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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 반등 덕에, 6개 은행 '홍콩ELS' 손실률 40% 아래로
  • H지수 반등 덕에, 6개 은행 '홍콩ELS' 손실률 40% 아래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40% 아래로 떨어졌다. 홍콩H지수가 오랜만에 부진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인 덕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6개 은행에서 발생한 홍콩H지수 ELS 손실액은 4748억원으로, 손실률은 약 37%를 기록했다. 만기가 된 원금이 1조2907억원이었는데, 이 중 8159억원이 고객에게 상환됐다.여전히 손실액이 컸지만, 지난 4월 만기를 맞은 고객에 비하면 손실률이 상당히 떨어진 것이다. 만기 물량이 대거 몰려있던 4월 6개 은행의 손실액은 1조1246억원으로 손실률도 약 46%에 달했다. 올해 1~2월엔 손실률이 53~54%를 찍기도 했다. 올해 3년 만기가 되는 ELS는 2021년에 가입한 것이다.5월 손실률이 줄어든 것은 그달 H지수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H지수는 5월에 들어서자마자 6500대를 돌파하더니 20일엔 6964.99포인트까지 올랐다. 연중 최저치였던 1월 22일(5001.95)에 비해 39%가량 오른 것이다. 중국판 밸류업, 내수 부양책 등의 효과였다.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5월 말 다시 6300포인트 후반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전월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H지수는 2021년 초 1만포인트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그해 2월 17일 1만2228.63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3년간 내리막길을 걸었었다. 은행권에선 2021년 하반기엔 H지수가 1만선 이하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H지수가 6500선을 유지하면 8월부터는 손실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021년 상반기에 H지수(1만~1만2000선)가 높았고, 만기 도래 물량도 더 많아 상반기에 H지수가 빠르게 올라줘야 손실 폭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너무 늦은 감도 있다. 6일 H지수는 전날보다 0.19%오른 6555.06포인트로 마감했다.은행과 가입자 모두 H지수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은행들은 금융 당국이 제안힌 분쟁 조정 기준안에 따라 가입자들과 자율 배상 합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KB국민, 신한은행 등 5대 은행의 합의 건수는 5000건을 넘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달까지 3569건의 배상을 마쳤다. 신한은행에선 지난 5일까지 1897건의 합의가 이뤄졌고, NH농협은행도 같은 날 기준 770건의 합의를 도출했다. 하나은행은 합의 건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달 중 3000여 건의 배상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07 I 김국배 기자
쿨한 20대 걸그룹 비웨이브 "청량함이 매력…미소에 반한 팬 많죠"
  • 쿨한 20대 걸그룹 비웨이브 "청량함이 매력…미소에 반한 팬 많죠"[인터뷰]
  • 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무대하는 게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고 하는 분들도 많고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신인 걸그룹 비웨이브(BEWAVE·제나, 아인, 레나, 윤슬, 지언, 고운) 멤버들은 데뷔 활동을 마친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지난 4월 팀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을 발매한 비웨이브는 라틴 요소를 더한 러블리한 분위기의 힙합곡인 타이틀곡 ‘씽’(SING!)으로 각종 무대를 누볐다. 타이틀곡 활동을 마친 뒤에는 슈가의 2003년 발표곡을 리메이크한 ‘샤인’(Shine)으로 후속곡 활동까지 알차게 전개했다.“데뷔 활동을 통해 곡 콘셉트에 걸맞은 밝은 무대를 하는 팀이란 걸 알린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무대에서 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안무 구성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아인)“인이어를 뚫고 들어온 팬들의 응원 소리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 팬들 덕분에 더 신나게 무대를 즐겼습니다.”(제나)지언고운비웨이브의 비주얼과 음악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청량’이다. 평균 신장이 170cm가 넘는 6인조 걸그룹인 비웨이브가 상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말 그대로 시원시원하다.“이온음료보단 탄산음료에 가까운 청량이에요. 앞으로 에너지 넘치는 청량함을 더 많은 무대에서 발산하고 싶어요.”(지언)“데뷔 전 공개한 프로필 사진을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다 같이 웃으면서 찍었는데요. 그 사진을 보고 밝게 웃는 모습이 좋아해서 팬이 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앨범이 나왔을 땐 기대했던 이미지와 결이 비슷한 음악을 해서 좋다는 반응도 많았고요.”(제나)“‘아련 청량’, ‘열정 청량’, ‘청순 청량’, ‘청춘 청량’…새로운 노래를 낼 때마다 새로운 매력의 청량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해요.”(윤슬)“피지컬이 좋은 팀인 만큼, ‘아육대’에서의 활약도 자신 있어요. 제나는 주짓수, 고운과 아인은 태권도, 윤슬은 볼링, 레나는 멀리뛰기가 특기이고요 전 모든 종목에 자신있어요. 학창시절 체육 실기 평가를 볼 때마다 A를 받았거든요.”(지언)멤버들은 평소에도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점을 팀의 매력이자 ‘입덕’ 포인트로 짚기도 했다.“음악 방송 촬영을 끝낼 때마다 SNS로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그때 실제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팀이라는 점이 잘 드러난 것 같아요.”(지언) “멤버들끼리 개그 코드도 잘 맞는 편이고요. 앞으로 재밌고 웃긴 모습을 더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아인)이제 막 첫발을 뗀 5세대 신인 아이돌인데 멤버 전원이 20대라는 점도 눈에 띄는 지점. 지언(3년), 레나(3년), 윤슬(10년), 제나(5년) 등 대부분의 멤버가 긴 연습생 생활을 거쳐 우여곡절 끝 데뷔 기회를 잡았다. 6명의 연습생 기간은 무려 도합 23년이다. 레나아인멤버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윤슬은 안무가 배윤정이 제작한 걸그룹이었던 씨앗 출신. 제나는 MBC ‘방과후 설렘’ 출신이고, 레나와 지언은 각각 라필루스와 영파씨 데뷔조였다. 고운은 미미로즈 데뷔조 일원이었고, 아인은 S2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바 있다.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한 만큼, 무대에 오를 때마다 ‘소중한 무대를 후회 없이 즐기자’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연습생 시절 댄서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며 쌓은 노하우를 멤버들과 공유하기도 했고요.”