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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PCE·파월 연설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 미 2월 PCE·파월 연설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성금요일 휴장인 가운데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인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오른 4.20%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62%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계절 조정 기준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를 상회하는 수치로 강한 미국 성장세 탓에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서 60%대로 재차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3.6%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개장 전 2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설비투자는 10.3% 각각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같은 기간 3.1% 감소했다. 설비투자가 9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반해 소비는 부진한 셈이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 장 마감 후 미국에선 성금요일 휴장이나 PCE 지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전날 공개된 4월 국채발행계획에선 30년물의 발행량이 교환을 포함해 4조1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발행량은 14조원으로 이달 대비 1조원 감소한 수치이나 30년물의 발행량은 같은 기간 동일하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5bp서 8.4bp로 소폭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5bp서 -10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하며 전거래일 대비 2058억원 감소한 133조7499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전날도 크레딧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도 재차 좁혀졌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 3년물 (AA-) 전일 스프레드는 61bp로 전일 61.5bp서 재차 축소됐다.
2024.03.29 I 유준하 기자
파죽지세 '파묘' 하루 만에 1위 탈환…'댓글부대' 박빙의 2위
  • 파죽지세 '파묘' 하루 만에 1위 탈환…'댓글부대' 박빙의 2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파죽지세로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가운데,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전날 하루 6만 77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53만 9297명이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11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2024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는 지난 28일 ‘댓글부대’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지만, 단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댓글부대’는 박스오피스 1위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댓글부대’는 전날 6만 282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4541명이다. ‘파묘’와 단 4969명 차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손석구를 비롯해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 대세 배우들의 앙상블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다만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댓글부대‘가 앞서고 있다. ‘댓글부대’의 예매량은 7만 1678명, ‘파묘’가 6만 6225명이다. 물론 이 수치마저 박빙이라 실질적 결과는 알 수 없다. 두 한국 영화의 막강한 승부에 외화들은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는 2만 9000명대를 동원하는데 그쳤고, ‘듄: 파트2’는 1만 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2024.03.29 I 김보영 기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나선 성남시, 올해 지원규모 2배로
  •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나선 성남시, 올해 지원규모 2배로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아파트 내 입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지난해 성남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활동 모습.(사진=성남시)2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웃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추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금액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2배 늘려 참여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공모 대상은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단지당 200만~12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최소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사업에 공모하려면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을 기한 내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또는 성남시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창곡동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아파트 단지의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의 ‘고령자 심신안정을 위한 꽃나무 가꾸기’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994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2024.03.29 I 황영민 기자
다우·S&P500 지수, 역대 최고치…내일 성금요일 휴장
  • [뉴스새벽배송]다우·S&P500 지수, 역대 최고치…내일 성금요일 휴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미국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주식시장이 너무 빠르게 상승해 2분기로 넘어가면서 약세 전환을 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내 보유자산을 다양화하는 등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다우·S&P500 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1분기 동안 S&P500지수는 10.2% 상승해 1분기 상승 폭으로는 2019년 이후 최고치 기록. 같은 기간 다우지수도 5.6% 올라 2021년 이후 최대 폭 상승. 나스닥지수는 9.1% 올라. ◇성금요일 휴장…PCE 지표 발표에 주목-오는 30일은 성금요일로 휴장. 시장에서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 연준 관계자들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음. -PCE 지표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로, 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전달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연간 상승률은 2.8%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확정치 3.4%-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집계됐다고 밝힘.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3.2%)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상무부는 작년 4분기 성장률 상향에 대해 “소비자 지출과 비거주 고정투자가 상향 조정되고, 민간 재고투자의 하향 조정이 상향 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한 게 반영됐다”고 설명. 연말 소비 시즌 예상을 웃도는 ‘깜짝 소비’가 이어진 점에도 주목. ◇국제유가 상승…美 GDP 증가율에 수요감소 우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침. 지난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험과 공급 차질 가능성은 유가를 지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유지도 한몫.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이 높게 나온 점도 수요 위축 우려 상쇄에 도움. ◇美 전문가 10명 중 6명 “위험관리” 조언-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거품’ 경고음이 잇따라 나옴. 2분기 약세 전환을 우려하며 조정 임박 경고. ‘버핏 지표’에서도 거품 우려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짐. -미국 금융기관 최고투자책임자(CIO), 주식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분기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2분기로 넘어가면서 주식시장이 너무 빠르게 상승해 약세 전환이 가까워졌다고 답함. ◇‘가상화폐 왕’ FTX 창업자, 징역 25년…15조원 몰수-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설립해 승승장구하다가 순식간에 파산을 맞고 고객 자금 수십억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음. 110억2천만달러(약 14조8천770억원)의 재산 몰수도 명령. -그가 큰돈을 벌 수 있었던 계기는 한국 시장의 ‘김치 프리미엄’ 덕분. 그는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에 뛰어들어 수익을 쌓기 시작.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고객 자금을 빼돌려 자신의 투자 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 부채를 갚는 용도 등으로 사용.
