사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며 “이는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해 배상금 판결 받은 당사와 판결을 내린 법정을 기만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인터스테이지는 또 “박효신은 군 입대 전 당사와의 전속계약 위반 소송을 진행한 4년 5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며 “1심에서부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의 수익과 당사로부터 부당 이익을 취한 15억여 원까지 합쳐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서도 ‘재산이 없다’며 회생신청을 한 것은 다시 한 번 당사를 기만하고 변제액과 변제 기간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인터스테이지는 “박효신은 개인회생이 아닌 고소득에 총부채 5억 넘는 사람들이 주로 신청하는 일반회생”이라며 “일반회생은 변제 기간이 10년인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당사의 변제 조정에 대한 협의는 전혀 응하지 않으면서도 회생신청을 하고, 마치 재신이 없어 개인회생을 한 것처럼 꾸미는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박효신은 지난 2006년 7월 인스테이지와 2009년 12월을 기한으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07년 10월 전속계약 불이행을 통보, 양측은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렸다. 박효신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 소속사에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이에 불복하여 항소, 상고하였지만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와 관련 박효신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11.28 I 박미애 기자
박효신, 개인회생신청 "빚 30억 성실히 갚겠다"
  • 박효신, 개인회생신청 "빚 30억 성실히 갚겠다"
  • 박효신(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박효신(31)이 법원에 개인 회생을 신청했다.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수십 억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인 그가 내린 고육지책이다. 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효신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 회생을 신청했다”며 “오는 29일 법원의 결정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효신이 그간 군 복무와 연예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채무를 이행할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회생 신청은 성실하게 채무를 이행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개인회생 절차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한 개인의 채무를 법원이 강제로 재조정해 파산을 구제하는 제도다. 장래 계속적으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에 대해 채권자 등의 법률관계를 조정함으로써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법원의 결정이 받아들여지면 신청자는 부채를 일정 부분 탕감받고 상환 일정을 연장할 수 있다.박효신은 지난 6월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 끝에 패소했다. 대법원은 박효신이 전 소속사에 15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른 그의 총 채무액은 배상금 15억 원을 비롯해 법정이자까지 약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 소속사 측은 박효신의 배상 금액에 대해 “박효신이 전속계약 후 활동을 통해 17억원의 이익을 얻었으나 전 소속사는 21억 여 원이 투자된 상태에서 계약 파기 당시 손실 비용이 11억원이 넘었다”며 “실제 박효신의 음반제작과 활동비용 및 전 소속사의 피해 금액 등은 이를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30억 배상 요청에 대해 법원에서 제반 상황을 감안, 배상액을 15억원으로 낮춰 판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신은 지난 2006년 7월, 전 소속사와 2009년 12월을 기한으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07년 10월 전속계약 불이행을 통보, 양측은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렸다. 박효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 소속사에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이에 불복하여 항소, 상고하였지만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한편 지난 9월말 전역한 박효신은 12월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박효신 2012 라이브 콘서트-워 이스 오버(War Is Over)’를 열 예정이다.
2012.11.26 I 조우영 기자
일본간판3사의 몰락..잘라파고스+엔고