(윤슬)“방송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데뷔곡 활동을 하는 신인 그룹임에도 카메라 위치나 조명 농도 등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던 같아요. (미소).”(지언)“아무래도 멤버 전원이 20대이다 보니 다들 털털하고 쿨해요. 덕분에 모인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조합임에도 소통이 잘 되어서 좋아요.”(아인)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난도 잘 치는 편이라서 방송국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팀’이라는 말도 자주 들어요. (웃음). 서로 엄청 친하고 좋아하고 아끼는 게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도 좋고요.”(지언)‘아픔 모두 딛고 일어나’ ‘내 안을 채운 이 강인함들은 점점 더 커질거니까’ ‘우리의 노래를 세상에 닿게해’…. (비웨이브 - ‘씽!’ 가사 中)비웨이브의 노래에는 우여곡절을 거치며 성장한 끝 데뷔 꿈을 이뤄 긍정 에너지를 전하려 하는 멤버들의 서사가 잘 녹아있다. 멤버들은 “비웨이브만의 서사를 담은 음악을 한다는 점도 특징”이라면서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음악과 솔직한 매력을 앞세워 활동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거예요. 비웨이브의 다음 청량도 기대해주세요.”(윤슬)“대학 축제에 엄청나게 불려 가는 섭외 1순위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제니)“웹서핑을 할 때마다 계속 눈에 띄는 아이돌이고 싶어요. 인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습니다.”(지언)윤슬제나“6인 6색 매력을 지닌 걸그룹.”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개성 강한 6명이 모인 팀이라는 점 또한 비웨이브의 ‘입덕’ 포인트라고 짚으면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릴 때 폐렴을 앓은 탓인지 쇳소리가 나는 목소리가 한때는 컴플렉스였어요. 중학생 때까지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 정도죠. 그러다가 점차 유니크한 음색에 대한 칭찬을 들으면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됐고, 지금은 저만의 색깔을 찾았다는 확신도 생겼어요. 앞으로 저의 유니크한 음색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지언)“연습생 생활을 할 때 목소리에 색깔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제 목소리가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만의 색깔이 충분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요.”(윤슬)“팀에 들어오기 전까진 주로 랩 연습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노래와 랩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점차 저도 몰랐던 저의 매력을 찾을 때가 많아요. 앞으로도 노래와 랩에 모두 욕심을 내보려고요.”(제나)“노래를 부를 때 나오는 저만의 분위기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어요. 구슬 같은 음색을 지녔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앞으로 제 목소리와 어울리는 이미지까지 잘 연구해보려고 해요.”(아인) “생긴 것과 다르게 엉뚱하고 허당미 있고 털털하다는 말을 듣는 편인데 그게 저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예쁜 음색, 좋은 비율, 청순한 미소도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요. 아, 저는 잘 못 느끼는데 생활 애교가 많다는 말도 듣는 편이에요.”(고운)“얼마 전에 혼자 SNS 라이브 방송을 했을 때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레나는 팀 내 유일한 일본 출신 멤버다.) 그동안 팬들에게 말을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얘기를 많이 해보려고 해요. 말하는 게 귀엽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퍼포먼스를 할 땐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요.”(레나)
2024.06.07 I 김현식 기자
신분당선 지하철 타면 ‘필드 여신’ 유현주 목소리 듣는다
  • 신분당선 지하철 타면 ‘필드 여신’ 유현주 목소리 듣는다
  • 녹음 중인 유현주(사진=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필드 여신’유현주(30·두산건설)의 목소리를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들을 수 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유현주는 지난 달 신분당선 소개 방송의 성우로 참여했다. 신분당선 이용객들은 7일부터 유현주가 전하는 신분당선 지하철 소개 멘트를 들을 수 있다.유현주는 “지하철 소개 방송은 다른 녹음과는 달리 정확하고 명료하게 말해야 해서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최종본을 확인했을 때 꽤나 만족스러웠다”면서 ”신분당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두산건설은 2023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김민솔을 후원하고 있다.단순 후원을 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골프단 애장품 경매를 열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 센터에 기부했다. 올해 성적에 따라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선수마다 에센셜 (Have유현주, Live유효주, Love박결, Save 김민솔, Solve임희정)을 부여하고 스토리 커뮤니케이션 중에 있다. 계속해서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분당선은 두산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철도 사업이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노선의 기획부터 설계, 투자, 시공까지 모든 분야를 수행하였으며, 자회사인 네오트랜스를 통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유현주(사진=두산건설 제공)
2024.06.07 I 주미희 기자
서울시설공단, 이달 서울 곳곳에 매력 공간 조성
