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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봉상위 CEO 컴퓨터업종이 장악- 포브스
-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최근호가 발표한 최고경영자(CEO) 연봉 순위에 의하면 상위 10명중 6명이 컴퓨터와 소프트 웨어 회사의 CEO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지는 1999년 월급과, 보너스, 스톡 옵션 등을 포함한 총 연봉액을 기준으로 800위 까지 순위를 정했는데, 1위는 6억5010만 달러 받은 "컴퓨터 어소시에이트 인터내셔널"의 CEO인 찰스 B. 왕이 차지 했다. 왕은 1998년 39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1998년 순위에 포함돼 있지 않다가 10위권에 진입한 CEO도 두명이나 있는데, "파운더리 네트워크"의 바비 R.존슨과 "아메리카 온라인"의 스티브 M. 케이스였다. 존슨은 2억 3050십만 달러를 받아 2위를 차지하였고 케이스는 1억1710만 달러를 받아 6위를 차지했다.
10위 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3위는 2억190만 달러를 받은 "CBS"의 멜 카마진, 4위는 1억 7280만 달러를 받은 "Gap"의 밀러드 드렉슬러, 5위는 1억2170만 달러를 받은 "시스코 시스템스"의 존 T. 챔버스, 7위는 1억720만 달러를 받은 "IMB"의 루 거스너, 8위는 1억620만 달러를 받은 GE의 잭 웰치, 9위는 9720만 달러를 받은 "콜게이트 팔모리브"의 로이벤 마크, 10위는 8750만 달러를 받은 "컴퓨웨어"의 피터 카마노스가 각각 차지했다.
1998년 1위를 차지하였던 마이클 아이스너 "월트 디즈니" CEO는 5070만 달러를 받아 16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시스코"의 스티븐 힐버트 회장은 올해 7510만 달러를 받아 12위를 차지했지만 회사의 핵심인 보험 분야가 어려움에 빠지면서 사퇴,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 오랫동안 사장 자리를 유지 시켜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줬다.
한편 포브스는 CEO들의 작년 수입이 월급과 보너스로 얻는 부분은 23%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스톡 옵션과 같은 주식 증여형태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5년 전에는 월급과 보너스가 차지하는 부분이 60%였다.
CEO가 받는 연봉의 지역별 순위는 뉴욕이 524만 달러, 미니애폴리스 457만 달러, 디트로이트가 364만 달러로 1998년과 변화가 없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