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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국민청원 3년…국민들 참여 큰힘, 코로나도 이겨낼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청원 3주년을 맞아 “‘국민께서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약속대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까지 178건에 대해 답변을 드렸고 법 제정과 개정, 제도개선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왔다. 때로는 정부가 답변드리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이 문을 연 지 3년이 됐다. 책임 있는 답변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시작했지만, 정부가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동안 3억4000만명이 ‘국민청원’을 방문해주셨고, 1억5000만명이 청원에 참여해주셨다”면서 “공수처 설치, 윤창호법,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주식 공매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오늘까지 178건에 대해 답변을 드렸고 법 제정과 개정, 제도개선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먼저 챙기며 상생의 해법을 찾았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지만, 이 또한 이겨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며 “정부의 답에 만족하지 못한 국민들도 계시겠지만, 국민 참여의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물으면, 문재인정부는 답하겠다. 당장 바뀌지 않더라도 끝내 바뀔 수 있다. 끝까지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을 맺었다.한편 청와대는 ‘국민청원 3년 기록’ 자료와 ‘당신이 몰랐을 국민청원 3년’ 영상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밑줄 쫙!] "교리 말고 코로나도 전파?" 전광훈 코로나19 확진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멀쩡하다"던 전광훈, 코로나19 확진서울 지역의 교회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이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규 확진자는 신천지 사태 이후 두번째로 많은 438명을 기록했어요.◆ 코로나19 대유행 발단된 '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오후 기준 438명을 기록했어요. 국내 집단감염 사례 중 2번째 규모예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까지 5명, 14일 14명, 15일 40명, 16일 190명, 17일 1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요.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어요. 사랑제일교회의 신도나 방문자 수 규모가 크다는 점, 밀도가 높은 공간에서 숙식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는 점이 우려의 요인이 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 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15일 광화문 집회를 열기도 했죠.사랑제일교회의 교인들이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어요. 17일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 후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휴대전화를 놔둔 채 잠적했다가 4시간 만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어요.또한 교회가 제공한 명단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 상당수가 이름을 올려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현재 중대본은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자, 7~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한 상태예요.◆ 마스크 내린 전광훈.. "재수감 하라" 靑 청원 20만↑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던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결국 17일 오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서명했지만 오후 3시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어요. 이에 정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죠.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 목사는 합법적으로 집회에 참석했으며 격리통지서 서명은 오후 6시에 했다고 반박했어요.15일 집회에서 “나는 멀쩡하다”, “열도 안 오른다.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했던 전 목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어요. 이날 전 목사는 이송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맞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한편 전 목사에 대한 사회적 공분 역시 커지고 있어요. 전 목사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올라온 “‘국민 민폐’ 전**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18일 오전 11시 기준 27만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예요.◆ 연휴 거치며 확진자 폭증...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대유행 초기’의 조짐이 보이자 서울과 경기지역은 16일, 부산은 1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어요.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전국에서 801명, 수도권에서만 66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리두기 강화에 나선 것인데요.정부는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하기로 했어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인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고, 이들 지역의 클럽과 PC방 등 고위험 시설의 운영도 중단키로 했죠.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고위험 시설이 아닌 학원·오락실·종교시설·공연장·실내 결혼식장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 방역수칙을 따라야 해요. 또한 학교 밀집도 역시 1/3수준ㅇ에 머물도록 조정해야 해요. 