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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 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종전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9만75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인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수요 부진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이제는 모두가 6월 10일로 결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며 “애플이 iOS에 어떻게 AI를 담아낼지, 그리고 AI 전용 앱스토어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아이폰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재료비,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정점 대비 하락하며 평균 회귀했다는 점도 현재의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더는 새롭지 않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액튜에이터 물동 대폭 증가, 2025년 베트남으로의 라인 이전 등은 상향 조정 여지를 남긴다”며 “다만 다운사이드는 코웰의 후면 카메라모듈 공급망 진입에 따른 경쟁 강도 격화 및 협상력 약화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삼성전자 주목
  •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9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반도체 훈풍에 8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매수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28%, MSCI 신흥 지수 ETF는 +0.37% 상승,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1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8.41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지만 다우와 S&P500의 신고가 랠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도 강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일 삼성전자가 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에 8만원에 안착한 가운데 반도체 주도의 상승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앞서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1.25% 올라 2년8개월 만의 최고가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346.2원에 거래를 마쳤다.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기준으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61.0%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관련해 박 연구원은 “미 증시는 2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제한적인 변동성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와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 속 투자자들의 긍정적 투자심리는 지속됐다. 소비자신뢰지수도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반등하며 경기 기대감을 지지했다”고 전했다.박 연구원은 “반면 강한 경기 전망에 따른 금리와 유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우려 등에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짙은 모습”이라며 “이에 다우지수와 S&P500은 재차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채 금리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 경제지표 영향 속 상승했고 강한 경기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하며 장단기 금리차는 소폭 확대했다”며 “국제유가는 OPEC+ 주요국의 감산 지속에 따른 제한적 공급 속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에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각되며 2%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달러 인덱스는 여전한 엔화와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 흐름 속 소폭 강세였다”며 “금 가격은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한 달 동안 9% 이상 상승하는 등 랠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4.03.29 I 최훈길 기자
"다음주 달러강세 주의…식량주 주목해야"
  • "다음주 달러강세 주의…식량주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주 미국의 고용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달러강세가 나타나면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9일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지난 2월 연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은 미국 부활절 연휴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대기하는 가운데 지수는 큰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다만 3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장이 안도했고, 마이크론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투심 호조가 이어지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 1주일 간 코스피를 1조60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를 1조8000억원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은 차익실현과 함께 배당락이 나타나면서 큰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이 가운데 다음주는 2일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JOLTs) 보고서, 3일 ADP 민간고용 등 고용지표들이 연달아 나온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의 경우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독일·유럽연합(EU)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달러인덱스가 지난 2월 연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달러 강세로 달러-원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그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비이상적으로 급등하면서 초콜릿 가격이 오르는 등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평균 기온 상승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점차 가속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신선과일·신선채소 등 물가가크게 오르면서 소비자심리지수나 생산자물가지수 등 매크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식량주(스마트팜·사료주 등)는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 “장기 테마이긴 하지만 지정학적 이벤트나 공급망 이슈에 따른 슈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한국전력, 전력판매 마진 개선에 1Q 턴어라운드…목표가↑-KB
  • 한국전력, 전력판매 마진 개선에 1Q 턴어라운드…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력판매 마진이 커지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7.4%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 (사진=KB증권)정혜정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589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8.9% 상회하고, 시장 컨센서스는 25.6%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조원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전력판매마진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작년 말 수준에서 동결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8.9% 상승한 반면,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31.8% 하락했을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21일 산업부는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2.5원/kwh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5원/kwh을 유지했다. 그간 불충분한 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악화하였던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및 물가상승률이 안정화되면서 반대로 높은 전기요금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월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상장공기업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한국전력은 과거 연속된 적자로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큰 폭의 흑자전환을 달성하면서 배당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용성 기자
