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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8%) 상승한 826.0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78억원, 기관은 46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9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은 2%대, 일반전기전자, 유통은 1%대, IT H/W,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IT부품, 금속,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화학, 건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루닛(328130)은 4%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JYP Ent는 1%대,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2.01 I 이은정 기자
기관 '팔자'에 810선…펄어비스 4.8%↓
  • [코스닥 마감]기관 '팔자'에 810선…펄어비스 4.8%↓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미만 하락하며 가까스로 810선을 지켜냈다. 주도주인 2차전지주들이 주춤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 중심의 테마주 장세가 펼쳐졌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58%) 내린 810.25에 거래를 마쳤다.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개인이 정치테마주, 바이오주 등 일부 종목을 사들이며 테마주 장세를 형성했다. 개인은 165억원, 외국인은 21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현물 가격 상승세 지속, 11월 수출입 지표 앞두고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다”며 “게임주는 신작 기대감에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고, 바이오주는 특정 종목의 임상시험 관련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56% 뛰었다. IT H/W도 1.48% 올랐다. 반면 인터넷은 2.83% 떨어졌다. 방송서비스, 출판과 매체복제 등도 2%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98% 내렸고, 포스코DX(022100) 역시 2.28%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4.80%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심텍은 13.71% 급등했다. 리노공업(058470)도 11.40%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신라젠(215600)과 최대주주인 엠투엔(03331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이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제 리브타요(세미플라맙) 병용 투여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이날 거래량은 7억7590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7220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85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2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외인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810선
  • 코스닥, 외인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81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단축된 거래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줄다리기에 등락하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2포인트(0.02%) 내린 814.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수급 줄다리기를 하면서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은 325억원, 기관은 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0.64% 오르고 있다. 금속, 운송, 통신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인터넷이 1.99% 떨어지고 있다. 정보기기, 출판과 매체복제, 종이와 목재,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기계와 장비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는 0.29% 떨어지고 있고, 포스코DX(022100)는 0.7%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1.97%, ICS는 2.45% 빠지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은 2.96%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HLB(028300)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단축된 거래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3만5390.1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 4559.3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만4250.85로 집계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안정세가 지속, 글로벌 증시 상승세는 올해 연말까지 유효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채권금리, 달러화 하락세가 속도조절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도 단기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소화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3.11.27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 힘입어 상승 출발…820선 턱밑
  • 코스닥, 개인 사자 힘입어 상승 출발…820선 턱밑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2.50포인트) 오른 818.48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1%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4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올라가고 여전히 미국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이 ‘배드뉴스’로 작용했지만 증시는 오른 모습이다. 일부 데이터가 흔들려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중단 전망을 크게 바꿀 정도의 신호는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8억원, 기관은 3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제조와 운송, 금융, 금속, 기계장비,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장비와 통신서비스, 인터넷, 비금속, 제약, 화학, 건설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3%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엘앤에프(066970)도 0.75%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클래시스(214150)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26%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등도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으며 JYP Ent 펄어비스(263750)는 1%대 약세다.
2023.11.24 I 김보겸 기자
20만명 다녀간 ‘지스타’…‘色’ 다양해진 ‘K-게임’(종합)
