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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지난해 팜사업서 영업익 686억..연평균 이익률 33%
  • 포스코인터, 지난해 팜사업서 영업익 686억..연평균 이익률 33%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8000톤(t)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농장 전경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으며, 2019년에는 매출 4482만달러, 영업이익 635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등으로 판매가격이 상승해 한해동안 매출 2196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팜사업 연평균 이익률은 33%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5000만달러로,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 약 2억3000만달러를 감안할시 팜유 본격 생산 후 6년만에 투자비용을 대부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팜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밸류체인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10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체결한 팜유 정제사업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에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팜유 정제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2025년부터 연간 50만톤의 정제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 같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 사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최근 들어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 국제기준이 적립되고, 그에 따르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팜사업의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도 불식되고 있는 추세다.특히 팜유는 대두유보다 10배, 해바라기유 대비 7배 등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다. 또한 한번 식재하면 2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 다년작 나무로, 상대적으로 적은 땅과 물을 사용하기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성 측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팜 사업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0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과 현지 주민의 권리·인권을 보호하며 팜유를 생산하겠다는 팜사업 환경사회정책인 NDPE을 선언했고, 2021년에는 국제 지속가능 팜오일 인증인 RSPO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국제 안전보건 인증인 ISO 45001를 취득했다.
2024.03.29 I 하지나 기자
  • 캠코, 공공개발사업 기술자문위원 670명 모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다음 달 16일까지 ‘제6기 공공 개발 사업 기술자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기술자문위원은 캠코에서 시행하는 공공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건설 기술 자문, 설계 공모 심사, 관급자재 선정 심의, 제안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분야는 △건축 계획 △건축 구조 △건축 시공 △기계 설비 △전기 설비 △통신 설비 △토목 △조경 △도시 계획·환경 △품질·안전 등 10개로 670명을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건설 업무와 관련된 행정기관의 5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해당 직무 및 전문 분야 5년 이상의 경력자 △건설 관련 단체의 임원·공공기관의 2급 이상 임직원·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위원급 이상 연구원 △대학 조교수급 이상의 해당 직무 및 전문 분야 경력자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 분야 기술사 또는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등이다. 접수는 다음 달 16일 오후 6시까지 캠코 건설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가 공공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공공 자산의 가치 증대에 도움을 줄 전문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3.29 I 김국배 기자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900선서 등락
  •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90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서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개별주 순환매 속 움직임이 제한된 모습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20%) 내린 908.25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완화하고 배당락 여파에도 지속된 외국인의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순매수 지속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과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4억원, 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8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금융이 2.66%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화학이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이밖에 금속,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특히 2차전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52%, 에코프로(086520)는 3.95% 각각 하락 중이고, HPSP(403870)와 엔켐(348370)도 각각 2.24%, 3.59% 떨어지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20% 오름세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삼천당제약(000250)은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2024.03.29 I 이용성 기자