2024.03.29 I 박순엽 기자
"늘어나는 거래대금과 커지는 주주환원…증권업 주목"
  • "늘어나는 거래대금과 커지는 주주환원…증권업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증권업종이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9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 뿐만 아니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의 증시 활성화 노력에 힘입은 증권업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증시 시가총액상승과 더불어 회전율 개선은 중장기 거래대금 확대를 기대하게끔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누적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9.3%, 전년동기보다는 21.2% 증가하고 있다.신용잔고 역시 전 분기보다 10.8%,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고 투자자예탁금도 전 분기보다 2.6%, 전년동기보다 9.1% 증가하는 등 증시 대기자금도 늘고 있다. 임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업공개(IPO) 활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업황 회복을 반영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 둔화 및 고금리 환경이 유지됨에 따라 증권사들의 자본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어 리스크 대비 수익성 높은 포트폴리오 중심 영업 효율성 제고 노력과 Fee-biz 중심의 영업이 불가피하다”면서 “우호적인 브로커리지 영업환경이 이러한 영업전략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이 가운데 올해 들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임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3년간 조정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35%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자사주 소각+배당)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기보유 보통주 1500만주(발행주식수 대비 2.5%), 2우B 100만주(발행주식수 대비 0.7%) 소각이 포함된다”면서 “각각의 종가 8000원, ,800원 가정 시 주주환원 규모는 1200억원, 38억원 수준으로 2023년 순이익 7021억원 대비 약 18%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자사주 소각과는 별개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의지도 명확하다.NH투자증권 역시 2023년 현금배당 및 더불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공시했다. 임 연구원은 “총 주주환원율 60%에 육박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으로, 2020~2022년 가중평균 주주환원율 43.5% 대비 상당히 파격적”이라며 “향후에도 이익 중 일정 부분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기대했다.키움증권도 향후 3년 간 기취득 자사주(발행주식 수 대비 8%)를 3년 간 소각 예정이며,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를 목지하고 있다. 2026년 이후부터는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임 연구원은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증권(016360)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韓 증시, 모멘텀 부족에 숨 고르기…업종별 차별화"
  • "韓 증시, 모멘텀 부족에 숨 고르기…업종별 차별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업종별로 차별된 모습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주 금리하락 기대감은 미국 증시 내 빅테크 외 소비재, 산업재, 제약, 부동산 등 경기민감주, 태양광 등 소외 성장주로 확산되며 강한 미국의 경기 및 자본지출에 베팅하는 양상을 보였다. 2월 미시간대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 상회한 가운데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잠정치 3.0%에서 2.9%로, 5년 기대인플레 2.9%에서 2.8%로 하락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향후 미국 경기 강세와 물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해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상당부분 선반영 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월러 연준 이사,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틀에 걸쳐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등 시장의 과열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다”며 “달러 상승폭 확대, 10년물 국채금리 상승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고 전했다. 이어 “4월에 실적시즌 돌입하며 매크로 영향력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둘째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후로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 속 이날 국내 증시는 신규재료 및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강세, 2차전지, 방산 약세 등 업종별로 차별화되며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배당락 여파에도 지속된 외국인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 순매수 지속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가운데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 및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 예상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순환매는 미중 갈등 및 안보와 관련된 반도체, 기계, 조선, 제약바이오로 좁혀진 모습”이라며 “반도체의 경우 미 대선을 앞두고 보조금 수혜 및 투자발표 등 미국발 낙수효과에 따른 수혜는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4월 초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경기반등에대한 경기민감주 베팅으로 확산된다면 지수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이용성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데뷔전서 첫 안타·첫 타점 기록
  •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데뷔전서 첫 안타·첫 타점 기록
  • 이정후가 29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MLB 데뷔전에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후배 이정후와 맞붙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MLB 정규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아시아계 야수 최고 대우를 받고(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1억원)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박찬호 이후 2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와 맞붙은 그는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에는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정면으로 가 아웃되고 말았다.이정후는 이후 5회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타구를 날려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인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르빗슈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이정후는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첫 타점도 기록했다.이정후의 타점 덕에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3-2로 앞섰다.후배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친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올 시즌 9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홈까지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4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밀린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재동점을 이뤘고, 산더르 보하르츠의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7회에만 넉 점을 뽑아냈다.