이 때문에 이르면 이번주부터 개학하는 일부 학교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이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박원순 피해자 측 텔레그램 일부 공개성추행 방조 의혹으로 고발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방조·은폐 주장은 음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어요. '나몰라라' 하는 서울시에 피해자 측은 즉각 반박했어요. 여성단체는 피해자가 시장실 관계자와 나눈 텔레그램 내용 일부를 공개했어요.◆ '성추행 방조 의혹' 부인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조사를 위해 17일 경찰에 출석했어요. 하지만 이날 오 전 실장은 “방조·은폐 주장은 정치적 음해”라는 입장을 내놨어요.오 전 실장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을 요청받거나 제 3자로부터 그러한 피해 호소 사실을 전달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어요. 앞서 지난달 1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속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오 전 실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강제추행 방조 등의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했어요.오 전 실장은 “피해 호소를 전달받은 사례가 없는데도 고소인 측이나 고발인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바를 다툴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과 ‘비서실 직원들로서는 실체를 모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어요.◆ "이번엔 꼭 탈출" 지속적으로 전보 요구한 피해자피해자 측은 오 전 실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어요.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는 4년 동안 20여명의 관계자에게 고충을 호소했다”며 “서울시청 시장실 관계자가 피해자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며 텔레그램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어요.대화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017년 6월 “1월까지는 있게 될 것 같다”며 “그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장님 설득시켜 타 부서로 보내주신다고 하셨다”며 담당 과장과의 면담 내용을 알렸어요.메시지를 받은 해당 상사는 “1월에는 원하는 곳에 꼭 보내주도록 하겠다”, “이번엔 꼭 탈출하실 수 있기를” 등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전보를 요청해왔음을 추측할 수 있는 답장을 피해자에게 보냈죠.피해자 측은 “비서실 관계자들이 ‘알지 못했다’는 무책임한 자세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여야대표 회동 제안한 문 대통령... 통합당 "국민전환 쇼"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부동산 정책 등 현안에 대해 여야 대표와 논의하는 자리를 제안했지만 끝내 무산됐어요. 청와대는 '통합당이 만남을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통합당은 곧바로 '빈말로 지나가듯 던져놓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박했어요.◆ 靑 "통합당이 대통령 만남 거절“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일 브리핑에서 "8월에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여야 당 대표를 초청 의사를 밝혔다"며 "하지만 통합당이 어제(16일) 21일로 제안했던 일정이 불가함을 밝혔다"고 밝혔어요.청와대는 이번 제안이 지난 2018년 3개월에 한 번씩 열기로 여야가 합의 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어요. 최 수석은 "2월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정당 대표와, 5월에는 양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대화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치권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어요.청와대의 이러한 제안은 부동산 정책 및 일부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에 대한 여론 악화 상황에서 여야간 협치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요.◆ 통합당 "공식 제안 없었다...대화마저 강매"청와대의 발표에 통합당은 즉각 반발했어요.통합당 김은희 대변인은 "청와대는 회담을 공식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말했어요. 이어 "빈말로 지나가듯 언저리에 던져 놓고 마치 저희가 거부해서 성사가 안 된 것처럼 떠넘기고 있다"며 "국민 전환 쇼에 무턱대고 따를 수 없다"고 덧붙였어요.통합당 내부에선 청와대의 초청 제안을 '야당으로 책임을 돌리려는 플레이', '위기 타개책으로 회담을 내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어요.청와대는 그럼에도 여야 대표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최 수석은 "문 대통령의 여야정 대화 제안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당부했어요./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 북한의 마이웨이…이인영표 `작은 교역` 힘 잃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북한에 인도적 분야의 남북 간 협력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사흘째인 18일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수해복구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그 어떤 외부 지원도 받지 않겠다”며 우리 정부의 간접적 지원 메시지를 사실상 거부했다. 지난해 말 대북 제재에 맞서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북한의 ‘마이웨이’ 노선에 전혀 변함이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내심 재난재해 협력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도 쉽지 않게 됐다.◇文, 북한에 시그널 “남북협력이야말로, 최고 안보정책”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협력이야말로 최고의 안보정책”이라며 “보건·의료와 산림협력, 농업기술과 품종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안보 상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자”고 북한에 시그널을 보냈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이 공동조사와 착공식까지 진행한 철도 연결은 미래의 남북 협력을 대륙으로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남북이 이미 합의한 사안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실질적인 남북 협력”이라며 이산가족 상봉이나 북한 개별관광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반응 없는 北…대남 비난 없이 내치 집중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한미 군 당국 간 연합군사훈련이 18일부터 치러지는 가운데 북한은 선전매체 등을 통해 불만을 표시할 뿐 이례적으로 대남 비난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뉴스1).