한화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참가…첨단기술 대거 선보여
  • 한화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참가…첨단기술 대거 선보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SF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 3일간 진행된다. 한화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더 플라자 김슬기 소믈리에의 디켄팅과 브리딩 모션을 재현한 협동로봇/사진=한화로보틱스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에 AI 비전(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안전 솔루션)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불규칙한 모양으로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반듯하게 정렬하는 스마트한 협동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보안 로봇 전문기업 세오와 함께 제작 중인 ‘아르보(Arvo) S3’도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보는 정교한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통해 가스 유출이나 화재 위험 등을 감지하는 안전 로봇이다. 한화로보틱스와 세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건물 관리 등에 활용할 새로운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SFAW2024에선 내년 선보일 신제품 ‘HCR-10L’의 모습도 공개됐다. HCR-10L은 기존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380mm 더 길어져 1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이다. 동급 가반하중(10kg) 대비 구동범위가 가장 긴 제품으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HCR-10L은 향후 선박 제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I·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로봇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환경의 산업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좌측부터 한화로보틱스 용접로봇을 바라보고 있는 서종휘 대표이사, 김동선 부사장. 사진=한화로보틱스이번 전시회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도 참석해 기술현황을 살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이어 올해 미국 CES까지 현장을 직접 돌며 로봇시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최근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식음현장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김 부사장은 와인 브리딩 기술 등을 보며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로봇 시장 동향, 고객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김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성사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스텔라피자(Stellar Pizza)’ 인수를 주도하는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한화로보틱스는 이달 CJ프레시웨이와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고, 2월 출범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티웨이항공,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 포함 기내식 2종 신규 출시
  • 티웨이항공,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 포함 기내식 2종 신규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은 비건 기내식을 포함한 기내식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탑승객에게 기내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이번에 신규 출시한 기내식은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와 ‘라구 미트볼 파스타 ’다.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의 경우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은 비건 메뉴로, 풀드 포크 형태의 대체육을 사용해 식감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라구 미트볼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기존 미트볼 푸실리 파스타를 개선한 메뉴로, 고소한 풍미를 살린 라구 소스 베이스가 특징이다. 신메뉴 2종은 이달 31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전 주문 기내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노선 별 주문 가능한 기내식 메뉴 및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출발 3일 전까지 주문하면 탑승일자에 이용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던 인기 기내식은 불고기덮밥이었다. 이어 △치킨데리야끼덮밥 △비빔밥 △대왕함박스테이크 △불고기또띠아 등의 메뉴가 뒤따랐다. 한편, 오는 5월 16일 인천에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 무상으로 기내식을 2번 제공한다. 첫 식사는 비빔밥 또는 치킨 데리야끼 등의 기내식을 제공하며, 두 번째 메뉴는 죽 또는 오믈렛 등의 가벼운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비건 기내식을 포함한 신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와 니즈를 반영한 기내식 개발을 통해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9 I 공지유 기자
'나솔사계', "웨딩드레스 못입어" 15기 현숙→13기 광수 세번째 출연까지