2024.03.29 I 주미희 기자
호텔신라, 中 소비 회복에 실적 개선 전망-한투
  • 호텔신라, 中 소비 회복에 실적 개선 전망-한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소비자의 소비가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600원이다. (사진=한투증권)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늘고,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 면세 산업의 매출 증가 및 체화재고 정리 금액 감소 등에 따른 국내 면세 수익성 개선과 해외공항의 영업적자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2021년 상반기에 매입한 재고에 대하여 작년 하반기에 체화재고 정리를 진행했다”며 “2023년 호텔신라의 분기별 재고 수준 등을 보았을 때, 올해 1분기에는 체화재고 정리에 따른 손실이 크지 않을 걸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지난해 4분기 해외 공항 3개(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면세의 영업적자는 약 150~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주된 요인은 싱가포르 공항의 임차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와 중국이 상호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 후 중국인의 싱가포르 입국이 크게 증가했고, 싱가포르 공항의 임차료 산정 방법 등을 고려했을 때, 해외 공항들의 합산 영업적자는 4분기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의 소비 여력과 중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장의 걱정 대비해서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한국 면세뿐 아니라 하이난 면세특구의 매출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하이난 면세 특구와 한국 면세 사업은 경쟁 구도에 있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양국의 면세 산업 회복이 중국 소비자의 소비가 우려보다는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며 “2024년 1분기 한국 면세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18%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다”며 “반면, 한국 면세 산업의 매출 회복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낮은 기대를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이용성 기자
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 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종전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9만75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인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수요 부진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이제는 모두가 6월 10일로 결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며 “애플이 iOS에 어떻게 AI를 담아낼지, 그리고 AI 전용 앱스토어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아이폰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재료비,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정점 대비 하락하며 평균 회귀했다는 점도 현재의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더는 새롭지 않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액튜에이터 물동 대폭 증가, 2025년 베트남으로의 라인 이전 등은 상향 조정 여지를 남긴다”며 “다만 다운사이드는 코웰의 후면 카메라모듈 공급망 진입에 따른 경쟁 강도 격화 및 협상력 약화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삼성전자 주목
  •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9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반도체 훈풍에 8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매수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28%, MSCI 신흥 지수 ETF는 +0.37% 상승,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1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8.41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지만 다우와 S&P500의 신고가 랠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도 강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일 삼성전자가 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에 8만원에 안착한 가운데 반도체 주도의 상승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앞서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1.25% 올라 2년8개월 만의 최고가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346.2원에 거래를 마쳤다.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기준으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61.0%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관련해 박 연구원은 “미 증시는 2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제한적인 변동성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와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 속 투자자들의 긍정적 투자심리는 지속됐다. 소비자신뢰지수도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반등하며 경기 기대감을 지지했다”고 전했다.박 연구원은 “반면 강한 경기 전망에 따른 금리와 유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우려 등에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짙은 모습”이라며 “이에 다우지수와 S&P500은 재차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채 금리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 경제지표 영향 속 상승했고 강한 경기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하며 장단기 금리차는 소폭 확대했다”며 “국제유가는 OPEC+ 주요국의 감산 지속에 따른 제한적 공급 속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에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각되며 2%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달러 인덱스는 여전한 엔화와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 흐름 속 소폭 강세였다”며 “금 가격은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한 달 동안 9% 이상 상승하는 등 랠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4.03.29 I 최훈길 기자
"다음주 달러강세 주의…식량주 주목해야"
  • "다음주 달러강세 주의…식량주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주 미국의 고용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달러강세가 나타나면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9일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지난 2월 연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은 미국 부활절 연휴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대기하는 가운데 지수는 큰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다만 3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장이 안도했고, 마이크론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투심 호조가 이어지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 1주일 간 코스피를 1조60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를 1조8000억원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은 차익실현과 함께 배당락이 나타나면서 큰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이 가운데 다음주는 2일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JOLTs) 보고서, 3일 ADP 민간고용 등 고용지표들이 연달아 나온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의 경우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독일·유럽연합(EU)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달러인덱스가 지난 2월 연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달러 강세로 달러-원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그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비이상적으로 급등하면서 초콜릿 가격이 오르는 등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평균 기온 상승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점차 가속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신선과일·신선채소 등 물가가크게 오르면서 소비자심리지수나 생산자물가지수 등 매크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식량주(스마트팜·사료주 등)는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 “장기 테마이긴 하지만 지정학적 이벤트나 공급망 이슈에 따른 슈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한국전력, 전력판매 마진 개선에 1Q 턴어라운드…목표가↑-KB
