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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채 해병 특검법, 대통령실 전향적 검토해야”
  • 이재명 “채 해병 특검법, 대통령실 전향적 검토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채 해병 특검법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채 해병 특검법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일 민주당을 비롯해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진행할 때 임혁백 전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 비서실장(천준호 의원)이 용산과 협의해 진행한 것이 전부”라며 일축했다.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 치료를 목적으로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병명 등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3일 60대 남성에게 피습당했던 것과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치료를 잘 받고 오겠다”며 “잠깐 입원을 하고 최근 3년 간 거의 쉬지를 못했기 때문에 잠깐 그 치료를 핑계로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
2024.05.08 I 김기덕 기자
高大의대 68·32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 高大의대 68·32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68·32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기부식은 68학번·32회 동기회 교우 10명을 비롯해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기부는 동기회의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9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동기회가 전달한 의학발전기금 중 2천만 원은 여성의학연구소에 지정 기부되며, 8천만 원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동기회를 대표해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한 박경아 연세의대 특임교수(전 고대의대 여자교우회장)은 “50년 전 명륜동 의대 캠퍼스에서 등나무 꽃향기를 맡으며 동기들과 공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졸업 50주년을 맞아 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무엇보다 모교와 동기회를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헌신적으로 도움 준 동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동원 총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잊지 않고 고귀한 우정과 뜻을 전해주신 동기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을 이어받아 고려대 발전에 힘쓰겠으며, 전달해 주신 기금은 학교와 후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선배님들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이자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과 그 뜻을 잊지 않고 선배님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2024.05.08 I 이순용 기자
아이디어스, 무료 배송 전면화 및 작가 회원제 도입
  • 아이디어스, 무료 배송 전면화 및 작가 회원제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모든 판매 작품에 대한 무료 배송 전면화와 입점 작가 수수료 인하 및 등급제를 시행한다.아이디어스 로고 아이디어스는 수수료 등급제 시행을 위해 입점 작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3차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편한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공지했던 타 플랫폼 판매가 통일 건에 대해서는 작가들이 회원제 등급과 함께 선택 가능하도록 기준을 크게 완화하고 수수료도 대폭 낮췄다.오는 6월 17일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아이디어스는 이날부터 무료 배송 전면화와 함께 입점 작가 판매 수수료를 기존 22%에서 15% 이하로 낮추고 ▲일반(Basic) ▲프리미엄(Premium) ▲새싹(Sprout) ▲국가공인(Certified) 등으로 총 4가지 형태의 작가 회원제를 도입한다.일반 등급은 월 서버 이용료 5만원, 기존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등급과 월 매출 100만원 미만 및 최근 1년간 20만원 미만의 월 평균 매출 요건에 해당되는 새싹 등급은 월 서버 이용료 각각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프리미엄과 새싹 등급은 작품 노출 2배, 최대 10% 즉시 할인 지원, 전용 기획전, 무료 광고포인트, 첫 후기 적립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추가로 새싹 등급은 6개월간 판매 수수료가 5%로 적용되며 무형문화재, 명장이나 명인으로 등록된 국가공인 작가들은 판매 수수료와 서버 이용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외에도 아이디어스는 모든 입점 작가들에게 원부자재를 최저가로 판매하는 작가스토어 할인, 택배 업체 제휴 할인, 온라인 판매 운영 교육 무료 수강, 연 1회 종합건강검진 지원, 심리상담 연결과 글로벌 서비스 관련 해외물류 대행,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혜택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보아,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원 기부
  • 보아,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원 기부