  • 일본간판3사의 몰락..잘라파고스+엔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재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애플이 2000년대 IT 가전업계 혁신을 주도했다면 지난 80~90년대에는 소니·파나소닉·샤프 등 ‘일본 가전 3총사’가 전세계 가전업계를 이끌었다.그러나 불과 20년 사이 이러한 판도는 뒤바뀌었다. 애플과 구글이 새로운 혁신 기업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과 대만의 가전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일본가전 3총사’는 엔화가 강세를 띄는 엔고(円高)현상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와 전 세계 소비자의 눈길을 끌만한 ‘킬러 상품’ 부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파나소닉은 올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만 7650억엔(10조1146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샤프의 적자 규모는 올해 4500억엔(5조9498억원)로 예상된다. 3개 업체 가운데 그나마 사정이 제일 좋은 소니도 올 상반기에만 주력분야인 TV업종에서 부진을 면치못해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만 401억엔(5300억원)의 적자를 봤다.LG경제연구원은 ‘일본 기업의 실패와 성공의 교훈’ 보고서에서 일본 기업들이 1990년대 성장 변곡점에서 혁신을 추구했지만 방향을 잘못잡았고 기존 기술을 개량하는 데만 안주해 제품이 진부해졌다고 지적했다. ◇잘라파고스 ..글로벌 시장 소외일본 전자 업계의 몰락 원인으로 ‘잘라파고스’(재팬+갈라파고스)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자신들이 세계 최고라는 자만심과 내수시장 집중이 빚어낸 현상이다. 80~90년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이끌던 때에는 소니와 같은 일본 가전이 ‘파괴적 혁신’을 이끌었다. 스티브 잡스가 1997년 애플에 복귀하면서 가전분야 진출을 염두하고 소니를 롤모델로 삼을 정도였다.외국산 제품에 배타적인 1억3000만명의 막강한 내수시장도 이들에게는 드넓은 안마당이었다. 한 예로 세계 음악시장이 애플의 아이팟을 위시한 MP3플레이어 위주로 재편될 때도 일본인들은 소니가 1992년 출시한 MD(미니디스크)플레이어를 사줬다. 결과적으로 이는 소니가 세계시장 변화에 둔감하도록 만들었다. 국내 시장에 안주하게 되면서 세계시장 흐름에 뒤쳐지게 된 셈이다.실제 이들 3사의 내수 비중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나 LG전자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소니의 지난해 매출 중 내수 비중은 32%에 달했다. 파나소닉과 샤프는 이보다 더 심해 각각 48%, 53%에 이른다. 내수 비중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승자의 저주’..성공 공식의 답습 해외 가전시장 트렌드가 애플과 같은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안 일본 전자 기업들은 80~90년대의 성공 공식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기존 자신들의 성공작에 대한 개량과 진보만 있었을 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낼 혁신을 이뤄내지 못한 것이다.일본기업 회생 전문가로 유명한 하세가와 가즈히로는 자신의 책 ‘사장의 노트’에서 “리더십 부재가 제품의 질을 하락시킨 주요인”이라며 “일본 가전업체들은 결과를 책임지고 급변하는 전자업계 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도전 정신 없이 기존 성공 공식을 답습했다”고 꼬집었다.실제 일본기업들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폰을 처음 상용화해 GPS서비스, 전자화폐 기능을 넣었다. 그러나 기존 휴대폰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화려한 기능만 추가했을 뿐 애플의 아이폰처럼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이는 일본 가전 3총사의 주력제품인 TV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브라운관 TV 시대 때 최대 강자였던 소니는 LCD로 시장 트렌드가 바뀌는 와중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망설였다. 파나소닉은 PDP를 고집하다 수 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봤고 시장 선점 기회마저 잃었다. ◇엔고, 수출 경쟁력 상실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 악화의 근본적 배경에는 엔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일본 제품이 비싸지는 ‘엔고’현상을 들 수 있다. 사실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국경제가 호황을 누리는 동안 엔화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기업들은 엔저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자국내 생산설비를 늘리는 등 엔고에 대한 대비를 하지않았다.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달러화 대비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엔화로 해외자금이 몰렸다. 반면 원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때에 원화는 100엔당 1600원대 수준까지 올라갔다. 2012년에도 원화는 100엔당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럽, 미국 등 일본 가전제품을 사주던 선진국 시장 경기가 둔화되면서 일본 가전기업들은 더욱 위축됐다.◇자국 일괄생산 주의..엔고가 겹치며 악재로 작용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일괄생산하고 해외로 생산가지를 좀처럼 내주지 않으려는 일본 산업계 특유의 성향도 패착의 원인으로 지적된다.애플은 생산과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아웃소싱 방식으로 제조원가를 낮췄다.그러나 일본 업체들은 품질 보장을 명분삼아 이를 외면했다. 이 때문에 신제품 개발이 지연됐으며 가격 경쟁력도 상실했다. 여기에 엔고 현상까지 겹쳐 일본내 생산 제품들은 경쟁력을 급속히 잃었다.전문가들은 일본 기업이 금과옥조로 여겨온 ‘평생고용’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자국내 일괄생산라인을 고집했다고 분석했다.
