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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싫어서…술 먹고 112에 상습 허위 신고한 40대
  • 경찰 싫어서…술 먹고 112에 상습 허위 신고한 40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찰에 불만을 품고 허위 신고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울산 중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씨는 지난 1월 24일 울산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고 112에 허위 신고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100차례 정도 상습적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거짓 신고가 반복되자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경찰서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는 이전에도 허위 신고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예전 사건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공권력을 낭비하고 일반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허위 신고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112에 허위 신고를 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A씨처럼 형법상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오는 7월3일부터는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2024.05.08 I 김민정 기자
이종진 뉴온 대표 "건기식 자타공인 국내 최고...살림백서 인수 2배 성장"
  • 이종진 뉴온 대표 "건기식 자타공인 국내 최고...살림백서 인수 2배 성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뉴온(123840)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앞세워 고속성장하고 있다. 뉴온은 일반 건기식 대비 9배 이상 개별인정형 건기식 매출이 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단 평가다.이종진 뉴온 대표. (제공=뉴온)3일 회사에 따르면, 뉴온의 건기식부문 매출은 2019년 146억원 → 2020년 360억원 → 2021년 564억원 → 2022년 637억원 순으로 급성장했다. 금투업계에선 올해는 매출 77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뉴온은 지난 3월 한일진공과 합병했다. 뉴온 매출과 실적은 이달 중 1분기 분기보고서부터 반영될 예정이다.이데일리는 3일 이종진 뉴온 대표와 전화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에선 뉴온의 건기식 경쟁력을 짚어보고 향후 성장계획을 살펴봤다.이종진 대표는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다. 그는 동국제약 근무 때 마데카솔에 쓰이던 테카(TECA), 시카(CICA) 성분을 원료로 한 화장품을 출시해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 9배 판가 높은 개별인정원료, 국내 최다 10개 보유뉴온의 고속성장 중심엔 개별인정형 원료가 있다.이종진 뉴온 대표는 “개별인정형 원료 등재되려면 약 5년의 개발기간과 원료당 30억원가량 개발비가 필요하다”며 “뉴온이 현재 보유 중인 개별인정원료 파이프라인은 10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건기식 업계를 통틀어서 개별인정형 원료 10개 이상 보유한 곳은 뉴온을 포함해 많아 봐야 1~2곳”이라며 “뉴온이 건기식 톱티어(최상위)로 평가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6개 개별인정원료 및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아울러 올해 피부건강 라인업이 추가되고, 내년에 체지방감소, 잇몸건강, 다이어트 건기식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온은 현재 체지방감소(NU-002), 잇몸건강(NU-005), 기억력개선(NU-O30), 관절건강(NU-037, NU-039), 면역개선(NU-041), 체지방감소(NU-042, NU-045), 인지기능개선(NU-044), 피부건강(NU-046) 등 10여 개 개별인정형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건기식 원료는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두 종류로 나뉜다. 고시형 원료는 누구나 제조할 수 있다.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녹차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반면, 개별인정형 원료는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식약처 심사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원료다. 이 원료를 개발하려면 소재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수년에 걸친 연구를 거쳐야 하며, 안전성, 기능성, 규격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누구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시형 원료보다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다. 즉,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 자체가 건기식 업체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가 2021년 발표한 식품생산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생산규모는 2조 7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별인정원료는 점유율 23.6%(6388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홍삼( 22.7%.6153억원)이 차지했다. 이해 건기식 시장에서 개별인정원료가 홍삼의 점유율과 생산액을 넘어선 것은 통계 작성이래 최초였다.◇ 살림백서 인수로 홈쇼핑 대체하고 해외 공략 가속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를 대거 확보하자, 매출과 이익은 급증했다.국내 내로라하는 홈쇼핑,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인터넷쇼핑몰,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등에서 공급요청이 이어졌다. 뉴온 건기식은 쿠팡PB상품을 비롯해 국내 공급업체만 해도 수십 여 곳에 달한다.여기에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티몰, 일본 라쿠텐, 동남아 쇼피 등에 입점을 완료했다. 또, 베트남, 대만 등으로 수출을 진행하며 시장을 아사아 전역으로 확대했다.이 대표는 “대만과 베트남은 현지 품목허가를 받아 수출 선적까지 이뤄진 상태”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수익성도 괄목상대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은 2022년 136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뉴온 관계자는 “개별인정원료의 평균판매가격은 고시형원료 건기식 대비 9배 이상 높게 책정된다”며 “개별인정원료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건기식 판매·제조사에게 가격 결정권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TV홈쇼핑 시장 축소 등 영업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뉴온은 지난 8일 185억원으로 온라인쇼핑플랫폼 살림백서를 인수했다. 