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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통수박부터 조각 수박까지 판다
  • CU, 통수박부터 조각 수박까지 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육박하는 등 빨라진 여름 더위에 맞춰 올해는 작년보다 약 한 달 가량 빨리 수박을 내놨다.CU가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사진=BGF리테일)CU가 선보이는 수박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5kg 내외 사이즈로 운영된다. 최근 수박 원물 시세가 낮아진 것을 반영해 기존 2만 9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상품이 운영되는 동안 정기적으로 원가 변동을 확인해 판매가에 반영할 계획이다.CU는 11brix(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월별로 최적의 수박 산지를 선정해 사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6월까지는 논산, 7월부터는 음성의 수박이 판매될 예정이다.CU는 최근 간편 과일 트렌드에 맞춰 ‘싱싱생생 조각 수박(4200원)’도 함께 출시한다. 1~2인분 250g의 소용량으로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가 된 순살 수박만 담겨 취식의 편의성이 높다.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예약구매도 가능하다.또한, 6월 초 애플 수박과 6kg 이상 빅사이즈 수박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와 함께 여름 계절 과일인 자두와 복숭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CU는 올 여름도 예년보다 더 더울 거란 전망에 편의점에서 과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몰이나 대부분 차를 타고 가야하는 대형마트 대비 간편하게 장을 보려는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BGF리테일 HMR팀 윤승환 MD는 “CU는 ‘편의점 과일은 비싸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과일들을 내놓으면서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계절 변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철 과일들을 발빠르게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농가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퓨리오사' 6일째 부진한 1위→누적 61만…'범죄도시4' 2위 재탈환
  • '퓨리오사' 6일째 부진한 1위→누적 61만…'범죄도시4' 2위 재탈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나 예상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박스오피스 2위를 탈환, 파죽지세 흥행을 입증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오사’는 전날 하루 4만 877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61만 3479명이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주말과 비교해 평일 눈에 띄게 저조한 관객수로 예상에 못 미치는 흥행세다. 개봉 2주차에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지 못하는 상황. 지난 22일 개봉한 ‘퓨리오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979년부터 ‘매드맥스’ 시리즈를 연출해온 조지 밀러 감독이 2015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신작 프리퀄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퓨리오사’는 예상보다 부진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을 하루 앞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가 현재 예매율 1위다. 예매량은 8만 5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퓨리오사’가 예매율 2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예매량 5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설계자’가 개봉하면 박스오피스 1위를 뺏길 가능성도 있다. ‘범죄도시4’가 ‘그녀가 죽었다’를 제치고 2위를 재탈환했다. 같은 날 2만 9953명을 극장에 모아 누적 관객수 1107만 5938명을 기록 중이다. 3위로 한 계단 하락한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이날 2만 5486명을 기록, 간발의 차로 ‘범죄도시4’에 밀렸다. 누적 관객수는 73만 6259명이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판매효과 기대…목표가 ↑ -다올
  • 셀트리온, 짐펜트라 판매효과 기대…목표가 ↑ -다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짐펜트라 판매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17만9600원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합병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의 고른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 영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짐펜트라의 추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이후 하반기부터 판매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정상화와 짐펜트라 및 신제품 매출 발생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합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매출이 정상화하며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고른 성장 시현이 이루어졌다고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률은 합병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PPA 상각 비용(약 640억원) 발생으로 2.1% 기록했다”고 말했다. 합병에 따른 PPA 상각비용 중 판권 상각비용인 약 1200억원은 상반기내 반영될 것으로 봤고, 나머지 고객관계 상각비용은 9년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짐펜트라는 4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의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를 시작, 연내 추가적인 PBM 등재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연간 매출액은 3조 5594억원, 영업이익은 670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소진과 하반기 짐펜트라 매출 본격화로 상저하고 실적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에는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정상화와 유플라이마, 짐펜트라의 미국 내 판매 확대, 신제품(스텔라라, 졸레어, 아일리아, 플롤리아, 악템라 등) 매출 발생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4.05.28 I 김소연 기자
윤진식 무협 회장, 美 하원 보좌관 간담회…‘한국 동반자법’ 지지 요청
  • 윤진식 무협 회장, 美 하원 보좌관 간담회…‘한국 동반자법’ 지지 요청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윤진식 무역협회장이 주재하는 ‘미국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경제·안보 등 현안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지지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8명의 하원의원 보좌관(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미국 상원과 하원에 발의된 ‘한국 동반자 법안’의 통과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사업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 동반자 법안’은 매년 1만5000명의 한국 전문 인력에 비자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 동반자 법안’을 대표 발의한 영 김 의원(공화당)의 비서실장과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당)과 그레이스 멩 의원(민주당) 등의 비서실장도 함께 참석했다.조 월슨 의원(공화당)의 조나단 데이 비서실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무협은 오는 29일 미국 진출 국내 기업과 미국 주 정부 대표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를 열어 국내 기업과 미국 정계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27일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 참석을 위해 무역협회를 방문한 8명의 미 하원의원 보좌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까를로스 빠스 주니어, 사라 루시아 설빈, 패트릭 도날드 모세테, 메이브 캐롤린 힐리, 윤진식 회장, 제이콥 나다니엘 올슨, 미카 토마스 케첼, 조나단 마크 데이, 로버트 윌리엄 누탈.(사진=한국무역협회)
