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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한게임 2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NHN(035420)은 한게임 20주년을 맞아 대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NHN은 이날부터 PC 온라인 게임 4종과 모바일 게임 8종 등 12종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게임 아이템은 물론 골드바와 금반지, TV,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현물 상품도 마련, 스무살을 맞은 한게임을 자축할 예정이다.먼저 PC 온라인 게임 중에선 ‘한게임 포커’가 ‘Golden Poker 20th‘이란 명칭으로 포문을 열었다. 포커 게임 10회 플레이 시 마다 지급되는 응모권을 모아 경품에 응모하면 골드바(20돈)와 금반지(1돈)는 물론, 두둑한 포커머니(최대 2000억원)도 받을 수 있다.‘한게임 신맞고’는 게임 2판마다 떨어지는 진주알을 모아 선물로 교환하는 이벤트를 예정 중이며, ‘한게임 바둑’은 바둑 게임 완료 시점마다 지급되는 하트를 모아 65인치 TV와 공기청정기, 문화상품권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게임 채널링’도 1만원 이상 한코인 결제 시 캐시백 지급 이벤트와 함께 이벤트 포인트를 모아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한코인 200만원·20만원·문화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모바일 게임에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한게임 20주년 맞이 이벤트’로 기간 한정 캐릭터 ‘한이’를 획득할 수 있는 수집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킹덤스토리’는 출석 체크 이벤트로 10만원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게임 플레이 후 6성 캐릭터 뽑기권 2장을 증정한다. ‘애프터라이프’도 출석 체크한 이용자에 한해 ‘한게임 20주년 기념 액자’ 아이템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한 사람에게 ‘스무살’이란 시기가 주는 의미가 크듯 성년을 맞이한 한게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 선상에 섰다”며 “지금까지 한게임을 사랑해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게임이 게임 시장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게임은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포털로 1999년 탄생, 올해로 만 20년을 맞이하는 NHN의 대표 게임 브랜드다. 당시 온라인 포커와 고스톱, 테트리스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보드 게임으로 인기몰이, 서비스 1년 만에 회원 1000만명, 동시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인터넷 게임 사이트로 성장한 바 있다.
- [임병식의 창과 방패]역사 청산은 마냥 정의로운가
- [임병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 부회장] 대한제국 평양→일본 도쿄→미국 필라델피아→헝가리 부다페스트→독일 베를린→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한민국 서울→스페인 마요르카. 한 사람의 일생이 이토록 다채로 울 수 있을까. 안익태는 1906년 구한말 평양에서 태어나 1965년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생을 마쳤다. 식민치하 일본과 미국에서 공부했고, 헝가리와 독일, 스페인에서는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1955년 귀국해 해방된 서울에서 ‘한국 환상곡’을 지휘했다.안익태의 친일행적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1940년대 ‘에키타이 안(Ekitai Ahn)’이란 일본 지휘자로 활동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공개한 ‘만주국 축하 영상’ 또한 2016년 이미 공개된 것이다. 안익태는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하는 교향곡을 작곡했다. 또 히틀러 치하에선 제국음악원 회원이었다. 이경분 교수(한국학 중앙연구원)는 <잃어버린 시간 1938~1944>에서 회원증을 공개했다. 출생지는 평양이 아닌 도쿄로 표기됐다.이 때문에 안익태는 1947년 미국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다. 다른 한편에는 상반된 기록이 있다. 그도 한때는 애국자였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1930년대 발행된 미주 한인 신문에 안익태는 “사방으로 헤매는 불쌍한 우리 이천만 동포”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3.1운동 후 친일 교사 추방 시위를 벌여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는 기록도 있다. 허영한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일간신문 인터뷰에서 “같은 사실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만 반복되고 있다. 애국자로 미화하는 것도, 친일파로 단죄하는 것도 온당하지 않다”고 했다. 어느 한 면으로 규정하기엔 36년 식민지배와 개인사는 간단치 않다는 뜻이다.과거사 청산을 거론할 때마다 우리는 프랑스 사례를 든다. 프랑스는 나치 부역자를 단죄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 과거사 청산이 마냥 정의로 왔는지는 논란거리다. 이용우 박사는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에서 빛과 그늘을 소개했다. 프랑스 역사 청산은 두 가지로 진행됐다. 하나는 레지탕스, 다른 하나는 드골 임시정부에 의해서다. 프랑스에서 부역 혐의로 처형된 사람은 대략 1만여 명. 이 가운데 9,000명은 레지탕스에 의한 즉결 처형, 나머지 1,500여 명은 사법적 판단을 받아 사형이 집행됐다. 결국 90% 가까운 이들은 법 테두리 밖에서 처형됐다.보다 심각한 것은 여성 삭발이다. 전후 여성 2만 여명은 삭발과 함께 조리돌림 당했다. 대부분 독일 병사와 잠자리를 했다는 이유였다. 물론 독일 여성과 관계했다고 처벌받은 프랑스 남성은 없었다. 훗날 약식 처형과 강제 삭발은 인권 유린과 성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어쨌든 프랑스는 과거사 청산이란 고통스러운 터널을 통과했다. 9년 동안 무려 12만 명이 재판에 넘겨져 9만8,000명 유죄, 3만8,000명이 수감됐으니 그럴만하다.반면 대한민국 반민특위는 활동 기간은 짧고, 결과도 미미했다. 1년 만에 해체됐고, 221명을 기소하는데 그쳤다. 