살림백서는 지난해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그는 “살림백서 인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라며 “TV홈쇼핑 시장 축소에 대응해 살림백서라는 확실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림백서엔 충성도 높은 진성고객만100만명”이라며 “앞으로 살림백서(생활용품), 피부백서(화장품), 튼튼백서(건기식) 3개 체제로 나눠 전방위적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살림백서를 통해 건기식 해외 진출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건기식은 국가별로 품목허가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등 해외 진출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면서 “반면 생활용품과 화장품은 수출 절차가 간단하고 시장규모가 크다. 생활용품, 화장품 수출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건기식을 라인업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외바이어와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건기식 원료 수출 등의 협상도 진행하며 외형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초고속 성장을 자신했다. 그는 “내년엔 살림백서, 개별인정원료 신규 출시,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지완 기자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5월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5월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트로닉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계 최초 개발한 자동차 에어컨 습기 건조기 ‘애프터블로우’ 시즌2를 300대 한정 수량으로 온라인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아이트로닉스)국내 누적 10만대 이상 판매된 아이트로닉스의 ‘애프터블로우’는 차량 시동이 꺼진 후 일정 시간 동안 공기 순환용 블로우 모터를 구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냄새와 세균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시즌2 제품은 기존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버전이다. △작동 전 10초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작동 확인 모드’ △2000회 이상 충·방전에도 80% 이상의 성능 유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리튬인산철 배터리’ 등이 추가됐다. 또한 케이스는 기존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변경해 내구성 및 내열성을 강화했다.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시즌2 제품을 국내 시장 외에 일본 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Makuake)에서도 동시 출시했으며 동남아 등 여타 국가에 대해서도 판로를 확장 중이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벤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푸짐한 추가 경품도 제공된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구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2종과 일본 특허 1종(제6741849호)을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산 차뿐만 아니라 고급 수입차와 최신 전기차까지 총 300여 종 이상의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최다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024.05.08 I 이윤정 기자
'나는 솔로' 모범생 특집 20기, 정글 같은 첫 데이트…"동물의 세계 같아"
  • '나는 솔로' 모범생 특집 20기, 정글 같은 첫 데이트…"동물의 세계 같아"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가 20기의 첫 데이트 현장을 두고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인다.8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범생 특집’인 20기의 ‘극과 극’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한 솔로남은 다대일 데이트에서 조용하지만 강하게, 틈새를 노리는 ‘멘트 공격’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주도권을 빼앗겼어”라고 불리한 판세를 짚어내며 아쉬워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은 “(다대일 데이트 현장이) 동물의 세계 같았다”며 “이겨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데이트 마음가짐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정글’급 생존 전투가 벌어진 데이트 현장이 어떠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3MC는 ‘다대일 데이트’의 주인공인 솔로녀의 속마음을 두고서 갑자기 ‘언쟁’을 벌인다. 데이트 중 이 솔로녀가 옆에 앉은 솔로남에게 돌발 행동을 하자, 데프콘이 “(이 솔로남한테) 넘어갔네”라고 확신한 반면, 송해나는 “아니야! 아직도 (원픽 호감남은) 그대로야”라고 반대 의견을 낸 것. 과연 이 솔로녀의 행동이 데프콘의 말처럼 호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송해나의 주장처럼 호감과는 무관한 것인지 두 MC의 ‘촉 전쟁’ 결과에도 궁금증이 모인다.설렘과 긴장이 오간 다대일 데이트 후, 솔로남녀들은 차례로 ‘1:1 데이트’에도 나선다. 한 솔로남은 ‘1:1 대화’를 하던 중, 상대 솔로녀에게 “쓰리아웃”이라고 단호하게 경고해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이에 당황한 솔로녀는 해명에 나서고, 잠시 후 또 다른 솔로남과 ‘1:1 대화’에 돌입한다. 그러던 중, 기대 이상으로 케미가 팡팡 터지자 솔로녀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라고 진지하게 고백한다. ‘핑크빛 천국’과 ‘냉탕 지옥’을 오가는 ‘솔로나라 20번지’의 첫 데이트 현장에 기대가 모아진다.‘나는 솔로’는 8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5.08 I 김가영 기자
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서 '금요일 4시간 근무' 논의