  • 20만명 다녀간 ‘지스타’…‘色’ 다양해진 ‘K-게임’(종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의 총평이다. 올해 ‘지스타’는 8년 만에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036570)가 참가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게임사가 참여한데다, 출품작들도 장르·플랫폼·규모 등에서 더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양성을 무기로 갖춘 국내 게임사들의 내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1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부산 벡스코에서 폐막한 ‘지스타 2023’엔 지난 4일간 총 19만7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만4000명에 비해 7% 증가한 규모다. 늘어난 관람객 수와 함께 게임사들의 참여도 지난해(987개사)대비 50개사 늘어난 1037개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로 개최됐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2023’ 전시 부스 전경. (사진=엔씨소프트)◇‘지스타’ 방문한 게임사 CEO들…‘택진이형’ 깜짝 방문지난 16일 개막한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엔씨소프트의 참가다. 8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엔씨소프트는 △LLL(MMO 슈팅) △배틀 크러쉬(난투형 대전액션) △프로젝트 BSS(수집형 RPG) 등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내세웠다. 엔씨의 기존 주력 지식재산(IP) ‘리니지’ 같은 MMORPG를 넘어 타 장르로 외연 확장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이날 자사 부스에 깜짝 방문한 김택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엔씨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점차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인 상황에서 엔씨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올해는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가 아닌 MMO 슈팅 등 타 장르에서 (우리의) 역할을 어떻게 보여줄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259960)도 올해 ‘지스타’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인스트랙션 RPG(배틀로얄+던전 탐험)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그리고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가 주인공이다. 지난해에도 SF 서바이벌 장르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세웠던 크래프톤은 올해 더 다양한 장르로 확장을 꾀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 IP의 본질적인 재미가 보이도록 집중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신작 ‘인조이’는 아직 개발 초기이지만 가능성이 많은 게임인 만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적자 상태인 넷마블(251270)도 절치부심하며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오픈월드 RPG) △데미스 리본(수집형 RPG) △RF 온라인 넥스트(SF RPG) 등 신작 3종을 출품했다. 이 밖에도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112040)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산업 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선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한다”며 “‘이미르’ 등 신작들을 순차로 시장에 선보여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 꾸린 ‘다크앤다커 모바일’ 콘셉트의 전시 부스. (사진=크래프톤)◇올해 키워드는 ‘다양화’…엔씨·넷마블 등 이끌어올해 ‘지스타’의 키워드는 역시 ‘다양화’였다. 최근 장르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시도가 더 과감해졌다는 분석이다. 엔씨가 내세운 MMO 슈팅, 난투형 대전액션부터 크래프톤의 인스트랙션 RPG, 시뮬레이션 장르 등이 대표적이다.지난해에 이어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의 강세도 여전했다. MMORPG ‘뮤’ IP로 이름을 알린 웹젠(069080)도 올해는 수집형 RPG 장르로만 신작 3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데미스 리본’, 엔씨 ‘프로젝트 BSS’ 등도 같은 장르에 속한다.주목할만한 것은 지난해보다 콘솔 플랫폼 게임들이 더 확대됐다는 점이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엔씨(LLL·배틀크러쉬), 넷마블(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등이 활발하다. 중견 게임사 펄어비스(263750)도 기업(BTB)관에서 콘솔 트리플A급 신작 ‘붉은사막’ 개발 버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과거 PC에서 모바일로 게임 업계의 트렌드가 변화했을 때처럼 올해 ‘지스타’에서도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 흐름이 더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주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도전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엔 더 과감한 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막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개막식에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달한 건 처음이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가 8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 사진 가운데)는 주요 인사들과 자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정유 기자)
2023.11.19 I 김정유 기자
여전한 부동산PF 우려…건설사 대거 포진
  • [34th SRE][Worst]여전한 부동산PF 우려…건설사 대거 포진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이름을 대거 올렸다. 업황에 대한 우려가 높은 화학 업체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한 차례 신용등급 강등 폭풍을 겪었던 롯데그룹을 비롯해 CJ 그룹 계열사가 상위 3위 안에 두 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 크레딧 시장에서 전통적인 빅 이슈어(Big issuer)로 꼽히는 SK그룹 계열사도 워스트레이팅에 다수 포함됐다.워스트레이팅 1위는 GS건설이 차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동산 PF 관련 우려로 건설사들이 워스트레이팅에 대거 이름을 올릴 당시 25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는 빗겨나있었다. 하지만 올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수년 째 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CJ CGV다. 3위는 CJ 계열사 중 하나인 CJ ENM이다. 올해 처음으로 설문에 등장했지만 등장과 함께 3위 자리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워스트레이팅이란 기업별 신용등급 수준 적정성을 묻는 항목으로 회사채를 분석하고 운용하는 시장전문가들이 기업 펀더멘털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이 어디인지 응답하는 것이다. 2005년 시작한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은 그동안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거품(등급 쇼핑)을 지적했고 STX, 동양, 금호, 웅진, 대한전선, 한진해운, 현대상선(HMM) 등 많은 기업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경고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당기간 워스트레이팅 기업은 신용등급 고평가 기업으로 여겨졌지만 2016년 24회 SRE부터는 등급 적정성과 함게 등급 방향성도 함께 묻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신용평가 3사 평균 등급상하향배율(업다운레이쇼)은 2.13배였지만 지난 9월 말 0.53배로 낮아진 상태다.