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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K팝 열성팬 250명 제주 집결 "스타도 만나고 환경도 지켜요"
  • 日 K팝 열성팬 250명 제주 집결 "스타도 만나고 환경도 지켜요"
  • 슈퍼주니어 D&E 멤버 동해와 은혁이 12일 제주 이호테우해변 플로깅 행사 이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팝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은혁이 결성한 듀오 유닛 ‘슈퍼주니어 D&E’ 일본인 팬 250명이 제주에서 팬 미팅을 겸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팬 미팅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이용해 방한한 일본인 250명이 제주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팬 미팅 참가자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슈퍼주니어 D&E가 협업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출시한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이용해 방한했다. 오사카~제주 직항(90명)과 도쿄~김포 경유(100명) 노선을 이용하는 2박 3일짜리 상품으로 국내 거주 일본인 60명도 별도 상품을 통해 참여했다. 슈퍼주니어 D&E 팬 미팅을 위해 방한한 일본인 250몀이 12일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진행한 플로깅 활동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해외에 팬덤을 보유한 K팝 그룹이 정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선보인 건 슈퍼주니어 D&E가 최초다. 11일 제주 현지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12일 팬 미팅 행사에 앞서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친환경 서약식을 갖고 목마등대 일대까지 약 2시간 동안 해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공연, 토크쇼 위주 기존 팬 미팅 행사 포맷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한 이번 슈퍼주니어 D&E 팬 미팅은 K팝 스타의 팬덤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팝, K드라마 등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한류 특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선우 기자
NH證, 반포금융센터·반포브랜치 열어…“고액 자산가 재무 서비스 확장”
  • NH證, 반포금융센터·반포브랜치 열어…“고액 자산가 재무 서비스 확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반포금융센터와 반포 브랜치(Branch)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반포금융센터는 기존 반포WM센터와 방배WM센터 2곳을 통합해 반포자이 상가에, 반포 브랜치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자리한다.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액 자산가의 요구에 맞춰 반포에만 두 곳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픈식엔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과 이창욱 노조위원장, 심기필 Retail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 이재경 PWM사업부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병운(가운데)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13일 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 오픈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반포금융센터와 반포 브랜치에선 자산관리 전문가(Advisor)를 통해 프라이빗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 요구에 따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부동산·세무전문가와 특화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 100억원 이상 고객에겐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유언대용신탁, 기관 IB딜 공동투자, 개인 맞춤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국내·외 부동산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반포금융센터와 반포 브랜치 오픈을 통해 반포상권의 거점 금융 플랫폼으로 정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 브랜치를 중심으로 초고액자산가 대상 토탈 재무 서비스(Total Finance Service)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3 I 박순엽 기자
금호에이치티, 면역억제제 ‘DNP007’ 활용 원숭이 간이식 연구성과 발표
  • 금호에이치티, 면역억제제 ‘DNP007’ 활용 원숭이 간이식 연구성과 발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호에이치티(214330)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 중인 ‘DNP007’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을 적용한 영장류 간이식 연구성과가 미국이식학회 공식학술지 미국이식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간이식은 말기 간부전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으로 기증자의 간 일부 또는 전부를 제공받아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간이식 수술은 1960년대부터 시작돼 양적, 질적으로 급성장했고 국내 간이식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 그러나 간을 포함한 고형장기를 이식 시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칼시뉴린 억제제는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 및 심장 건강 악화, 신경독성, 암, 당뇨병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식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칼시뉴린 억제제로는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로리무스 등이 있으며 장기이식 이외에도 건선, 아토피 피부질환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서울대병원의 이남준 교수팀은 연구중심병원 ‘유전자-세포-장기융합 바이오치료 플랫폼 구축 사업의 지원’으로 칼시뉴린 등의 유지요법 면역억제제 투약 없이 ‘DNP007’ 후보물질 투여만으로 간이식 원숭이 만성거부반응을 해결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이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간을 이식하고 전통적인 면역억제제만 투여한 원숭이는 3개월을 생존하지 못했으나 ‘DNP007’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투여한 원숭이들은 간정맥폐쇄 소견을 보인 원숭이 한 마리를 제외하고 3년 이상 정상적인 간 기능을 유지했다. 