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451건

  • [재송]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전산업(1306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2% 증가했다고 공시.△대상(001680)=미국법인(DSF DE, Inc.)의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니켐(011330)=햇발이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정기주주총회에 법원이 지정하는 자를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강원랜드(03525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상(001680)=대상홀딩스(084690)는 자회사인 이 기업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1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통주 1주당 2만389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46.6% 줄었다고 공시.△삼천리(004690)=보통주 1주당 3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원물산(001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증권(0015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구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고 공시.△LG(003550)=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우림피티에스(1011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65.3% 증가한 53억8020만6002원이라고 공시.△코스나인(082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골드퍼시픽(03853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뉴보텍(060260)=시설자금 14억9999만9906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코를 대상으로 신주 214만899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박영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아아디가 발행한 370억 원 규모의 11,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로 105억 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소니드(060230)=사업 다각화 및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처셀(007390)=바이오스타그룹과 60억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노바텍(2854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9.66% 줄어든 264억7075만2477원이라고 공시.△에이스테크(088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이 200억5851만4812원으로 적자지속이라고 공시.△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35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에너토크(0199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33.28% 줄어든 9억4576만2856원이라고 공시.△모베이스(10133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 모씨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출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가처분 신청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바인(115310)=보통주 1주당 9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2% 증가한 10억550만3037원이라고 공시. △심텍홀딩스(03671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식 1주당 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현대무벡스(31940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7억6711만5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심텍(222800)=보통주 1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종속회사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3만 주를 501억758만61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심텍홀딩스(0367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1% 증가한 2957억4120만2580원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랜텍(054210)=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식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심텍(222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00.0% 증가한 3487억8255만2521원이라고 공시.△씨씨에스(0667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6억4883만9089원이라고 공시.△대륙제관(004780)=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보라티알(250000)=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그리티(2040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28억7386만4446원이라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65.2% 감소한 22억4043만4808원이라고 공시.△티쓰리(2046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0.4% 증가한 128억2166만2565원이라고 공시△일지테크(019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6억1640만443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티쓰리(204610)=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톤(1584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1.98% 감소한 80억4683만8457원이라고 공시.
2023.03.10 I 박태진 기자
  • 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전산업(1306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2% 증가했다고 공시.△대상(001680)=미국법인(DSF DE, Inc.)의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니켐(011330)=햇발이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정기주주총회에 법원이 지정하는 자를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강원랜드(03525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상(001680)=대상홀딩스(084690)는 자회사인 이 기업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1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통주 1주당 2만389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46.6% 줄었다고 공시.△삼천리(004690)=보통주 1주당 3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원물산(001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증권(0015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구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고 공시.△LG(003550)=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우림피티에스(1011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65.3% 증가한 53억8020만6002원이라고 공시.△코스나인(082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골드퍼시픽(03853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뉴보텍(060260)=시설자금 14억9999만9906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코를 대상으로 신주 214만899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박영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아아디가 발행한 370억 원 규모의 11,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로 105억 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소니드(060230)=사업 다각화 및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처셀(007390)=바이오스타그룹과 60억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노바텍(2854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9.66% 줄어든 264억7075만2477원이라고 공시.△에이스테크(088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이 200억5851만4812원으로 적자지속이라고 공시.△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35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에너토크(0199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33.28% 줄어든 9억4576만2856원이라고 공시.△모베이스(10133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 모씨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출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가처분 신청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바인(115310)=보통주 1주당 9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2% 증가한 10억550만3037원이라고 공시. △심텍홀딩스(03671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식 1주당 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현대무벡스(31940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7억6711만5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심텍(222800)=보통주 1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종속회사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3만 주를 501억758만61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심텍홀딩스(0367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1% 증가한 2957억4120만2580원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랜텍(054210)=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식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심텍(222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00.0% 증가한 3487억8255만2521원이라고 공시.△씨씨에스(0667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6억4883만9089원이라고 공시.△대륙제관(004780)=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보라티알(250000)=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그리티(2040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28억7386만4446원이라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65.2% 감소한 22억4043만4808원이라고 공시.△티쓰리(2046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0.4% 증가한 128억2166만2565원이라고 공시△일지테크(019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6억1640만443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티쓰리(204610)=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톤(1584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1.98% 감소한 80억4683만8457원이라고 공시.