  • 서울시설공단, 이달 서울 곳곳에 매력 공간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6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과 서울추모공원에서 다양한 경관 조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서울월드컵경기장 야경. (사진=서울시설공단)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경명소로 변신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히고, 로고 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빛 이미지를 연출해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했다. 경기장 주변 보행로와 데크길에는 꽃길로 구성된 감성 산책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장소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는 야경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문화의 거리 곳곳에 수목 조명과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일몰 후, 시민들이 은은한 조명 아래 달빛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능동문 테마꽃길과 정·후문 주변 테마정원, 구의문 주변 맨발길 등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선 오는 13일 오후 6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무료 음악 콘서트 ‘우리들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청계천에선 11일부터 22일까지 반딧불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야 반가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유치원생·초등학생 및 동반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또 청계천 시점부에는 환영 꽃길을 설치해 시민들의 초여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km 구간에 대형화분, 벽걸이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하고, 아로마 향기존과 윈드차임(풍경)도 설치한다.서울추모공원과 청계천 판잣집,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다양한 음악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추모공원에서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된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현악 3중주 ‘키즈 음악회’가 열리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 및 오케스트라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6월, 초록의 계절을 맞아 도심 일상 속 특별한 감성이 채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양희동 기자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서 4년 동안 2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 비서 이모(34)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김태형 기자)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은 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를 상대로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면서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액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금액이 마련되면 피해자에게 연락해 가능한 한 전액 결제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이전에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서 선처를 베풀어 주시기 바란다”며 “대환 대출되거나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노 관장의) 경제적 피해액은 17억 5000만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날 “이씨가 2019년 8월께부터 서울 종로구의 노 관장이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비서로 일하면서 피의자의 신분증, 인감증명서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노 관장 이름으로 2019년 12월 2일부터 2023년 8월 29일까지 4년간 총 5회에 걸쳐 4억 3800만원 상당을 대출받았다. 또 2019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 총 92회 걸쳐 노 관장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예금 11억 94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소송 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총 21억 3200만원을 빼돌렸다.앞서 지난 1월 노 관장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오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5월 12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같은 달 16일 이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 재판은 7월 1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24.06.07 I 황병서 기자
KPGA 선수권, 홀인원하면 목각 트로피…첫 출전하면 기념 액자 증정
  • KPGA 선수권, 홀인원하면 목각 트로피…첫 출전하면 기념 액자 증정
  • KPGA 선수권대회 목각 트로피(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에서 앨버트로스, 홀인원, 코스레코드 등 각 부문 최초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부상 외에 목각 트로피를 증정한다.KPGA 선수권대회는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2016년부터 9년째 열리고 있다. 그동안 앨버트로스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홀인원은 7회 탄생했다. 가장 최근 에이원CC에서 탄생한 홀인원은 2022년 대회 2라운드 12번홀(파3)에서 옥태훈(26)과 이재경(25)이 나란히 기록했다.에이원 컨트리클럽의 코스레코드는 61타다. 2018년 대회 1라운드에서 최민철(36)이 9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남, 서코스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다. 2022년 대회 정상에 오른 신상훈(26)은 당시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10언더파)를 적어내 타이 기록을 써냈다.6일 열린 1라운드에서 김원섭 KPGA 회장은 KPGA 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 20명에게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본 대회 첫 출전을 축하하기 위함이다.장유빈(22)과 조우영(23)을 비롯해 한서준(34), 김재승(31), 홍상준(31), 박규민(29), 현승진(25), 김용태(25), 김국진(26), 김범수(26), 조락현(미국), 재즈 쩬와타나논(태국), 이승찬(24), 엄정현(25), 채상훈(23), 김백준(23), 김병준(21), 송민혁(20), 정재현(19), 이창기(뉴질랜드)가 올해 KPGA 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했다.또한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 156명 전원에게 KPGA 선수권대회의 트로피와 역대 우승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전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자부심을 고취시켰다.첫 출전 기념 액자와 기념 티셔츠, 모자 등을 받은 홍상준은 “그동안 중계로만 대회를 지켜봤다. 실제로 출전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KPGA 선수권대회는 특별함이 가득한 대회로 느껴지며 K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대회임에 틀림없다”고 이야기했다.한편 올해 KPGA 선수권대회는 총상금은 16억원, 우승상금은 3억 2000만원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최다 점수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2024~2029년)이 부여된다.1958년 6월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KPGA 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회다.KPGA 선수권대회 첫 출전 기념 액자를 받은 홍상준(사진=KPGA 제공)