  • 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서 '금요일 4시간 근무' 논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8일 논의한다.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 등 요구안을 확정한 뒤 회사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시내 한 현대자동차 매장의 모습.(사진=뉴스1)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집행부가 마련한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확정한다.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에는 기본금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이 담겼다.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요구안이 확정될 경우 9일 회사 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이달 말 정도 단체교섭 상견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6조670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이같은 실적에 걸맞는 공정한 분배를 강조하며 성과급 등 임금협상 요구안을 강하게 관철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매년 정년 퇴직자가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과 연동해 신규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고, 금요일 근무도 현재 8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노조가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466명)의 47%가 성과급으로 40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20만원 이상’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동시장 단축 관련해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55%)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高大의대 68·32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 高大의대 68·32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68·32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기부식은 68학번·32회 동기회 교우 10명을 비롯해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기부는 동기회의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9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동기회가 전달한 의학발전기금 중 2천만 원은 여성의학연구소에 지정 기부되며, 8천만 원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동기회를 대표해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한 박경아 연세의대 특임교수(전 고대의대 여자교우회장)은 “50년 전 명륜동 의대 캠퍼스에서 등나무 꽃향기를 맡으며 동기들과 공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졸업 50주년을 맞아 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무엇보다 모교와 동기회를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헌신적으로 도움 준 동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동원 총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잊지 않고 고귀한 우정과 뜻을 전해주신 동기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을 이어받아 고려대 발전에 힘쓰겠으며, 전달해 주신 기금은 학교와 후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선배님들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이자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과 그 뜻을 잊지 않고 선배님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2024.05.08 I 이순용 기자
조국, 민정수석 부활에 “檢 인사 관여하고 野 수사 속도낼 것”
  • 조국, 민정수석 부활에 “檢 인사 관여하고 野 수사 속도낼 것”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년 만에 부활한 민정수석을 두고 검찰 인사에 관여하고 야권·공안수사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8일 조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임명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 수석을 택한 이유는 뻔하다. 민심 청취를 위해 택했다? 가가대소(呵呵大笑·껄껄하면서 크게 웃는 웃음)!”라고 적었다. 이어 “김 수석은 예정되는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 인사에 깊숙이 관여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정권 출범 초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민정수석 권한인 인사 검증까지 줬다. 권한을 원상회복할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했다. 끝으로 “야권 선거법 수사, 공안 사건 수사 등에서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정수석실이 갖는 공직 사정 임무도 거칠게 진행될 것이다. 조만간 검사가 검사질하네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김 수석을 임명하며 “민심 청취 기능이 취약해서 취임 이후 언론 사설부터 주변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모든 정권에서 그 기능을 둔 이유가 있어서 한 건데 (현 정부에서) 민정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래서 고심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을 밝혔다. 일례로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지난 2022년 3월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법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민정수석을 부활시켰다는 의견에 대해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야 될 문제다. 저에 대해서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형일 기자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블로킹...적응도 문제없어"
  •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블로킹...적응도 문제없어"
  •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장신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나는 정말 크다. 블로킹에 자신 있다”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장신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98㎝)가 한국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마테이코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첫날 평가전에서 여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오른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코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최장신이다. 마테이코는 “블로킹이 내 장점이다. 전위에서 빠른 공을 공격하는 것도 많이 경험했다”며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트라이아웃에 오게 돼 기쁘다”고 했다.198cm 88㎏의 신체조건을 갖춘 마테이코는 기술이나 파워 면에서는 돋보이지 않았지만 타점을 살린 스파이크가 돋보였다. 서브는 강력하지 않았지만 정확했다. 1세트 연습 경기에서 두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단연 뛰어났다. 하지만 스파이크 높이는 알려진 것(3m27㎝)보다는 다소 낮은 3m로 측정됐다. 