또 시험 기간 동안 기회 감염 징후를 포함한 기타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이 2020년에 공개했던 선행연구는 ‘MD-3’ 키메릭 항체를 간이식 전후 3개월간 투여해 거부반응을 2년까지 제어했던 놀라운 성과였으나 만성거부반응까지 제어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DNP007’ 유지요법 치료는 ‘MD-3’ 후보물질을 인간화항체로 개량해 장기간 주기적으로 투약하는 치료법”이라며 “‘DNP007’ 후보물질은 칼시뉴린 면역억제제를 대체해 이식 장기를 장기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칼시뉴린 억제제는 2022년 기준 9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주도로 이뤄질 ‘DNP007’ 임상연구가 상업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24.05.13 I 이정현 기자
필립스옥션, 5월 뉴욕 근현대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피카소 명작 선봬
  • 필립스옥션, 5월 뉴욕 근현대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피카소 명작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필립스(Phillips)옥션은 5월 14일 화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뉴욕 이브닝 경매에서 프란체스코 펠리치가 소장하고 있던 장 미셸 바스키아의 Untitled (ELMAR)와 피카소의 Buste de femme au chapeau을 비롯해 바클리 L. 헨드릭스, 도널드 저드, 헬렌 프랑켄탈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Pablo Picasso, Buste de femme au chapeau또한 5월 15일 열리는 뉴욕 데이 경매에서는 리다 롤스, 레이븐 하프문, 바질 킨케이드 등 떠오르는 신예 작가들의 경매 데뷔작을 엄선해 출품한다. 270여 점의 출품작을 공개하는 경매 프리뷰 전시는 5월 4일부터 14일까지 뉴욕 432 파크 애비뉴에서 열린다.올봄 뉴욕 이브닝 경매에서는 1939년 그려진 파블로 피카소의 Buste de femme au chapeau가 공개된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주변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피카소의 주요 뮤즈이자 연인이었던 혁신적인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도라 마르를 복잡하고 매혹적으로 그린 초상화다. 우아하고 신비로운 Buste de femme au chapeau는 피카소가 평생 개인 소장품으로 간직했다. 또한 이 작품은 피카소가 사망한 후 스위스 바젤 바이엘러 갤러리의 컬렉션으로 소유권이 이전됐으며 현재 소유자가 거의 30년 동안 소유했다.Barkley L Hendricks, Vendetta필립스는 뉴욕의 프릭 미술관 88년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Barkley L. Hendricks: Portraits’을 개최한 흑인 아티스트 헨드릭스의 커리어를 증명하는 Vendetta를 5월 뉴욕 경매에서 선보인다.Vendetta는 헨드릭스의 첫 번째 커리어 회고전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이며, 그의 첫 번째 커리어 회고전은 더럼 내셔 미술관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전역을 순회했다. 또한 헬렌 프랭켄탈러의 Acres는 그가 국제 미술계에서 저명한 인물로 인정받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거의 8피트에 달하는 이 거대한 작품은 헬렌 프랭켄탈러의 물질 실험과 색 조합에 대한 능력을 입증하며, 뉴욕 추상 표현주의 학파로부터 큰 호평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Acres는 훌륭한 소유 이력과 전시 역사를 자랑한다. 뉴욕 데이 경매에서는 앤디 워홀, 아니시 카푸어, 살보, 알피 케인, 이시 우드 등 명성 높은 작가들의 특별한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모닝 세션을 이끄는 헬렌 프랑켄탈러의 Spirits of Wine은 색, 선, 공간에 대한 매혹적인 탐험을 담고 있다. 1975년부터 같은 컬렉션에 남아 있는 이 걸작은 높이가 거의 6비트에 달하며, 프랭켄탈러의 혁신적인 소크 스테인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Spirits of Wine은 1976년 미니애폴리스 미술관에서 열린 획기적인 전시회 ‘아메리카 나우’ 이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앤디 워홀이 1963년에 그린 카바레 가수 바비 쇼트의 초상화 3점 Three works: (i-iii) Bobby Short는 생생한 색채로 피사체의 활기찬 개성을 포착했다. 워홀이 쇼트를 그린 작품은 9개뿐이며, 이 중 4개와 그 바탕이 된 원본 포토부스 스트립은 현재 피츠버그 앤디 워홀 박물관의 영구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한편 필립스옥션은 5월 뉴욕 경매의 추가 하이라이트 작품 공개와 함께 20세기·동시대 미술(the 20th Century & Contemporary Art department) 부서를 근현대 미술(Modern & Contemporary Art)로 변경한다.아만다 로 이아코노 필립스 부대표는 “필립스옥션은 올봄 근현대 미술에 대한 필립스의 헌신을 강조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부서명을 변경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18년 피카소의 La Dormeuse부터 지난해 100% 완판된 트리톤 컬렉션 재단의 소장품 경매, 그리고 올해 5월 Buste de femme au chapeau에 이르기까지 필립스옥션은 풍부한 전문가들을 통해 현대의 걸작을 제공하는 확고한 전통을 자랑해 왔다”고 말했다.