청약통장 20개월만 ‘증가’…4월 3만 가구 분양 예고
  • 청약통장 20개월만 ‘증가’…4월 3만 가구 분양 예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4월 전국에는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28개 단지 총 3만 6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 4100가구가 될 예정이다.지역별로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 광역시가 11곳 1만2955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6곳 5789가구가 분양된다.권역별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인천 계양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4블록)’(3053가구)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1214가구) 경남 김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714가구) 등이 있다.특히 이번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당장 4월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달라진 청약 제도로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이 있다.이번 개편 소식으로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 30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2556만 1376명) 대비 1723명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연속 내리막이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 기조 속 새 아파트 청약은 늦어질수록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약을 미루기 쉽지 않다”며 “자녀가 있는 젊은 층 가정은 신혼특공이나 신생아 특공을 노릴 수 있는 등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진 만큼 4월 분양 시장부터는 1분기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먼저 4월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6개동 구성에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최고 43층으로 전용면적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역세권이며 서면 상권도 이용하기 쉽다.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7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2024.03.29 I 박지애 기자
"소외된 건설업종, 2025년 반등 예상"
  • "소외된 건설업종, 2025년 반등 예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건설업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반기는 특별한 시황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하반기에는 금리인하와 정부 지원책 등이 나올 가능성이 커 이익 및 현금 흐름 대비 소외돼 있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9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주가 회복은 국내 부동산 경기 반전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공포감이 재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규 착공이 위축되며, 미착공 브릿지론도 누적되고 있다. 6개월~1년 단위로 반복되는 PF 차환 리스크는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이에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크게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건설업종의 월 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2월 1.9%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 회복은 국내 부동산 경기 반전 신호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및 PF 재구조화 이벤트가 예고된 상황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과거 역사를 볼 때 확실한 건설업종의 반등은 내년께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1~7차 주택 사이클 주기는 평균 5년이었으며, 최근 사이클일수록 점점 주기가 단축되는 경향성을 보였다”면서 “2023년 7월 이후 8차 사이클 확장기에 진입했으며, 최근 사이클의 확장기 기간을 고려할 때 약 27개월 가량 지속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그는 “금리~매매가격 관계는 2010년 이후로 강력한 음의 상관관계를 시현 중이며, 약 1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면서 “금리~미분양~준공후 미분양 증감 사이클 역시 각각 1년의 시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세대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증감에 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그는 “2025년 입주예정물량은 2024년 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세가율 상승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정부 정책은 규제 강화보다는 완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높았다”면서 “지방 미분양 증가세와 건설업체 유동성 위기는 방치하기 어려운데다 본격적인 부동산PF 재구조화 단계에서 적절한 규제 완화 동반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미착공 PF노출도가 낮고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바탕으로 중기 성장이 가능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DL이앤씨(37550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아울러 그는 “하반기는 2025년 시황 개선을 야기할 금리인하, 정부 지원정책 발표가 예상된다”면서 “PF 사업 재구조화 과정에서 핵심 건설사 위주의 산업 구조 재편 가능한 만큼, 이익 및 현금 흐름 대비 소외돼 있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김인경 기자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2분기 둔화 가능성”
  •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2분기 둔화 가능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 이후 이 같은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증시 상승 탄력 둔화에 앞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작년 11월 초 공매도 금지 정책과 올해 1월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정책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외국인 매수세를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2분기 이후 외국인 매수세 탄력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2분기 현실화될 수 있어 셀온 가능성이 있고 미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및 기술적 부담 등으로 상승 탄력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공매도 금지 정책 역시 올해 2분기까지이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로 유입됐던 자금의 일부는 2분기가 끝나기 전에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경우 5월에 추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하반기 정책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금융, 자동차 등 수혜 업종으로 분류된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 주가가 상당 부분 선 반영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금융, 자동차의 경우 업황 및 실적 우려가 잔존하고 있어 1분기 실적을 통해 펀더멘탈 랠리로 이어질지에 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며 “또한,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지속성 및 실효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과 기업들의 의구심이 나타날 수 있어 이 점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둔화될 수 있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도 부각됐지만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외국인 순매수 기간 동안 외인 전체 순매수의 61%가 반도체에 집중됐다”며 “그만큼 외국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을 사 들였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고 엔비디아를 통해 HBM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고되고 있다”며 “한편, 밸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1.4배를 상회하며 경험적 상단 1.5배에 근접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9배를 상회하며 경험적 상단 2배에 근접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반도체 양사의 주가가 4월까지 추가 상승할 경우 밸류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며 “즉, 1분기 실적 기대를 반영 후 밸류 부담으로 인해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K방산' 타고 STX엔진 실적개선…이상수 대표 연임 성공