2012.11.26 I 김유성 기자
  • KDI, 두 달 만에 내년 성장률 3.0%로 하향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두 달 만에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또 재정건전성을 강조해오던 재정정책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확장적 기조를 강조하며 정부와 입장차를 보였다.KDI는 25일 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2%와 3.0%로 내려잡았다. 이는 지난 9월 수정 전망치를 통해 예상한 2.5%, 3.4% 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 필요..내년 초 추경 예산 고려해야”내년 상·하반기엔 각각 올해 같은 기간보다 2.2%,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위기 장기화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 가능성 등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제한 것이다.이번 경기전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책 방향의 기조 변화다. KDI는 대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총지출을 중심으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는 확장적 기조 보다는 실탄을 아껴 재정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의 견해와 확실한 이견을 보인 것. 고영선 KDI 연구본부장은 “내년 초 재정절벽이나 유럽 위기 장기화 등 위험상황으로 하방위험이 크기 때문에 필요하면 추경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통화정책에서도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해 경기 부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보다 완화해 경기부진을 완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또 금리를 인하할 경우 대내외 금리차를 축소시켜 급격한 자본유입 가능성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금융정책에 대해선 가계부채 연체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가계부문에 대한 위험관리 강화와 안정적인 부채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통합도산법에서 나타난 채권-채무자 간의 이해상충문제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회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회생 신청절차와 기존관리인유지제도(DIP제도)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회복 흐름은 매우 약할 것..경상수지 300억 달러로 감소KDI는 현재 우리 경제가 바닥으로 진단하면서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회복 양상은 매우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교역조건 안정과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실질구매력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에(1.7%)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2.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설비투자는 경기개선에 따른 투자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올해 부진에서 다소 회복된 5.3%의 증가율을 보이고, 건설투자는 최근의 부진에서 소폭 회복돼 2.3%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원화가치 상승으로 흑자규모가 300억 달러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지 흑자폭은 올해와 비슷한 35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비스 수지가 여행수지 등으로 50억 달러 내외의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내년 실업률은 올해 보다 소폭 하락한 3.2%로 내다보고,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보다 줄어든 30만명 내외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가 완만한 개선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환율과 유가 등 공급요인도 하향 안정화되면서 올해와 비슷한 2.3%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2.11.25 I 김보리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선이엔티(060150)=현장발생폐기물 위탁처리용역이 16일자로 중지▲케이디씨(029480)=김태섭 대표이사 사임하며 채종원, 이호길 대표이사로 변경▲알앤엘삼미(007390)=705만4673주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대구지방법원에 제기▲마이스코(088700)=95만6600주 일반공모 유산증자 결과 총9억2981만원 중 4억8600만원 납입 이뤄졌다고 공시▲신일산업(002700)=충남 천안 일대 토지 및 건물 3만4943㎡를 61억5000만원에 취득▲제너시스템즈(073930)=신주인수권부사채 원리금 미지급금 42억8748만원 모두 상환완료▲SK증권(001510)=동부생명보험, KBS생명보험과의 수익증권 매매대금반환 등 청구 항소심에서 142억8697만원 지급하라는 조정결정 받았다고 공시▲KCC(002380)=세미머티리얼즈와 맺었던 937억926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세미머티리얼즈의 회생절차개시결정으로 해지▲써니전자(004770)=곽경훈 대표이사의 부친 곽영의 회장 43만188주(2.22%)를 장내매도▲성지건설(005980)=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주)자영의 채무 430억원에 대해 보증을 결정▲현대산업(012630)=학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2459억1618만원에 수주. 매출액 대비 7.9% 규모.▲삼부토건(001470)=횡령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일부 임직원이 PF사업관련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조사받고 있지만 검찰로부터 추가 통지를 받은 것은 없다고 공시▲트레이스(052290)=시설자금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김진국씨와 메디비젼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6%이며 사채만기일은 2015년 11월27일.