  • 보아(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보아(BoA)가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 선행을 펼쳤다.보아는 이번 어린이날(지난 5월 5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에 대해 보아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할 자격이 있는 만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나 역시 어릴 때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보아는 지난해 1월에도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임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한 바 있으며, 평소 멘토링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앞서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 활동, 한국·일본에서 동시 데뷔한 NCT WISH(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싱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자작곡 ‘정말, 없니?’(Emptiness)로 오랜만에 신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05.08 I 윤기백 기자
데브시스터즈, 1분기 흑자전환…'쿠키런: 킹덤' 흥행효과 톡톡
  • 데브시스터즈, 1분기 흑자전환…'쿠키런: 킹덤' 흥행효과 톡톡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긍정적인 매출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쿠키런: 킹덤’ 및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스트이스트 대륙 중심으로 세계관을 대폭 확장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데브시스터즈는 분석했다.중국에서도 지난 3월 꽃 도시 콘셉트의 중국풍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고, 앞서 서리여왕 쿠키를 선보였던 2월에는 17위에 자리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지난 3월 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챕터 및 레벨 확장, 시스템 안정성 및 편의성 향상 등 유저 피드백 기반으로 플레이 경험 개선에 집중, 이를 바탕으로 한 지표의 안정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성공적인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데브시스터즈 제공)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재미를 확대해 나간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넓혀갈 계획이다.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매출원으로서 안착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영향력도 이어간다. 지난달 2일 업데이트 이후 128계단을 뛰어오르며 애플 게임 매출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고, 이달 7일에는 9위까지 순위가 더 상승하기도 했다.쿠키런의 여전한 저력과 게임성을 입증한 만큼, 인도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크래프톤과 인도 진출 준비도 가속화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오는 6월 26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으로, 연초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실시간 협동 플레이의 재미, 수동 조작이 주는 타격감 및 액션성 등 유저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최근 개발자 라이브를 통해 뽑기 시스템 분리 개편, 쿠키 1성 궁극기 적용, 스토리모드 쿠키 태깅 시스템 조정, 유리미궁 경쟁 콘텐츠로 변경 등 CBT 피드백 기반의 개선사항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유저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쿠키런: 모험의 탑’을 하반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2024.05.08 I 한광범 기자
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
  • 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 [MICE]
  •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와 동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장 모습 (사진=부산시)[부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이민하 인턴기자] 지난 4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World of Coffee)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의 도시 마케팅사(史)에 기록될 행사로 평가받는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이 행사로 70여개국 커피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커피도시 부산’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올리면서다.2년여간 공들여 행사를 유치한 부산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월드 오브 커피’에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를 동시에 열어 판을 키웠다. 