2024.05.13 I 이윤정 기자
"韓·日 각각 50만봉 한정"…해태 '허니버터칩' 제2전성기 노린다
  • "韓·日 각각 50만봉 한정"…해태 '허니버터칩' 제2전성기 노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해태제과는 대표 스낵 브랜드 ‘허니버터칩’의 새로운 맛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외 동시에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 일로 이미 경쟁력을 검증받은 국내에서 다시금 소비자 이목을 끄는 동시에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허니버터칩 애플버터맛.(사진=해태제과)이번에 선보이는 허니버터칩 신제품은 한국과 일본 젊은 소비자들을 입맛을 공략할 ‘애플버터맛’이다. 이달부터 양국에 각각 50만 봉지씩 총 100만 봉지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단짠 감자칩 시장을 만들고 주도하고 있는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태제과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심층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애플파이맛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수많은 배합 실험과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상큼달콤 밸런스를 완성했다. 상큼달콤한 사과향이 진하고 사과와 찰떡궁합인 시나몬의 향긋함을 입혀 갓 구워낸 애플파이를 바삭하게 즐기는 느낌이다. 청정 스위스산 사과와 벌꿀을 사용한 신선한 향과 맛을 담았다.해태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원 댓글 중 추첨을 통해 허니버터칩 애플버터맛 1박스를 증정한다.해태제과 관계자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허니버터칩의 글로벌 확장 버전”이라며 “상상을 뛰어넘는 맛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단짠 감자칩의 대명사로 더 큰 시장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퓨쳐켐, FC705 美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
  • 퓨쳐켐, FC705 美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이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가 미국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했다고 13일 밝혔다.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연간 27만 명에 달하는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미국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남성암이다.퓨쳐켐 FC705은 절반의 투여량으로 피폭등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경쟁 약물 대비 높은 종양 섭취율로 치료효과를 최대화하는 Best in class 전략으로 개발중인 전립선암 치료제다FC705 미국 임상은 메릴랜드대학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 외 5개 센터에서 진행했다. 임상 1상 결과 ORR(객관적 반응률)과 DCR(질병통제율)은 100%로 나타났고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PSA(전립선 특이항원) 감소가 확인됐다. 미국 임상 2a상에서는 100mCi 용량을 20명의 환자에게 반복 투여한다. 이를 통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 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환자에 대한 약물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퓨쳐켐 관계자는 “국내임상 2상은 연내 반복 투여를 모두 마칠 계획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미국 임상 2a상의 첫 환자 투여를 통해 신속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I 송영두 기자
양준영 LGD 선행기술연구소장, 'SID 2024' 공로상 수상
  • 양준영 LGD 선행기술연구소장, 'SID 2024' 공로상 수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양준영 LG디스플레이(034220) 선행기술연구소장(상무)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양준영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장.(사진=LG디스플레이)SID 측은 13일 수상 배경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공로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양 소장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초고해상도 LCD 및 대면적 TV 기술을 비롯해 올레도스(OLEDoS), 스트레처블, 플렉서블, 투명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2018년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그는 XR(확장현실) 기기에 탑재되는 올레도스의 설계 최적화와 고성능 OLED 소자 적층구조 기술 등을 연구하며 초고휘도 및 초고해상도 올레도스 개발을 이끌었다.지난 2022년에는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100ppi)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아울러 양 소장은 a-Si(비정질실리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Oxide(산화물반도체) TFT를 포함한 소자·공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시상식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4’에서 진행된다.