  • '나솔사계', "웨딩드레스 못입어" 15기 현숙→13기 광수 세번째 출연까지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화제의 출연자들이 ‘나솔사계’ 속 ‘솔로민박’에 총출동했다.28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의자왕’으로 불린 6기 영수부터 ‘최종 커플’에 성공했던 11기 순자까지, 각 기수를 하드캐리한 주인공들이 출연했다.‘한 번 더’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솔로민박’에 가장 먼저 나타난 이는 6기 영수였다. 미 육군 대위로 6기 출연 당시 여심을 사로잡았던 영수는 이날 제작진과의 근황 인터뷰에서 “동생이 결혼해서 아기를 낳았는데 전 제 부인이 없으니 쓸쓸할 때가 많다. 두 번째 기회를 주셨으니 열심히 한 번 찾아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11기 영식은 “연애도 하고 잘 지냈다. 11기 때는 아예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여기서는 더 많이 알아보고 대화할 생각”이라고 사랑 앞에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13기 광수는 ‘솔로민박’에 2차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한 번 더 특집’에서 9기 현숙과 핑크빛 ‘썸’을 형성했지만, 결국 최종 커플에 실패했던 그는 “사람의 성장이라는 게 끝이 없어서 한 번 더 배워가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웃었다. 그 뒤를 이어 15기 영수가 등장, “(그동안) 소개팅을 세 번 했다. 마음에 드는 분 있었는데 애프터로 보기로 했다가 가족한테 무슨 일이 있다고 하셨다. 또 다른 분은 15기 영수인 것을 알고는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불나방’ 17기 영수도 ‘솔로민박’에 입성해 “기회가 있으면 전 마다하지 않는다. 어떤 욕을 먹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그 사람에게 마음껏 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후 여러 명을 알아보는 바쁜 행보(?)가 살짝 공개돼, 17기 영수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치솟았다. 마지막으로 ‘나는 SOLO’ 18기 첫 방송 다음 날, ‘솔로민박’을 찾아온 18기 영호가 민망한 듯 웃으며 등장했다. 그는 “(‘나는 SOLO’) 본 방송을 직접 보니 (‘나솔사계’에) 출연하는 게 맞나 싶더라. 조금 조심스럽다”며 ‘멘붕’에 빠진 속내를 털어놨다.솔로남들에 이어 솔로녀들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발산하며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특히 솔로녀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꽃바구니를 선택한 후, 리본에 자신이 보고 싶었던 솔로남의 기수와 이름을 적어 시선을 강탈했다. 우선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올킬녀’ 8기 옥순은 긴 머리로 등장해 “이번엔 제 마음을 깊게 보고 진짜 좋은 사람 만나서 꼭 둘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7기 영식을 선택했다.‘특별 지원군’ 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도착한 11기 순자는 “안에서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있었는데 잘 안 맞았던 성향이 밖에서 두드러지면서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11기 영식과 결별했음을 털어놨다. 11기 순자의 등장에 11기 영식은 “최근에 약간 다퉜다 ”며 당혹스러워 했고, 11기 순자 역시 “표정 관리가 안 되네”라고 밝힌 뒤 얼굴을 굳혔다. 11기 순자는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는 13기 상철을 택했다.15기 정숙도 밝은 모습으로 ‘솔로민박’에 발을 들였다. 15기 정숙은 “자만추 하고 싶어서 다시 왔다. 남자의 마음을 터뜨려보겠다”고 과거 ‘풍선’을 무섭게 터뜨렸던 괴력(?)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보고 싶은 솔 로남으로는 8기 옥순과 마찬가지로 17기 영식을 꼽았다.뒤이어 15기 현숙이 등장했는데, 15기 ‘랜덤 데이트’ 당시 웨딩드레스 입기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던 일을 스스로 언급하면서 “사람이 힘든 일을 겪을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 저는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13기 광수는 15기 현숙에 대해, “방송 끝나고 몇 번 뵈었는데 15기 본편에서 보여진 모습과 달리, 선량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의 내면세계에 흥미가 있다”며 관심을 보여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15기 현숙은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 17기 영식을 선택했다.다음으로 17기 영숙이 걸어들어 왔고, ‘솔로나라 17번지’에서 영숙의 외사랑을 듬뿍 받았던 17기 영수는 그녀를 보자마자 “맙소사!”라고 외치며 경악했다. 다행(?)이도 17기 영숙은 ‘솔로민박’에 입성한 6기 영수를 가장 보고 싶은 솔로남으로 선택했고, 이 사실을 확인한 6기 영수는 “2년 전에 방송 출연했는데, 절 안 잊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해 핑크빛을 예감케 했다.마지막으로 17기 순자가 상큼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솔 로민박’ 하드캐리 라인업을 완성했다. 17기 순자는 “여전히 대화할 때 재밌고, 나도 배려해줄 수 있고 상대방도 배려해줄 수 있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호감남’으로는 “제일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상’(?)인 18기 영수를 택했다.‘솔로민박’으로 기수의 차이를 뛰어넘게 된 이들은 직후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초장부터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일찌감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한 번 더 특집’다운 재미를 풍겼다. 17기 영수와 영숙은 “여기 왜 있는데?”, “미치겠네”라며 눈을 흘겼고, 17기 영숙의 ‘픽’을 받은 6기 영수는 “17기 방송을 봤었는데, 제일 마음에 들어서 그분(17기 영숙)을 (SNS에서) 팔로우 했었다”며 감춰뒀던 마음을 드러냈다. 6기 영수와 통한 17기 영숙는 “제가 여기 주인공이냐”며 미소를 지었는데, 잠시 후 15기 현숙이 “저도 예전에 인터뷰할 때, 그분(6기 영수)을 (‘호감남’이라고) 얘기했었다”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들이닥칠 로맨스 전쟁을 예감케 했다.‘솔로민박’에서 다시 시작된 ‘로맨스 리부트’는 4월 4일(목)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패치제 고수’ 아이큐어, 치매 패치 외 카드는?