  • 한국전력, 전력판매 마진 개선에 1Q 턴어라운드…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력판매 마진이 커지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7.4%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 (사진=KB증권)정혜정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589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8.9% 상회하고, 시장 컨센서스는 25.6%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조원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전력판매마진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작년 말 수준에서 동결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8.9% 상승한 반면,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31.8% 하락했을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21일 산업부는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2.5원/kwh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5원/kwh을 유지했다. 그간 불충분한 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악화하였던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및 물가상승률이 안정화되면서 반대로 높은 전기요금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월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상장공기업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한국전력은 과거 연속된 적자로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큰 폭의 흑자전환을 달성하면서 배당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용성 기자
청약통장 20개월만 ‘증가’…4월 3만 가구 분양 예고
  • 청약통장 20개월만 ‘증가’…4월 3만 가구 분양 예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4월 전국에는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28개 단지 총 3만 6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 4100가구가 될 예정이다.지역별로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 광역시가 11곳 1만2955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6곳 5789가구가 분양된다.권역별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인천 계양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4블록)’(3053가구)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1214가구) 경남 김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714가구) 등이 있다.특히 이번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당장 4월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달라진 청약 제도로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이 있다.이번 개편 소식으로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 30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2556만 1376명) 대비 1723명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연속 내리막이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 기조 속 새 아파트 청약은 늦어질수록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약을 미루기 쉽지 않다”며 “자녀가 있는 젊은 층 가정은 신혼특공이나 신생아 특공을 노릴 수 있는 등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진 만큼 4월 분양 시장부터는 1분기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먼저 4월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6개동 구성에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최고 43층으로 전용면적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역세권이며 서면 상권도 이용하기 쉽다.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7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2024.03.29 I 박지애 기자
"소외된 건설업종, 2025년 반등 예상"
  • "소외된 건설업종, 2025년 반등 예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건설업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반기는 특별한 시황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하반기에는 금리인하와 정부 지원책 등이 나올 가능성이 커 이익 및 현금 흐름 대비 소외돼 있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9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주가 회복은 국내 부동산 경기 반전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공포감이 재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규 착공이 위축되며, 미착공 브릿지론도 누적되고 있다. 6개월~1년 단위로 반복되는 PF 차환 리스크는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이에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크게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건설업종의 월 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2월 1.9%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 회복은 국내 부동산 경기 반전 신호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및 PF 재구조화 이벤트가 예고된 상황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과거 역사를 볼 때 확실한 건설업종의 반등은 내년께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1~7차 주택 사이클 주기는 평균 5년이었으며, 최근 사이클일수록 점점 주기가 단축되는 경향성을 보였다”면서 “2023년 7월 이후 8차 사이클 확장기에 진입했으며, 최근 사이클의 확장기 기간을 고려할 때 약 27개월 가량 지속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그는 “금리~매매가격 관계는 2010년 이후로 강력한 음의 상관관계를 시현 중이며, 약 1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면서 “금리~미분양~준공후 미분양 증감 사이클 역시 각각 1년의 시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세대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증감에 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그는 “2025년 입주예정물량은 2024년 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세가율 상승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정부 정책은 규제 강화보다는 완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높았다”면서 “지방 미분양 증가세와 건설업체 유동성 위기는 방치하기 어려운데다 본격적인 부동산PF 재구조화 단계에서 적절한 규제 완화 동반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미착공 PF노출도가 낮고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바탕으로 중기 성장이 가능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DL이앤씨(37550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아울러 그는 “하반기는 2025년 시황 개선을 야기할 금리인하, 정부 지원정책 발표가 예상된다”면서 “PF 사업 재구조화 과정에서 핵심 건설사 위주의 산업 구조 재편 가능한 만큼, 이익 및 현금 흐름 대비 소외돼 있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2분기 둔화 가능성”