2024.05.13 I 조민정 기자
하우빌드, 상속·증여 전문 세무회계컨설팅 공감 MOU 체결
  • 하우빌드, 상속·증여 전문 세무회계컨설팅 공감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축 IT플랫폼 및 건설사업관리(CM) 업체 하우빌드는 세무회계컨설팅 공감과 지난 8일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왼쪽부터) 김영림 세무회계컨설팅 공감 대표 세무사, 이승기 하우빌드 대표하우빌드는 신축·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건축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3000여 개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공개경쟁입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현장을 관리할 수 있는 ‘공사관리’, 건축 계획부터 준공까지 하우빌드 CM이 전담하는 ‘원스톱 건축’ 등이 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복잡한 세무 문제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건축 세무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물 신축을 준비 중인 고객뿐만 아니라 준공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승계, 건축 관련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다양한 세무 회계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세무회계컨설팅 공감은 매출 100억 이상의 법인사업자 및 병·의원을 주요 고객으로 하여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PB사업본부 내 상속증여센터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양도, 증여, 상속, 가업 승계에 대한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절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4.05.13 I 이윤정 기자
‘케이콘’ 최초 日 스타디움 입성…14만 관객→‘K팝 코첼라’ 호평
  • ‘케이콘’ 최초 日 스타디움 입성…14만 관객→‘K팝 코첼라’ 호평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케이콘 재팬 2024’가 역대 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을 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CJ ENM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4’(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JAPAN 2024’)로 역대 최다 관객인 14만 인파를 운집했다.앞서 홍콩에 이어 올해 두번째 케이콘으로 열린 ‘케이콘 재팬’은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3일간 시간대별로 본인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아티스트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전개하며 아티스트와 K팝 팬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얻었다.또한 3일간 역대 최다인 44개 팀이 참여해 약 100여회의 아티스트별 단독 공연을 선사했다. K팝의 코첼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은 이제 전 세계의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대형 페스티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CJ ENM)△역대 케이콘 최대 규모지난해보다 3시간 더 연장 운영한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K팝부터 푸드,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까지 총망라한 104개사 278개 부스가 사흘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는 마쿠하리 멧세 뿐 아니라, 조조마린 스타디움까지 장소를 확장하여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케이콘 중 최대 규모로 작년의 기록을 경신했다.매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케이콘은 올해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로 아티스트와 K팝 팬에게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했다.‘케이콘 재팬’에서는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과의 컬래버가 진행됐다. 또한 약 1만석 규모로 진행된 ‘케이콘 스테이지(케이콘 STAGE)’는 3일간 기존 쇼 무대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던 수록곡과 유닛 무대, 아티스트별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K팝 신인 아티스트를 글로벌 PR할 수 있는 ‘쇼케이스(SHOWCASE)’, 토크, 게임 등의 콘텐츠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커넥팅 스테이지(CONNECTING STAGE)’, K팝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M2의 ‘스튜디오 춤’과 함께 춤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댄스 올 데이(DANCE ALL DAY)’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밋앤그릿(MEET & GREET)’이 올해 처음으로 입장객 전원에게 개방되는 등 다방면으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접점을 만들어냈다.아티스트의 의상, 사인 MD, 뮤직비디오 소품 등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락커, 팬들이 직접 그린 ‘팬아트 갤러리’ 등 오직 케이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도 넘쳐났다.글로벌 페스티벌화를 위해 푸드 및 휴게 공간도 작년보다 2배 이상 확장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비했다. ‘K푸드 야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 라운지’는 떡볶이, 김밥 등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 기업인 올리브영도 홍보 부스를 통해 케이콘 팬들을 만났다. 행사가 운영된 사흘간 수많은 K뷰티 팬들이 부스를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일본 젠지 세대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임솔(김혜윤 분)의 방을 그대로 재현, 선재(변우석 분)의 등신대를 비치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부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케이콘 재팬’의 타이틀 스폰서인 삼성 갤럭시 부스에서는 케이콘 스테이지와 연계한 이벤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뿐만 아니라, 새롭게 론칭된 케이콘 공식 앱 ‘플러스콘(PlusCON)’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하게 케이콘을 즐길 수 있었다. 컨벤션 맵을 비롯한 실시간 공지, 이벤트 등 현장 주요 상황을 체크하며 보다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마쿠하리 멧세를 찾은 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편리하게 한국의 음식을 즐기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것만으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알찼다”라고 들뜬 심경을 표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자력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는 ‘K컬렉션’도 올해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K컬렉션에는 뷰티, 식품,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을 방문했다. ‘K컬렉션’의 앰배서더인 글로벌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에너지 넘치는 열기로 부스에 함께했다.