도시 이미지에 맞는 국제행사로 인지도와 위상을 끌어올린 마이스 도시 마케팅의 단적인 예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부산의 도시 브랜드 자산목록에 ‘영화도시’를 추가한 마이스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지난 3일 벡스코 행사 현장에서 만난 독일 노이만 커피그룹 벤키터크리쉬넌 인도 지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오래 전부터 한국 기업과 거래해오고 있지만, 부산이 커피 관련 산업 인프라와 수요를 모두 갖춘 도시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한국 커피시장의 관문(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부산을 알게 된 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월드 오브 커피’와 동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51개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 55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사진=부산시)◇수입부터 가공·유통·판매…산업 생태계 갖춘 부산커피도시는 부산이 2년 전인 2022년부터 구축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시 브랜드다. ‘부산에서 무슨 영화제냐’는 비아냥 섞인 의문으로 시작한 영화도시 이미지에 비하면 도시 브랜드화에 필요한 밑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력적인 브랜드 스토리 개발에 필요한 역사적 서사를 비롯해 수입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새로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이라며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서기관 출신 민건호가 가장 먼저 커피 맛을 보면서 시작된 부산의 커피문화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오랜 역사적 서사를 지닌 고유한 지역 자산”이라고 강조했다.카페·커피거리를 조성해 커피도시를 자부하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산업 기반도 갖췄다. 2022년 기준 부산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생두와 원두는 연간 19만7000톤으로 전체 수입량(20만9000톤)의 94%에 달한다. 웬만한 커피 원두는 부산을 통하지 않고는 국내로 들어올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 비중이다. 도·소매와 가공업체, 전문점 등 지역 내 관련 사업체(6853개), 종사자(2만356명)도 전국 단일 도시 기준 서울(2만487개·6만7245명) 다음으로 많다. 컴포즈커피, 더벤티, 하삼동커피, 블루샥 등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구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들도 여럿이다. 본점을 부산에 둔 이들 커피 브랜드 회사들이 전국에 보유한 매장 수만 약 4700개에 육박한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커피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제정했다. 문정주 부산시 경제정책과장은 “커피도시 부산의 롤모델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일리(illy)가 탄생한 이탈리아 커피수도 ‘트리에스테’, 연간 40만 톤의 원두가 거래되는 세계 최대 커피항구를 보유한 벨기에 ‘앤트워프’”라며 “올해부터 3년 단위 육성계획을 통해 관련 기업 육성 등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전 세계 72개국 218개 기업이 참가해 나흘간 국내외에서 1만 5844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사진=부산시)◇“국제행사 개최 효과 지역행사로 이어가야…”전 세계 72개국 281개 기업, 국내외 바이어 1만5844명이 다녀간 ‘월드 오브 커피’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동안 지역 안에서도 엇갈린 반응으로 골머리를 앓던 부산시는 새 도시 브랜드 개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커피 원두 로스터기 제조회사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커피 전시회에 빠짐없이 나가고 있지만 이번처럼 해외 기업과 바이어가 많은 지방 행사는 처음인 것 같다”며 “그동안 해외나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글로벌 브랜드 커피회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아쉬운 대목은 국제행사 개최로 인한 효과를 이어갈 후속 전략 이른바 레거시 확보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언론과 마이스 업계 일부에서 ‘겉모습만 화려한 일회성 행사’, ‘시 예산 7억원을 들여 불러온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과 함께 1세대 마이스 도시에 속하는 부산 정도라면 국제행사 유치 때부터 시너지를 키울 지역 행사와의 연계 방안을 찾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 포럼, 축제 등 커피 관련 행사는 총 7건. 매년 벡스코에서 3월과 10월 열리는 ‘부산 카페쇼’는 올해로 23회째, 이달 29일부터 식품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부산 커피쇼’는 14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영도구청이 2019년부터 동삼동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여는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도 이달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부산진구청이 매년 10월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여는 ‘전포 커피 축제’도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한 지역 마이스 업계 관계자는 “커피도시를 도시 브랜드화 하겠다면서 단발성 국제행사에만 매달린 채 정작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들은 나 몰라라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국제행사로 얻은 국내외 네트워크 등 개최효과를 지역 행사로 이어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이선우 기자
'무빙'·'서울의 봄', 백상 대상 주인공…다관왕은 '파묘'
  • '무빙'·'서울의 봄', 백상 대상 주인공…다관왕은 '파묘' [종합]