우리 정부의 잇단 남북대화 복원 제스처(손짓)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김 위원장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의 공식적인 대남메시지 발신은 지난 6월 24일(보도 기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북한의 이러한 남한 패싱은 내부적으로 수해 복구와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지속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기에 수재라는 삼중고까지 겹치면서 내치에 전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올 1월부터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이달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컸다. 최악의 물난리였던 2007년보다 올해 더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칫 삼중고에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북한이 무반응 모드로 선회한 요인으로 분석된다.북측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황북도, 황남도, 개성시 등 전국적으로 3만 9296정보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살림집 1만6680여세대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 침수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북한 매체들도 연일 코로나19 방역과 수해 복구 사업에 대한 보도를 이어갈 뿐이다.상황이 이런 만큼 북한은 한동안 대남·대미 메시지를 자제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장마철 수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말까지 내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분석이다.◇속타는 정부…인도적 지원 밝힌 이인영 대북구상도 제자리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상황 타개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서다. 통일부가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도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취임 직후부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왔지만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봉착 위기에 처했다. 전직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외부 지원 거부는 북한의 ‘마이웨이’를 재차 천명한 것으로 읽힌다”며 “이인영표 작은 교역인 민간 차원의 교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 만큼 침묵을 깨고 대남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내치에 주력하고 있어 대외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올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전까지 북한이 남북 또는 북미 대화에 이렇다 할 반응을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코로나와 홍수 극복이라는 내치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대외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당장 남북협력에 호응해올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치국, 정무국회의,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등에서 코로나방역, 수해문제 등 내치와 관련된 사항들이 집중 토론됐던 만큼 19일 열릴 전원회의에는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성과 극대화를 위한 당 쇄신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 안보라인은 비공식적인 채널을 가동해 우리 정부 측의 진의를 북측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4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에갔다 다시 남측지역으로 향하고 있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 [위대한 생각]①‘잘나가는 영업맨’ 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셀피노믹스’(Selfinomics) 셀피노믹스는 개인(Self)과 경제성(Economics)을 합성한 신조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각각의 경제 주체는 과거와는 다른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경제 주체로 성공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을 소비, 영업, 마케팅 영역으로 나눠 설명한다. 4강에서는 영업의 기술과 방법론에 대해 다룬다. ☆신동민 경영인·경영학박사·저자글로벌 다국적기업 GE에서 아시아·태평양 사업과 글로벌 마케팅 총괄 임원 역임. 현재 350년 역사의 독일계 제약·화학·소재기업인 머크(MERCK) 생명과학 사업부에서 한국과 대만 리서치 & 어플라이드 솔루션 사업을 총괄. 세계 20여 개국 100여개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들로 구성한 비영리 사단법인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 회장. 한국외국어대 특임강의교수. 저서로는 ‘마케팅에 속지 않는 똑똑한 소비’, ‘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등이 있다. 신동민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셀피노믹스’ 4편을 강의하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영업의 기술과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한 미래에도 유망 직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업직’. 