(사진=CJ ENM)△‘K팝 코첼라’, 일본 케이콘 최초 스타디움 입성이번 ‘케이콘 재팬’은 최초로 ‘조조마린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세계적인 K팝 페스티벌로서 차별화된 볼거리를 완성했다. 그라운드를 퍼레이드카로 돌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보다 더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역대 일본에서 진행된 케이콘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M COUNTDOWN STAGE)’는 11일 차은우 호스트, 스페셜 MC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과 운학이 함께 했다. 12일에는 정용화가 호스트로, 스페셜 MC로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과 박건욱이 자리했다. K팝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레전드 곡을 커버하는 ‘리미티드 스테이지(RE-Meeted STAGE)’는 케플러가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TWS(투어스)가 세븐틴의 ‘아낀다’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장식했다. 앤팀(&TEAM) 역시 BTS의 ‘Dynamite’무대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아일릿은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무대를 꾸몄다.드림스테이지는 제로베이스원의 ‘MELTING POINT’,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즈’를 통해 배출된 ME:I(미아이)가 ‘LEAP HIGH!’ 한국어 버전 무대로 팬들과 소통했다. 차은우는 안정적인 진행에 이어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정용화 역시 깔끔한 진행은 물론, 실력파 아티스트로서 카리스마를 뽐냈다.이밖에 INI, JO1, 보이넥스트도어, 니쥬, 레드벨벳 등 탄탄한 실력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첫째날 엔딩은 키(KEY)가 완성도 넘치는 무대로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엄을 자랑했고, 둘째날은 태연이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조조마린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케이콘 JAPAN 2024’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장관을 펼치며 막을 내렸다.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음악 2위 시장인 일본에서 최초로 스타디움 개최를 통하여 대형화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며,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며 K팝 산업 성장을 위해 K팝 대표 페스티벌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된 CJ ENM의 케이콘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12년간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13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는 무려 183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최초 홍콩 개최를 통해 중화권까지 접점을 확대한 케이콘은 지난 3월 홍콩, 5월 일본에 이어 오는 7월 ‘케이콘 LA 2024’를 통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서울지하철과 함께한 50년,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서울지하철과 함께한 50년,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서울교통공사)공모 기간은 6월 9일까지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하철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로 서울교통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하철 노선의 첫 개통일에 관한 기억, 지하철 직원들에게 고마웠던 이야기,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적인 기억 등 지하철과 관련된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응모 받는다.응모 방법은 1500자 이내로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를 작성해 마감일까지 공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수정이 불가하고, 1인 1편만 응모할 수 있다.본인 작품이 아닌 경우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으며, 수상 결정 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공사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들에게 총 3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일정에 따라 심사 후 수상작은 7월 중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일러스트와 사연으로 구성된 개통 50주년 홍보물로 제작해 역사 내 특정조명광고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웹진 ‘공감메트로’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이 첫걸음을 뗀 이후로 지난 50년간 서울지하철은 서울의 발전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50년 동안 서울지하철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I 함지현 기자
교보생명, 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가입하는 건강보험 선봬
  • 교보생명, 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가입하는 건강보험 선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이 가구를 직접 조립하듯 원하는 보장을 맞춤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건강보험을 내놨다. (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은 고객 니즈에 꼭 맞게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망을 비롯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일반적질병(GI) 등 각종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으로,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원하는 보장을 맞춤형으로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134종에 이르는 특약과 다양한 플랜 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부터 치료·수술, 입·통원, 간병에 이르기까지 치료여정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암치료, 3대질환치료, 일상생활 보장플랜은 물론 여성암, 뇌·심장질환 특화플랜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보장플랜을 매월 제안해 개인별 맞춤설계를 도와준다.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당뇨·고혈압, 대상포진·통풍, 독감치료, 재해골절·깁스치료, 생활습관병수술, 입원 및 응급실 내원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주요3대질환입원간병인사용 특약을 신설하고, 여성특화보장 및 최신 암치료, 뇌혈관·심장질환 보장 강화, 상급병원 입·통원 보장 확대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한층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이 상품은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 상품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고령층이 보험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30년까지 다양하게 선택하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건강보장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형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특약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플랜 설계를 통해 최적의 맞춤 보장을 제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I 유은실 기자