  • 'K방산' 타고 STX엔진 실적개선…이상수 대표 연임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세계 각국이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STX엔진 실적을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은 덕이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친환경 기술과 방산 독자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STX엔진(077970)은 이상수 대표의 임기를 2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대표는 2026년 3월까지 STX엔진을 더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1988년 STX엔진의 전신인 쌍용중공업에 입사, 2019년 STX엔진 특수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방산 전문가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 [사진=STX엔진]육군 전차, 자주포, 해군군함, 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산업용 엔진을 개발해 공급하는 STX엔진은 K방산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 2021년 6월 K9 자주포의 엔진 및 제반 부품을 국산화하는 국책과제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국산 엔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대표 취임 이후 전세계 무기수요가 늘면서 STX엔진의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STX엔진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기준 6303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8억6800만원으로 전년 8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266억원 손실에서 작년 56억8500만원 플러스로 전환했다. 글로벌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대만해협 등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동유럽, 아시아 국가들이 앞다퉈 무기주문에 나선 덕이다. 실제 STX엔진에서 전차, 자주포, 구축함, 경비정 등에 장착하는 엔진을 제조하는 특수사업부 수출은 349억원으로 전년 109억원 대비 세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특수사업 부문 수주잔고는 5750억원 규모로 민수사업(3188억원)과 전자통신(2600억원)에 비해 높다. 이같은 실적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장기전 양상을 띠면서 유럽의 방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STX엔진의 주요 고객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폴란드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와 다목적 무인차량(UGV) 공급을 폴란드에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엔진 최대주주인 유암코의 김두일 CR그룹장은 “수십년간 stx 엔진에서 경력을 쌓아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상수 대표는 지난 1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최근 K 방산수출의 호재와 함께 이상수 대표의 현장중심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방산 엔진 노하우가 향후 회사실적에 많은 기여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권소현 기자
쌍문역세권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신규 대상지 6곳 선정
  • 쌍문역세권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신규 대상지 6곳 선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도봉구 쌍문동 81, 강북구 미아동 345-1, 관악구 신림동 419,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양천구 신월5동 72, 성북구 정릉동 898-16 각각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이 추진된다.쌍문동 81 일대 신통기획 재개발 선정지.(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올해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위와 같이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여섯 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제껏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63곳으로 늘었다.선정된 대상지는 노후화하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아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쌍문동 81과 미아동 345-1, 신림동 419 각각 일대는 주민 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이 많아서 주거환경을 시급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장안동 134-15과 신월5동 72 등 일대도 마찬가지로 반지하 주택이 많은 구역으로서 주변 공공 재개발사업과 아파트 단지 정비사업과 함께 기반시설을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특히 정릉동 898-16 일대는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 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했다.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상반기 정비계획과 신통기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전재욱 기자
미분양 주택 석달째 증가…악성 미분양은 7개월 연속↑
  • 미분양 주택 석달째 증가…악성 미분양은 7개월 연속↑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전국 미분양 주택과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분양시장 침체는 여전한 모습이다.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2월 전국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전월(6만3755가구)대비 1119가구(1.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까지 3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1956가구로 지난달 1만160가구 대비 17.7%(1796가구)나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1867가구로 지난달 1만1363가구보다 4.4%(504가구) 늘어 7개월 째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정부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인허가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착공, 분양, 준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누계(1~2월)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4만8722가구로 전년 동기(5만4375가구) 대비 10.4% 줄었다.수도권 주택의 인허가는 8916가구로 지난달보다 18.7% 감소했고 지방도 전월보다 5.7% 줄어 1만3996가구를 기록했다. 누계로보면 수도권은 1만988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하고, 지방은 2만8839가구로 같은 기간 지난해보다 17.3% 줄었다.착공은 2월 누계 기준 3만406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같은 기간 3만992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45가구) 보다 264.8%로 크게 늘었다. 준공 또한 7만5491가구로 전년보다 49.5% 증가했다.주택 매매시장은 지난달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뒤에도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491건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1.1% 늘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26만2523건으로 지난 1월보다 6% 증가했다.