▲EMW(079190)=-한투파이오니아챔프 벤처투자조합과 한국투자 그로쓰캐피털펀드, 시너지파트너스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히든챔피언스팩1호(123160)=임시주주총회에서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엔바이오컨스와의 합병 승인 안건을 부결.▲실리콘웍스(108320)=전자파 간섭의 저감을 위한 액정표시장치의 소스드라이버 관련 특허권을 취득▲한성엘컴텍(037950)=회생신청에 따른 금융기관 기한이익 상실에 따라 880억8613만원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엠에스오토텍(123040)=미라클2012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185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6.9%이며 만기일은 2017년 11월23일. 전환가액은 865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1월23일부터 2017년 11월22일까지.▲테라리소스(053320)=자오 가스 트레이드(ZAO “Gas Trade”)와 517억6752만원 규모의 원유판매계약을 체결.최근년도 매출액 대비 1395.9%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1월22일까지.▲무림페이퍼(009200)=3분기 영업이익이 150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899억원으로 20.4%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으로 흑자전환함. ▲지역난방공사(071320)=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6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작년보다 32.7% 증가한 3869억8600만원, 순손실은 100억원을 기록.▲태산엘시디(036210)=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결정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10월15일 이사회에서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키로 결정했으며 감자기준일은 12월23일임.▲창해에너지어링(074150)=시가하락으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이 2275원에서 1949원으로 조정▲삼성중공업(01014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삼성증권의 특정금전신탁 상품에 600억원을 예치▲창해에너지어링(074150)=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에 따라 26억6125만원 규모의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 전 취득키로.▲유화증권(003460)=윤장섭 명예회장이 자사주 90주(종류주식)를 장내매수. 윤 명예회장은 이번 주식 취득 이후 보통주 160만9403주(14.19%), 종류주 73만9065주(21.14%) 등 총 234만8468주(15.83%)주를 보유하게 됨.▲STX메탈(071970)=임시주주총회에서 STX중공업과의 합병안이 승인됨. STX메탈과 STX중공업의 합병비율은 약 1:0.34주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
2012.11.23 I 김인경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선이엔티(060150)=현장발생폐기물 위탁처리용역이 16일자로 중지▲케이디씨(029480)=김태섭 대표이사 사임하며 채종원, 이호길 대표이사로 변경▲알앤엘삼미(007390)=705만4673주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대구지방법원에 제기▲마이스코(088700)=95만6600주 일반공모 유산증자 결과 총9억2981만원 중 4억8600만원 납입 이뤄졌다고 공시▲신일산업(002700)=충남 천안 일대 토지 및 건물 3만4943㎡를 61억5000만원에 취득▲제너시스템즈(073930)=신주인수권부사채 원리금 미지급금 42억8748만원 모두 상환완료▲SK증권(001510)=동부생명보험, KBS생명보험과의 수익증권 매매대금반환 등 청구 항소심에서 142억8697만원 지급하라는 조정결정 받았다고 공시▲KCC(002380)=세미머티리얼즈와 맺었던 937억926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세미머티리얼즈의 회생절차개시결정으로 해지▲써니전자(004770)=곽경훈 대표이사의 부친 곽영의 회장 43만188주(2.22%)를 장내매도▲성지건설(005980)=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주)자영의 채무 430억원에 대해 보증을 결정▲현대산업(012630)=학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2459억1618만원에 수주. 매출액 대비 7.9% 규모.▲삼부토건(001470)=횡령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일부 임직원이 PF사업관련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조사받고 있지만 검찰로부터 추가 통지를 받은 것은 없다고 공시▲트레이스(052290)=시설자금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김진국씨와 메디비젼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6%이며 사채만기일은 2015년 11월27일.▲EMW(079190)=-한투파이오니아챔프 벤처투자조합과 한국투자 그로쓰캐피털펀드, 시너지파트너스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히든챔피언스팩1호(123160)=임시주주총회에서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엔바이오컨스와의 합병 승인 안건을 부결.▲실리콘웍스(108320)=전자파 간섭의 저감을 위한 액정표시장치의 소스드라이버 관련 특허권을 취득▲한성엘컴텍(037950)=회생신청에 따른 금융기관 기한이익 상실에 따라 880억8613만원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엠에스오토텍(123040)=미라클2012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185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6.9%이며 만기일은 2017년 11월23일. 전환가액은 865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1월23일부터 2017년 11월22일까지.▲테라리소스(053320)=자오 가스 트레이드(ZAO “Gas Trade”)와 517억6752만원 규모의 원유판매계약을 체결.최근년도 매출액 대비 1395.9%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1월22일까지.