◇ 건설사 상위권에 이름 올려GS건설은 34회 SRE에서 총 176명 가운데 68명(38.6%)의 선택을 받으면서 현재 신용등급이 가장 적절하지 않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68명 중 두 명을 제외한 68명이 현재 등급 대비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향 조정 응답자는 직군별로 크레딧 애널리스트(CA)가 28명을 차지했으며, 비CA가 38명으로 집계됐다. 등급 상향이 필요하다는 두 명은 비CA였다.GS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과 콘크리트 강도 부족으로 붕괴되면서 GS건설은 ‘순살 자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현재 신용등급은 A+이지만, 사고 이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10개월간의 영업정지와 사고 사업장 재시공에 따른 실적 악화, 평판 저하까지 등으로 신용도 개선은 커녕 추가 악화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다. 게다가 사고 발생 초기만해도 GS건설은 설계 문제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사 결과 기둥 32개 중 15개 기둥에 철근이 누락됐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뒤늦게 시공 상의 잘못을 인정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전국 GS건설 현장을 전수조사했는데 조사 대상 83곳 중 총 48건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GS건설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이자 GS그룹 4세인 허윤홍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면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오너가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미 땅에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르 다시 끌어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SRE자문위원은 “GS건설이 건설사 중 1등한 건 ‘순살 자이’ 영향이 강했기 때문같다”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리스트 안에 상당수 들어와 있는데 이중 1등을 차지한 것인만큼 시장에서 우발채무가 얼마나 나올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2위는 CJ CGV다. 지난 30회 워스트레이팅 7위에 자리를 했던 CJ CGV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당시 대표적인 코로나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31회와 32회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3회에서는 3위로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 34회에서도 2위에 오르면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함을 보여줬다.눈에 띄는 부분은 득표율이다. 1위 GS건설이 68표를 받았는데 CJ CGV는 이 보다 한 표 적은 67표(38.1%)를 받았다. 명백한 리스크가 눈에 보이는 GS건설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 만큼 시장에 CJ CGV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라는 해석이 가능한 득표율이다.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1표였고,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은 6표에 불과했다.CA중 20명이 등급 하향에, 단 두 명만이 등급 상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비CA는 41명이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고 봤고 4명이 등급을 상향해야한다고 투표했다.CJ CGV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첫 반기 흑자를 기록한 뒤 3분기에도 흑자를 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076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이다. 다만 이런 실적 개선과 다르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영화관에 대한 인기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흥미로운 점은 3위에 CJ그룹 계열사가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CJ ENM이 그주인공인데, 올해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포함과 함께 3위에 자리매김하는 기염을 토했다. 59표(33.5%) 선택을 받았다. 등급을 상향해야한다는 의견은 두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57명은 모두 등급 하향에 표를 던졌다.CA는 CJ ENM을 선택한 34명 모두가 등급을 하향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비CA 중에는 두 명을 제외한 23명이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고 봤다.일단 실적부터 우울하다. 미디어와 엔터 사업 부진으로 CJ E&M은 올 들어서만 두 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04억원이다. CJ ENM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8년 CJ오쇼핑·CJ ENM의 합병법인 출범 후 처음있는 일이다.무엇보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에 밀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적자가 뼈아프다. 티빙은 올해 2분기 매출 767억원, 영업손실 479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스튜디오인 피프스시즌 역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2분기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문제는 미국 작가·배우 노조 파업으로 작품 제작이 지연되면서 앞으로 실적 개선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SRE자문위원은 “굉장히 많은 돈을 주고 미국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부실채권(NPL)으로 전락했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사기위한 투자금만 조단위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어려운 상황인만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34회 SRE에서는 워스트레이팅 40개 기업 가운데 12개사가 신규로 편입됐다. 32회에 5개사, 33회에 8개가 새로 편입된 것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치다. 33회에서는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은 건설과 화학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했다면,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와 캐피탈사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부터 금리 상승으로 PF 대출 비중을 늘린 캐피탈사들과 부동산 시장과 직접적인 관련도가 높은 건설사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이 4위와 5위, 6위를 나란치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롯데건설과 태영건설 등 두 건설사는 올해 처음 신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포함되자마자 4, 5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롯데건설은 42표(23.9%), 태영건설은 38표(21.6%)를 각각 받았다. 롯데건설은 등급을 내려야한다는 응답이 40표였고, 올려야한다는 응답은 두 표에 불과했다.태영건설은 37표가 등급을 내려야한다고 봤으며, 단 한 명만이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SRE자문위원은 “굉장히 큰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면서 “등급전망이 ‘안정적’인데도 불구하고 조달 실패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있다”고 말했다.