사형은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친일파에게 면죄부가 됐다. 나아가 친일파는 지배세력으로 뿌리내렸다. 독립운동가 김원봉은 해방된 조국에서 친일 경찰 노덕술에게 고문을 받고 월북했다. 영화 <암살>에서도 친일파 염석진은 무죄 석방된다. 안윤옥이 뒤늦게 처형을 집행하지만 개인적 처단이라는 점에서 씁쓸하다. 광복 75년이 되도록 친일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2020년 대한민국의 현실이 여기에 있다.1949년 여론조사에서 프랑스 국민 60%는 ‘부역자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해 정치인 조르주 비도는 “잊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잊자”며 국민 통합을 역설했다. 드골 대통령도 “이 모든 것을 끝내자”고 거들었다. 이후 프랑스는 두 차례에 걸쳐 사면권을 단행했다. 프랑스 과거사 청산에서 배울 게 있다면 섣부른 단죄는 유예할 것,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한 길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안익태가 겪은 유랑의 갈피마다 우리가 모르는 사연이 있다. 나 또한 안익태가 숨진 1965년 태어났다. 그러니 지금 잣대로 단죄하는 게 확고한 정의인지 회의하게 된다. 나아가 애국가 폐지는 다른 문제다. 지금껏 애국가를 부르며 애국심을 다져온 우리는 무엇이란 말인가. 애국가에 이념을 덧칠하는 자들 또한 완전한 존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역사 청산도, 국민통합도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숙명일 뿐이다.
- 병무청 창설 50년…무작위 선발서 시기·부대 선택하는 시대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일은 병무청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다. 특히 올해는 헌법이 정하는 양심에 따른 대체복무가 시작되는 원년이다. 병무청 창설 이전 1949년 8월 6일 병역법이 제정되면서 1950년 1월 6일부터 10일간 징병 적령자의 현역 적합여부를 가리기 위한 첫 징병신체검사가 실시됐다. 우리 병무행정의 시초다. 최초 징집은 6.25 전쟁 기간인 1952년 처음으로 이뤄졌다. 병무청 창설 당시 현판식에서 전부일(왼쪽) 초대 병무청장과 정일권 국무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병무청]1970년 8월 20일 병무청이 창설되면서 현재와 같은 현역병 징집과 병역판정검사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당시에는 현역병 입영대상자를 본적지 또는 거주지 시·군·구별로 징집 순서를 정했다. 특히 군 소요 적정 충원을 위해 병무청에서 일방적으로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결정했다. 각 군에서 직접 수행하던 병 모은 육군의 경우 2004년부터, 해군과 공군은 2008년부터 병무청으로 일원화해 수행하고 있다특히 2002년부터는 대학생에 한해 인터넷을 통해 자율적으로 입영신청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2017년에는 입영신청 제도를 모든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현역병입영일자를 병역의무자가 직접 선택하면 동시에 입영부대도 전산으로 결정돼 알려주도록 했다. 병무청 창설 50년 만의 혁신적 변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화 된 병역판정검사도 2000년 이후 정착됐다. 병역판정검사 과정의 완전 전산화, 중앙신체검사소 설치를 통한 병역판정 2심제 도입, 심리검사제도 도입, 병역판정 전담의사제 도입, MRI 등 최신 의료장비 확충, 마약 및 에이즈 검사, B형 간염검사, 잠복결핵검사 실시 등 임상병리검사 항목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1951년 6.25전쟁 당시 제2국민병 선발을 위한 신체검사 현장 모습이다. [사진=병무청]특히 병역비리 논란은 옛말이 됐다.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병역문화 정착을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된 병역사항 공개로 고위공직자와 체육선수, 연예인 등에 대한 병역이행 여부를 병무청이 추적해 공개하고 있다. 2012년에는 병무청에 특별사법경찰이 도입돼 병역면탈 범죄를 직접 수사하게 됐다. 지난 8년간 438명의 병역면탈 사범을 검찰에 송치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국민의 공정 병역 기대 수준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인터넷 병역면탈 조장 정보를 데이터화해 범죄 단서를 조기에 포착하고, 질병 등 연기 기준 24종을 전면 재검토해 연기 목적에 반하는 행위 시 연기를 취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제도가 양심의 자유를 빙자한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인권 친화적 사실 조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벼랑끝 자영업…“하루 10건씩 폐업 쏟아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벼랑끝 자영업…“하루 10건씩 폐업 쏟아져”-코스피 상장사 순익 1년새 34% 뚝-양제츠 내일 부산에 시진핑 방한 등 논의-‘코로나 방역 방해 땐 구상권 청구’ 카드 꺼내든 정부-월세 확산에…전월세전환율 4→2.5%-[사설]코로나 위기 국면, 총력전으로 막아야 한다-[사설]곳곳에서 줄줄 새는 보조금 이대로 둘 건가△줌인&-‘추가 개선기간’ 기회 박탈했던 거래소…감마누 사건 이후 신중해졌다-홍남기 부총리 “수해복구 예비비 3조+α면 충분”…4차 추경 선그어△무너지는 자영업 생태계-긴 장마로 여름 대목 놓쳤는데 코로나는 계속되고…더 버틸 재간 없다-폐업 막으려면 최저임금 차등 등 노동비용 부담 낮춰야-대출 늘리고 온라인 판매 지원으로 한계…소비 진작책 내놔야 △코로나 재유행…개학 비상-2학기도 ‘퐁당퐁당’ 등교 예고…맞벌이부부들 “더 쓸 연차없다” 막막-숨고, 도망다니며 방역방해…확진자 눈덩이처럼 불어나-“결혼식 취소·연기 위약금 면제”…공정위, 웨딩업계에 요청△코로나 재유행…정치권 대혼란-국회 기능 마비될라…상임위·토론회 미루고, 셧다운땐 원격 표결 추진-이낙연 ‘음성 판정’에 일단 안도…민주당, 감염 우려 ‘온라인 全大’-차명진 확진에…與 “통합당 지도부 광화문 집회 방조”△상반기 상장사 실적-2분기 겨우 반등세로 돌아섰는데…코로나 재확산에 기세 꺾일까 우려-자금난 직면 기업들 빚 늘었다-3곳 중 1곳 ‘적자’…정유·조선·여행사 몰려△정치-한·중 정상회담 11월 전 가능성…시진핑 ‘코로나 방역 과시’ 노릴 듯-이인영, 中대사 만나 “남북대화 복원 협력해달라”-광주서 무릎꿇은 김종인 “5월 정신 훼손 언행 사죄”-文대통령 “세상 바꾸는 힘, 국민에게”-병무청 50돌…입영날짜 선택하는 시대로-김상조 “부동산 안정될 것…문제는 전월세 시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민은 