▲무림페이퍼(009200)=3분기 영업이익이 150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899억원으로 20.4%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으로 흑자전환함. ▲지역난방공사(071320)=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6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작년보다 32.7% 증가한 3869억8600만원, 순손실은 100억원을 기록.▲태산엘시디(036210)=주주총회에서 자본감소 결정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지난 10월15일 이사회에서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키로 결정했으며 감자기준일은 12월23일임.▲창해에너지어링(074150)=시가하락으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이 2275원에서 1949원으로 조정▲삼성중공업(01014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삼성증권의 특정금전신탁 상품에 600억원을 예치▲창해에너지어링(074150)=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에 따라 26억6125만원 규모의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 전 취득키로.▲유화증권(003460)=윤장섭 명예회장이 자사주 90주(종류주식)를 장내매수. 윤 명예회장은 이번 주식 취득 이후 보통주 160만9403주(14.19%), 종류주 73만9065주(21.14%) 등 총 234만8468주(15.83%)주를 보유하게 됨.▲STX메탈(071970)=임시주주총회에서 STX중공업과의 합병안이 승인됨. STX메탈과 STX중공업의 합병비율은 약 1:0.34주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
2012.11.22 I 김인경 기자
우림건설, 법정관리 중 잇단 수주
  • 우림건설, 법정관리 중 잇단 수주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법정관리 중인 우림건설이 최근 잇따라 아파트 사업을 수주하며 조기회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우림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과 경남 밀양 교동, 충북 청주 금천동 등에서 총 1460억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사업은 우림건설이 법정관리 중 따낸 첫 민간 아파트 공사다.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53-5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407가구를 건설한다. 475억원 규모의 도급공사로 금광건설이 시행한다. 우림건설은 지난 20일 시공사로 선정돼 본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내년 3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경남 밀양시 교동 사업은 도급액 708억원 규모의 지역조합주택사업으로 지상 16층~20층, 전용면적 84㎡(33평형) 499가구를 짓는다. 충북 청주시 금천동 사업은 도급액 277억원 규모의 지역조합주택사업으로 지상 7~23층 4개동 총 246가구를 짓게 된다.우림건설은 지난 7월 456억원 규모의 광릉CC 숙박시설 증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법정관리 중에도 잇달아 수주를 따냈다. 심영섭 우림건설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잇단 수주로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조기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우림건설이 최근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수주한 475억원 규모의 민간 아파트 건설 사업. 우림건설 제공
2012.11.21 I 강경지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카스(016920)=중국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중국 계열사인 카스저장법인에 54억3400만원을 출자키로. 자기자본 대비 11.06%에 해당.▲창해에너지어링(074150)=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일부 검토한 사실이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힘.▲오리엔탈정공(014940)=상장폐지 여부를 심사 중인 상태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돼 상폐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지난 8월7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체결에 따른 제3자배정유상증자(출자전환)로 최대주주가 서상원 외 13인에서 산업은행 외 1인으로 변경.▲포스코엠텍(009520)=가울투자자문이 지분 7.3%를 보유 중▲제닉(123330)=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지분 5.54%를 보유하고 있다고.▲호남석유화학(011170)=이사회에서 케이피케미칼과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결의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호남석화 1 대 케이피케미칼 0.0510252다. 합병 기일은 내달 27일.▲에듀언스(009010)=93.33%(3383만7196주)의 감자를 완료했다고. 이에 따라 자본금은 기존 181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감소.▲방림(00361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43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4% 감소한 1737억38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7.1% 증가한 82억2800만원으로 집계. 한편 보통주 한 주당 300원을 현금 배당키로. 시가배당률은 2.6%.▲국제디와이(044180)=출자회사인 국제건설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큐리어스(045050)=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사실 행위자인 김영주(실질 사주)가 수사 도중 도피해 현재 지명수배 상태”라고 밝힘.▲제너시스템즈(0739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7.5%. 만기일은 2015년 12월7일.▲엔티피아(068150)=55억5000만원 규모 필리핀 가로등 수출 계약 해지됐다고. 