  • ‘패치제 고수’ 아이큐어, 치매 패치 외 카드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에 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패치제의 강자, 아이큐어(175250)가 치매 패치를 통한 매출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아이큐어는 패치형 치매약인 ‘도네리온 패치’의 해외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공급계약을 체결,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는 한편, 화장품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TDDS 플랫폼기술 통해 치매 패치제 2개 개발 성공아이큐어는 TDDS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패치형 의약품 개발·제조와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 패치제인 리바스티그민 패치와 도네페질 패치의 상용화까지 이뤘다.아이큐어의 TDDS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패치제형과 기존 경구·주사제형 비교 (자료=아이큐어)TDDS는 약물을 함유한 필름 형태의 패치제를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통해 체내로 전달되도록 설계한 제형 기술이다.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투과되므로 약효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약물 흡수 시간에 따른 혈중농도가 경구제형에 비해 일정하게 유지된다. 독성 등 부작용을 줄이면서 전체적 치료 효과가 증대된다는 장점이 있다.아이큐어가 해당 기술로 첫 상용화를 이룬 의약품은 리바스티그민 패치 ‘엑셀론 패치’의 제네릭으로 2014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치는 출시 2년 만에 경구용 대체율이 50%, 6년 후에는 92%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그러나 해당 성분이 전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해 아이큐어 역시 유의미한 매출을 거두진 못했다.◇1000억 매출 기대됐던 ‘도네리온 패치’…현황은?아이큐어는 곧바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성분인 도네페질 패치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도네페질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아이큐어는 도네리온 패치가 출시되면 엑셀론 패치처럼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기존 경구약 시장의 50%까지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 경쟁 패치제가 없는데다 도네리온 패치는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약과 달리 주 2회 파스처럼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도 높다. 도네리온 패치로만 국내에서 연매출 1000억원 이상 거두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 이유다.셀트리온제약을 통해 판매 중인 ‘도네리온패취’ (사진=셀트리온제약)그러나 아직 도네리온 패치의 매출은 상당히 부진한 상태다. 도네리온 패치는 2022년 8월부터 셀트리온제약(068760)을 통해 시판에 착수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8억6900만원에 불과했다. 예상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 속도도 더딘 상태다.아이큐어는 지난해 2월 메나리니와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 계약을 체결했지만 해당 지역의 인허가 절차에만 1~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파마 바바리아와 체결한 중동, 아프리카 및 일부 아시아 국가 대상 도네리온 패치 공급 계약 역시 실제 매출로 이어지려면 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아이큐어는 국내외에서 도네리온 패치가 시장에 안착하기 시작하면 매출이 퀀텀점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도네페질 패치로 충분히 매출 퀀텀점프를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해외 진출을 위한 씨뿌리기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치매 패치 없어도 파스류 위탁생산·화장품 사업 매출 ‘탄탄’이같은 상황에서도 아이큐어는 조급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 등을 실시하면서 도네리온 패치 매출이 크게 성장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EBITDA를 약 19%p 끌어올리는 등 손익구조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기존 사업인 첩부제(파스류) 위탁생산(CMO)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아이큐어의 첩부제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 1억3011만개(ea)에서 2022년 1억6461만개로 늘었다가 2023년 1억5652만개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식약처에서 3개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생산실적이 크게 악화되진 않은 셈이다. 아이큐어의 제약 사업 매출도 2021년 229억원→2022년 217억원→2023년 219억원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아이큐어 관계자는 “아이큐어는 파스류 위탁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업체로 다양한 제약사에 파스류를 납품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대형 제약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귀띔했다. 아이큐어의 의약품 CMO 사업의 고객사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40여 개사에 달한다.한편으로는 도네리온 패치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화장품 사업이라는 활로도 모색하고 있다. 아이큐어의 기술력을 활용해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높인 만큼 차별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이큐어는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사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면서 관계사를 통해 화장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화장품 OEM·ODM 사업의 경우 2020년 화장품 신공장 완공 후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국내 고객사 영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에 기초 화장품을 첫 납품하기 시작하는 등 신규 고객사가 늘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영업팀도 신설했다. 