정권 대항마 원해…대선 경선에 누가 나오든 이길 자신있다-“안철수 대표, 反文 세력 모을 수 있어…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베스트 픽”△국제-신고가 질주 美 증시, 고점 논란…“계속 오른다” vs “버블 터질 것” 팽팽-바이든, ‘3수’ 끝에 대권 티켓…트럼프와 일합 겨룬다-“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트럼프, 무역협상 연기 공식화△경제너도나도 주식·부동산 ‘빚투’…가계빚 1637조원 ‘사상 최대’-韓 에너지 이용효율 OECD 최하위권…2024년까지 에너지 소비 9.3% 줄인다-무풍지대 없는 코로나…서비스업 생산·수출 전지역 감소△금융-기대 이상 쏠쏠한 수익…‘은행권 뜻밖의 효자’ 채안펀드-“금융권 신용대출 관리 필요”…손병두 공개경고-마이데이터시대 대비…우리금융·KT, 금융·ICT 융합 함께 한다-KB국민은행, 광복 75주년 기념 ‘대한이 살았다 통장’ 출시△산업&기업-코로나 2차 쇼크에…벼랑 끝 LCC “살려달라”-삼성 특허 8000건 中企 개방…이재용 ‘동행경영’ 보폭 넓혀-손경식 “韓, 노조가 사용자보다 더 힘세”-의료용 장갑 불티에…화학업계, 원료 ‘NB라텍스’ 생산경쟁-알뜰주유소 효과…에쓰오일, 내수 넘버2 등극-상업용 디스플레이 새 기준 제시…LG전자, 사이니지 테크세미나△산업·소비자생활-한성숙 “네이버, 잘 훈련된 창의적 인재 선호”-‘약 대신 앱 처방’ 디지털치료제 국내 가이드라인 이달말 나온다-피크시간대 먹통, 엉뚱한 곳 배달…고속 성장 쿠팡이츠, 부작용 속출△증권&마켓-‘동학개미’ 덕 본 증권사…하반기에도 주가 오를까-‘리니지M’ 게임매출 1위 탈환…엔씨소프트 반등하나-신용거래융자 잔고 사상 첫 16조 돌파△증권-결국 뚜레쥬르 판다는 CJ, 추가 매각설도 ‘솔솔’-SK, 몸값 1兆 폐기물업체 EMC 품었다-‘현대로템 CB’ 두달새 50% 수익…속쓰린 기관들, 왜-獨 헤리티지 DLS 시행사 다음 행선지는 “아랍이었다”△문화-세종문화회관이 다시 멈췄다…공연계 ‘셧다운 공포’ 확산-관객 반토막…다시 썰렁해진 극장가-무용·재즈·스트리트댄스…장르 넘나든 종합예술세트△스포츠-‘메이저 퀸’ 박인비, 캐디백 멘 남편과 첫 해외출전…“든든해요”-‘1조8000억원 오일머니의 힘’…파리생제르맹, 첫 챔스 우승 도전-대니얼 강, AIG오픈 우승땐 고진영 제치고 세계 1위 가능-임성재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PO 임하겠다”-김민규 “최혜진 조언 듣고…맞춤 전략 세워 우승 노릴 것”△부동산-8월 반전세계약 올해 최대…전월세 전환율 인하 카드 “실효성 글쎄”-정부, 부동산 이상거래 조사결과 이달 말 발표-‘갈수록 귀한 몸’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 2억 돌파△피플-“10년내 매출 10조 넘는 K제약사 2~3곳 나올 것”-글로벌리더 100인에 구광모 LG회장…국내 5대 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선정-阿 최빈국 말라위서 의료봉사 백영심 간호사 ‘성천상’-가스公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기업’ 선언-“이재민 여러분 힘내세요”…IBK기업銀 ‘사랑의 밥차’ 봉사△오피니언-우생마사의 교훈-[생생확대경]문체부와 여행업협회의 수상한 동행△전국-서울시 “광화문집회 참가자 전원 검사 받아라”…신원파악 관건-의정부 민락2지구, 교통란 풀어 상권 살린다-거리두기 공연도 장담 못해…지자체 축제 무산 위기-경기 가구기업 21곳, 23억 상담 실적-‘그린커튼’ 경기도형 정책마켓 대상-인천시·옹진군, 드론 실증센터 조성△사회-최저기준 3개 이상 미충족땐 부실대학 낙인…교육부 ‘살생부’ 내놓는다-‘조서 없는 조사’ 시범시행 성과…공판기능 자발적 강화 나선 檢-‘라임사태’ 원종준 대표, 첫 공판서 혐의 부인-코로나 비상에 마주앉은 정부·의사…양보는 없었다-“박원순 폰 공개하라” 여성단체, 국민감사 촉구-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금융소득에도 건보료 부과
- 한국 천주교 103위 성인화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1984년 성인품에 오른 한국 103위 순교 성인들의 개별 초상화 전체가 시성(가톨릭에서 죽은 자들의 신앙과 성덕을 기리기 위해 교회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 36년 만에 한자리에서 전시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는 다음달 순교자 성월을 맞이해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을 오는 9월 4~ 27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입구 갤러리1898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전시는 문예위가 3년간 진행한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 사업의 결과다. 성인들 가운데 새로 제작한 77위의 초상화는 물론, 기존에 제작된 성인들의 초상화도 대여해 103위 성인들의 초상화를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한국 순교 성인 103위는 1984년 방한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원칙적으로는 2014년의 124위 시복식 때처럼 성인들의 개별 초상화와 103위 성인화를 사전 제작해야 했지만, 당시는 한국 천주교 역사상 최초의 시성식이었던 데다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이 겹쳐 개별 초상화를 마련하지 못했다. 시성 전인 1977년에 제작되어 널리 알려진 103위 성인화도 제작 당시는 ‘복자화’였기에 성인의 상징인 후광이 없다. 이후 김대건 신부, 정하상 바오로 등 40여 위의 초상화가 제작되었으나 김 신부의 아버지인 김제준 이냐시오 등의 나머지 성인들은 개별 초상화가 없었다. 103위 성인의 초상화 제작은 2017년 본격 시작했다. 미술 작업에는 전국 천주교 교구 미술가 회의 추천을 받은 작가 6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19년 6월 68위의 성인화를 1차로 완성했다. 기존에 2인이나 3인이 함께 그려져 있던 9위의 성인을 개별 초상화로 분리하는 작업을 통해 올해 6월 77위의 초상화를 모두 완성했다.나머지 26위 성인화는 문예위가 전국 성당과 성지가 소장한 원본을 대여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영인본을 제작했다. 이렇게 103위 성인화 제작과 전시가 준비됐다.특별전 개막행사는 9월 4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신규 작품에 대한 축복 예식을 전시회장인 갤러리1898에서 거행한 뒤 1898 광장에서 개막식을 연다.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에 전시될 성인화 일부. 왼쪽부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문학진 작, 명동대성당 소장), 성 정하상 바오로(박득순 작, 수원가톨릭대학교 소장), 성녀 이간난 아가타(김형주 작, 신규 제작), 성 이광렬 요한(윤여환 작, 신규 제작)(사진=한국 천주교주교회의)