회사측은 “필리핀 라구나주 정부가 당분간 예산 집행 불가를 선언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네패스(033640)=48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0만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키로 했다고. ▲지엠피(018290)=경영정상화 도모와 채권단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및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계획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한편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단기차입금을 28억6800만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대우건설(047040)=지난 19일 2613억원 규모의 RTIP Cryogenic Tank Farm(IK) 및 Main Site Tank Farm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번 공사의 수주 규모는 최근 매출액대비 3.72% 규모로, 계약 상대방은 사다라 케미칼 컴퍼니.▲금호산업(002990)=무궁화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해 231억4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이는 자기자본대비 3.49% 규모.▶ 관련기사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카스, 中 계열사에 54억 출자
2012.11.21 I 강예림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카스(016920)=중국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중국 계열사인 카스저장법인에 54억3400만원을 출자키로. 자기자본 대비 11.06%에 해당.▲창해에너지어링(074150)=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일부 검토한 사실이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힘.▲오리엔탈정공(014940)=상장폐지 여부를 심사 중인 상태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돼 상폐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지난 8월7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체결에 따른 제3자배정유상증자(출자전환)로 최대주주가 서상원 외 13인에서 산업은행 외 1인으로 변경.▲포스코엠텍(009520)=가울투자자문이 지분 7.3%를 보유 중▲제닉(123330)=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지분 5.54%를 보유하고 있다고.▲호남석유화학(011170)=이사회에서 케이피케미칼과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결의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호남석화 1 대 케이피케미칼 0.0510252다. 합병 기일은 내달 27일.▲에듀언스(009010)=93.33%(3383만7196주)의 감자를 완료했다고. 이에 따라 자본금은 기존 181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감소.▲방림(00361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43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4% 감소한 1737억38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7.1% 증가한 82억2800만원으로 집계. 한편 보통주 한 주당 300원을 현금 배당키로. 시가배당률은 2.6%.▲국제디와이(044180)=출자회사인 국제건설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큐리어스(045050)=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사실 행위자인 김영주(실질 사주)가 수사 도중 도피해 현재 지명수배 상태”라고 밝힘.▲제너시스템즈(0739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7.5%. 만기일은 2015년 12월7일.▲엔티피아(068150)=55억5000만원 규모 필리핀 가로등 수출 계약 해지됐다고. 회사측은 “필리핀 라구나주 정부가 당분간 예산 집행 불가를 선언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네패스(033640)=48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0만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키로 했다고. ▲지엠피(018290)=경영정상화 도모와 채권단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및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계획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한편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단기차입금을 28억6800만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대우건설(047040)=지난 19일 2613억원 규모의 RTIP Cryogenic Tank Farm(IK) 및 Main Site Tank Farm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번 공사의 수주 규모는 최근 매출액대비 3.72% 규모로, 계약 상대방은 사다라 케미칼 컴퍼니.▲금호산업(002990)=무궁화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해 231억4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이는 자기자본대비 3.49% 규모.▶ 관련기사 ◀☞카스, 中 계열사에 54억 출자
2012.11.20 I 강예림 기자
④해법은 어디에
  • [16th SRE][커버]④해법은 어디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은 꾸준히 낮아졌다. ㈜두산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2008년말 448.2%에서 2011년말 80.5%까지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2008년 41.7%에서 2011년말 20.5% 로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다. 지난 2008년 말 마이너스 6672억원 수준이던 잉여현금흐름(FCF)도 지난해 말 131억원까지 올라섰다. 두산그룹 역시 두산건설(011160)의 그림자로부터 아직 자유롭지는 않다. 하지만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시의적절한 해법을 성공적으로 찾아내면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오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웅진그룹에 대한 칼자루는 이미 법원으로 넘어갔다. 웅진코웨이는 MBK파트너스에 예정대로 매각될 예정이다. 