구단 관계자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생각보다 점프가 아쉬웠다”고 했다.마테이코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대표팀엔 합류한 적이 없지만, 유스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1~22시즌엔 처음으로 프랑스(RC 칸)에서 해외리그 경험을 쌓았다. 이후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뛰었다. 아시아 무대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마테이코는 “에이전트가 제안을 했다”면서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본 적이 없는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고, 즐기고 있다”고 했다.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V리그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마테이코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동료들로부터 좋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조직화와 운영이 잘 되어 있고, 치열한 경쟁이라고 했다. 한국 리그에서 뛰는 게 가치 있을 거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흥국생명 출신 베레니카 톰시아도 V리그에 대해 알려줬다. 마테이코는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마테이코는 폴란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폴란드와 다른 문화여서 적응하는 법을 배웠다. 첫 해외리그였던 프랑스가 제일 어려웠지만 배구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를 배웠다”면서 “스페인에서는 폴란드보다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벨기에에서는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IBK증권, i-ONE Bank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
  • IBK증권, i-ONE Bank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비대면 신규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IBK기업은행 고객 중 IBK투자증권 비대면 증권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 대표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KOSPI) 200’ 지수 종목 중 1주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증권계좌 개설 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가정의 달 여행지원금 50만원도 추가로 증정한다.사진=IBK투자증권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i-ONE Ban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IBK투자증권 증권계좌를 개설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i-ONE Bank 앱을 통해 비대면 증권계좌에 가입하면 하나의 앱으로 뱅킹부터 투자, 자산관리까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통해 투자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서정학 대표 취임 이후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최근 더욱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자산배분 서비스’를 출시했고, 오는 4분기에는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투자 정보 서비스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08 I 김소연 기자
박찬대 "자영업자들 한계 상황"…민생회복지원금 수용 촉구
  • 박찬대 "자영업자들 한계 상황"…민생회복지원금 수용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수용해달라고 대통령실에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려있다”면서 “코로나19 당시보다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뉴시스)그는 상권 플랫폼 오픈업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폐업 외식업체가 17만개 급증했다”면서 “외식업체 폐업률은 (전보다) 8.11%포인트 높았다”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연체금액도 급증했다”면서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에 국민 실질소득은 되레 줄었다”고 봤다. 또 “국민들은 쓸 돈도 없고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줄어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대로 가다가는 걷잡을 수 없는 줄폐업 도미노에 지방상권이 무너질 지경”이라면서 “국민들이 어려울 때 국가가 나서는 게 당연한 일 아닌가, 사용기한이 정해진 소멸성 지역화폐로 전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침체된 경기를 다시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시가 급한 상황에서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애둘러 갈 필요가 있는가”라면서 재차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채해병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채해병이 순직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공수처 수사 결과를 보고나서 특검 여부를 논의하자는 것은 정말 한가한 얘기”라면서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2024.05.08 I 김유성 기자
삼성운용, ‘KODEX 인도타타그룹’ 상장…국내 첫 인도 테마형 ETF
  • 삼성운용, ‘KODEX 인도타타그룹’ 상장…국내 첫 인도 테마형 ETF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8일 ‘KODEX 인도타타그룹’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인도 테마형 ETF다. 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기업집단으로 총 10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의 삼성’으로 불리고 있다. 타타그룹은 초대형그룹사 중에서도 인도의 3대 성장동력인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액, 그리고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3대 성장동력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대표적인 기업으로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 ‘타타 컨설턴시’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타타 모터스’, 그리고 인도의 대표적인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에 투자한다. 