- “위기를 기회로” 외친 LCC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깜깜'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사진=티웨이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 도전은 지나가는 중이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나갈 때 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대표이사 정홍근 사장은 19일 코로나19 발(發)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밝히며 임직원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2010년 8월 16일 설립한 티웨이항공은 한국의 첫 LCC인 한성항공이 출범 3년여만에 경영난으로 문을 닫자 2013년 예림당에 인수된 이후 2018년까지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LCC 중 후발주자이지만 꾸준히 성장해 작년 하반기 국제선 노선 점유율에서 진에어를 제치고 LCC 2위에 올랐다. 지난 10년간의 성과에도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위기 앞에 경영환경은 ‘악화일로’다.◇2분기 대규모 적자 본 LCC…국내선 운항 차질 우려화물로 선방하고 있는 대형항공사와 달리 LCC업계는 작년 하반기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까지 연거푸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상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급감했고, 영업손실도 70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매출은 반 토막 이상 줄었지만, 지속적인 고정비 지출로 보유 현금은 거의 바닥이 났다. 정 대표는 “회사의 유동성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다”며 임직원을 다독였지만, 최근 티웨이항공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에 실패했다. 또 3월 초 LCC업계 중 가장 먼저 유급휴직을 해 이달 말이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인 180일이 지나게 돼 직원들에게 무급휴직 동의서를 받아놓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이 같은 사정은 티웨이항공만의 일이 아니다. 국내 LCC업계는 상반기 약 3000억원 규모 이상의 적자를 봤고 하반기도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황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항공업계는 그동안 사실상 ‘셧다운’한 국제선 대신 국내선 운항으로 버티고 있었다. LCC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국제선을 거의 띄울 수 없는 상황에서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리스비나 인건비 등 고정비라도 벌어보자는 취지로 국내선 확대에 나선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선 운항편은 총 1만6524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올해 상반기 증감률(-22.2%)과 비교해보면 공급을 대폭 늘렸다.그러나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서면서 여행 심리도 악화할 전망이다. LCC업계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휴가 기간에 국내선 수요마저 꺾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소비자들이 항공권 등 위약금을 물어내는 데 부담이 없도록 항공업계 등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은 공급 과다로 수익성이 나빠지며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탑승률까지 저조하고 환불금액도 불어나면 유동성은 더욱 위기”이라며 “이달 말부터 9월 예약 취소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텅텅 빈 곳간…정부 지원에 일자리 달려고정비의 또 다른 한 축인 인건비도 고민이다. LCC업계는 20일 열리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심의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항공지상조업 등을 포함한 특별고용지원업종 8개의 지정 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60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LCC업계는 지원금 지급 기간만 연장되면 현행대로 유급휴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연장이 60일에 그쳐 아쉬운 목소리가 크다. 또 다른 LCC업계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는 무급휴직이 더 경제적이지만 유급휴직으로 고통 분담을 하겠다는 취지로 원래 180일 이상 연장을 주장했는데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며 “10월 말이 다가오면 또다시 무급휴직을 준비해야 하고 최악에는 대량 해고, 구조조정의 공포감을 안고 가야한다”고 말했다.이러한 경영난에 항공업계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6개 상장 항공사의 직원 수는 3만6566명으로 지난해 말(3만7230명)보다 664명 줄었다. 신규 채용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1분기 413명, 2분기 251명이 회사를 떠났다. 인수합병에 실패한 이스타항공(467명)까지 포함하면 1131명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을 제외한 국적 항공사 8곳의 유급휴직자는 1만7905명, 무급휴직자는 6336명으로 전체 항공사 직원 수의 65%에 달한다.이에 생존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5일 운영자금 1092억원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제주항공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구주청약에서 90.