건설사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건설업종임에도 불구 상향과 하향 모두 단 한표도 받지 않으면서 건설사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효성화학 등장과 함께 관심…SK 계열사 대거 포진응답자 모두가 등급을 하향해야한다고 표를 던진 곳은 효성화학, 한국토지신탁, 펄어비스, 메가박스중앙, 엔씨소프트 등이다. 특히 효성화학의 경우 올해 첫 리스트 진입과 함께 7위에 올랐다. SRE자문위원은 “효성화학은 재무제표 상 자본 잠식 상태에 거의 있다”면서 “이런 상태에 있는 회사가 A 등급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룹사 별로는 한 차례 등급 강등이 이뤄졌던 롯데그룹 계열사가 여전히 6개사로 가장 많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SK 계열사가 5곳, CJ 계열사 역시 5곳이 순위에 들었다.특히 SK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편입된 SK하이닉스, SK온, SK가 모두 20위권 안에 들었다. SK하이닉스는 18표(10.2%)로 12위, SK온은 16표(9.1%)로 13위, SK는 11표(6.3%)로 2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SK실트론(10표, 5.7%)과 SK이노베이션(4표, 2.3%)도 각각 25위와 36위에 자리했다.워스트레이팅 기업 어떻게 선정하나워스트레이팅 후보군은 ‘AAA~BBB-’ 사이 투자적격등급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40개사를 선정한다. 후보군 선정은 직전 설문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기업(계열)은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유지한다. 자문위원단 의견을 취합해 △발행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이거나 △시장의 관심이 큰 기업 △최근 등급 변동이 있었거나 평가사간 등급이 다른 기업 △채권 수익률(MIR)과 신용등급간 괴리가 있는 기업 위주로 추린다.SRE 설문에서는 40개 후보군 가운데 응답자별로 5개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기업에 한해 등급 방향을 추가로 표기한다.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 하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에 각각 표기하는 방식이다. 평가사별 등급이 다른 스플릿 기업의 경우 높은 등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면 ▲, 낮은 등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면 ▼를 선택하면 된다.이번 설문에 새롭게 포함된 후보군은 CJ ENM,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 14개사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7 I 안혜신 기자
부동산 PF 발목…'등급 워스트' 상위권 휩쓴 건설사
  • 부동산 PF 발목…'등급 워스트' 상위권 휩쓴 건설사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상위권에 이름을 대거 올렸다. 업황에 대한 우려가 높은 화학 업체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한 차례 신용등급 강등 폭풍을 겪었던 롯데그룹을 비롯해 CJ 그룹 계열사가 상위 3위 안에 두 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 크레딧 시장에서 전통적인 빅 이슈어(Big issuer)로 꼽히는 SK그룹 계열사도 워스트레이팅에 다수 포함됐다.워스트레이팅이란 기업별 신용등급 수준 적정성을 묻는 항목으로 회사채를 분석하고 운용하는 시장전문가들이 기업 펀더멘털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이 어디인지 응답하는 것이다.[표=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워스트레이팅 1위는GS건설(006360)이 차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동산 PF 관련 우려로 건설사들이 워스트레이팅에 대거 이름을 올릴 당시 25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는 빗겨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GS건설은 34회 SRE에서 총 176명 가운데 68명(38.6%)의 선택을 받았다. GS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신용등급은 A+이지만, 사고 이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한 SRE 자문위원은 “GS건설이 건설사 중 1등한 건 ‘순살 자이’ 영향이 강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리스트 안에 상당수 들어와 있는데 이중 1등을 차지한 것은 시장에서 우발채무가 얼마나 나올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2위는 CJ CGV다. 지난 30회 워스트레이팅 7위에 자리를 했던 CJ CGV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당시 대표적인 코로나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31회와 32회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3회에서는 3위로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 34회에서도 2위에 오르면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눈에 띄는 부분은 득표율이다. 1위 GS건설이 68표를 받았는데 CJ CGV는 이 보다 한 표 적은 67표(38.1%)를 받았다. 등급 하향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1표였고, 등급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은 6표에 불과했다.3위에도 CJ ENM이 이름을 올리면서 CJ 계열사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CJ ENM은 올해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포함과 함께 3위에 자리매김했다. 59표(33.5%) 선택을 받았다. 등급을 상향해야한다는 의견은 두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57명은 모두 등급 하향에 표를 던졌다.한 SR E자문위원은 “굉장히 많은 돈을 주고 미국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부실채권(NPL)으로 전락했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사기 위한 투자금만 조단위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어려운 상황인 만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34회 SRE에서는 워스트레이팅 40개 기업 가운데 12개사가 신규로 편입됐다. 32회에 5개사, 33회에 8개가 새로 편입된 것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치다.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와 캐피탈사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부터 금리 상승으로 PF 대출 비중을 늘린 캐피탈사들과 부동산 시장과 직접적인 관련도가 높은 건설사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009410), HDC(012630)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4위와 5위, 6위를 나란치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응답자 모두가 등급을 하향해야 한다고 표를 던진 곳은 효성화학, 한국토지신탁, 펄어비스, 메가박스중앙, 엔씨소프트 등이다. 특히 효성화학의 경우 올해 첫 리스트 진입과 함께 7위에 올랐다. SRE자문위원은 “효성화학은 재무제표 상 자본 잠식 상태에 거의 있다”면서 “이런 상태에 있는 회사가 A 등급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룹사 별로는 한 차례 등급 강등이 이뤄졌던 롯데그룹 계열사가 여전히 6개사로 가장 많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SK 계열사가 5곳, CJ 계열사 역시 5곳이 순위에 들었다. 특히 SK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편입된 SK하이닉스, SK온, SK가 모두 20위권 안에 들었다.