무한 경쟁 사회에 접어들면서 각 기업의 영업 사원은 물론이고 의사, 변호사, 예술가들까지 직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영업을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에 따라 영업의 정의 역시 좁은 의미에서 광의적 의미로 확장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일이 영업’이라는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의 말처럼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직업의 정의를 넘어 개개인이 가진 재능과 콘텐츠·재능 등을 알리는 것으로 넓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영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신동민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 회장은 “영업에 지름길은 없지만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하우와 전략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여년 동안 영업직으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영업의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업의 중요 키워드는 ‘사람’, ‘통찰력’, ‘창의력’, ‘기술적 전략’, ‘인맥’ 다섯 가지로 꼽았다.◇최종 결정은 ‘사람’이 내려…“입이 아닌 귀로 하는 영업”감염병의 확산으로 비대면 사업 영역이 커지고, IT 기술과 AI 로봇이 사람들의 업무를 대신한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결정은 사람에게 달렸다. 유통 회사에서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소비 트렌드에 대한 분석은 디지털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그에 따라 어떤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지에 대한 결정은 담당 부서장이나 기업의 오너가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영업의 기본은 제품·서비스의 구매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다.신 회장은 “영업을 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황한 설명이나 홍보가 아니라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듣는 것”이라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어떤 방식으로 설득할지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들은 직업과 취향, 나이, 성격 등에 따라 개개인의 특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객들과 같이 호흡하고 생각하고자 노력한다는 진실성과 배려를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다. 알뜰폰 구매를 위해 70대 노부부가 휴대폰 매장을 방문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 고객들에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차이점을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만약 공사장 등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고객을 만나러 가면서 넥타이에 구두까지 갖춰 입은 정장 차림은 오히려 이질감을 줄 수 있다.신 회장은 “20년 전 처음 의료기기 영업을 시작했을 때 구두를 고무창이 달린 것으로 바꿔 신으라는 선배의 조언을 들었다”면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이 모여 있는 병원에서는 구두 굽 소리도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런 사소한 생각이 쌓이고 태도가 되면 상대가 진실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1분 안에 설득해야 한다”…통찰력 담은 한 문장 승부수 고객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는 무엇을 전달할지 영업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이때 필요로 하는 것이 ‘통찰력’과 ‘창의력’이다. 영업을 하면서 ‘잡상인’ 취급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내에 고객이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한 문장 혹은 한 페이지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통찰력 있게 설명했다면 계약 내용을 실행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방법으로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다. 엘리베이터 스피치(elevator speech), 엘리베이터 스테이트먼트(elevator statement)라고도 칭하는데, 투자자와의 첫 만남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 단체 혹은 특정 사안 등을 소개하는 간략한 연설을 말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때 까지 약 60초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신 회장은 “만날 기회조차 주지 않던 병원장 고객은 ‘최초’라는 수식어 하나에 수십억짜리 의료장비를 들이기로 결정했다”면서 “자수성가한 고객이 지역 내 최고의, 최초의 병원이 되고자 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통찰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맥의 신뢰 곡선. (자료=신동민 회장)◇“친하다고 착각하지 마라”…롱런하는 영업 비결은 ‘인맥’이 핵심 영업을 논할 때 기본 자질이나 태도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인맥’이다. 직접 찾아가 명함을 주고받아야만 하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 SNS 등의 발달로 인맥 확장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신 회장은 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만큼 피상적이고 가벼운 관계를 ‘친분’으로 착각하는 ‘인맥중독 사회’의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말단 영업직으로 시작해 일본 골드만삭스 사장 자리에 오른 ‘도키 다이스케’의 ‘인맥의 신뢰 곡선’을 통해 친분의 단계와 의미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맥 신뢰 곡선에 따르면 △상대의 연락처를 알고, 처음 연락을 취하는 첫 단계 △연락의 목적을 밝혔을 때 진정으로 검토할 의지는 없지만 형식적인 답변을 하는 두 번째 단계 △직접 대면 만남이 가능한 세 번째 단계를 넘어서야 업무상 협업 가능성이 있다.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이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받을 수 있는 관계나 이를 넘어 서로 부탁이나 제안을 편하게 할 수 있고, 다른 인맥을 소개해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진정한 인맥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SNS 팔로워 수, 사교모임 등 숫자에 치중한 인맥 넓히기는 자신의 인간관계가 넓다는 착각을 불러 온다”면서 “정보나 지식 공유 차원을 넘어 영업 등 업무에 있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은 그중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을 수 있다. 영업맨으로 오랜 기간 성공하려면 인맥의 진정한 의미와 사람 간 관계를 관리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금호타이어, 60주년 TV광고 '고 위드 유'편 선봬