이와 함께 인도 최대이자 세계 10대 철강기업인 ‘타타 스틸’, 인도에서 자라와 마시모두띠 브랜드를 운영하는 ‘트렌트’ 및 인도 최대 규모 종합 에너지 기업인 ‘타타 파워’에도 투자한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내수 시장을 가진 국가로, 소비시장은 향후 인도 소비자들의 소득 향상과 중산층 증가 영향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인도는 뛰어난 IT인력과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전 세계 IT 서비스 산업의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지로서 정부 차원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 모두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적극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인도 Nifty50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인도 대표지수인 Nifty50의 경우 금융 37%, 소비재 22%, IT 16%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에 비해 이 상품이 추종하는 ‘Nifty India Corporate Group Index-Tata Group 25% Cap’(이하 타타그룹 지수)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소비재섹터 비중을 55%로 높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IT부문과 인프라를 각각 26%와 19%로 가져가 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정세 변화 속 인도가 급성장하며 중국을 대체하는 신흥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14억명 인구 대국이자 차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을 가진 인도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신흥국이 갖는 전형적인 특징인 초대형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 특징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4.05.08 I 원다연 기자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중국 초저가 공습에 위기감↑(종합)
  •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중국 초저가 공습에 위기감↑(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기조는 유지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 등의 국내 공습 강화에 위기감이 현실로 나타났다. 쿠팡은 물류서비스 확대와 고객혜택을 늘리는 등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트럭이 주차된 모습. (사진=연합뉴스)◇알리·테무 경쟁 격화…영업이익 반토막쿠팡Inc이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362억원·1억677만달러) 대비 61% 감소했다. 쿠팡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당기순손실 318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손실)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이다. 쿠팡은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내왔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이같은 쿠팡의 실적 악화는 C커머스의 국내시장 공략 강화와 무관치 않다.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C커머스의 진출을 보면 한국 유통시장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600억달러(약 761조원) 규모의 거대하고 세분화된 한국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C커머스의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고 어떤 산업보다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위기감을 전했다. 이어 “고객은 구매할 때마다 새롭게 선택을 하고 더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소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우린 최고의 상품군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파페치 등 성장사업 투자하며 손실규모 확대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400만달러(약 8조6269억원)로 20%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000만달러(약 82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200만달러·약 1813억원)의 4.5배로 늘었다. 이는 2억8800만달러(약 3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 매출 합산 효과다.다만 손실 규모는 커졌다. 성장사업의 조정 기준 세금과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적자는 1억8600만달러(약 2470억원)로 4배가량 확대됐다. 파페치의 EBITDA 손실액은 3100만달러(약 411억원)였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됐고 파페치 통합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게 쿠팡측 설명이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페치가 성장 사업에 편입되면서 성장 사업의 조정 EBITDA 손실은 올해 7억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150만명으로 지난해(1860만명)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쿠팡이츠만 쓰는 고객을 제외한 프로덕트 커머스 기준이다. 프로덕트 커머스 기준 활성 고객 1인당 매출도 315달러(약 41만8460원)으로 3% 늘었다.쿠팡은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락인’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무료 배송과 반품, 전용 할인 등에 4조원(30억 달러)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 올해 5조 5000억원(4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한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7조원(130억달러) 규모였던 국내 제조사 제품의 구매·판매금액을 올해는 22조원(160억달러)까지 늘릴 예정이다.김 의장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시작한 지난 3월 전년 대비 고객과 주문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대만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1000개 이상의 한국 공급업체가 대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상품과 가격,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8 I 신수정 기자
‘골대 강타만 6회’ PSG 감독, “축구는 때론 불공평해”
  • ‘골대 강타만 6회’ PSG 감독, “축구는 때론 불공평해”