2024.03.29 I 김아름 기자
故 최진영, 오늘 사망 14주기…여전히 그리운 'SKY"
  • 故 최진영, 오늘 사망 14주기…여전히 그리운 'SKY"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고(故)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다. 29일 오늘은 고 최진영의 14주기다. 그는 지난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그는 사망 당일까지 부친 및 지인에게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그의 친누나인 배우 최진실이 그로부터 2년 전인 2008년 10월 먼저 세상을 떠났기에 더욱 슬픔을 안겼다. 고인이 당시 누나의 죽음을 가장 먼저 발견했고, 최진실의 죽음 이후 줄곧 우울증을 겪어왔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3년 방영된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비롯해 ‘도시남녀’ ‘아내가 있는 풍경’, ‘사랑한다면’ 등과 영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깡패 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SKY’란 활동명으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가수로 활동하며 ‘영원’이란 명곡을 남겼다. 이 곡은 2000년 골든디스크 시상식과 같은 해 개최된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08년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는 연예계 활동을 멈췄다. 결국 2년 만에 누나와 함께 하늘의 별이 돼 당시 연예계는 매우 큰 충격에 빠졌다. 2022년에는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삼촌 최진영의 곡 ‘영원’을 커버해 울림을 선사했다.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했던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진실 최진영 남매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묘원에서 나란히 영면에 들었다.
2024.03.29 I 김보영 기자
오바마·클린턴과 촬영시 1.3억원…바이든, 337억원 선거자금 확보
  • 오바마·클린턴과 촬영시 1.3억원…바이든, 337억원 선거자금 확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면 지원 등에 힘입어 2500만달러(약 337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활주로에서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바이든 대선 캠프는 28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되는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앞두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치모금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바이든 캠프는 이날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앞두고 티켓 판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의 사회로, 세 대통령과 대담이 행사의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퀸 라티파, 리조, 벤 플랫, 신시아 에리보, 레아 미셸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기도 한다.대면 참석의 경우 최저 225달러를 내야하고, 3명의 전·현직 대통령과 사진을 찍으려면 무려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소액기부자는 25달러를 지불하고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여사가 500명을 대상으로 행사 뒤에 진행하는 파티에 참석하려면 추가로 더 기부를 해야 한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행사로 모금한 금액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월 한달간 모금한 정치자금보다 5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지난달말 기준으로 바이든 대통령 측은 1억55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3700만달러를 갖고 있다.제프리 카젠버그 바이든 대선캠프 공동의장은 “역사적인 이번 모금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준다”라면서 “상대 후보(트럼프 전 대통령)와 달리 우리가 모금한 돈은 이번 대선을 결정할 유권자에게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김상윤 기자
제네시스 GV80, 누적 판매 20만대 넘겼다..이제는 해외 확장
  • 제네시스 GV80, 누적 판매 20만대 넘겼다..이제는 해외 확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출시 약 5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을 접수한 GV80은 올해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전장을 넓혀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만6857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약 5년 만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인 GV80은 출시 이틀 만에 2만2000여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준대형 프리미엄 SUV 수요를 정조준했다.이후 출시 첫 해인 2020년 글로벌 판매량 4만3178대를 올리며 제네시스의 주요 모델로 자리 잡았다. GV80 글로벌 판매량은 2021년 4만8072대, 2022년 4만63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부분변경 모델·GV80 쿠페가 출시된 지난해 5만6469대로 뛰어올랐다. 올해 1~2월 판매량도 1만2838대에 달한다.GV80은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수입 프리미엄 SUV 대비 가격이 낮아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GV80은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과 쿠페를 출시하며 상품성과 디자인을 다듬었다.라인업을 확대한 GV80은 국내 준대형뿐만 아니라 대형 SUV 수요까지 흡수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올해 1월 GV80 신규등록 대수는 1만1973대로, 국내 준대형·대형 SUV 중 가장 많았다. 대형인 현대차 팰리세이드(7337대) 기아 EV9(3557대)뿐만 아니라 수입차인 BMW X7(1599대) 등 경쟁 차종을 큰 폭으로 앞섰다.한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GV80은 사실상 브랜드 플래그십 SUV”라며 “럭셔리 SUV 수요를 흡수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80을 해외 시장에도 적극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GV80 누적 판매량은 국내 12만355대, 해외 8만6502대로 내수 비중이 58.2%에 달한다. 