'명품백' 건넨 최재영 檢 출석…"김 여사, 대통령 권력 사유화"
  • '명품백' 건넨 최재영 檢 출석…"김 여사, 대통령 권력 사유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친북 목사 재미교포 최재영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최 목사 조사를 통해 명품 가방과 윤 대통령 직무 관련성을 조사할 방침이다.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주례 정기보고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이후 첫 피의자 소환이다.최 목사 측은 공익 차원에서 취재의 일환으로 촬영한 것이라면서 직무 관련성은 수사기관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최 목사는 이날 오전 9시 15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이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디올백과 샤넬 화장품 수수했는지가 아니라 대통령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하고 이원화하고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면서 이권에 개입하고 인사 청탁하는 것이 목격이 돼서 시작된 것”이라며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배우자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대통령 부부의 실체를 공공의 영역에서 국민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언더커버(잠입) 형식으로 취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제게 받은 명품백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자들이 복도에서 (김 여사를) 접견하려고 선물을 들고 서 있었던 것, 심지어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가서도 백석대학교 설립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고급 소나무 분재를 받은 것을 취재해달라”며 “아무 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검찰이 김 여사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직무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한다고 해도 김 여사는 청탁금지법상 처벌 조항이 없어 기소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으면 안 된다. 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이나 공직자가 아닌 만큼 법상 처벌이 사실상 어렵다. 반면 최 목사의 경우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 양주, 서적 등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이에 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1부에 반부패수사부·공정거래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3명을 추가로 투입한 상태다.재미교포인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명품 가방과 몰래카메라는 모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촬영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최 목사를 고발해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검찰은 오는 20일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 내용을 검토해 김 여사 조사 여부 및 방식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방인권 기자
2024.05.13 I 백주아 기자
미미박스, 실리콘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미미박스, 실리콘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미미박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K-뷰티 기업 미미박스가 화장품 유통업체인 실리콘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K-뷰티 브랜드인 미미박스의 ‘카자(Kaja)’와 ‘누니(Nooni)’를 중심으로 한다. 두 브랜드는 이미 북미 시장의 주요 리테일인 세포라, 아마존 등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카자는 세계 최초로 미국 세포라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K-뷰티 브랜드로,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과 100% 크루얼티프리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자의 미국 틱톡 팔로워수는 170만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 5위권 안에 진입하며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누니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피부 관리 제품으로, 아마존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JCPenney 등의 대형 유통사까지 진출했다.이들 브랜드는 자연주의 성분, 효과적인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 바이럴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미박스는 실리콘투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현지에서의 매출 신장은 물론 기타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영토를 확장해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실리콘투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십도 도모할 예정이다. 미미박스는 2014년부터 10년간 미국 지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틱톡샵을 성공적으로 론칭함으로써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미미박스와 실리콘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가진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2024.05.13 I 문다애 기자
‘전기차 100% 관세’ 소식에 中 애써 침착 “영향 제한적”