  •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안방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지난 1차전에서도 0-1로 졌던 PSG는 합계 스코어에서 0-2로 밀리며 결승 티켓을 도르트문트에 내줬다.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UCL 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 승자와 내달 2일 빅이어를 두고 다툰다.이날 PSG는 총 30개의 슈팅을 쏟아냈으나 한 차례도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특히 4차례만 골대를 때리며 고개를 숙였다. 1차전까지 합하면 2경기에서 총 6차례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PSG가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 NEWS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TNT 스포츠’를 통해 “팽팽한 경기였으나 솔직히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3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4개가 골대를 때렸다”라며 “2경기에서 6차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때때로 축구는 너무 불공평하다”라고 말한 엔리케 감독은 “6차례 골대 강타가 아니라 각각 3골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엔리케 감독은 맞대결 상대였던 도르트문트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그들은 훌륭한 팀이고 정말 잘했다”라며 “결승에서도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엔리케 감독은 “지금은 슬프지만 스포츠는 그렇게 이뤄진다”라며 “다음 시즌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우승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사진=AFPBB NEWS한편 이날 이강인은 후반 31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후반 36분 정확한 프리킥으로 마르키뉴스의 헤더를 끌어냈고 후반 43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은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뮌헨)에 이어 UCL 준결승에 출전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14분을 뛰며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4%,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긴 패스 정확도 50%(1/2), 지상 경합 승률 100%(3/3),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으로 출전 시간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4.05.08 I 허윤수 기자
고민에 빠진 여자부 프로배구 사령탑..."결국 구관이 명관?"
  • 고민에 빠진 여자부 프로배구 사령탑..."결국 구관이 명관?"
  • 프로배구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KOVO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현장에선 ‘구관이 명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트라이아웃은 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40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까지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첫 단계는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디컬 체크였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현지 닥터가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오후에는 NAS 스포츠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8일에는 스탠딩 점프와 신장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들이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선수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나선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와 이강주 정관장 코치는 멋진 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영기 현대건설 코치와 이용희 페퍼저축은행 수석코치는 쉴 틈 없이 공을 때렸다.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명 가능성이 높았지만 국가대표팀 차출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못한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부재를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실바와 모마의 재계약이 유력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부키리치가 신청한 도로공사도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민에 빠졌다.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 재계약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까지 결정한다.그래도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92㎝)도 관심을 모았다.선수들은 이틀째인 8일 오전 감독들과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이지스운용 “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낮아”
  • 이지스운용 “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낮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신용 위험이 금융권 전반에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신용 위험’(US CRE Credit Risk)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총대출잔액은 20조 달러 수준으로, 2024~2026년 만기도래 예정 대출은 약 1조86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특히 2019~2021년 실행된 저금리 변동금리 구조 대출이 60%를 차지해 현재 높은 금리에 따른 재융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상업용 부동산(CRE) 중에 대출이 연체된 부실자산 규모는 86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20%는 대주가 강제 집행으로 소유권을 받은 압류 상태다. 부실자산 섹터별로는 오피스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자가 연체되기 시작한 잠재적 부실자산 중에는 멀티패밀리(다세대 주택)가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오피스, 멀티패밀리 섹터에 대한 주시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지스자산운용 측 설명이다.미국 은행권의 CRE 총대출 잔액은 3조 달러로, 이 중 중소형 은행 비중이 70%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 총대출 잔액은 6300억 달러로 올해 만기 예정인 대출 중에 오피스 비중이 21%를 차지해 오피스 CMBS의 연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보고서는 고금리에 따른 리파이낸싱 갭 확대와 오피스, 멀티패밀리 섹터의 부실화 등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CRE 신용 위험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아직 낮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형 은행의 경우 1.5%, 중소형 은행의 경우 0.7% 연체율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과 중소형 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2009년 각각 9.6%, 7.