2023.03.09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KT대표 낙점된 윤경림 이번에는 ‘외풍’ 넘을까-1인당 월 41만원…사교육 의존 커진 코로나 세대-카카오도 공개매수 맞불…사활 건 SM 인수전-[사설]예방에 중점 둔 산재대책…중대재해법도 손실하라-[사설]고용빙하기 예고한 한은, 일자리 한파 대책 급하다△종합-공개매수하면 무조건 이득?…개미들 ‘이것’ 따져라-우리금융 9개 자회사 대표 교체 닻올린 임종룡號, 쇄신 속도낸다△M&A 시장 뜨거운 봄-경기회복 전 알짜 선점 국경 넘나드는 ‘K자본’-본게임 이제 시작…10조 대어 출격 대기-“소액주주 지지도 얻자”…M&A 필살기 떠오른 공개매수△위기 속 해법 찾는 반도체업계-K반도체 불황 극복할 기회 셋…AI열풍·미래차 성장·中 리오프닝 -음향기술 초격차 나선 삼성…글로벌 인재 모시기-“더 작게, 더 좋게, 더 싸게”…불황에도 차세대 기술개발 의지△종합-강달러가 발목…1인당 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집값, 올 들어 하락 속도 둔화…연착륙 가능성 커져”-中·항공유 수요 껑충…국제유가 하반기 100달러 찍나△종합-“1.2조 받고+알파 더”…카카오 vs 하이브, SM 놓고 ‘쩐의 전쟁’-초등 ‘돌봄 공백’ 메우러…중3·고1 ‘대입 준비’하러 학원 간다-尹 대통령-기시다 이달 16일 만난다-이영 “정책융자 상반기 78.3% 집행…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 설비 지원”△정치-與 전대 투표율 55.1% ‘역대 최고’…결선 가능성 커지며 安·黃 ‘의기투합’-‘난방비 폭탄’ 찜질방 찾은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특별법 약속”-미래지향 한일관계, 이젠 日에 달려 -남북 경색 장기화로…올들어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 ‘전무’-입장 바꾼 정의당, 김건희 특검 발의 예고△경제-MZ세대 절반 “수당? 연장근무하는 회사 안갈래”-[현장에서]청년 삶, 제대로 들여다봤나요-미래세대 ‘부양비 폭탄’ 맞을 판…연금개혁 시급 -고용 차관 “정규직·비정규직 불합리한 ‘임금 차별’ 없어야”△금융-실적 안 좋다고…올해 서민금융 공급 15% 축소-정부 압박에도…은행 가산금리 쑥-금융위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추가 연장 검토-“은행업 진입장벽 낮춰달라”…핀테크업계 요청에 화답한 금융위△글로벌-“美, 브레이크 안 밟으면 재앙”…전략 본색 드러낸 中 외교 수장-中 ‘데이터국’ 신설 정보통제 강화한다-식어가는 美제조업 경기침체 다가오나-최저한세 적용땐 IRA 稅 혜택 감소 우려…다국적 기업 ‘발동동’-등급 낮은 美기업, 자금조달 이자 9%까지 껑충 △산업-로봇에 진심인 LG전자…이연복만큼 멘보샤 잘 튀기는 ‘튀봇’ 나온다-TSMC처럼…DB하이텍, 순수 파운드리 기업 변신-한번에 410km 간다, 2세대로 부활한 코나EV-SK머티리얼즈, 美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업 인수 △ICT-LG·CJ·현대차 두루 거친 융합맨…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확장 기대-AI 면접 찝찝하다면…“거부 가능합니다”-SKT, 뉴빌리티·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개발△제약·바이오-알짜 자회사 덕에 웃는 팜젠·동아쏘시오·마크로젠-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비보존, 임상3상 정정공시-글로벌 빅파마도 누여겨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대주-글로벌 경제위기속…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복귀△소비자생활-비빔밥 9000원·삼겹살 1인분에 2만원…외식비, 살 떨린다-MZ 입맛 잡은 ‘ㅋㅋ만두’ 비비고·고향만두 눌렀다-“정부 일회용푸 저감 취지 공감하지만…선택은 소비자 몫”-‘집관족 잡아라’…WBC 개막에 바빠진 유통업계△증권-배터리 풀파워…코스피 5일째 밀어올렸다-‘삼성의 힘’ 믿는 펀드개미 수익률 부진에도 투자 늘려-“고부가가치 전장부품사로 전환…연매출 1조 도전”△증권-코로나 시기 불어난 개미들…지분 모아 상장사 움직인다-주주제안 받으면 출렁…테마株 주의보-‘소액주주에 5%룰 적용’ 놓고 논란△부동산-특공 87가구 모집에…청약자 5000명 몰렸다-철도제작 1위업체 우진산전 KTX평택오송선 포기…왜-과천 지식정보타운 ‘줍줍’ 풀린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4개 국제학교 ‘학세권’ 갖춰”△건강-갑자기 쉰 목소리 나는 젊은 남성, 갑상선암 검사 받으세요-옆구리 통증·고열…몸살과 비슷한 ‘신우신염’-허리디스크 예방하려면 ‘허·숙·오’ 하지 마세요△BOOK-가장 낮은 곳…북조선 여성으로 산다는 것-건물주 위에 스타벅스 스세권 입점 노하우는△오피니언-박스피 회귀에 대비할 때-아쉬운 과기정보통신부 빈자리-보전보다 개발…본말 전도된 환경부△피플-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의 원동력…흔들임 없이 인재양성 투자-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세아그룹, 10일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SNS로 우크라 실상 알려…무관심이 가장 두려워요”-SK, 사외이사 후보에 법무법인 세종 박현주 변호사-美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에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사회-“치킨열차 같이 타실 분”…고물가에 ‘배달비N빵’ 늘었다-여경 31% 성희롱 경험…남경 피해도 증가-‘김건희 의혹 수사’ 공수처로…檢 판단 뒤집을지 미지수-국민연금 서울 이전설 솔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서울시 “항구적 추모공간 만들자…이태원 유족 ”일방적 주장“
2023.03.07 I 양지윤 기자
‘스너프박스 접근법’ 사용 약물 국제적 표준 제시
  • ‘스너프박스 접근법’ 사용 약물 국제적 표준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이 최소절개 심장혈관 시술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에 사용하는 약물의 국제적 표준을 제시했다. 심장내과 이오현, 노지웅, 김용철, 조덕규 교수와 심장혈관센터 장대석, 조재이 방사선사의 공동 연구로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카디오바스큘러 메디신(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스너프 박스 접근법은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해 심장혈관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불리는 이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동맥을 통한 접근법에 비해 시술 후 손목 움직임이 자유롭고 손목 혈관 폐색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직경이 작은 손등 혈관을 통해 이뤄져야 해 혈관 수축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으로 심장혈관 검사 및 시술을 시행 받은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손목동맥의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의 효과를 분석했다.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과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밀 혼합 용액을 각각 200명씩 무작위 배정해 주입한 결과, 혼합 용액을 주입한 경우에는 단독 용액을 주입하는 경우와 비교해 유의미한 혈관 확장 효과는 없고, 이완기 혈압만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너프박스 접근법 시행 시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의 주입만으로 혈관 수축을 예방하기에 충분히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의미이다.(상단)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최소절개 접근법)의 모식도, (하단)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 주입 그룹(NTG group)과 비교해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일 혼합 용액 주입 그룹(Cocktail group)에서 최대 이완기 혈압이 평균적으로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오현 교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 부위 동맥 접근법과 비교해 직경이 작은 혈관을 통해 이뤄져 혈관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간 이에 대한 연구가 전무했던 상황에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너프박스 접근법 검사, 시술,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간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국제적 표준진료지침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 발표해 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심장혈관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1년 365일 24시간 관상동맥 조영술을 30분 내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위험한 질환이 동반된 고위험 환자에 대한 최신 진료지침과 전문 지식을 갖춰 최상의 시술 결과를 보임은 물론이고 더욱 안전한 시술 및 약물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3.03.07 I 이순용 기자
유즈스쿨, 2년 만에 CJ홈쇼핑서 최대 혜택 방송 진행