- 금호타이어 창립60주년 신규광고 이미지 컷[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TV광고 ‘고 위드 유(Go with you)’ 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금호타이어 60년, 다이나믹 퍼포먼스를 말하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비보잉 세계 랭킹 1위팀 ‘진조크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국내 대표 타이어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함께 동행한 60년과 앞으로 나아갈 도전적인 미래를 표현한 기업 브랜드 광고다. 일반적으로 창립기념 기업광고가 해당기업의 전통이나 성장과정 등을 나열하는 형식을 띤것과 달리 금호타이어는 소비자 관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광고는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인 흑백화면 연출로 타이어 주행장면 촬영컷과 진조크루의 춤을 속도감 있게 교차편집함으로써 광고 전체를 리드미컬하게 구성했다. 메인소재인 춤 장면은 타이어의 제품 속성인 정숙성 및 코너링 등 주행성능을 비롯해 빗길 및 눈길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의 제동력 등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광고를 통해 국내 TV뿐 아니라 국내외 유튜브를 포함한 디지털 소재 및 영업·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90초 상당의 풀버전과 30초, 15초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메이킹 필름도 금호타이어 유튜브 채널인 ‘엑스타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상엽 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브랜드 광고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균형잡힌 성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결같이 노력하며,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번 브랜드 광고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창립 60주년 ‘Go with you’ 프로모션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프리미엄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20 그랜저, 금호타이어 60주년 에디션 골드바, 승용차 타이어 무료 교환권, 치킨 및 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챌린지 위크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도 모바일 주유권, 커피 및 타이어 교환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가지 이벤트 모두 당첨자 발표는 금호타이어 창립 기념일인 내달 5일 SNS(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첨 예정이다.
- 북한, 내일 당 전원회의 소집키로…대남메시지 나올까(종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전투력 강화를 논의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보도를 통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우리 혁명발전과 당의 전투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를 토의결정하기 위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19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통신은 “이와 관련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서가 17일에 발표됐다”면서도 전투력 강화 안건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이번 당 전원회의에서는 지난해 연말 이후 약 8개월만으로, 올해 열린 당 정치국 회의와 정무국회의에서 논의된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북한은 지난 5일 당 정무국 회의에서 중앙위원회에 새 부서를 설치하는 문제와 인사사업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연구협의했다. 이어 13일에는 정치국회의를 열고 중앙위 안에 신설 부서를 설치하는데 대해 심의 결정하고 그 직능과 역할을 제시했다.특히 회의에서는 신설 부서가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이익을 수호하고 사회의 정치적 안정과 질서를 유지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중앙위 조직 개편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북 제재 지속과 코로나19 사태 및 수해까지 겹치면서 식량난과 경제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강을 바로잡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국회의에서 수해와 코로나19 대응 문제가 집중 논위된 만큼 민생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침묵을 깨고 대남 메시지를 발신할지도 주목된다. 한미 군 당국 간 연합군사훈련이 18일부터 치러지는 가운데 북한은 선전매체 등을 통해 불만을 표시할 뿐 이례적으로 대남 비난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공식적인 대남메시지 발신은 지난 6월 24일(보도 기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 다만 현재 내치에 주력하고 있어 대외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지속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기에 수재라는 삼중고까지 겹치면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북측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황북도, 황남도, 개성시 등 전국적으로 3만 9296정보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살림집 1만6680여세대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 침수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북한 관영 매체들도 연일 코로나19 방역과 수해 복구 사업에 대한 보도를 이어갈 뿐이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코로나와 홍수 극복이라는 내치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대외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국, 정무국회의,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등에서 코로나방역, 수해문제 등 내치와 관련된 사항들이 집중토론됐던 만큼 혁명발전과 당 전투력 강화는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성과 극대화를 위한 쇄신 차원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 대미결사항전, 자력갱생 등 대외정책에 대한 중요사항도 표출되었기 때문에 당 정책과 관련된 사항이 언급될지도 주목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