2024.05.28 I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 하반기 실적가시성 높아진다…목표가 18%↑-하이
  • 삼성중공업, 하반기 실적가시성 높아진다…목표가 18%↑-하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010140)이 하반기 해양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공사 착공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가이던스를 매출 8조원에 영업이익 2000억원으로 제시했고 이를 초과달성한 바 있다.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이다. 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2조3478억원,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다소 저조했지만 4월 착공된 해양의 페트로나스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ZFLNG)가 서서히 공정률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매출 상승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상선 수주잔고의 예상된 가격 및 판매량 상승에 더불어 해양공사의 본격적 착수가 실적 가시성을 부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은 2010년대 초반 해양공사의 대규모 수주 및 그에 따른 공정 과부하, 이어진 대규모 손실로 크게 홍역을 치른 동사는 이후 조선사 중 가장 보수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변 연구원은 “본업인 상선 수주와 건조에 무엇보다 집중하고 있으며 해양공사 중에서는 유가 변동에 따른 리스크 및 설계, 생산과정에서의 과부하 우려가 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의 수주를 최대한 배제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단일 선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해양공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 및 한화오션과는 달리 특수선 부문이 없어 최근의 미국 유지보수정비(MRO) 이슈 등의 수혜는 직접 받지 못하였으나 아직 내실을 다져야 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삼성중공업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을 끌만한 풍력 등의 신사업 진출 소식이 없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본업의 수주잔고를 충분히 쌓고 실적을 내고 있는 바 굳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이유가 없다”면서 “그보다는 현재 조선업에서 실제로 수요가 늘고 있는 친환경 추진선 등에 집중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보인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그는 “조선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는 오랜 기간 유리천장으로 여겨져 왔으나, 조선업종을 짓눌러 왔던 인력난이 해소되고 그간 확보한 수주잔고에 따른 본격 실적 상승을 체감하기 시작한 지금이 그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릴 적기라고 판단한다”면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약 1800명의 해외 인력을 채용하였으며 올해 현재까지 추가로 200명, 그리고 연내로 200~300명의 인력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현지에서 기량 검증을 통과하고 E-7비자(숙련기능인력)를 통해 입국한 해외 인력의 생산성은 기대 이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연구원은 “조선업 전반에 만연했던 우려를 걷어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투자 판단을 고려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4.05.28 I 김인경 기자
LG엔솔, 하반기 GM에 달린 주가…단기 상승은 제한적-하이
  • LG엔솔, 하반기 GM에 달린 주가…단기 상승은 제한적-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하반기 미국의 완성차 업체 GM의 판매량에 따라 주가 수준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만45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 출하량은 올해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리튬 가격이 지난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각각 46%, 26% 하락한 이후 바닥에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배터리 셀 가격이 올해 2분기에 한 차례 더 하락하게 되면 이후 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구매 지연이 발생할 이유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주력 고객사인 GM은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이쿼녹스(Equinox) 전기차(EV)를 출시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GM의 이쿼녹스 전기차는 미국에서 7500 달러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를 받을 경우 가격이 내연기관과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어 향후 판매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폴란드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여전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중대형 배터리 손익은 적자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를 반영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000억원, 2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향후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수밖에 없기에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동사의 실적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GM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 계획 하향 조정 가능성과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분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순현금 1.8조원에도 자회사 저평가…투자의견 '매수' -DS
  • HD한국조선해양, 순현금 1.8조원에도 자회사 저평가…투자의견 '매수' -DS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S투자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조선업 주가 상승으로 자회사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현금이 1조8000억원에 달하지만 자회사 가치는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27일 종가 기준 주가는 13만4300원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말 별도 기준 1조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 5000억원의 단기금융자산을 보유했다”며 “부채는 장기금융부채 128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현대중공업 지분 매각으로 3000억원을 추가 확보했기 때문에 순현금은 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요 자회사의 지분과 장부가는 HD현대중공업(329180)이 75%(5조4000억원), HD현대(267250)삼호 96.6%(1조6000억원), HD현대미포(010620) 42.4%(1조원),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54%(3000억원)이다. 상장돼 있는 지분 가치는 HD현대중공업 8조8000억원, HD현대미포 1조2000억원, HD현대에너지솔루션 2000억원이다. 주요 자회사인 HD현대삼호 기업가치는 5조원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양 연구원은 “현대삼호의 LNG선 인도 척수는 총 12척 캐파가 될 전망”이라며 “2027년 기준 평균 인도 선가는 2억6600만달러에 달하며 매출로 환산하면 원화 기준 3조5000억원~3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했다. 컨테이너선도 2026년 15억 달러를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6년 이후 실적은 LNG선, 컨테이너선만 해도 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수준에서 기업가치는 3~5조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 상승으로 자회사 가치가 상승하면서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별도 기준 순현금 1조8000억원, 상장 자회사 현재 가치 10조원, 비상장 자회사 기업가치 4조2000억원을 반영하면 16조원의 순자산가치(NAV)가 가능하다”며 “현재 기준 자회사 가치만 반영해도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했다.