  • 유즈스쿨, 2년 만에 CJ홈쇼핑서 최대 혜택 방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공교육 프로그램 유즈스쿨은 오는 3월 15일 오전 10시 25분 CJ홈쇼핑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유즈스쿨)이번 방송은 2020년 이후 약 2년 만에 CJ홈쇼핑과의 방송이 성사된 것으로 신학기 기념 단독 구성과 혜택을 선보인다. 유즈스쿨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미국학교 수업을 무제한 체험 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100%환급원정대’를 비롯해 한 달 체험 후 12개월 정회원까지 연이어 학습할 수 있는 ‘1+12개월 수강권’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영어도서관 북클럽스와 어휘프로그램 보카조아가 무료로 추가 구성된다. 유즈스쿨은 미국 최대 교육 기업 imagine learning의 미국 현지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38개국, 520만 명이 학습 중이다.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각 과목을 전공한 미국선생님이 미국교과서로 전 과목을 강의해 유학과 같은 환경을 집에서 컴퓨터만 켜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영어로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교과목까지 배울 수 있어 창의 사고 기반의 지식 습득까지 가능하다. 유즈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유즈스쿨 CJ홈쇼핑 방송에 대한 학부모 문의가 많아 CJ홈쇼핑 측과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최대 구성과 최다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고물가 시대 신학기 영어 교육 걱정 내려놓으시고 미국 유학 환경까지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백종원 예능 컴백… tvN ‘장사천재 백사장’ 내달 2일 첫 방송
  • 백종원 예능 컴백… tvN ‘장사천재 백사장’ 내달 2일 첫 방송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이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일명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지난주 론칭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최근 식당을 창업한 배우 이장우, 그리고 요즘 예능 대세 뱀뱀과 함께 아프리카 한 지역의 노상 식당에서 현지인들에게 음식을 팔고 있는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장사천재 백사장’ 측은 7일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알리며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백종원도 놀란 ‘가게’의 실체가 드러났다. 제작진을 향해 “여기? 진짜로?”라고 확인한 백종원은 말 그대로 ‘멘붕’ 리액션이 나올 만큼 ‘휑’한 곳이었다. 한식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낯선 아프리카의 한 지역에서 “맨땅에 헤딩”하게 된 백종원. 과연 그가 성공적으로 밥장사를 할 수 있을지 기대와 궁금증이 동시에 샘솟는다.‘장사천재 백사장’은 이처럼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백종원은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키며 ‘장사 고수’라 불리는 전문가다. 이에 최근 지역 시장 활성화까지 앞서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본업에 등판,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전략을 어떻게 발휘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오는 4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2023.03.07 I 유준하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최근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대연·우암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curtainwall look)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에스엠 지분경쟁서 한발 앞선 하이브…결과는 오리무중
  • 에스엠 지분경쟁서 한발 앞선 하이브…결과는 오리무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엠(041510)을 놓고 하이브(352820)와 카카오(035720)가 벌이는 지분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대 변수로 꼽히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하이브 측에 유리한 판단을 내리면서다. 하이브가 한발 앞서고, 카카오가 주춤하게 됐으나 이달 말 주주총회까지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분경쟁 격화에 따른 주가 부양 가능성을 다시 점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35%(4400원) 오른 19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법원이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에스엠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다. 최대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과 사전 협의가 없었고, 투자자금의 긴급한 조달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이에 따라 카카오는 에스엠 주식 9.05%를 확보할 수 없게 되었으며, 15.8% 및 공개매수 성공분 일부를 확보한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전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같은 날 에스엠은 장중 한때 12만5000원 선이 무너지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다 0.70%(900원) 오른 13만100원에 강보합 마감했다.증권가에서는 하이브가 한발 앞서긴 했으나 카카오의 반격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지분율이 낮을 경우 카카오가 인수전에서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을 앞두고 다시한번 지분 경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전 총괄프로듀서로부터 주총 의결권을 위임받은 하이브는 주총에서 7인의 신임 이사진 후보를 선임시키는 게 목표이며 에스엠 경영진도 과거 체제에 책임지는 차원에서 기존 이사진 전원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고,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6인 등 신임 이사진 후보를 추천했다.양측의 의결권은 하이브 진영이 하이브 15.79%, 이수만 전 총괄 3.65% 등 19.44%를 확보했으나 현 경영진 진영은 이번 가처분 신청의 인용으로 1% 남짓에 불과한 상황이다. 잔여 의결권 구성은 국민연금 8.96%, KB자산운용 5.12%, 컴투스 4.2%, 그리고 소액주주 약 61%로 추산되며 하이브가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도 유리한 것으로 파악된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개매수 분을 차치하고 보면 보유 지분율은 20% 미만으로 경영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10% 이상의 추가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30% 이상 지분을 단기간에 공개매수 또는 블록딜 형태로 가져와야만 인수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주주총회 개최 이전에 카카오가 공개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에스엠 인수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긴 했으나 승패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만큼 양측이 총력전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에스엠 측은 최근 하이브가 자사 주식의 블록딜을 권유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며 “블록 딜 루머가 자본시장법 의무공개매수 위반으로 볼 여지가 높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에스엠을 놓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이는 경쟁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주가 부양 가능성에도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안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에스엠이 보유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등으로 수익성이 보장되긴 했으나 지분 확보 경쟁 심화로 주가가 일부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변수에도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03.06 I 이정현 기자
'1박2일' 연정훈, 미니멀리즘 여행 특집서 프로 사진가 포스