해외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남아 있는 셈이다.현재 제네시스는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 17국 완성차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곳이 바로 미국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자 준대형 SUV 수요가 높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제네시스는 올해 미국에 GV80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 SUV 수요도 잡는다. 또 유럽 시장에도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를 출시해 글로벌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와 준대형 SUV 시장에서 맞붙는다.송민규 제네시스 부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가 갈수록 내수와 수출 비중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내년 이후 수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이다원 기자
류준열, ♥한소희 이어 첫 SNS 근황…열애 인정 후 본격 활동 시동
  • 류준열, ♥한소희 이어 첫 SNS 근황…열애 인정 후 본격 활동 시동
  •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SN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열애 인정 후 약 12일 만에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하루 만에 그의 연인 류준열도 소속사 공식 SNS로 자신의 화보 콘텐츠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류준열이 표지를 장식한 남성 잡지 4월호 커버사진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이와 함께 “눈빛 분위기 콘셉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완벽한 류준열 그 자체”란 문구를 덧붙였다. 앞서 그의 연인 한소희는 그 전날인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SNS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사한 미모를 뽐낸 한소희 화보들이 담겼다. 한소희는 다양한 표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두 사람이 SNS로 근황을 전한 것은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약 2주 만이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확산된 후, 지난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목격담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입장문을 통해 올해 초 마음을 확인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환승연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향한 비난과 각종 억측이 지속되자, 혜리가 직접 SNS을 통해 이에 대해 공식 해명하며 사과하기도 했다.한편 전연인 혜리 역시 SNS 사과 이후 유튜브 업로드 및 SNS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4.03.29 I 김보영 기자
축구에 손 뻗는 글로벌 PEF…“잠재력 풍부하네”
  • 축구에 손 뻗는 글로벌 PEF…“잠재력 풍부하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리그는 투자자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불과 지난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가 치러진 모든 경기장에서 울려 펴진 구호다. 축구협회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분데스리가에 투자하는 논의를 이어가자 팬들이 거세게 반발한 것이다.독일 리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스포츠, 특히 축구 구단이나 리그 자체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최근 몇 년간 포착되고 있다. 전 세계에 팬덤을 보유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그동안 자본시장의 투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회를 포착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성사된 딜(deal)도, 팬들의 반대로 무산된 딜도 있지만 앞으로 몇 년간 PE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독일 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경기 도중 사모펀드의 투자를 반대하는 도르트문트 팬들이 항의하는 모습. ‘독일축구리그에 투자자들은 안 된다’는 커다란 현수막을 걸고 있다. (사진=X(구 트위터) 갈무리)28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 운용사들이 축구 리그 투자에 적극이다. 일례로 가장 최근 독일축구리그(DFL)가 룩셈부르크 기반의 CVC캐피탈로부터 분데스리가에 최대 10억유로(1약 조4565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가 팬들 거센 반발로 계약이 파기됐다.DFL은 지난해부터 CVC캐피탈뿐 아니라 블랙스톤, 어드벤트, EQT파트너스 등 다양한 PE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계약 단계까지 온 곳은 CVC캐피탈 한곳이었다. DFL은 투자금을 디지털화, 글로벌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는 대신 20년간 미디어 중계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8%를 투자사가 갖는 조건으로 거래를 협상해왔다.글로벌 PE들이 축구 리그에 관심 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은 실제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라리가는 클럽들의 현대화와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총 19억9400만유로(약 2조9043억원)를 CVC캐피탈로부터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CVC캐피탈은 50년간 미디어 중계료 수익의 8.2%를 확보했다. 또한 CVC캐피탈은 프랑스 리그앙의 미디어 중계료 지분 13%를 15억유로(약 2조1848억원) 규모로 인수했다.이탈리아 세리에A 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위기에 부딪히자 글로벌 PE들에게 투자 러브콜 보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와 마찬가지로 개별 구단과 경영진, 팬들의 반대로 협상이 여러 차례 무산됐다.