2023.11.15 I 안혜신 기자
닷새째 하락해 770선…"공매도 금지 속 실적장세"
  • [코스닥 마감]닷새째 하락해 770선…"공매도 금지 속 실적장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지수가 2% 가까이 빠지면서 800선과 더 멀어졌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초 이후 또다시 780선을 밑돌았다. 공매도 전면 금지 속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종목별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부각됐다는 평가다. 엔터테인먼트와 일부 게임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9포인트(1.89%) 하락한 774.42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1월2일(종가 772,84) 이후 또다시 780선을 하회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수급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에서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엔터주는 에스엠(041510) 등 앨범 초동 판매량 부진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 출시 시점까지 실적 우려에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290억원, 기관은 914억원 팔았고, 개인은 118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는 대체로 하락했다. 에스엠(041510)은 6%대 급락했다. 에스엠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의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JYP Ent.도 5%대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7%때,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하락하며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엘앤에프(06697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 1% 미만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상승했다. 네오위즈(095660)는 10%대 폭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네오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컨센서스(434억원)를 하회했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플랫폼 특성상 중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 신작들이 모두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대형 신작 가시화까지 실적 성장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대, 통신서비스 3%대,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금속,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제약,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IT부품, 제조, 건설, 운송, 컴퓨터서비스,운송,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장비는 1%대 하락했다. 유통, 운송장비부품, 화학은 1% 미만 내렸다. 금융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9151만주, 거래대금은 6조642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2개 포함해 1235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4거래일 연속 하락…다시 700선
  • [코스닥 마감]4거래일 연속 하락…다시 700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일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하락한 789.31에 거래를 마쳤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7.34% 급등하며 800선으로 올라섰던 코스닥 지수는 이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며 700선으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과 56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94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6억68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457억9300만원 순매도로 474억61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4.93%), 금융(-4.6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디지털컨텐츠(-3.04%), 기계장비(-2.86%), 제조(-2.45%), 컴퓨터서비스(-2.29%)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1.86%), 방송서비스(0.62%), 반도체(0.30%) 등이 시장 하락 속에서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24% 내린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6.04% 내린 6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펄어비스(263750)는 전날에 이어 급락을 이어가며 8.41%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4.02% 올랐고, HPSP(403870)도 2.41%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1179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는 4개 종목, 상승은 379개 종목에 그쳤다. 6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조4968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1955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11.10 I 원다연 기자
펄어비스, 계속 미뤄지는 신작…이틀째 급락
  • [특징주]펄어비스, 계속 미뤄지는 신작…이틀째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부진한 실적에 신작 출시 지연 우려가 더해지며 펄어비스(263750) 주가가 이틀째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펄어비스(263750)는 전 거래일 대비 9.88% 내린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날 8.38% 하락한 이후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전날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8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29.9% 줄었다.아울러 신작 출시 지연 우려도 더해졌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투자자 대상 실적 설명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과 관련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유하기 어려우나, 늦지 않게 마무리해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펄어비스의 목표가를 줄줄이 내려 잡았다. SK증권은 펄어비스의 목표가를 종전 6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유진투자증권은 6만2000원에서 5만1000원, 메리츠증권은 6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목표가를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14년 12월 ‘검은사막’ PC를 출시, 2018년 2월 같은 게임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후 동사의 신작은 전무했다”며 “8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붉은 사막’의 2023년 하반기 완료 및 2024년 출시 가능 여부에 대한 수정 사항이 없었고 9월 더빙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3개월만에 완료 시기를 또 한번 늦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의 계획은 신뢰를 잃었고 적극적인 콘텐츠 공개를 통한 어필이 없다면 당분간 주가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2023.11.10 I 원다연 기자
공매도 금지 나흘째…2차전지 다음은 게임주?