2024.06.07 I 주미희 기자
김태호 PD "'무한도전' 예언?…박명수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③
  • 김태호 PD "'무한도전' 예언?…박명수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했는데"[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한도전’ 예언이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이 종영 후에도 ‘예언짤’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대부분 박명수 형이 한 얘기”라며 “그때는 쓸데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벌어지더라”고 전했다.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함께한 김훈범 PD도 “저도 김태호 PD님께 매번 여쭤본다. 그런데 잊어버려서 ‘그런 게 있어?’라고 대답을 하시더라”라며 “‘무한도전’이 가진 역사나, 서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해 2018년 3월 31일까지 총 563부작으로 방영됐다. 방영되면서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종영된 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특히 ‘무한도전’이 KBS1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후임 MC로 김신영이 발탁된다는 것, 월드컵 결과 등을 예언했다는 ‘짤’이 유행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한도전’ 인기에 대해 김태호 PD는 “감사하다”며 “MBC 재직 중일 때도 여러차례 노력을 했는데 현실화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지금도 제가 그것에 애쓰고 노력하는 시간에 다른 것들을 해야하는 시간이라 우선적으로 후배들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한다”며 “준비중인 콘텐츠도 제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후배들이 하고 싶은 걸 모으고 있다. 결과적으로 안에서 같이 하는 경험, 머릿 속에 있는 것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유럽 취항' 티웨이항공, 파리까지 승인 완료…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 판매
  • '유럽 취항' 티웨이항공, 파리까지 승인 완료…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진=이데일리DB)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화·목·일요일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해 운영한다.지난 2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조건으로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네 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진입할 것을 내걸었다.이후 티웨이항공은 유럽행 네 개 노선에 대한 원활한 취항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본격 확장해 온 티웨이항공은 이번 로마·바르셀로나행 신규 노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중 취항 예정이며, 프랑스 파리 노선은 한국·프랑스 간 항공당국 합의를 마치고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해 취항 일자를 확정하는 대로 항공권을 판매키로 했다.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14시)부터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로마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분경 인천공항에 내린다.바르셀로나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하며 돌아올 때는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바르셀로나행 특가 항공권을 7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로마행 항공권은 11~14일 나흘간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티웨이항공 앱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로마와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운임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이다원 기자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TEN’ 출시…“10% 할인 특별혜택”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TEN’ 출시…“10% 할인 특별혜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지난 5월 주요 5대 일상 영역에서 10%, 음식점, 주점, 온라인 간편결제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형 신용카드‘카드의정석 TEN(텐)’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카드의정석 TEN(텐)’이라는 상품명은 10% 할인이라는 ‘TEN Discount’ 서비스를 의미한다. ‘TEN Discount’서비스는 6대 커피브랜드(스타벅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및 3대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이동통신(SKT, KT, LGU+), 해외(해외 온·오프라인) 등 5개 일상영역에서 10% 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역별로 월 최대 1만원, 통합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더 넓은 영역에서 1%의 혜택을 제공하는‘ONE Discount 서비스’도 있다. 모든 음식점과 주점에서 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온라인 간편결제(우리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서도 월 최대 2만원까지 1%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프랑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 ‘마자리니(Mazarine)’와 콜라보로 탄생해 블랙골드 컬러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카드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였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의정석 TEN은 건당 이용조건과 횟수 제한 없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역에 대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카드서비스 개발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07 I 정두리 기자