  • ‘무빙’ 포스터와 ‘서울의 봄’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60회 대상은 배우 아닌 작품에 돌아갔다. 디즈니+ ‘무빙’과 올해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쥔 ‘서울의 봄’이 주인공이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수많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무빙’, ‘서울의 봄’은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사진=JTBC 방송화면)TV 부문 대상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은 “20부 마지막 크레딧에 1부부터 20부까지 참여했던 모든 배우들, 전 세계에 있는 스태프들의 이름을 담았다”며 “그 크레딧에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는 소감을 남겼다.극 중 봉석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정하는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무빙’의 원작자이자 각색을 맡은 강풀 작가는 극본상을 수상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등이 출연했으며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사진=JTBC 방송화면)영화 부문 대상은 얼어붙은 한국 영화계를 움트게 한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이 울화통 터지는 내용인데도 주변에 추천해 주셔서 영화가 천만이 넘는 흥행을 했다”며 영화관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영화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서울의 봄’은 작품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황정민)까지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두광 그 자체로 분해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배우 황정민은 ”모든 분들의 용기가 필요했던 작업“이라며 ”상의 영광을 관객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6위’ ‘2023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장 박스오피스 1위 기록’ 등의 기록을 세웠다.(사진=JTBC 방송화면)다관왕 주인공은 영화 ‘파묘’였다. ‘서울의 봄’ 천만 신화를 이어가며 신드롬을 만든 ‘파묘’는 감독상(정재현),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고은), 남자 신인 연기상(이도현), 예술상(‘파묘’ 음향 김병인)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한 장재현 감독은 ”대한민국 최고의 ‘파묘’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며 ”제일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도현 배우, 김고은 배우, 유해진 선배님, 최민식 선배님과 이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고 전했다.지난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던 김고은은 약 8년 만에 영화로 최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현재 군 생활 중인 이도현은 제복을 입고 등장해 첫 스크린 데뷔작 ‘파묘’로 신인상을 탔다. 각 잡힌 경례로 눈길을 끈 이도현은 수상 소감에서 연인 임지연을 언급하기도 했다.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제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자)TV 부문△대상 : ‘무빙’△작품상(드라마) : MBC ‘연인’△작품상(예능)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작품상(교양) : KBS1 ‘일본사람 오자와’△연출상 : 한동욱 (최악의 악)△극본상 : 강풀 (무빙)△예술상 : 김동식 임완호 (‘고래와 나’ 촬영)△최우수연기상(남) : 남궁민 (연인)△최우수연기상(여) : 이하늬 (밤에 피는 꽃)△조연상(남) : 안재홍 (마스크걸)△조연상(여) : 염혜란 (마스크걸)△신인연기상(남) : 이정하 (무빙)△신인연기상(여) : 유나 (유괴의 날)△예능상(남) : 나영석△예능상(여) : 홍진경영화 부문△대상 :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작품상 : ‘서울의 봄’△감독상 : 장재현 (파묘)△신인 감독상 : 이정홍(괴인)△최우수연기상(남) : 황정민(서울의 봄)△최우수연기상(여) : 김고은 (파묘)△조연상(남) : 김종수 (밀수)△조연상(여) : 이상희 (로기완)△신인연기상(남) : 이도현 (파묘)△신인연기상(여) : 김형서 (화란)△각본상(시나리오상) : 유재선 (잠)△예술상 : 김병인 (‘파묘’ 음향)△구찌 임팩트 어워드 : ‘너와 나’연극 부문△백상연극상 : 극단 미인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연기상 : 강해진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젊은연극상 : 연출 이철희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특별 부문△프리즘 인기상(남) : 김수현△프리즘 인기상(여) : 안유진
2024.05.08 I 최희재 기자
'무빙', TV 부문 대상…"크레딧 속 모든 분들께 감사"
  • '무빙', TV 부문 대상…"크레딧 속 모든 분들께 감사"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디즈니+ ‘무빙’이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무빙’이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배우 류승룡, 고윤정, 이정하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박인제 감독은 “20부 에피소드를 보시면 봉석(이정하 분)이가 우주로 날아가면서 크레딧이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크레딧 안에 1부부터 20부까지 참여했던 모든 배우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의 이름을 담았다. 그 크레딧에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짧고 굵은 수상 소감을 남겼다.(사진=JTBC 방송화면)제작사 스튜디오앤뉴 관계자는 “제작사로써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주신 강풀 작가님, 박인제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에게 어려운 도전이었다”며 “매 순간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믿고 끝까지 함께해 주신 배우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서울의 봄', 영화 부문 대상…"울화통 터져도 봐준 관객 덕분"