  • '1박2일' 연정훈, 미니멀리즘 여행 특집서 프로 사진가 포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최고의 일몰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는 5일 저녁 6시 15분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미니멀리즘 여행’ 특집에서는 태안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여섯 남자의 하루가 그려진다. 바다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복한 추억을 기록해가던 멤버들은 제작진에게서 멤버십을 더 단합시킬 수 있는 마지막 미션 소식을 듣게 된다. 태안의 3대 일몰 명소로 떠나 하루 중 가장 화려한 일몰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미션. 제작진이 제공한 사진과 똑같은 구도로 찍는 것이 관건인 이번 미션에 멤버들은 혼란에 빠진다. 특히 미션을 전달받는 와중에도 해는 저물고 있어 촉박하고 치열한 미션 현장의 분위기를 기대케 한다.이런 가운데, 프로 사진가 포스를 자랑하는 연정훈은 문세윤과 팀을 이루어 해수욕장으로 이동하고 ‘구도의 신’답게 여유를 만끽하며 순식간에 사진을 찍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구도의 신’ 연정훈을 경계하며 현장에 따라간 제작진은 예상을 뛰어넘는 그의 사진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해수욕장으로 떠난 나인우와 유선호는 미션 도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 멘붕에 빠져버리고. 신비로운 자연의 현상에 의구심을 가지며 서로 간 의도치 않은 지식 자랑에 나선다고 해 흥미를 더한다. 과연 이들이 최고의 일몰 장면을 완벽히 포착해내며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KT가 아무나 경영하는 회사인가요?”…깊어지는 이사회의 고민
  • “KT가 아무나 경영하는 회사인가요?”…깊어지는 이사회의 고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CEO)가 23일 차기 CEO 후보에서 돌연 사퇴하면서 KT 이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구 대표가 밝힌 사퇴 이유는 “본인이 연임에 성공해도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것이지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다. 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난 KT의 지배구조가 또다시 외압에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도 적지 않다. 구 대표를 후보군에서 빼고 CEO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KT 이사회(의장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엉뚱한 후보를 뽑았다간 외국인 비중(43.69%·21일 기준)이 많은 주주총회에서 부결될 수 있고, KT 안팎의 시선도 집중된 상황에서 3월 7일경 최종 차기 CEO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까닭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적과 주가에서 성공한 구현모 돌연 사퇴구현모 대표는 KT 역사상 처음으로 선임된 ‘공채 출신’ CEO다. KT 입사 이후 28년 만인 2020년 CEO에 오른 뒤 최초로 매출 25조 원 시대를 열었고, 취임 당시 주가가 1만 9000원대에 머물렀던 것을 3만 7000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줬다. 과감하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해 KT 그룹 전체의 혁신을 주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화를 쓴 것도 미디어·콘텐츠 분야 컨트롤타워(스튜디오지니)를 만들어 콘텐츠 투자에 마음을 다한 그의 결단 덕분이기도 하다. 구 대표는 지난 9일 KT이사회가 정부의 소유 분산 기업 지배구조 투명화 요구를 받아들여 공개경쟁방식으로 차기 CEO 선임을 재추진한다고 발표했을 때까지만 해도 “셀프연임이란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면서 “지난 3년의 성과와 향후 3년의 경영방향을 제대로 평가받아 차기 CEO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그런데 2주 만에 돌연 차기 CEO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구 대표는 이날 “증권사(하나증권)리포트에서 지적했듯이 지배구조 리스크가 KT의 주주 가치를 훼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고, 한 KT 전직 CEO는 “지난해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사퇴보다는 끝까지 경쟁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KT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생각하면 사퇴가 낫다고 본다”고 했다. 소유 분산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요구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는 정부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면서 구 대표가 연임하면 KT라는 기업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아무나 경영하는 기업인가요?…전문성 없는 낙하산 경계 목소리는 커져구 대표의 갑작스러운 후보 사퇴에 “이럴 바엔 지난해 사퇴하지”, “무책임하다”는 사내 비판이 적지 않다. 경쟁사들과 달리 3월이 다 되도록 인사나 조직개편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구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렸다는 평가도 나온다.더 큰 문제는 적어도 ‘경영 성적표’로는 역대 최고점을 받았던 구 대표의 후임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다. 정부와 잘 소통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이를 넘어 전문성이 전혀 없는 낙하산 인사가 CEO가 될까 걱정하는 시선도 크다. KT 30대 직원은 “공모에 응한 분 중, 10년도 훨씬 전에 KT에 있던 분이나, IT에 대한 최소한의 경험이나 지식조차 없어 보이는 분들까지 응모한 걸 보고 아무나 경영하면 되는 기업인가? 하는 황당한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KT 전직 CEO는 “이사회가 KT의 발전과 한국의 IT 산업 발전을 위해서 적임자를 선정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는 좋은 CEO가 나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3.02.23 I 김현아 기자
덱스터, 한예종 졸업영화제 공식 후원…K무비 인재 양성 동참
  • 덱스터, 한예종 졸업영화제 공식 후원…K무비 인재 양성 동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터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K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영화인 지원에 앞장섰다.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에 골드스폰서 자격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제25회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한예종은 1991년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 돼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총 6개 분야의 독립된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창조적 전업 예술가 육성을 지향하며 모든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전공 생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영상원 영화과는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 시대에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성과 능력, 프로페셔널한 기술적 지식과 경험을 지닌 전문 영화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졸업영화제는 우리 학교의 학생들이 지난 한해 동안 제작한 작품을 상영하며 그들의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업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에게 영상원 교육의 성과와 작품을 알리고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의 감독으로 업계 진출을 시작한 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진행을 도와주신 많은 교내외 관계자분들께도 뜻 깊은 감사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덱스터는 2012년 영화 ‘미스터고’ 제작을 위해 국내 1세대 VFX 아티스트들이 모여 설립된 후 유수의 작품 시각효과 기술을 맡아 아시아 최고의 포스트프로덕션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며 “현재는 콘텐츠 제작사 덱스터픽쳐스, 음향 제작사 라이브톤, 광고 대행사 덱스터크레마 등 여러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당사의 시작점이 영화였던 만큼 앞으로도 한국 영화 발전의 지속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한예종 졸업영화제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글로벌 문화예술 중심으로 떠오른 K콘텐츠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인 한예종 학생들이 유능한 영화인으로 거듭나 업계 동료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예종 제25회 졸업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다. 총 7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졸업생 31편, 재학생 45편으로 각각 구성돼 학사과정인 예술사와 석사과정인 전문예술사 학생들의 연출작을 모두 확인 할 수 있다.