스포츠토토, ‘유로 2024 우승팀’ 예상하는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게임 발매 개시
  • 스포츠토토, ‘유로 2024 우승팀’ 예상하는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게임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3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UEFA 유로 2024 본선 진출 24개 팀 중 결승전 승리(우승)팀을 맞히는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X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X게임’은 유럽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유로 2024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포츠토토는 올해 국내 야구팬들을 위해 한정적으로 발매한 ‘KBO 우승팀 맞히기 게임’에서도 253만 건이 넘는 참여가 이어지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게임은 지난 6월 3일 오후 2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발매 마감 일은 다음 달인 오는 7월 14일 오후 9시 50분이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이 기간 동안 본선에 진출한 24개 팀들 중 전력을 고려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1개 팀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발매 기간 중 유로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발매가 차단되며, 익일 발매 재개 시 배당률이 조정되기 때문에 구매 시점에 따라 동일한 팀을 선택했더라도 배당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UEFA 유로 대회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그 규모나 역사를 볼 때 유럽 대륙 국가들끼리 펼치는 월드컵이라고 해도 무방한 대회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55개 국가 및 지역 축구연맹이 예선을 치러 24개 팀이 본선에 안착한다. 이번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프랑스와 잉글랜드로 압축된다. 먼저, 프랑스는 균형적인 전력이 돋보인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망),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알이티하드),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등 공·수에서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도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매번 굵직한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는데 실패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잉글랜드는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도드라진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를 비롯해 필 포든,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아스널에서 뛰는 부카요 사카, 데클런 라이스가 팀의 핵심 멤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단,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유로 대회의 특성상 덴마크(1992년 우승), 그리스(2004년 우승), 포르투갈(2016년 우승) 등 복병 우승팀이 등장할 수도 있지만, 기본 전력을 고려하여 우승팀을 예상하는 것이 적중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크다. 6월 4일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공지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X게임’의 배당률을 살펴보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잉글랜드와 독일은 4.30배의 배당률을 받았고, 프랑스는 4.50배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우승 확률은 떨어지지만, 가장 높은 배당을 받은 국가는 알바니아다. 알바니아는 24개국 중 950.00배로 최고 배당률을 기록했고, 조지아(710.00배), 슬로베니아(470.00배), 루마니아(280.00배)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와 헝가리는 동일하게 120.00배를 부여 받았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개막을 앞두고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유로 2024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기록식이 발매된다”며 “축구팬들이 이번 우승팀 맞히기 게임을 통해 유로 2024 대회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KTK, 양유 단백질 보충제 ‘마우이 양유 프로틴’ 선보여
  • KTK, 양유 단백질 보충제 ‘마우이 양유 프로틴’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케이티케이(KTK)는 양유 단백질 보충제 ‘마우이 양유 프로틴’을 국내 최초로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마우이 양우 프로틴’은 뉴질랜드 와이카토 목장에서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하며 방목해 키운 양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A2 타입 밀크 프로틴 제품이다. 산양유가 아닌 99.9% 양유 프로틴으로, 산양유 특유의 냄새가 없고, 크리미한 질감과 깊은 풍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우유 속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카제인과 유청으로 구성된다. 카제인은 알파(α), 베타(β), 카파(κ) 등 세 종류가 있고, 이 중 베타 카제인은 A1과 A2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흰 우유나 산양유는 A1 베타 카제인과 A2 베타 카제인이 모두 함유돼 있다.이와 달리 양유에는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베타카소모핀-7(BCM-7) 펩타이드를 생성하는 A1 베타 카제인이 함유돼 있지 않은 천연 A2 우유이다. 우유에 비해 소화흡수가 4배 정도 더 빠르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민감한 장에 대안이 될 수 있다.소나 염소의 우유보다 단백질은 물론 면역에 관여하는 락토페린, 비타민C·E, 미네랄, B12, 엽산, 칼슘, 철분 등의 함량이 높아 영양분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연령층에서 섭취가 가능하다.특히 ‘마우이 양유 프로틴’은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하고 장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분유 제조공법으로 생산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물에 잘 용해돼 섭취가 용이하며, 카카오나 진저 시럽, 꿀 등 다른 제품과 함께해도 풍미가 우수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국내 유통사 케이티케이 관계자는 “마우이 양유 프로틴은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분이 우유나 산양유보다 풍부하게 함유된 양유 99.9% 제품”이라며 “엄격한 식품 관리 기준을 내세운 뉴질랜드에서 제조 및 생산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전했다.양유 단백질 보충제 ‘마우이 양유 프로틴’ A2 타입 밀크 프로틴은 쿠팡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몰디브가 된 충남 서천...야광충 출몰에 관광객 몰린다
