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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투자자 5명 중 2명 “이익 봤다”…‘과거수익률’ 가장 우선 고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펀드 투자자 5명 중 2명은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에 대한 만족도는 70%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다만 투자자들은 펀드 가입과 환매 시점을 결정하는 것과 다양한 종류의 펀드 가운데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의 ‘2023 펀드 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1.6%로 전년 대비 약 5.8%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수도권 신도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64세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일반 펀드의 경우 약 4803만원으로 전년 대비 870만원 증가했고, 세제혜택 펀드의 경우 약 4493만원으로 1610만원 증가했다. 일반 펀드에서 이익을 봤다는 비율은 42.3%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손실을 본 비율은 57%에서 31.5%로 25%p 이상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에 있어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과거 수익률이었다. 펀드 투자 경험자들은 ‘해당 펀드의 과거 수익률(26.5%)’, ‘펀드 자산운용사의 과거 수익률(16.2%)’ 등 과거 수익률을 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다만 “과거 수익률의 경우 미래 펀드 수익률과 큰 연관성이 없고,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자산일수록 예상수익을 장담하기 어려워 과거 수익률과 예상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펀드 투자 이후 운용보고서를 읽어봤다는 비율은 37.5%에 그쳤다. 운용보고서를 읽어보지 않은 이유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31.9%)’, ‘용어 및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2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 이후 수익률, 원금 안정성, 투자비용, 자산운용사 제공 서비스 등을 포함한 전반적 만족도는 69.8%로 전년(62.8%)에 비해 높아졌다. 펀드 투자와 관련된 어려움으로는 가입 시점과 환매 시점을 결정하는게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75.9·, 80.1%에 달했고, 선택이 어렵다는 응답도 77.5%에 달했다. 재단은 “투자자들은 펀드 가입 및 환매 시점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익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상품, 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상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모펀드의 상장거래 추진은 상장지수펀드(ETF) 대비 불리한 요소로 지적되었던 거래 편리성을 높이고 투자비용을 낮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소폭 감소…골프·레저 부진 여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게임 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613억원이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156억원이었다.카카오게임즈에는 1분기에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든 694억원을 기록했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며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5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출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여기에, 자회사 및 투자회사를 통해 다변화된 플랫폼 및 장르 기반 신작들을 순차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중장기 모멘텀을 다진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앤슬래시 ‘패스오브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GAME STATION(가제)’, 글로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글로벌 대작 IP 확보를 위한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외식 소비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집밥 요리 필수 상품인 신선식품은 ‘인공지능(AI) 최저가격’으로 선보인다. AI최저가격은 매주 선정한 시즌 핵심 상품을 마트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가격 제도다.대표 외식 메뉴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8대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200원에 판매하고 ‘12Brix 성주참외(1.5kg, 봉)’는 2000원 할인한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손질오징어(해동, 원양산)’와 ‘완도 전복(국내산, 특대)’을 각각 50% 할인해 마리당 1990원, 2990원에, ‘미국산 냉동 만능 차돌박이(500g)’는 50% 할인한 1만1900원에 내놓는다. ‘팽이버섯(3입)’은 990원, 바나나는 송이당 1990원에 선보이고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찌개용)’는 5490원에 1+1 판매한다.인기 상품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50여 종은 6개당, 콘·샌드류 30여 종은 3개당 3600원에 판매한다. 제과·음료·컵라면·컵시리얼 90여종은 10개 9900원, 농심 스낵 5종은 5개당 5000원에 내놓는다. 또한 ‘냉방가전 페스티벌’을 통해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필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은 신한·삼성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쿨플러스 이너웨어, 이지웨어 등 여름 의류와 여름 침구, 캠핑용품, 아이스박스 등도 할인가로 선보인다.더불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패피클럽’, ‘홈슐랭 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몰(Mall) 패션 브랜드와 식음 코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패피클럽 고객에게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집밥 요리를 위한 먹거리부터 여름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라며 “홈플러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물가 걱정 없는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베어, 통산 4번째 '올해의 수비 선수'...최다 수상 타이
- 개인 통산 4번째로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수비 선수’로 뽑힌 뤼디 고베어.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뤼디 고베어(31)가 개인 통산 4번째 ‘올해의 수비 선수’에 뽑히는 새 역사를 썼다.NBA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고베어가 2023~24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고베어는 유타 재즈에서 뛰었던 2017~18, 2018~19, 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이다. 미네소타 소속 선수가 올해의 수비 선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비 선수상이 1982~83시즌 처음 제정된 이래 4번이나 받은 것은 디켐베 무톰보(1994~95, 1996~97, 1997~98, 2000~01), 벤 월러스(2001~02, 2002~03, 2004~05, 2005~06)에 이어 고베어가 통산 세 번째다.프랑스 출신인 고베어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6경기에 나와 14점, 12.9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유타에서 미네소타로 팀을 옮긴 뒤 기량이 전같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베어가 골밑을 든든히 지킨 미네소타는 정규리그 평균 실점 106.5점으로 30개 구단 중 최소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56승 26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3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6연승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고베어는 전날 득남해 아빠가 되는 겹경사도 누렸다. 고베어는 아내 출산을 지켜보느라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소속팀 미네소타는 고베어가 빠진 상황에서도 106-80으로 덴버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 있다.