  • ‘전기차 100% 관세’ 소식에 中 애써 침착 “영향 제한적”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100% 관세를 물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중국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산 전기차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미국은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 설비, 철강 등 전방위로 관세를 매길 예정이어서 양국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에서 관람객들이 BYD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3일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중국산 자동차 추가 관세는 선거 목적을 위한 정치적 움직임에 가까워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지난 주말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차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 전기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00%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세계디지털경제포럼 디지털자동차 국제협력연구센터의 장 샹 소장은 환구시보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 자동차는 주로 중구게서 제조하는 미국 브랜드고 미국 시장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중국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관세 인상으로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더 많은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현재 중국산 전기차는 대부분 내수로 수요를 충당하고 있으며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은 지금도 중국산 전기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중국 사회과학원의 가오링 윈도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아이디어는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며 “미국의 행동은 명백히 세계무역협회(WTO)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관세로 인해 양국 간 무역 분쟁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문제는 전기차는 물론 반도체, 태양광 설비, 의료기기 등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정됐다는 점이다. 미국은 또 철강, 해운, 조선 등에도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중국은 미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과잉생산이 근거 없다고 비판하는 한편 미국 관세 부과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잘못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명철 기자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0개 과제 선정
  •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0개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수소, 탄소, 바이오, 우주, 원자력 분야 총 10개 과제가 ‘국가대표 출연연 연구단’ 선정 후보에 선정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 총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과제별 보완 컨설팅을 거쳐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14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과제별로 8~10명의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했다. 총 100여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해 과제에 대한 기술적 필요성·타당성, 수행 체계 혁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각 전문평가위원회는 대상 과제의 주제와 관련된 산·학·연 각계의 기술분야 전문가들과, 경영·정책적 측면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이번 선정 과제들은 국가 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들이다.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임무를 제시하고, 출연연과 산학연의 협력 체계를 마련한 과제들로 구성됐다.향후 임무 목표, 수행체계 등을 보완하는 컨설팅 단계를 거쳐 연구개발계획 완성도를 높인뒤 이달 말에 최종 2차 평가를 할 계획이다.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출연(연)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완 컨설팅과 최종 평가를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는 출연연 연구단이 선정돼 출연연 혁신을 이끌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5.13 I 강민구 기자
에이루트-우진홀딩스, 우진기전 매각 본계약 체결…이달말 딜클로징
  • 에이루트-우진홀딩스, 우진기전 매각 본계약 체결…이달말 딜클로징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루트(096690)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5월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 ‘에이루트에코’를 중심으로 고수익·고마진 신시장에 진입했으며, 신사업들은 각각 올해와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예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이루트는 올해 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NSRC)’를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앤에스알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기업이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의 호황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4.05.13 I 김소연 기자
'캐논·소니' 뷰노 vs '후지필름' 루닛, 日 AI 시장 K의료 격전지됐다
  • '캐논·소니' 뷰노 vs '후지필름' 루닛, 日 AI 시장 K의료 격전지됐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 인공지능(AI) 암 진단 솔루션이 후지필름과 손잡고 일본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뷰노(338220) 또한 캐논과 협업하며 동일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루닛은 흉부(가슴) 엑스레이, 뷰노는 흉부 CT 제품에 집중하고 있어 아직은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아니지만 향후 일본 폐암 진단시장에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AI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뷰노는 일본 파트너 M3 AI에 이어 일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와 의료 AI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뷰노는 일본 영업망으로 소니와 캐논의 의료기기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M3 AI는 뷰노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판독 보조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판권을 보유한 의료 AI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소니(SONY)가 지분 33.9%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 관계사인 M3 AI와 이번에 협력한 캐논의 합산 점유율은 약 30%로 일본 1위 수준이다. 