2023.02.22 I 김보영 기자
장학퀴즈 방송 50주년…代 이은 'SK 인재양성 철학' 담겼다
  • 장학퀴즈 방송 50주년…代 이은 'SK 인재양성 철학' 담겼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인재보국(人才報國) 경영철학에 따라 SK 단독후원으로 첫 전파를 탄 ‘장학퀴즈’가 방송 50주년을 맞는다. EBS는 오는 18일 낮 12시 5분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인재의 비밀’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집은 ‘50년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 콘셉트로 경기도 판교의 SK텔레콤 버추얼(Virtual)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차인태 아나운서가 3차원 확장현실(XR) 기술로 구현된 1973년 2월 1회 장학퀴즈 스튜디오에서 등장하고 있다. (사진=SK)◇18일 ‘장학퀴즈 50주년’…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이날 방송은 최첨단 확장현실(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을 망라한 3차원 버추얼 영상기술) 기법으로 생생히 구현된 옛날 장학퀴즈 스튜디오에서 과거 출연자와 현재 출연자들이 50년 시공을 뛰어넘어 퀴즈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과거 18년간 진행을 맡았던 차인태 전 아나운서와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장학퀴즈는 50년 역사만큼 숱한 기록을 쏟아냈다. 1973년 2월 MBC가 방송을 시작했고, 1997년 1월부터는 EBS로 옮겨 방송을 이어왔다. 이미 1993년에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 올랐고, 한국기록원도 50주년을 맞아 새로 최장수 인증을 보탰다. 전국노래자랑(KBS)이 7년 동생이다. 총 2344회가 방영되는 동안 출연자만 약 2만5000명, 방송 시간은 2000시간에 달한다. 역대 출연자 중엔 배우 송승환, 가수 김광진·김동률, 국회의원 김두관, 영화감독 이규형, 방송 앵커 한수진 등을 포함해 학계와 재계, 법조계, 의료계 등 수많은 사회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있다. 차인태, 손석희, 원종배 등 남녀 아나운서만 33명이 거쳐 갔다. 최태원 SK 회장은 특집방송 축사에서 “장학퀴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 코드가 돼왔다”며 “어느 때보다 변화의 파고가 높은 시대를 맞아, 청소년 여러분이 변화를 창조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 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BS 장학퀴즈 50주년 특별방송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K)◇최종현 회장 지원으로 시작…SK, ‘인재 양성’에 앞장지난 50년간 방송된 장학퀴즈의 시작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있었다. 최종현 회장은 1972년 MBC가 장학퀴즈 광고주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을 때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면, 열 사람 중 한 사람만 봐도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다. 당시로는 처음인 기업 단독후원사 자격이었다. 1980년 장학퀴즈 500회 특집이 방영될 무렵, 최종현 회장은 제작진 등과의 식사 자리에서 “그간 장학퀴즈 투자액이 150억~160억원”이란 임원의 말에 “그럼 우리는 7조원쯤 벌었다. 기업 홍보 효과가 1~2조원쯤, 5~6조원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한 효과”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종현 회장은 자원·기술이 부족한 한국이 강대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인재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업인으로서는 선지적으로 인재 양성 사회공헌에 뛰어들었다. SK는 장학퀴즈 후원을 포함해 서해개발(1972년)·한국고등교육재단(1974년)·최종현학술원(2019년) 설립 등 대(代)를 이어 인재 양성 사업을 펼쳐왔다. 먼저 지난 1972년엔 인재 육성을 위한 조림 사업에 나서면서 서해개발(현 SK임업)를 설립했다. 3000만평 임야에 수익성 좋은 나무를 심어 30년 후부터 1년에 100만평씩 벌목함으로써 회사경영과 무관하게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선순환식 수목경영(樹木經營)을 도입한 셈이다. 이후 1974년엔 ‘일등 국가, 일류 국민 도약과 고도의 지식산업사회 건설’이라는 포부로 민간기업 최초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50년간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 교수인 박홍근 교수, 하택집 존스홉킨스대 석좌교수, 천명우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등 세계 유명 대학의 박사 861명을 배출했고, 장학생 4261명을 지원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를 이어 2019년 ‘최종현학술원’을 창립했다. 최종현 회장 20주기를 맞아 인재 육성 유지를 잇기 위해 사재인 SK㈜ 주식 20만주(당시 520억원 상당)를 출연했다. 또 SK그룹은 2012년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홍릉 캠퍼스에 ‘사회적 기업 MBA’ 과정을 개설, 청년실업이나 양극화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SK)
2023.02.16 I 박순엽 기자
포드-CATL, 4조원 들여 美 미시건에 합작공장 설립…"IRA 고려"
  • 포드-CATL, 4조원 들여 美 미시건에 합작공장 설립…"IRA 고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합작으로 미 미시간주(州)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 (사진= AFP)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시간주 마샬에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 공장에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이 제공하는 기술과 전문지식을 이용해 배터리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포드 경영진은 CATL 직원이 마샬 공장에 배치될 것이며 공장 설립을 위한 일부 자재를 중국에서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장 운영은 전적으로 포드가 통제한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2026년 말까지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망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측은 2026년 목표 달성을 위해 배터리 생산역량의 약 7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마샬 공장도 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포드는 새 공장 부지로 멕시코와 캐나다도 검토했으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연방정부 보조금을 고려해 미시간주로 최종결정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IRA에는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약 957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조항이 있다. 보조금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최종 조립되고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해야 하며,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광물을 배터리에 사용해야 한다.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사업부 부사장은 “IRA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고 솔직히 IRA가 의도한 바를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7.6%의 점유율로 테슬라(6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3.02.14 I 장영은 기자
“안녕하수꽈, 왕 반갑수당”…제주서 당심 호소한 與당권주자