  • '서울의 봄', 영화 부문 대상…"울화통 터져도 봐준 관객 덕분"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서울의 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선 박찬욱 감독은 “젊은 감독들이 많은 한국 영화계에서 저보다 나이 많은 감독은 희귀한데 이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며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을 호명했다.김 감독은 “사실 작년에 개봉할 때 극장이 텅 비어있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에 와주셨다. ‘서울의 봄’이 울화통 터지는 내용인데도 주변에 추천해 주셔서 영화가 천만이 넘는 흥행을 했다”며 “‘서울의 봄’을 봐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JTBC 방송화면)이어 “감사해야 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최고의 제작자 김원국 대표님, 연기의 신 황정민 씨와 정우성 씨, 이성민 씨 등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왔다”며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또 김 감독은 “극장에 관객분들이 조금씩 오시고 있다. 팬데믹 전처럼 되려면 멀었지만 관객분들이 오시니까 얼마나 고맙고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면서 “제가 영화계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감히 말씀드리면, 저를 포함해서 한국 영화를 만드는 우리들이 더 열심히 재밌게 정성들여서 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 재밌는 영화, 좋은 영화로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다. 요즘 많이 힘든데 영화인들도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서울의 봄' 황정민, 남자 최우수 연기상…"용기 필요했던 작업"
  • '서울의 봄' 황정민, 남자 최우수 연기상…"용기 필요했던 작업" [60th 백상]
  • 배우 황정민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참 안 좋았던 시기였지만 이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큰 용기로 이 좋은 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황정민이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날 황정민은 제작진과 스태프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언급하며 “모든 분들의 용기가 필요했던 작업이었다. 그 용기가 없었는데 감독님은 ‘여러분은 너무 큰 용기를 갖고 있으니까 열심히 해도 됩니다.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저희의 용기를 불러일으켰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 황정민은 관객들에게 공을 돌리며 “이 상의 영광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사진=JTBC 방송화면)마지막으로 황정민은 “저희 소속사 대표이자 아내이자 영원한 동반자이며 제일 친한 친구인 아내에게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파묘' 김고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 '눈물'…"힘든 한 해였지만"
  • '파묘' 김고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 '눈물'…"힘든 한 해였지만" [60th 백상]
  • 배우 김고은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파묘’를 생각하면 현장이 즐거웠다는 게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고은이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소감을 남겼다.김고은은 “‘파묘’에서 화림 역을 맡은 김고은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렇게 귀한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화림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사실 작년 한 해가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한 해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일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게 너무나 힐링이고 즐거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또 김고은은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파묘’ 현장을 통해서 연기하고 있음에 더욱 더 새삼스럽게 감사함을 느꼈던 것 같다”며 “묘벤져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부모님이 n차 관람 열심히 해주셨다. 오빠랑 새언니, 조카들도 너무 고맙다”면서 “이 말은 꼭 하고 싶은데 20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깝고 옆에서 함께해줬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백진경 영원히 사랑하고 ‘파묘’를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야 팔걷은 ISA 대수술 장기투자 물꼬부터 터야-기업 해외서 번 돈 들여와도 보조금 준다-공정위, 알리·테무 ‘개인정보 中 유출’ 조사-인니가 못내겠다는 KF-21 분담금 1조, 정부·KAI가 메꾼다-[사설]임기 종료 코앞 무더기 해외 유람, 의원 졸업 여행인가-[사설]금리인하론 꺼내든 KDI, 아직은 물가잡기가 먼저다△종합-美 노예제의 끔찍함 직시 역사 왜곡 바로잡고 싶었다-‘특검 방어용’ 민정수석 지적에…尹 “사법리스크 있다면 내가 풀 것”△‘ISA 대수술’ 어떻게-① 비과세 한도 확대 ②미성년자도 허용 ③자동적립투자 도입-납입한도 세배 늘리고 평생 비과세 저축만 하던 日청년, 투자에 눈떴다-ISA 만기 온다…증권사 고객 쟁탈전 △종합-대기업 첨단산업 유턴 땐 인센티브 확대…산업생태계 강화 힘받는다-‘KF-21’ 8년간 분담금 배째라더니 기술 덜 받고 돈 덜 내겠다는 印尼-유해물질·개인정보 유출 ‘알테쉬’에 칼 빼든 정부-이번엔 ‘회의록’ 설전…끝날 기미 없는 의·정 갈등△밀컨 2024 콘퍼런스 개막-연준·IMF·월가 “美, 올해 인플레 잡고 금리인하 가능할 것”-IMF 총재 “美·中 무역제재로 세계 GDP 7% 손실”-자녀 11명 둔 머스크 “문명 종말 위험에 밤잠 설쳐…모두 셋 이상 낳길”△‘고사위기’ 전통한지-백번의 손길로 완성한 내구성…한지, 세계에 알릴 것-“만들 사람도 찾는 곳도 없어” ‘천년 감촉’ 전통 한지 사라지나△정치-굳어지는 