- 경기 불황에…500대 기업 매출 '커트라인' 8년 만에 하락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계속된 경기 불황에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커트라인’이 8년 만에 낮아졌다.(사진=CEO스코어)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2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조3086억원 대비 117억원 감소했다.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올해 500대 기업에 선정된 곳들의 지난해 총 매출도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총 3902조6459억원으로 전년보다 3.9% 낮아졌다. 영업이익도 236조 354억원에서 202조2467억원으로 14.3% 하락했다.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42곳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 CJ CGV, 강원랜드 등 여행·여가 관련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재진입했다.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스티엠과 전기차 부품 기업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전자결제 관련 기업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KG이니시스 등도 5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했다.반면 동국홀딩스, KG에코솔루션, OCI홀딩스, 현대지에프홀딩스, DN오토모티브, 한국콜마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매출액 기준이 연결에서 개별로 변경돼 올해 500대 기업에서 제외됐다.(사진=CEO스코어)500대 기업 중 1위는 삼성전자가 지켰다. 상위 10개 기업에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신규로 진입했는데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59조2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면서 11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LG화학은 이 기간 매출이 6.5% 늘어 지난해 55조2498억원을 기록하며 12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500대 기업 안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에코프로비엠 자회사인 에코프로이엠이었다. 에코프로이엠은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이 세운 양극재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매출은 3조7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8.1% 뛰어 346위에서 193위로 급상승했다.
- 데브시스터즈, 1분기 흑자전환…'쿠키런: 킹덤' 흥행효과 톡톡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긍정적인 매출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쿠키런: 킹덤’ 및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스트이스트 대륙 중심으로 세계관을 대폭 확장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데브시스터즈는 분석했다.중국에서도 지난 3월 꽃 도시 콘셉트의 중국풍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고, 앞서 서리여왕 쿠키를 선보였던 2월에는 17위에 자리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지난 3월 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챕터 및 레벨 확장, 시스템 안정성 및 편의성 향상 등 유저 피드백 기반으로 플레이 경험 개선에 집중, 이를 바탕으로 한 지표의 안정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성공적인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데브시스터즈 제공)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재미를 확대해 나간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넓혀갈 계획이다.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매출원으로서 안착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영향력도 이어간다. 지난달 2일 업데이트 이후 128계단을 뛰어오르며 애플 게임 매출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고, 이달 7일에는 9위까지 순위가 더 상승하기도 했다.쿠키런의 여전한 저력과 게임성을 입증한 만큼, 인도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크래프톤과 인도 진출 준비도 가속화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오는 6월 26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으로, 연초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실시간 협동 플레이의 재미, 수동 조작이 주는 타격감 및 액션성 등 유저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최근 개발자 라이브를 통해 뽑기 시스템 분리 개편, 쿠키 1성 궁극기 적용, 스토리모드 쿠키 태깅 시스템 조정, 유리미궁 경쟁 콘텐츠로 변경 등 CBT 피드백 기반의 개선사항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유저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쿠키런: 모험의 탑’을 하반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 ‘이강인 교체 출전’ PSG, 도르트문트에 밀려 UCL 결승 좌절
- PSG가 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 NEWS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정상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안방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패했다.지난 1차전에서도 0-1로 졌던 PSG는 합계 스코어에서 0-2로 밀리며 결승 티켓을 도르트문트에 내줬다.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UCL 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 승자와 내달 2일 빅이어를 두고 다툰다.한 골 뒤처진 PSG는 적극적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 우스만 뎀벨레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크게 떴다. 도르트문트는 역습으로 쐐기를 박고자 했다. 전반 34분 카림 아데예미가 역습에 나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PSG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 고삐를 당겼다. 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마츠 후멜스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위기를 넘긴 도르트문트가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후멜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가 또다시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15분 누누 멘드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사진=AFPBB NEWSPSG는 후반 31분 자이르 에메리를 대신해 이강인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PSG는 후반 34분 뒷공간은 침투한 킬리안 음바페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이강인의 프리킥에 이은 마르키뉴스의 헤더는 빗나갔다.PSG는 계속해서 골대에 막혔다. 후반 40분 문전 혼전에서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후반 42분 비티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1분 뒤 이강인의 예리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PSG는 골대 불운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사진=AFPBB NEWS한편 이날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뮌헨)에 이어 UCL 준결승에 출전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14분을 뛰며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4%,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긴 패스 정확도 50%(1/2), 지상 경합 승률 100%(3/3),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으로 출전 시간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