  • 몰디브가 된 충남 서천...야광충 출몰에 관광객 몰린다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궁평항 나왔나요?” “춘장대 지금 출발합니다.” “비인 보입니다!”지난 5일 충남 서천 비인해변에서 촬영된 야광충. (사진=독자 제공)암구호같은 이 대화는 최근 국내에서 발견된 ‘야광충’을 보려는 사람들이 정보공유를 위한 대화방에서 주고 받는 말이다. 충남 서천 등 서해안에서는 파도가 칠 때마다 파란색 야광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야광충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 야광충이 출몰할 지 모르니 ‘야광충 정보 공유방’ 대화방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일 밤 야광충 정보를 주고 받으며 관광 스팟을 찾는다.‘바다의 반딧불이’로도 불리는 야광충은 일종의 플랑크톤이다. 낮에는 분홍색을 띠며 과다하게 번성하면 적조를 일으키는 골칫덩이이지만, 밤에는 충격을 받으면 파란색 빛을 발산한다. 지난 5월부터는 충남 서천의 춘장대 해수욕장, 비인해변 등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하지만 해수를 따라 움직이는 플랑크톤의 특성상 매일 출몰 위치가 바뀐다. 또 썰물이 빠져나가는 시기에는 해수가 빠져나가 야광충을 보기 어렵다. 야광충을 쫓는 사람들은 통상 만조 2시간 전에 야광충을 잘 목격할 수 있다거나, 비가 온 다음날에는 보기 힘들다는 등 ‘팁’을 전수한다.지난 6일 충남 서천 비인해변에서 촬영된 야광충. (사진=독자 제공)당초 우리나라에서는 야광충을 잘 볼수 없고 몰디브 등 해외 관광지에서 볼 수 있었지만 최근 몇년 새 기후변화로 바다가 따듯해지며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에서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영화 ‘아바타’의 아름다운 행성 판도라처럼 푸른 빛을 내는 야광충에 매료된 사람들이 몰리면서 충남 서천 일대의 중심 관광지도 바뀌는 추세다.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충남 서천군의 중심 관광지는 서천 특화시장이지만 지난 5월 중심 관광지는 ‘춘장대 해수욕장’이 1순위로 바뀌었다. 연관 관광지 역시 장항스카이워크, 장항항 오징어꼴갑축제 등 문화관광 유형에서 홍원항, 비인해수욕장 등 ‘야광충 출몰지’ 위주의 자연관광 유형이 1, 2위를 차지했다.충남 서천군의 지난해 5월 중심 관광지(왼쪽)와 지난 5월 중심 관광지(오른쪽).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천군의 관광지 중 타 관광지로 연결되는 지점을 도출한 것이다. (사진=한국관광 데이터랩)
2024.06.07 I 김혜선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보물찾기·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추가됐다.교육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기획하는 활동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여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 기사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6월 28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모빌리티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 방식 모두 기존보다 확대된 주니어랩 2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도 자그마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시마을 상반기 파이널 빅 세일’ 진행
  • 신세계인터내셔날 ‘시마을 상반기 파이널 빅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자체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이달 23일까지 약 3주간 상반기 마지막 대형 쇼핑 행사인 ‘시마을 상반기 파이널 빅 세일(FINAL BIG SALE)’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장기간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1, 2차에 걸쳐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먼저 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60여개 자사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이와 함께 요일별 브랜드데이와 기획전을 운영하며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의 인기 니치 향수를 최대 25%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니치향수 기획전, 여름철 피부 케어부터 휴양지 메이크업을 책임질 시뷰티 연합전, 한여름에 미리 준비하는 겨울 럭셔리 아우터 에르노 최대 70% 특가 등의 기획전이 일자별로 운영된다.또한 패션MD가 제안하는 보브의 썸머 데일리룩, 젠틀맨의 여름맞이를 위한 맨온더분 기획전, 아르마니부터 알렉산더왕, 릭오웬스, 스텔라 매카트니까지 럭셔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여름 기획전 등 바캉스와 휴가철을 겨냥한 최대 80%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차 행사에서는 에스아이빌리지에 입점된 스페셜 브랜드를 위한 혜택이 주어진다.일주일 간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에스아이빌리지 MD 선정 브랜드 제품 구매 시 최종 결제 금액의 12%, 그 외 입점 브랜드 제품 구매 시 7%를 e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페이백 행사와 함께 주얼리, 홈&리빙, 뷰티, 럭셔리, 레저&스포츠, 테크, 패션 카테고리를 일자별로 운영하며 24시간 특가딜을 비롯해 최대 70% 할인 혜택과 브랜드별 쿠폰 발급, 사은품 지급 등 풍성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모든 회원을 위해 최대 38만원 상당의 쿠폰백이 발급되며, 행사 기간 중 신규 가입 회원을 위한 웰컴쿠폰팩, 2024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들을 위한 첫 구매 응원 쿠폰 등도 마련되어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휴가철을 겨냥해 휴양지 패션 제품과 각종 여름 관련 기획 상품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면서 “할인과 적립으로 혜택이 배가되는 만큼 명품백이나 고급 가전제품, 니치 향수 등을 구매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신수정 기자
아이퀘스트, 자회사 디포커스와 ‘챗-GPT 기반 고객 맞춤 AI’ 개발·출시