최근 미국 코스트코(Costco Wholesale)에도 다수의 화장품을 납품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다.아이큐어의 화장품 사업 고객사 (자료=아이큐어)아이큐어는 코스맥스아이큐어, 커서스바이오 등 관계사를 통해서도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맥스아이큐어는 아이큐어가 2014년 12월 TDDS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 등을 판매하기 위해 코스맥스와 합작 설립한 회사다. 코스맥스아이큐어의 지난해 매출은 202억원이며,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큐어는 코스맥스아이큐어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순이익 중 9억7373만원을 배분받는다.관계사 커서스바이오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을 개발해 신규 영업도 펼치고 있다. 커서스바이오는 고용량 약물 탑재와 약물의 정량 투과가 가능한 생분해성 마이크로락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락 기술은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피부 삽입 후 이탈 문제를 해결했으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형상으로 개발된 게 특징이다.아이큐어 관계자는 “화장품 신공장 완공 후 코로나19 영향과 중국 시장 침체 영향으로 화장품 OEM·ODM 사업이 정체됐다”면서도 “화장품 사업은 향후 대형 거래처 추가 확보를 통해 캐시카우(CASH COW)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김새미 기자
“못 가서 미안” 황선홍에 우승컵 들고 온 엄지성, “더 동기부여 됐다”
  • “못 가서 미안” 황선홍에 우승컵 들고 온 엄지성, “더 동기부여 됐다”
  • 황선홍 감독(오른쪽 첫번째)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없이 우승컵은 든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8일 오후 귀국했다. 황 감독은 선수단을 마중 나가 귀국을 반겼다.U-23 대표팀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번 대회는 내달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전초전이었다. U-23 대표팀은 태국, 사우디, 호주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U-23 대표팀은 수장 없이 대회를 치렀다. 황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 황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끌면서도 U-23 대표팀 코치진과 원격으로 경기를 준비했다.황 감독은 자신 없이도 우승한 제자들이 대견하면서도 미안했다. 그는 선수단을 향해 “못 가서 미안했고 수고했다”라고 미안함과 격려를 동시에 전했다.사우디와의 준결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던 엄지성(광주FC)은 “감독님이 계시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선수들끼리 많이 고민했다”라며 “그 부분이 동기부여가 됐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거 같다”라고 긍정적인 면을 말했다.이제 황선홍호의 다음 목표는 내달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이다. 이 대회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기 때문이다. U-23 아시안컵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4위가 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U-23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차례로 만난다. 한 경기도 쉬어갈 여유가 없다.강성진(FC서울)은 “아시안컵 조 편성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라면서도 “오히려 더 당당하게 마음먹고 잘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수비적으로 단단해지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공격적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황 감독은 내달 1일 선수들을 다시 소집해 3일까지 사흘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2024.03.29 I 허윤수 기자
가뭄으로 논 갈라지는 현상에 착안해 DNA 균열 제작
  • 가뭄으로 논 갈라지는 현상에 착안해 DNA 균열 제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뭄이 들면 논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에 착안해 DNA 박막 위에 탈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기 용매를 뿌려 DNA 균열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균열 구조 안에 친환경 온열소재, 적외선 발광체를 넣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할 기능성도 제시했다.(왼쪽부터)KAIST의 이소은 화학과 석사과정, 문현빈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주리 화학과 박사과정, 박순모 미국 코넬대 박사, 유승화 KAIST 교수. 윤동기 KAIST 교수.(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윤동기 화학과 교수, 유승화 기계공학과 교수, 박순모 미국 코넬대 화학공학과 박사 연구팀이 DNA 박막의 탈수 현상에 기반한 미세구조 균열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DNA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두 가닥이 서로 꼬여있는 이중나선 사슬 구조이며, 사슬과 사슬 사이는 2~4 나노미터 주기의 규칙적인 모양을 갖는 등 일반 합성 방법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정밀한 구조재료로 구성돼 있다.이를 변경하려면 DNA를 빌딩블록으로 정밀하게 합성하거나 오리가미(종이접기) 기술을 이용해 구현해야 했다. 하지만 설계과정이 복잡하고, 염기서열이 조절된 값비싼 DNA를 이용해야 했다.연구팀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물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1000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화장용 붓을 이용해 정렬시켰다. 이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지름이 2나노미터인 DNA 분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렬시키면서 말려 얇은 막을 만들었다. 균열 위상 시뮬레이션 기반 물질의 정렬 상태에 따른 균열 분포도.(자료=KAIST)여기에 유기 용매 방울을 떨어뜨리면 끓는점이 낮은 유기 용매가 DNA내의 수분을 빼앗아 가면서 균열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DNA의 사슬 옆면이 사슬 끝부분에 비해 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해 더 많은 수축이 일어나 결국 DNA 사슬 방향으로 균열이 형성됐다. DNA 사슬 방향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균열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생체 친화적 소재인 DNA로 이뤄진 수십·수백 나노미터 박막에 DNA 사슬방향으로 생긴 균열에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채워 넣는 공정 개발이 가능하다.윤동기 교수는 “극심한 가뭄에 땅이 갈라지는 일은 비가 많이 올 때 더 많은 물을 흡수하기 위함이라는 자연의 현상을 따라 구현했다”라며 “반도체 패턴만큼이나 작은 DNA 빌딩블록 기반의 미세구조 패턴을 제조한 것으로 환경친화적인 면을 고려할 때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03.29 I 강민구 기자