이재명 ‘일극체제’…“민주당 장점 다양성 실종 우려”-“지지율 포기정권 소리 듣지 말아야” 尹 취임 2주년 앞두고 쏟아진 성토-野 ‘채해병 특검’ 강행 여파…與 환노위 보이콧-또 선관위 때리는 與…“외부감사 도입하고 노태악 사퇴하라”△경제-중소·중견기업 세액공제율 차이 좁힌다-“韓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에 충분”-취약계층 고용 역행…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0원’-연말정산 누락·과다 공제자 주목…5월에 정정신고 하세요△글로벌-‘전기먹는 하마’ AI…빅테크, 에너지원 확보 총력전 -비상하는 美 유니콘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경신 눈앞-푸틴, 다섯번째 ‘차르 대관식’…美·EU는 보이콧-中 저가 전기차 질주에…외국 브랜드 울상-난민 ‘최후의 보루’ 라파마저…이스라엘, 지상전 수순△산업-中로보락 vs 韓 삼성·LG전자…올인원 로봇청소기 격돌-“내년 HBM 가격 5~10% 인상”-에어프레미아 올 운항편 증가율 54.78% ‘최고’-품질·안전은 물론 냄새까지 체크…중고차 상품성 쑥-HD현대重·한화오션, KDDX 갈등 ‘맞고소’△ICT-야구 중계 유료화 ‘ON’…티빙 이용자 이탈↑-라인 매각 압박하던 日, 한 발 물러선 까닭은-‘탄소재료 전문가’ 박종래 교수, 울산과기원 신임 총장 유력-더존비즈온,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에 투자△산업-‘인하 압박’ 빌미될라…실적개선 식품업계 울상-주전자에 물 부으면 생수로 물 만난 무전원 ‘저그형 정수기’-“UAE에 수출한 로봇 주차시스템 국내선 낡은 규제에 막혀 설치 못해”-하이트진로 ‘품질 논란’ 필라이트 리콜…“인체에는 무해”△증권-되살아난 美금리인하 불씨…빚투 개미도 시동 걸었다 -예뻐진 미용기기주 -따따블 사라진 IPO시장…오늘 HD현대마린 뜬다 -“한국이 이머징마켓? 北리스크 감안해도 부적절”△부동산-기본조사 반년 앞당겨…광명시흥지구 개발속도-성수, 문화도시·산업거점으로 탈바꿈-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 최우선 기준은 ‘사업성’-도보로 삼가역 이용…‘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건강-하루 8번 화장실 들락날락…전립선의 경고, 젋다고 외면 마세요-암수술 환자에게 홍삼이 미치는 영향-양반다리하면 엉덩이 뜨끔…고관절충돌증후군 주의보△Book-사랑과 존재의 발견…전후문학 바꾼 1924년생-각자도생 韓 ‘공동체 성공’ 정부에 달렸다-가난에 지지 않은 엄마와 딸의 생존기 △마이스-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인력난에 수주 포기까지…마이스업종 외국인 고용 확대해달라”-5가지 테마 100개 프로그램…홍콩,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사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대책 범위, 세제로 넓혀야…자녀당 소득세 공제액 2배로 늘려야-“1분기 깜짝 성장, 지속 여부 불확실…·경기침체 접어들면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오피니언-사람이 보이지 않는 ‘개혁’-기관·운용사 소통이 만든 신뢰-‘정부24’사고, 남탓만 하는 행안부 -브라이언킴스 ‘생각의 동물 6’△피플-24시간 열린 전화…마약 중독자 기댈 곳 되겠다-양종희 “어린이가 항상 행복한 세상 만들 것”-ABL생명 “소비자중심 경영”-생명구한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현대카드, 올리브영 전용 신용카드 만든다 △사회-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금융허브’ 도약자신”-“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법리따라 엄정수사”-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의료공백에도 구급차 뺑뺑이 없죠-“어버이날, 빨간날로 해주세요” 5인기업 사각지대에 지지부진-‘의대증원 변수’ 부산대 교무회의서 증원안 부결
2024.05.07 I 황병서 기자
'연인' 남궁민, 최우수 연기상…"앉아있다가 갔었는데 기분 좋아"
  • '연인' 남궁민, 최우수 연기상…"앉아있다가 갔었는데 기분 좋아" [60th 백상]
  • 배우 남궁민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남궁민이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이날 남궁민은 “‘연인’ 이야기는 감독님께서 너무 많이 하셔서 생략하도록 하겠다. 너무 좋은 스태프들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백상예술대상은 몇 번 와봤었는데 앉아있다가 그냥 갔었다. 오늘은 올라와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너무 기분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사진=JTBC 방송화면)또 남궁민은 “한 분 꼭 감사해야 할 분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저희 황진영 작가님”이라며 “매번 제가 대본을 받을 때마다 현장에서 너무 힘이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감동을 받으면서 대본을 읽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 TV 부문 최우수상 "누가 봐도 미친 짓"
  • '밤에 피는 꽃' 이하늬, TV 부문 최우수상 "누가 봐도 미친 짓"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너를 통해서 너무나 다른 세상을 맛보고 있고 훨씬 더 치열하게 살 수 있게 됐어.”배우 이하늬가 딸에게 수상의 영예를 전했다. 이하늬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이날 이하늬는 “시상식 와서 헛물 켜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었다”며 당황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출산 후 MBC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던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의 배우 인생에서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를 낳고 6개월이 지나서 와이어를 타고 지붕을 날아다니면서 칼을 휘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누가 봐도 미친 짓이었었는데 이미 대본을 보고 사랑에 빠졌었기 때문에 제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 이하늬는 “정말 너무나 힘들었다. 내 인생에서 다시는 액션 활극은 없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심히 고민스럽다”고 너스레를 덧붙이며 함께 해주신 감독, 작가, 스태프, 함께 호흡한 배우 이종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이하늬는 “무엇보다 꿈을 찾아서 간다는 게 이기적이게 느껴지더라. 가정을 갖고 아이를 낳게 되니까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저를 북돋워줬던 남편 피터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엄마 없이도 잘 커준 저의 딸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서울의 봄', 영화 부문 작품상 영예…"왜 만드냐고 했는데"