  • “안녕하수꽈, 왕 반갑수당”…제주서 당심 호소한 與당권주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당 대표 후보들이 첫 합동연설회 지역인 제주도를 찾아 당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현안이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주 신공항 및 제주관광청 건설과 20년 동안 민주당이 독식한 제주 지역 의석을 가져오기 위해 저마다의 총선 전략을 외치며 본인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각 후보들은 최근 논란이 됐던 김기현 후보의 대통령 탄핵 발언, 상대방 후보의 이념 문제 등을 언급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3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3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정신 상태라면 결코 총선을 이길 수 없다”며 “부끄러운 당 대표를 선택하지 말고 당원과 지지층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또 “이번 전당대회는 안철수와 김기현 후보 두 사람 중 선택하는 선거”라며 “누가 더 도덕적이고 적합한 사람인지 더 많은 토론과 경쟁을 해야한다”고 다자 간 토론이 아닌 일 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이번 발언은 앞서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안 후보를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대표로) 곤란하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날 천하람 당대표 후보도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저희 당이나 대통령실에서 친윤이라고 하는 것을 상표권 등록해서 특정 후보에게만 부여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전당대회에서 결코 나와선 안되는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후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경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김기현·천하람·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며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과거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당대표를 지냈던 황교안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나머지 3명의 후보를 지적하는 저격성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 후보는 “천하람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평가할만한 대통령이 아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큰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운 발언을 했다”며 “우리 당의 정체성과는 차이가 크게 때문에 아직 (당대표로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황 후보는 이어 “안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이를 모두 망가뜨리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뻐꾸기라고 부른다. 통일혁명당 간첩 사건 주범인 고(故) 신영복 교수를 시대의 위대한 지식인이라고 했는데 보수정통 정당의 당대표가 될 수 있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보수는 깨끗해야 하는데 KTX 울산 역세권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와 같이 될 수 있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 연설자로 나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저에 대해 영장청구를 39번 하고, 1년 6개월 동안 청와대와 경찰이 조사를 샅샅이 했지만 하나도 걸릴 것이 없어 청렴결백이 입증된 후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당대표가 대통령과 협력하는 부부관계 인거지 따로 사는 별거 관계가 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과 손발을 잘 맞춰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저를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2.13 I 김기덕 기자
"BTS 군백기 우려 덜었다" 증권가, 하이브 목표가 올린 이유 셋
  • "BTS 군백기 우려 덜었다" 증권가, 하이브 목표가 올린 이유 셋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진스와 에스파가 유닛을 꾸린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시총 1위 하이브(352820)가 2위 에스엠(041510)을 인수하게 된다면 보게 될 수도 있는 무대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이후를 걱정했던 투자자들에겐 반길 만한 소식이다. 에스엠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이 매물로 나온 지 2년째, 처음엔 잠잠하던 하이브가 인수전에 참여했다. 카카오(035720)가 에스엠 지분을 9% 넘게 사들이며 2대주주로 올라서자마자 하이브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미국 CNN은 “한국 내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나라들로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통적 케이팝 명가 손잡고 ‘BTS 원툴’ 우려 덜어최근 3개 증권사는 하이브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13일 하이브 목표가를 24만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 조정했고, 키움증권도 같은날 2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올렸다. 하이브 목표주가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요인은 에스엠 인수다. 그간 엔터 업계 빅4 중 후발주자에 머물렀던 하이브가 전통적 케이팝 명가인 에스엠과 손을 잡는다면 한국 가요계는 물론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평가다. 결국 BTS ‘원툴’ 기업이라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와도 동일하다. BTS 진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엠과 하이브 산하의 걸그룹으로는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레드벨벳, 보이그룹으로는 BTS와 투바투, 엔하이픈, 세븐틴, NCT127, NCT 드림 등이 있다. 이들이 모두 한 지붕 아래 있는 막강한 케이팝 무적함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엔 BTS 솔로 4팀과 월드투어 효과의 보이그룹 3팀, 폭발적 신인 걸그룹 2팀 성장이 BTS 완전체 감소분보다 클 것”이라며 “BTS 부재에 따른 앨범 및 콘서트 실적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성장 체력은 누구보다 탁월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피에르 P 토마스 QC 미디어 홀딩스 CEO, 케빈 코치 K 리 QC미디어 홀딩스 CO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사진=하이브)◇美 유명 힙합 레이블 인수…위버스 라인업도 보강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도 확보할 것이란 기대 역시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브의 미국 자회사 하이브 아메리카는 미국 힙합전문 레이블 QC미디어홀딩스 지분 100%를 314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미 재작년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바 있다. QC미디어홀딩스에는 릴 베이비와 미고스 등 유명 래퍼들이 소속돼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을 지닌 국내외 아티스트를 확충함으로써 이익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했다. 신생 중소 기획사 소속의 BTS를 세계적 아티스트로 키워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팬 플랫폼 ‘위버스’의 라인업도 탄탄해질 것이란 기대다. 올 상반기에는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위버스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를 통한 팬덤 커뮤니티 확장으로 수익화 모델을 다양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위버스 혁신 등으로 2022년 40% 수준의 BTS 제외 부문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가 있기에 위버스가 있는 것이지, 좋은 플랫폼을 만들어서 BTS가 입점한 것이 아니다”라며 “하이브, YG에 더해 에스엠 아티스트마저 더해지면 서로간 높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1.1조 자금 마련은 부담…“중장기 매력은 높아”하지만 에스엠 인수의 가장 큰 약점은 자금 마련이다. 하이브가 에스엠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총 자금은 1조1000억원에 달한다. 계열사로부터 32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하겠다며 의지를 보였지만, 재무적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IBK투자증권은 “단기적 관점에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카카오와의 경쟁으로 하이브 주가는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증권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하이브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엠과 손을 잡고 국내 아티스트 라인업을, QC미디어홀딩스 인수로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충해 다각화된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시장 공략에 있어서도 현지 힙합 레이블을 인수한 만큼, 미국 내 하이브의 입지를 보다 수월하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2023.02.13 I 김보겸 기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려대는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정진택 총장, 이관영 대학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교우, LS그룹과 무협 관계자, 구 회장의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구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이날 구 회장은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과 