2024.05.28 I 김보겸 기자
에코프로비엠, 여전히 높은 밸류…투자의견 ‘매도’로 하향-하이
  • 에코프로비엠, 여전히 높은 밸류…투자의견 ‘매도’로 하향-하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전일 종가는 20만8500원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이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데에는 충분히 동의한다”면서도 “주가는 멀티플이라는 변수로 인해 반드시 실적과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양극재 판가 하락, 유럽과 신흥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 등으로 인해 조정된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고려할 때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이 26.1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FOMO로 인해 나타났던 주가의 급등세가 부작용을 낳았고,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8600억원, 영업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북미,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양극재 수요 회복이 하반기로 지연되고 있다”며 “특히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006400)와 SK(034730)온의 경우 전기차 수요가 더욱 부진한 유럽 OEM향 출하 비중이 높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판가는 지난 4분기~1분기 리튬 가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약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역래깅 효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리튬 가격의 안정화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본격적인 물량 회복은 2025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8 I 원다연 기자
美증시 휴장 속 유럽 증시 강세…北 위성 발사 감행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휴장 속 유럽 증시 강세…北 위성 발사 감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했다.중국은 미국의 수출 제재를 돌파하고 자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64조68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중동에서는 이집트군과 이스라엘군간에 교전이 일어나 다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집트와 접경한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에 총격전이 있었으며 이로인해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했다. 한편 북한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전일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美증시 휴장, 유럽 증시 상승 마감-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 맞아 휴장-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으나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바이든 “전장에서 싸워 민주주의 지켜내야”-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현충일인 27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를 강조-대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선을 앞두고 ‘민주 대 반민주’ 구도를 부각하는 메시지로 해석-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세대는 독재와 민주주의의 전장에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정부 체제 이상이다. 이것은 미국의 영혼”이라고 발언-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민주주의적 행태를 강조하는 중-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축사에서도 예비 장교들에게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라는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의 2020년 공개 서한을 소개한 바 있음△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 하루 단축-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부터 주식·채권의 결제 주기를 ‘T(거래일)+1일 결제’로 변경-미국 SEC는 지난 2월 결제 불이행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결제 주기를 변경한 바 있음-시장에서는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 단축이 국내 투자자의 주식 거래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진단-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거래시간이나 거래방식 등은 변동이 없고 결제 주기 단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거래비용 증가 등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中 역대 최대 반도체 기금 조성-중국은 자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64조68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기금을 조성-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번째로 조성한 기금으로 중국의 반도체 제조를 위한 장비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제재를 강화하자,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돌파구로 풀이△라파 국경서 이스라엘-이집트 교전-이집트와 접경한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에 교전이 일어나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총격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집트 측에서 먼저 이스라엘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보도 나와-이집트군 역시 관련 조사를 시작했으나 이스라엘군에 대해서는 무언급-이집트는 1979년 아랍권 국가로는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 이후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관련 치안 문제를 두고 협력 관계를 유지△국회,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국회는 본회의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예정-특검법 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 및 해당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 현직 의원 295명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가정했을 때 197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현재 야권 성향 의석수는 180석이며 여당에서 17표의 이탈표가 나오면 특검법 통과-정치권에서는 부결 가능성에 무게△北,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정찰위성 발사-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일 오후 10시 44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 발사-군에 따르면 발사체 항적 포착한지 2분만에 파편으로 탐지, 정찰위성 추가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처음으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 지난해 5월 31일(1차)과 8월 24일(2차)에 각각 로켓 추진체 문제로 발사에 실패하고, 세번째 발사 만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우주궤도에 진입시킨바 있음
2024.05.28 I 이정현 기자
두산테스나, 전장용 SoC가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견인-하나