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대출 손실 시 관리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이후 CMBS 금리와 미국채 10년물 사이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추세인 점도 유동성 경색 가능성을 완화하는 요인이다. 북미권 CRE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축적된 상태인 점도 주목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북미 CRE에 투자하는 드라이파우더 총액은 2590만 달러다. 지난해 북미 CRE 사모펀드 모집 규모는 10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으나, 글로벌 상위 10개 운용사의 모집 비중은 340만 달러로 같은 기간 8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운용사 중심으로 북미 CRE 투자를 재개하려는 모습이 관측되는 셈이다.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 관계자는 “우려가 가장 높았던 CMBS 대출에 대한 시장 스프레드가 하락하고 있으나, 자산 섹터별로 수급 및 펀더멘털 이슈에 따라 경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인베스코,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의 미국 CRE 투자 기조가 변화하고 있고, 지난해 글로벌 거래 규모는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 권역 중심으로 국경을 넘는 CRE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해외 투자에 보수적이던 일본 투자자가 북미 및 유럽 코어 자산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을 특징으로 꼽았다.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경우 향후 1~2년간 대출 연체율 및 부실자산 확대 가능성은 있으나, 과거 금융위기 수준과 비교해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와 달리 현재 PF시장은 △PF 공급 및 보증 주체의 다변화 △PF 대상 조달 범위의 확대 △비주거사업 중심으로 PF사업의 범위 및 참여 주체 확대 등 요인으로 시공사, 금융사, 신탁사 등 단위 주체별로 리스크 크기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브릿지론의 경우 준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비중과 서울 등 수도권 비중이 과거 대비 높고 중대형 건설사의 자기자본 대비 PF보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충격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꼽았다.투자전략실 관계자는 “국내 PF 시장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체율이 13.6%까지 치솟으며 금융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준 바 있지만, 팬데믹 이후 2021년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현재의 PF 상황은 지난해 말 평균 연체율이 2.7%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금융당국의 고강도 건전성 강화와 같은 적극적 조치로 과거와 같은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PF 사태와 현재를 분석할 때 개발사업에 대한 낮은 자기자본 투자 비중과 브릿지론을 활용한 토지매입 방식 등이 리스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다”며 “사업환경 변화 속에서 자기자본 비율과 토지 매입 방식 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엔켐, ‘삼성그룹 출신 미래전략 전문가’ 정홍구 사장 영입
  • 엔켐, ‘삼성그룹 출신 미래전략 전문가’ 정홍구 사장 영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1위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의 미래전략 전문가를 새로 영입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정홍구 엔켐 기획조정실 총괄 사장 (사진=엔켐)엔켐(348370)은 정홍구 전(前) 제일기획 부사장을 기획조정실 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엔켐은 이번 영입을 기점으로 기업 경영상의 조직 효율성을 한 층 더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 사장이 보유한 다채로운 글로벌 경영 능력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차전지 최대 격전지인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게 엔켐 측 설명이다. 정 사장은 엔켐 기획조정실의 수장 역할을 맡아 기업의 전략기획은 물론 경영지원·재무 부문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속도감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엔켐의 미래전략·사업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이번에 영입된 정 사장은 약 35년간 삼성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다방면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며 기업 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사업 전략통으로 불리는 정 사장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글로벌경영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중동 총괄 경영지원팀, CIS(독립국가연합) 총괄 지원팀, 무선사업부 경영지원그룹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정 사장은 △해외운영 △경영관리 △경영지원 등 기업의 주요 보직장을 역임하며 기획조정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그는 지난 2018년 제일기획에 영입됐으며 제일기획의 글로벌 인수합병(M&A)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제일기획에서 부사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지낸 정 사장은 회사의 △사업전략 △투자 △경영관리 △인사 △법무 △홍보 등을 두루 관장했다. 이 밖에도 삼성그룹 내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의 대표이사를 겸직한 바 있다. 엔켐 관계자는 “엔켐은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기 위해 상장 이후 지속적인 선제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원재료 수직 계열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 오고 있다”며 “오정강 대표이사를 필두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 사장 영입도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정 사장이 보유한 높은 글로벌 비즈니스 이해도와 전략·기획 능력 등을 기업 운영에 십분 도입해 기업 경쟁력과 효율성을 한 층 강화하고 혁신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8 I 박순엽 기자