  • '서울의 봄', 영화 부문 작품상 영예…"왜 만드냐고 했는데"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성적을 넘어 백상 작품상의 영예까지 안았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서울의 봄’이 영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이날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10년 전부터 이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준비했다. 숙명 같은 김성수 감독님을 만나서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게 됐다. 이 어려운 작품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주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배우 등 ‘서울의 봄’에 나온 모든 배우분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모개 촬영감독 등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사진=JTBC 방송화면)이어 “이 영화를 왜 만드냐고 했다. 남자만 나오는 영화고, 실패한 역사고 군인 얘긴데 이런 소재를 왜 만드냐는 이야기에도 끝까지 이 영화를 만들게 해주신 플러스엠 대표님과 팀장 및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제 동료들, 주변 후배들이 영화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했다”면서 “1317만이라는 스코어보다 이 영화가 팬데믹 이전의 상황으로 성공적으로 극장에 론칭하는 게 1차 목표였는데, 달성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또 그 이후에 ‘파묘’라는 멋진 영화가 그 스코어를 이어주고 ‘범죄도시’도 잘되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한국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관심을 당부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MBC '연인', '무빙'·'나쁜 엄마' 제치고 TV 부문 작품상
  • MBC '연인', '무빙'·'나쁜 엄마' 제치고 TV 부문 작품상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 드라마 ‘연인’이 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 영예는 ‘연인’에 돌아갔다.드라마 ‘연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제치고 TV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홍석우 책임 프로듀서는 “병자호란이라는 패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끝끝내 승리하고 결국 사랑까지 이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드라마인데 백상이라는 큰 무대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사진=JTBC 방송화면)연출을 맡은 김성용 PD는 “너무 벅차고 떨리는 순간”이라며 “어느 누구보다 작품을 애정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 여러 차례 입버릇처럼 외쳤던 이야기가 ‘백상 가자’였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큰 상까지 주셔서 말을 이어나가기가 힘들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황진영 작가,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 출연 배우들, 제작진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백상보다 선배…'데뷔 69년차' 이순재의 사명
  • 백상보다 선배…'데뷔 69년차' 이순재의 사명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배우 이순재의 말에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쳤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이순재는 오디션 형식의 특별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날 이순재는 “올해 우리 나이로 90세가 된 이순재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시작했다. 올해로 데뷔 69년차다. 드라마는 작품 편 수로 175편 정도, 횟수는 몇 천 편 된다. 영화도 150편 정도, 연극은 100편 미만이다”라며 인사했다.이순재는 연기의 기본에 대해 전했다. 그는 “대본 외우는 건 배우로서의 기본이다. 대본을 외우지 않고 어떻게 연기를 하나. 배우의 생명은 암기력이 따라가야 한다”며 “대본을 완벽하게 외워야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다. 대사를 말하는 게 아니다. 혼을 담아서 표현해야 하는데 대사를 못 외우면 혼이 담겨지나. 대사 외울 자신이 없으면 배우 관둬야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사진=JTBC 방송화면)이어 “배우로서 연기는 생명력이다. 몸살이 걸려 누워있다가도 ‘레디, 고’하면 벌떡 일어나게 돼있다. 이게 배우의 생명력이다. 그런데 연기가 쉽지가 않다. 평생을 연기했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란 데가 있다”면서 “그래서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새로운 배역이 나올 때마다 참고하는 거다. 배우는 항상 새로운 작품, 새로운 역할에 대한 도전이다. 똑같은 걸 반복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이순재는 “아무리 일상적인 역할을 하더라도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다. 