예약 불만 지속에...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연중 추첨체 전환
  • 예약 불만 지속에...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연중 추첨체 전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44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예약 방식을 오는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의 연중 상시 추첨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북한산국립공원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 현황. 사진=국립공원공단.그간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방식으로 이뤄졌다.국립공원 야영장은 쾌적한 자연 환경과 1박 평균 가격 3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국민 이용 수요가 많다. 그간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 혼선 및 선착순 접수일의 경쟁 과열, 장시간 접속 대기, 선호도가 높은 주말 및 공휴일 ‘즉시 마감’ 등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이에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이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주관의 ‘공공 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 과제로 선정됐고, 국립공원공단은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계획적으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이용 방식을 전면 추첨 방식으로 전환했다.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오는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로 연 6회(짝수월 1~5일 접수) 연중 상시 추첨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첨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한다.국립공원공단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에서 접수(PC로 접속)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사용일 희망자를 4월 5일 오후 1시부터 30분 간 프로그램을 통해 추첨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4월 5일 당일 오후 2시부터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4월 6일 오후 10시까지 결제를 하면 예약이 확정된다.이후부터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사용일 희망자를 추첨하는 등 2개월 단위로 진행한다.국립공원공단은 추첨제 연중 상시 전환으로 보다 계획적으로 야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예약 조기 마감 및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 알림 마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I 이연호 기자
싸이벡스,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싸이데이’ 진행
  • 싸이벡스,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싸이데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싸이벡스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싸이데이(42DAY)’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싸이데이’는 싸이벡스의 카시트, 유모차, 하이체어 등 전 제품을 대상으로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행사다. 올해 싸이데이에서는 온·오프라인 동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인기 제품인 주니어 카시트 ‘솔루션 T(Solution T)’와 프리미엄 하이체어 ‘레모(LEMO)’ 또한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주니어 카시트 ‘솔루션 T’는 세계적으로 특허받은 목 꺾임 방지 각도 조절 머리 보호대가 적용된 제품으로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싸이벡스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하이체어 ‘레모’는 도구 없이도 한 손으로 높이와 깊이 조절이 가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체어다. 독일 소비재 품질 심사기관에서 진행하는 외코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품질과 안전성, 유해 성분 부재, 환경 친화성을 인정받았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주니어 카시트 ‘솔루션 T’ 구매자 전원에게는 앞좌석 발자국 방지 킥매트를, 하이체어 ‘레모’ 구매자 전원에게는 8만 원 상당의 싸이벡스 정품 인레이 쿠션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포토리뷰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전원에게 2만 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도 제공할 예정이다.4월 2일 오전 11시에는 싸이데이를 기념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며, 한정 수량 특가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중에는 소통왕, 구매인증, 구매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싸이벡스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설렘을 가져다주는 봄을 맞이하여 싸이벡스에서도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평소 관심 있던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싸이벡스 브랜드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I 이윤정 기자
50억 8분만에…조국혁신당 펀드, 역대 정당 펀드 중 가장 빨랐나요?