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13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기간산업 안정기금 추가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에 배정한 기안기금 3000억원 중에서도 실제 지원금은 2500억원에 그쳤다”며 “지원 대상의 기준(총차입금 5000억원, 근로자 300인 이상)이 높아 현재 해당하는 곳은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뿐이라 다른 방식을 통해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 노동자 고용안정 쟁취 투쟁본부와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 판매 서비스 노조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공운수노조 회의실에서 인천공항·항공·면세점 노동자 ‘9월 실업대란 극복’ 1만 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홍근 티웨이 대표 "긴호흡으로 미래 대처 필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창립10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091810)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회사 그룹웨어 게시판에 정홍근 대표가 직접 임직원들에게 ‘티웨이항공 10주년을 맞이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정 대표는 게시물에서 설립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바탕으로 국내 LCC 1~2위를 다투는 위치에 이르게 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노고에 대해 칭찬했다. 대표이사를 맡으며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드는데도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유래 없는 항공산업의 어려운 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또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새로운 자금확충 방안의 진행 중인 내용을 공유하며, 다가올 내년과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의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 19 이후 전체 직원 중 60%의 인원이 순환근무와 유급휴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면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훈련센터 건물을 최근에 완공했고 운항, 객실, 운항통제 등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물을 9월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등 신규노선 운영 준비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제선 재운항 및 신규노선 취항과 화물운송 사업확대 등 수익성 증대를 통한 빠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티웨이항공은 최근 코로나 19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입사한 인턴객실승무원들과 정비사 100여명을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시키는 등 항상 직원들과 함께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도 이어 나가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를 휴직하는 직원들도 함께 공감하고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다”며 “직원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9월 항공기 2대로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해 2019년말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영하며, 2019년 하반기 국제선 노선 점유율을 국내LCC 중 두번째로 높게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대구국제공항에서의 독보적인 수송객 점유율을 이어 나갔으며, 코로나19 직전 유럽 크로아티아, 호주,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아 성장 발판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국제선 비운항에 따라 김포-부산, 광주-양양, 부산-양양, 부산-제주 등 신규 국내 노선 확장을 빠르게 진행,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 국민청원 3주년…文 “국민참여 큰힘” 공수처법·윤창호법 언급도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청원 3주년을 맞아 “‘국민께서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약속대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19일 출범한 국민청원에는 3년간 87만8000여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답변 기준인 20만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은 189건, 그 중 178건이 답변 완료됐다.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까지 178건에 대해 답변을 드렸고 법 제정과 개정, 제도개선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왔다”면서 “때로는 정부가 답변드리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3억4000만명이 국민청원을 방문했고, 1억5000만명이 청원에 참여했다”면서 “공수처 설치, 윤창호법,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주식 공매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회상했다.가장 많은 국민청원은 정치개혁이었다. 이어 인권·성평등, 보건복지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동의가 많은 분야는 인권·성평등이었고 정치개혁이 2위, 안전·환경이 3위였다.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은 국민적 공분을 산 텔레그램 ‘n번방’ 관련청원이었다.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를 해달라는(272만개) 청원이 가장 많은 동의를 받았고 2위(203만개)도 같은 내용의 청원이었다. 아울러 정치적 청원도 상당한 동의를 받았다. 3위는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183만개)이었다.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이 150만개, 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는 청원이 147만개로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신천지 강제해산 청원은 145만개(6위)였다. 문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며 “정부의 답에 만족하지 못한 국민들도 계시겠지만, 국민 참여의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 위기에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면서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지만 이 또한 이겨낼 것”이라고도 했다.