웅진그룹은 웅진홀딩스 법정관리를 선정하면서 당초 MBK와 맺은 웅진코웨이 매각 계획을 철하고, 2014년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웅진코웨이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부채를 떨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복안이 담긴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채권단의 손을 들어주고 웅진코웨이(021240)와 MBK파트너스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이행하라고 정해줬다.이후 웅진그룹이 어떤 식으로 다시 일어설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그룹 내 핵심 캐시카우인 웅진코웨이를 떼어내고도 해결되지 않은 수준의 부채를 안고 있는 웅진그룹이 웅진씽크빅과 웅진에너지, 웅진식품까지 떼어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웅진코웨이가 기존대로 1조원대로 매각되고 웅진씽크빅, 웅진에너지 등이 시가로 매각될 경우 웅진홀딩스는 1조1000억원 이상 자금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웅진폴리실리콘과 같은 적자 사업체만 남게 된다. 이번 ‘웅진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을 이들은 기업들만이 아니다. 금융시장도 마찬가지다. 한 SRE 자문위원은 “웅진의 법정관리 이슈는 크레딧 시장에 경종을 울린 중요한 사건”이라며 “채무상환 ‘능력’ 뿐 아니라 ‘의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돼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줬다”고 설명했다. 웅진의 경우 의지의 결여가 법정관리 신청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국내 중견 건설사의 디폴트 이슈를 돌아보면 ‘능력’에서 ‘의지‘로 초점이 바뀌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진흥기업과 LIG건설, 삼부토건이 그 사례다. 이 자문위원은 “최근 발생한 건설사 디폴트 이슈는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견그룹에 유동성 위기를 가져다줬고, 이는 기업의 채무상환 의지를 약화시켜 법정관리로 가는 악순환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신용이슈를 보유한 대기업 등을 볼 때 ‘능력’만이 아닌 ‘의지‘로까지 시각을 넓혀야 한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웅진그룹 지분구조
2012.11.19 I 김유정 기자
①슬픈 이카루스, 웅진의 추락
  • [16th SRE][커버]①슬픈 이카루스, 웅진의 추락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세일즈를 하는 한 청년은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던 중 우연히 라디오를 들었다. 과외금지법이 발효된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었다. 좀 ‘있는’ 집 아이들은 입주 과외교사를 둘 만큼 교육열이 높았던 대한민국에서 이게 왠일인가. 탁! 무릎을 쳤다. 교육열을 잠재우기엔 학교 교육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이 청년은 학생 운동에 가담한 전력 등으로 퇴학을 당해 취직을 하지 못하고 있던 명문대 학생들을 모아 강의 테이프를 담은 학습서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헤임고교학습’은 평범한 ‘촌놈’ 샐러리맨이 출판사업에서 공전의 히트를 한 신화로 남았다. 한 발 더 나아가 학습지업계에서 전례가 없던 1년치 구독상품인 웅진아이큐가 탄생했고, 이를 발판으로 웅진식품, 웅진코웨이가 잇따라 탄생했다. 90년대말 외환위기 때는 업계 최초로 정수기 렌탈(rental) 시스템을 도입하며 생활가전업계에도 신화를 새로 썼다. 이 청년의 이름은 ‘윤.석.금.’이다.그리스 신화에서 다이달로스의 아들 이카루스는 어리석음과 과욕을 상징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왕비의 부정을 도왔다는 이유로 미노스왕에게 미움을 산 다이달로스가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감옥에 갇히자 탈출을 위해 성에 떨어지는 새들의 깃털을 모으기 시작한다. 깃털과 밀납으로 만든 날개가 완성되자 이들은 탈출을 감행한다. 다이달로스는 이카루스에게 너무 높이 날지 말 것을 충고하지만 이카루스는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태양에 가까워지자 날개를 붙인 밀납이 녹아내리며 이카루스는 바다로 추락해 죽는다. 슬픈 이카루스는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모두 제 욕심 탓입니다.” 채권단과 임직원,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인 윤석금 회장. 건설과 태양광에 발목이 잡힌 웅진홀딩스(016880)가 올해 9월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하면서 웅진그룹의 화려했던 지난 날을 되돌아보는 것은 비단 윤 회장 본인만은 아닐 것이다. 이는 또 다른 신화를 준비중인 이들에게는 반면교사의 기회다. 금융시장에서는 새삼 교원그룹에 돋보기를 들이대는 이들이 많아졌다. 교육·출판사업으로 출발해 생활가전, 호텔 등을 보유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웅진과 교원의 역사가 닮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현재 모습은 너무나 다르다. 두 창업자들의 감동적인 창업스토리는 신화 그 자체. 윤석금 회장은 1980년 35세 나이에 설립한 웅진출판(현재 웅진씽크빅(095720))을 발판으로 지금의 웅진그룹을 일궜고, 장평순 회장은 1985년 34세 나이로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을 설립했다. 윤 회장이 ‘샐러리맨의 신화’라면 장 회장은 ‘고시생의 신화’다. 고시공부를 하다가 형편상 어쩔 수 없이 배추장사를 시작하게 됐고, 배추 팔아 번 돈을 밑천으로 1985년 중앙교육원구원(현 빨간펜)을 열었다. 교원그룹은 이후 생활가전전문기업인 교원L&C를 설립하면서 정수기(웰스 정수기), 비데(와우 비데), 연수기(와우 연수기), 기능성화장품(마무), 한방화장품(고스란히 담을 예) 분야에 진출했다. 교원구몬, 교원 하이퍼센트, 교원 크리에이티브 등 교육 사업체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교원의 행보는 웅진과 많이 닮아있다. 바둑을 좋아하는 윤·장 회장이 가끔 만나 대국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두 회장의 친분도 얘깃거리였다. 나이가 조금 더 어린 장 회장이 윤 회장을 멘토(mentor)로 삼고 있다고까지 비춰졌다. 하지만 두 그룹은 어느 시점부터 갈림길을 만난 듯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공격적 사업확장’이라는 갈림길을 만나고부터다.