  • 두산테스나, 전장용 SoC가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견인-하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두산테스나(131970)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가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850원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정개선 작업 이후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Q)과 시간(P)이 동반 증가했다”며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표=하나증권)두산테스나는 CIS, 모바일 AP, 차량용 SoC 등 시스템 반도체의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OSAT 업체로 2022년 4월 두산 그룹에 편입됐다. 두산테스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 줄어든 11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테스트 단가는 테스트 소요시간과 장비가격이 반영되는 구조”라며 “장비가 많을수록 물량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Capex를 집행해야 한다는 점이 반도체 테스트 산업의 진입장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로선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테스트를 맡기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턴키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 1월 후공정 업체 엔지온을 인수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M&A를 고려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산테스나는 고객사 내 전장용 SoC 테스트의 솔벤더로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체 SoC 개발에 따라 2025년 말~2026년 물량 증가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의 올해 별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4049억원, 영업이익이 15% 늘어난 700억원이라고 집계했다. 올해 전년 수준의 CapEx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높은 비중이 전장용 SoC 테스트를 위한 장비 매입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장비 셋업이 완료되는 하반기 고마진의 전장 테스트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바일 SoC·CIS는 상반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60% 수준의 낮은 가동률이 유지되나 4분기엔 모바일 AP·CIS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8 I 박순엽 기자
美, 北 군정찰위성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 美, 北 군정찰위성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군이 북한이 27일 밤늦게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명백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사진은 합참이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처. (사진=연합)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사령부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 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령부는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영토나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으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영토 및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혔다.앞서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7일 밤 10시 44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 그러나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분이 지난 28일 새벽 0시 22분에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빠르게 실패를 공식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북한은 지난해 5월과 8월에 이뤄진 1차,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실패했다. 1차 땐 2단 로켓 점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사체가 추락했고, 2차 땐 발사체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하며 실패로 돌아갔다.이번 발사는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이뤄졌다. 한·중·일 3국 간 협력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2024.05.28 I 이소현 기자
한화시스템, 방산 수출 확대 구간…품목 다양화 고무적-SK
  • 한화시스템, 방산 수출 확대 구간…품목 다양화 고무적-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8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방산 제품의 수출이 확대되고, 하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신규 수주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익이 개선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2.3%이며, 전날 종가는 1만7990원이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5444억원, 영업이익은 219.5% 늘어난 393억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 보여준 실적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했다. 1분기 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이 지속되고 수출 비중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휘통제 및 전투체계시스템, 레이다 시스템을 비롯한 전자 시스템 등 K방산 수출 품목에 적용되는 항목들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 국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룹사 내 방위산업 역량이 집결되고 수출 품목이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ICT 부문은 계열사 관련 사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 내 사업 구조 재편 및 신규 사업장 확대 등이 올해도 지속하면서 관련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계열사 외에도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신규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점쳤다.신사업 부문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위성통신, 디지털플랫폼 등 세 개의 축으로 사업이 정돈되는 가운데, 그동안 뿌린 씨앗을 수확할 수 있는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올해 4월에는 지난해 발사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의 촬영 영상을 공개하는 등 위성 사업에서 약진이 도드라진다”며 “원웹(OneWeb)과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저궤도 위성통신을 군 통신망과 연계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응태 기자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강대교 위,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공개된다. 한강 전망카페가 이색·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해 한강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여의도·잠실 등 수상숙박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 스위트(Sky Suite)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울 상징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2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숙박 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된 이 공간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이다.‘다리 위 전망호텔’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시는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창살 모양의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과거 카페로 이용했던 시설물을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 ‘스카이 스위트’ 수탁운영은 라마다호텔,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산하HM이 맡는다. ‘스카이 스위트’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도 발표한다. 