  • 공매도 금지 나흘째…2차전지 다음은 게임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올해 내내 부진했던 게임주가 들썩이고 있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숏커버(공매도 한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게임 기업들의 펀더멘탈(기초체력)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고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전 거래일보다 3060원(29.91%) 오른 1만3290원에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보다 8.85% 상승한 것을 포함해 컴투스홀딩스(063080)(5.25%), 네오위즈홀딩스(042420)(1.94%), 엔씨소프트(036570)(1.15%), 넥슨게임즈(1.19%) 등 올랐다. 다만 펄어비스는 8.38% 빠지며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최근 주요 게임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급등세를 탄 게임주는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 2차전지와 마찬가지로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숏커버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게임주로 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게임주는 그간 대형 신작 흥행 참패, 게임산업 역성장과 기존작 부진과 실적 악화로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됐다. 실제로 게임사 시가총액 상위 6개사(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의 최근 한 달간 공매도 일간 거래대금 비중 평균은 15% 수준으로 5% 전후인 증시 평균보다 3배 가량 높다. 게임주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지난 6일 기준 공매도 잔고 금액이 846억원에 달했다. 이어 넷마블(676억원), 펄어비스(672억원), 카카오게임즈(548억원), 위메이드(494억원), 넥슨게임즈(191억원), 엔씨소프트(10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총 대비 공매도 잔액 비중으로는 위메이드가 3.16%로 가장 높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작 흥행 불확실성, 기존작의 부진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 등으로 관련 섹터에 공매도가 집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시적인 공매도 전면금지로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다만 숏커버링 효과가 곧 힘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숏커버에 의존하는 단순 수급만으로는 추세적인 상승에 한계가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게임사들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투심이 완전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출시가 지연됐던 게임들이 올해 대거 출품되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의 경쟁 강도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비용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는 데다가 기존작의 매출 하락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펀더멘털이 급격히 훼손되고 있어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0 I 양지윤 기자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21억…전년比 83%↓
  • 펄어비스, 3분기 영업익 21억…전년比 83%↓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5%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했다.펄어비스의 대표 지식재산(IP) ‘검은사막’은 월평균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아침의 나라’의 흥행으로 전분기대비 36% 올랐다. 지역별로는 국내 102%, 북미·유럽 28%, 아시아 25% 증가했다. 올 3분기 ‘검은사막’은 스토리를 가미한 신규 사냥터 ‘울루키타’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했다. 콘솔과 모바일은 PC에서 선보인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펄어비스는 올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지스타’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신작 ‘붉은사막’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PLC(제품 수명주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을 포함한 신작을 철저히 준비해 중장기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9 I 김정유 기자
2차전지株 하락에 810선 후퇴…에코프로 14%↓
  • [코스닥 마감]2차전지株 하락에 810선 후퇴…에코프로 14%↓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영향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5포인트(1.62%) 내린 811.0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시총 비중이 높은 2차전지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축소 속에서 현·선물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5억원, 기관이 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6.42% 뛰었다. 디지털컨텐츠는 5.88%, 통신방송서비스는 4.46% 올랐다. 의료정밀기기는 2.62%, 인터넷은 1.90% 상승했다.반면 금융은 11.21% 급락했다. 일반전기전자도 6.93% 떨어졌다. 금속 역시 2%대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제조, 종이와목재 등도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가 14.2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19% 급락했다. 포스코DX(022100)도 4.68% 빠졌다. 알테오젠(196170)도 7.22% 하락했다.반면 펄어비스는 2.77% 뛰었다.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위메이드는 19.33%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역시 4.75%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8억7046만5000주, 거래대금은 8조1663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 포함 7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18개 종목이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08 I 양지윤 기자
1%대 상승해 780선…SW·게임株 강세
  • [코스닥 마감]1%대 상승해 780선…SW·게임株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해 780선에서 마감했다. 전일(2일) 4%대 급등 이후에도 반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인터넷 기업의 실적 발표와 게임 신작 등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포인트(1.19%) 상승한 782.0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4%대 급등한 이후에도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전일 모든 업종이 상승하던 전일과 달리 금리 하락에 따라 성장주 아웃퍼폼이 나타나고 있다”며 “NAVER(035420) 호실적과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발표 소식에 소프트웨어와 게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206억원, 기관은 454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1452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NAVER(035420)의 양호한 실적에 소프트웨어 업종 내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폐암 환자 치료 연구결과 발표 소식에 루닛(328130)이 15%대 급등했다. 코난테크놀로지(402030)는 24%대, 솔트룩스(304100)는 10%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발표 소식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대 급등하는 등 강세였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대,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는 2%대,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상승해다. JYP Ent.(035900)는 2%대,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에스엠(041510),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5%대,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는 4%대, 일반전기전자, IT S/W, 디지털컨텐츠는 3%대,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비금속은 2%대, 건설, 인터넷, IT부품, 금속, 제조, 음식료담배는 1%대, 정보기기, 통신장비,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IT H/W,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오락문화는 1% 미만 상승했다. 금융은 1%대, 화학, 제약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9407만주, 거래대금은 6조602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해 12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해 317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0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 미만 상승해 770선…카카오게임즈 6%대↑