- 文대통령 “국민청원 3년…국민들 참여 큰힘, 코로나도 이겨낼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청원 3주년을 맞아 “‘국민께서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약속대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까지 178건에 대해 답변을 드렸고 법 제정과 개정, 제도개선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왔다. 때로는 정부가 답변드리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이 문을 연 지 3년이 됐다. 책임 있는 답변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시작했지만, 정부가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동안 3억4000만명이 ‘국민청원’을 방문해주셨고, 1억5000만명이 청원에 참여해주셨다”면서 “공수처 설치, 윤창호법,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주식 공매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오늘까지 178건에 대해 답변을 드렸고 법 제정과 개정, 제도개선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먼저 챙기며 상생의 해법을 찾았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지만, 이 또한 이겨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다”며 “정부의 답에 만족하지 못한 국민들도 계시겠지만, 국민 참여의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물으면, 문재인정부는 답하겠다. 당장 바뀌지 않더라도 끝내 바뀔 수 있다. 끝까지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을 맺었다.한편 청와대는 ‘국민청원 3년 기록’ 자료와 ‘당신이 몰랐을 국민청원 3년’ 영상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밑줄 쫙!] "교리 말고 코로나도 전파?" 전광훈 코로나19 확진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멀쩡하다"던 전광훈, 코로나19 확진서울 지역의 교회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이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규 확진자는 신천지 사태 이후 두번째로 많은 438명을 기록했어요.◆ 코로나19 대유행 발단된 '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오후 기준 438명을 기록했어요. 국내 집단감염 사례 중 2번째 규모예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까지 5명, 14일 14명, 15일 40명, 16일 190명, 17일 1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요.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어요. 사랑제일교회의 신도나 방문자 수 규모가 크다는 점, 밀도가 높은 공간에서 숙식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는 점이 우려의 요인이 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 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15일 광화문 집회를 열기도 했죠.사랑제일교회의 교인들이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어요. 17일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 후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휴대전화를 놔둔 채 잠적했다가 4시간 만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어요.또한 교회가 제공한 명단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 상당수가 이름을 올려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현재 중대본은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자, 7~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한 상태예요.◆ 마스크 내린 전광훈.. "재수감 하라" 靑 청원 20만↑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던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결국 17일 오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서명했지만 오후 3시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어요. 이에 정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죠.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 목사는 합법적으로 집회에 참석했으며 격리통지서 서명은 오후 6시에 했다고 반박했어요.15일 집회에서 “나는 멀쩡하다”, “열도 안 오른다.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했던 전 목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어요. 이날 전 목사는 이송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맞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한편 전 목사에 대한 사회적 공분 역시 커지고 있어요. 전 목사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올라온 “‘국민 민폐’ 전**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18일 오전 11시 기준 27만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예요.◆ 연휴 거치며 확진자 폭증...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대유행 초기’의 조짐이 보이자 서울과 경기지역은 16일, 부산은 1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어요.