  •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2분기 둔화 가능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 이후 이 같은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증시 상승 탄력 둔화에 앞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작년 11월 초 공매도 금지 정책과 올해 1월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정책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외국인 매수세를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2분기 이후 외국인 매수세 탄력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2분기 현실화될 수 있어 셀온 가능성이 있고 미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및 기술적 부담 등으로 상승 탄력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공매도 금지 정책 역시 올해 2분기까지이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로 유입됐던 자금의 일부는 2분기가 끝나기 전에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경우 5월에 추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하반기 정책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금융, 자동차 등 수혜 업종으로 분류된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 주가가 상당 부분 선 반영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금융, 자동차의 경우 업황 및 실적 우려가 잔존하고 있어 1분기 실적을 통해 펀더멘탈 랠리로 이어질지에 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며 “또한,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지속성 및 실효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과 기업들의 의구심이 나타날 수 있어 이 점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둔화될 수 있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도 부각됐지만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외국인 순매수 기간 동안 외인 전체 순매수의 61%가 반도체에 집중됐다”며 “그만큼 외국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을 사 들였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고 엔비디아를 통해 HBM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고되고 있다”며 “한편, 밸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1.4배를 상회하며 경험적 상단 1.5배에 근접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9배를 상회하며 경험적 상단 2배에 근접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반도체 양사의 주가가 4월까지 추가 상승할 경우 밸류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며 “즉, 1분기 실적 기대를 반영 후 밸류 부담으로 인해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K방산' 타고 STX엔진 실적개선…이상수 대표 연임 성공
  • 'K방산' 타고 STX엔진 실적개선…이상수 대표 연임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세계 각국이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STX엔진 실적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은 덕이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친환경 기술과 방산 독자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STX엔진(077970)은 이상수 대표의 임기를 2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대표는 2026년 3월까지 STX엔진을 더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1988년 STX엔진의 전신인 쌍용중공업에 입사, 2019년 STX엔진 특수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방산 전문가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 [사진=STX엔진]육군 전차, 자주포, 해군군함, 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산업용 엔진을 개발해 공급하는 STX엔진은 K방산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 2021년 6월 K9 자주포의 엔진 및 제반 부품을 국산화하는 국책과제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국산 엔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대표 취임 이후 전세계 무기수요가 늘면서 STX엔진의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STX엔진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기준 6303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8억6800만원으로 전년 8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266억원 손실에서 작년 56억8500만원 플러스로 전환했다. 글로벌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대만해협 등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동유럽, 아시아 국가들이 앞다퉈 무기주문에 나선 덕이다. 실제 STX엔진에서 전차, 자주포, 구축함, 경비정 등에 장착하는 엔진을 제조하는 특수사업부 수출은 349억원으로 전년 109억원 대비 세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특수사업 부문 수주잔고는 5750억원 규모로 민수사업(3188억원)과 전자통신(2600억원)에 비해 높다. 이같은 실적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장기전 양상을 띠면서 유럽의 방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STX엔진의 주요 고객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폴란드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와 다목적 무인차량(UGV) 공급을 폴란드에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엔진 최대주주인 유암코의 김두일 CR그룹장은 “수십년간 stx 엔진에서 경력을 쌓아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상수 대표는 지난 1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최근 K 방산수출의 호재와 함께 이상수 대표의 현장중심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방산 엔진 노하우가 향후 회사실적에 많은 기여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권소현 기자
쌍문역세권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신규 대상지 6곳 선정
  • 쌍문역세권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신규 대상지 6곳 선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도봉구 쌍문동 81, 강북구 미아동 345-1, 관악구 신림동 419,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양천구 신월5동 72, 성북구 정릉동 898-16 각각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이 추진된다.쌍문동 81 일대 신통기획 재개발 선정지.(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올해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위와 같이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여섯 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제껏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63곳으로 늘었다.선정된 대상지는 노후화하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아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쌍문동 81과 미아동 345-1, 신림동 419 각각 일대는 주민 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이 많아서 주거환경을 시급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장안동 134-15과 신월5동 72 등 일대도 마찬가지로 반지하 주택이 많은 구역으로서 주변 공공 재개발사업과 아파트 단지 정비사업과 함께 기반시설을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특히 정릉동 898-16 일대는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 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했다.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상반기 정비계획과 신통기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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