시는 기존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K-POP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 배우 황인엽과 조이현 등이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 등 참석자들의 모두발언, 스카이 스위트 실물 공개, 현판식, 포토콜 행사, K-POP 스타의 스카이 스위트 홍보 촬영 순으로 이뤄진다.한편,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비롯한 한강의 다양한 축제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 중인 노들섬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오희나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尹정부 밸류업 수혜주 주목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尹정부 밸류업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8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부터 밸류업 공시가 시작된 가운데, 자동차·은행·보험 등 밸류업 수혜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몰릴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8일 한국 증시 관련해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0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1% 상승, 코스피는 0.2~0.4%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장마감 시간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1% 넘게 반등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지난 27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5.39포인트(1.32%) 오른 2722.99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1.02%) 오른 847.99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3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27일 메모리얼데이(전몰 장병 기념일)로 휴장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오후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 넘는 낙폭을 줄여 상승 반전시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동조화를 이루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간 ‘롱숏(long-short·주식을 살 때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롱)하면서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은 공매도(숏)하는 전략)’ 전략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확인됐다”며 “수급적으로도 외국인들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만 약 23조 5000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중 반도체 11조 9400억원, 반도체 외 11조 5600억원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외 업종에서는 자동차, 상사·자본재, 기계, 은행 및 보험 등으로 연초 정부가 제안한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비중을 높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해당 업종들은 상사·자본재를 제외하고 지난 3월 말 이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에 대한 추정치가 일제히 상향된 것으로 나타나 이익 개선 모멘텀도 함께 갖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28 I 최훈길 기자
두산, 하반기 엔비디아 납품에 가치 상향…목표가↑ -대신
  • 두산, 하반기 엔비디아 납품에 가치 상향…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두산(00015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전자BG(비즈니스그룹)사업 부문의 가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엔비디아에 동박적층판(CCL)을 납품할 예정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기존(19만원) 대비 32% 상향 제시했다. 두산의 현재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20만65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약 32% 상향 제시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2024년 하반기 네트워크보드용 동박적층판(CCL) 납품이 본격화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두산의 전자BG사업 부문의 가치 상향을 조정했다. 두산의 전자BG사업 부문의 가치는 1조 8000억원으로 추정했다.올해 하반기 전자BG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86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반도체용 CCL 매출 비중은 20.3%,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 비중은 약 17.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두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서버향 CCL 납품을 위한 퀄리티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2024년 하반기 엔비디아에서 출시하는 B100제품에 단독으로 납품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반도체용 CCL매출이 증가하면서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하이 싱글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엔비디아향 제품 납품이 본격화하면 외형 확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까지 두산은 설비투자 증설 없이 CCL물량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수주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지분 가치도 상승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SMR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약 370억달러 규모의 SMR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튜브 등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SMR 시장 개화 시 국내 참여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28 I 김소연 기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관건은 조합 분담금 감내 수준"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관건은 조합 분담금 감내 수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조합이 기대하는 분담금과 실제 분담금의 차이로 사업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선도지구선정 규모와 선정 기준 등을 발표했다. 선도지구란 노후계획도시 시범사업 지구로 내년부터 사업 추진을 돌입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을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로 발표했다. 여기에다 각 지역별로 1~2개 구역을 기준 물량의 50% 이내로 추가 선정 가능하도록 해 분당 1만2000가구, 일산 9000가구 등 최대 총 3만 9000호까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연구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에 맞춰 선도지구를 지정하여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라며 “과거 강남3구 재건축 108개 단지 전수조사 했던 결과를 보면, 평균적으로 안전진단에서 준공까지 15년이 걸렸는데 이를 3분의 1 속도로 줄이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업의 속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수익성이다. 김 연구원은 “3기 신도시의 경우 수익 문제로 시공사 선정이 부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조합이 분담금을 얼마나 감내할 것이냐에 사업속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적정 분담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2억 이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78.6%였다. 다만 1기신도시의 용적률과 공사비 등을 고려했을 때 분담금은 2억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신속한 진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헀다.아울러 그는 “이번주 4건의 1순위 청약이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의 분양은 공급과잉과 저렴하지 않은 분양가로 미달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서울 홍은동에서 평당 3500만원 분양이 나타났는데 서울은 이제 기본 3500만원으로 소화 가능한 가격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도 자치단체장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28 I 김인경 기자