  • 코스닥, 1% 미만 상승해 770선…카카오게임즈 6%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닥이 1% 미만 상승하며 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 영향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NAVER(035420)의 양호한 실적에 소프트웨어 업종이 상승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3포인트(0.64%) 상승한 777.77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간밤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전일 모든 업종이 상승하던 전일과 달리 금리 하락에 따라 성장주 아웃퍼폼이 나타나고 있다”며 “NAVER(035420) 호실적과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발표 소식에 소프트웨어와 게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574억원, 기관은 852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232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방송서비스는 4%대,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는 3%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비금속은 2%대, 기계장비, 인터넷, 건설, 음식료, 금속은 1%대 오르고 있다. IT부품,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제조, 정보기기, 통신장비,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유통, 반도체, 운송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금융은 1%대, 제약, 화학, 오락문화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대, 루닛(328130)은 7%대 급등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JYP Ent.(035900)는 2%대, 포스코DX(022100), 에스엠(041510)은 1%대,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1.0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美 금리 우려 완화에 1% 가까이 상승…에코프로株 3%대↑
  • 코스닥, 美 금리 우려 완화에 1% 가까이 상승…에코프로株 3%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 영향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1.04%) 상승한 780.89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현재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영향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 고점 통과 기대감에 코스닥이 큰 폭 반등하고 그동안 강세 보였던 통신, 은행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는데, 중동 리스크와 미국 셧다운 이슈,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등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주 추세 전환보다는 지난 9월 수준까지 완만한 주가 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929억원, 기관은 271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23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일반전기전자, 금융은 3%대, 금속, 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인터넷, 건설은 1%대,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화학,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정보기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유통, 운송 , 음식료,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디지털컨텐츠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3%대, 포스코DX(022100), 루닛(328130)은 3%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1%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스엠(04151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1.03 I 이은정 기자
FOMC 안도감에 4% 상승…개인 4979억 차익실현
  • [코스닥 마감]FOMC 안도감에 4% 상승…개인 4979억 차익실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떨어졌다는 인식에 외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와 2차전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5%(33.61포인트) 오른 772.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4.14포인트 오른 753.37에 거래를 시작하다가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우상향하며 770선을 넘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5% 오른 4237.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64% 상승한 1만3061.47에 마감했다.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는 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다.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734%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금리 동결에 안도하며 양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반도체주는 전일 수출 회복 기대감에 이어 AMD와 퀄컴의 호실적 발표와 긍정적인 가이던스 제시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86억원 사들였다. 기관도 1935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1187억원 사자에 나서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개인만 4979억원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0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가 11% 상승했고 반도체도 7%대 오름세였다. 금융도 6% 올랐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와 IT부품, 의료및 정밀기기, 기계장비 등도 4~5%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5.06%, 8.71%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도 12.44% 오르며 2차전지주가 반등했다. 포스코DX(022100)는 5.49% 올랐다.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는 각각 8%, 7%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0.15%, 0.53%씩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유투바이오(221800)가 94.32%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큐리언트(115180) 씨씨에스(066790) 넥스트아이(137940)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퓨릿(445180)(25.98%), 제주반도체(080220)(22.39%), 에프에스티(036810)(19.66%) 등도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7814만주, 거래대금은 6조9548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으며 1376개 종목이 상승했다. 2개 종목이 하한가에 갔으며 190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02 I 김보겸 기자
하락장 오니 '볕'드는 게임·바이오株…언제까지?
  • 하락장 오니 '볕'드는 게임·바이오株…언제까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게임주와 바이오주가 모처럼 반등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침체했던 이들은 코스피 지수가 2300선에 겨우 턱걸이하는 하락장에서 오히려 저가 매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는데다 이스라엘과 파키스탄 전쟁과 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불확실성도 커지는 만큼 성장주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낙제생’ 게임·바이오, 하락장서 힘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최근 일주일(24~30일) 동안 3.54% 상승한 539.9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1.97%)과 코스닥의 수익률(-0.86%)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KRX 게임 K-뉴딜지수’는 크래프톤(259960)과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펄어비스(263750) 등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주 10개 종목으로 이뤄진 테마 지수다. ‘KRX 바이오 K-뉴딜지수’ 역시 최근 일주일간 2.87% 상승한 1598.0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SK바이오팜(326030) 등 11개 상장사로 구성돼 있다. 증권가에서도 게임주와 바이오주의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상반기 유독 약세가 심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1월 2~6월30일) 코스피는 14.66%, 코스닥은 27.82% 상승하는 동안 ‘KRX 게임 K-뉴딜지수’는 9.80%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KRX 바이오 K-뉴딜지수’ 역시 0.87% 내렸다. 게임주는 신작 부재에 허덕였고 바이오주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투자심리는 가라앉았는데 이렇다 할 신약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정작 하락장이 이어지자 게임주와 바이오주는 상승세다. 게임주는 특히 대장주 크래프톤(259960)이 최근 일주일간 4.18% 상승했고 엔씨소프트(036570) 역시 2.22% 올랐다. 