금호건설, ‘제8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 금호건설, ‘제8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여년만에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 금호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송죽원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8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열린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후원해온 문화 지원사업이다.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참여는 물론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사장 이영선)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서대문구 송죽원 보육원 소속 아동·청소년 30여명이 초청돼 공연을 관람했다.이번 음악회에는 총 4명의 아티스트가 1시간 가량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전경미와 기타리스트 장윤식이 참여해 송죽원 아동·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물했고, 금호건설에서는 김송우, 김하진 매니저가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음악회를 관람한 임 모군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공연을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며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 덕분에 친구들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경기도 용인 강남학교에서 최초로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선보인 이후 재한몽골학교, 중랑구 지역 아동센터연합회 등 학교 및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금호건설은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1社 1村 지원사업, 임직원 기부활동인 ‘DOVE’s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문화 나눔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20여년만에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새롭게 선보이며, 공격적으로 주택사업 공략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금호타운, 금호베스트빌로 이어지는 초기 브랜드를 거쳐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전국에 약 13만 7000여(아파트 13만 1000/주상복합 6000)세대를 공급한바 있다.
2024.05.08 I 전재욱 기자
"가성비·성능 다 잡았다" 더 뉴 토레스, 세련된 인테리어 눈길
  • "가성비·성능 다 잡았다" 더 뉴 토레스, 세련된 인테리어 눈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브랜드에 새로운 인테리어와 최신 편의 사양 등을 적용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더 뉴 토레스 인테리어.(사진=KG모빌리티)지난 2022년 7월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콘셉트로 세상에 선보인 토레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KGM은 토레스 바이퓨얼 LPG 및 밴 모델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EV의 감성을 더한 전기차 토레스 EVX까지 라인업을 확장해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토레스’는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고루 갖추고 모던해진 실내 디자인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더 뉴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더 뉴 토레스의 실내 공간은 전면적인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슬림 앤 와이드를 바탕으로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동반석과의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고급 편의 사양이 보강된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T5를 베이스로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 할 수 있다. 더 뉴 토레스 오프로드 패키지.(사진=KG모빌리티)특히, 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정통 SUV 콘셉트와 어울리는 오프로더 스타일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와 주행 능력을 구현한 오프로드 특화 전용 상품으로 △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됐다.더 뉴 토레스 블랙에디션.(사진=KG모빌리티) 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 또한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더 뉴 토레스의 내·외관에 신규 색상도 더해졌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새로 추가해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개의 투톤 컬러로 운영한다. 내부에는 그레이 투톤 반영 등 토레스 EVX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더 뉴 토레스 밴.(사진=KG모빌리티)KGM은 ‘더 뉴 토레스’ 출시와 동시에 ‘더 뉴 토레스 밴’ 및 ‘바이퓨얼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가솔린의 엔진 성능과 LPG의 경제성을 갖춰 장거리 운행 시 연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한 번의 주유 및 충전으로 10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토레스 밴은 트렁크 공간을 최적화해 야외활동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2인승 SUV로, 최대 1462리터(ℓ)의 적재 공간에 최대 중량 300㎏을 실을 수 있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더 뉴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더 뉴 토레스의 판매가격은 △T5 2838만원 △T7 3229만원 △블랙에디션 3550만원으로 모델 별로 41만~55만원 소폭 인상했다.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TL5 3168만원 △TL7 3559만원이다. 더 뉴 토레스 밴은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사업자 부가세 10% 환급 및 교육세 면제,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TV5 2666만원 △TV7 3042만원에 판매한다.KG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토레스는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실내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이 새롭게 추가됐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토레스가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해 다시 한번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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