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전국에서 801명, 수도권에서만 66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리두기 강화에 나선 것인데요.정부는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하기로 했어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인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고, 이들 지역의 클럽과 PC방 등 고위험 시설의 운영도 중단키로 했죠.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고위험 시설이 아닌 학원·오락실·종교시설·공연장·실내 결혼식장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 방역수칙을 따라야 해요. 또한 학교 밀집도 역시 1/3수준ㅇ에 머물도록 조정해야 해요. 이 때문에 이르면 이번주부터 개학하는 일부 학교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이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박원순 피해자 측 텔레그램 일부 공개성추행 방조 의혹으로 고발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방조·은폐 주장은 음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어요. '나몰라라' 하는 서울시에 피해자 측은 즉각 반박했어요. 여성단체는 피해자가 시장실 관계자와 나눈 텔레그램 내용 일부를 공개했어요.◆ '성추행 방조 의혹' 부인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조사를 위해 17일 경찰에 출석했어요. 하지만 이날 오 전 실장은 “방조·은폐 주장은 정치적 음해”라는 입장을 내놨어요.오 전 실장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을 요청받거나 제 3자로부터 그러한 피해 호소 사실을 전달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어요. 앞서 지난달 1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속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오 전 실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강제추행 방조 등의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했어요.오 전 실장은 “피해 호소를 전달받은 사례가 없는데도 고소인 측이나 고발인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바를 다툴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과 ‘비서실 직원들로서는 실체를 모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어요.◆ "이번엔 꼭 탈출" 지속적으로 전보 요구한 피해자피해자 측은 오 전 실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어요.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는 4년 동안 20여명의 관계자에게 고충을 호소했다”며 “서울시청 시장실 관계자가 피해자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며 텔레그램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어요.대화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017년 6월 “1월까지는 있게 될 것 같다”며 “그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장님 설득시켜 타 부서로 보내주신다고 하셨다”며 담당 과장과의 면담 내용을 알렸어요.메시지를 받은 해당 상사는 “1월에는 원하는 곳에 꼭 보내주도록 하겠다”, “이번엔 꼭 탈출하실 수 있기를” 등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전보를 요청해왔음을 추측할 수 있는 답장을 피해자에게 보냈죠.피해자 측은 “비서실 관계자들이 ‘알지 못했다’는 무책임한 자세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여야대표 회동 제안한 문 대통령... 통합당 "국민전환 쇼"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부동산 정책 등 현안에 대해 여야 대표와 논의하는 자리를 제안했지만 끝내 무산됐어요. 청와대는 '통합당이 만남을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통합당은 곧바로 '빈말로 지나가듯 던져놓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박했어요.◆ 靑 "통합당이 대통령 만남 거절“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일 브리핑에서 "8월에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여야 당 대표를 초청 의사를 밝혔다"며 "하지만 통합당이 어제(16일) 21일로 제안했던 일정이 불가함을 밝혔다"고 밝혔어요.청와대는 이번 제안이 지난 2018년 3개월에 한 번씩 열기로 여야가 합의 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어요. 최 수석은 "2월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정당 대표와, 5월에는 양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대화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치권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어요.청와대의 이러한 제안은 부동산 정책 및 일부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에 대한 여론 악화 상황에서 여야간 협치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요.◆ 통합당 "공식 제안 없었다...대화마저 강매"청와대의 발표에 통합당은 즉각 반발했어요.통합당 김은희 대변인은 "청와대는 회담을 공식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말했어요. 이어 "빈말로 지나가듯 언저리에 던져 놓고 마치 저희가 거부해서 성사가 안 된 것처럼 떠넘기고 있다"며 "국민 전환 쇼에 무턱대고 따를 수 없다"고 덧붙였어요.통합당 내부에선 청와대의 초청 제안을 '야당으로 책임을 돌리려는 플레이', '위기 타개책으로 회담을 내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어요.청와대는 그럼에도 여야 대표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최 수석은 "문 대통령의 여야정 대화 제안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당부했어요./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 북한의 마이웨이…이인영표 `작은 교역` 힘 잃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북한에 인도적 분야의 남북 간 협력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사흘째인 18일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수해복구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그 어떤 외부 지원도 받지 않겠다”며 우리 정부의 간접적 지원 메시지를 사실상 거부했다. 