  • 50억 8분만에…조국혁신당 펀드, 역대 정당 펀드 중 가장 빨랐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모집한 ‘파란 불꽃 펀드’가 출시한 지 54분 만에 목표치의 4배인 200억을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모금한 역대 정당 중 이번보다 빠른 사례가 있었는지, 가장 빨랐다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A. 조국혁신당의 ‘파란 불꽃 펀드’의 목표 금액은 50억원이었습니다. 지난 26일 펀드 모금을 시작한 지 8분 만에 이 금액이 초과됐다고 합니다. 목표액 기준으로 달성 시간을 측정했을 때 역대 최단기록입니다. 이후 파란 불꽃 펀드는 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54분만이죠. 목표 금액 50억원을 뺀 나머지 150억원은 곧 돌려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처음 선거 펀드가 등장한 때는 언제일까요? 가장 처음 선거 펀드를 만든 사람은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였습니다. 당시 유 후보는 부족한 선거 비용을 ‘빌려 쓰자’는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우리나라 선거법 상 후보가 일정 득표율을 얻으면 그동안 쓴 선거 비용을 국고보조금으로 보전해주는데, 여기에 약간의 이자를 붙여 돈을 빌려준 유권자에 돌려준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후 ‘유시민 펀드’는 선풍적인 인기 속에 4일 만에 41억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해 이뤄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원순 펀드’가 등장해 47시간 만에 목표액 38억 85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이후 이어진 총선과 대선까지 ‘정치인 펀드’ 바람이 불었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2억원의 목표액이 5시간 만에,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의 1억 7000만원 목표액이 5시간 만에 채워졌죠. 거액의 선거 비용이 투입되는 대선에서는 펀드 규모가 더 불어났습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 펀드’는 56시간 만에 목표액 200억원을 채웠습니다. 2차 모금에서는 22시간 만에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약속펀드’는 51시간 만에 목표액 250억원을 모았고요. 안철수 후보도 대선에 출마하며 ‘국민펀드’를 내놨지만, 후보자에서 사퇴하며 135억원의 모금액에 개인 돈을 이자로 더해 돌려줬습니다.2017년에 치러진 19대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 후보의 ‘문재인 펀드’는 61분만에 목표액 100억원을 넘는 329억 8063만원을 모았습니다. 당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 등은 펀드를 출시하지 않고 대출로 선거 비용을 충당했습니다.2018년 7회 지방선거 때는 시·도지사 후보자는 물론 기초단체장 후보자, 교육감선거 후보자들도 앞다퉈 선거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이 중 박원순 후보의 펀드가 15분만에 14억원의 목표액을 채워 당시 후보자들 중 가장 빨랐습니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때는 윤석열 당시 후보가 목표액 270억을 17분만에 달성하고, 53분만에 500억 모금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목표액 350억을 1시간 49분만에 모으고 675억원을 4시간 30분만에 돌파했습니다.조국혁신당처럼 정치인이 아닌 정당 이름을 건 선거 펀드는 21대 총선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이 ‘애국펀드’를 만들어 목표액 30억원을 11일만에 달성했고, 열린민주당의 ‘열린 펀드’는 목표액 42억원을 58분만에 모았습니다.다만 선거 펀드가 언제나 ‘해피 엔딩’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선거 비용 보전은 후보자의 경우 득표율 10~15%를 얻고, 정당은 3%를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용석 후보는 2012년 총선 때 선거비 보전을 위한 득표수를 넘지 못하자 펀드 금액 2억원을 제 때 돌려주지 못했고 사과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선거 펀드는 아니지만 지난 2011년 국민참여당은 ‘창당 펀드’를 만들어 10억원을 모았다가, 민주노동당과 합당으로 통합진보당이 출범한 뒤 상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일부 펀드 가입자들에게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024.03.29 I 김혜선 기자
신내4 통합심의 통과…인공대지에 공공주택 788세대 들어선다
  • 신내4 통합심의 통과…인공대지에 공공주택 788세대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6호선·경춘선 신내역 인근 북부간선도로 위로 입체 복합개발 주거단지가 탄생한다.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2만5902㎡ 규모 인공대지가 조성돼 상부에는 공원, 남측 대지에는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전날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계획에는 연면적 12만2393㎡,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총 788세대(분양 384세대, 임대 404세대) 공공주택과 다목적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 등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사업지 내 커뮤니티 가로 등을 통해 2013년 입주한 신내3지구 주민도 신내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고 지역에 부족했던 공원·녹지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인공대지 상부 근린공원은 주변 지역과 레벨을 맞추면서도 다양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경사로 △입체보행로 △엘리베이터 △스텝가든 등이 계획됐다.또한 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공원·도시 조망형 오픈 발코니 및 커튼월로 입면을 다채롭게 하고 포켓공원, 옥상공원 등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공공주택, 공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독서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조성하여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이용한 지역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는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배운 기자
두산리사이클솔루션, CNGR과 배터리 재활용 원료 공급 협력
  • 두산리사이클솔루션, CNGR과 배터리 재활용 원료 공급 협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인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료 공급처 확대에 나선다.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 중국 CNGR과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 체결식에서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최재혁 대표(왼쪽)와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백준협 대표가 기본 합의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28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최재혁 대표,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백준협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CNGR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된 2차전지 폐분말을 두산리사이클솔루션에 공급하고,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공급받은 폐분말에서 리튬을 회수 후 남은 NCM 원료를 CNGR에 제공할 예정이다.