루닛과 뷰노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뷰노는 일본에서 연내 100개 이상의 일본 의료기관에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매출 수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루닛이 6개월만에 도입 병원 100곳을 돌파하고 최근 매출 50억원 이상을 낸 것을 감안하면 빠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뷰노 관계자는 “양사는 일본 내 의료 AI 영업망을 공유하고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의료기기 공동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내 70여곳 병원에 흉부 CT AI 도입 및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100개 이상 병원에 도입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흉부 CT 시장 노리는 뷰노, 일본 매출 전망은일본 AI 의료 시장은 세계 3위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일본 AI 의료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250억엔(약 1조 1628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7년까지 연평균 22.6% 성장, 5000억엔(약 4조 4145억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노는 흉부 CT 시장은 먼저 공략하기로 했다. 일본 시장은 CT 수요가 크고 폐암 진단에 대한 수요도 커 CT 제품(뷰노메드 흉부 CT AI)이 시장 공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뷰노 측 설명이다. 일본에서 홍보되는 뷰노 AI 제품 (사진=뷰노)실제 일본은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된 국가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에 육박한다. 또 암 사망률 중 1위도 폐암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CT 보급률이 가장 높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당 CT 개수가 일본은 111.5개, 미국 42.7개, 한국은 38.2개로 조사된 바 있다. 현재 일본 AI의료 시장 흉부 CT 시장은 후지(Fuji), 지멘스(Siemens), 엘픽셀(LPixel)이 강자로 꼽힌다. 후지는 글로벌 시장의 전통 강자로 통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7.5%에 육박한다.다만 일본은 의료 시장에 특성상 AI 의료기기가 PACS를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유통사 간 경쟁이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는 게 뷰노 측 설명이다. 일본 PACS 시장에서는 후지와 코니카미놀타(Konica Minolta), 그리고 PSP(뷰노의 파트너, M3 AI를 M3와 함께 만든 회사)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뷰노는 이번 MOU에 따라 일본 전체 PACS 활용 병원 중 30% 이상의 병원과 접점을 확보하게 됐는데 이는 PACS 활용 병원 중 일본 내 최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뷰노는 일본에서 연내 100개 이상의 일본 의료기관에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매출 수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루닛이 6개월만에 도입 병원 100곳을 돌파하고 최근 매출 50억원 이상을 낸 것을 감안하면 빠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뷰노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쉽으로 일본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중 최다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일본 매출은 늘어날 것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흉부 X-ray 집중하는 루닛, 전망은루닛은 해외 매출 중 일본 매출 비중이 현재 약 40%에 달할 만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제 루닛은 작년 상반기 일본에 진출한지 6개월 만에 루닛 AI를 도입한 현지 의료기관이 100곳을 넘어서더니 작년 11월 482곳으로 늘었고 올해 6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로 보면 루닛의 작년 매출 251억원 중 해외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 최대 수치인 40%로 계산하면 루닛의 일본 매출은 85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후지필름에서 판매하는 루닛 제품 (사진=루닛)이처럼 루닛의 일본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건 일본의 보험 수가 제도가 한국 보다 매출 수익 구조가 좋기 때문이다. 뷰노와 루닛에 따르면 일본은 가산수가 형태의 건강보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일정 조건(영상진단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상근의사 6명 이상 등)을 갖춘 의료기관에게 각 항목별 정해진 보험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일본 의료기관이 AI 의료기기를 활용할 경우, 기존 CT 촬영자 수가에 AI 솔루션 사용에 따른 수가가 추가된 보험급여 항목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은 정기적으로 건강보험 수가 제도를 개정하는데, AI 활용을 높이기 위해 최근(지난 3월) 건강보험 수가 제도 개정안을 내고, AI 활용 시 수가 청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범위를 늘렸다. 해당 개정안은 올해 6월부터 적용 예정이다. 이에 루닛 흉부 엑스레이 제품인 인사이트 CXR 침투율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예상 침투율에 35% 이상 상향하여 최종 고점(peak) 침투율을 약 72.4%로 추정되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일본 후지필름에서 정확히 얼마의 매출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집계 중”이라며 “매출 비중은 40%가 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4.05.13 I 김승권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미국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헤라클레스랩’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한국투자 헤라클레스랩은 자체 개발한 계량 지표를 활용하여 적정가치를 보유한 우량 기업을 선정하고, 이 중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증가율(IVA)’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투자증가율은 시설투자와 무형자산투자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지속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잉여현금의 효율적 사용으로 향후 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하는데 활용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운용한다.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연초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수한 기업 선별과 변동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의 가파른 상승세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지난 3월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출시 50여일 만에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한국투자’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2024.05.13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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