지난해 말 대북 제재에 맞서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북한의 ‘마이웨이’ 노선에 전혀 변함이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내심 재난재해 협력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도 쉽지 않게 됐다.◇文, 북한에 시그널 “남북협력이야말로, 최고 안보정책”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협력이야말로 최고의 안보정책”이라며 “보건·의료와 산림협력, 농업기술과 품종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안보 상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자”고 북한에 시그널을 보냈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이 공동조사와 착공식까지 진행한 철도 연결은 미래의 남북 협력을 대륙으로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남북이 이미 합의한 사안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실질적인 남북 협력”이라며 이산가족 상봉이나 북한 개별관광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반응 없는 北…대남 비난 없이 내치 집중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한미 군 당국 간 연합군사훈련이 18일부터 치러지는 가운데 북한은 선전매체 등을 통해 불만을 표시할 뿐 이례적으로 대남 비난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뉴스1).우리 정부의 잇단 남북대화 복원 제스처(손짓)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김 위원장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의 공식적인 대남메시지 발신은 지난 6월 24일(보도 기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북한의 이러한 남한 패싱은 내부적으로 수해 복구와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지속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기에 수재라는 삼중고까지 겹치면서 내치에 전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올 1월부터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이달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컸다. 최악의 물난리였던 2007년보다 올해 더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칫 삼중고에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북한이 무반응 모드로 선회한 요인으로 분석된다.북측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황북도, 황남도, 개성시 등 전국적으로 3만 9296정보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살림집 1만6680여세대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 침수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북한 매체들도 연일 코로나19 방역과 수해 복구 사업에 대한 보도를 이어갈 뿐이다.상황이 이런 만큼 북한은 한동안 대남·대미 메시지를 자제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장마철 수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말까지 내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분석이다.◇속타는 정부…인도적 지원 밝힌 이인영 대북구상도 제자리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상황 타개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서다. 통일부가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도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취임 직후부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을 밝혀왔지만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봉착 위기에 처했다. 전직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외부 지원 거부는 북한의 ‘마이웨이’를 재차 천명한 것으로 읽힌다”며 “이인영표 작은 교역인 민간 차원의 교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 만큼 침묵을 깨고 대남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내치에 주력하고 있어 대외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올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전까지 북한이 남북 또는 북미 대화에 이렇다 할 반응을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코로나와 홍수 극복이라는 내치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대외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당장 남북협력에 호응해올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치국, 정무국회의,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등에서 코로나방역, 수해문제 등 내치와 관련된 사항들이 집중 토론됐던 만큼 19일 열릴 전원회의에는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성과 극대화를 위한 당 쇄신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 안보라인은 비공식적인 채널을 가동해 우리 정부 측의 진의를 북측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4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에갔다 다시 남측지역으로 향하고 있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