2019년부터 3년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발전에 공헌을 한 공로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垂訓)을 남긴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구 의장, 이관영 대학원장이 학위수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그룹)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경영도 철학’이라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지론은 “기업이 수익만 좇을 것이 아니라 ‘철학이 있는 경영’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학위수여식에서 정 총장은 “구 회장은 한국 대표 기업인이자 국제 무역 전문가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L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제2의 도약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이에 구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온 기업 철학과 신념에 대해 모교에서 작은 의미를 담아 학위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더 의미 있고 영예로운 일이며 앞으로 명예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많은분에게 감사드리지만 특히 어려서부터 유별났던 저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구 회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약 15년간 일한 정통 상사맨이자, LG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으로 일하는 등 국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 무역·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2001년 LS전선 재경부문장을 시작으로 최고경영자(CEO)와 회장을 역임하며 LS전선을 세계 3대 전선회사로 키웠다. 2013년부터는 LS그룹 회장직을 맡아 그룹을 전 세계 25개국 100여곳에서 현지 생산과 판매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외적으로는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살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울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 제17·18대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힉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사진=LS그룹)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 의장, 모친인 문남 여사, 구자용 E1 회장이 학위수여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그룹)
2023.02.12 I 김은경 기자
KT로선 '최선의 선택'입니다
  • KT로선 '최선의 선택'입니다[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신 중인 KT(030200)가 차기 대표이사(CEO)선임을 원점에서 다시 합니다. 지난 9일, KT 이사회가 ‘공개경쟁 방식으로 CEO 선임 절차를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죠. 지난해 12월 28일, 구현모 현 CEO를 차기 CEO 후보로 선임했는데 인제 와서 다시 CEO를 뽑겠다고 하자 난리가 났습니다.이사회가 국민연금 등의 외부 압력에 굴복한 것이냐, 주인 없는 회사의 CEO를 뽑는 절차를 투명하게 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화답한 것 아닌가 라는 평가가 엇갈립니다. 구현모 CEO의 연임은 어려워진 것 아닌가, 그럼 누가 유력한가, 질문도 상당합니다. 철학이 아닌 현실의 문제…구현모, 깜깜이 연임 비판에 공개 경쟁 요구 그러나, 분명한 점은 KT로선 이번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민영화된 기업의 지배구조를 외부에서 공공기관 보듯 하는 게 정의인가라는 ‘철학’의 문제라기보다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현실’때문입니다. ①지배구조 리스크가 KT 주가를 뒤흔드는 등 기업으로서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②지금 상황에선 누가 차기 CEO로 와도 떳떳하게 경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KT 주가는 구현모 대표이사(CEO) 취임 당시(2020년 3월 30일)1만 9,700원에 불과했지만,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에 성공하면서 3만 7,000원대를 유지하다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하면서 3만 2,500원(2023년 1월 2일)까지 떨어졌습니다. 구현모 CEO 역시 이런 이유로 차기 CEO 후보로서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이사회에 재차 공개경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셀프연임’, ‘깜깜이 연임’이라는 비판 속에선, 설사 차기 CEO가 되더라도 리더십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역시 공개경쟁에 후보로 참여합니다. 지난 3년의 성과와 향후 3년의 경영방향을 제대로 평가받아 차기 CEO가 되겠다는 의지죠.[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누가 되느냐보다 차기 리더십 인정받는 계기 돼야남는 건 원점에서 시작된 KT의 차기 CEO 선임 과정이 ‘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할까? 입니다.‘투명성’은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사회가 밝힌 바로는 2월 20일 13시까지 외부 공모를 진행한 뒤 △사외 지원자 및 사내 후보자 명단 △제 3자 인선자문단 구성, 위원회/이사회 회의 결과 등을 포함해 CEO 후보 심사 절차와 단계별 심사결과 등을 모두 외부에 알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27명의 복수 후보 심사 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이 비공개를 요청하는 바람에 결과만 공개한 게 화근이 됐지만, 이번에는 전부 공개하기로 한 만큼 투명성은 100점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두 번째는 ‘공정성’입니다. 치우침 없는 심사를 의미하는데, 현 CEO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외이사들이 차기 CEO 후보들을 심사하는 데 대한 의심이 있습니다.이 때문에 KT이사회는 △제 3자 인선자문단(경제·경영, 리더십, 제휴·투자, 법률, 미래산업 분야 전문가)이 사외인사 최종 후보군을 정하고 △사내이사는 후보선정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며 △국내외 주주로부터 바람직한 KT CEO 상에 대한 의견을 받기로 하는 등 이중 삼중의 장치를 만들었습니다.새로운 CEO를 뽑을 KT 사외이사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사회 의장), 김대유 DB생명 사외이사(원익투자파트너스 부회장), 유희열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 연구개발센터(KCRC) 이사장,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헌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 벤자민홍 라이나생명보험 이사회 의장 등 7명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KT 사외이사는 지난달 사퇴했습니다. 그런데 KT의 CEO 선임 과정이 ‘연임 적격 후보의 복수후보 심사 요청→심사 이후 단독 후보 추천→CEO 후보의 공개경쟁 요구와 공개 경쟁방식 재추진’ 등으로 세 차례나 바뀌는 등 부침이 심했던 만큼, 사외이사들이 현 CEO의 압력에 휘둘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외부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겁니다.이강철 KT 사외이사. 사진=연합뉴스가장 중요한 게 ‘객관성’이 아닐까 합니다.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아, 저 정도면 잘할 것 같다”는 사람 말입니다. 정치권이 논공행상 차원에서 KT CEO를 결정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재계 순위 12위인, 그룹사 50개에 5만 8,000명 임직원이 일하는 KT그룹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차기 CEO가 돼야 합니다.이사회는 CEO 후보자를 공모하면서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 △기업경영 경험이 있으신 분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진 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으로 안내했습니다. 이들은 내부 CEO 후보들과 경쟁하게 됩니다.구현모 대표가 연임하든 못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란 3대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를 받은 뒤 최종 선임된 CEO라면 누구라면 어떻겠습니까. 