그랬을 때 새로운 역할의 창조가 가능해지는 거다”라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연기를 아주 쉽게 생각했던 배우들, ‘이만하면 난 다 된 배우 아닌가’ 했던 배우 수백명이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없어져 버렸다. 배우는 항상 새로운 작업에 대한 도전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최대한의 노력을 한 사람들이 지금 남아있는 분들이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이순재는 “연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연기엔 완성이 없다. 잘할 순 없어도 완성은 아니다. 완성을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냥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답했다.이어 이순재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엄정화, 유연석 등 배우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 감독상…"최민식·유해진·김고은 이도현 감사"
  • '파묘' 장재현 감독, 감독상…"최민식·유해진·김고은 이도현 감사"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영화 ‘파묘’의 장재현 영화감독이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장재현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파묘’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감독상 후보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감독, ‘밀수’의 류승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오른 가운데 장재현 감독이 호명됐다.장 감독은 “존경하는 훌륭한 감독님들과 어깨를 같이 나눈 것만 해도 너무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인내의 시간을 잘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영화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투자사 쇼박스와 팀원들, 대한민국 최고의 ‘파묘’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또 장 감독은 ‘파묘’에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제일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도현 배우, 김고은 배우, 유해진 선배님, 최민식 선배님과 이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고 말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유느님 아버지 감사"…홍진경, TV 부문 여자 예능상 수상
  • "유느님 아버지 감사"…홍진경, TV 부문 여자 예능상 수상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백상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 트로피를 안았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홍진경이 예능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밝은 미소로 무대에 선 홍진경은 “정말 생각을 안 해서 어떤 소감도 준비를 못 했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 감사드리고 앞 줄에 계신 유느님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홍진경은 회사 식구들과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공부왕 찐천재’ PD에게 공을 돌렸다.(사진=JTBC 방송화면)그는 “저희 구독자 여러분을 만재님들이라고 부른다. 가끔씩 어떤 뜻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다. 제가 천재라면 구독자님들은 제 위에 계신 만재라는 뜻이었다”며 “이 영광을 우리 구독자님들, 만재님들께 바치겠다”고 말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나영석, 유재석·기안84 제치고 TV 부문 예능상…"죄송스러워"
  • 나영석, 유재석·기안84 제치고 TV 부문 예능상…"죄송스러워" [60th 백상]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영석 PD가 백상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차지했다.나영석 PD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예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나영석 PD는 기안84,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을 제치고 남자 예능상의 주인공이 됐다. 나 PD는 “죄송하다”라고 첫 마디를 내뱉었다.그는 “받을 일이 없는 분야의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 해도 이상하긴 하지만 재밌어서 나와있었다”며 “수상 소감도 생각 못 했다.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이어 “최근 연출을 불성실하게 한 대신에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콘텐츠를 만든 것 때문에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다. ‘채널십오야’ 구독이(구독자명)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 예능을 했던 ‘서진이네’, ‘콩콩팥팥’, ‘지구오락실’ 멤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나 PD는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에, 또는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서 저한테 상을 주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족하지만 그 역할 열심히 해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60주년을 맞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 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2024.05.07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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