"57계단 쑥"… 뉴진스 '하우 스위트', 글로벌 인기 폭발
  • "57계단 쑥"… 뉴진스 '하우 스위트', 글로벌 인기 폭발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 글로벌 인기를 입증케 했다.지난 27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6일자)에 따르면 뉴진스 더블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에서 전날 대비 57계단 상승한 81위에 올랐다. ‘하우 스위트’는 이날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곡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뉴진스는 멜론,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음반 역시 발매 첫날에만 81만장 이상 팔려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켰다. 뮤직비디오 인기도 뜨겁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이틀 연속(5월 24일, 5월 25일자) 1위에 올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뉴진스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 중이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뉴진스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하우 스위트’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IPX는 뉴진스 IP 공식 파트너사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열린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에코플랜트 사업 두각…목표가↑-SK
  •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에코플랜트 사업 두각…목표가↑-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디펜스솔루션의 수익성과 에코플랜트 사업 부문이 성장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950원이다. (사진=SK증권)나승두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전차를 중심으로 한 디펜스솔루션 부분은 K-2 전차 폴란드 납품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차 공급계약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잔여 물량 중 1차 계약에 준하는 수준의 추가 납품 계약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차륜형 장갑차 수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수출 품목이 다양해지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는 게 나 연구원의 설명이다. 레일솔루션 부분의 약진도 짚었다. 몇 해 전부터 저가 수주를 탈피하고 완전한 이익구조로 돌아섰던 레일솔루션 부문은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잔고 12조원을 넘어섰다. 나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GTX 노선이 점진적으로 개통되고, KTX-1의 교체 및 KTX-청룡 운행 시작 등이 맞물리며 고속철 절대 강자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의 수주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으며, 4월에는 이집트 트램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레일솔루션 부문의 수주 증가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에코솔루션 부문의 수소인프라솔루션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나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그룹사 차원에서의 수소 생태계 확장 계획이 조금씩 언급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보유한 수소 인프라 구축 기술력과 경험은 수소 생태계 확장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에이피알,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 확보…투자의견 '매수' -한투
  • 에이피알,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 확보…투자의견 '매수' -한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원을 제시했다. 27일 종가 기준 에이피알 주가는 35만2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순이익에 목표배수 26.4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한국에서 홈뷰티 디바이스 판매를 시작한 에이피알은 2023년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이 61%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에서의 양호한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에서 국내 비중이 53.6%로 낮아질 것”이라며 “에이피알은 올해 2월 부스터프로를 일본과 미국에 출시했고 신제품인 울트라튠의 글로벌 판매 또한 계획 중”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한국 인디 화장품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데 김 연구원은 주목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의 미국 화장품 사업 매출 또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대중화된 홈뷰티 디바이스가 서구권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서구권 국가의 온라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에 따라 메이크업 제품보다 고관여 제품인 스킨케어 산업이 구조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고주파 가정용 미용기기인 울트라튠을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부스터프로부터 울트라튠, 신제품 출시를 완료할 시 에이피알은 뷰티 앳 홈에 필요한 라인업을 갖추며 브랜드파워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예상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에서 고주파 디바이스에 대한 제품 성능 및 안전성 관련 규정을 정립한 점이 매출 증가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중국은 2024년 4월1일부터 고주파 미용기기에 대해 임상실험이 필요한 3등급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경쟁사인 일본의 야만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8 I 김보겸 기자
일본, 北위성 발사에 피난경보 발령…실패 확인후 해제
  • 일본, 北위성 발사에 피난경보 발령…실패 확인후 해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일본은 오키나와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북한이 지난 해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이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7일 오후 10시 46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경보)을 발령하며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하라고 당부했다. 경보 발령은 일본 방위성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하지만 발사 2분 만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일본 정부도 오후 11시 3분 피난 경보를 해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으나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다. 우주 공간에 어떠한 물체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피해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거들었다. 북한도 이례적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위성 발사 후 1시간 30여분 뒤 “신형 위성 운반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린 뒤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추가 발사 시도와 관련해선 27일 0시부터 내달 4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이날 새벽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2024.05.28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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