네오위즈(095660)의 ‘P의 거짓’이 정식 출시 후 한 달 만에 전 세계 누적 100만장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게임주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했고 다음 달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앞두고 출품작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바이오주 역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분기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이 3185억원이라고 밝히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자 투심이 전환하고 있다.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바이오 업체 중 삼성바이오가 처음이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최근 일주일간 3.00% 오르며 72만1000원에 30일 거래를 마쳤다. 게다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5.3% 증가한 609억원이라 밝혔는데,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록했다. 여기에 셀트리온의 합병도 바이오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과매도 반등 지적 속…여전히 변동성 장세 주의다만 증권가는 게임주와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업황 개선보다는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개별 종목에 신작이나 실적 등 호재가 있었다 해도 업종 전체에는 뚜렷한 상승 이슈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게다가 달러화 강세, 외국인 매도공세 등 비우호적인 환경은 이어지고 있다.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바이오주나 게임주는 전형적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때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종목”이라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인 만큼, 반등세가 지속하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번 주 미국의 금리 결정을 둘러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켜봐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일(현지시간) FOMC를 열고 금리를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되, 긴축 시그널을 강하게 보내는 ‘매파적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에 의한 변동성이 큰 시점에서 FOMC 결과를 보기도 전에 투자를 결정하는 건 상당한 부담이 뒤따른다”면서 “여전히 공격적 포지션보다 수익 방어가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대형우량주나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여전히 하락장의 가능성이 큰 만큼, 성장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FOMC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고조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코스피가 2200선까지 떨어지는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0.3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닷새 만 2%대 반등해 780선…셀트리온株·YTN '급등'
  • 코스닥, 닷새 만 2%대 반등해 780선…셀트리온株·YTN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2%대 상승해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고금리 장기화 속에 개별 기업의 실적과 이슈에 따른 강세가 부각됐다. 합병이 승인된 셀트리온(068270)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유진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진 YTN(040300)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방송 관련 업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7포인트(2.77%) 상승한 784.86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간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를 찾는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실적과 이슈에 집중해 움직였다”며 “코스닥은 셀트리온 합병 승인에 따라 헬스케어 업종과 YTN 인수의 영향이 미디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905억원, 기관은 2373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334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최 연구원은 “개인 매물 출회가 부각됐다”며 “신용잔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상황을 위한 매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급등했다. 전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 영향으로 보인다. 합병법인은 12월28일 출범한다.유진그룹이 인수하기로 한 YTN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유진기업이 51% 출자한 유진이엔티는 YTN 입찰에서 3199억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이던 YTN 지분 30.95%를 확보했다.에코프로(086520)는 3%대 상승하면서 75만원선에서 마감했다. 전날 에코프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 전 회장의 에코프로 보유 주식 2995주가 매각됐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엘앤에프(066970)는 3%대, HPSP(403870)는 5%대 올랐다. 포스코DX(022100)는 2%대 하락했다. JYP Ent.(035900)는 4%대, HLB(028300)는 3%대,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에스엠(041510)은 1% 미만 상승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6%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5%대, 유통, 반도체는 4%대, IT H/W,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인터넷, IT부품, 비금속은 3%대 상승했다. 기계장비, 금속,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제조, 제약은 2%대, 운송,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는 1%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3038만주, 거래대금은 6조9035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해 13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38개 종목이 하락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장중 1%대 올라 770선…셀트리온株·YTN '급등'
  • 코스닥, 장중 1%대 올라 770선…셀트리온株·YTN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이 장중 다시 상승 전환해 1%대 오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속에 개별 기업의 실적과 이슈에 따른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 합병이 승인된 셀트리온(068270) 관련주와 유진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진 YTN(040300) 등이 급등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1.02%) 상승한 771.49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간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를 찾는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실적과 이슈에 집중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코스닥은 셀트리온 합병 승인에 따라 헬스케어 업종과 YTN 인수의 영향이 미디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650억원, 기관은 729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39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개인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용잔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상황을 위한 매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방송서비스가 4%대, 유통, 통신방소비스 3%대, 비금속, 반도체는 2%대, IT H/W, IT부품,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건설, 화학,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제약, 정보기기, 제조,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음식료, 섬유의류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강세다. 전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 영향으로 보인다. 합병법인은 12월28일 출범한다.HPSP(403870)는 3%대, 엘앤에프(066970)는 2%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HLB(028300)는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포스코DX(022100)는 4%대 하락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유진그룹이 인수하기로 한 YTN(04030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진기업이 51% 출자한 유진이엔티는 YTN 입찰에서 3199억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이던 YTN 지분 30.95%를 확보했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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