구현모 대표 역시 “경쟁에서 더 훌륭한 후보가 나온다면 그 역시 KT를 위해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KT와 우리 사회에 상당한 숙제를 남겼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소유가 분산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사회적 합의 필요KT나 포스코, 금융지주 같은 소유가 분산된 기업의 지배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겁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인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기업에 ‘낙하산’을 보내려 한다면 안 될 일이고, 그렇다고 현재 정관이나 이사회 규정만 고집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필요도 없겠습니다.소유 분산 기업의 CEO의 임기는 무조건 3년으로 한다든가, 아니면 경영 능력이나 실적과 무관하게 연임이나 재연임을 당연시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사진=김영식 의원실 제공김형석 한국ESG기준원 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방법으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권고하고 이를 통해 CEO 선임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KT이사회는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외부에 컨설팅을 맡겨 대표이사 신규·연임 절차를 포함한 CEO 선임 프로세스, 사내 후보자군 육성 체계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한다고 하죠.정부가 진행 중인 ESG 대응이 포함된 한국식 스튜어드십 코드(stewradship code) 개정을 고려해 이사회가 세부 방안을 추가 검토한 뒤, 국내외 주주 등을 상대로 의견 수렴도 진행해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명문화한다고 하죠.KT CEO 선임이 원점으로 돌아온 걸 계기로, KT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
2023.02.11 I 김현아 기자
“대표 구해요”…KT, 공개경쟁 방식 대표이사 선임방식 돌입
  • “대표 구해요”…KT, 공개경쟁 방식 대표이사 선임방식 돌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정기 주총부터 2026년 정기 주총까지 3년간 KT를 이끌 대표이사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전날 이사회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재추진한다고 공표한 지 하루만에 신속하게 진행됐다.KT는 응모 자격을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 △기업경영 경험이 있으신 분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진 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으로 안내하며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의한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회사의 현황, 재무상태, 경영성과, 정관 등 회사 관련한 필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게시했다.이날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홈페이지 또는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을 방문해 소정 양식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KT 대표이사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 투명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명단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구현모 현 대표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KT 지배구조위원회는 경제·경영, 리더십, 제휴·투자, 법률, 미래산업 분야 등 업계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한다. 인선자문단은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고려, 검증 및 압축한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심사 대상자들을 면접 심사한다. 국내외 주주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수취한 의견도 고려한다. 최종적으로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심사위원회가 결정한 대표이사 후보자 가운데 1인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한다.KT 사내이사진은 공정성 제고를 위해 대표이사 후보 심사 과정에서 빠지기로 했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 확정 시점은 내달 7일이다.
2023.02.10 I 정다슬 기자
광장-한국환경법학회,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법적 쟁점’ 세미나 개최
  • 광장-한국환경법학회,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법적 쟁점’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광장은 한국환경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 세미나실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법적 쟁점과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환경법학회 회장인 소병천 아주대 로스쿨 교수의 개회사와 광장 환경팀 김홍균 변호사(제24대 한국환경법학회 회장)의 환영사로 포문을 연다. 이어 관련 전문가들이 발제에 나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관련 지식을 공유한다.구체적으로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전망 및 해외 동향’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다. 두 번째 발제자는 소병훈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사무관으로, ‘규제개선 지원을 통한 순환자원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 김성배 국민대학교 교수와 광장 환경팀 조혜인 변호사는 세 번째 발제를 맡아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법제의 주요 과제’를 설명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체 참석자 사이 종합 토론의 시간도 진행된다. 광장 환경팀 팀장인 설동근 변호사가 좌장으로 참여해 활발한 의견 교환을 이끌어낼 예정이다.설동근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전망과 정부의 순환자원 활성화 정책을 짚어보고, 관련 법적 과제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모든 분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는 이번 세미나에 대한 참가 신청은 광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3.02.09 I 박정수 기자
여유로운 주차공간 갖춘 지식산업센터 '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 주목
  • 여유로운 주차공간 갖춘 지식산업센터 '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한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차량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업무시설 주차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일대에 공급되는 ‘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가 법정주차 대비 250%에 가까운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는 대한민국 최초 물류센터형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1층~지상 8층 지식산업센터 226실과 상업시설 8실로 구성된다.사업지는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를 결합한 대한민국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여유로운 주차공간 외에도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사무, 제조, 물류를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적용돼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을 누릴 수 있다.5톤 화물차 및 윙바디 차량도 자유롭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전 층 하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역장과 업무공간 사이의 복도를 4M 광폭으로 설계해 비즈니스 동선의 효율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로 전층 8m의 층고도 갖췄다. 또한 대형업체 입주 시 필수 조건인 40FT 컨테이너 하역장을 1층 도로면에 설치해 보통의 장축보다 훨씬 더 긴 초장축 화물 하역이 가능하도록 했다. 출입문과 복도의 폭이 넓게 설계된 지상 1층은 차량이 사무실 출입문 바로 앞까지 이동할 수 있게 구성된다. 업무공간 출입문은 지게차 진입이 가능한 높이와 폭으로 설계해 대형화물을 편하게 진출입시킬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다양한고속도로와 KTX 서원주역과 만종역 등이 인접해 있어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2021년 개통한 KTX 중앙선을 통하면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고 향후 KTX경강선(2027년 예정)이 개통하면 판교에서 원주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로지스타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해 있다.
2023.02.09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