2012.11.19 I 김유정 기자
  • 금감원 “中企 워크아웃 무산되면 은행에 책임 묻는다”(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송이라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45개 중소기업에 대해 워크아웃이 무산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16일 지방은행을 제외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산업 기업 등 10개 주요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채권은행들이 책임지고 중소기업 정상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워크아웃이 불발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최근 채권은행들의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97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이 중 45개 기업이 채권은행의 자산부채 실사와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워크아웃을 추진한다. 그러나 기존 경영진이 기업의 회생보다 경영권을 유지를 위해 워크아웃 대신 관리인 유지(DIP·Debtor in Possession)’ 제도 활용이 가능한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자, 채권은행의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선 대출 회수를 자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협력업체들과 일시적 유동성에 직면한 기업들에 대해선 대출을 늘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연말 목표치로 정한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도 1.3%로 맞추라고 강조했다. 은행권이 이번 중소기업 구조조정으로 지난 9월 말 기준 1.56%였던 부실채권비율이 1.62%로 0.06%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추정하는 만큼 목표비율 달성에 힘을 쏟으라는 얘기다.금감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산금리 비교공시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과 새 희망홀씨 등 내년도 서민금융지원 계획도 사전에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올 순익이 급감하면서 새 희망홀씨의 은행별 할당 기준을 ‘당기순익(세전)’에서 ‘가계대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2.11.16 I 이준기 기자
  • 금감원 “中企 워크아웃 무산되면 책임 묻는다”
  • [이데일리 이준기 송이라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45개 중소기업에 대해 워크아웃이 무산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16일 지방은행을 제외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산업 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채권은행들이 책임지고 중소기업 정상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워크아웃이 불발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최근 채권은행들의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97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이 중 45개 기업이 채권은행의 자산부채 실사와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워크아웃을 추진한다. 그러나 기존 경영진이 기업의 회생보다 경영권을 유지를 위해 워크아웃 대신 관리인 유지(DIP·Debtor in Possession)’ 제도 활용이 가능한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자, 채권은행의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선 대출 회수를 자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협력업체들과 일시적 유동성에 직면한 기업들에 대해선 대출을 늘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연말 목표치로 정한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도 1.3%로 맞추라고 강조했다. 은행권이 이번 중소기업 구조조정으로 지난 9월 말 기준 1.56%였던 부실채권비율이 1.62%로 0.06%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추정하는 만큼 목표비율 달성에 힘을 쏟으라는 얘기다.
2012.11.16 I 송이라 기자
맥 휘트먼, '첩첩산중' HP 살리기 쉽지 않네
  • [줌인]맥 휘트먼, '첩첩산중' HP 살리기 쉽지 않네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우리는 아직 우리의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010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였던 마크 허드가 야심차게 던진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이 무색하게 2년 뒤 HP CEO는 두 번이나 교체됐다. 당시 1000억달러를 호가하던 HP 시가총액은 300억달러를 밑돌고 있고 주가 역시 10년 최저치로 추락했다.HP의 굴욕은 아직 진행 형이다. HP는 올해 중국 경쟁업체 레노버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위태로운 HP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바로 세계적인 인터넷경매사이트 이베이 출신의 맥 휘트먼. 휘트먼은 1998~2008년 사이 이베이를 이끌면서 매출 8600만달러의 회사를 77억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신화적인 인물이다.이베이에 발을 담그기 전에는 월트디즈니 부사장과 스트라이드 라이트 사장을 지냈고 지난 2004년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이베를 잠시 떠난 뒤 정계에 입문해 2010년 주지사 선거에 나가기도 했지만 패배를 맛봤고 지난해 9월 HP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HP를 암흑에서 구원할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 휘트먼이 이끄는 HP는 여전히 비틀거리고 있다. 휘트먼이 HP CEO로 부임해 왔을 당시 HP 상황이 너무도 심각했던 여파가 커 보인다. 휘트먼은 당시 HP에서 7년간 신제품이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을 크게 질타했다. HP의 지난 2003~2010년 사이 R&D 예산은 같은 기간 매출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 37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줄었고, 지난해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며 경쟁사인 IBM의 5.8%를 크게 밑돌았다. HP가 투자에 얼마나 인색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휘트먼은 이 분야에서 회생을 모색하기 위해 R&D 투자를 과감히 늘렸다. 휘트먼이 부임한 지난해 HP는 R&D 지출을 33억달러로 늘렸고 올해 3분기까지 비슷한 투자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신제품 R&D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말까지 HP인력의 8%인 2만7000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이처럼 과감한 R&D 투자와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HP는 최근 새로운 프린터 라인을 공개하며 설욕을 다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휘트먼이 R&D 투자를 늘린 후 내놓은 첫 결과물이란 점에서 성공 여부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휘트먼은 최근 HP의 주력상품인 PC와 프린터 사업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스마트폰 개발에도 착수하며 승부수를 던졌다.휘트먼의 요술 지팡이가 이베이에서처럼 HP에서 통할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HP가 수년사이 CEO가 자주 바뀐데다 R&D 투자부족이 장기적으로 이어졌고 잦은 기업 인수합병으로 현금이 부족해진 것을 부진 요인으로 꼽고 있다. 휘트먼이 해를 거듭하며 고착된 HP의 숙제를 풀고 새로운 드라마를 쓸지 여부에는 여전히 모두의 이목이 쏠려 있다.맥 휘트먼
2012.11.15 I 양미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