분데스리가나 세리에A처럼 리그 투자에 대한 무산 사례는 있지만, 개별 팀에 투자한 사례는 빈번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상위 5개 축구 리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팀들이 사모편드,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이 상위 5개 리그에 속한 팀들에 쏟은 투자금은 2018년 6600만유로(약 961억원)에서 지난해 50억유로(약 7조2826억원)에 달했는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폭 늘었다.PE들이 축구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로 ‘미디어 중계료’가 꼽힌다. 전 세계에 팬덤을 두고 있는 만큼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경기를 송출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뮤지컬, 콘서트, 영화 산업의 시장성이 높아진 것처럼 축구 산업도 성장 가능성이 큰 잠재력 있는 매물로 꼽힌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출 예측도 쉬워 가치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오랜 역사와 정통을 이어간 분야인 만큼, 보수적인 운영 방식으로 변화에는 아직 둔감한 분위기가 있어 저평가된 시장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는 다른 영역보다 투자를 많이 유치하지 못했는데, 축구 특히 유럽 리그는 전 세계 다른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거대한 팬덤을 담보로 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축에 속한다”며 “리그뿐 아니라 개별 팀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큰 것도 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4.03.29 I 박소영 기자
 K바이오,“정부에 맞서지 말라”
  • [류성의 제약국부론] K바이오,“정부에 맞서지 말라”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정부에 맞서지 말라(Don‘t stand up to the government).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는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는 결단코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증시 격언이다. 주식투자는 물론 회사경영에도 딱 들어맞는 얘기다. 정부 정책을 이기려는 회사는 현실적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할 수가 없어서다.정부 정책 및 규제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제약·바이오를 첫손에 꼽을수 있다. 제약·바이오의 핵심 사업인 신약개발의 전 과정은 철저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제를 받는다. 정부정책은 제약·바이오 업계에는 가히 헌법처럼 작용한다. 그러다보니 바이오 벤처 어느 누구도 식약처 앞에서는 큰소리 한번 칠 수 없고, 모두가 한없이 초라해질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K바이오에 대한 정부정책의 근간을 제시하고 있어 업계 및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의2에 따라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5년마다 정부가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요컨대 이 정부계획이 향후 5년간 K바이오를 규제하거나, 지원하는 데 있어 근간이 되는 셈이다.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종합계획은 크게 혁신신약에 대한 지원은 대폭 강화하고, 반면 복제약은 가격인하를 가속화하겠다는 것을 양대축으로 삼고 있다. 먼저 정부는 혁신 신약의 적정가치를 보상하고, 그 대상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치료효과가 높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보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은 허가-평가-협상을 병행 실시, 건강보험 등재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30일에서 150일로 단축키로 했다. 인허가에 걸리는 기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희귀질환을 개발하는 K바이오에게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고, 필수의약품 공급도 더욱 원할하게 하는 정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정적인 필수의약품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제약기업 등에 대해서는 약가 우대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예컨대 국산 원료를 사용한 국가 필수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폭을 기존 59.5%에서 68%로 높이기로 했다. 기 등재돼 있는 국가필수의약품 원료를 국산으로 교체할 경우에도 상한 금액을 올린다.반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가격인하 정책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제네릭 약가에 대한 구조개편을 통해 보험약가 지출 효율화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네릭 약가 구조가 20개를 기준으로 차등 약가로 등재되고 있는데, 이 기준이 적정한지, 53.55% 약가 인하 폭 산정식이 맞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는 게 복지부의 복안이다.특허가 만료된 의약품과 관련한 제네릭은 외국 최고가와 비교해 국내 약가가 더 높은 경우 가격 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등재 연도가 오래된 의약품 중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미흡한 약제를 선정, 현재 시점 기준으로 재평가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는 급여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청구액이 많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율을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발표한 정부의 종합계획은 제네릭 비중을 축소하고, 혁신신약 개발을 무기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려는 K바이오 업계의 전략과 맞닿아 있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도 이번 정부정책에 대해 “혁신신약에 대한 보상은 강화되고, 제네릭 가격은 인하하는 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한다.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백신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바이오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민 생명을 지켜내는 ‘필수 안보산업’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절감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와 K바이오가 한 방향으로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하는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2024.03.29 I 류성 기자