  • 아이퀘스트, 자회사 디포커스와 ‘챗-GPT 기반 고객 맞춤 AI’ 개발·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이퀘스트(262840)가 자회사인 B2B 컨설팅 전문기업 디포커스와 협업을 통해 챗-GPT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을 이용한 고객 맞춤 인공지능(AI) ‘디포커스 챗봇’을 개발·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퀘스트CI (사진=아이퀘스트)LLM이란 대용량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AI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료가 처리되게 하도록 명령어를 입력할 때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수치 정보인 ‘파라미터’(Parameter)를 수없이 많이 보유한 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되는 언어모델(LM)을 더욱 확장한 개념이 LLM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챗봇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 4000만달러(1조 1000억원)에서 연평균 19.29% 성장해 2032년엔 49억달러(6조 500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번에 아이퀘스트와 디포커스가 개발한 AI 챗봇 ‘디포커스 챗봇’은 SaaS 구독방식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편리하며, 매뉴얼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응대가 가능하고 야간·주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응대를 수행하여 기업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퀘스트는 우선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를 ‘얼마에요ERP’ 제품에 적용하였으며, 자체 고객센터에도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는 “기업의 주요한 전략 과제 중 하나인 고객 맞춤 서비스의 일환으로 당사와 디포커스에서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가 앞으로 편리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기존에 기업과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부분을 해소하길 기대하며, 기업에 새로운 업무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AI 관련 제품 고도화를 해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아울러 ‘디포커스 챗봇’ 제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디포커스 챗봇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7 I 박순엽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①
  •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인터뷰]①
  • 김태호 PD(왼쪽) 김훈범 PD[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3에 대한 논의는 7월쯤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저희끼리도 하반기 스케줄을 정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훈범 PD는 “우승자가 결정되면 우승 상품에 대한 것을 스핀오프로 준비하고 있어서 그것 먼저 준비하고 시즌3 일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3에 대해 김훈범 PD는 “시즌2에 비해서 다른 모습과 구성, 새로운 그림을 어떻게 차별화되게 담을 건지는 휴가를 다녀와서 고민행할 것 같다. 후배 PD들과 많이 얘기하는 건, 시즌2와 다르고 크리에이터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는 것이다”라고 귀띔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X원지(원지의 하루)X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서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다. 시즌1의 인기에 이어 시즌2까지 확장돼 방영됐고 사랑을 받았다.김태호 PD는 “시즌1은 저희와 작업환경이 다른 여행 크리에이터를 모시고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회사 자체 제작비를 써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ENA가 가능성을 보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촬영 시작할 때쯤 결정이 돼서 유튜브 친화적인 것을 방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시즌2는 여기에 더 확장이 됐다. 김태호 PD는 “사전준비기간 통해서 방송에 적합한 구성을 통해 제작진 개입 통로도 열어놨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즐겁게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훈범 PD는 “시즌1은 ‘이렇게 찍는 방법도 있대’라고 시작했다. 카메라 감독님의 고프로 하나, 크리레이터 고프로 하나로 간소화해서 찍어보다가 ENA와 함께한다고 하니까 발전이 됐다. 시즌2 같은 경우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혼자보다는 말동무,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게 필요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요청도 있고 그 의견에 공감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했다”며 “타이틀은 ‘브루마불’을 표방한 게 있었다. 게임적인 부분에 개입을 하면서 여행에 큰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어떤 부분이 고민하면서 접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황금열쇠나 주사위 던지는 것 외에는 포맷에서 들어갈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시즌2는 그런 점도 고려해서 기획하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김태호 PD는 “본부는 출연자들이 5라운드까지 여행을 하다보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 모여서 도시를 선정하고 파트너도 바꾸는 등 게임을 하려고 구성을 짰다. 오락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막상 현장을 가니까 크리에이터와 파트너가 끈끈해져서 파트너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더라”며 “‘여길 왜 갔냐’는 얘기도 나왔다. 가지고 갔던 게임 구성안을 폐기시키고 현장에 맡겼다”고 털어놨다.또한 “무인도를 준비를 하다가 무인도는 혼자, 둘이 가서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어떻게 재미있게 뽑아볼까 고민을 하다가 인도에서의 알바 형태로 바꿨던 건데 곽튜브가 걸렸다. 곽튜브는 자기는 죽어도 인도는 안 간다고 단언했는데 가게 된 게 좋았다”며 “섭외를 하고 진행을 했다면 저희가 못갔을 곳들을 많이 가게 됐다. 색다른 인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또한 “주사위 같은 건 빠니보틀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편집 없이 그대로 올려야된다는 것. 극적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주사위가 제 4의 주인공이었다고 얘길 한다. 주사위가 도움을 많이 준 곳”이라고 웃었다.김원흠 PD도 “크리에이터 세 분이 같은 나라를 걸릴 수도 있다. 