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리튬 회수 기술은, 2차전지 폐분말을 열처리하고 순수(Pure Water)를 활용해 리튬을 분리한 뒤 결정화 기술로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리튬 순도(99.5% 이상)와 회수율(85% 이상)을 한층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두산리사이클솔루션 최재혁 대표는 “두산이 개발한 기술은 높은 리튬 회수율 뿐만 아니라, 리튬 회수 후 남은 NCM에 불순물 함량이 낮아 CNGR 입장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로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내년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상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6년부터 연간 약 3000톤 규모 원료를 처리해 리튬 회수에 나설 계획이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지역 예비 SW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지역 예비 SW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ESG지원형, 인턴형, 프로젝트형, 기업탐방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신세계아이앤씨는 부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약 5개월 간 실무형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SW 분야 취업 준비생이 개발자로서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주요 SW 기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 기본 소양 교육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분석해 개발 실습하는 1차 프로젝트 과정, 실제 기업과 연계해 기획, 설계,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는 2차 프로젝트 등을 마련했다. 또 알고리즘 특강,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개인 별 취업 컨설팅부터 현직 개발자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과 부산 지역 주요 기업 탐방도 지원한다.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 담당은 “SW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이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일 경험을 쌓고 협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SW 이론부터 기업 프로젝트와 취업 지원까지 토탈 서비스로 기획한 만큼 청년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은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사 교육서비스 ‘스파로스 아카데미’를 통해 직무강화형 기업 교육부터 청년 대상 소프트웨어 실무형 교육 등 IT 분야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HRD FLEX’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5인 이상 중소기업 대상으로 5,6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직무 교육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03.29 I 임유경 기자
정육각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마무리…흑자 전환 박차”
  • 정육각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마무리…흑자 전환 박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약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육각정육각은 지난 2022년 초록마을 인수 과정에서 일으킨 단기 차입금을 인수금융으로 전환하고, 지난주 유치를 확정한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했다. 최근 정육각과 신한캐피탈은 300억원대의 브릿지론을 2년 만기 인수금융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정육각 관계자는 “이번 전환으로 단기 상환에 대한 압박을 덜고 이자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육각은 신규 투자 및 리파이낸싱 등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육각과 초록마을 양사의 실적이 정상화에 근접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육각은 지난해 초 제조 공장 가동일을 주 5일에서 7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재작년 6월부터 외부 고객향 매스마케팅을 중단하는 대신 CRM 고도화를 통한 재구매율을 높여 판관비를 줄여왔다.초록마을은 수배송 내재화, 운영 SKU 효율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잡는 한편 365특가 론칭, 자체 브랜드(PB) 상품 신규 출시 강화 등을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정육각은 상당 기간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황에서 양사 모두 흑자 경영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자체 현금창출력 입증에 집중하며 옥석 가리기에 한 발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는 “주주 및 채권자 등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번 자금 조달을 성사시켜 단기 재무 리스크를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빠르게 성과로 증명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3.29 I 한전진 기자
NDF, 1347.5원/1348.0원…3.8원 상승
  • NDF, 1347.5원/1348.0원…3.8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7.5원, 1348.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2원) 대비 3.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달러화는 강세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104.53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따라 1350원대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다만 1350원대에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분기말 막바지 네고(달러 매도)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이날 시장에선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탄탄한 경제에 상향된 美GDP…환율 1350원대 재진입 시도
  • 탄탄한 경제에 상향된 美GDP…환율 1350원대 재진입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드러내면서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심이 커지며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2원) 대비 3.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점이 다시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또한 고용 시장도 여전히 견고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2000명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명에서 21만2000명으로 2000명 상향 수정됐다.달러화는 강세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9분 기준 104.53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올 봄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달러·엔 환율은 151엔으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따라 1350원대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다만 1350원대에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분기말 막바지 네고(달러 매도)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이날 시장에선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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