1월 원화대출 연체율 0.45%…작년말 대비 0.14%p 올라
  • 1월 원화대출 연체율 0.45%…작년말 대비 0.14%p 올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가 감소하고 신규연체 발생액이 증가한 영향이다.(자료=금융감독원)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38%)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31%)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 신규 연체액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과 비교해 2조7000억원 급감했다. 신규 연체율은 0.13%로 전월(0.10%)대비 0.03%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비교해 0.09%포인트 오른 0.50%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과 같은 0.12%를 유지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12%포인트 상승한 0.60%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중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0.14%포인트 상승한 0.4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8%포인트 오른 0.56%를 각각 기록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오른 0.25%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율이 2023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여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송주오 기자
  •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4개소 추가 지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현장의 수탁·위탁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이하 ‘연동지원본부’)를 4개소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올해 현장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적 조직을 갖춘 중소기업지원 관련 기관의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더욱 밀접한 제도홍보 및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신규 지정된 연동지원본부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연동지원본부는 1개소에서 5개소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해 7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연동지원본부로 지정된 바 있다.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10년)하는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제도의 관리기관으로 총 9개의 지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24년 2월말 기준 2만2000여개의 인증기업과 약 8000개의 회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 대상 역량교육 및 예비 이노비즈 기업 대상 교육 등과 연계하여 납품대금 연동제의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21년)하는 중소기업 협업 지원 전담기관으로 ‘24년 2월말 기준 7476개의 회원사와 지역별 회원사로 구성된 297개의 융합회를 보유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경제단체로 총 14개의 지역본부를 보유하고 있다. 2월 기준 960개 중소기업 조합(단체)과 약 70만개의 소속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집합교육, 권역별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메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10년)하는 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제도의 관리기관으로 전국 96개 지회로 구성된 총 7개의 지방연합회를 보유하고 있다. 2월말 기준 2만2000여개의 인증기업과 약 5000개의 회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방연합회에서 회원사 및 인증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현장과 밀접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 이후 연동 약정 체결의 확대가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연동 약정 체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9 I 김영환 기자
황사에 비까지…“마스크·우산 준비하세요”
  • 황사에 비까지…“마스크·우산 준비하세요”[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9일인 금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올봄 첫 황사가 관측된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월대에서 관광객들이 경복궁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동부에는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북부·서해5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남부 1㎜ 내외 △강원 영서북부 5㎜ 미만 △강원 영서중·남부 1㎜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동부 1㎜ 미만 등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동해안에, 오전부터 서해안과 충남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경남 북서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서해 중부해상과 서해 남부북쪽먼바다, 전북 앞바다에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도, 낮 최고 기온은 12~21도 사이가 되겠다.지난 26일부터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2024.03.29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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