세 분이 갔을 때 세 가지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도 고려해 콘텐츠적으로 다양한 나라를 선별해서 하려고 했다. 저희만의 기준을 통과하는 곳이 올라서 보드판에 구성이 됐다”며 “저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줬다. 다음 시즌의 운을 다 가져다 쓴 게 아닌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제일 당혹스러웠던 건 소매치기를 당해서 영상통화 왔을 때다. 공명 씨의 표정이 너무 얼어있어서 한국 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김훈범 PD도 “빠니보틀 님이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을 때 발리우드에서 춤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제일 걱정됐던 건,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됐다. 심리적으로 안좋아질까봐 그게 염려스러웠다”고 털어놨다.또한 곽튜브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도 언급하며 “잘 잃어버리지만 여권은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기영 형님이 따뜻하게 걱정하지 말고 아무 상관없다고 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강기영 캐릭터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끝나고 이 출연자와 같이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았다. 중요한 요소라고도 생각을 했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도 커졌고 구독자도 2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서 다른 대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김훈범 PD도 시즌1에 크리에이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여행에 대한 관심이나 스케줄이 많아서 여행에서 조금 멀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본인 여행에 대한 콘셉트나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래서 놀랐고방송을 병행하면서 장기간 해외를 나가는 걸 보면서 존경심 신뢰도가 올라갔다. 이 분들과 새 시즌을 안할 이유는 없다. 고민을 했지만, 이분들을 대체할 분들도 없다”고 털어놨다.김태호 PD는 특히 시즌2를 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느꼈다며 “방송 환경이 익숙해지다 보니까 성장한 게 보였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미를 부여하거나 진행 멘트를 잘 하더라. 또 다른 MC처럼 활용했다. 곽튜브는 예능 욕심이 많다. 여행하는 분들이 웃음에 대한 설계를 하는데 설계 능력이 커졌다. 원지 님은 혼자 여행하는 것에 특화됐는데 이제 누가 와도 품을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與, 원구성 위한 국회의장 주재 회동 '보이콧'…"상임위안도 제출 안한다"
  • 與, 원구성 위한 국회의장 주재 회동 '보이콧'…"상임위안도 제출 안한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향후 대응 방향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할 방침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의장께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면 참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국회법상 원 구성 시한인 이날 여야가 협상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중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원 구성 여야 협상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10일 의원총회를 통해 앞으로 원 구성 대응 방향에 대해 총의를 모으고 그를 기초로 해 의장과의 회동 참석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이날 밤 12시까지 요청한 상임위원회 선임안 역시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6대 국회 이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임위별 위원 정수를 정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어떤 상임위에 몇 명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상임위원장도 정해지지 않아 (상임위원장을 맡을) 3선 의원이 어디 갈지 정할 수 없어 전체적으로 (의원별 상임위 배분안도) 정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의장 주재 회동에 불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우 의장의 선출 절차상 문제와 편향성을 꼽았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본회의에서 의장 선거가 진행돼 강한 항의 모습을 보였고, 당일 오후 회동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 의장의 당선 인사를 두고도 “대화·타협·협치의 의회 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하라고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했다”며 “우 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음 밝힌 일성이 민주당 주장의 대변이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 의장 당선 인사는 중립적으로 국회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 없다”며 우 의장과 민주당이 원 구성을 위해 10일 본회의를 예고한 데 대해서도 “국회를 민주당만을 대변하면서 운영할지, 국민의 의장으로서 협치를 이뤄내는 의장으로 기록되고자 하는지 전적으로 우 의장 판단에 달린 부분”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이 사수를 외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와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전통적으로 오랜 관례에 따라 1당이 의장을, 2당이 법사위를, 여당이 운영위를 가져갔다”며 “막무가내 일방 독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채해병·김건희 여사 특검을 지연하려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을 지연한다는 주장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우 의장을 향해 “180석을 갖고 대폭주한 4년 전조차도 국민 눈치를 보느라 47일이나 협상에 공들이는 척이라도 보여줬는데 지금 171석의 민주당은 그런 눈치도 안 보겠다고 한다”며 “국민 모두의 의장이 되고자 한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만의 입장을 반영해 소수당에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 협치할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고 촉구했다.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6.07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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